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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혼란만 준 사이버 교육…연내 시행 무산보건복지부 승인까지 받았던 대한약사회의 사이버 연수교육 연내 도입이 사실상 무산됐다. 아직 사이버 교육을 할 사이트 구축도 이뤄지지 않은데다, 지역약사회와 약사들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다. 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올해 0.5평점 4과목씩 총 2평점짜리 사이버연수교육 시행이 유보됐다. 따라서 상반기 연수교육을 모두 이수한 약사들은 사이버 교육을 추가로 받지 않아도 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올해 사이버교육 시행은 유보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면서 "지부나 분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2016년 연수교육 계획안이 8월 공개되면서 빚어졌다. 이미 상반기에 연수교육을 마친 분회나 지부가 수두룩한데 새로운 교육계획안을 8월에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도입하려다 약국에 혼란만 줄 꼴이 됐다. 여기에 사이버 연수교육을 진행할 사이트 구축도 안된 상황에서 사이버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약사회의 과욕과 사이버 교육 인프라가 전혀 없는데도 연수교육 계획안을 승인해준 보건복지부도 비판의 대상이다. 경기지역 A분회장은 "복지부 승인을 받은 연수교육계획 안이 너무 늦게 나온다"며 "이런 식으로 하려면 내년 연수교육 계획을 올해 승인을 받는 식으로 변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이미 6월에 올해 연수교육을 마쳤는데 전면 수정된 계획안을 8월에 보내는 무책임한 회무가 어디있냐"고 되물었다. 서울지역의 B분회장도 "예를들어 사이버 교육 4과목씩 1만원만 받으면 약사 1인당 4만원인데 2만 약사가 이수하면 8억원의 수입이 발생한다"며 "향후 사이버 연수교육비가 적정하게 책정됐는지도 점검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2016-08-09 06:14:59강신국 -
약국 유전자검사 시장 선점할까…내주 서비스 개시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형이라는 것을 안 A씨(60세). A씨는 검사를 한 후 매년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검진을 추가로 진행했다. 신경 써서 검진을 받기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해 A씨는 초기 유방암 조직을 발견, 조기 치료를 통해 심각한 유방암 질환을 막을 수 있었다. 이 상황은 한 유전자 검사 업체에서 검사를 받은 A씨의 실제 사례로, 유전자 검사가 가지는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이렇듯 발전 가능성이 큰 유전자 검사 시장, 약국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까. 법 개정을 계기로 민간업체와 유통업체, 서비스업체가 의욕을 보이는 유전자검사. 이르면 내주부터 일부 약국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진구약사회는 지난 6일 유전자 분석 기업 테라젠이텍스와 함께 4시간에 걸친 약국 유전자 검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진구약사회원들과 부산시약 임원 등 총 50여명의 약사가 참석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약국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날 교육은 테라젠이텍스 관계자가 나서 ▲유전자 검사 패러다임 변화가 약국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유전자 검사 상용 상세 기술 ▲유전자 검사 결과지 해석 ▲하이퀄리티 실행 절차 등을 강의했다. 4시간 교육을 이수한 약국에는 이번주 내에 수료증이 발급되는데, 수료증을 받은 약국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일단 약국이 테라젠이텍스에서 유통받은 검사 키트로 검사자의 검체인 입 안 상피세포를 채취해 본사에 발송한다. 약 2주 후 본사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검사자와 상담을 진행한다. 우선 약사 사회는 유전자 검사에 따른 상담이 '진단'이 아닌 '검사'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당장 발병한 증상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발병 가능성이 있는 증상을 미리 짚어 예방하는 상담을 한다는 점에서 의료법에 구애받지 않는다. 아울러 검사자의 건강 상담과 향후 건강 관리 방법,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을 추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국 입장에서는 시장 가능성이 무한할 수 있다. 현재 부산진구약사회는 테라젠이텍스와 협의에 따라 유전자 검사 키트를 취급하는 약국에 비치할 수료증과 포스터, 키트 전달 방식, 약국 마진 등 구체적인 논의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교육을 받은 약사 중 이주 내 서비스를 하겠다 자원하는 곳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환자의 유전자 검체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생체 정보는 무한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약국이 진행하는 서비스는 탈모와 두피 유형, 피부 노화 유형, 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발병 가능성 등 4~5가지로 압축된다. 이번 약국 서비스를 진행한 김승주 부산진구약사회장은 "유전자 검사의 시장성만 보고 저가의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라도 약국이 터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잘못된 검사 결과로 인해 국민들이 엉뚱한 의약품과 보조식품을 먹고 부작용을 일으킬 소재도 있기 때문"이라며 "유전자 검사는 약국의 새로운 경영 활성화 수단일 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관리하는 약사 역할에도 꼭 필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08-09 06:1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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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간호대생, 간호봉사대장정 '구슬땀'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봉사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지난 4~6일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2016 간호봉사대장정'을 전개했다. 이번 대장정에는 중앙간호봉사단 소속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간호봉사대장정은 간호협회가 매년 7월과 8월 사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실천 의지의 하나로 2003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 간호봉사대장정은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국제보건의료재단, 함께하는 사랑밭, 전북간호사회,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부남면사무소 후원으로 진행됐다.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50여 명과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200여 명을 돌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지은 중앙간호봉사단 단장(인천 한림병원 간호사)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원 및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무주군 부남면에서 소외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6-08-08 22:30:00강신국 -
의협, 온열질환 대처 위한 '폭염가이드' 제시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폭염과 관련한 건강상의 위험증상 및 건강수칙을 제시했다. 폭염과 관련된 질병에는 피부발진, 열경련, 열탈진, 열실신 및 열사병 등이 있다. 대부분의 열과 관련된 질병(피부발진, 열 경련 제외)들은 체온조절 시스템의 감퇴로 인해 발생된다. 조경환 홍보이사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탈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중지하고 휴식 취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2016-08-08 22:19:2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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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약사, '내약 사용설명서' 북콘서트 열어'내약 사용설명서'의 저자 이지현 약사가 북콘서트와 더불어 선, 후배 약사들이 모여 약사회 현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약대 재학생, 약사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1부는 '약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되며 병원, 제약사, 약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 약사들이 후배 약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2부 순서에서는 내약 사용설명서 저자 강연, 북콘서트로 꾸며지며 이지현 약사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시간이 펼쳐진다. 이 약사는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된 CKP(Change Korea_Pharmacist) 멘토링 2회 행사이기도 하다"며 "현장에서 직접 포스트?堧막?질문을 접수받아 답변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강연장에서 휴일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은 신청은 https://goo.gl/forms/TOuxKIWollubVSqH2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1만원을 입금하면 선착순 지정석이 배정되고 참가비는 후배 약사들의 쪽방 봉사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2016-08-08 16:44:51김지은 -
관악구약,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학교 진행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회에 걸쳐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관악구보건소에서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주최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약의 소중함과 올바른 약물 사용을 알게 학 위한 것으로 총 9시간 진행됐다 전웅철 회장은 교육에 아서 "이 교육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이것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참가 학생들은 두정효 약사의 자원봉사자 교육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란?', 전웅철 회장의 '의약품 올바른 사용' 강의를 들으며 각각 물과 우유가 담긴 실린더에 흰색 정제를 넣어 약이 녹는 과정을 눈으로 보는 붕해도 실험을 했다. 둘째날은 박귀례 약사의 '중독, 무엇이 문제인가?' 강의에서 담배, 알코올 등 유해물질에 중독돼 가는 과정과 그후 문제점 등을 배웠으며 장광옥 약사의 '중독성 유해물질, 담배' 강의에서 청소년시기의 흡연이 더 위험한 이유 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담배 연기, 본드 등을 귀뚜라미에 흡입시킨 후 귀뚜라미 움직임이 점점 둔화돼 가는 과정을 관찰해 담배 등의 유해물질이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관해 알았으며 소변의 니코틴 검사하는 방법을 배웠다. 김화명 약사는 '중독성 유해물질, 알코올' 강의에서 알코올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과 술을 마신 느낌이 나는 고글을 착용한 후 뇌속 알코올농도에 따른 행동변화를 관찰했다. 마지막날은 참가 학생들이 서울대입구역과 인근 유흥업소 앞에서 마약류 퇴치 캠페인 활동을 하며 그동안 교육 받았던 담배, 알코올 등 유해물질의 해로운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또 퀴즈왕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며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발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지역방송 HCN 뉴스에서 방영됐다.2016-08-08 14:24:33김지은 -
누굴 위한 법? 시민도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반대약사들과 더불어 동물약국 보호자들이 연이어 농림부의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신문고와 규제개혁신문고에는 농림부의 '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를 위한 시행령 개정'을 재고해 달라는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규제개혁신문고에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총 50여건의 관련 청원글이 게재됐지만 현재까지 농림부의 답변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청원글 중에는 자신을 약사라고 밝히며 이번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이 미칠 영향에 대해 호소하는 글과 더불어 시민들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청원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은 우선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자가진료가 폐지될 경우 당장에 올 치료비 상승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자신을 반려견 보호자라고 밝힌 한 민원인은 "시행령이 개정되면 가족같은 반려견의 건강을 직접 책임질 수 없다고 하더라"며 "간단한 질병은 동물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병원을 가야하는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 경제적 부담으로 발생되는 유기견에 대해 사회적 대책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이 민원인은 또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시행령 개정은 동물병원만 배불리는 구조"라며 "일부를 위해 대다수의 국민이 피해보는 구조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동물병원의 이익을 위해 시행되는 규제법은 국민들의 의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민원인도 "사람도 아프면 보호자가 약국에서 약을 사 먹이며 자가진료를 하는데 개, 고양이는 반드시 동물병원에 가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선진국들에서도 허용하는 자가진료를 개, 고양이게만 금지하는 것은 비논리적인 규제를 위한 규제이다.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비합리적인 규제 신설을 막아 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청원했다. 한편 농림부는 최근 약사회를 비롯한 일부 시민 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동물 자가진료 금지'와 관련한 법령 개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림부는 약사회 등 관계 부처, 단체 등에 '수의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의견 조회서를 보낸 상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축산법상 가축사육업 허가 또는 동물 대상이 되는 가축은 소, 돼지, 닭, 오리 등으로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 등은 자가진료가 사실상 금지된다.2016-08-08 12:15:00김지은 -
의사-약사의 '약국 공동계약'…그 끝은 법정 다툼의기투합했던 의사와 약사가 약국공동계약을 체결했다가 약국 수익이 나지 않자 결국 법정에서 만났다. 사건을 보면 A의사는 2008년 6월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 직원을 통해 건물을 신축, 약국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병원직원은 B약사와 만나 공동경영계약서를 작성했다. 내용을 보면 약국영업과 경영에 필요한 약사는 사업자로서 대표권과 모든 권리의무를 지도록 했다. 다만 경리담당직원 채용은 병원직원이 추천하는 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했다. 개업시까지 모든 개업준비는 약사가 부담하며 단 건물 신축비는 약사가 부담하더라도 소유권자는 토지소유자인 A의사로 한다고 돼 있다. A약사와 병원직원은 각각 2500만원의 운영자금을 출연하고 계약기간 중 발생한 세후 이익은 약사와 병원직원이 각각 50% 씩 배분한다고 규정했다. 공동계약체결 이후 약 2년이 2010년 약국 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약국운영방식을 공동경영에서 임대차계약 관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A의사는 공동경영계약은 계약갱신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013년 6월자로 종료됐다며 사건 건물을 인도하고 건물사용에 따른 차임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약사는 공동경영 계약기간은 10년인 만큼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았다며 A의사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1심과 2심 법원 모두 의사의 손을 들어줬다. 약사는 의사에게 사건 건물을 인도하고 건물 인도완료시점까지 월 83만원(5000만원/60개월)의 비율로 계산된 차임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전주지방법원은 최근 의사가 제기한 건물명도 등 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을 인용하고 약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사건 공동계약서를 보면 계약기간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년씩 갱신되지만 약국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약사인 피고가 약국운영을 스스로 중단한 행위는 공동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약사는 원고와 구두로 계약기간을 10년으로 명시적 합의를 했다고 건축비 5600만원에 대한 상환기간도 10년으로 정해 공동계약기간을 10년으로 주장하지만 위 사실만으로 피고의 주장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2016-08-08 12:14:57강신국 -
"'약정원 유한책임회사 법인화' 제대로 토론해보자"약학정보원 운영 형태를 두고 지역약사회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약사회가 약학정보원의 유한책임회사 전환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기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토론회 참여할 패널을 섭외하고 있으며, 시기와 장소는 미정이다. 약학정보원은 최근 낱알식별업무와 청구 프로그램 운영을 분리해 별도 법인을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낱알식별 업무는 약학정보원이 맡아 담당하되, 청구프로그램 등 약국 IT 서비스 운영은 별도의 유한책임회사 형태의 법인을 설립해 맡기는 것으로 사실상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관심거리는 신규 청구 소프트웨어인 Pharm IT3000 위탁 운영 방식이다. 약정원이 PM2000의 개인정보보호법 침해 의혹을 두고 한차례 홍역을 치른 만큼, Pharm IT3000 운영 주체가 될 유한책임회사가 어떤 형태로 정해질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 약국 50% 가량이 사용하는 PM2000의 후속 버전이 Pharm IT3000이라는 점에서, 운영주체가 수익을 어떻게 운용하고 분배할 지를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 부산시약사회는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객관적인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전문가 패널을 초빙, 결론이 날 때까지 난상토론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간 약학정보원의 청구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인 것은 사실"이라며 "새로운 법인이 설립되는 과정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어 "Pharm IT3000 운영을 유한책임회사에 맡긴다면 법인대표는 누가 할 지, 어떻게 선임하고 권한을 줄 것인지, 수익은 어떻게 분배할 지, 무엇보다 약사회가 별도 법인에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약사회는 패널이 확정되는 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16-08-08 12:14:56정혜진 -
미국서 타미플루 첫 제네릭 허가…국내선 이미 판매미국 시장에도 ' 타미플루 제네릭'이 풀리기 시작했다. 1999년 길리어드가 오리지널 타미플루 개발에 성공한지 7년 여 만이다. 국내에선 한미약품이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허가를 받아 타미플루 물질특허 만료일인 2월27일을 넘겨 곧바로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인플루엔자 A 또는 B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48시간 이내 독감 증상이 나타난 생후 2주 이상 환자의 치료제 및 1세 이상 환자의 독감 예방요법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포스페이트)의 제네릭 의약품을 최초 승인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인도계 나트코 파마(Natco Pharma)가 제조하는 제네릭 버전은 오리지널 타미플루와 동일하게 30mg과 45mg, 75mg 세 가지다. 나트코 파마는 미국 시장에서 6개월 동안 독점권을 부여받게 되며, 판매는 미국 내 마케팅 협약을 맺고 있는 알보젠(Alvogen)이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나트코와 알보젠 양사는 작년 12월 길리어드와 제넨테크를 상대로 진행한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하며 최초 제네릭을 승인 받기에 이르렀다. 다만 FDA는 새롭게 승인된 타미플루 제네릭이 예방 목적으로 투여될 순 있지만, 독감 예방접종을 대체할 순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독감 증상이 발생한지 2일 뒤에 치료를 시작했거나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에게도 타미플루가 효과적일지는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인플루엔자와 동반된 박테리아 감염이나 인플루엔자 이외 다른 감염증에 대해서도 치료 및 예방 효과는 밝혀진 바 없다. 타미플루 임상시험에 따르면 접종과 관련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오심, 구토, 두통 등이 보고된다. 현재 전 세계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대유행(flu outbreaks)에 대비해 타미플루와 GSK의 릴렌자(자나미비르) 2가지 품목을 비축하고 있는 상황. 인플루엔자에 감염된지 첫 48시간 동안 2가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경우 입원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들 의약품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연구가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분분한데, 독감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을 15시간가량 감소시키는 것은 맞지만 모든 환자에게 일상적인 투여를 권고할 만한 근거는 없다는 이유다. 매우 심각한 사례를 제외하면 투여 혜택이 부작용을 상회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나트코에 따르면, IMS 헬스 데이터 기준 미국에서 2015년 한해 동안 타미플루 매출액은 4억 300만 달러(한화 4492억 6440만원)로 집계됐다.2016-08-08 12:14: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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