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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면역억제제 복약 도우미 어플 개발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하종원, 민상일 교수팀이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는 ▶ 복용알람 ▶ 복용체크 ▶ 복용통계 ▶ 검사결과 ▶ 약제안내 ▶ 교육영상 으로 구성돼 있다. 복용알람은 미리 설정해둔 면역억제제 복용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기능이다. 장기이식 환자가 알람이 울렸을 때 복용체크를 하면, 복용통계 기능이 자동으로 복용율을 계산하고 환자가 원하는 기간의 결과를 보여준다. 검사결과는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한눈에 결과 추이를 보여주며, 약제안내는 장기이식 후 흔히 사용하는 면역억제제의 복용방법을 알려준다. 교육영상은 장기이식 후 식사요법, 일상생활 등의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하종원 교수는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며 "어플리케이션이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율과 이식장기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09-29 11:21:39이혜경 -
국시원 국감키워드...의사 윤리문제·응시료·본초학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정감사 키워드로 의사윤리문제, 보건의료분야 응시료, 본초학 과목삭제 논란, 의사고시 시험일자 등이 부상했다. 여야 의원들이 29일 국시원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기한 문제들이다. 새누리당 김명연(안산단원갑)은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29개 보건의료직종을 뽑는 시험 전체 6969개 문항 중 윤리문제는 단 1건에 불과하다며, 의료인 윤리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같은 당 송석준 의원도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었다. 김명연 의원은 특히 의사국가시험 윤리문항 출제비율은 400문항 중 1건(0.25%)으로 일본 2%, 대만 3.75%와 비교해 턱없이 낮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은 숙련된 기술과 지식 뿐 아니라 철저한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존경받는 직업인이 되기위해서는 윤리문항 비중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부천소사) 의원은 의사고시 응시료 200만원을 받아서 국시원 임원 성과급으로 지출한 것 아니냐며 비싼 보건의료인 국시 응시료를 문제삼았다.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도 전날 보도자료에서 제기했던 문제다. 김상희 의원은 "수년 간 의사고시 등 시험응시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며 "의사고시를 보려면 1인당 200만원을 내야한다. 공인회계사의 40배, 변리사의 20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시원 지출 중 시험과 무관한 간접비들을 합산했더니 2013년 35억원, 2014년 43억원이나 됐다. 이는 고시 응시료를 당장 25~26% 줄일 수 있는 금액이다. 또 기관운영비까지 절감하면 30%를 낮출 수 있다"며 "응시료 인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같은 당 남인순(송파병) 의원은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본초학을 제외한 결정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한약은 한의사의 엄정한 관리하에 조제, 투약되는데 한약제의 기원관리 오류로 다양한 약화사고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서 한의약 국가시험에 본초학 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오히려 배제할 경우 한약 전문가로 한약조제 역할을 축소하고 한방의료 약화사고 예방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양승조(천안병)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사국시 시험일 변경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양승조 위원장은 "2017년 시행예정인 의사국시가 주말인 토요일에 시행되는 건 불합리한 결정이다. 평일에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시원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 의사국시는 2011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일에 실시돼 왔다. 양승조 위원장은 "주말시험 결정은 그동안 관례를 무시한 것이고, 다른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 평일에 실시되는 점과 비교하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시원은 2018년 의사국시부터 현행 2일인 시험기간을 1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1997년 이후 21년만에 변경되는 것인데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지 않아 준비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윤소하 의원은 "시험일 축소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상황에서 왜 급작스럽게 추진하려는 건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준비생들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논의과정을 적극 공개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단축이 불가피하다면 입학생부터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제안했다.2016-09-29 11:05:2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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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환자안전·의료기기 노후화 논란국립중앙의료원의 문제점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29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환자안전문제, 의료기기 노후화, 직원 퇴사율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환자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내구년수를 초과한 의료기기가 44.8%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환자안전사고는 2013년 100건에서 2014년에는 122% 증가한 222건이 발생했다. 2015년에는 157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29%가 감소했으나, 2016년 8월 현재 182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해 이미 작년 수치보다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사고 중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낙상 사고다. 낙상사고는 전체 677건의 환자안전사고 중 500건(73.8%)를 차지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낙상사고방지팀을 만들어 시설을 점검하고 낙상위험대상자에게 노란색 낙상 표시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등 여러 낙상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낙상사고는 2016년 8월 현재 127건으로 작년보다 14%가 늘어났다. 투약 사고 역시 2016년은 2015년에 비해 100% 증가해 환자안전사고 유형 중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었다. 의료기기의 노후화 역시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후화율은 2012년 27.0%이었으나 2014년 47.6%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46.2%, 2016년 44.8%로 4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구연수 10년인 의료기기 중 39.2%가 내구연수를 지났고, 내구연수 7년인 의료기기는 50.4%, 5년은 64.0%로 내구연수가 짧을수록 노후화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연수를 지난 의료기기 624대중 구입 후 20년이 초과 된 의료기기도 64대에 달했다. 30년 이상 된 의료기기도 9대나 있었다. 내구연수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이라는 점에서 이들 의료기기는 내구연수 초과이후에도 10년이상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윤 의원은 "내구연수가 지나도 해당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사용가능 여부를 고려해 계속 사용해도 된다"며 "하지만 전체 의료기기 노후율이 40%가 넘는 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장비 현대화사업 계획에 따라 의료기기 노후화율 감소 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노후화율을 34%로 감소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노후 의료기기 교체 진행은 미진하다는게 윤 의원이 지적이다. 윤 의원은 2016년 기준 중앙의료원 소속의 각 진료부서에서 교체 요구한 노후의료기기는 27종 37대로 추정가격 합계는 16억 6000만원이지만, 실제 교체한 의료기기는 4종 10대이고 현재 구매가 진행중인 의료기기는 9종 11대라고 밝혔다.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년간 국립중앙의료원의 퇴사율이 절반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2015년 국립중앙의료원의 의사 12.1%, 약사 39.1%, 간호사 10.4%가 퇴직했다. 여기에 2013년 115명이던 비정규직 수는 2016 상반기에는 190명으로 증가했다. 간접고용(용역업체) 인원 248명까지 합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의 비정규직 비율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기준의 5%의 7배에 달하는 34%이다. 김 의원은 "전문 인력이 떠나지 않을 유인책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는 등의 안정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2016-09-29 10:45:49이혜경 -
강원도약, 지역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원도약사회(회장 이경복) 소속 분회들이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원주시약사회(회장 박해령) 박행령 회장과 엄일훈, 김영숙 약사는 지난 21일 귀래 중학교 전교생과 23일 장양초등학교, 단구초등학교, 28일은 육민관중학교 3학급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또 강릉시약사회(회장 우준기) 박민혜, 오지현 약사는 26일 남산초등학교 5학년 3학급 학생들을 교육했다. 동해시약사회(회장 정수환)도 정수환 회장이 28일 창호초등학교 5학년 1학급 학생들의 교육을 진행했다. 강원도약바로쓰기운동본부(단장 손순주)는 2학기 기존에 실시하던 초등학교와 강원도 내 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강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본부는 지난 7월부터 강원도교육청 담당부서와 협의해 중학교에서 강의 신청을 받아 강의를 진행 중이고, 방학기간에는 중학생용 강의안 개발과 강사단 교육도 실시했다고 전했다.2016-09-29 10:35:32김지은 -
약사 맞아요?…물어보라 소비자에 권하는 약사들최근 언론보도로 불거졌던 '가짜 약사' 논란에 대해 일부 약사들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약국 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개국가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들에게 '가짜 약사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포스터에서 일부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상담, 판매하는 등의 약국이 있다며 약국에 가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에서 조합은 '약국에는 약사와 직원이 함께 근무한다. 직원은 모든 약에 대한 상담 및 판매를 할 수 없지만 극소수 비양심 약국에서 직원을 약사를 사칭해 약을 상담, 판매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사법 제94조 1항에 의하면 약사사칭을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약국에 가서 환자가 해야 할 안내 수칙도 전달했다. 조합은 약국에 가면 '건강관련 모든 상담은 약사와 하고, 만약 약사 가운이나 명찰이 없다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하라'는 내용과 '간혹 약국에 있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닌 만큼 반드시 구분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 제작과 관련 조합은 최근 불거진 일간지의 가짜 약사, 일부 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 판매 논란, 부산 약국가 문제 등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무자격자 판매 등의 문제는 수십년 동안 약국가에서 이어온 문제지만 여전히 자정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 더 이상 약사회만을 믿고 있기에는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일선 약사들이 스스로 약국 자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또 약사들이 스스로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약국을 찾은 환자, 나아가 국민들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일간지에서 약국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고 부산시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자 문제 등이 불거지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제는 약사들이 스스로 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각에서 약사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데 대해 욕할 수도 있지만 각오하고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10월 중 협동조합 회원 약국들에 포스터를 우선 배포하고, 게재를 희망하는 약국이나 지역 약사회 등이 있다면 조합 사무처에 연락하면 배송할 계획이다.2016-09-29 06:15:00김지은 -
300억 조인스 제네릭 출시 포기는 '높은 원가' 때문SK케미칼의 골관절염치료제 ' 조인스정'의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은 제약사들이 원가 문제로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제네릭 41품목의 미출시 이유를 들어 오리지널 조인스정의 약가를 종전대로 402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조인스정의 약가는 물질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진입이 예고돼 10월1부터 324원으로 인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물질특허 제네릭사들이 10월1일 발매를 포기함에 따라 약가가 유지된 것이다. 조인스정의 물질특허는 오는 9월30일 만료되지만, 조성물특허가 각각 2021년과 2030년 만료예정이라 제네릭약물의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특허보다는 원가 문제가 발매 포기에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제네릭사들은 전하고 있다. 작년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 전에 허가받은 조인스 제네릭은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한 조성물특허 무효심판을 통해 특허 허들을 넘을 수도 있었다. 제네릭사 특허팀 관계자는 "조성물특허는 무효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하지만 원료수급, 원가 문제 등으로 개발부서에 발매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스정의 성분인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의 경우 국내에서만 사용되고 있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원가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지널의 절반 가격에 제네릭을 판매할 경우 이익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제네릭사 개발 임원은 "오리지널 상한가에서 53.55%로 가격이 내려갈 경우 원가를 감안할 때 남는 게 별로 없다"며 "출시에 필요한 원료 DMF등록, 특허소송 등 비용도 부담이다"고 말했다. 더욱이 작년 비스테로이드성(NSAID) 계열의 리딩품목인 '쎄레브렉스' 특허만료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출시해 조인스 제네릭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인스 제네릭이 사실상 출시를 포기하면서 오리지널업체 SK케미칼은 매출하락 부담을 줄이게 됐다. 작년 총 청구액 298억원을 기록한 조인스는 올해도 상반기까지 148억원의 청구액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2016-09-29 06:14:58이탁순 -
"우리 치약, 안전해요"…업체들, 약국에 자진해 소명"우리 치약은 CMIT와 MIT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입니다." 약국을 주요 유통창구로 삼는 의약외품 치약 제조업체들의 공문이 약국에 잇따라 발송되고 있다. 식약처가 문제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이 포함된 치약을 회수하고 나서자 약국에도 불통이 튈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한 제조사는 식약처 발표가 난 직후 'CMIT·MIT 혼합물에 관한 공문'을 거래 유통업체에 발송했다. 내용은 당사가 판매하는 모든 치약에 문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내용이다. CMIT는 물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으로, 최근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살균 성분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래 약국에서도 문의가 오고, 공문을 요구하는 약사도 있어 제조사에서 받은 공문을 약국에 전달하고 있다"며 "치약 제조사들 모두 비슷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의약외품 치약 조제업체 관계자는 "28일 공문을 만들어 거래 유통업체에 모두 발송했다"며 "지금까지 약국에 유통되는 치약 중에서는 문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 치약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약국에도 소비자 문의가 이어져 약국이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며 "중소 제조업체들이 괜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싶어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2016-09-29 06:14:55정혜진 -
약국 외주전산 쌍두마차…두 개 업체가 84% 점유"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 없다" 약국 정보시스템 외주업체는 모두 17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A사와 B사 두 개 업체가 약 84%를 점유해 사실상 과점 양상을 띠고 있었다. 또 그동안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국 정보시스템 외주업체'는 약학정보원, 유비케어, 이디비, 온누리, 이지소프트, 비트컴퓨터, 데이소프트, 베스트시스템, 씨앤소프트, 위드팜, 메디팜, 옵티마케어, 오령, 제이엔엠, 엠앤에프정보기술, 약사지원센터, 노바엘에스 등 총 17개다. 올해 7월 기준 점유율은 A사가 49.25%로 가장 높았다. 또 B사가 34.59%로 뒤를 이었는데, 이들 두 업체가 83.8%로 사실상 약국 전산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이지만 점유율 변화도 나타났다. 점유율 1위인 A사의 경우 2013년 50.75%에서 2014년 50.54%, 2013년 49.82%, 2016년 49.25%로 매년 조금씩 하락하고 있었다. 반면 B사는 2013년 35%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2013~2016년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 내역은 없다고 했다.2016-09-29 06:14:5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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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 주관하는 약학교육협의회 방만운영 '도마위'약학입문자격시험(PEET)를 주관하는 약학교육협의회가 수험생이 낸 응시료를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약교협은 교육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2010년 PEET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약교협 수입의 98.8%는 PEET 응시수수료다. 2013년 약교협은 교육부 현장점검에 목적 외 사용, 과다지출 등 방만한 회계운영이 지적돼 이사장, 이사 등이 고발되는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2014년 PEET 원가검토 및 추정예산안 검토 보고서를 분석해보니 응시수수료가 방만하게 사용됐다는 게 박경미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PPET 시험 감독관의 평균수당은 중식, 간식비까지 포함해 28만원으로 이는 중식, 간식비를 포함한 수능 시험감독관의 평균 수당 13만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책임자에게는 60만원까지 지급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보고서를 보면 중식비, 특근매식비, 간식비 또는 소모품비, 문구비 등 같은 용도이면서 상이한 이름으로 기재된 부풀려진 수입 사용내역이 드러났다"며 "1인당 20만원이 넘는 고액의 응시료를 받으면서 퍼주기식 지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약교협에 대한 교육부 현장점검은 2013년이 유일하고 향후 현장검검 계획도 없다고 답변해 교육부가 관리감독기관으로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16-09-29 06:14:51강신국 -
칼국수의 계절…더치페이 알맞은 제약사 앞 맛집'모기도 처서(處暑)가 지나면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24절기 중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드는 처서는 양력으로 8월23일경, 음력으로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절기다. 옛말 틀린 게 하나 없다더니, 지긋지긋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다. 냉면 맛집 앞에 줄을 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뜨끈하게 속을 덥혀줄 칼국수 생각에 군침이 돈다. 매년 처서가 되면 선조들이 즐겨 먹었다는 음식, 데팜미식회가 준비한 5번째 메뉴는 칼국수다. 오늘 점심 메뉴는 김영란법 눈치 볼 필요 없이, 깔끔하게 더치페이 하기에도 부담없는 칼국수로 정해보면 어떨까. ◆대통령도 반한 '혜화칼국수' 허름한 간판마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이 곳, 보령제약이 추천한 ' 혜화칼국수'는 평범한 가게 이름보다 별명이 더 잘 알려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찾았다고 해 대통령 단골 혹은 청와대 맛집이라 불리는가 하면, 방송출연을 계기로 최근에는 '응답하라 1988' 촬영지나 '3대천왕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주소지는 혜화동이지만 시끌벅적한 대학로와 다소 떨어진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보령제약에서 출발한다면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 걸어서도 15~20분 정도면 넉넉할 듯 하다. 고택을 개조한 듯한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공간이 꽤 넓고 지하와 별관도 딸려 있어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그렇지만 정오를 넘겨 도착한다면 기다리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메뉴판에 칼국수가 없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국시, 국수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니까. 추천인들에 따르면 주머니 사정이 여유로운 날에는 생선튀김도 꼭 맛을 보란다. 마침 김영란법 시행 첫날 이곳을 찾은 터라, 식사비를 갹출하기로 한 만큼 당당하게 생선튀김 大자도 주문했다. 빠르게 암산실력을 발휘해 보니 국시 한 그릇에 8000원, 생선튀김 2만8000원, 1인당 1만3000원 선. 칼국수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배추김치, 부추김치를 옮겨담다보니 어느새 뽀오얀 국물의 국시와 먹음직한 생선튀김이 등장했다. 사골육수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은 일단 합격, 국시 면발도 일반적인 칼국수보다 얇은 편이라 호로록 호로록 가볍게 넘어간다. 양념장을 풀고 배추김치, 부추김치 올려 국수 한 젓가락, 생선튀김 한 입 베어물면 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기분. 반드시 2~3번에 나눠먹어야 하는 초대형 생선튀김은 영국식 피쉬앤칩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신한다. 동태전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맛이다. 국물까지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배를 두드리며 나오는데,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더욱 뿌듯해졌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지금부터 추운 겨울까지가 제 철" "응팔의 감성을 아는 분이라면" ◆삼성동에서 만나는 '문배동 육칼' 지금 당장 녹색 검색창에 '문배동'이라고 쳐보면 알 수 있으리라. 자동완성 되는 ' 문배동 육칼'이 요즘 얼마나 인기인지. 육칼이란 육개장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다는 육개장 칼국수의 줄임말이다. 유행에 조금 뒤쳐진 분이라도 굳이 문배동까지 가지 않고 육칼을 맛볼 길이 있으니, 체인점 찬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BMS 제약 홍보팀 식구들도 회사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문배동 육칼' 삼성동 직영점을 자주 찾는다. 2014년 '어이없게도 국수'(출판사 비아북)를 직접 출간할 만큼 면사랑이 깊은 강종희 상무가 추천한 맛집이라니 더욱 믿음이 간다. 직장인들이 대거 출몰하는 지역인 만큼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부담만 감수한다면 흠잡을 일이 없다. 척박한 강남 물가를 감안할 때 얼큰한 육개장, 칼국수 사리, 공기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배추김치, 깍두기, 미역줄기볶음, 콩나물무침까지 무한리필되는 푸짐한 한 상이 8000원에 해결되니 가격 또한 착한 편. 점심시간에 주문 가능한 메뉴는 육칼 한 종류기에 빈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면 별도로 주문할 필요도 없다. 한 번 삶아져 나와서인지 칼국수 면을 넣는 즉시 국물이 배는데, 일단 먹기 시작하면 대화는 단절. 체면 따위는 내려놓은 채 면을 다 먹은 뒤 밥까지 말고 나서야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 소리가 난다면 후루룩 후루룩 국물 마시는 소리와 감탄사 정도? 육개장과 칼국수, 둘다 아는 맛인데 어디에서 이런 중독성이 나오는 건지. 둘의 조합이 이 정도로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적당히 매운 맛이 감칠 맛마저 더한다. 저녁 시간에는 육개장 전골이나 수육, 도토리묵 무침 같은 안주류도 추가된다니 참고하도록 하자. ▷데일리팜의 한마디◁ 지금 이 순간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육개장 칼국수를 떠올리며, 데일리팜의 한마디는 강종희 상무가 소개한 이근화 시인의 '국수'라는 시로 대체해봤다. ◆인쇄골목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만나손칼국수' 충무로역 인쇄골목에 위치한 만나손칼국수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인쇄소가 모여있는 좁디좁은 골목 안에 수줍게 숨어 있어 대중들에게 노출이 덜 된 집이다. 하지만 최근 콩국수 맛집으로 방송이 나간 후로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신승필 CJ헬스케어 홍보부장도 방송 이후 사람들한테 알려진 게 아쉬운 사람 중 하나다. 나만의 공간을 뺏긴 것 같다나. CJ헬스케어에서는 약 5분거리로 멀지 않다. 메뉴는 6000원짜리 칼국수와 7000원짜리 콩국수 두개 뿐. 테이블도 10개나 될까, 자리가 모자라면 다른 사람과 합석도 불사해야 한다. 공간이 좁다보니 주방도 닫혀있지 않고 개방돼 있다. 주방 한켠에서 아주머니는 국수에 여러번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라내곤 했다. 이를 '토렴'이라 하는데, 뜨끈하게 데워진 국물이 오래 가게 한다. 4명이 사이좋게 칼국수와 콩국수를 두 그릇씩 시켜 나눠 먹었는데, 둘 다 좋다. 무엇보다 양이 많다. 그까짓 면요리 한그릇 뚝딱 해치우자고 덤벼들었다가 도중 포기했다. 아무래도 주변에 육체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이 먹고 가라고 넉넉한 인심이 더해진 것 같다. 칼국수는 잘 우러낸 멸치육수에 직접 반죽한 면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하다. 끝까지 뜨뜻한 면의 기운이 몸도 마음도 데우는 것 같다. 지금같은 선선한 날씨에 제격이다. 여기에 방금 한 것 같은 겉저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방송에 소개된 콩국수는 국내산 콩에 땅콩, 참깨를 갈아 넣은 콩국이 걸쭉하고, 매일 새벽마다 뽑는다는 면도 담백하기 그지 없다. 한여름에 왔다면 감탄을 멈추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콩국수보다 칼국수에 더 눈이 간다. 어릴적 농촌에서 먹던 새참이 이 맛이리라. 참으로 담백하고 정직하다. 다만 이 집만의 개성은 덜한 편. 테이블은 적고 사람도 많아 조용히 맛을 음미하기에도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배불리 먹고 가기에는 이만한 집이 없다. 겨울에는 손만두가 들어간 칼국수가 인기라 하니 조금 더 쌀쌀해지면 한번 더 가볼 생각이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겉멋들지 않은 진짜 칼국수" "든든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정리= 혜화칼국수·문배동 육칼 안경진, 만나손칼국수 이탁순 ◆그래픽 이미지= 박승보 ※취재에 협조해주신 제약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약사 근처 맛집을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2016-09-29 06:14:51제약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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