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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약 먹고 자살충동?…허술한 군대 약 관리군 의료시설에서 사병들의 복약 이력, 부작용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 자신을 현재 군 복무 중이라고 밝힌 한 남성을 복약지도 하다가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21세의 이 남성은 올해 초부터 중순까지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이소티논연질캡슐을 지속 복용하다 9월께 입대했고, 최전방에서 제공하는 말라리아 예방약 클로로퀸을 1회 복용했다. 이후 이 남성에게 극심한 우울감과 흉통, 식욕저하 등 정신신경계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심각한 자살 충동까지 일어났지만 부대에선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약사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평소 이소티논연질캡슐을 복용해 왔던 환자가 클로로퀸을 복용하면 우울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어떤 제재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환자의 사례와 관련한 어떤 부작용 보고나 인증 절차가 부대 안에 마련돼 있지 않았던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다행히 약국에서 알고 부작용 사례를 대한약사회 지역약물감시센터에 보고하고 부작용 개연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견해를 해당 군 부대에 전달 한 후에야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후방부대로 이전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외부 약국의 자문을 받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드문 경우"라며 "만약 발견되지 못했다면 자칫 극심한 우울증이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었거나 부작용으로 여겨지지 않아 재투약으로 인한 추가적 위해 발생 가능성이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군부대에서 무분별한 말라리아약 복용으로 인해 부작용 사례가 이어져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될 개연성이 충분하지만 현재로선 이를 제약할 만한 약물 이력 관리나 부작용 보고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의심된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이지현 약사는 "최근 외국 군대들에서도 말라리아 예방약으로 인한 정신질환이 수백건 이상 보고돼 문제가 되는 가운데 국내 군부대에서도 군인들에게 무분별하게 이 약이 투약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 의약품 투약에 대한 모니터링이나 전문가의 상담이 있었는지, 투약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이 있었는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전문가가 없는 상태에서 약물 복용에 따른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부작용 여부의 판단이 어렵다"며 "그만큼 군대 내 약물 복용 이력이나 부작용 보고, 환자 기존 질환, 의약품 복용 이력 등을 근거로 투약 여부 등을 판단하는 업무를 약사가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최근 국감에서 군 의료시설이 병용 금기약 투약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군병원은 DUR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금기약물 처방을 차단할 수 있는 제반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사단급 이하 의무대는 DUR이 없어서 군병원과 사단급 이하 의무대를 오가며 치료를 받는 군인의 금기약 투약을 물리적으로 막기 힘든 상황이다.2016-11-01 12:14:56김지은 -
양천구약, 폐의약품 수거 월1회 보건소 주도키로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지난 31일 양천구보건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및 폐기 사업,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 양천구 약국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연 3회 수거했으나 점차 빈도를 늘려가겠다. 약국들의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양천보건소는 2017년부터는 불용의약품 수거를 매월 1회 보건소가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주 회장과 이진순 부회장, 최용석 부회장, 최현정 홍보위원장, 김성윤 윤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6-11-01 11:26:19정혜진 -
약준모, 전국 45개 불법행위 약국 공익신고약사단체가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불법판매자 약국 45곳을 공익 신고했다고 밝혔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백승준, 이하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이하 클린팀)은 31일 불법판매자 일반의약품 판매가 의심되는 8개 시도지역 총 45곳 약국을 신고했다. 이번 공익 신고는 26차로 이뤄진 것으로, 경상남도와 인천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광주 등 세 지역에서 6곳 약국이 적발됐다. 이밖에 강원도 3곳, 대전 5곳, 전라북도 1곳으로 총 45곳 약국이 문제가 됐다. 약준모 클린팀은 "앞으로도 불법판매자약국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1-01 11:17:2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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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처방전 스캐너 일시 다운…약정원, 긴급 공지11일 오전 한시간 가량 약학정보원 처방전 스캐너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약국이 혼란을 겪었다. 약정원은 10시 경 사용 약국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홈페이지 상에 긴급 공지를 띄우고 해결 방안을 안내한 상태다. 약국가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전부터 10시 경까지 PM2000과 연계된 처방전 스캐너가 작동되지 않아 불만이 제기됐다. 서울의 약사는 "오전부터 약사들 단톡방 등을 통해 스캐너가 작동되지 않아 일대 소동이 있었다"며 "문전약국들은 오전에 환자가 많은데 한시간 가량 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약정원은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홈페이지에 해결 방안을 안내하고 긴급하게 대처에 나섰다. 약정원은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 이번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이티넷 스캐너 모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사용 약국은 먼저 PM2000을 종료한 후 홈페이지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다운로드한 파일을 실행한 후 다시 PM2000을 실행하면 된다. 약정원 관계자는 "스캐너 모듈 사용 기간이 기존 3개월이었는데 최근 2개월로 바뀌어 기간이 만료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따라서 11월 말까지 사용기간이었던 게 한달 앞당겨져 오늘 스캐너에 입력이 안됐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제이티넷 스캐너를 사용했던 약국들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용 약국은 PM2000 자동업데이트를 받으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2016-11-01 11:16:44김지은 -
한약사회 "약준모 사태 거울삼아 국민께 한걸음 더"대한한약사회(회장 김성용)는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약준모 과징금 부과 결정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시장질서 확립과 기강을 바로 세운 계기"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약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 "약준모가 제약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한약사 개설약국에게 일반의약품거래 중단을 강요한 것은 직능이기주의에 함몰된 직권남용인 동시에 국민의 의약품 선택 자유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한약사회는 "제약사들에게 공정한 의약품거래와 합리적 가격경쟁의 기회를 빼앗아 의약품 유통질서를 왜곡시킨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의 '공정위 반박 성명 발표'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한약사회는 "한약사는 한약과 현대화된 약학지식을 통합 습득한 약의 전문가로 국민 보건 증진과 의약품 제공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약사 처벌만을 위한 약사법 개정, 직능이기주의, 진실 호도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약사법령체계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신뢰의 미덕도 강조했다. 대한한약사회 배재형 사무총장은 "그동안 2300여 한약사회원은 보건직능인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편익 향상과 올바른 의약품체계 확립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식에서 벗어난 직능이기주의가 아니라 국민과 회원 권익 수호와 발전을 위해 올곧은 의약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6-11-01 10:39:1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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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 실시간 보고 눈앞에 두고 약사들 불만 최고조마약류 통합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약사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약국 행정부담 증가와 비용 발생 등이 주된 이유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일 성명을 내어 "프로포폴 등 마약류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명분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약국의 행정부담과 비용발생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마약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시범사업에 참여 약국 중 상당수가 리더기 불량으로 바코드가 인식되지 않고 기존 약국시스템과의 충돌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1차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고 2차 시범사업을 강행하는데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11월 29일까지 사업의 시행시기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행규칙 입법예고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TFT 팀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행시기를 늦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는 것은 월권을 넘어 더 이상 소통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그동안 약국의 마약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큰 사고가 없었음에도 마약류 오남용 방지라는 정부 정책에 순응하기 위해 최대한 협조해 왔다"면서 "또한 DUR 시스템을 활용한 보고체계 간소화, 바코드 리더기 지원, 약국 행정부담 완화 등 대안 마련을 수차례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약사들을 잠재적인 마약류 사범으로 취급해 실시간 보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모자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행정 부담까지 고스란히 전가하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약국의 비용·행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도 31일 성명을 내어 "이 사업이 마약류 관리에 더 혼란을 부추기고 보건의료 현장에서 마약류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식약처는 제대로 된 준비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1,2차 시범사업을 시작해 병원 및 약국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2015년 ▲페치딘주사 ▲모르핀주사 ▲펜타닐주사 ▲코데인정 ▲마이폴캡슐 ▲듀로제식패치 등 7개 품목에 대해 전국 약국과 병의원 369개소가 참여한 마약류 관련 1차 시범사업 보고서도 공개되지 않았고 이어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시범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을 실시한 약사회 강남구 분회에서는 2016년 8월11일 서울 분회장협의회에서 2015년 1차 시범사업이 실패했다고 보고했다"며 "강남에서 대부분 리더기 불량과 프로그램 충돌로 실제 참여약국은 2-3곳에 불과했고, 그 기간도 2주 남짓으로 짧았다"고 설명했다. 건약은 "현행처럼 마약 및 향정약이 100정, 500정 등 단위로 생산, 포장되고, 처방 역시 특정 단위가 없는 상황에서는 환자 별 일련번호 보고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건약은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의과정을 거치지 않는 식약처의 일방통행식 졸속정책에 병원, 약국, 도매상, 제약회사 등 보건의료계의 모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식약처는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마약법을 재개정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16-11-01 06:14:58강신국 -
"아, 미치겠네"…1정에 '26만원' 하는 알약 실종 사건개봉 조제해야 하는 처방, PTP를 생산하지 않는 제약사 때문에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약국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 정에 무려 26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약 조제 과정은 예민하다. 부산 A문전약국은 최근 일주일 넘게 C형 간염환자와 씨름 중이다. 14정(2주) 처방전을 받아 '소발디'를 조제해주었는데, 환자가 13정만 받았다며 항의한 것이다. 약을 모두 복용한 환자의 주장은 막무가내였다. 조제를 한 약사는 '14정을 정확히 조제했다'는 입장인데다 당시 조제하고 남은 통에도 15정이 아닌 14정이 남아 약국이 제대로 조제했음을 확인시켜주었으나 환자는 '1정을 마저 받겠다'며 수시로 약국을 찾아 항의해오고 있다. 여느 때였으면 약사도 환자와 어느정도 선에서 합의를 봤겠으나, 한 정당 26만원이나 되는 금액이라 약사는 섣불리 환자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 이 약사는 "환자 편의를 위해 '하보니'와 '소발디' 처방전을 수용하던 터라 더 기가 막히다"라며 "소발디는 엄청난 고가약인데다 카드수수료, 조제료 등 많은 이유 때문에 대부분 약국이 기피한다. 이곳 문전약국 6곳 중 이들 의약품 처방전을 받는 곳은 A약국 외에 한 곳 뿐"이라고 설명했다. 약사는 "이후부터 우리 약국과 주변 약국은 약포지에 소발디를 한 정씩 담아 포장해 번호를 써서 주고 있는데, 다른 약국에서는 자동조제기에서 1정이 부서지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약국 문제나, 조제 과정에서 생기는 이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 측은 원칙적인 교환·반품 원칙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길리어드 측은 "회사가 고객센터를 통해 현장 불만 사항을 접수하고 있어 제품에 대한 불만사항은 인지하고 있다"며 "약국과 환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교환·반품 절차를 시행하고 있고 품질 보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생산 과정에 정제가 직접 기계에 닿는 공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 당 무게로 정제 수량을 파악하고 있다. 만에 하나 28정이 되지 않는 통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missing tablet'이나 부서진 정제 'broken tablet'에 대해 보상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A약국 사례처럼 제조 공정 상 원인이 아닌 경우도 약국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A약국 약사는 "한국의 조제 시스템에 맞게 PTP포장을 함께 생산해주면 이런 불편이 한결 줄어들 것"이라며 "환자가 자기가 복용한 내용을 알 수 있고, 약국이 일일이 정제를 만지지 않아도 되니 여러가지 포장 단위 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우리 약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가의약품을 다루는 다른 약국도 노출된 위험이라는 점을 제약사가 인지하고 포장 정책을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6-11-01 06:14:56정혜진 -
산부인과 내홍 '2년'…의사들 투표로 봉합되나지난 2년간 갈등으로 얼룩진 산부인과 의사단체의 봉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구)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임시회장으로 비의료인인 이균부 변호사를 선임하자,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중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법원의 결정 이후 배덕수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박노준 구산의회 전임회장과 김승일 의장, 김동석 직선제산의회장과 한형장 서울지회 고문 등과 분쟁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산부인과학회는 전체 산부인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산의회 회장선거 방식을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오는 9일까지 학회가 구산의회와 직선제산의회 의견을 수렴, 긴급 회원투표의 구체적인 질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산부인과학회가 긴급 회원투표를 합의안으로 내놓은 이유는, 2년전부터 제9대 산의회 회장선거 때문에 산의회가 구산의회와 직선제산의회로 쪼개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10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서울·경기·강원지회가 제기한 '산부인과의사회장선거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들 지회는 그동안 간선제로 진행된 산부인과의사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요구해 왔다. 소송 결과로 구산의회는 2014년과 2015년 대의원총회를 열지 못해 회장을 선출하지 못해왔고, 서울·경기·강원지회를 주축으로 산부인과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이들 비대위는 지난해 10월 11일 회원창립총회를 열고 직선제 회장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12월 김동석 직선제산의회장을 선출했다. 구산의회장은 올해 4월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충훈 전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법원이 산부인과 의사 125명이 제기한 '이충훈 구산의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받아들였고, 이충훈 회장은 지난 9월 19일 스스로 회장직을 사임했다. 구산의회는 이충훈 회장의 자리를 박노준 전 회장이 대신하면서 회무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7일 이균부 변호사를 임시회장에 선임하고 "내부분쟁 경위 및 경과에 비추어 임기 만료된 전임 회장인 박노준이 후임 회장 선출시 까지 종전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상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2016-11-01 06:14:53이혜경 -
마약류통합시스템 예산 47억 증액…인허가도 76억↑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식약처 마약류 안전관리와 의약품 안전·인허가 심사지원 예산을 증액했다. 또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예산은 신규 편성했다. 31일 보건복지위는 예산심사소위원회가 예비심사한 내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안 심사결과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체적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456억7300만원 증액되고, 118억6000만원을 감액돼 당초 식약처 제출안보다 총 444억8700만원이 늘었다. 주요 사업별 조정내역을 보면 인허가 심사지원과 마약류 안전관리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의약품 안전과 약물 부작용 관리 예산도 소폭 늘었다. 인허가 심사지원 예산은 96억4000만원에서 식약처 면허료·수수료 인상에 따라 76억6200만원이 증액됐다. 상향된 예산안은 의약품 등 허가심사 인력 추가채용에 72억5400만원, 의료기기 인력 추가채용에 4억800만원이 배정됐다. 마약류 안전관리의 경우 내년 6월 본사업 시행이 예고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예산이 13억1800만원에서 47억2500만원 더 증액됐다.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중인 처방·조제시스템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자동연계 예산 37억2500만원, 양방향 정보제공 체계구축 비용 10억원을 감안한 액수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예산도 16억4800만원에서 29억원 증액됐다. 단독시설 이전·전문인력 충원·재활전문프로그램 운영에 15억원, 교육콘텐츠 개발·전문상담원 충원에 14억원이 각각 배분됐다. 전국 지자체 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의약품안전 감시·대응 예산도 8억3200만원 늘렸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 예산은 홍보강화를 위해 5억원이 증액됐다. 의약품 부작용 신고·피해구제 공익홍보에 4억5000만원, 소비자 인식도 조사에 5000만원이 투입된다. 의료기기 분야 예산도 늘었다. 특히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확정되면서 내역사업을 신설하고 26억1700만원 예산을 증액했다. 국제 표준화 UDI시스템 개발에 16억1700만원,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장비·프로그램 지원에 10억원이 편성됐다. 의료기기 임상검사실 인증제 도입(6억8700만원)과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기술지원(9억7400), 유통 의료기기 수거·검사(7억500만원),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광고관리(4억8800만원) 예산도 증액됐다. 건강기능식품관리 예산은 합동단속 등 사후관리 강화(5억800만원), 건기식 이상사례 관리 강화(2억2000만원) 사업 등이 증가했다.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리운영 예산도 증액됐다. 신종 마약류 의존성 등 평가 사업 예산이 8900만원에서 25억5300만원 더 늘었다. 독성정도 DB구축 등 독성물질 안전관리 수행을 위한 예산도 10억원 증액됐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을 위한 17억5000만원 예산도 신설됐다.2016-11-01 06:14:52이정환 -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전국 1등 황해평 약사서울 일번약국 황해평 약사가 의약품 부작용 보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이모세)는 지난 30일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하반기 부작용보고 활성화 심포지엄과 우수약국 시상식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비만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주제로 ▲국내외 집중모니터링 현황(김수진 의약품안전관리원 안전정보관리팀 차장) ▲비만치료약물의 부작용과 복약지도(이주연 한양대 약대교수) ▲비만치료약물의 부작용 보고와 인과성 평가 등의 프로그램과 지난 1년 동안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된 주요 질의응답 사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지역약사회 부작용보고 활성화 우수사례(권태혁 경기도 부천시약사회) ▲지역약국 실무실습에서의 부작용 모니터링 교육방법(성기현 서울시 노원구약사회)에 대한 실무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양덕숙 대한약사회 부회장(약학정보원장)은 "심포지엄에 참석한 약사, 약대생과 부작용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의 회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원격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제조관리자 규제 완화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 심야공공약국 지원 및 의약품 안전의식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2016년 부작용보고 우수 약국상 및 공로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부작용보고 최다 최우수 약국상에 황해평 약사(일번약국)를 비롯해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한 조영인 약사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지부별 최다 보고자 약국을 선정해 총 16명의 약사에게 우수 약국상을 수여했다.2016-11-01 06:01: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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