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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소비심리 위축…약국도 처방감소에 '울상'환절기로 인해 감기가 유행할 계절인데도 처방 환자가 없다는 약국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대형병원들은 갖가지 이유로 외래 처방전 발행이 1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장기조제 처방전이 주로 발행되는 세미급 병원 주변 약국들 조제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약사들 모두 어리둥절한 것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 소비 심리 위축과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를 꼽을 뿐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은 최근 약 열흘 간 내부 전산시스템 정비를 위해 외래환자 수를 대폭 줄였다. 이번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열흘 동안인데, 외래 환자 진료를 평소의 1/4 수준만 보겠다는 공지를 주변 약국에 전달했다. S대병원의 하루 평균 발행 처방전은 수천 건. 발행되는 처방전 건수가 1/4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국은 물론 거래 유통업체, 코드가 들어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도 불안한 표정이다. 주변 약국 관계자는 "10일 뿐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외래환자 수를 줄였다는 소식에 주변 약국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H대학병원도 최근 처방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주변 문전약국은 이 병원에서 처방전 발행이 특히 많은 교수가 해외 학회 참석 차 자리를 비웠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한 문전약국 약국장은 "전달 비해 이번달 처방전 발행 건수가 10~15% 정도 줄어들었다"며 "다른 배경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주변 약국들은 학회 참석차 장기간 자리를 비운 교수의 영향이라고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학병원 주변 문전약국들도 전반적인 처방전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크지는 않지만 소폭 처방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지했다"며 "경기 불황 외에 특별한 원인은 없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일부 세미급 병원의 처방전도 역시 하락세를 보이는 듯 하다. 비율로 따지자면 대형 문전병원보다 체감하는 감소폭은 더 크다. 주로 노령환자의 장기 처방전을 발행되는 세미급 병원 주변 약국들은 처방전이 예년 동월에 비해 크게는 30%까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부산의 한 약사는 "하루 100건, 120건 정도 나오는 처방전이 이번달 들어 70건에 그치는 날들이 많다"며 "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정치적·사회적 불안 상태가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도 "장기 불황에 따른 극단적인 허리띠 졸라매기 탓인 듯 하다"며 "병의원과 약국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 않나.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약도 먹지 않는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2016-11-26 06:14:51정혜진 -
"의료기관 정품SW 사용을"…의협 공동구매 추진의사단체 차원에서 의료기관 내 정품소프트웨서 사용 촉진을 위해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약 1개월 간 정품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공동구매가 결정된 소프트웨어 업체와 프로그램은 인프라웨어의 'POLARIS OFFICE 2017'과 한글과컴퓨터의 '한컴 오피스 NEO' 등이다. 두 업체의 소프트웨어 모두 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대한 문서 생성 및 편집이 가능하다. 가격은 POLARIS OFFICE 2017의 경우 영구로 1개 구매시 17만6000원, 3개 구매시 개당 11만7334원, 5개 구매시 개당 10만5600원으로 책정됐다. 임대는 1년 사용 시 1개 5만5000원, 3개 3만6667원, 5개 3만3000원이다. 한컴오피스 NEO는 영구구매로 의원에 한하여 구매가 가능하고, 각 의원별 단 1건만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2년 내 한컴오피스 NEO 상위 버전이 출시될 경우 상위 버전으로 무상 업그레이드가 되어, 최신 버전의 프로그램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OLARIS OFFICE 2017는 기존과 동일하게 병·의원 구분 및 수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 의협은 "앞으로 의사장터를 통한 소프트웨어 구매와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며 "홈페이지 공지 및 대회원 이메일 발송 등을 통해 동 공동구매 사업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6-11-26 06:10:07이혜경 -
故 신해철 집도의 K원장, 금고 10개월·집행유예 2년고(故) 신해철의 집도의 K원장이 금고 10개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5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K원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위험성에 대한 자세한 행동 지침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고인의 과실로 죽음에 이르렀지만, 피고인에게 구금생활까지 하는 것은 무겁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가 판단한 형량은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다. 이번 판결과 관련 유족 측은 "적은 형량에 부당함을 느낀다"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깊게 생각한 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2016-11-25 15:34: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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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 수감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3일 구약사회관에서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권영희 회장은 "약사회 발전과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하기 위해 상임이사들과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번 상급회 감사를 통해서 미진한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잘한 부분은 고생한 상임이사들 많이 칭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명진 감사는 늦은 시간에 참석해 준 분회 임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 8203;3명의 지도 감사가 함께 나온 만큼 회무에 도움이 되는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정 감사와 함께 방문한 조병금, 이은동 감사는 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권 회장이 잡수입을 증대시켜 약사가운, 회원수첩&약사수첩 제작 등 회원들을 위한 여러 사업을 잘 진행했다"며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서초에듀팜 교육사업도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회원들이 참석할 정도로 서초분회의 브랜드로 정평이 날 정도로 잘 진행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병원약사위원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병원약사와 약사회가 서로 소통하며 회무를 진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도감사에서는 감사단 이외 정영기 부회장, 홍순희 서울시약사회 부국장이 2016도 세입 세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 과 각 위원회 사업 전반에 걸쳐 감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권영희 회장과 이은경, 서기순, 강미선 부회장, 류일선 고충처리지원단장, 김민호 총무위원장, 민미나 병원약사위원장, 강희경 약학위원장, 손리홍 보험 정보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6-11-25 14:30:3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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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량은 두 배인데"…요양병원 나홀로약사의 비애"요양병원 나홀로 약사의 아픔을 아시나요?" '200병상 이하 요양병원은 주당 16시간 이상 약사 또는 한약사를 고용하면 된다는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일산 J병원 A약사는 최근 요양병원 약사의 처우개선을 건의문을 고양시약사회에 제출했다. 즉 요양병원은 포괄수가제로 운영돼 조제료가 따로 산정이 안되고 있어 요양병원측에선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약사를 최소인원만 채용중이다. 반면 의사, 간호사 및 영양사 등은 포괄수가제 외에 처치료나 등급에 인원이 따로 산정돼 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력 충원이 한창이다. A약사는 "약사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약사인력을 포괄수가제에서 제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요양병원 근무약사수를 200병상 이하 경우 1인 16시간 이상이 아니라 조건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요양병원 근무약사는 조제료를 받지 않는다"며 "단지 필수인력 가산금으로 1일당 1710원을 받고 이 때 필수인력이란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의무기록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중 4인이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양사는 한끼당(식사 한끼) 550원, 조리사는 500원의 인력가산 금액을 받아 병원 운영자는 보통 영양사를 2인 고용하고 조리사도 구인난에 시달리는 등 이들의 대우는 상승하는 추세다 이 약사는 "현실적으로 약사 1인이 병동환자 199명까지 주 16시간으로 조제 업무를 수행하든지 약사 1인이 병동환자 200명 이상인 경우 주 40시간으로 조제 업무를 수행한다"고 언급했다. 이 약사는 "요양병원 환자의 3분 1정도가 파우더 조제 환자고, 변비약, 혈압약, 심장약은 따로 포장을 원하고 있어 실제 조제량은 2배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환경조건도 기계설비도 열악한 가운데 낮은 보수, 즉 주16시간인 경우 월 200~220만원, 주 40시간인 경우 월 350~400만원 정도를 받는다"면서 "약사는 국가에서 정액 수가를 받지 않아 병원 운영자도 법적인 약사 1인 고용만 채우려하고 현실적 업무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입원환자 70인 이상인 경우 약사 한명을 더 고용하도록 하고 인력 가산금(조제료)를 산정해 준다면 병원 운영자들에게도 이익이 돼 약사를 더 고용하고 대우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1-25 12:15:00강신국 -
피엠지, 레일라 제네릭 차단 총력…특허 추가 등록한국피엠지제약이 자사 대표품목 ' 레일라정(골관절염치료제)'의 제네릭 진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후속특허를 등록하고 제네릭 개발업체에 경고장을 발송한데 이어 제품출시 강행 시에는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레일라정은 3분기 누적 146억원의 매출을 기록, 회사 전체매출(242억원)의 60%를 차지할만큼 비중이 높은 품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레일라의 원개발사인 바이로메드가 출원한 조성물특허가 지난달 19일자로 등록됐다. 이 특허는 연골 재생, 통증 억제 및 부종 억제용 생약조성물에 관한 내용으로, 오는 2029년 6월까지 존속된다. 이로써 레일라의 특허는 2개가 됐다. 하나는 관절염 치료용 생약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2025년 3월 16일 만료)로, 제네릭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10개 제약사가 최근 특허무효 심결을 이끌어냈다. 이를 계기로 제네릭사들은 조기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몇몇 회사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 추가 특허등록으로 제네릭사들은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한국피엠지제약은 특허사용권이 등록되자 제네릭 개발업체에 '특허침해를 하지말라'는 경고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네릭약물 시판을 강행한다면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등 법적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선행특허에 대한 특허심판원 무효심결에 불복해 지난 9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미 제네릭사들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청구 소도 제기한 상황이다. 오리지널사 측은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한국피엠지제약 관계자는 "레일라는 골관절증의 증상완화에 사용해온 기존 케미칼 소염진통제들과는 다르게 위장관계, 심혈관계 등의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인 제품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천연물신약"이라며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발매 4년만에 연매출 200억원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릭사들이 발매를 강행해 특허권을 침해할 경우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엠지제약은 최근 기존 안국약품에 더해 삼일제약과 레일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2016-11-25 12:14:57이탁순 -
약준모 선거 경선 체제…최방선 약사 입후보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이 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후 치르는 첫 선거는 경선이 될 듯 하다. 최방선 약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약준모 선관위에 따르면 임진형 약사(아이디 동물약사)에 이어 최방선 약사(아이디 marionette)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방선 약사(39·부산대 약대)는 2013년 약준모에 가입한 이후 대의원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부산대병원 약제부에 근무했고 병원약사회 임상약학과정을 수료하고 캐나다 약사 자격을 취득하며 캐나다 전문 약사로도 활동해왔다. 현재 예일약국을 운영하며 약준모 대의원, 새물결약사회 학술이사, 대한약사회 국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약사는 "최근 침체된 약준모를 다시 뛰는 약준모로 만들려는 것이 목표"라며 "개혁과 자기 개혁이라는 약준모만이 가진 특성을 잘 살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약준모가 아니면 못하는 일들이 있지 않나. 회원들과 끊임 없이 소통하는 친근하고 즐거운 약준모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준모 차기 회장 선거는 27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12월 4일부터 7일 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다. 투표는 12월 5일부터 18일까지이며, 14일 당선자를 발표한다.2016-11-25 12:05:12정혜진 -
방문규 차관,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현장 방문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오후 장애인단체총연합 등 주요 장애인단체와 함께 장애인원격의료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한다. 장애인단체 중에는 장애인단체총연맹,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척수장애인협회,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장애인부모연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올해 9월부터 장애 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재가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주관으로 지역 의원 2개소, 복지관 3개소, 장애인거주시설 3개소가 참여하고 있고, 11월 현재 장애인 163명이 등록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장애인(‘15.12월 기준 96만5000명(38.8%))은 이동 불편 때문에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신마비 등으로 누워서 생활하는 최중증 장애인은 간단한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도 민간구급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1회 방문에 교통비만 수십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전체인구와 중증장애인 건강검진 수검율이 20%p(전체인구 72.2%, 중증장애인 50.1%, ‘12년 기준) 이상 차이 나는 것도 중증장애인의 의료이용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원격의료는 이런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크게 제고해 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방 차관은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주민이나 노인& 8228;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이날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힐 예정이다.2016-11-25 11:58:3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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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약사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약사들도 한 목소리로 동참하고 있다. 부산 지역 약사들로 구성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원 일동'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약사들은은 시국선언문에서 "믿기지 않는 소문과 추악한 진실들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지금, 국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크나큰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에 이처럼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은 "약사들은 국민 주권자로서 대통령과 국회, 사법부에 엄숙히 요구한다"며 "부정부패 게이트의 몸통으로서 권위와 지도력을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즉각 퇴진해야 한다. 부당한 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편법과 불법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최순실과 그 측근들을 가차없이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비선 실세 눈치를 살피며 정치, 경제 이익을 추구한 새누리당 지도부와 재벌기업도 상응하는 법적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오는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은 국가제도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다. 약사들은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임이 진행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 운동에는 현재 220여명의 약사가 참여한 상태다.2016-11-25 11:53:4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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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대상 '쪽방촌의 기적' 요셉의원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9년간 병원 문턱을 낮추고 참 인술을 실천한 요셉의원이 제28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오후 2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 28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하는 요셉의원에는 상금 3억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7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대상을 수상하는 요셉의원은 봉사자 700명과 후원자 8000명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까지 60만 명의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알코올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무료진료 해왔다. 요셉의원은 선우경식 초대원장이 1987년 신림동에 소외계층을 위한 병원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이후 신림동 재개발로 인해 영등포로 건물을 옮겨왔다. 2008년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하자 요셉의원 지도신부였던 이문주 신부가 원장을, 여의도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신완식 박사가 의무원장을 맡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요셉의원은 자원봉사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이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방사선사, 간호사 등 환자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이며, 병원 운영도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자 8000명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만 운영된다. 요셉의원에서 봉사를 하는 의사들은 본업이 마무리 된 저녁에 요셉의원을 찾아 환자들을 진료한다. 의료봉사자 100명이 일정에 맞춰 20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1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신완식 박사 또한 일주일에 세 번 내과 진료를 보고 있지만 월급으로 받는 100여 만 원을 모두 요셉의원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일반봉사자들의 손길 역시 요셉의원을 이루는 중요한 기둥이다. 처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고, 병원의 살림을 꾸리고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모두 봉사자들의 힘이다. 이들은 법률상담과 식사제공, 미용서비스 및 목욕서비스, 인문학강의 및 음악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다. 요셉의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필리핀 가장 가난한 지역인 깔루깐에 2013년 병원을 개원했다. 필리핀 요셉의원은 작년 한 해에만 6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어린이 무료급식,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요셉의원 이문주 원장신부는 "한 사람의 뜻으로 시작된 요셉의원은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모인 덕분에 소외된 계층 모두를 위로하는 의료복지의 상징이 되었다"면서 "상금은 환자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전용 시설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의료봉사상에는 50년간 국내외 뇌전증(간질) 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종철 원장(박종철신경정신과의원)이 선정됐다. 박 원장은 뇌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미미하던 1960년대부터 환자 치료와 인식개선에 정성을 쏟았고, 뇌전증 환자를 위한 협회인 '장미회' 설립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박 원장은 국내 뇌전증 환자를 위한 봉사뿐만 아니라 네팔 뇌전증 협회 설립, 오지마을 병원 설립,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협회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6월부터 240여 건의 후보를 추천받아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심사위원단 추가 현장실태조사, 아산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2016-11-25 11:34:3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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