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리카 용도특허 오는 8월 끝…제네릭 출격 대기화이자의 용도특허 방어로 잠긴 통증치료제 '리리카' 제네릭 시장이 올해 열린다. 이에 따라 수많은 제약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위한 제반 마련에 돌입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14일 한국화이자가 리리카(프레가발린)의 신경병증성 통증 적응증 관련 용도특허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정을 따 낸 이후 부광약품, JW중외제약, 안국약품, 광동제약, 한독테바 등 26개 업체가 리리카 제네릭의 시판을 승인 받았다. 이들 품목은 모두 문제가 됐던 '성인에서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 적응증이 허가사항에 기재돼 있다. 리리카의 물질특허 만료 당시, 그리고 대법원 판결 이전까지 승인된 제네릭 제품들은 통증에 대한 적응증 유무에 차이가 있었다.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부분 업체들은 해당 적응증을 제외하고 식약처 허가를 받았던 것이다. 오리지널 리리카의 용도특허는 오는 8월14일 만료된다. 제네릭 허가 업체들은 올 하반기 진검승부를 벌인다는 복안이다. 리리카는 약 4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품목으로 이중 95% 이상이 '통증' 적응증으로 처방이 이뤄진다. 유한양행의 경우 1일2회 복용하는 리리카를, 1일1회 복용토록 하는 서방형 개량신약을 개발중이기도 하다. 리리카 제네릭을 허가받은 한 제약사 관계자는 "특허소송 뿐 아니라 기존 법정공방 업체들은 화이자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걸려 있다. 오랜시간 기다렸던 만큼 생산, 유통, 영업 등 전반에 걸쳐 제동이 없도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리카의 제네릭은 지난 2012년 30여개 국내사가 허가를 받았다. 대부분 제약사들은 프로모션 활동을 접었다. 다만 소송을 이끌었던 2개 제약사(CJ헬스케어, 삼진제약)는 다르다. 특히 CJ의 경우 연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CJ 등 국내사들은 ▲리리카와 같은 GABA유사체로 분류되는 '뉴론틴(가바펜틴)'이 이미 간질 뿐 아니라 통증에도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고 ▲두 약제 모두 알파2델타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작용, 서브유닛과 결합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특허의 무력함을 주장했지만 실패했다.2017-01-13 06:14:57어윤호 -
비표까지 붙여가며 약국유통 차단한 동물약 업체들유통 경로까지 추적하면서 약국에게 동물약 공급을 거부했던 일부 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곧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과천심판정에서 동물 심장사상충약을 제조, 판매 중인 3개 업체의 약국 공급 거부에 관한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동물약국협회 관계자가 심의참가인으로 참여하고 관련 3개 업체가 출석했다. 이번 공정워 판단의 핵심요지는 이들 업체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를 했는지 여부다. 주로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약으로 판매되는 레볼루션(조에티스)과 애드보킷(바이엘, 벨벳 총판)이 동물약국에는 배제되고, 동물병원에만 독점 공급하는 게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업체들은 동물약국에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제품마다 유통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비표를 부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업체 중 일부는 자사 심장사상충약이 동물약국으로 유통될까 약품에 비표를 붙여 추적하고 유통된 제품은 직접 회수했다"며 "약품에 제조번호, 유효기간 말고 별도 번호를 따로 찍어 부착, 유통된 곳을 일일이 확인해 제품을 회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동물병원 중에도 특정 가격 이하로 제품을 판매하는 게 비표로 추적되면 그 병원 제품 역시 회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는 이 자리에서 "사상충 성충의 진단이 가능하고, 안전한 투약을 위해 동물병원에만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업체 중 한 곳은 자신들이 동물병원에만 제품을 납품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수의사단체의 압력을 제시하며, 공정위가 업체를 고발할 게 아니라 특정 수의사단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동물병원에만 제품을 공급한다는 업체에 공정위 심사관이 심장사상충약도 약인 만큼 약사가 복약지도 하는 게 안전한 것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다"며 "문제의 3사가 심장사상충약 시장 점유율을 85% 차지하고 있어 동물병원 독점거래는 동물 보호자들에 부당한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2017-01-13 06:14:50김지은 -
성남시약, 경영활성화·권익보호에 회세 집중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약국경영 활성화와 약사 권익보호를 위해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12일 저녁 8시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45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한약사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던 김범석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도 한약사 문제를 언급했다. 김 의장은 "약준모 회원이 한약사에게 의약품 공급 중단을 제약사에 요청했다가 공정위에서 거액의 과징금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한약사 문제는 성남도 예외는 아니다. 대약이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원 회장은 "올해는 성남팜아카데미를 보다 내실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문지식 함양, 학술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약국경영 활성화와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약사회가 되겠다"며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마약류 통합관리제도,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발법 등을 극복하는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도 "올해 역점 사업으로 회원고충해결,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모바일 웹 개발, 회원상조 지원사업, 약사직능 왜곡과 침해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로 최 회장은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1약사 1국회의원 후원하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2016년 세입세출 결산액 1억 9856만원을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 9223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각 위원회 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김순례 감사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공석이 된 감사에는 노인화 약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한편 총회에는 김병관, 김병욱 의원과 지역 의약단체장,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 수상자] ◆성남시장 표창 김윤순 부의장, 이원향 홍보위원장, 정성희 약국위원장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정호은 여약사위원장, 문현미 약사 ◆성남시약사회장 공로패 강인영 건강보험위원장, 김지선, 유덕임, 유보영, 홍은영, 이정희, 오승희 약사 ◆10년 근속 기념패 조재현 사무국 과장 ◆성남시약사회장 감사패 김종일(동아제약 차장), 조성수(지오영 이사), 임건균(백제약품 과장), 심미경(차의과대 교수)2017-01-12 19:07:23강신국 -
성북구약, 약우회와 신년하례식 갖고 화합도모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는 12일 아리랑힐호텔 뷔페에서 성북구약우회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갖고 화합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약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약사회는 감사 선물로 떡국 떡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하례식에는 고려제약, 경동제약, 녹십자, 광동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명인제약, 백제약품, 부광약품,보령제약, 신신제약, 삼일제약, 알파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정우신약, 쥴릭파마, 종근당, 한국인스팜, 한미약품, 한림제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17-01-12 19:00:30김지은 -
마포구약, 최종이사회서 총회 주요 안건 상정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10일 2016년도 최종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총회 안건을 논의했다. 안혜란 회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약국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모두 힘을 모으면 넘을 수 없는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선구자상, 표창 대상자 보고와 2016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위원회별 사업 실적 보고,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와 2017년도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상정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2017년도 제56회 정기총회를 오는 18일 저녁 7시 경찰공제회(자람빌딩) 4층 행복실에서 개최하고, 이날 2017년도 제1차 약사연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2017-01-12 18:55:49김지은 -
부산 남·수영구약, 올해 예산 5400여만원 승인부산 남·수영구약사회(회장 이동훈)는 11일 광안동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동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웃약국 간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약사회 문제의 반 이상은 해결될 것"이라며 "분회장 소임을 맡은 기간 동안 최고가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남수영구분회에서 분회 단위 최초로 거금의 신축회관 기금을 쾌척해 주셨기에 더욱 의미 깊고 감사드린다"며 "각종 행정적 어려움과 거래상 트러블, 팜파라치 등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주저 없이 약사회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강조했다. 총 인원 196명 중 참석 153명 위임 20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2016년 세입세출결산 7382만8393원을 승인하고, 약국경영 활성화 교육, 약사 인력풀제, 불법약국 근절 위한 자율점검, 회무전달 시스템 구축, 폐의약품 수거사업 등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예산 54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남구와 수영구에 각각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남수영구약사회 장기근속회원 5명에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창욱 부산시약회장, 이종철 남구청장, 박현욱 수영구청장, 허목 남구보건소장, 노영만 수영구보건소장, 박희정 부산시약여약사회장, 주원식 약사신협이사장, 각 분회장, 조건호 부산시약 총무, 임은주 부산시약 학술교육이사, 제약 도매 임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부산시약회장 표창패=김미성(배정약국) ◆남구청장 표창패=이재옥(대광당약국) ◆수영구청장 표창패=이기선(대한약국) ◆남수영구약사회 감사장=송민호(부산약사신협) 박성재(종근당) ◆남수영구약사회 표창장=강혜금(늘푸른약국) 신청실(다정약국) 황인기(재민약국) 성선희(미소약국) ◆남구영구약사회 장기근속회원 공로상=손영숙(대성약국) 안수정(목동약국) 홍계순(삼화약국) 조문연(보건당약국) 한갑이(금호약국) ◆남수영구약사회 직전분회장=김정숙(엄지약국)2017-01-12 16:40:21정혜진
-
도봉·강북구약, 최종이사회서 총회 안건 검토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는 11일 관내 음식점에서 2016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최귀옥 회장은 "2017년에도 회원들과 약사직능을 회무를 펼칠것이며, 회무 장도의 대열에 함께 동행해달라"고 전했다. 이사회는 최귀옥 회장을 비롯한 이사 21명이 참석, 위임 6명으로 성원됐으며, 2016도 주요업무보고 및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을 검토했다. 또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분회비를 동결한 2017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정기총회 표창 대상자를 심의 결정, 약사회 현안 및 상급회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집행부에서 정리해 정기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1차 연수교육, 세이프약국 추가모집, 설날연휴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2017년 신상신고 및 반회는 통합반회로 약사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도봉·강북구약사회 2017년도 제43차 정기총회는 오는 21일 오후5시 덕성여대 약학관 아트홀에서 개최된다.2017-01-12 16:25:29정혜진 -
연 진료비 부담 2천만원…투석수가 현실화 등 절실인구고령화로 인해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환자들의 연 진료비 부담은 2000만원 규모로 매우 커 소외계층 부담완화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용수)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부담, 만성콩팥병의 관리 체계 구축 및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국회 파트너인 행사 주관자는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었다. 12일 신장학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2015년 기준 만성콩팥병 진료비(단일상병 기준)는 1조5671억원 규모로 전체 질환 중 고혈압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질병이다. 혈액투석 환자 중 40.2%가 우울을 경험하는 등 대표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낮은 질환이기도 하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김용수 이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신대체요법(이식 및 투석 등) 환자 수는 지난 30년간 34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차의과대학교 약학대학 손현순 교수(만성콩팥병의 질병 부담: 건강보험공단의 만성콩팥병 환자 코호트 분석을 바탕으로)와 대한신장학회 김성남 보험법제이사(만성콩팥병 평생 관리 체계: 소외계층 환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가 맡았다. 손현순 교수는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투석환자 수와 진료비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700만~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복막투석의 경우 60대 미만 환자들의 비율이, 혈액투석의 경우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환자 중 직장 가입자의 비율은 약 50% 정도이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비율이 혈액투석의 경우 약 22.73%, 복막투석의 경우 약 15.88%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손현순 교수는 그러면서 "환자들의 치료 기간이 장기화되므로 투석환자들이 일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성남 이사는 소외계층인 의료급여 혈액투석 환자의 건강권 확보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성남 이사는 "의료급여 환자에게 적용되는 투석치료 정액수가는 1회 14만6120원으로 치료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일 뿐 아니라, 지난 15년간 조정이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환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인 의료급여환자들이 신약이나 신기술 치료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시 개정 등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용림 신장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이대목동병원 류동열 교수, 신장학회 진동찬 등록이사, 투석협회 손승환 이사장, 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 등이 참여했다. 류동열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을 위한 국가 검진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콩팥병 위험군 환자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신장내과로 의뢰하는 의료 전달 체계 수립이 절실하고, 만성콩팥병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사회사업가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제도 마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진동찬 이사는 "투석은 한 번 시작하면 평생 지속해야 하는 만큼 환자가 병원을 바꾸면서 생기는 중복·오류 처방이나 비전문의 치료 문제 등 투석 치료관리 전반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국가적으로 투석치료관리센터를 설립해 투석환자들을 등록·관리하고 투석 의료기관을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평가 연계 비용 지불제를 실시하는 등 종합적 투석 치료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손승환 이사장은 "말기 신부전 환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의료기관 간 과당경쟁으로 투석 치료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인공신장실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별도의 설치 기준안을 만들고 이를 국가가 관리함으로써 투석환자의 건강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통령 과장은 "만성신부전에 대한 교육·상담수가 신설 등 만성콩팥병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지만 개별 환자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은 여전한 실정"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해 향후 복지부 차원의 정책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희 의원은 "미국, 영국, 일본 등은 만성콩팥병 예방 관리 대책을 실시해 만성콩팥병 유병률을 낮추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번 토론회를 통해 환자들이 만성콩팥병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국회, 정부, 학계가 다각도의 지원책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장학회는 이번 국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3월에는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만성콩팥병 환자와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만성콩팥병에 대한 인식 및 질병부담 서베이' 결과 발표와 특별 강연 등 만성콩팥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2017-01-12 14:09:52최은택
-
건강과대안,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 발간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젠더건강팀은 서울시 여성발전 기금 지원으로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임사전은 '당신을 위한 피임', '피임의 정석', '실전 피임', '피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임과 재생산: 여성의 몸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개인에 따른 적합한 피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피임에 관심있는 개인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들과 복약지도가 필요한 진료 현장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됐다. 건강과대안은 "이번 사전 발간에는 의료 전문가 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와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그 동안 피임법에 대한 여성주의 관점이 부족했던 문제들을 고려해 여성의 입장에서 보다 즐거운 성 생활과 여성의 건강권과 재생산권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업화되고 젠더 불평등한 의료 정보의 범람 속에서 믿고 실천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피임사전 1000부는 전국 여성단체 및 성교육, 청소년단체, 성폭력피해상담기관들과 사전 신청을 요청한 개인들에게 무료 발송됐다. 또 건강과대안 홈페이지(http://www.chsc.or.kr/)를 통해 PDF로 다운 받을 수 있다.2017-01-12 13:39:18최은택
-
노인환자 위해 호일벗겨 조제…돌아오건 환자 항의약국들이 환자, 업체, 동료약사들과 크고 작은 분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신뢰와 소통으로 초기 대응을 했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도 일파만파 사건이 확대된 경우도 있었다. 대구시약사회 조용일 부회장은 최근 시약사회 회보를 통해 약국 고충처리사례와 초기 대응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대구시약 고충처리 접수사례를 보면 회원민원으로 ▲제약-도매 문제 9건 ▲법규관련 9건 ▲회원간 갈등 4건 ▲조제-복약지도 실수 2건 ▲카드단말기 회사 관련 1건이 접수됐다. 시민민원의 경우 ▲불친절 6건 ▲조제관련 5건 ▲기타 4건 순이었다. 조 부회장은 "조제중 일어나는 단순실수에 대해 소비자가 무리한 보상을 요구할 때 약사들의 고통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환자는 조제실수도 아닌 복약지도를 잘못해 증상이 악화됐다고 보상을 요구했고, 보건소에서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답변하자 경찰서 고발을 해 결국 원하는 보상금을 주고 합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시민제보는 불친절과 조제실수로 분류된다. 보험회사 제출 약제비 영수증을 발급해 달라는 요구 때문에 시비가 붙은 사례와 영양제를 먹다가 유효기간을 넘겨 환불을 요구하니 약사가 되레 욕을 했다고 제보했다. 조 부회장은 "이런 경우 제보자의 불만을 들어준 후 사과하고 시정을 약속하면 무난히 해결이 되지만 조제실수 관련 제보는 대부분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흔히 발생하는 함량을 잘못보고 조제한 경우 일부 환자는 이를 빌미로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조 부회장은 "실제 이름이나 모양 외부포장까지 유사한 의약품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의약품 포장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이지만 약국에서 검수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부회장은 "소비자는 약사가 조제를 잘못한 만큼 처벌을 문의한다"면서 "우리는 단순 조제실수라고 생각하지만 고발자가 있으면 처벌을 면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약사에게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 두손을 들도록 하는 경우까지 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이데 대처를 잘못해 일이 커진 경우도 있었다. 연세가 많은 환자 편의를 위해 호일을 벗겨 조제해 줬더니 분쟁이 발생한 사건이다. 이 환자가 다른 약국에서 호일을 벗겨 조제를 해주니 편했다고 다시 요구를 했고, 해당 약국에서는 이 약은 호일을 벗겨 조제를 하면 절대 안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환자는 제약사에 다시 문의를 했고 제약사 학술부도 호일상태로 조제를 하는 게 맞다고 답하자 환자가 다시 호일을 벗겨 조제를 한 약국을 찾아가 항의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조 부회장은 "다른 약국에서 그렇게 조제할 수도 있다고 설명을 했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당약국도 친절하게 설명을 했다면 약사회까지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약국의 고충을 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국관리를 철저히 해 실수가 없어야 한다"며 "또한 평소 고객들과 신뢰와 믿음, 문제가 발생하면 초기에 대처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금품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요구금액이 점점 커지는 경우도 봤다"며 "마지막으로 동료약사를 보호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약사로서 동료이자 동업자"라고 지적했다.2017-01-12 12:14:54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청희...임상·행정 감각 갖춘 전문가
- 2"정부가 안전성 스스로 뒤집어"...편의점약 확대 철회 촉구
- 3정부 편의점약 확대 방침에 '반발'…경남도약 "국민 안전 우선"
- 4비대면진료 힘 실은 이 대통령…'플랫폼 규제법' 처리도 탄력
- 5대체약 없는 릭시아나 품절, 처방 변경·환자 뺑뺑이로
- 6한약사 약국, 생명사랑 현판 철거…약사회 건기식 회수
- 74621억 수익, 1400억 투자…녹십자의 차세대 먹거리 퍼즐
- 8"안전하게 많이 뺀다"…유한 자회사의 고용량 비만 임상 승부수
- 9계약금에 기술료까지…유한·한미·GC녹십자 돈 되는 R&D 입증
- 10'젬퍼리', 대장암서도 가능성…면역항암제 임상 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