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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에 젤 아픈 손가락 '동일성분조제 활성화'약료서비스별 수가 신설, 성분명처방 도입, 소포장제도 의무화 등 다양 약사들이 차기 대통령 후보에게 바라는 약국 관련 정책은 무엇일까. 1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인 약사포럼은 국회 정론관에서 문 후보의 지지선언을 하는 한편 약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이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을 통해 문재인 후보 측 선대위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럼 측은 "이번 정책 제안서는 민초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 우선 순위를 정한 후 모임 주최 측 내부 논의를 거쳐 선별된 내용이란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제안서는 약사 포럼 참여 약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으며, 128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조사는 ▲약사정책 및 제도 관련 사항 ▲보건의료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3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약사들은 약사정책, 제도 관련 사항에서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 제도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품 의무화 규정 도입이 두 번째로 많았고, 약사의 약료서비스에 대한 수가 신설, 성분명 처방 도입, 전문약 소포장제도 의무화 확대, 적정인력 수급을 위한 약사회 주도 위원회 구성이 뒤를 이었다. 통합6년제 약대 학제 도입과 수의사 처방 강제화, 노령환자 본인부담금 체계 개선, 한방의약분업 시행, 처방전 재사용 제도 순으로 정책 제안 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약사법 상 복약지도에 대한 규정 개선'과 '약무사관제도 및 공중보건약사 제도 도입' 관련 정책이 제안됐다. 이 밖에 국민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으로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규제 강화 관련 제도 개선이 요청됐다. 이번 정책 제안서에는 각 항목별로 현황, 문제점과 더불어 정책 제안, 그에 따른 기대 효과가 제시돼 있다.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은 "민초 약사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직접 묻고 반영한 것이 이번 제안의 특징"이라며 "자발적으로 전국 약사들이 모여 정치 포럼을 구성한 것이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 회원들이 원하면 향후 활동 여부는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또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법인약국,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등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와 더불어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을 시사했다"면서 "약사들에게 시기별 정책 제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2017-05-02 06:14:59김지은 -
조찬휘회장, 2차담화문 준비…박인춘 파문 정면돌파박인춘 상근 부회장 인선 논란이 불거지자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대회원약사 담화를 통해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1차 담화문이 박인춘 부회장 임명 발표라면, 2차 담화문은 대회원 사과를 통한 사태수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대한약사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조찬휘 회장은 지부장들과 분회장들의 반발, 사실상 임원진 항명으로 약사사회가 극도로 분열되고 있다고 보고 대회원 담화를 통한 혼란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담화문 발표 시점은 이르면 이번주나 연휴가 끝나는 시점인 5월9일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담화문에는 박인춘 부회장 인선배경 즉, 임박했던 수가협상단 구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이 포함될 것으로 예축된다. 아울러 강봉윤 정책위원장이 주장한 서면 대의원총회를 통한 부회장 인준을 수용할지도 관심이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결국 박 부회장 인선 철회가 아닌 대회원 사과를 통한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게 조 회장의 복안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대회원 사과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상황이 이렇게 된 점에 대해 대한약사회장이 회원에게 설명하고 사과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박 부회장에 대한 인선철회는 힘들지 않겠냐"면서 "그러나 항간에 떠도는 유언비어와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고 회원들에게 박 부회장 인선에 대해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점이 있기 때문에 담화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2017-05-02 06:14:56강신국 -
건기식 시장, 의약사 고전…약국 1.4%, 병원 0.9%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1% 수준으로, 3년 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일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건기식 유통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건기식 매출액 상위 22개사의 2015년 매출액 3조4499억원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한다는 점을 토대로 소매시장에 판매되는 것으로 추산된 4조3000억원의 건기식 판매 동향을 분석해 도출했다. 소매유통채널별 매출액 변동 추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건기식 매장 판매는 27.3%, 직접 판매는 55.3%, 통신판매 10.6%로 여전히 방문판매나 다단계판매되는 건기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접판매 비율은 2012년 62.1%에서 차차 줄어들었으며, 매장 판매와 통신판매가 2012년보다 2015년 소폭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주목할 것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중. 약국의 건기식 판매는 2012년 0.9%에서 2013년 1.5%, 2014년 1.6%, 2015년 1.4%로, 2013년 증가한 이후 3년 간 제자리 걸음이다. 반면 소매점 중 통신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화 권유는 2014년 이후 집계되지 않았으나, 홈쇼핑과 케이브이 3년 간 4.9%에서 6.7%로, 인터넷이 2.1%에서 4.0%로 증가 추세다. 보고서는 2014년부터 판매액이 집계된 편의점과 현재 분류표에 포함되지 않은 헬스&뷰티숍과 같은 편집숍의 전망을 밝게 봤다. 홈쇼핑 채널 매출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었으나 2015년 백수오 파동 이후 홈쇼핑업체의 건강기능식품 방송편성이 급감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홈쇼핑업체들이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 홍삼 등의 판매를 늘리며 매출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개별인정형 제품을 주로 개발·제조하는 중소업체가 가장 쉽게 접근가능한 유통경로인만큼 앞으로도 홈쇼핑 채널을 통한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비중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채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전반적인 추세이므로 온라인마켓에서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Drug store) 등 편집매장, 면세점 등이 포함된 기타 채널 판매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을 통한 판매 비중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보고서를 위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건강기능식품 구입에 영향을 미친 정보 취득 경로'에 '약국 약사의 설명을 듣고 구입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3.6%를 차지했다.2017-05-02 06:14:5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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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5046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전국 간호사 5046명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 적폐 청산과 36만 간호사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공표했다. 선언문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한국 의료기관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새 정부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의료전문가들과 세계보건기구가 국내 의료체계와 다수 방문객들이 병실 내 머무는 현실을 지목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을 요청한 것을 개혁 근거로 내세웠다. 또 간호사 1인이 선진국 대비 4~5배 많은 환자를 맡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평균 근속연수가 5년4개월여에 그치는 현실은 숙련 간호사 부족과 의료서비스 질을 낮춰 환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 급증중인 만성질환자와 치매환자, 노인진료비 절감을 위해 예방 중심의 지역사회 간호전달체계가 굳게 확립돼야 하고 방문건강관리·노인장기요양 제도 역시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날로 증가하는 간호서비스 수요에 부응하려면 전국 36만 간호사의 처우와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10만 여명에 달하는 경력단절 간호사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전국 간호사 5046명은 이런 일의 적임자로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2017-05-01 16:02:48이정환 -
약사 2345명,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정책도 제안'국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올바른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들이 오늘 국회에 모였다. 약사포럼 등 전국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인 약사들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약사 2345명의 이름이 담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약사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자리에는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약사 대표단과 더불어 약사 출신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양승조, 전현희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현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워원장은 "민주당은 법인약국에 반대하고 동네약국 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더불어 약국에 쌓여있는 재고 약품 반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언문에서 약사들은 "5월 대통령 선거는 정권교체 날이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진정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참다운 민주국가, 편법과 부정부패가 없는 정의로운 정부,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들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국의 뜻을 받들어 참된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후보가 문재인 후보라고 확신한다"면서 "재벌과 대자본 이익을 대변하는 후보가 아닌 국민건강과 복지를 정책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진정한 국민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또 "문 후보는 법인약국에 대한 반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동네약국과 의원에 대한 재정, 정책적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약사 역할을 고양하는 등 산적한 보건의료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약사들은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정권 교체 후에도 올바른 보건의료 체계 구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확립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 낭독식에는 함상균 전 경기도 약사회장과 이재경 전 울산시약회장,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전영주 대구시 선대위원장, 대한약사회 조덕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서울시약사회 박형숙 수석부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정책본부장, 최종수 부산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장, 조선남 대한약사회 안전상비의약품 본부장, 이용화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백영숙 서울시약사회 학술이사, 윤영미 대한약사회 전 상근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7-05-01 15:47:28김지은 -
건기식 시장 2조3천억…비타민·홍삼류 47% 점유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3291억원 규모로, 2011년 이후 연평균 8%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구입할 때 주로 비타민과 홍삼류를 구매하는데 총 47% 비중을 차지해 절대적이어서 약국가 건기식 판매와 다각화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오늘(1일)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웰빙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기식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이후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668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8.6%)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개별인정제품 순이었다. 같은 해 건기식 수출액은 904억원, 수입액은 5965억원으로 수출액의 약 6.6배에 달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구입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35.7%)이며, 그 다음으로 1회 분량 당 영양소 함유량(21.5%), 간편 포장(14.8%) 순이었다. 주요 사용자는 본인을 제외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모님을 위해 구입하고 있었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해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자녀를 위해 건기식을 구입한다는 응답도 각 20.4%, 18.2%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소비자들이 구매해 먹고 있는 건기식은 비타민과 홍삼이 46.8%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이 중 비타민이 2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홍삼 19.4%,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3.8% 순이었다. 반면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에는 홍삼 35.9%, 비타민 22% 비중으로 홍삼을 더 선호했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179억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7.3% 성장해 2020년에는 167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는 곳은 미국으로 약 404억 달러 규모이며, 중국은 약 163억 달러, 일본은 약 109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2015년부터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을 입증하면 관련 사업자의 책임 하에 건강효과를 제품 전면에 표기할 수 있는 '기능성표시 식품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건기식과 유사한 종전의 특정보건용도 식품의 경우 임상실험을 통해 정부의 허가를 받기까지 약 5년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신청업체들이 대기업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기능성표시 식품시장 규모가 2015년 446억엔에서 지난해 1483억엔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건기식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능성 농식품 자원 통합 DB 구축 등 원료·소재 단계의 기능성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 내에 위치한 기능성평가지원센터를 활용해 원료 표준화부터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기능성 제품개발을 위한 R&D 지원과 임상실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2017-05-01 14:08:00김정주 -
소녀들에 생리대 지원하는 약국…"마음 참 따뜻해"저소득층 청소년의 '깔창 생리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무료로 생리대를 지원하는 약국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시가 진행중인 소녀돌봄약국과 더불어 일부 약국들이 자발적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무상으로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한 약국은 지난해 말부터 약국 매대 한켠에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원'이란 문구와 함께 약봉투에 생리대를 넣어 놓았다. 형편이 어려워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소녀들을 위한 약사의 배려다. 이 약사는 "저소득층 소녀들이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이나 휴지 등을 사용한다는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파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재 250여 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는 소녀돌봄약국도 생리대 이슈와 맞물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녀돌봄약국들은 서울시 협조와 유한 킴벌리 후원으로 약국을 찾은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약국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약국 공간 한켠에 따로 생리대를 담은 바구니와 '청소녀 생리대 무상지원, 서울시와 서울시약사회 MOU 사업' 이란 안내 문구를 함께 게재해 놓았다. 이를 본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회 이슈와 맞물려 온라인 상에는 약국에서 따뜻한 약사들의 마음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글도 오르고 있다. 한 블로거는 "약국 한 켠에 비치된 생리대를 보고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약사회, 일부 후원 기업과 같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녀돌봄약국에서 지원하는 무상 생리대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사업 일환이다. 서울시는 현재 취약계층 청소년이 긴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때를 대비해 시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출청소년쉼터, 소녀돌봄약국 등에 생리대를 배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2017-05-01 12:15:00김지은 -
향정 등 마약류 조제보고 완화…한숨돌린 약국약국과 병원약제부의 골칫거리였던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이 대폭 완화된 수준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일도 내년 5월로 일괄 조정됐고, 중점관리대상이 아닌 향정약도 일련번호가 아닌 수량정보 기반으로 간소화된다. 식약처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류 관리한 관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약사들도 6월 마약, 11월 향정약 마약류 보고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정책을 설계한 정부당국의 책임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A약국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약국 청구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고 RFID만 사용해야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B약국은 "향정약 조제시 RFID로 체크하게 되면 향정약 조제가 전체 처방의 40% 정도인데 약국업무만 너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들은 심평원 DUR과 의약품종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구현할 수 있다며 향정약 실시간 보고는 행정편의주적 발상이라고 주장하며 제도개선을 요구했었다. 병원약사회도 6월 시행이면 일부 병원에서라도 시범 운영이 진행됐어야 했는데 전혀 되고 있지 않다며 물리적으로도 당초 약속했던 6월 8일 시행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 시행 연기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2월 '마약, 주사제 향정약만 일련번호 보고를 하고 약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정제형 향정약은 일련번호 보고를 제외하자'는 내용의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건의했었다. 즉 약국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경구용 항정약이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에서 제외되면 행정 및 비용 부담이 없어지고 새로운 시스템 적용에 대한 거부감이 최소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모법 개정이 아니라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도개선의 실마리를 찾았다. 아직 시행도 안된 마약류관리법 모법을 개정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일련번호 보고를 해야하는 중점관리품목은 식약처장이 고시를 하게 되는데 마약과 주사 향정약 즉 프로포폴 등이 유력하다.2017-05-01 12:14:59강신국 -
"안들켰으니 괜찮겠지?"…A약사, 뒤늦게 면대로 적발일반인에게 면허를 빌려주고 조용히 넘어갔다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과거 면허를 대여해준 사실로 처벌 위기에 놓인 약사 사례가 알려져 약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A약사는 과거 건강 문제로 약국 근무를 쉬는 동안 면허를 빌려주었다. 건강이 나빠져 일을 쉬려던 때 병원 관계자가 '면허만 걸어놓자'고 권유해 면대의 길에 접어든 것이다. 면허를 빌려준 기간 동안은 문제가 없었다. 병원 근무약사로 면허를 올린 건 1년이 되지 않는 기간이었고 그 간 동안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병원이 지난해 사무장병원으로 심평원 조사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 약사 면허 대여 정황도 드러났다. 병원 관계자들은 조사 과정에 'A약사는 출근하지 않았고 모든 조제는 간호사가 했다'고 진술했고, 공교롭게도 A약사가 병원에 출근한 걸로 한 요일에 A약사가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A약사는 이미 몇년 전 있었던 일이라 이제 와 문제될 줄 예측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범죄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으나 반박할 여지가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약국 관계자는 "주변에서 알음알음으로 면허를 대여해주는 약사들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그래서 면대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분명한 범죄"라며 "팜파라치나 악의적인 신고는 이를 변호할 여지가 있으나 면허대여는 사실이 드러나면 더 이상의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최근 복지부와 건보공단도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공익신고를 적극 권장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약사들이 '다들 하는데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선 절대 안된다"고 조언했다.2017-05-01 12:14:58정혜진 -
한의사 '안아키' 자연치유법 논란…의약사들 우려약을 쓰지 말자는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법 '안아키' 치료법이 사회 이슈화되자 의약 전문가들이 잇단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의 약자라는 '안아키' 운영자가 수십여년 경력의 한의사 K씨인 것이 알려지며 반발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1일 페이스북 등 온라인 SNS 커뮤니티에선 의약사를 포함한 다수 국민들이 논란중인 안아키 카페 치료법을 실시간 공유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 안아키 운영자 K씨는 카페 제목과 동일한 이름의 서적을 지난해 4월 출간하면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한의사의 약 없는 처방'이라는 문구로 서적을 홍보중이다. 안아키 카페회원들은 부작용 위험에 따라 백신접종이나 항생제 투약을 거부하고 수두감염을 면역력 증강현상이라며 그들만의 경험을 공유하고있다. 안아키 자연치유법이 화제가 되자 의약전문가들은 잘못된 치료법이 퍼져나가 자칫 대중들의 맹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우려하고 나섰다. 의사 A씨는 "자연치유력을 강조하는 안아키는 (양)약은 먹지 말라고 권장하면서 돈이 많을 경우 한의원을 찾아 보약을 먹이라고 한다"며 "의약품은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쳐 관리되지만, 한약은 효과나 안전성 검증을 받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약사 B씨도 "의료인인 한의사가 사이비 종교 같은 것을 퍼트리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한의학적 원리로 치료하는 것이라 처벌할 수 없다고만 반복하는데, 처분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한의학회는 앞서 입장문을 통해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 안아키는 현대 한의학 근거·상식과 맞지 않다"며 "특히 예방접종은 한의사 지석영 선생이 도입해 한의사들은 감염병 예방·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었다.2017-05-01 12:14:5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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