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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미착용·면허증 미게시 등 약국 공익신고 주의보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제약 분야 부패공익신고를 독려하고 나서자 약국을 대상으로 한 공익신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2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의약품 리베이트 등 제약분야 공익침해행위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공익신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공익신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도 약사회를 통해 약국들의 약사법 준수를 독려하고 나섰다. 약사 명찰 미착용, 면허증 미게시 등 약사법 관련 기초 준수사항을 위반해 공익신고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것이다. 약사회도 시도지부에 약국들이 자발적인 점검을 통해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보공단에서는 무면허자 약국개설, 약사의 이중개설 등 면허대여 의심약국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약사회는 면허대여 의심약국 발견시 약사회 또는 건보공단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지역별 건보공단 면대약국 신고접수 담당자도 공개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3개월 간 '의료분야 부패·공익침해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나 전화(국민콜 110번, 부패& 8231;공익신고전화 1398번)·방문접수가 가능하며 부당이익 환수액에 따라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대상은 ▲사무장병원 개설& 8231;운영행위 ▲나이롱환자 유치 등 과잉& 8231;허위진료를 통한 보험사기 ▲요양보호사 허위등록 등을 통한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약품 리베이트 ▲그밖에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행위다. 권익위 관계자는 "의료분야 부패& 8231;공익침해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위반행위가 발생하는 고질적 부패 취약분야"라며 "내부신고가 아니면 적발이 어려운 만큼 신고자 보호& 8231;보상을 강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1-27 06:14:56강신국 -
'밀양 병원 화재' 의사·간호사 사망…약사들도 놀라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의사 등 의료진이 포함됐으며, 병원 내에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소병원의 화재 등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도 향후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35분 일어난 화재로 같은 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사망자가 37명까지 늘어났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 환자가 사망하면서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불로 사망자 37명을 포함한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당직의사 1명, 간호사 1명, 조무사 1명도 포함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병원 중환자실 환자와 70대 거동불편 어르신 환자들로 파악됐고 숨진 희생자 대부분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병원 건물은 소방안전법이 적용되지 않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도됐다. 최소한의 소방 시스템이 없는 데다, 좁은 통로와 중앙 통로로 한정된 대피로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복지부, 경찰청, 국토부로 구성된 범정부 현장지원단은 오전 9시10분쯤 밀양 사고 현지에 급파되어 사고 수습을 진행 중이다. 한편 병원 바로 옆 D약국은 화재 피해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D약국 약사는 일찌감치 대피했고, 약국 건물이나 내부에도 화염이나 분진이 들어오지 않아 다행히 화를 면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간신히 약국장과 도매직원을 통해 연락이 닿았는데, 다행히 피해가 거의 없다고 한다. 약국 시설도 괜찮다"며 "다만 영업을 재개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장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없다니 다행스럽다"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2018-01-27 06:14:54정혜진 -
어려워진 약사국시…합격률 90% 벽 무너질까26일 오후 4시 35분. 체감온도 영하 25도 최강 한파 속 치러진 제69회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한 약대생들은 시험 난이도 질문에 "모든 과목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잠실고에서 약사국시 종료 직후 시험장을 나온 수험생들 표정에는 6년간 약대생활과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과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문제 난이도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했다. 개별 체감 난이도는 다를 수 밖에 없지만 국시 종료 후 삼삼오오 모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수다로 아쉬움을 달래는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응시생들은 약사국시 시험문제가 약대 6년제 도입 이래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덕성여대약대 소속 한 응시생은 "어려웠다. 요약집이나 예상문제 목록에 없었던 처음보는 문제가 많았다"며 "숫자같은 부분도 g이나 mg같은 단위 부분에서 틀릴 확률을 높이기 위해 까다롭고 헷갈리게 낸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응시생은 "그래도 약사국시를 무사히 잘 마친것 같아 기분이 후련하다. 감독관이 시험 종료를 알릴 때 기분이 묘했다"며 "국시 준비기간에는 세상이 회색으로 보였다. 시험이 끝나서 기쁘다"고 했다. 중앙대약대 응시생도 "생명약학, 산업약학, 임상실무약학, 보건의약관계법규 4개 과목 모두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느낌이다. 특히 약물치료학 문제가 어려웠다"며 "익숙하게 보지 못한 문제들이 많았고 법규 문제도 몇 개는 출제진이 어렵게 내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손동환 약사국시위원장(원광약대)은 약대교수 간 올해 국시 난이도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고 소개했다. 다만 약교협은 약대 6년제 도입 직후부터 국시 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꾸준히 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6년제 약사국시가 올해로 네 번째다. 다소 평이했거나 쉬웠다는 평가를 받은 첫 번째 국시보다 난이도를 차츰 높여가자는 게 목표였다"며 "혼란 최소화를 위해 약 4년~5년정도까지 순차적으로 난도를 높여 선진국 수준의 정상궤도 국시 수준으로 끌어 올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이도를 높였음에도 6년제 약대생들은 준비를 꼼꼼히 한 탓에 생각보다 어렵게 느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내년도 시험까지 조금 더 난도를 높일 여지가 있다"며 "분명한 것은 올해 국시는 첫해보다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다.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중인 만큼 6년제 약대 수준에 맞는 시험제도를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2018-01-26 19:33:06이정환 -
의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애도…수습·안전책 필요대한의사협회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조속한 수습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무진 회장은 화재현장에 조사팀 급파를 지시하고 사고 다음날인 27일 현장을 찾을 계획을 밝혔다. 26일 병원 응급실에서 오전 7시 30분경 발생한 화재는 오후 4시 현재 4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1명 등 의료진도 포함됐다. 의협은 화재 재난의 경우 신체손상에 대한 의료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중한 기도 손상의 경우 생명과 직접연관이 있어 화재 이후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참사에 대한 정신적 외상(충격)은 화재가 진압된 후에도 지속될 수 있고,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 가능하다고 했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의사를 포함한 고귀한 생명들 다수가 사망한 데 대해 의료인으로서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추 회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 현장 조사팀 급파를 지시했다. 27일에는 안양수 총무이사와 현장을 직접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2018-01-26 16:29:27이정환 -
대구 동구약 "편의점 약판매 허용 약사법 폐지해야"대구 동구약사회(회장 정일영)는 24일 만촌인터불고호텔 1층 행복한홀에서 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다짐했다. 정일영 회장은 "지난해 가장 큰 이슈가 화상투약기 도입 약사법 개정 시도와 편의점약 확대 시도였다"며 "이 문제의 원인은 바로 취약시간대 의약품 불편이었다. 그 불편의 편의성을 이유로 대자본이 약권침탈을 한 것이 편의점에서의 의약품 판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편의점으로 의약품이 나간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그 진실을 잊고 살아왔다"며 "빼앗긴 의약품을 인정하고 살았다. 약국의 폐문 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평일저녁, 휴일 근무 약국도 계속 줄고 있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진 것인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부작용 보고사업도 지금처럼 일부 약국만이 아니라 회원 약국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지금 요구해야할 것은 편의점약 품목확대 반대가 아니라 관련 조항 폐지를 주장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최소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공공약국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큰 산을 움직일 수 있다. 대한약사회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반대 투쟁을 편의점 의약품 약사법 폐지 투쟁으로 변경하고 투쟁위원회를 상설해 편의점의약품이 약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투쟁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총회의장도 "최근 편의점약 확대를 비롯한 직접적인 약권 침해와 동물약 분쟁이 일어나는 현실을 보며 개탄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2018년 무술년은 약사들이 또 다시 열정과 힘을 모아야할 시기다. 터무니없는 일들에 맞서 적극적으로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맞서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383만원의 이월금을 남기고 집행된 3940만원의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올햐 예산안 4600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또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과 강대식 구청장을 대신해 강태경 보건소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총회에는 이한길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구·군 분회장, 차수환 동구의회의장, 강태경 동구보건소장, 이동열 공단 대구동부지사장, 권윤정 동구의사회장, 정형근 동구한의사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 : 이정윤(명약국) ▲동구청장 표창 : 박소연(햇님약국), 홍상수(백만약국) ▲분회장 감사장 : 이미숙(동구보건소), 박창기(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동부지사), 김찬수(동부경찰서), 백학수(광동제약), 최창원(일동제약) ▲분회장 표창장 : 정승재(더그린약국), 김경화(동호팔공약국) ▲분회장 공로패 : 형재태(영남약국)2018-01-26 15:34:27강신국 -
전북 군산시약 "보건소 약사 상주, 심야약국 운영돼야"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김재성)는 25일 관내 리츠프라자호텔 연회장에서 제63차 정기총회(의장 송봉석)를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지난해 결산액과 새해 예산 4600여만원을 심의하고, 인보 사업을 포함한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회원 질의와 심의가 있었다. 김재성 회장은 "대기업을 위한 무분별한 편의점 판매 의약품 확대보다 보건소 등에 약사가 상주하는 심야공공약국를 설치해 국민 안전을 우선시 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난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들의 지혜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약권 수호에 현명하게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중앙회가 소분 조제약 반품 법제화를 조속히 마무리 해 줄 것과 보험 약가 인하 조치에 따른 정부 공지 기간을 여유있게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총회 이후에는 군산시 어린이 관현악단 공연 등 문화 행사를 함께 관람하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춘진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형태 지역 보건소장, 서용훈 전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지부장 표창: 고성일(수정약국) ▲분회장 표창: 장동훈(삼성약국), 박재선(소망온누리약국), 정동원(자연약국) ▲감사패: 김영찬(군산시보건소 의약계장)2018-01-26 13:37:30김지은 -
교육부, 내달 1일 약대학제 공청회…'통 6년' 공론화교육부가 약학대학 학제개편을 위해 오는 2월 1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현행 2+4년제에 통합6년제를 병행하는 안을 놓고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앞서 정부 정책건의안을 도출한 약대학제자문위원회에 참석했던 약학계, 자연과학계, 교육계, 학부모단체 등도 공청회에 참석한다. 25일 교육부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약대학제개편자문위가 합의한 정책건의안을 토대로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청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자문위 개편안과 공청회장서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최종안을 만들 계획이다. 입법예고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내달 공청회 후 최종안이 만들어지고 법 개정 절차를 거치면 연내 학제개편 공표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약대학제 공청회는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교대에서 열린다. 발제는 연세대 하연섭 교수, 좌장은 이화여대 한유경 교수가 맡는다. 약대와 자연과학대는 이번 공청회를 끝으로 약대학제 개편안 마련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2+4학제와 통합6년제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전국 35개 약학대학이 두 개 학제를 선택하는 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약대학제 절차는 교육부 최종안이 만들어진 다음부터 시행된다. 법령개정 여부나 입법예고 시점 등은 최종안이 나오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2018-01-26 12:14:56이정환 -
1000원…신 노인정액제, 약국 본인부담금 갈등 해소65세 이상 노인환자 외래정액제 개선으로 약국과 약국, 약국과 환자간 불필요한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노인정액제 개선 한달이 돼 가면서 약사들이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외래 정액제 개선안을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경우 1만원 이하 1200원이던 본인 부담금을 1000원으로 조정했다. 1만1원~1만2000원 20%, 1만2001원부터 30%로 본인부담금을 변경했다. 시행 한달이 돼가는 상황에서 약사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점은 기존 약국에서 크고 작게 발생하던 고령 환자와 갈등이 대폭 줄었다는 점이다. 지역 일부 약국이 1만원 이하 1200원 본인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춰 받으면서 주변 약국들은 본의 아니게 약값을 더 비싸게 청구하는 곳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전체 약국이 일괄 1000원을 받게 되면서 ‘200원’을 두고 벌어지던 환자의 일방적인 항의나 약사와 환자간 갈등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200원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싸우던 게 올해는 완전히 없어졌다"면서 "사실 주변에 본인부담금은 할인해주는 약국 있고, 고령 환자 방문이 많다보니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했는데 너무 편해졌다.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동료 약사 중에는 인근 병원 의사가 ‘왜 우리 환자들에 1200원을 받냐. 1000원을 받으라’고 강요한 경우도 있었다"며 "환자를 떠나 인근 병원 의사까지 스트레스를 줬었는데 올해 1000원으로 내려가면서 그런 문제가 다 해결됐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예상 외로 1만원이 넘어가는 구간에 대한 환자들의 항의도 적지 않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약사는 "구간 변경 부분도 기존 3000원 나오던 게 2200원 수준이 되니 확실히 불만 없이 그냥 바로 수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1만원 이하 부분에 비해선 차이가 확연하진 않지만 확실히 환자 불만이 줄어 약국 업무가 한결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기존에는 매일이 긴장이었고, 항의를 받을까봐 본인부담금 3000원에서 3300원 사이는 다시 계산해보는 게 버릇처럼 돼 있었다"면서 "1200원을 내려다 1만원을 넘겨서 3000원이 되면 왜 2000원을 더 받냐고 소리치는 분들이 적지 않았는데 이젠 그런 환자가 확실히 줄었다"고 했다.2018-01-26 12:14:55김지은 -
작은 아이디어 원하는 큰 기업, 스타트업 육성...왜?헬스케어 시장에 스타트업 육성 바람이 거세다. 큰 기업들이 작은 기업의 좋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투자해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사례는 올리브영의 '즐거운 동행' 프로젝트. 올리브영은 지난해 각 지방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까지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의 CJ그룹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리브영은 적용 범위를 스타트업까지 확대해 약 1년동안 9개 기업 약 70개 제품을 지원했다. 올리브영은 지역별 품평회 뿐 아니라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시켜 매출을 일으키도록 지원했다. 이번에는 큰 기업들이 모였다. 코스맥스, 인터파크, GS리테일, GC녹십자웰빙,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삼성증권 등 7개 기업은 24일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7개 기업을 보면 스타트업 발굴과 자본 투입, 제품 생산, 유통까지 다방면의 노하우가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스타트업 발굴-전문 육성기업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제품 개발·생산-코스맥스 ▲자본과 기업공개(IPO)-삼성증권, 인터베스트 ▲제품 유통-인터파크, GS리테일, GC녹십자웰빙 등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 유통에 있어 온라인은 인터파크가, 온·오프라인 유통은 GS리테일이, 오프라인 유통으로 병의원과 약국은 GC녹십자웰빙이 담당한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과 왓슨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인터파크 측은 "업무협약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으나, 각자 역할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판매 지원을 담당할 GC녹십자웰빙 측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우리의 건강 솔루션에 포함시키거나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 및 약국 유통망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업무협약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헬스케어·뷰티에 직접적으로 진출한다는 개념 보다는, 동반성장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와 뷰티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지원 산업 중 하나인 만큼, 거의 모든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직접적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이라 하기엔 7개 기업이 이미 계열사나 관계사를 통해 이미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할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꼭 큰 회사에서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기업 내부에서 모든 제품을 기획할 수는 없다. 헬스케어와 뷰티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될 수 있는 시장으로, 작은 스타트업의 좋은 아이디어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사장되지 않도록 큰 기업들이 돕고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면서, 중견 이상 기업들이 이들과 상생하며 또 다른 매출 창출 기회를 삼으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약국 관련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큰 기업이라 해도 내부에서 모든 기획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 유행을 빨리 캐치하고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스타트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과 상생 문화가 자리잡으면 헬스케어·뷰티 산업이 발전하는 좋은 모델이 되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2018-01-26 12:14:55정혜진 -
내달 3619품목 약가인하에 약국 업무부담 가중내달 1일 시행되는 3619품목 실거래가 약가인하로 인해 차액정산을 받아야 하는 약국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25일 1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다품목 소액 약가인하 고시로 회원약국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고 보고 대책마련을 상급회에 건의했다. 시약사회는 "일괄적으로 총 3619품목의 다품목의 소액 약가 인하가 발생할 경우 반품, 정산 등 보상 대책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해 손실을 입는 약국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개별약국의 손실은 크지 않다 해도 전국 약국의 전체 손실금액은 적지않다"면서 "3619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2%대로 관련업체와 약국은 업무량이 증가하지만, 상대적으로 보험재정 확보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이에 "약가인하가 일정 금액 이상시 고시를 하거나 일괄 인하보다는 순차적으로 인하해 업무량을 분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회장단회의에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대비해 마약교육 일정도 논의했다. 시약사회는 4월중 2차 연수교육을 열고 정책 위주가 아닌 실무위주로 교육을 하되 교육장을 이원화 (PM2000 사용자 및 유팜 사용자) 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동국대 약대 권경희 학장이 제안한 약대와 약사회의 연계사업 방안을 공유했다. 연계사업 방안은 ▲4월 7일 건강축제 참가 방안 공유 ▲약사와 약대생의 방문약료사업 공동 추진 ▲의약품안전사용 교재 공저 및 표준화 사업 공동추진 등이다. 김은진 회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등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회원 단합대회, 팀별 사업계획 점검이 필요해 회장단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2018-01-26 12:14:5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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