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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엠디, 일본 드럭스토어쇼·약국경영 연수단 모집비즈엠디 한국의약통신이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18회 일본 드럭스토어쇼 참가 및 일본약국경영연수단'을 모집한다. 이번 연수에는 ▲제18회 드럭스토어쇼 참관 ▲제1회 국제건강장수전시회 참관 ▲건강서포트약국 방문 ▲드럭스토어약국 방문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드럭스토어쇼에는 아시아 400개 회사, 1200개 부스가 설치되고, 13만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헬스케어(OTC, 의약외품, 의료기기) ▲뷰티케어(헤어케어, 오랄케어) ▲시니어 라이프 케어(투약관리, 개호용품, 가사용품) ▲홈케어(소독용품, 청소용품) ▲푸드·드링크(건조식품, 음료, 과자) ▲서플리먼트(기능성식품, 영양보조식품, 다이어트식품) ▲PET 케어(PET 케어용품) ▲프렌차이즈 비즈니스 파트너(개호서비스, 생활지원대행 서비스) ▲조제관련(분포기, 약력관리·조제지원·고객관리·상담대응 시스템) 분야의 용품 등이 전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건강장수전시회'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장수(長壽)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용품과 기기,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건강기기는 물론 건강식품, 개호예방·뇌훈련 검사키트, 안티에이징 용품, 운동 요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비즈엠디 측은 또 단골약사와 약국의 직능과 기능을 배울 수 있는 건강서포트 약국과 고객관리 및 진열, 고객유치 등에서 선진화된 드럭스토어 약국도 방문한다고 밝혔다. 비즈엠디는 “고객 중심의 선진약국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약국경영을 계획하고 이는 약사, 신제품 개발과 일반약, 건기식, 의료기기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비용은 14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신청 시 예약금 10만원을 선입금하면 된다(국민은행 936801-01-024949). 신청은 2월 8일까지 가능하며, 문의는 비즈엠디(02-3481-6801/010-3909-3620(정동명))로 하면 된다.2018-02-02 17:31: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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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의학회, “정신치료 수가체계 개정안 지지”대한 신경정신의학회가 개정된 정신치료 수가체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정신치료수가체계는 정신치료 등급을 기존 3등급→5등급으로 세분화시키고, 기본 수가를 인상하는 동시에 인지행동치료의 급여화 및 환자본인부담 감소 등 소비자 부담을 줄임으로써 치료 접근성을 향상 시키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이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정신치료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정책 개선안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정책 결정이 매우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학회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심한 경우 정신, 심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 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이뤄지는 정신치료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삶의 어려움을 다루는 과정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정신과에 가면 환자로만 본다"거나 "상담은 안하고 약만 준다"라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병원에 방문했을 때 약물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 여부를 감별하는 것은 매우 전문적인 능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진료과에서 약물치료를 우선 선택한다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지, 결단코 약물치료 지상주의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의료전달체계와 진료비 보상체계가 최선의 치료환경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우려도 표했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의료전달체계가 합리적으로 구축돼있지 않다면 많은 환자들이 몰리는 대학병원에서 충분한 진료시간을 확보할 수 없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마주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논리다. 학회는 "그동안 정신치료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입장에서 이번 개선안이 합리적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된다"며, "한국 사회의 자살률이 높은 원인은 낮은 치료율에 기인한다. 국민 누구나 적은 부담으로 질높은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2018-02-02 15:57: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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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마약류통합관리 약국 혼란 최소화 방안 마련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1일 약사회관에서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최창욱 회장은 "지난 한 해 신축회관 활용 사업에 매진한 결과 다양한 강의를 개최하는 등 신축회관 경영이 안정화되고 있고, 대관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근무약사와 병원약사들을 위한 회무를 펼쳐 내실을 다지겠다"며 "그 외 해외의료봉사 등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좋은 사업은 더욱 발전시켜 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총 이사 88명 중 참석 51명, 위임 24명으로 성원됐으며 ▲이사 보선에 관한 건 ▲2017년도 세입& 8231;세출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안) ▲2018년도 세입& 8231;세출 예산(안) ▲2018년 제56회 정기총회에 부의할 건의사항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오는 5월 18일부터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제도와 관련, 일선 약국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과도한 행정 처분 또는 이중 규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약품 유통체계 변경으로 의약품 유통업 허가에 약사직능이 배제된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한 약물관리와 약권 수호를 위해 대약이 나서줄 것을 건의사항으로 요청했다.2018-02-02 14:43: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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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삼한사미(三寒四微)'야…약사들 "역대급 불황"전국을 강타한 미세먼지와 매서운 한파가 약국 경기마저 삼켜 버렸다. 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한달째 처방, 매약 환자가 급감하면서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초 독감 유행으로 처방 환자가 반짝 늘었던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약국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조제와 매약 매출이 평균 20~30% 이상 줄었다. 내방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는 날씨의 영향이 크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최근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날씨란 뜻의 '삼한사미(三寒四微)'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전국이 한파와 미세먼지에 극심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연일 강추위와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유동인구가 큰폭으로 줄었고, 일주일 이상의 추위가 지속되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됐다. 일부 지역에선 폭설까지 내리면서 약국 방문이 많은 고령 환자들의 출입도 크게 줄었다. 서울의 A약사는 "대로변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줄었다“면서 "최근에 미세먼지가 심했을 때는 오후에 눈에 띄게 다니는 사람이 줄기도 했다. 약국도 환자가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지난달 10일 정도 까진 독감 처방 환자나 일반 감기 환자들이 꽤 있었다" 면서 "그 이후로 독감도 안전세로 가고 한파까지 오면서 처방도 그렇지만 매약 고객이 특히 줄었다. 눈이오고 길이 미끄러워지니 고령 환자들이 병원도 잘 안찾아 약국이 특히 더 한가한 것 같다"고 했다. 젊은층의 유동이 많은 역세권이나 사무실 주변 약국은 예년에 비해 마스크나 핫팩 등의 판매가 소폭 상승했지만, 처방과 매약 매출에 감소에 비하면 역부족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달에 미세먼지가 워낙 심해 마스크 판매가 늘고, 이전보다 붙이는 핫팩 판매가 많았다“면서 ”날씨 탓에 건조증을 호소하며 관련 일반약을 찾는 고객도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문제는 이전보다 가격대가 있는 일반약이나 건기식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줄었고, 대체로 처방조제가 끝나는 7시반 이후 매약 고객 방문이 꽤 있었는데 저녁 시간 워낙 춥다보니 방문 자체가 뜸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2018-02-02 12:15:00김지은 -
중소형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6만곳 전수 안전점검중소형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6만곳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작된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방향'에 대한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우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위험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대상 총 30만개소 중 중소형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6만곳을 위험시설 등으로 분류하고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위험시설 6만곳에 대해서는 모든 점검자와 점검 분야를 명시하고, 공공 및 민간시설에 대한 자체점검과 확인점검에도 실명제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자체점검이 부실& 8231;허위 점검으로 판단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대진단 기간 중 관계부처 합동점검과 안전감찰도 병행된다.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도 확대된다. 먼저 지자체에서 재난관리기금,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활용해 점검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하고, 안전 투자에 적극적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200억원 규모) 등 재정 지원이 진행된다. 정부는 안전점검에 국민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교수 등 민간 전문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가칭) 등 국민들의 안전점검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국민 누구나 안전신고에 동참할 수 있다. 비상대피로 물건 적치, 소방시설 방치 등 안전무시 행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한편,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발굴하고 적극 개선해 나간 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안전점검 결과의 대국민 공개를 확대한다. 개별 법률에 따라 합격필증 또는 위험표지판 부착이 가능한 분야는 국가안전대진단을 계기로 적극 공표하도록 하고, 향후 다중이용시설 등 국민생활 밀착 시설을 시작으로 개별법에 따른 모든 분야까지 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등을 추진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진단 실명제, 점검·진단 결과 공개, 지자체별 안전도를 평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국민의 생명·안전·건강권 그리고 알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민간 시설 소유자들께서는 만약 그 시설이 안전하지 않다면 재산상의 불이익도 받으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의에는 17개 시·도지사,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장, 김부겸 행안부장관, 박능후 복지부장관, 김영주 고용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조종묵 소방청장,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2018-02-02 12:14:54강신국 -
국시 나란히 합격한 시아버지·며느리 한약사 '화제'2013년 시아버지와 며느리 대학 동시 합격으로 화제가 됐던 윤동현·김재은 씨가 올해 한약사 국시에도 나란히 합격했다. 7일 우석대에 따르면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인 윤동현(59)·김재은(33) 씨는 지난 31일 발표된 제19회 한약사 국가고시 합격장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13년 우석대 약학대 한약학과에 입학, 4년 간 대학생활을 함께 하고 지난해 졸업했으며, 졸업 후 1년 간 국가고시 시험 준비도 함께 했다. 시아버지인 윤동현 씨는 6년 간 도전 끝에 우석대 한약학과에 합격했고, 며느리 김재은 씨는 건국대 03학번 출신으로, 한약학과에 또 다시 입학했다. 김재은 씨는 대학생활 동안 둘째 아이를 출산,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학업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약사 국시는 전국 164명이 응시해 149명(90.9%)이 합격했다. 우석대학교는 58명이 응시해 56명(96.6%)이 합격했으며, 우석대학교 학생 손민선 씨는 전체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2018-02-02 12:14:54정혜진 -
치협회장도 흔들…법원 "직선제 회장선거 무효"법원이 지난해 4월 진행된 제30대 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선거인명부 작성 과정에서 1000여명을 누락시키는 등 선거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번 판결로 치과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치협 김철수 회장 집행부는 판결 직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치과의사 김 모씨 등 5명이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결정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해 4월 협회 역사상 처음 진행된 직선제 투표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소송패소로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서 위기를 맞게 됐다. 법원은 직선제 투표를 위한 선거인명부 작성에 문제가 있어 투표권이 있는데도 투표하지 못한 회원이 1000여명에 달한다는 원고 주장을 인정했다. 치협 집행부는 아직 항소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판결문 송달 후 패소 원인을 파악한 뒤 항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무효 소송과 함께 지난달 신청된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해서도 치협은 후속조치할 방침이다.2018-02-02 11:14:38이정환 -
약학정보원 정경인 학술팀장, 상무 승진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1일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정경인 학술사업팀 부장 외 10명이 승진했다. 먼저 팜IT3000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개발관리팀 김태영 팀장이 부장으로 학술사업팀 정경인 팀장은 맞춤OTC선택가이드 발간, 약정원 앱과 홈페이지 리뉴얼, Lexic-comp DB 제공 계약, 네이버 약학용어사전 개발 등의 가시적인 성과로 조직기여도를 인정받아 학술사업팀장 외에 정보/학술/홍보 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양덕숙 원장은 "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가지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준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약사들의 양성과 팜IT3000의 안정적 운영 및 우수한 의약품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해 더욱 더 회원서비스에 혼신의 힘을 더하는 약학정보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승진 인사] ◇ 상무 승진 ▲정경인 (학술사업팀) ◇ 부장 승진 ▲김기성 (개발사업팀) ▲김태영 (개발관리팀) ▲박진동 (개발영업팀) ▲이재일 (개발사업팀) ▲임정원 (CS팀) ◇ 차장 승진 ▲유병일 (개발관리팀) ▲이순옥 (CS팀) ◇ 과장 승진 ▲이현구 (개발관리팀) ◇ 대리 승진 ▲김예지 (경영지원팀) ▲박수지 (개발관리팀)2018-02-02 11:12:07강신국 -
"약국자리 이렇게도 없나"…여기저기 줄대는 약사들약국 포화상태가 지속되면서 개국자리를 잡지 못해 약사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최저 수준의 처방전만 확보되도 일단 들어가겠다는 약사가 줄을 섰지만, 좀체 좋은 자리가 나지 않아 약사들은 약국 프랜차이즈에까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좋은 입지는 더이상 남지 않았다'는 푸념은 이전부터 계속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의원들이 합종연횡 규모를 조절하면서 '좋은 약국자리'는 더더욱 찾기 힘들어졌다. 의사가 모여 규모를 키운 형태의 보험진료과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같으면 의사 1명이 하나의 의원을 운영했다면, 이제 3~4명의 의사가 모여 규모 있고 진료 시간을 늘려 운영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이다. 특히 야간진료가 인기 많고, 아이들 부대시설을 갖출 수록 유리한 소아과에서 이같은 트렌드가 자주 눈에 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약국 입장에서 봤을 때 소규모 약국 3개 자리가 없어지고 약사 2~3명이 일하는 약국 1개만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는 의미"라며 "좋은 입지가 줄어드는 데 이런 병의원 연합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던 약사들도 선배에게 부탁은 물론, 약국 프랜차이즈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다. A 프랜차이즈의 경우 이따금 기업체나 공공기관 건물 내 약국 유치 요청을 받는데, 여기에 약사를 소개하고 개국을 돕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수십명의 약사들이 '자리가 나면 연락달라'며 연락처를 맡겨놓은 상태다. B 프랜차이즈 역시 마찬가지다. 비개국 회원이 유난히 많은 B 프랜차이즈이기도 하지만, 회원 1/4 가량이 개국을 준비하는 비개국 약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부가 약국 입지를 잡고 개국하는 과정에 개입하는 건 엄밀히 불법이다. 그러나 원하는 약사는 많고 자리가 부족하니 본부도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나 기업체에서 약국 입점 약사를 소개해달라는 사례가 종종 있다. 그러나 개국을 원하는 약사에 비하면 그 수가 많다고 할 수는 없다. 약국자리가 귀하다는 걸 실감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은 불법 브로커 활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개인의 정보력으로는 한계에 부딪힌 약사들이 '좋은 자리가 있다'며 접근하는 불법 중개인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것이다. 한 중개업체 관계자는 "리스크가 큰데도 층약국이 계속 늘어나는 건 그만큼 1층의 안정적인 약국 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층약국으로 인한 1층 약국 피해사례나 소송전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고 할 만큼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자리가 아니었던 곳에 약국이 들어오면 더 많이 노력해야 간신히 자리를 잡는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 약국은 경영악화를 겪다 결국 문을 닫는다"라며 "입지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약국 간 갈등사례나 브로커 피해사례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2018-02-02 06:15:00정혜진 -
학제개편 부메랑이 된 이공계 이탈·PEET 사교육비"약학대학 학제개편 최선안은 통합6년제였다. 현실적인 문제들로 병행안이 확정됐지만 2+4년제와 병행에 따른 혼란이 예상된다. 2+4년제에 따른 이공계 황폐화 등 사회문제도 잔존할 것이다. 결국은 통합6년제로 가는 게 정답이다. 디딤돌 격인 병행학제의 연착륙을 위해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노력과 교육부 지원이 필요하다." 약학, 의학, 교육전문가들이 약대학제가 가야할 길은 결국 통합6년제 단일제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통합6년제와 현행 2+4년제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혼란이나 교육 동질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통합6년제로 학제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1일 교육부가 개최한 약대 학제개편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현재 교육부는 빠르면 오는 2022년부터 전국 35개 약대가 학제를 편입 방식과 신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약대 학제개편 자문위가 최종 정책합의안을 두 개 학제 병행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과 약계, 의학계, 이공계, 교육계, 학부모, 약대생 등 관련단체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약대학제가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 자문위를 이끈 연세대 행정학과 하연섭 교수는 약대 학제개편안 제1안이 통합6년제, 제2안이 2+4년제라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이공계 황폐화 등 부정적 영향으로 약대 학제개편 논의가 이뤄졌지만, 정부가 개편을 획일적으로 추진하기 보다 각 대학이 선택할 수 있도록 여지를 줘야한다"며 "현행 2+4학제 문제점과 한계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했고 병행안을 채택했다. 최적의 대안이 아닐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안이다. 앞으로 어떤 게 더 필요한지 약학계가 연구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약대 이의경 교수는 한국 외 2+4년제를 선택한 국가는 미국 뿐이며, 전체 교육체제가 개방형 시스템을 갖춘 미국과 달리 한국은 2+4년제를 적용하기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제개편 1안인 통합6년제가 이공계 황폐화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능력을 겸비한 약사 양성을 위한 최선안이라고 했다. 또 두 개 학제가 공존할 경우 혼란이 유발되고 각 학제 별 교육법 동질성 차이 등이 발생해 통합6년 단일제를 향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교수는 "통합6년제는 최선의 개편안이다. 2+4년제보다 개선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35개 약대 모두가 통합6년제를 선호했다"며 "각 대학별 여건과 교육 철학을 고려해 병행안이 채택됐지만 두 개 학제로 인한 혼란이 불가피하다. 편입생과 신입생 간 학업 수준 편차로 교육이질성 문제도 우려된다. 2+4년제가 유발한 사회문제도 잔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통합6년제는 약대가 가장 선호하는 대안인 만큼 전문가 의견을 존중해 달라. 단일제로 순조롭게 전환될 수 있도록 약학계와 대학은 노력하고 교육부는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통합6년제 약사는 10년 후인 2028년에 배출된다. 그때 비로소 6년제 약사 교육이 바로서는 셈"이라고 했다. 아주의대 임기영 교수는 약대 2+4년제는 기형적인 학제라고 꼬집었다. 일반대학 2년동안 다양한 학문과 교양을 쌓기 보다는 4년간 약학을 배우기 위한 입시공부를 하는 기간으로 자리잡았다는 지적이다. 2+4년제를 유지할 경우 3학년 개강 후 교실에 들어선 학생들이 같은과 학생 상당수가 약대진학으로 퇴학했을 때 느낄 상실감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임 교수는 "약대 2+4제는 의대나 치재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학제다. 2+4제가 아니라 2년은 없어지고 4년만 남게되는 학제"라며 "특히 이공계 진학한 약대지망생들은 소양교육이나 융합적 시각을 키우는 기간이 아닌 약대 입시준비 기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임 교수는 "이번 공청회 논점은 사실 학제 병행이 아닌 2+4제로 유지할 것인가, 통합6년제로 전환할 것인가 여부"라며 "둘 중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통합6년제가 정답이다. 발제자가 제안한 대학별 자율선택안은 과도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통합6년제 연착률을 위한 한시적 방편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6년제 단독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이화여대 화학나노학과 김성진 교수도 "국내 대학중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대학일 수록 약대 편입을 위한 자퇴생 비율이 높다. 많게는 40%에서 50%에 달해 학과는 개점 휴업상태가 된다"며 "2+4제는 미국 등 교육학제가 유연한 체제에서는 가능하다 한국처럼 편입학 시기 등을 규제하는 곳에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4년제는 PEET시험을 위한 사교육을 배불리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한 번에 합격하지 않고 재수, 삼수할 경우 부담은 커진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이 원하는 특기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백선숙 대표는 약대 2+4년제의 다양성있는 학생을 뽑기 위한 장점이 단점으로 변해 한계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했다. 이공계 공동화와 함께 사교육을 촉진시키는 PEET시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PEET는 20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들이고도 합격과 교육과정이 담보되지 않는 시험이다. 대입시험으로도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PEET로 이중고를 겪는다"며 "입시시스템 자체가 서열화 된 우리나라에서 약대학제뿐 아니라 대학입시도 개편돼야한다. 결국은 누구를 위한 약대학제개편인지를 분명히해 통합6년제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박명훈 대표도 대학입시와 PEET로 인해 약사가 되려면 두 번의 시험을 쳐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4년제와 통합6년제 병행 시 2+4년제의 현재 문제점을 반드시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07년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입시제도가 바뀌었다. 수능으로 약대에 진학할 수 없고 PEET를 치뤄야 입학할 수 있게 됐다"며 "두 번의 PEET 끝에 약사면허를 취득하기까지 총 11년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약대 입학을 위해서는 이중입시를 겪어야 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사교육에 의존할 수록 비용은 커진다"며 "통합6년제가 병행되면 현행 문제점을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년~2년차에는 필수과목 외 다양한 분야 선택과목을 듣게 해 배경의 다양화가 가능하고 3학년 이후 전문적인 지식과 실습 비중을 늘려 6년제 의미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선데이국 강홍준 기자는 약대 2+4년제와 통합6년제는 완전히 다른 학제임을 강조했다. 병행학제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지만, 두 학제가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병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거나 교육 동등성을 입증할 수 있는 노력이 요원하다는 것이다. 강 기자는 "두 개 학제를 병행하는 대학 자율선택안은 찬반 양립이 극심한 사안에서 대학에게 판단 권리를 준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두 학제는 엄연히 완전 다르다"며 "특히 통합6년제를 선택할 약대는 약대 스스로 도입을 결정할 수 없다. 약대정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타학과 정원을 줄이거나 4대교육여견을 충족시켜야하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한다. 결국 두 개 학제 간 동등성을 입증할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018-02-02 06:14:5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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