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주-양덕숙, 공방전…사전 선거운동 논란 '시끌'올해 약사회장 선거가 뚜껑도 열기 전부터 과열, 혼탁 양상이 예고된다. 대한약사회와 지부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3일부터 진행되며 정식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출마자들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선거부터는 예비후보제가 도입돼 후보자가 3일을 기점으로 에비후보 등록을 하면 그때부터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구조다. 하지만 경선이 예고된 지부를 중심으로 일부 출마자가 여러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상대 후보와 지역 약사들에 의해 관측된 사전 선거 운동 중에는 약국 방문이나 선거 홍보물 배포 등이 해당한다. 표면적으로 가장 먼저 갈등 국면에 선 것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들이다. 지난 31일 한동주 출마자가 양덕숙 출마자를 겨냥, 약정원이 선거중립을 위반했다고 선관위에 제소했다. 한 후보 측은 양 출마자의 출판기념회, 출정식 초청장 발송 주체가 선거사무소가 아닌 양 출마자가 소장으로 있는 KPAI(한국약사학술 경영연구소)로 표기한 점도 추가로 선관위에 제소하겠단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양 원장 측은 바로 Pharm IT3000에 개소식 관련 언론보독 게재된 것은 통상적 뉴스 게재며,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니라고 해명자료를 냈다. 사실상 경선이 확정된 지방의 한 지부에서도 최근 특정 후보가 지역 약국을 돌며 출마 사실을 알리고 인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대 후보가 소속 지부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 후보 측은 "상대 후보가 암암리에 약국을 돌며 자신을 홍보하고 있단 사실을 주변 약사들을 통해 듣고 관련 내용을 선관위에 제소했다"며 "제소 과정에서 문서 등을 요청하니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 점도 문제라고 본다. 새로 관련 문서를 만들어 지부에 보냈고, 지부에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한약사회에 알릴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경선인 지부의 선거가 벌써 혼탁 양상으로 가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후보 등록 전부터 선거가 네거티브 양상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후보들이 지난 회무로 평가받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 하는데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만 열중하는 선거가 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2018-11-01 17:50:15김지은 -
성북구약, 가정 내 폐의약품 폐기 사업 실시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는 지난 10월 30일 성북구보건소, 성북구청 청소행정과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폐의약품 폐기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영옥 회장은 "이번에 980kg 가정 내 폐의약품이 수거됐으며, 10월까지 총 5580kg을 수거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국민 건강과 의약품의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토질, 수질 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성북구보건소와 협력하여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11-01 17:34:27김지은 -
인천성모 외래처방 2천건…문전약국 11곳 생존경쟁병원 출입구 변경, 신규 약국의 면허대여 논란, 키오스크 설치 갈등 등 대내외적으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문전약국가. 의약분업 초기 5개 정도였던 약국은 어느새 11곳으로 늘었다. 2~3년 새 약국 앞으로 대형약국만 2곳, 소형약국 1곳이 추가로 개설되면서 약국들 간 생존경쟁은 더 심화됐다. 인천성모병원의 일평균 외래환자는 2500~3000여명. 이중 인근 약국들이 소화하는 외래 처방건수는 2000건 이내다. 약국 11곳이 처방전 2000건을 두고 눈치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마저도 병원 정문과 바로 맞닿아 접근성이 높은 상가 하나에 총 3개 대형 약국과 1곳이 소형 약국이 입점돼 있다보니 전체 외래처방전의 60~70% 이상이 이곳 약국들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 약국들은 한마디로 ‘부익부 빈익빈’을 하루하루 실감하고 있다. 약국 밀집 구간이 병원 정문을 기준으로 200~300m내지만 근소한 거리 차이로 약국 별 유입 처방건수는 수십건씩 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한 약사는 "대형약국 3~4곳을 빼고는 대부분 약국이 하루평균 60건도 안되는 처방전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상가가 약국장 소유이면 그나마 낫지만 월 평균 1000만원대 임대료를 감당하면서 약국을 운영하기란 여간 버거운게 아니다. 포기할 수 없어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이 워낙 밀집돼 있다보니 생존을 위한 다양한 환자 대상 서비스도 이들 약국들에서는 일일이 홍보 대상이 된다. 약국들은 외래환자의 눈을 최대한 끌기 위해 입간판은 기본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제를 알리는 문구는 기본이고, 자동포장기, 어린이용 스틱포장 등을 강조하는 문구도 약국 외관에서 쉽게 발견된다. 더불어 환자 서비스를 위한 무료 안마의자를 홍보하는가 하면 전문영양상담을 강조한 약국도 있다. 이곳 약국들은 규모가 크고 대형병원 문전이란 메리트로 약국당 월 임대료와 보증금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병원 출입구와 가까운 대형 약국들은 약국장이 상가 주인인 경우가 많아 별도로 임대료 부담이 없는 상황이지만 인근의 다른 약국들의 상황은 다르다. 월평균 1000만원대의 임대료를 감당해내고 있는 형편이다. 인근 약사들에 따르면 병원에서 비교적 거리가 있는 약국들은 워낙 병원 개원 후 초기에 들어온 곳들이 많아 자리를 포기하지 못하고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반면 이 지역의 전반적인 상권과 미래 가치를 보는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망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기본적으로 병원 인근 밀집약국 뒤쪽으로 먹자골목 상권이 형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향후 주변으로 개발 호재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성모병원이 부평역과 인접해 있는데 2023년 부평역으로 GTX-B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고 병원 옆 부지로 화성파크드림 541세대, 효성 뉴스테이 2475가구 총 3000여세대가 입주 예정이란 점도 긍정적인 측면이란 것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GTX 확장과 3년에서 5년 사이 3000가구가 더 들어오는 만큼 병원 유입 환자수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렇게 되면 이 인근으로 상권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18-11-01 17:22:54김지은 -
[인천] 조상일, 출마 선언..."26년 회무경력 살린다"조상일 남동구약사회장(53, 강원대)이 인천시약사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선대본부장은 중대 출신 안광열 남구약사회장이 맡는다. 조상일 회장은 1일 회원 약사들에 출마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오는 10일 오후 6시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번 선거 캐치프라이즈를 '이대로는 안됩니다! 변화, CHANGE'로 잡고 변화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지난 1992년부터 26년 간 반장을 시작으로 회무를 배우고, 직선 2기 지부 총무이사 겸 부회장, 직선4기 총괄 부회장, 현 집행부에선 회원 고충처리지원 단장으로 회무를 맡았다"며 "또 남동구 자율지도위원장, 총무이사를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남동구 약사회장을 15년째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약사회 회무를 해오며 회원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조 출마자는 ▲전국 최초 처방전 단체 폐기 실시 ▲인천 약사 한마음 체육대회 ▲전자동 조제기 산업안전공단 1000만원 지원 사업 실시 혜택 ▲전국 최초 약화사고 단체보험 자체 개발 인천 회원 가입 혜택 ▲인천 약사 종합학술제 운영팀장, 복약지도 경연대회 팀장, 인천 여성건강축제 준비 팀장직 등이 그것이다. 조 출마자는 "이제 26년 동안 쌓아온 깊고 다양한 약사회 회무 경험을 인천 약사회원님들 위해 모두 & 50161;아 부으려 한다"면서 "함께 일할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드림 팀(Dream Team)을 만들어 회원이 주인 되는 인천시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 시설 인천약사회 회관 건립 프로젝트 진행 등 새로운 변화와 준비가 필요한 시기에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힘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출마자 측 선거대책 본부장은 안광열 전 인천 남구약사회장이, 선거대책 팀장은 이상국, 조혜숙 약사가 맡았다.2018-11-01 17:05:12김지은 -
단독교육부, 약사정원 60명 증원 확정...약대신설 임박교육부가 약대정원 증원을 60명 늘릴 계획이다. 이에 이달 내 전국 대학에 약학대학 신설 계획을 묻는 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한다. 이후 교육부는 약대 신설 여부와 기존 약대 정원 증가 등을 종합 검토해 내년 상반기엔 약대 정원 증원 방식을 결정할 전망이다. 1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복지부가 이미 약대 정원 60명 증원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60명을 어떤 방식으로 증원할지 세부 계획을 짜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지금까지 거론된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를 신설하는 것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다만 복지부가 2020학번 약대 정원을 60명 늘리는 안을 확정한 만큼 교육부는 전국대학에 약대를 신설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 작업에는 착수하겠다고 했다. 약대 신설 의견조회 후 신설 계획이 있는 대학으로 부터 약대 운영 방안 등 세부 신청서를 제출받은 뒤 심사 절차를 거쳐 약대 신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약대가 신설될지 여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약대 정원 60명 증원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교육부는 약대 신설을 포함해 늘어난 60명 정원을 어떻게 전국 35개 약대에 합리적으로 배분할지를 내년 2월께 결정할 계획이다. 2020학번 부터 약대 정원 증가가 확정됐기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면 정원 증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복지부가 약대 정원 증가를 결정한 사항이라, 교육부 입장에서 정원 증가를 취소하는 등 업무는 결정이 불가능하다"며 "교육부는 늘어날 약대 정원 60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게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를 신설할지 여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 다만 전국 대학에 약대 신설 계획을 묻는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것"이라며 "심사를 거쳐 약대 신설 타당성이 인정되면 신설하고, 그게 아니라면 기존 약대에 증원될 정원을 배분하는 게 현재 계획"이라고 했다.2018-11-01 16:28:10이정환 -
새물결약사회, 선거 특집 팟캐스트 매주 방송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는 39대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문화 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선거 특집 팟캐스트 '선거 읽어주는 약사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팟캐스트는 회원 약사들이 선거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선거 판도 분석과 뉴스 해설을 중심으로 매주 녹음해 배포될 예정이다. 새물결약사회 측은 그간 약사회 선거가 동문회에 의해 좌지우지되면서 후보별로 객관적이고 믿을만한 정보가 부족했단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물결약사회 측은 "이번 팟캐스는 회원이 느끼는 답답함을 풀어주고자 하는 시도"라며 "알기 쉽게 선거판을 분석하고 현재 선거 상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뉴스를 골라 해설하며 약사회의 견해를 덧붙일 예정이다. 회원이 선거에 관심갖도록 유도하고, 선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단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팟캐스는 오는 6일부터 배포되며 첫회는 현재 짜여진 선거의 구도를 해설해 주는 내용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또 선거 과정에서 이슈가 될 한약사 문제, 편의점 상비약 등의 주제도 앞으로 다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팟캐스트 '선거 읽어주는 약사들'은 새물결약사회 홈페이지 nwpa.kr에서 들을 수 있다.2018-11-01 15:23:59김지은 -
광진구약, 미필회원 위한 4차 연수교육 실시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는 지난달 31일 광진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2018년도 제4차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조영희 회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약사의 의무를 이행하고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약사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3회에 걸쳐 약사연수교육 12시간을 진행했다. 그러나 미필 회원 편의를 위해 2018년 제4차 연수교육을 준비했다. 강의 내용은 ▲두통의 약물요법 ▲마약류 관리 및 약사법 ▲질병예측 유전자 ▲이상지질혈증 생활요법 등이 다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70여명이 회원이 참석했다.2018-11-01 14:40:09정혜진 -
최광훈 출마자, 선거 블로그·홈페이지 오픈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가 선거를 위한 블로그를 오픈했다. 최광훈 출마자는 유권자가 최 출마자의 출마 배경과 목적, 앞으로의 선거 활동은 물론 그동안의 회무 활동, 근황, 공약 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블로그를 열었다고 밝혔다. 블로그 주소는 https://m.blog.naver.com/victory-choi?suggestAddBuddy=true이다. 또 선거 홈페이지를 예비후보 등록일 이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최광훈 출마자는 "블로그와 홈페이지 개통은 유권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출마자 측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구축 운영은 가능하다는 선관위 유권해석 아래 이같이 인터넷 홍보 매체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2018-11-01 13:15:13정혜진 -
선거전 전면에 나서는 좌석훈, 어느 캠프에 합류할까?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다 조찬휘 집행부에 일침을 가하고 출마를 접었던 좌석훈 제주도약사회 총회의장(52, 조선대)이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대한약사회 선거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좌석훈 의장의 항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A후보측은 좌 의장 영입을 위해 접촉을 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특정 후보 캠프 합류를 확정 짓고 의장직을 사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좌 의장은 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김대업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에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당시 좌 의장은 62페이지 분량의 정책공약집을 제작하는 등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책 공약집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약사회 선거 사상 가장 잘 만들어진 공약집으로 분류된다. 결국 좌 의장은 김대업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약사회 선거 캠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약분쟁 당시 '약사통신' 시절부터 맺어진 김대업 약사와의 끈끈한 인연 등이 그 이유다. 좌 의장은 조선대 약대 출신으로 조선대 표와 제주지역 표를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고 특히 소장파 젊은 약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좌 의장이 최종 합류할 선거캠프는 어디가 될지 비상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좌 의장은 "의장직에서 사퇴한 것은 맞다. 하지만 (어느 캠프에 합류할지)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좌 의장은 자신의 SNS에 "최근 대한약사회장이라는 이유로 행해진 일련의 비민주적 회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침묵을 보면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2018-11-01 12:03:30강신국
-
전북대·제주대 약대 신설 움직임에 약사회 '발칵'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교육부의 약학대학 신설 강행에 반대하며 약사인력 증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약사회는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 신설을 허용해서는 안되며 복지부의 약사 정원 60명 증원 계획도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2일 데일리팜이 입수한 약사회의 약사인력 증원 반대 의견서를 보면 최근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 신설을 허용한다는 정보를 입수, 교육부를 방문해 동향파악과 함께 약대 신설·약사 증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전국 약대는 기존 20개, 입학정원 1210명에서 2011학년도부터 15개 약대가 신설돼 총 35개, 입학정원 1693명으로 40% 증가했다. 반면 약사 활동 분야는 감소추세로 수요인력 보다 공급인력이 많은 과잉상태다. 교육부는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부터 2020학년도 보건·의료분야 정원배정 중 약사 60명 증원을 요청받았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제약분야 R&D 등 연구인력 개발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증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제약 R&D 등 특정분야를 위한 약대생 선발이 불가능하므로, 약대 정원 자체를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는 ▲인구 감소에 따른 졸업생 감소 ▲약사 공급 과잉 ▲인구분포에 따른 약대 정원 등을 이유로 약대 신설과 약사 증원 부당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중장기 인력수급전망(2017.12) 자료는 2016년 대비 2026년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기존 60만8000명에서 45만1000명으로 15만6000명이 대폭 감소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를 근거로 정부가 일선 대학에 정원 감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약대 정원만 늘리는 것은 불합리 하다는 것이다. 또 약사회는 최근 5년간 전국 약국수가 364곳(1.7%)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약사는 같은기간 4747명(7.6%) 늘었다고 피력했다. 약사회는 4차산업혁명 등 IT발전으로 약료서비스 자동화시스템이 확대되고 약국 내 자동조제기(ATC) 도입이 확대돼 약사인력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특히 약사회는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약사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근거로 2030년 약사가 최대 4680명 초과 공급된다고 강조했다. 인구분포를 살피더라도 전국 대다수 지역에 약대가 분포돼있고 약대 입학정원과 지역별 인구가 비율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약대 신설이 불필요하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 약사회는 "약사 인력 공급 과잉, AI 발전 등 중장기적으로 약사가 부족하지 않아 약대 신설에 반대한다"며 "교육부는 학계와 단체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약대 신설을 추진중이라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약사회는 "최근 약대 입학정원이 40% 증가한 점을 볼 때 약대 신설 등 정원 증가는 인력 수급 불균형을 유발할 것"이라며 "약대 통합6년제 시행으로 교육환경·질을 증가하려면 평가인증이 우선돼야 한다. 복지부의 약대 정원 60명 증원 요청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11-01 11:42:38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인증 없는데 우대부터?…약가제도 개편 엇박자에 업계 속앓이
- 2"8월 첫 주에 쉴까, 내가 원할 때 쉴까"…제약업계 휴가 지도
- 3DUR도 먹통, 제약사도 뒷북…지사제 소아금지 '대혼란'
- 4병원·약국 개업 대출 브로커 구속…의·약사 273명 기소유예
- 5야당 위원장 확정 땐 '성분명·편의점약' 입법 판도 급변
- 6치매약 또 재평가한다…돼지뇌펩티드 제네릭 동등성 검증
- 7[특별기고] 약사면허 빌려주는 순간 자신을 겨누는 흉기된다
- 8문전약국 재고 소진용?...대형병원, 공급 끊긴 약 처방 논란
- 9원료의약품 수입액 줄었지만 고환율에 국내 자급도 휘청
- 10국제약품, 점안제 연 2억관 체제 구축…생산 2배로 늘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