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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카드, 약국서 1세 미만 약제비 결제 가능내년 1월부터는 약국에서도 국민행복카드로 1세 미만 영유아 약제비 결제가 가능해진다. 대한약사회는 28일 16개 시도지부에 '1세 미만 영유아 약국약제비 국민행복카드 결제' 관련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국민행복카드는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구 고운맘카드)',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구 맘편한카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다양한 바우처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제도 개선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약국에서 1세 미만 영유아의 약제비 결제 시 국민행복카드 지원금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제도 변경으로 1세 미만 영유아의 처방전에 따른 약국 약제비에 한해 국민행복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는 반면 임산부의 처방전에 의한 약국약제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구입 등을 카드 지원금으로 결제가 불가능하다. 약국에서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할 때는 신용카드 단말기 할부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인 ‘38’을 입력해 승인받고, 약국약제비 환자본인부담금은 추후 지원금에서 차감되는 시스템이다. 만약 승인코드(38코드)를 미입력하거나 지원금 잔액이 0원일 경우 지원금이 아닌 환자 본인부담금으로 결제되며 해당 지원금은 1일 사용 한도나 금액, 횟수 등의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카드 지원금으로 결제 시 승인거절이 난다면 ▲대상자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대상자 등록 여부 ▲대상자의 건강보험 자격 유효여부 ▲결제 시 지원금 승인코드(38코드) 입력 여부 ▲주민등록번호 변경 여부 ▲지원금 잔액 여부나 요양기관과 카드사 간 가맹점 계약 여부 등을 확인하면 된다.2018-12-28 11:44:27김지은 -
1월부터 570원 가산되는 가루조제 '이것만은 꼭'1월부터 약국에서 가루조제를 하면 방문건당 570원의 수가가 가산된다. 다만 6세 미만 소아가산과 중복산정은 되지 않는다. 수가가 인정되는 만큼 정당한 사유 없는 가루조제 거부 민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도 시작된다. 28일 대한약사회가 공개한 복지부 질의응답 자료를 보면 가루약 조제 적용 대상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 처방에 따라 경구제(정제 등) 의약품을 가루형태(분쇄)로 조제하는 경우에 가산된다. 다만 의약품 허가사항 등에 따라 제형을 분할 또는 분쇄 불가한 의약품의 경우 가루약 조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전의 '조제 시 참고사항'에 가루약 조제를 기재해 처방하게 되며 처방 의약품 중 일부 의약품만 가루약으로 조제하는 경우도 수가 산정이 가능하다. 다만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가 기재 돼 있지 않았으나 환자가 가루약을 요구하는 경우 또는 가루약 조제가 기재돼 있으나 환자가 가루약을 거부하면 약사는 조제 전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게 처방 변경 여부 확인 후 조제하고 조제기록부에 조제 내용을 기재하면 된다. 주의사항도 있다. 바코드 및 스캐너 사용, 전자처방전 이용 시 '가루약조제' 자동 인식이 불가능하다. 즉 가루약 조제 시 정확한 환자본인부담금 산정을 위해 반드시 처방전 내 '조제 시 참고사항'을 확인해야 하며 청구 프로그램에서 가루조제 수가가 산정됐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약사회는 "정당한 사유 없이 가루약 조제를 거부하는 등의 민원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도 향후 가루약 조제거부 민원 등 약국의 가루약조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2018-12-28 11:14:22강신국 -
"한약제제 분업, 약사 제외해야"…청와대 청원 등장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한약제제 분업'에 약사를 제외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한약사로 보이는 청원인은 약사는 한약제제를 취급할 면허권이 없는데도 분업 논의에 포함돼 문제라고 주장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약제제 분업에 한약을 공부하지 않은 약사단체 참여 결정을 재고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통합 약사 제도 타당성 검토가 담긴 한약제제 분업 모델 연구에 착수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약사회, 대한약사회 의견을 수렴해 한약제제 분업 연구 뼈대를 설계했다. 이에 한약사들은 한약제제 면허권자는 한약사인데도 약사가 분업에 포함됐다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청원인은 "약사는 본초학, 방제학, 포제학, 한방생리·병리학 공부도 하지 않았고 시험도 안 봤다. 약미에 따르는 약성도 모른다"며 "그런데도 한약제제 분업에 약사가 참여해 문제"라고 밝혔다. 이 청원인은 "이럴 거면 한약사와 약사를 통합하거나 한약사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한약사 직능이 있는데 한약을 전혀 모르는 약사를 분업에 포함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한약사는 양약, 한약을 공부했지만 양약은 약사에게, 한약은 한의사에게 밀리며 제대로 된 면허권이 없다"고 피력했다.2018-12-28 11:10:09이정환 -
선관위, 선거운동 위해 사임한 임원 복권키로선거운동을 위해 사임한 대한약사회와 지부 임원들이 복권된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재빈 총회의장)는 지난 26일 양덕숙 후보가 제기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및 당선 무효 이의신청' 기각과 함께 사임한 임원 46명을 복권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선관위는 회무 공백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 회무 집행과 신임 집행부에 대한 원활한 인수인계 등 시도지부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차 회의에서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중립 의무가 있는 임원이 선거운동을 하고자하는 경우 선거공고일 이전까지 사임하고 선거 종료 후 재선임을 금지하도록 유권해석을 한 바 있다.2018-12-28 11:07:3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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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약 음악동호회, 송년음악회 열고 기량 뽐내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김희식) 음악동호회 팜윈드앙상블(단장 양태수)은 26일 약사회관에서 2018년 송년 음악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팜윈드앙상블은 관악기를 연주하는 약사들로 구성돼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모임을 진행한다. 이번 연주에는 9명의 단원이 개인 독주 한곡과 협주곡 두곡을 연주했다. 양태수 단장은 "바쁜 약국 생활에서도 음악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줬다"며 "올해는 보다 성장한 연주 실력을 보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희식 회장은 "회원들의 실력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어서 연주회의 분위기가 너무 즐거웠다"며 "회원들이 즐겁게 약국 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 분회의 자랑"이라고 밝혔다.2018-12-28 10:57:47강신국 -
병원약사회, 정기 후원기관 3곳에 봉사기금 전달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연말연시 이웃사랑 일환으로 복지기관 3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병원약사회 손은선 홍보부회장과 김재송 보험부위원장, 이승연 보험위원, 김수희 홍보위원은 지난 14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방문해 '한 생명 살리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대외협력부 최주헌 팀장, 김정아 사원 등이 참석했고 빈민국 아동,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병원약사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피스메이커스는 아시아 빈곤 국가 의료 지원 목적으로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 중인 단체로 병원약사회는 2010년 네팔 의료봉사 의약품 구입과 약사 인력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올해도 지난 11월 19일부터 4박 6일간 네팔 걀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료봉사에 국립암센터 김미경 약사가 참여했으며, 지난 18일에는 황보신이 부회장과 강진숙 홍보이사가 의료봉사에 필요한 의약품 후원금 500만원을 피스메이커스 김영국 신부에 전달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조윤숙 표준화이사와 서성연 법제부위원장이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및 저개발국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체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 안규리 상임이사(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에 약사회가 전달한 후원금은 매년 병원약사 회비 10%를 별도 적립해 모인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로, 회원 약사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정기 후원하는 단체와 별도로 지난 1월에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구호 성금으로 지구촌구호개발연대에 200만원을, 10월에는 라오스댐 붕괴 피해 난민 구호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난민 구호 성금으로 사랑나눔공동체와 세이브더칠드런에 각 500만원을 전달해 해외 재해지역 복구, 재난민 긴급 구호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은숙 회장은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그간 진행해온 사회활동단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며 "올해는 정기 후원 단체에 금액을 늘려 기부했다. 앞으로도 병원약사회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8-12-28 09:44:42김지은 -
이재원 지샘병원 신장내과 과장 국제학술지 논문 등재이재원 지샘병원 신장내과 과장이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9년판에 등재됐다. 지샘병원은 신장내과 전문의인 이재원 과장은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인 '생화학 생물리학 연구학회지(BBRC;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허혈/재관류 급성 신손상에서 파리칼시톨의 신보호 효과' 논문을 게재해 대한신장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지샘병원 진료기획실장과 인공신장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이 과장은 신장투석 전문가로 대한투석협회 윤리이사,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신장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 올해의 인물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혀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의 과학, 공학, 의학,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분야에서 저명 인사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2018-12-28 08:22:05노병철 -
"경기불황 '체인 가맹약국' 예외없다"…매출 4.1% 감소프랜차이즈에 가입한 약국 1곳당 매출액이 4.1% 감소해 경기불황 여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공개한 '2017년 기준 서비스업 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프랜차이즈(가맹점) 주요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공개됐다. 의약품(약국) 업종 1곳당 매출액을 보면 2016년 10억 1800만원에서 2017년 9억7580만원으로 4220만원(4.1%) 감소했다. 약국 프랜차이즈는 2016년 3767곳에서 2017년 3893곳으로 3.3%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2016년 1만2843명에서 2017년 1만2758명으로 0.7% 감소해 가맹약국은 늘었지만 인력 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약국체인 가맹점 3893곳의 전체 매출액은 3조7987억원이었다. 업종별 가맹점당 매출액은 ▲약국 9억7580만원 ▲편의점 4억8730만원 ▲한식 2억8350만원 ▲피자햄버거 2억6180만원 ▲커피전문점 1억7550만원 ▲치킨 1억4950만원 순으로 약국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마진이 없는 조제약값이 매출액에 포함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7년 기준 15개 업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8만 1000개로 전년 대비 6.6%(1만 1000개) 증가했다. 이 중 3개 업종(편의점, 한식, 치킨) 가맹점수는 9만 3000곳으로 전체의 51.3% 차지했다. 보건업 매출액도 104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종합병원, 의원 등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2018-12-27 23:50:31강신국 -
약사연합, 타미플루 조제약국 과태료 처분 비판전국약사연합이 추락사로 숨진 여중생에게 타미플루를 조제한 약국에 대한 부산 연제구보건소 과태료·경고 처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약사는 환자 복약순응도를 훼손하지 않을 목적으로 타미플루의 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제외한 복약지도를 할 권한이 있는데도 보건소가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약사에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27일 전국약사연합은 "타미플루 부작용에 약사책임을 묻는 보건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먼저 약사연합은 "타미플루 복용 후 추락사 한 여중생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며 "추락사와 타미플루 간 연관성도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가 명확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사연합은 "약사 복약지도는 환자 복약순응도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약사가 환자 상태와 환경, 약물 특성·부작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사연합은 "약사법이 복약지도를 약품명, 용법·용량, 효능·효과, 부작용, 저장방법, 피해구제절차 안내 중 환자나 보호자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연제구보건소가 밝힌 것 처럼 타미플루 부작용 관련 상세 고지는 법률상 규정되지 않았고 약사 판단에 따라 복약 정보를 넣고 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연합은 "타미플루는 독감 초기에 복용해야 하고 임의 중단없이 5일 동안 계속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은 환자 복약 순응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환자들의 약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약사연합은 "저장상 매우 주의가 필요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약, 상호작용 우려가 큰 약을 식약처가 고시하고 약사가 해당 의약품을 심화 복약지도 할 권리를 부여하라"며 "또 전문약과 일반약 모두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민을 대상으로 환자 약물안전 기본교육을 실시하라"고 제안했다. 약사연합은 "(환각 등 부작용을 안내하면)복용 편익이 더 큰데도 불구하고 거부감으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그런데도 연제구보건소는 조제약국에 행정처분을 예고해 모든 책임을 전가했다"고 피력했다. 약사연합은 "보건소 스스로 타미플루 자살충동 이슈에 반성해야 한다. 적어도 타미플루 포장에 환각·자살충동 안내를 했어야 한다"며 "보건소가 처분을 강행하면 행정소송과 해당 공무원 고발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2018-12-27 19:19:4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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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논란 장기화…독감 확산·합병증 악영향"부산 여중생 추락사 사건으로 촉발된 '타미플루 포비아' 사태가 며칠째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소아감염학회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의료 전문가 집단이 짙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사망 사건으로 국민이 타미플루 환각 부작용에 경각심을 갖는 수준을 넘어 지나친 공포감을 느끼게 돼 복약을 꺼리는 등 독감 확산·합병증 위험마저 키운다는 지적이다. 27일 소아감염학회 김윤경 홍보이사(고대안산병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사회 전체가 타미플루에 과도한 공포감에 빠졌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하면서 독감 진단과 복약을 제때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김 이사는 타미플루의 환각·환청·섬망 등 정신신경계 부작용에 대해 "발현율이 낮아 증례가 희귀해 누구도 약-부작용 연관성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독감 치료 효과가 입증된 만큼 투약 후 환각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또 김 이사는 대중이 타미플루 자체에 막연한 공포를 느끼거나 거부감을 갖는 것은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마치 타미플루가 10대 청소년의 환각·환청·섬망 부작용을 명백히 유발해 추락사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것처럼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모든 의약품은 약효와 함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는데도 마치 타미플루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듯이 비치는 현상도 문제라고 했다. 독감으로 사망할 위험성과 타미플루로 독감이 치료될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희박한 부작용인 환각과 추락사만 노출되면 제대로 된 독감 감염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실제 타미플루를 제때 복용하지 않아 대표적인 독감 합병증인 폐렴 등으로 병세가 악화되면 자칫 치료에 곤란을 겪거나 사망률 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독감 사망률은 10만명당 0.4명인 반면 폐렴 사망률은 32.3명으로 약 80배다. 올해 겨울 독감 의심 증상 환자가 신종플루가 크게 유행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타미플루 포비아가 장기화돼선 안 될 이유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200곳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A형 독감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9.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의심환자가 11.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8.4%나 더 많은 수치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10대 청소년의 환각이 타미플루 탓이 아닌 독감이 유발한 증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보고된 독감 증상 중 하나가 '고열을 동반한 정신착란', '상식 이상의 돌발행동'이므로 환각이 타미플루 부작용이라고 확언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의료진이 타미플루 처방 시 환자 상세 진단에 집중하고, 조제 약사가 복약지도 성실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보호자도 환자 이상증세 발현 시 즉각 의약사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김 이사는 "타미플루 환각 부작용은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고 유의한 통계도 쌓이지 않았다"며 "대중의 막연한 공포감이 사그라들 필요성이 있다. 환각은 독감의 한 증상일 수 있다. 복약 중단 시 환각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타미플루 복용 10대에게서 환각이 보고됐다는 것과 타미플루가 환자의 고통과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며 "고위험군은 꼭 투약해야 하고, 건강한 성인도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투약 후 관리에 집중하면 된다"고 했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일본은 타미플루 환각 부작용 관련 상당기간 연구를 했다.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다. 이 중 어느 나라도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타미플루 공포에 대해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사회가 이번 사태로 또 하나 잊고 있는 것은, 독감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투약을 멈추는 것과 투약 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를 모두 따져야 한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현장에도 일부 혼란이 왔지만, 과도한 공포감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며 진료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유발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 독감은 매년 전 세계 인구의 5%~15%가 감염된다. 10억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25만명~50만명이 사망한다. 건강한 성인은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나 사망에 이른다.2018-12-27 18:16:5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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