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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상호 'PHARMACY'...위법 판단, 지역별 제각각이름이 'PHARMACY'인 카페가 문을 열었다. 같은 경우지만 서울의 카페는 '약사법 위반' 소지로 상호를 변경했고, 부산의 카페는 그대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역에는 지난해 'PHARMACY cafe'가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즉시 해당 보건소에 민원으로 접수됐고, 보건소는 상호를 바꾸도록 행정지도했다. 결국 카페는 'PHARMACY'가 아닌, 'p~'의 다른 이름으로 상호와 간판, 내부 메뉴판과 메뉴 이름까지 모두 변경했다. 해당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민원이 들어와 현장을 직접 나가보았다. 인테리어도 약국에서 영감을 얻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행정지도를 통해 상호명 변경을 요청했다"며 "카페는 즉시 간판을 교체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경우임에도 부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부산의 한 지역약사회는 최근 관내에 'PHARMACY cafe'라는 상호를 보고 보건소에 민원을 접수했다. 그러나 보건소는 'PHARMACY'와 '약국'은 다르게 봐야 한다며 민원을 반려했다. 'PHARMACY'가 '약국', '약학'이란 의미가 강하지만, 경우에 따라 '조제술', '조제학'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이며, 약국 외관 상 실제 약국과 혼동할 가능성이 적다는 취지에서다. 부산의 해당보건소 관계자는 "'PHARMACY'에는 약국 외에도 '조제하다', '혼합하다' 등 다른 뜻이 있다는 점과, 카페를 약국으로 오인해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 하에 지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행 약사법 상 약국이 아닌 곳에 '약국' 상호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 마포구의 한 유흥주점이 '약국'이라는 이름을 걸고 약국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논란이 됐고, 결국 2014년 '약국 유사명칭의 사용 금지' 개정안이 발의됐다. 위법한 경우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며, 시정되지 않으면 반복해서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약국'이라는 한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아닌, 보다 개방적인 범위의 'PHARMACY'라는 명칭에는 다소 이견이 존재한다. 이번처럼 지자체마다 다른 판단이 내려진 것이 이를 방증한다. 행정지도를 한 서울의 보건소 관계자는 "약사법에는 '약국 등 '유사명칭'이라고 표현했다. '약국'이라는 말 외에 'PHARMACY'라는 말도 해당한다고 보았다"며 "논란이 된다면 복지부 질의를 통한 유권해석 등 정부 당국의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부산 보건소의 관계자는 "약사법 20조 6항의 입법취지와 내부 가이드라인 판단기준에서 보면, 약국 명칭을 규제하는 것은 건기식이나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약국으로 오인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카페를 약국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적다고 보았다. '구두병원'이라는 구두방을 규제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약국 유사명칭 사용 금지와 관련해 지금까지 복지부가 유권해석이나 판단을 내놓은 적은 없다. 같은 상황을 놓고 지자체 별로 다른 판단을 내리면서, 상호를 정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2019-05-13 19:31:45정혜진 -
'펜잘큐' 공급가 인상설 솔솔...종근당 "검토 중"유명 일반의약품인 '펜잘큐' 가격인상 설이 제기됐다. 약국가에는 '6월', '10%'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종근당은 검토 단계로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13일 약국가와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은 6월부터 '펜잘큐' 약국 공급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률은 10% 정도가 거론된다. 회사 측은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공식 발표하거나 거래처에 고지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약국은 이미 가격인상을 기정 사실로 인지하고 있다. 회사가 가격인상에 앞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회사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하지만 일부 영업사원이 거래 약국에 미리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크다. 펜잘큐는 2005년과 2015년 두 차례 각각 13% 정도 공급가를 인상했다. 서울의 한 약국은 "올해 상반기에만 가격이 오른 품목이 십여가지다. 유명하지 않은 품목이나 소폭 조정된 품목까지 하면 20개 품목의 일반약이 한번에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격인상 계획이 없던 제약사도 경쟁 품목이 가격을 올리면 같이 인상할 계획을 세우는 곳도 있어 당분간 일반약 가격인상 통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9-05-13 17:50:3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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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새로운 회관 7월 6일 개관식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0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관 개관식을 7월 6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이사회 주요 안건으로 ▲시약사회장 장례규정 안 ▲7월 6일 새 회관 개관식 진행 ▲고문변호사와 세무사 재위촉 ▲베트남 호치민 약사회와 자매 결연 ▲새 회관 인천마약퇴치 운동본부 관리비 책정안 ▲직원 통폐합 특별위원회 설치 건 등이 통과 됐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위원회 사업에 대해 14개 위원회가 PPT를 통해 설명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술제 주관사인 MMGI 임영배 대표와 이명숙 사장이 회의에 참석해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이날 조상일 회장은 "늦은 밤까지 뜨거운 열정으로 회의를 진행해주신 상임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제일 큰 행사인 회관 이전 공사와 6월 9일 제4회 인천 종합학술제 및 연수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사회에는 30여명의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조혜숙 학술제 조직위원장과 김명철·성은주 학술제 기획 및 운영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2019-05-13 17:29:27정흥준 -
의협 "한의사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땐 고발"한의사단체가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을 선언하자 이번엔 의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의료기기를 놓고 의사-한의사간 대립이 것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3일 성명을 내어 "한의협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이라는 미명하에 한의사가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의과의료행위를 하겠다는 불법적 선언을 자행했다"며 "한의사가 첩약 급여화를 위해 의과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추나요법 급여화를 핑계로 의과 의료기기인 엑스레이기기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정당화 하겠다는 불법적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대한민국 현행 법과 제도를 무시하는 한의협의 행태는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한의사가 할 수 있는 혈액검사는 '어혈'과 '점도'를 확인하는 '한의학적 혈액검사'에 한정되지만 한의협은 마치 복지부가 전혈검사나 간 기능검사와 같은 의학적인 혈액검사까지 한의사에게 모두 허용한 것처럼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협은 "한의사의 엑스레이기기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판례가 존재함에도 공공연하게 엑스레이기기 사용을 선언한 것은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로서 엄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 척결에 나서겠다"며 "일선 한의사들은 한의협의 무책임한 선동을 믿고 불법행위를 자행했다가 고소장을 받고 범법자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복지부 압박도 시작했다. 의협은 "법정단체인 한의협이 공공연하게 법을 어기라고 한의사들을 종용하고 있는데 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람며 "복지부는 즉시 주무부처로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의협은 "대승적 차원에서 한의대 폐지를 통한 의학교육 일원화 논의에 참해 왔지만 한의협이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일원화 논의에 참여한 의도가 불법적인 의과 의료기기 사용과 혈액검사에 있음을 고백한 만큼 앞으로 어떠한 일원화 논의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한의협은 13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운동을 주도할 '범한의계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범대위를 중심으로 혈액검사, 엑스레이 활용 운동 부터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시범사업 준비 단계인 첩약 급여와 최근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에 혈액검사·엑스레이가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2019-05-13 17:24:29강신국 -
충북약대 연구팀, 신약개발 물질 'MMPP' 미국 특허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홍진태 교수 연구팀이 합성한 신약 개발물질 MMPP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약대 연구팀은 '신물질 MMPP의 STAT3 억제를 통한 각종 염증성 질환 특허'를 지난 9일자로 미국에서 최종 등록했다. 연구팀은 물질 제조 원천특허를 갖춘 MMPP 물질의 STAT3 관련 암·염증성질환·알츠하이머질환 치료제 전체 기술은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확인된 가치만 최소 80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MMPP의 탄생 배경을 살피려면 STAT3 이해가 필요하다. STAT3는 인간 세포에서 여러 유전자의 전사에 관여하는 전사조절인자다. 정상 상태에서는 외부로부터 싸이토카인(Cytokine)이나 성장인자(Growth factor)에 의한 신호전달에 반응한다. 세포질에 존재하는 STAT3가 핵 안으로 이동하면서 세포의 발달·분화·생장·생존·신생혈관합성·면역기능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STAT3는 암의 발생에 핵심적인 유해 역할도 수행한다. STAT3 억제 물질 개발은 충북대 식품공학과가 10여년 전 우연히 양잠 부산물로 나오는 타이로신 단백질을 재활용 방안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타이로신 단백질과 과당을 고온 고압에서 반응시키면 메일러드(Mailard) 반응으로 여러 물질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부테날(Butenal)이란 신물질이 분리됐고, 부테날의 약리 기전 규명을 위해 약대로 물질이 이전되면서 홍진태 교수 연구가 시작됐다. 이후 부테날은 다수 동물 실험에서 암세포와 각종 염증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확인됐고, 다수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이 이어졌다. 문제는 메일러드 반응으로 생성된 물질 중 발암 위험성이 확인되거나 빛과 열 안정성 수준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란 점이었다. 부테날 역시 안전성·안정성 확인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홍 교수 연구팀은 과제 해결을 위해 분자 시스템의 특징적 구조나 화학적 특성과 분자 성질 사이에 존재하는 통계학적인 관련성 정량구조활성분석(Quantitative Structure Activity Relationship : QSAR) 기법을 도입해 물질 독성과 약물 대사를 예측했다. 이후 연구팀은 제약사와 물질의 약물가능성 검증을 시도했고, 약물의 효능이 확인됐지만 구조상 불안정성과 유전독성 문제도 나타나며 연구는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부테날 약물 구조와 효능 확인을 토대로 유사 화합물 합성 전략을 세워 100여개 예상물질을 스트리닝하고 각 약물 간 합성 타당성을 분석하며 위기 극복에 나섰다. 연구팀은 "독성 문제 해결과 생산 경제성과 효능 모두를 갖춘 최적의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가 이때부터 다시 시작됐다"며 "이 중 10여 가지의 물질이 실제 합성돼 3년이란 기간을 거쳐 기존 부테날과 약물성 종합 비교 시험으로 최종 물질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과정 끝 탄생한 물질이 MMPP다. 이 물질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 물질로 초기 원 물질인 부테날과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며 "특히 정량구조활성분석에서 빛과 열 안정성이 뛰어나며 유전 독성 등 독성 문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은 로피바이오와 STAT3 항체 개발을 진행해 막바지 단계에 있다.2019-05-13 17:14:48이정환 -
김은주 한독 상무, 덕성약대서 '약사 윤리' 특강김은주 한독 상무가 지난 10일 덕성여대 약학대학(학장 정인재)에서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Personal identity for professional pharmacis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김 상무는 학생들에게 '어떤 약사가 될 것인가'를 비롯해 약사 직능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덕성여대 약학대는 지난 2014년부터 '약사 전문가 정신과 윤리'를 전공 필수과목으로 개설해 5학년 교과정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상무는 올해까지 6번 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2019-05-13 17:03:44정혜진 -
은평구약, 반장·상임이사 연석회의서 현안 토의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10일 반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회의에 앞서 은평성모병원 약무팀장 이정선 약사에게 병원약사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선 ▲2019년도 약국업무 매뉴얼 제작의 건 ▲2019년도 회원연수교육의 건 ▲집기 비품 폐기의 건 ▲사랑나눔 다과회의 건 ▲약사가운 배부 및 전성분 표시제 안내 등의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2019-05-13 16:53:0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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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약대 총동문회, 내달 9일 정기총회·운현제덕성여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안혜란)는 지난 12일 마포동문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를 내달 9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동문회는 2019년도 상반기 회무 및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세입세출 결산과 차기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 다음달 9일 쉐라톤서울팔레스강남호텔에서 열리는 '제38차 정기총회 및 제15회 운현제' 일정을 공유했다. 안혜란 동문회장은 "동문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소통할 때 마음이 통하는 동문회, 서로를 품어주고 아껴주는 동문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한 20여명의 이사가 참석했다.2019-05-13 16:43:10정혜진 -
"병원 확정 현수막 약국매물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내 선후배, 동료 약사들을 만나면 무조건 병원 확정 현수막이 붙은 빌딩에서는 약국할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잘라 말한다. 그만큼 약국 분양 사기가 독버섯 마냥 번져있다. 그래도 탐이 나는 점포라면, 눈치보지 말고 의사 진료행적을 캐묻고 안전한 수준의 특약 조건을 계약서에 요구해야 한다." 의약분업 이후 20년 가까이 약사사회를 좀 먹어온 불법 브로커 약국 부동산 분양 사기 피해액이 갈수록 불어나며 눈물 쏟는 약사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사와 팀을 꾸린 브로커 집단이 많게는 9개 건물에서 허위 의원 유치 계약을 맺고 약사를 상대로 10억원대 규모 분양 사기를 계획하는 사건이 공개되면서 약사 충격은 배가됐다. 13일 만난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는 억대 부동산 사기를 피하려면 일단 '0개과 병원 입점 확정'과 같은 홍보 현수막에 현혹되지 말라고 압축했다. 우 변호사는 현재 불법 약국 분양 사기 사건을 포함해 5건의 약국 약사 임대차 계약 케이스를 맡고 있다. 우 변호사는 병원 확정 등 홍보 문구를 기재한 건물일 수록 의사와 팀을 짠 사기성 매물일 가능성이 농후한데다 일명 '호구 약사' 한 명이 잡히기만 기다리는 일종의 덫과도 같다고 했다. 특히 현재 맡은 여럿 사건과 신문과 방송에 소개된 사례 외에도 다수 불법 브로커들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호시탐탐 사기 분양을 기획중일 가능성이 짙다는 게 우 변호사 설명이다. 우 변호사는 "신도시 신축 건물에 병·의원 입점 확정 현수막이 걸렸다면 무조건 피하라고 제언한다"며 "위험이 너무 크다. 10억원대 금액을 지급하고 모험 할 여유가 된다면 모를까, 사기로 몸과 마음을 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변호사는 "정말 의사가 그정도 진료과목을 입점시켜 경영할 건물이라면, 사전에 함께 일할 약사를 미리 구하거나 약국 점포까지 같이 분양 받는 케이스가 많다"며 "당장 병원 입점과 단독 약국에 현혹돼 계약을 하는 순간 승패소가 불확실한 수 십억대 송사에 휘말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 변호사는 분양 대행사나 시행사가 약사에게 약국 분양을 미끼로 보여주는 의원 입점 계약서나 의사 입금증 같은 서류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다반수라고 했다. 대행사·시행사가 미리 의사·브로커 팀에게 수 억대 계약금을 주고 형식적으로 병원 분양 계약서를 작성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우 변호사는 "의사와 건물주 간 병원 임대차 계약서를 약사가 직접 본다고 해도 믿을 수 없다. 결국 해당 의사의 과거 의료기관 경영 행적이나 진료 패턴을 별도로 확인하는 게 필수"라며 " 결국 약사가 지불한 10억원대 약국 분양대금이 시행사를 거쳐 의사나 불법 브로커에게 전달되는 분양 사기 시스템을 제대로 각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약사가 약국 부동산 사기를 피하거나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결국 계약서 뿐이라는 게 우 변호사 견해다. 약국 분양 계약 시 계약서에 ▲입점 진료과목 갯수 ▲입점 진료과목 종류 ▲정확한 개원 시점 ▲전문의 여부 등을 빠짐없이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해당 계약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시 파기하겠다는 문구도 명기하라는 것이다. 특히 우 변호사는 특약 조건으로 의사 개원 후 최소 몇 년 동안 해당 건물에서 진료를 지속하겠다는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도 지금과 같이 억대 분양 사기가 팽배한 시점에서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고 했다. 우 변호사는 "때때로 약사들은 계약서가 아닌 구두로 계약하고 구두 계약 내용을 막연히 믿는 케이스가 많다. 절대 안 된다"며 "무조건 계약서에 명기하고 자신없으면 변호사를 선임해서 후회없는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몇 건의 케이스를 맡아 약국 분양 사기 내막을 뜯어보니 수법이 치밀하고 약사는 인식조차 못한 채 뒤통수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어떤것도 믿을 수 없다. 결국 약사 자신이 작성할 계약서만이 법정에서 효력을 갖는다. 아울러 지나치게 대박을 꿈꾸려 조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상담을 거듭해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19-05-13 15:38:05이정환 -
구로구약, 고대구로병원에 산정특례 처방전 기재 건의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약제팀과 문전약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약사회 문전반은 ▲v252, v352 코드 등 산정특례에 대한 설명을 처방전에 기재할 것 ▲동일성분 의약품 수를 3품목 이하로 줄여줄 것 ▲마약 원외처방전 발행시 약국에서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수 있게 할 것 ▲소포장 생리식염수가 필요한 처방 발행시 생리식염수 개수를 지정하지 말 것 등을 요청했다. 또한 약제팀은 ▲신약사용, 사용중지약품 등 의약품 사용 관련 안내 ▲변경된 원외처방전 양식 안내 ▲원내외 통일된 복약지도와 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세미나 개최 제의 등의 의견을 냈다. 이날 노수진 회장은 "병원에서 진료하고 처방하는 것, 약국에서 투약하고 복약안내하는 것만으로 보건의료인의 임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자들이 집에 돌아가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까지 살피는 커뮤니티 케어가 요구되는 시대에 고대구로병원과 약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에 구약사회는 약제팀과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간담회를 자주 갖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엔 노수진 회장, 최흥진 부회장, 정동만 총무, 문전반 약사회원, 고대구로병원 민병욱 진료부원장, 약제팀 김영미 등이 참여했다.2019-05-13 14:30:1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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