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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정재승 KIST 교수가 본 약국의 미래"약을 사고 파는 곳 그 이상의 서비스가 이뤄질 수 공간이 돼야 한다." '알쓸신잡'에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약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내면 자판기를 통해 약을 조제, 포에 담고 날짜까지 적혀 나오는 시대"라며 "로봇 조제는 지금도 가능하다. 약사보다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약사회 때문에 그리고 면허증때문에 이런 서비스는 (국내에)안 나온다"며 "직원이 20명인 대형약국이 약사 3명만 두고 이같은 기계를 설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약사들도)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비디 등 드링크를 그냥 판매하고 처방대로 조제해서 약을 주는 게 약사의 역할이라고 하면 약사 역할을 너무 폄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세대의 약사는 더 중요한 서비스들을 해줘야 한다. 그게 무엇인지 아마도 약사회 내부에서 많은 논의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교수는 의대교육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예과, 본과를 마치고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까지 하면 10년 이상이 걸리는데 그동안 의료 패러다임은 엄청나게 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 교육이야 말로 두꺼운 책을 머리속에 암기하는 교육이지 테크놀로지를 받아들이고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해야겠다는 것을 배우는 교육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이스트 오기 전에 의대 정신과에서 교수를 했었는데 우리나라 의대는 지난 40여간 커리큘럼이 거의 바뀐적이 없다"면서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암기성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 환자와 인터렉션할 수 있는 교육을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대도 큰 변화가 있어야 될 것 같다"며 "다음세대의 약국은, 또 제약사를 생각할때 어떤 패러다임으로 다가가야 될지 논의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트에 가지 않는다. 마켓컬리 등을 보면 새벽에 배송하는 시대"라며 "어디가서 뭐 사지 않는다. 사기 위해 장소에 가야할 이유가 별로 없는 시대로 점점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책의 경우 대부분 인터넷으로 산다. 서점에 갈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며 "인터넷 서점이 전체 책 판매의 70%를 점유한다. 동네서점이 다 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변화의 시대에 약사회의 힘에 의지하고, 면허증이라는 안전망 안에 있기 때문에 하던데로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하기 쉽다"면서 "결국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약국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스마트시티 연구하고 있는데 주치의 시스템을 두려고 한다"며 "꼭 병원에 와서 진료를 하지 않고 퍼스널 케어를 해주는 의사를 통해 예방의학 네트워크를 만들고 개인병원들을 네트워크화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걸 만드는 과정에서 약국도 이런 네트워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걸 하자고 논의를 해볼려고 하는데 주제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하고 있는 약국의 역할 이상을 함께 고민해볼 여력이 아직 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빨리 바뀌지 않으면 큰 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약국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약을 사고 파는 곳 그 이상의 서비스가 이뤄질 수 공간이 되기 바란다. 잘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재승 교수의 특강은 약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강의를 마친 후에도 약사들은 정 교수에게 개별 질문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정 교수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2019-05-19 23:27:36강신국 -
공중파 진출한 약사 유튜버...기대·우려 뒤섞인 시선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약사 유튜버가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일선 약사들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시선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약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지난 18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촬영을 마쳤다. 본방송은 오는 24일 방영되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인터넷 실시간방송이 먼저 진행됐다. 실시간방송은 약 3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약쿠르트 약사의 주된 방송 콘텐츠는 복약상담이었다. 두통과 생리통, 다약제 복용, 숙취해소, 다이어트 등과 관련된 게스트들이 참여해 약과 관련해 질문을 하고 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방송 중 약쿠르트 약사는 "약의 전문가는 약사지만 여러분도 자신에 대해서는 전문가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증상을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주는 게 좋다"면서 "그래야만 알맞은 약을 권할 수 있고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약쿠르트 약사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설명부터 생리통에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약학정보원을 통해 약의 정보에 대해서 검색해 볼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 약사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변 약국에 찾아가서 약사들을 괴롭혀라. 약사들도 노력해서 정보를 알려줄 수 있고, 사회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억해달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본방송에서는 실시간 방송 촬영분 중 일부 내용이 편집돼 송출될 예정이다. 이에 경기 지역 A약사는 "그동안 약사들이 방송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약사들이 하나둘씩 방송에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가가 중요하다. 대중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되기 보다는 약사의 전문성이 좀 더 강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지역 B약사는 "최근에 SNS나 유튜브를 하는 약사들이 많아졌다. 특히 젊은 약사들이 많이 도전하는 것 같은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시작하는게 아닐까 싶어 걱정이 된다"면서 "약의 전문가다보니 편향적인 접근은 조심스러워야 하고, 또 자칫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5-19 16:05:23정흥준 -
"동네사랑방인 약국 참여, 커뮤니티케어 성공 조건""커뮤니티케어의 주요 키워드는 건강보험재정 축소입니다. 약사와 지역 주민·환자 간 친밀도가 높아질 수록 약제비 절감 효과가 늘어나겠죠. 결국 약사-주민의 네트워크가 튼튼할 수록 제도 성공과 가까워 집니다. 방문약사 서비스는 커뮤니티케어 내 약사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네 사랑방 역할의 약국 약사가 커뮤니티케어 내 포함되면서 약사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 구축이 활성화 돼 환자 치료효과 개선과 의약품비 지출 감소 효과까지 유발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나아가 약사, 의사 등 타 직능 간 협력이 확대되면 자연스레 지역 기반 건강증진 시스템이 마련될 토양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커뮤니티사업 필요성과 약사 역할'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커뮤니티케어는 정부의 보편적·포용적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국가'가 비전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 내 약사의 역할은 환자 치료효과 증대와 건강상태 개선이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약사가 커뮤니티케어에 포함되면서 의약품비 지출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약사, 의사, 간호사 등 직능 간 협력이 확대돼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정 의원은 대표적인 커뮤니티케어 약사 사업으로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약사 서비스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세이프약국, 경기도 방문약료사업, 대구 남구 방문약사서비스, 건강보험공단 주도 올바른약물이용 지원사업 등의 예를 들었다. 방문약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사가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야 정책 성공에 한 걸음 가까워 진다는 게 정 의원 생각이다. 정 의원은 "약국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눈에 보이는 환자 복약상담에서 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주민 커뮤니케이션으로 지역사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있다"며 "동네에서 오래 산 주민들이 약국을 찾아 다양한 상담을 하는 자체가 약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돈, 건보재정 감소다. 어떻게 재정을 아낄지도 관건인데, 방문약사 사업은 약제비를 줄인다"며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다. 주민과 친한 약사, 친한 의사, 친한 보건소가 얼마나 네트워크 됐는지가 커뮤니티케어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2019-05-19 11:42:4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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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커뮤니티케어 대비"…경기약사 3천여명 '열공'약사와 약대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회 경기약사학술제가 막을 올렸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9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했다. 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각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도약사회 남성 임원들은 보타이를 매고, 여성 임원들은 가슴에 코사지를 달고 행사 참가 약사들을 환영했다. 박영달 회장은 "나비넥타이의 의미가 정중하게 인사를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는 말에 임원 모두 착용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올해 처음 행사 장소가 수원컨벤션센터로 변경된 경기학술대회에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출석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에는 약국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50여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이 운영 중이다. OTC 활성화, 임상약학, 한방, 노인약료 등 전문분야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대비,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 커뮤니티케어 국회의원 특강, 제약회사, 도매사 CEO 특강, TV 인기프로 알쓸신잡 인기 패널로 유명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카이스트대, 물리학 박사) 특강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병원약사회, 제약업계와 연계한 학술 포스터 30여편이 공개되고 전약협과 공동으로 약대생 프로그램 진행, 분회대항 퀴즈대회도 열린다. 또 50여개 업체가 참가한 부스전시장에도 사은품과 제품정보를 얻기 위한 약사들이 대거 몰렸다. 학술제 개막식에서 박영달 회장은 "약사사회를 위한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사 전문성과 도덕성,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신뢰성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커뮤니티케어를 비롯한 약사사회에서 언급될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제덕 행사 준비위원장은 "문재인 케어의 핵심사업인 커뮤니티케어에 발맞춰 올해 대회 주제를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로 잡았다"며 "시대변화에 적합한 약사직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WHO 총회로 출국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근 부회장은 "오늘 행사가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약사회도 시대 흐름에 맞게 연수교육을 학점제로 전환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대회 논문 시상식에서 정소영 약사(수원)는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로 대상을, 최재윤 약사(안산)는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태도, 순응도 및 커뮤니케이션 상관관계 분석'으로 금상을 받았다. 김미영(고양) 약사는 '고양시약사회 업무에 있어 병원약사 활동에 대한 고찰', 이정근 약사(경기마퇴본부)는 '마약류 문제해결을 위한 약국의 역할 확대방안'으로 은상을, 이희태 약사(동두천)는 '메트포르민 복용 공여자 분변이식을 통한 고령비만 쥐의 혈당 개선'. 정기성 약사(수원)는 '수원시약 반회 활성화 성과 및 발전방안'으로 동상을 받았다. 아울러 함삼균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학술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학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 엄태순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윤서영 전남약사회장, 이진희 약사공론사장,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2019-05-19 11:26:34강신국 -
중대약대 동문회장에 최광훈...대약선거, 출신교 누락 잡음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최광훈(65)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중앙대 약대 신임 동문회장에 추대됐다. 또한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였던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신임 여동문회장에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수배·김홍진·강희윤 동문이 임명됐다. 18일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는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영희 전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이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당시 후보 홍보물에 출신학교 정보를 기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최 회장에게 해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작년 대한약사회장 후보로서 최 회장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했다. 반중대 프레임이 무서워 선거 홍보물에 중앙대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신임 회장으로 뽑는 것에 대해 타 동문회에서도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입장을 듣고싶다"고 말했다. 지난 선거와 관련해 해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의견이 나뉘었고, 동문들은 이를 두고 가벼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홍종오 직전 회장은 "아픔들이 있었으나,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있다. 과거에 대한 해명은 이 자리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상황이 고조되자 최 신임 회장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며 상황을 일단락했다. 최 회장은 "회장 취임 전 이런 얘기가 먼저 나오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 과거에는 볼 수 없던 동문회 모습이다. 선거에 의해 찢겨지고 나눠졌다"면서 "당선되면 사과의 인사를 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결국 동문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독 추대된 최 회장은 보다 단단한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력정보 누락과 관련해서도 거듭 입장을 표명했다. 최 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졸업을 빠트린 것은 고의가 아니고 사고였다. 전국 곳곳 선거운동을 다니며 출신을 밝혔었다. 일부 모임에서는 중앙대 약대 자랑을 하다가 동영상으로 찍혀 핀잔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중앙대 약대 출신만큼 약사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다. 선배들과 동기, 후배들이 약사사회에 기여해왔다"면서 "좋지 않은 얘기를 들은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완벽할 수 없기에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큰 산에 걸려넘어지지 않고, 작은 조약돌에 걸려 넘어진다. 널려있는 작은 조약돌을 치우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 그러다보면 산을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동문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중앙대 약대에 여동문회가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짤막한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홍 직전 회장은 "동문회장을 맡아 일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각종 행사에서 동문들이 예상 수준 이상의 참여와 후원으로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라, 동문회 내년도 예산안이 1억 7151만 469원으로 확정됐다. [정기총회 수상자명단] ▲총장 공로패-21회 김중효(일동생활건강), 24회 정상수(파마리서치프로덕트) ▲학장 공로패-35회 오창현(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36회 김진수(참온누리약국) ▲총동창회장 공로패-22회 이준상(백화점온누리약국), 22회 이현희(샘터약국) ▲동문회장 공로패-28회 강철순(에이스약국), 30회 김연하(메디팜대신M약국), 31회 이병각(열린약국), 37회 이정우(에버셀), 54회 황인아(메디칼사랑약국)2019-05-18 21:51:58정흥준 -
약국, 이가탄 가격책정 골머리…과도한 인상에 당혹우후죽순 오르는 일반의약품 공급가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일선 분회가 제약사를 상대로 과도한 가격 인상에 대한 약국 불만을 전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해 눈길을 끈다. 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는 17일 약사회관에서 명인제약 관계자와 만나 '이가탄F' 가격인상이 과도해 약국 현장에서 소비자와 불필요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이가탄F 인상률이 너무 높아 소비자 항의가 쇄도 ▲생산원가 인상 만으로 20% 가까운 인상률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 ▲가격 인상과 소비자 저항에 대한 회사의 대안 ▲제품 업그레이드 없이 가격만을 인상한 이유 ▲약국의 소비자 대응 방안부재 등의 주제로 명인제약의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반의약품 중 가격을 인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가탄F'는 인상 폭이 높고 특히 노인 층이 주로 복용하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 저항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김영희 성동구약사회장은 "회원 약국에서 이가탄F 판매가를 두고 소비자 항의를 받았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일부 약국은 들어오는 가격 할인가 등을 반영했을 때 소비자가를 7000~8000원 인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렇게 가격을 올리면 약국은 제품을 판매하기 너무 힘들다"고 지적했다. 실제 성동구약 임원 약국을 중심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가탄F 인상률은 보도된 수준을 웃돈다. 명인제약이 공지한 인상 가격과 비교해 인상 전 실제 공급가는 공문보다 낮았고, 인상 후 공급가는 공문보다 훨씬 높다. 약국 입장에서는 공급가가 전보다 수천 원 오른 셈이고, 소비자가격을 1만원 가까이 올려야 하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구약사회는 명인제약 관계자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리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올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제약사 면담 후 분회 임원들과 이 사안을 논의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후 상급약사회에 보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2019-05-17 18:02:3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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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화사고 5건 중 4건 처방·투약오류..."약사 역할 중요"약물오류에 의한 환자안전사고 5건 중 4건은 처방 또는 투약오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병원약사들은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병원약사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이 발표한 '약물오류 환자안전사고 보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726건의 약물오류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처방오류가 44%(2081건)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용량오류 678건, 횟수 및 일수오류 459건, 중복처방 334건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처방오류 다음으로는 투약오류가 38%(1798건)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환자오인 326건, 주사액누출 271건, 용량오류 250건 등이었다. 처방 및 투약오류와 달리 조제·불출오류는 14.7%(697건)에 그쳤다. 또한 의약품 부작용과 약품 보관 오류 등의 기타 오류가 3.3%(150)로 집계됐다. 약물오류 환자안전사고를 보고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이 1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상급종합병원이 1203건, 약국이 1480건을 차지했다. 반면 병원과 요양병원은 각각 92건, 129건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은 "약화사고 관련 분석은 의료기관 내에서 약사에 의해 분석이 끝나고 보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병원과 요양병원 보고가 낮은 이유는 약물사고가 적어서가 아니라, 약화사고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과 더불어 보고인력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서도 약화사고와 관련한 약사의 역할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인력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국회 계류중인 환자안전법 개정안을 통과해 약사를 전담인력으로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환자안전종합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환자안전수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앞선 시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의료기관 15개소에 대한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 의약품 관리내역 등 환자안전기준·지표개정 필요사항 및 환자안전 분야별 유형별 세부지침 마련을 검토한다. 아울러 환자안전활동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수가차등 및 가산지급 방안을 검토한다.2019-05-17 17:44:32정흥준 -
구로구약 여약사위, 하반기도 사회공헌사업 계속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수원, 위원장 안수정)는 지난 15일 제3차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김수원 부회장은 "자선다과회를 성황리 마쳤다. 지도위원과 후배위원들 덕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업결과 보고에는 ▲자선다과회 경비 및 성금 내역 보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아동 영양제 제공 ▲독거노인 방문 사업 ▲서울 안전한마당 '오늘은 내가 약사 약 짓기 체험' 부스 자원봉사 등이 있었다. 폭력 피해아동에게 전달하는 영양제는 연말까지 2~3차례 더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내달엔 관내 여성복지 시설에도 의약품을 기증할 예정이다.2019-05-17 16:20: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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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약 "1회 건강환경어린이 그림대회 참가하세요"충북 청주시약사회(회장 최도영)가 제1회 청주시 건강환경어린이 그림대회를 연다. 시약사회는 관내 초등학생 약 5만명을 대상으로 내달 10일부터 7월 1일까지 그림 접수를 받는다. 청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와 미술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하며 7월 12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도영 회장은 "사회복지의 증진과 국민보건향상이라는 약사회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게 시민들과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충청북도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출력해, 그림 뒤편에 부착하고 시약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2019-05-17 16:08: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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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 반품, 약국손해 30%"...다국적사 행태에 분통전문의약품을 둘러싼 고질적인 반품 악순환으로 인해 약국가 불만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의약품 유통업체를 통한 상시반품 시 약 30%는 약사 손해가 발생하는데다, 다국적사 제품은 반품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점에서 울며 겨자먹기식 반품이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전문약 반품과 관련한 제약사들의 미온적인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봉 후 소분 낱알약은 물론, 포장도 뜯지 않거나 포장 후 소분하지 않은 의약품 반품도 어렵다는 것이 약사사회 불만이다. 특히 반품으로 인한 약국 손해가 커지고 있어 문제다. 개봉 후 낱알 반품의 경우 과거 지역 약사회 차원에서 수거 반품 시 평균 15% 수준의 약국 손실이 발생했지만 유통업체 상시 반품이 일반화 되면서 최근에는 약사 손해 비율이 30%로 크게 늘었다. 소분 조제약 반품 뿐만 아니라 외부포장을 뜯지 않았거나 외부포장만 뜯고 PTP포장은 개봉하지 않은 전문약 반품도 거절당하는 사례도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아닌 다국적 제약사 대다수가 약국 반품에 경직된 반응을 보인다는 게 약사들의 비판이다. 미개봉 완제약 반품을 거부하는 다국적사는 물론이고, 낱알 반품 자체가 불가능한 외국계기업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일부 국내제약사들도 낱알 반품을 꺼리는 경향이 있고,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는 직거래 시에만 약값의 100%를 반품하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약국과 직거래하지 않는 제약사가 있어 사실상 전문약 반품시 평균 20%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또 약사가 직접 직거래로 입고한 의약품과 유통업체를 거쳐 입고한 의약품을 구분해 놔야 추후 반품 시 직거래 품목만 100% 반품받을 수 있어 약국 내 잔업 증가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내 H사는 약국 직거래 시 바코드 입력을 통한 입고 정책을 펴는데, 약사 입장에서 H사 직거래 품목을 개봉할 때 마다 '직거래품' 여부를 표시해놔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추후 반품 시 어떤 약이 H사 직거래약인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제약사가 직거래 품목에 선제적으로 별도 표기를 해줘야 약국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구의 A약사는 "도매상 상시 반품 시 약값의 30%를 떼어 간다. 더이상 약국에서 필요 없는 약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반품하지만 지나치게 차감액이 높다"며 "외자사는 반품 자체를 안받는 경우가 많다. 약사를 향한 제약사 갑질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A약사는 "H사는 직거래 약만 100% 반품해주는데, 약사 입장에서 도매업체가 납품한 약과 H사 직거래 약을 구분해 표시해놔야 100% 반품 시 잔업이 줄어든다"며 "H사는 직거래가 아니면 반품을 받지 않거나 겨우 사정해야 30%를 제외한 가격만 환불해 준다"고 꼬집었다. 인천의 B약사도 "병원에서 처방약을 수시로 바꿔 재고약과 반품약을 안 만들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전문약 직거래를 안 하는 제약사도 많고, 직거래 시 특정 기간에만 반품을 받는 사례도 있다"며 "1인약국은 반품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약사가 반품약만 체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B약사는 "모 제약사는 직거래약만 반품해주는 데 약사 입장에서 직거래약 제품번호마다 구입처를 표기하기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며 "약국이 일일히 표기할 수 없으니 제약사가 직거래 납품 약을 선제적으로 표시해서 출하해야 한다. 의사-약사뿐만 아니라 제약사-약사마저 갑을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2019-05-17 15:05:5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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