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진출한 약사 유튜버...기대·우려 뒤섞인 시선
- 정흥준
- 2019-05-19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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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약쿠르트' 약사 출연
- 복약상담 콘텐츠로 구성..."대중성·전문성 균형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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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지난 18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촬영을 마쳤다. 본방송은 오는 24일 방영되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인터넷 실시간방송이 먼저 진행됐다.
실시간방송은 약 3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약쿠르트 약사의 주된 방송 콘텐츠는 복약상담이었다.
두통과 생리통, 다약제 복용, 숙취해소, 다이어트 등과 관련된 게스트들이 참여해 약과 관련해 질문을 하고 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 약쿠르트 약사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설명부터 생리통에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약학정보원을 통해 약의 정보에 대해서 검색해 볼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 약사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변 약국에 찾아가서 약사들을 괴롭혀라. 약사들도 노력해서 정보를 알려줄 수 있고, 사회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억해달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본방송에서는 실시간 방송 촬영분 중 일부 내용이 편집돼 송출될 예정이다.
이에 경기 지역 A약사는 "그동안 약사들이 방송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약사들이 하나둘씩 방송에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가가 중요하다. 대중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되기 보다는 약사의 전문성이 좀 더 강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지역 B약사는 "최근에 SNS나 유튜브를 하는 약사들이 많아졌다. 특히 젊은 약사들이 많이 도전하는 것 같은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시작하는게 아닐까 싶어 걱정이 된다"면서 "약의 전문가다보니 편향적인 접근은 조심스러워야 하고, 또 자칫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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