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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코로나19로 연기한 이사회·사업방안 논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27일 저녁 8시 30분에 구약사회에서 제2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연기된 구약사회 상임이사회와 여약사위원회, 초도이사회, 다과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초도이사회 개최와 상반기 보관기간 경과 처방전 수거·폐기사업을 논의했다. 회원약국 간판 청소사업, 광진구약사회 다과회 개최, 2차 약사 연수교육 개최, 공적마스크 취급 회원약국 후속 지원 방안 등도 다뤘다. 손효환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로 정신·육체적 격무에 시달리는 회원 노고를 격려했다. 손 회장은 "구약사회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반톡을 통해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효환 회장을 비롯해 김경훈·한은경·김태용·심혜경·이영희 부회장, 조영신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0-03-31 14:32:33김민건 -
건약 "전경련, 기등재약 재평가 유예는 건보재정 위협"[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 위기를 빙자해 끊임없이 사익만을 추구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재평가 유예 요구를 규탄한다." 31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이같은 성명서를 내고 전경련의 약제 재평가 유예 요구안이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전경련은 정부에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15개 분야 54개 정책 요구를 긴급제언했다. 제약 분야 요구안으로 기등재 의약품 재평가 시행을 잠정 유예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건약은 "(정부는)지난해 발표한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안)에서 기존 등재 의약품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필수 치료제의 보장성확대와 건보 급여 재정 건전성을 위한 기등재 의약품 재평가를 포함했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이는)최신의 과학적 근거로 효과가 불분명한 의약품에 과도한 건보 재정이 소모되는 문제를 해소해 보험가입자와 불필요한 의약품에 본인부담금을 지출하는 환자를 보호하는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건약은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제약업계 주장은 국민 부담을 통해 업계 이익을 챙기겠다는 파렴치한 요구와 다름없다"며 "건보 재정 건전성을 위해 불필요한 의약품 소비를 줄이고, 환자 보호를 위해 마련하는 약제 재평가를 반대하는 행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건약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과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업계 이익만을 내세우고 있다"며 "환자 건강과 건보 재정을 위협하는 재평가 유예 요구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2020-03-31 13:26:07김민건 -
"항의 많던 제품 반품"...약국도 마스크 전략 수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저품질의 마스크가 여전히 공급되며 소비자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소위 덴탈마스크로 오해하며 항의가 많았던 저품질의 마스크를 따로 분류해 반품하고 있었다. 민원 가능성이 있는 일부 제조사의 품목들을 제외해 소비자 항의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는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해 상당수의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울 문전의 A약사는 "하루에 400장씩으로 공급량이 늘었고 매일 모두 소진을 하지 못 하고 다음날로 재고가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일부 제조사 제품들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른 마스크들과 품질이 떨어져서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 마스크들이 들어오는 날에는 판매를 하기 전부터 빼놓고 반품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저품질의 마스크를 건넬 경우 강하게 항의를 하기 때문에 약사들은 심한 피로감을 호소했고 결국 배송 즉시 반품으로 분류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인천 B약사는 "마스크 품질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찾아와서 반품을 원하거나 항의를 하는데, 그냥 반품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나를 무시해서 그랬냐거나, 우리 애를 깔보고 이런 제품을 준거냐는 둥의 심한 항의를 받을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서울 C약사도 "마스크 들어오는 것들 중에는 끈불량도 있고, 파란색 마스크도 들어오는데 나중에 환자들이 들고와 항의를 하는 제품들이다"라며 "반품이 허용되면서부턴 이 마스크들은 판매를 하지 않고 반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는 KF80만 있다고 하면 사지 않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구매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고, 바꿔말하자면 그동안에는 없었던 새로운 민원들이 추가로 생긴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공급량 증가에 따라 덕용포장 소분에 대한 업무부담도 늘어나면서, 일부 약국은 업무부담으로 덕용포장은 소분을 하지 않고 반품을 하는 약국도 있었다. 서울 D약사는 "반품은 개별적으로 도매상에 연락해 진행하고 있고, 벌크로 받은 것은 반품하겠다고 했다. 바로 반품하지는 않고 일단 들고는 있돼 그날 공급량이 전부 소진되지 않으면 반품을 한다"고 말했다. 또 D약사는 "심지어 소분을 해놔도 포장된 제품이 아니라도 돌아간 사람들이 하루에 10명은 된다"면서 "재고가 다음날까지 90개정도 남는다. 덕용은 힘들여서 뜯어 소분하지 않고 일단 판매되는 걸 지켜보다가 반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마스크 색상을 고를 정도로 공급에 여유가 생기면서 지역 약사회와 일선 약국에선 '마스크 소분과 판매를 언제까지 해야 하냐'며 궁금해 하고 있다. 서울 E약사는 "마스크 구매에 있어 절박한 상황이 지나갔다. 이젠 어떤 회사 제품인지, 색상과 사이즈, 브랜드를 보고 구매해간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약국이 마스크를 언제까지 팔고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다른 한 약사는 "소분 배송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돼야 한다. 또한 약국의 마스크 판매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4월 중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0-03-31 11:41:23김민건·정흥준 -
김대업 회장, 공적마스크 정치 쟁점화에 '발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공적 마스크 유통에 대한 정치 쟁점화에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약사회가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지만 마스크 문제가 정치 쟁점화돼 유감스럽다"며 "약사회가 처음부터 밝혀던 입장인데 마스크 유통은 옳고 그름의 논쟁이 아닌데 아쉽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5부제가 없어도 언제든지 약국에서 마스크 1~2장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원하고 있다"며 "약사들은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마스크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일각에서 1100원에 공급받아 1500원 판매하는 것을 놓고 약국이 마치 폭리는 취하는 것 처럼 말하며 1000원에 팔아야 한다고 하는데 매우 불편하다"며 "총선을 앞두고 있고 약사회장으로 과도한 표현은 하지 않겠지만 반복된다면 좌시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마스크 5부제 실패론과 주민센터나 통반장을 통해 유통하자는 주장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마스크 판매에 헌신하는 회원약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런 헌신들이 코로나 극복은 물론 약국의 공공성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3-31 10:40:49강신국 -
"마스크 5부제 이제 그만"…현직 약사의 국민청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공적 마스크 취급이 장기화 되면서 약사들이 느끼는 피로도도 극심해지고 있다. 최근 자신을 현직 약사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마스크 구입 편의를 위해 5부제 폐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청원인은 “공적 마스크 공급에 대해 공익적 가치를 수용하고 찬성했다”면서 “5부제도 불가피하게 마스크 수요가 폭발하고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고 취급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약국의 마스크 공급량이 늘어나고 정부의 1인당 구매 제한 매수 증량 검토안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 청원인은 어느 정도 공적 마스크 제도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마스크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대됐고, 이번주 부터 수도권 약국의 경우 매일 400매가 공급되고 있다”면서 “국민들도 어느 정도 사재기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본다. 최근들어 마스크 구입 하려는 분의 90%이상은 구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1인 3매로 증량을 검토한단 뉴스를 접했다”면서 “사실 마스크 배포하면서 손님들과 많은 실랑이가 있었지만 ‘왜 2매만 판매하냐’는 말은 한번도 접하지 못했다. 5부제 목적은 구매를 제한해 많은 이들에 단시일 내 공급하자는 것아니냐”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약사들이 느끼는 어려운 상황을 전하는 한편, 5부제 폐지와 더불어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청원인은 “아직 많은 국민은 본인이 구입할 요일에 약국 방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보니 현장에서 끊임없이 원칙대로 마스크 판매하려는 약사와 불협화음을 일으킨다”면서 “이런 감정적 소모는 약사들의 심신을 한없이 지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1인 3매 증량에 앞서 5부제 폐지를 청원하고, 5부제 폐지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리 수령 확대를 요청한다”면서 “70세 이상, 20세 미만 주민등록 등본에 등재된 사람은 대리 구매가 가능하게 하고, 이것이 안정되면 인당 판매 개수 증량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재 약국에서는 매일 3매, 5매 로 공급된 마스크 포장을 가위로 자르고 꺼내 다시 두장씩 소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공적 마스크 참여를 찬성했었지만, 이런 얘기치 않은 잡무 부담이 현장에서 일하는 약사들에게 자괴감을 갖게 하고 있다. 소분 문제 해결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게시된 이번 청원글에는 현재 70여명이 동의하고 있다.2020-03-31 10:03:24김지은 -
"동물병원 3천원짜리 세레스톤, 3g 소분해 3만원 폭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부 동물병원에서)3000원짜리 세레스톤30g을 가져다가, 3g을 덜어서 곽에 담아주고 3만원에 팔고 있다." 동물의약품 수의사 처방 확대 추진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무부처인 농림부를 작심 비판 했다. 김 회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동물의약품 수의사 처방 확대를 하려는 농림부 행태 아주 비정상적"이라며 "코로나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슬쩍 밀어붙이기식으로 가자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담당 수의사 출신 공무원의 행태도 문제 삼았다. 김 회장은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것 처럼 말한 게 많다"며 "담담 공무원은 수의사에 수의사협회에서 제도개선 유공 표창도 받은 적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런 분이 제도 개선을 한다고 하는데 편파적인 것 아니냐"며 "농림부에 유감이다. 공평한 행정처리를 할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약국에서 백신 사서 국민들이 자가주사를 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하고 있다"며 "마치 불법인양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림부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개나 고양이가 사람과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농림부 정책은 개나 고양이가 아닌 보호자 중심 정책을 해야 한다. 지금 처방약 확대 문제는 개나 고양이에게 절대 이롭지 않다"고 했다. 그는 "백신, 심장사상충약 폭리문제 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세레스톤 30g이 약국에서 3000원하는데 3g을 덜어 곽에 담아서 이름 없이 3만원에 팔고 있다"며 "100배 폭리다. 세상에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고 되물었다. 김 회장은 "심지어 멸균처리 다 돼 있는 인체용 안약을 뜯어서 2만원에 판다"며 "폭리구조부터 잡고 병행해 수의사의 인체용 처방 내역도 밝혀야 한다. 농림부 과장이 하는 말을 보면 건강보험하고 인체용 의약품을 섞어서 말을 하는데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오늘 오후 4시 동물약품위원회가 회의를 하는데, 이번 수의사 처방약 확대에 약사회가 손놓고 있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농림부는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한 만큼 동물약의 처방 확대도 사람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동물의약품 처방을 60%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결국 수의사 처방약이 확대되면 동물병원으로 동물보호자들이 몰리게 되고, 약국은 동물약 판매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이에 동물약국 약사들은 "고사위기가 올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개 종합백신이 포함된 ‘동물용의약품 지정 규정 개정안’은 4월 행정예고 후 공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농림부는 생산& 8231;유통 등의 시장 적응을 위해 공포 후 1년 뒤 시행할 계획이다.2020-03-31 09:45:35강신국 -
이재정 후보가 안양시약사회장 약국 방문한 이유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 동안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약사 챙기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30일 범계역 인근 황선관 안양시약사회장이 운영하는 약국을 찾아 공적마스크 판매를 격려하고, 약사회의 정책건의 등을 청취했다. 황선관 회장은 이날 대한약사회가 제작한 '총선 정책건의서'를 전달하며 약사회 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현직 약사로 주신 귀중한 의견에 깊히 공감한다"며 "약사 관련 정책 건의서 또한 면밀히 검토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주신 정책적 제안, 조언에 더 귀기울이겠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전국에 계신 약사,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 동안을은 이 후보 외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와 정의당 추혜선 후보가 출마하면서 현역 국회의원 3명이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2020-03-30 22:23:32강신국 -
은행 로그인 없이 팜택스에서 급여이체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세무, 회계 전문 팜택스(대표 임현수 공인회계사)가 은행권과 손 잡고 회계와 금융이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팜택스에 따르면 시중 은행과 협업, 이를 통해 은행계좌가 있는 팜택스 회원 약사들은 별도의 은행 로그인 과정 없이 팜택스 프로그램에서 급여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직원이 많은 약국에서는 일일히 직원 급여이체를 하고 이를 장부에 반영하는 게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원이 많아도 일괄 동시 급여 송금이 가능하며 내역은 자동으로 장부에 반영 된다. 임현수 대표는 "팜택스 프로그램 내에서 다양한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핀 테크 등 관련 기술의 발달로 금융과 회계는 자연스럽게 결합 되는 것이 맞다. 이 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더 편리한 금융, 회계 연계 서비스를 추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팜택스는 급여이체뿐만 아니라 종합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납부와 공과금 납부도 은행 로그인 없이 납부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2020-03-30 22:14:35강신국 -
마스크 100매 단위 신청 가능…약국별 주문제 도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요일인 4월 1일부터 100매 단위로 공적마스크를 주문할 수 있다. 이에 마스크 부족 약국과 재고가 남는 약국들이 수량 조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사진]은 30일 약국별 공적마스크 공급 방식 전환과 정부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공급방식 변경 주요 내용을 보면 100매 단위 주문을 기본으로 수도권 소재 약국은 100매에서 500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구·경북·전남·전북지역 약국은 100~300매 단위로 나머 지역 소재 약국은 100~400매 단위로 신청, 공급된다. 소아용 마스크는 별도로 신청하면 공급된다. 예를 들어 서울지역 약국이 마스크 물량이 더 필요하면 최대 500매까지 신청 가능하고, 재고 여유가 있으면 100매만 주문할 수 있다. 이광민 실장은 "이번 주부터 지역별로 공적마스크 공급을 확대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며 "국민들에게 공적 마스크 공급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지만 약국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균등공급으로 국민에게 빠르게 전달돼야 할 공적 마스크가 일부 약국에는 재고로 남게 되는 반면 일부 약국에는 지금도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회는 정부의 지역별 차등공급 방안에 더해 개별약국의 공급량 신청을 받아 1일부터 개별약국 상황에 맞게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정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실장은 공적마스크 공급에 대한 정부 요청 사항도 공개했다. 이 실장은 "공적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른 요구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불만 표시를 넘어 구매거부, 반품요구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공급량과 실제 공급된 물량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즉 벌크포장으로 300장이 배송이 됐는데, 실제 약국에서 수량 확인을 해보면 300장이 안된다는 것이다. 물량공급 확대 생산으로 인한 제조업체들의 애로를 감안해 그동안 많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감수해왔으나 근본적 문제를 계속 방치할 수는 없는 만큼 제조, 유통 단계에서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 약사회는 약국에서 이같은 사례를 접수받아 추후 손실보상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질 마스크 공급도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약사회는 일부 제조사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이에 따른 반품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품질개선을 요청하고 그럼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적마스크 제품에서 제외 조치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 실장은 "약국의 가장 큰 업무 부담은 소분 2매 재포장인데 이 문제가 약국과 유통의 업무 부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구매 기피로 아어져 약국과 국민 갈등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공적 마스크 공급이 일정 부분 안정된 지금, 소비자 요구에 맞춰 이제는 제조단계에서 1매 또는 2매 포장으로 약국에 공급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 생산된 덕용 포장 공적마스크와 부득이 생산되는 벌크형 공적마스크는 약국으로 공급되기 보다는 정부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인 취약계측, 선거, 학교 등에 공급을 하자는 게 약사회 대안이다. 또한 이 시장은 "충분한 공급물량의 지속적인 확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국민 일인당 공급량 확대(1인 3~4매)가 오히려 어렵게 안정된 마스크 5부제를 어렵게 할 수 있다"며 "해외 확진자 추이와 국내 개학 등의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고 현장 상황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한 후 공급량 확대의 여유가 있다고 확신이 되면 우선적으로 국민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피력하고 있는 대리구매 범위 확대에 대해 검토가 우선"이다.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2020-03-30 21:29:34강신국 -
코로나에 '쓱~' 지나간 독감…약국 감기환자 발길 '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올해는 유행주의보가 무색할 정도로 독감과 감기 환자 없이 1분기가 지나갔다. 3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올해 2~3월은 작년 동 기간과 비교해 독감과 감기 환자가 급감했다. 약사들은 1월 말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확산이 독감 환자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월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손세척 등 위생관리가 철저해졌고, 독감뿐만 아니라 감기 환자의 발길이 끊겼다는 설명이다. 인천의 A약사는 "올해 1월달만 해도 타미플루가 3~5건씩 나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아예 사라졌다"면서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돌아다니질 않으니 감염될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A약사는 "환절기와 맞물려 약국은 소위 성수기라고 불리는 시기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환자들이 딱 끊겼다"면서 "외부활동도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극도로 신경을 쓰다보니 일반 감기 환자도 마찬가지로 크게 줄었다"고 했다. 특히 소아과의 경우 감기 환자 감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운영을 하지 않은데다 부모들의 자가 위생관리도 철저해져 소아들 중 독감이나 감기 환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경기 B약사는 "소아과는 특히나 심각하다. 12월이나 1월과 비교하면 2~3월에는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전혀 없었다"면서 "어린이집도 전부 쉬고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않으니 전염될 일도 없다. 예년과 비교하면 대략 25% 정도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환자 발길이 줄어드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일부 의원들은 3~4일이었던 처방일수를 7~15일까지 늘리면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방문횟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강원 C약사는 "타미플루 계열이 나가질 않는다. 특히 1월말 설을 기점으로 전혀 찾질 않는다. 작년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다들 마스크를 열심히 쓰기 때문이라고 말들을 한다. 꽤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C약사는 "일반 감기 환자도 줄었다. 제약사 영업사원들을 통해서도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었다고 하고,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의 경우엔 치명적이라는 얘기까지 전해 듣고있다"면서 "게다가 코로나로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고 전했다. 또다른 강원 D약사도 "어르신들 감기 환자도 보통은 3~5일씩 처방을 받는데 요샌 1주일이나 15일씩 처방을 내준다"면서 "처방이 그런편이라 체감상 환자 방문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마스크를 찾는 분들은 꾸준히 많아서 정신이 없는 건 똑같다. 매출은 떨어지고 객수만 많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2020-03-30 19:51:0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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