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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4기 목요강좌에 수강생 380여명 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부회장 이명자·본부장 신수영·위원장 김은준·진노을)는 지난 2일 380여명 약사가 신청한 가운데 서울팜아카데미 목요강좌 4기를 개강했다. 이번 4기 목요강좌는 오는 11월 11일까지 10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정병욱 약학박사가 강사로 순환기계와 뇌혈관계, 호흡기, 비타민, 박테리아, 암 등에 대한 약리기전, 오프라벨 처방, 병의원 진단·처방과 함께 건강검진표의 이해를 담은 임상병리학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온라인 목요강좌가 지난 2020년 10월 15일 1기를 첫 개강한 이래 2기, 3기를 거쳐 이번 4기 강의를 마지막으로 40주 과정의 막을 내리며, 지난 1~3기 누적 수강자는 1119명이라고 밝혔다.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로 시작한 온라인 강의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회원들의 임상약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놀랐다”며 “약사 전문성 강화와 약료서비스 향상은 약사 위상을 드높이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자 부회장은 “온라인 목요강좌 4기 강의에 약사회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온 총 40주 교육과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9-06 09:42:58김지은 -
약준모 "관세청, 의약품 해외직구 통관규정 강화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은 아마존 국내진출로 해외직구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가사용으로 직구되는 의약품 통관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세청은 근거없이 정해진 자가사용기준 6병이라는 기준 고시를 철회하고, 엄격한 기준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약준모는 "국내진출한 아마존에서 아직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진 않지만, 추후 의약품 판매 시 해외직구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이 더욱 더 높아지게 된다"면서 "2020년 상반기 해외직구 물품 2000여만건 중 의약품이 4번째로 많은 품목으로 5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는 심각하고 다양한 문제를 양산한다"고 말했다. 해외 직구되는 의약품 중에는 개인간 거래가 불가능한 전문약도 상당수 포함돼있으며, 포장상 성분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다빈도라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어디서 생산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다양한 불법약들이 평범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보호장치는 전무하다"면서 "에페드린, 비아그라와 같은 극히 일부 성분약을 제외하곤 6병이라는 불확실하고 무의미한 통관 규정만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병에 1000정이 포함된 약도 판매되고 있어 극단적으로는 6000정까지도 통관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약준모는 "체온계와 같은 의료기기의 경우엔 자가사용 목적에 대해 단 1개만 허용하는 등 수량 제한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심지어는 일정기간 동안 동일 품목에 다빈도로 구입한 대상의 경우 그 물품에 대한 추적까지도 진행되고 있다”며 느슨한 의약품 통관 규정의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 약준모는 "식약처, 대한약사회는 통관의 근거가 되는 의약품의 안전에 기반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각 성분별 명확한 자가사용 기준을 확정하라"면서 "관세청은 근거가 없는 자가사용 기준 6병이라는 의약품 통관기준에 대한 고시를 철회하고 전자기기 및 의료기기(1개)와 동일한 엄격한 통관 기준과 고시를 적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준모는 "생산국, 유통국 및 성분의 표기가 부정확한 모든 정제 및 유사 의약품에 대한 통관을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1-09-06 09:32:38정흥준 -
약사회, 2021 미래약사연수원 한 달 대장정 마무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일 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식을 갖고 2021 미래약사연수원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1 미래약사연수원은 기획위원회 주관으로 8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약대생에게 선배 약사들과의 소통을 통한 미래 약사직능에 대해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전문직능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을 갖은 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에는 29개 약대에서 120명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강사 13명, 멘토링 14명의 지원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의경 교수(전 식약처장), 장선미 교수(가천대 약대), 정재호 이사(전 식약처 과장), 김은미 약사(국제 보건 컨설턴트), 정상원 약사(스포츠 약료)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많은 선배 약사들이 ▲고령사회 ▲감염병 ▲전문약사 ▲의약품 품질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적극 소통했다. 아울러 미래약사연수원 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약 1만여명이 방문해 선배들의 강의, 학생들의 발표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했다. 참가자들은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맞춤 멘토링, 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 키워드별 유튜브 라이브 강의를 꼽았으며 많은 학생들이 미래약사연수원을 통해 선배약사들과 만나 수업에서 들을 수 없는 다양한 강의를 듣고 이로 인해 직업의식과 전문가 의식이 고취됐다고 밝혔다. 미래약사연수원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많은 약사님들이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도 그런 사회의 일원이 빨리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20개의 출품작은 대한약사회 기획위원회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1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5팀)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상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김대업 회장은 "약대생들이 미래약사연수원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구상하는 데 충분한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수원 개최로 약사회와 학생들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던 만큼 앞으로 본 연수원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진혜 기획이사는 "출품작을 심사하면서 모든 영상을 여러 번 보았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이 깊이 고민하고 토론한 흔적을 느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값진 것이기에 순위를 가른다는 게 너무나도 힘들었다"면서 "약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사회와 함께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노력하는 선배가 돼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한 프레젠테이션 콘테스트 참가작은 대한약사회 유튜브채널(https://dooo.us/DjYhl4)과 미래약사연수원 홈페이지(http://pharmstu.kpan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9-06 09:31:42강신국 -
전문직+서비스직+자영업자...약국장의 세계 방송 공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문직+서비스직+자영업자의 모든 모습을 갖추고 있는 개설약사 직업에 대한 애환과 보람이 약국장이 직접 제작한 영상에 담긴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5년차 한성원 약사의 일상과 함께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약국의 면면을 오는 7일 저녁 9시 방송에서 공개한다. 아무튼 출근은 국내 첫 직장인 브이로그 예능 프로그램으로 직업의 애환과 실제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년 전 1인 약국을 개업한 한성원 약사는 "약사는 전문직이니까 일하기 편할 거라는 인식을 깨고 싶어서 지원했다"며 남다른 출연 동기를 밝혔다. 오전 8시 반부터 밤 9시까지, 한 약사의 하루 12시간을 넘게 머무르는 약국에서의 밥벌이는 어떤 모습일지 공개된다. MBC가 공개한 주요 내용을 보면 약국에 도착한 한 약사는 배송 온 의약품을 정리해 약장에 진열하고 약국 곳곳을 청소하면서 꼼꼼히 오픈을 준비한다. 그때그때 손님들의 수요에 따라 제품의 위치를 다르게 진열하고, 바쁠 때는 손님이 직접 약을 찾을 수 있게 자체 제작한 라벨을 약장에 붙여놓는 등 한 약사의 세심한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약국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한 약사 자신이 필수적으로 챙겨 먹는 영양제의 종류를 소개해 MC들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아울러 시간에 쫓기듯 점심 식사를 마쳐야 하고 일하는 내내 화장실도 단 2번 갈 정도로 정신없는 한 약사의 일상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개인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전문직, 자영업자, 서비스직을 겸하는 셈"이라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2021-09-06 00:06:14강신국 -
국민지원금 잡기 나선 약국들...오늘부터 신청 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6일)부터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돼 오늘은 끝자리가 1·6인 경우, 2·7이면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게 된다. 지원금은 익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 국민의 88%에 해당하는 2018만 가구가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받다 보니 약국 등도 사전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약국' 안내문을 부착하거나, 사용가능약국으로의 가맹을 서두르는 약국도 있다. 서울의 한 약국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약국' 안내문을 미리 부착했다. 이 약국은 "11조원의 지원금이 풀린다는 소식에 미리 지역주민들이 약국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했다"며 "약국에서의 지원금 사용이 많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간 경영악화를 겪었던 약국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영양제나 건기식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약국은 "약국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지 확인을 하라고 해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국민지원금사용처.kr)'를 통해 먼저 확인을 했다"면서 "제로페이 등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고 해 기존에 가맹하지 않았던 약국들도 신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약국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백신을 맞는 인구가 늘면서 그나마 해열·진통제를 구입하러 오는 소비자들은 있다"며 "며칠 뒤면 추석이 있는 만큼 영양제나 건기식 등 금액대별로 선물 세트를 구성해 보려고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3일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자체 재난지원금의 효과로 소비지출이 1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약국 역시 20.2%로 효과가 컸던 분야로 꼽혔다. 경기지역의 한 약국은 "전체 재난지원금 외에 지자체에서 지급했던 지원금 역시 매출에 영향이 있었다. 10만원 정도의 지원금에도 약국 영양제·통약 매출이 늘었던 것으로 비춰볼 때 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면 객단가 역시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기간 내 신청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잔액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에 환수된다.2021-09-05 21:49:04강혜경 -
제약 마케터 선배들이 약대생에게 주는 꿀팁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사 MA·RA 등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약대생들에게 현직 선배들이 호기심과 분석력, 전략적 사고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다양한 직군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고, 외국어 등 어학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현실적 당부도 덧붙였다. 4일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이하 PPL)는 제7회 온라인 제약설명회를 열고, RA(Regulatory Affair), MA(Market Access), BD(Business Development), BM(Brand manager)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에는 GC녹십자와 사노피코리아, 아이큐비아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 선배들이 참여해 직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약대생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남궁현 녹십자 부사장은 BM 직무에 대해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이 어떤 특징과 장점으로 시장에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고민하고, 이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핵심 가치를 찾아내서 고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 부사장은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시장과 고객의 반응에 따라 전략을 변경하기도 하면서 제품의 전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면서 "따라서 제약사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분석적이고 전략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약학전공자는 제품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브랜드화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남 부사장은 "만약 자신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해내는 것이 좋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면 마케팅과 어울린다. 평소 성공적인 제품들과 광고, 기억에 남는 문구들에 대한 관심들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MA와 RA 직군의 경우에는 내부 업무 협력이 중요하고, 공단 등 정부 기관과의 협상 능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선 아이큐비아 이사는 "RA, MA 직군은 조직 내에서 하이라이트를 덜 받을 수 있으나, 가장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제품의 전체 발매 일정을 리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배움과 호기심의 성향을 많이 가진 사람에게 직무가 유리할 것이다. 또 자료를 깊게 파고드는 분들이라면 업무 적성이 잘 맞을 것"이라며 "외부 업무 외에도 회사 내부 업무가 상당히 중요하다. 마케팅, 메디컬 담당 직군과도 긴밀한 내부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국내 제약사든 다국적제약사든 외국어가 준비돼있으면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또한 다국적제약사 MA의 경우 해외 본사와 공단의 입장 차이를 줄이는 것이 주요 능력이다. 윈윈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협상력이 중요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다"라고 전했다. 당장의 급여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감안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있었다. 도전적인 업무로 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는 "잦은 이직을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한 직종에서 충분히 업무를 하지 않아 한계가 생길 수 있다"면서 "또 일이 쉬워지는 순간은 더 이상 배움이 없는 때다. 도전적 업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를 안고 도전할 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요즘엔 제약사 내부 업무들의 경계도 허물어지는 경우들이 많다. 호기심을 가지고 내부 여러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회복탄력성도 중요한만큼 업무 외 활동을 통해 스스로 균형감을 잘 관리하면서,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1-09-05 17:31:42정흥준 -
"화이자 백신에는 이부프로펜?"…늘어나는 지명구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타이레놀에 이어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제가 특정 회사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방지해 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련 약에 대한 지명구매가 늘고 있다. 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환자들이 이부프로펜 성분 소염진통제를 찾는 빈도가 잦아졌다. 그동안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코로나 백신 접종 전이나 후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을 지명구매해왔다면, 근래에 들어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 특히 이 성분 600mg 용량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이부프로펜 성분 해열소염진통제를 찾는 데는 최근 온라인상이나 유튜브 등에서 떠도는 일부 전문의들의 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유발하는 심근염, 심낭염을 이부프로펜의 소염작용으로 예방해야 한단 설명이 일부 매체에서 소개된 것이 이부프로펜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 유튜브를 운영 중인 전문의들 중 일부는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인 심근염 예방이나 접종 후 가슴통증 발견 시에는 이부프로펜 성분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이부프로펜 성분 특정 소염진통제를 보유하 제약사들도 약사 전용 온라인몰 등에서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의 이상반응에 자신의 약을 복용하면 좋다는 등의 광고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면서 이부프로펜 성분 약이 뭐가 있냐고 물은 후 600mg으로 달라는 환자가 꽤 많아졌다”면서 “찾아보니 유튜브에 의사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근육통에 이부프로펜 성분 소염진통제 복용이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몰라 난감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전 이부프로펜 성분 소염진통제 구매를 희망하는 환자가 늘면서 다수 약사들도 블로그나 유트브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역 약국 약사들은 당장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믿고 관련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환자들이 늘면서 복약지도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애초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가 권고됐던 이유는 소염 작용이 있는 해열소염진통제를 복용했을 경우 항체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에 부작용이 있다면 다른 성분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은 안되고 이부프로펜 성분 약만 된단 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환자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심금염이 발생할 수 있고 심금염을 이부프로펜 성분 약이 낫게한다는 식으로 잘못 생각을 한다”면서 “그런 부분은 바로 잡아 주고 환자가 그래도 그 성분 약을 복용하겠다 하면 그렇게 하도록 한다”고 했다.2021-09-05 16:26:08김지은 -
'영양약료 전문약사'들은 병원에서 무슨 일 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의 영양 불량은 의학적 치료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환자의 영양 불량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영양 목표를 설정해 지원하는 '영양약료 전문약사'의 역할 또한 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여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지난 4일 영양약료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실시간 화상방식으로 진행, 정맥 영양 공급과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 공급 실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영양약료분과 박효정 분과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사)은 이날 강의를 통해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 등이 한 팀이 돼 꾸려진 '집중영양지원팀'이 환자 삶의 질과 치료 효과 향상에 미치는 기여도 등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집중영양지원팀이 조직돼 활동하고 있는 것은 2000년대 초반으로, 병원마다 집중영양지원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 2014년 8월부터는 국가에서 다학제팀의 자문활동에 대한 집중영양치료료 수가를 지급하고 있다. 박효정 분과장은 "환자들이 건강해진 모습을 보거나 퇴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회진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감사편지와 칭찬카드 등도 힘이 된다"고 말했다. 영양약료 분과에서는 병원 현장에 있는 실무약사들을 대상으로한 '정맥영양에 대한 기본 이해'와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공급 사례' 등 심화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원들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외과학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에서 학술과 교육에 참여하며 자문위원이나 회원으로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임상영양 길라잡이' 2판이 나올 예정이다. 박 분과장은 10월 16일 치러지는 전문약사 자격시험과 관련해 "영양약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도 두번째로 높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며 "이는 실제 병원에서 영양약료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약사가 많고, 집중영양지원 전반에 대한 니즈가 높고 타 의료진의 기대수준도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3년 전문약사제도가 정식으로 시행되면 영양약료 전문약사들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그만큼 책임 또한 커질 것"이라며 "집중영양치료에 참여하는 약사가 개국약사를 포함해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개국약사들이 영양치료료 발생을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021-09-05 12:07:34강혜경 -
의사-간호사, 전문간호사제 놓고 맞불 1인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문간호사제 도입을 반대하는 의사단체와 이를 찬성하는 간호사단체가 나란히 복지부 세종청사에서 1인시위를 시작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달 2일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시행규칙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첫 주자로 곽월희 제1부회장과 조문숙 병원간호사회장이 나섰으며, 오후에는 신경림 회장도 현장에 합류해 뜻을 모았다. 복지부는 지난달 2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은 간호대 4년과 대학원 2년에 임상 3년 이상 등 해당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성에 맞춰 업무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자 의사협회는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는 의사 고유의 의료행위 침범은 물론 불법 의료행위와 시술을 조장한다"며 지난달 31일부터 세종시 보건복지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하자, 간협이 맞대응을 시작한 것이다. 신경림 회장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진료의 근원은 의사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규정한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의협은 정부와 간호사 등 다른 보건전문인력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회장은 "의협은 의료인간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간협의 1인 시위는 오는 13일까지 전문간호사 13개 영역별 간호사 단체 임원진들이 하루에 3명씩 차례로 나설 계획이다. 의협도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며 13일까지 릴레이 1인시위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한다.2021-09-04 00:46:39강신국 -
복지부, 약 처방 공보의 폭언사건 후속대책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의료기관에서 약 처방 관련 공보의 폭언사건이 발생하자, 복지부가 후속 대책을 내놓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보건복지부 관할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공중의 대한 진료실 폭언사건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치했다는 복지부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전남 모 공공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약 처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수 십분 동안 진료의사에게 폭언과 함께 언성을 높이며 위협적인 불만을 표출했다는 민원이 의협에 접수됐다. 의협은 즉각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의료기관 내에서 진료 중인 의료인에 대한 폭언·폭행 등과 같은 진료방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지적하며,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및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인 진료방해 사건 관련 협조요청의 건에 대한 회신’ 제하의 공문을 통해 ▲보안팀 2인 진료실 통로 입구 배치 ▲직원 및 보호자에 대한 폭력행위 예방 게시물 부착 완료 ▲입퇴원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해당 환자 퇴원 결정 등 조치 ▲비상벨 및 모니터 진료실 등에 9월 중 설치 ▲금년 하반기 내 CCTV 설치 ▲의료인 및 환자에 대한 폭력행위 예방·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전직원 대상 교육 진행 ▲원생자치회 대응 매뉴얼 홍보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알려왔다. 박수현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복지부 관할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돼 매우 충격적"이라며 "특정 의료기관의 개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의료기관 내에서의 폭언·폭행 등 진료를 방해하는 일련의 모든 행위들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을 초석으로 의료기관 내 진료방해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9-04 00:36: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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