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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천만원 가능"...처방 부풀려 약사 속이는 브로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조제·매약 매출을 부풀려 개국을 희망하는 약사들을 속이는 브로커들의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모 컨설팅업체는 용인 기흥구의 한 신규 약국 입지를 홍보하는 문자를 약사들에게 발송했다. 조제료 1천만원과 일 매약 60만원 이상이 가능한 입지라는 소개였다. 특히 매약 잠재력이 큰 곳이라 자신 있는 약사들에겐 적극 추천한다는 문구도 덧붙였다. 1층 일반 상가를 약국으로 전환하는 신규 개설 입지인데, 해당 건물에는 외과가 입점해 있었다. 실제 문자를 받고 개국 문의를 하는 약사들도 있었는데, 컨설팅비용은 약 25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조제료 1천만원은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허위 광고였다. 일 처방전이 10건 미만인 곳이었다.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 아니라 일 매약 60만원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지역 A약사는 “그 병원은 교통사고 입원환자와 물리치료, 외과 응급처치를 위주로 하는 곳이다. 요양원 처방을 내면서 교부번호가 들쑥날쑥하지만 그것도 많아야 20번이고, 실제 나오는 처방건수는 10건 이하다. 3일분 단기 처방이 대부분이라 조제료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곳”이라고 했다. 과거 외과 처방전을 기대하고 약국이 생겼다가 폐업한 사례도 있는 곳이라 브로커의 설명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브로커는 수천만원의 컨설팅비용을 위해 개국 입지에 목마른 약사들을 부풀려진 정보로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A약사는 “아는 약사가 문의를 했다가 고액의 컨설팅비용을 안내 받았다. 브로커의 행태가 너무 괘씸하다. 조금 살을 붙여서 홍보를 하는 건 이해하지만 이건 정도가 심하다. 일단 주위에는 조심하라고 당부하긴 했다. 부디 개국을 하려는 약사들이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거 서울 S구의 한 약국도 ‘컨설팅 사기 주의’라는 안내문을 출입문에 부착하기도 했었다. 당시 약사는 교부번호와 처방 부풀리기로 약사들을 속이는 사례가 지역에서 발생해 주의를 당부하는 차원이라고 밝힌 적 있다. 서울 B약사는 “브로커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관심이 있는 약사들이 나 말고도 더 있는 것처럼 계약을 독촉한다”면서 “조바심이 나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약하는 걸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2-11-18 11:40:38정흥준 -
OEM 탈모약 만든 약국장 "유통판로 찾기 어려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종로 소재 대형약국의 전문약 OEM을 놓고 약사사회 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탈모약을 먹어야 하는 환자들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믿을 만한 제네릭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대형약국의 독과점과 의원과 답합 소지를 지적하는 시각도 팽배하다. 일부에서는 대형약국의 전문약 OEM이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 제1항 가목 '특정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에만 의약품을 공급해 의료기관과 약국 간의 담합을 조장하거나 환자의 조제·투역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남은 숙제는 대형약국이 OEM한 전문약을 어떻게 유통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 해당 약국의 경우 도매업 허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도매상· 온라인몰 등과 접촉하며 전국 유통을 시도해 왔다는 것. 하지만 이렇다할 판로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약국은 "도매상에 샘플을 보내 미팅을 하고, 영업사원을 통해 온라인몰과 접촉도 시도해 왔지만 번번히 거절 당했다. 병원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게 거절 사유지만 탈모약의 경우 환자가 상품명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굳이 영업이나 디테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우리 약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저렴한 제네릭으로 인식될 경우 처방 단계에서 환자가 상품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다른 지역 병원에서 환자의 요청에 의해 오뉴페시아를 처방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 이 약사는 "환자들이 약을 구하기 위해 약국으로 전화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으로의 유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라며 "일각에서 일고 있는 독과점 논란을 알고 있지만, 독과점을 위해 제품을 OEM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오늘(18일) 도매상을 통해 유통을 제의하고, 제조의뢰자인 미래제약 측에도 유통 판로 확보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전국적으로 유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백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안과 관련해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위수탁 생동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에도 개별 약국이 전문약을 OEM했던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관련해서는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OEM 수량을 알지 못하지만 독과점을 위한 OEM이 아니었다면 유통처 확보가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1-18 11:07:44강혜경 -
약사회, 전국 약대 동문회장들과 약계 현안 공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7일 전국 약학대학 동문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무 진행과 관련해 동문회장들의 고견을 항상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참여를 위한 소통과 동문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 비대면 진료에 따른 의약품 불법 배달행위 대처 등 약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동문회장들은 공공심야약국 조례 제정 필요성, 약대 교육 커리큘럼의 통일성 논의를 비롯해 멘토-멘티를 통한 동문회 회원 접근 방법 등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약사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주원식 경성대약대 동문회장, 김동근 경희대약대 동문회장, 김영희 덕성여대약대 동문회장, 박명희 동덕여대약대 동문회장, 윤성미 부산대약대 동문회장, 김보현 삼육대약대 동문회장,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부회장, 허인영 숙명여대약대 동문회장, 박병희 이화여대약대 동문회장, 권석형 중앙대약대 동문회장, 최재원 충북대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22-11-18 09:53:21김지은 -
"약대생 스타트업 경험 확대"...바로팜-조선대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업체 바로팜(대표 김슬기)은 16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과 실무실습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로팜과 조선대 약대는 상호발전과 우의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특히 약국 실무실습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바로팜은 주문통합서비스를 기반으로 출시 1년여 만에 회원가입 약국 1만개를 돌파했다. ‘약국 경영의 모든 것’이란 슬로건으로 약국 운영에 도움되는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바로팜은 방학동안 약대생 인턴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 4기 인턴쉽이 예정 중이다. 앞으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약대생들이 바로팜 인턴쉽에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인턴쉽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성환 조선대 약대 학장은 “바로팜과의 금번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실무실습 기회가 확대되고 약국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기성환 학장, 이재석 팀장과 바로팜 신경도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11-18 09:39:44정흥준 -
약국에서 햇반 판다...온누리, CJ제일제당과 제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후혈당밥'·'곤약밥' 등이 약국에서 판매된다. 온누리H&C(대표 박종화)는 CJ제일제당이 손 잡고 '건강한 밥상'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초 건강기능식품 밥인 '식후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과 '가벼운 마음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밥'을 통해 보다 건강한 밥상이 필요한 환자와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것. 식후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은 난소화성말토텍스트린을 함유해 식후 당의 흡수를 완만하게 도와주는 한편, 흰 쌀밥임에도 혈당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당뇨와 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권장할 수 있다. 햇반 귀리흑미곤약밥과 현미귀리곤약밥은 햇반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곤약의 포만감을 더해 한 공기만 먹어도 포만감을 채워주는 특징이 있으며, 밥 한 공기가 160~165kcal로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하다. 온누리H&C담당자는 "온누리약국은 2022년 핵심과제 중 '특별함이 있고, 헛걸음이 없는 약국'만의 경쟁력을 키워가고자 시즌 및 월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팝업스토어와 매장 마케팅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방법을 통해 회원 약국에 시장 경쟁력은 물론 온누리만의 특별함을 바탕으로 약국 브랜딩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온누리약국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유명 제품 및 온라인, 홈쇼핑 핫 트렌드 제품을 선별해 이벤트 기간 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선보이는 코너로, 매월 새로운 제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만 접했던 제품들을 온누리약국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구매 채널이 온라인 및 홈쇼핑에 집중돼 있는 환경 속에서 약국 만의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즉석밥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온누리약국과 손을 잡았다"며 "국민 누구나 건강을 챙기며 맛있는 햇반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22-11-18 09:36:47강혜경 -
"약국 독점권 넘길게요"...개설약사 속인 권리금 사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독점권을 넘겨주겠다며 개설 약사에게 거액의 권리금을 요구한 A씨가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을 받았다. 16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개설약사 B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사기·기망 혐의를 인정해 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B씨는 지난 2020년 약국 컨설팅업체와 함께 서울 J구 건물 2층 약국 개설을 추진하고 있었다. 컨설팅업체는 건물에 기존 권리자인 A씨가 있다고 소개했고, 이후 B씨는 A씨와 만남을 가졌다. A씨는 지하 1층에 약사인 조카가 운영할 약국 임대차계약을 먼저 진행했고, 건물 내 병원도 유치했다는 이유로 B씨에게 독점 권리금을 주장하며 1억원을 요구했다. A씨는 정형외과와 피부과 등이 개업하면 일정 수준의 처방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B씨에게 권리금을 종용하기도 했다. 결국 B씨는 A씨의 말을 믿고 두 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지급했지만, 이후 A씨가 주장한 병원 유치나 약국 임대차계약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약국 개설 과정에서 허가 문제가 있었는데, 이때 컨설팅업체와 A씨가 모두 별다른 조치에 나서지 않는 걸 보고 수상하게 여긴 B씨가 사실 확인에 나섰기 때문이다. B씨는 병원장과의 통화에서 병원 개업과 A씨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또다른 병원장에겐 A씨가 오히려 약국 개설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을 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A씨가 약사인 조카가 운영할 지하 1층 약국의 임대차계약을 했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B씨가 건물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계약금은 냈으나 중도금과 잔금을 납입하지 않아 해지된 임대차 계약이었다. 결국 B씨는 증거들을 모아 A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내린 사건이다. 판결기일 다음날인 17일 피고인 A씨가 상소하면서 재판은 장기화될 예정이다.2022-11-17 20:10:54정흥준 -
두달 앞으로 다가온 약사국시...코로나 확진자 주의점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국가고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들은 별도시험장을 이용하게 된다. 단, 시험일 하루 전 정오까지 ‘확진자 응시 신청서’를 별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응시하기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시험당일 발열 등 단순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일반시험장 중 별도시험실에 분류할 계획이다. 내년 약사국가고시는 1월 20일 치러진다. 12월을 기점으로 코로나 재유행이 예고되면서 정부 방역지침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을 앞두고 재확인이 필요하다. 어제(17일) 국시원에 따르면 ‘22년도 하반기 및 23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확진자 응시 자격을 확정했다. 다만 정부 방역지침이 변경될 경우에는 시행방안이 변경, 재공지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만약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은 확진결과 통보 즉시 국시원으로 상담 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확진자 시험응시 신청서’를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시험시행일 하루 전 12시까지 제출한 학생에 대해서만 별도시험장을 제공한다. 별도시험장은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장 이동에 대해선 관할 보건소 지시에 따라야 한다. 나머지 시험 유의사항은 일반시험장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일반시험장 별도시험실로 분리돼 시험을 보게 된다. 이 경우엔 별도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17일 국시원 홈페이지 합격자 조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2022-11-17 18:10:16정흥준 -
"고품질 건기식 우선 공급...약국전용 솔빛스토어 론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시장이 커져야 업체도 성장할 수 있어요. 그럼 업체는 다시 좋은 원료와 새로운 제품을 약국에 우선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죠. 솔빛스토어가 이같은 선순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약사가 먹는 약’으로 알려진 솔빛피앤에프가 이번엔 약국전용 브랜드 스토어인 ‘솔빛스토어’를 론칭했다. 약국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얻은 업체들이 약국 시장을 떠나는 악순환의 반복 속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솔빛은 지난 20년 약사들에게 쌓아온 신뢰와 제품력, 노하우들을 모두 스토어에 녹여냈다. 약 30여가지 제품 라인업으로 시작해 어떤 유통채널에도 뒤쳐지지 않는 품질로 약국 시장을 키워 나간다는 포부다. 또한 약국 전용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30일분 소포장 생산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패키지에 공을 들였다. 데일리팜은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회장을 만나 약국전용 ‘솔빛스토어’에 거는 기대를 들어볼 수 있었다. 손 회장은 “상당수의 업체들이 약국 약사들을 통해 인지도를 얻고 난 뒤에 약국 시장을 떠난다. 약국을 운영할 당시에도 느꼈었고 그동안 반복되는 악순환에 분개했다”면서 “지금이라고 결코 약국을 떠나지 않을 약국 브랜드가 약사들의 신뢰 속에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스토어 론칭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여느 유통채널들과 비교해도 좋은 품질의 제품들이 약국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개별인정형 제품들을 확보해 스토어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손 회장은 “개별인정형 제품들이 약국에 우선적으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약국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이 이유인데, 솔빛스토어에선 우수한 제품을 약국에 먼저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스토어를 통해 따끈따끈한 개별인정형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부 원료는 이미 공급을 확정받았다”고 했다. 이어 “스토어가 성장한다면 약국 건기식 시장의 성장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 업체도 성장하고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소비자들이 매체를 통해 개별인정 제품 정보를 접했을 때, 이미 약국은 앞서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자신 있게 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녀노소 만족할 다채로운 라인업...소포장으로 접근성도 높여 솔빛스토어는 아이부터 여성과 남성, 노인까지 맞춤형으로 추천할 수 있는 건기식 제품을 30일분 소포장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약국에선 상담을 통해 영양제 조합 추천이 가능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복합 섭취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아이들이 복용하기 좋도록 제형도 다양화했다. 이는 개인맞춤형 건기식이라는 트렌드에 부합한다. 아울러 무부형제 '티나는 멀티비타민', '내곁에 엽산' 등의 제품을 통해 영양제 소비자 수요에도 눈높이를 맞췄다. 손 회장은 “약국은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자들이 방문한다. 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패키지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소비자들의 눈과 손이 더 자주 갈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30일 섭취할 수 있도록 소포장된 제품들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약사와 상담을 통해 여러 제품들을 섭취해볼 수 있다”면서 “또 약국에서는 덜 부담스럽게 소비자들에게 권할 수 있다. 접근성을 높였다”고 했다. 약사들이 우려하는 스토어를 통한 유통, 가격질서 붕괴만큼은 강력하게 사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손 회장은 “솔빛은 그동안 가격 질서가 무너지면 즉시 공급 중단을 해왔다. 설령 회원이라도 예외는 없었다”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스토어에서도 유통, 가격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22-11-17 17:34:39정흥준 -
"약 겨우 구하는데 매점매석 단속이라니"...약사들 분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약국과 도매상의 감기약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약국가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7일 복지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독감 유행 등에 따라 감기약(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부족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약국과 도매상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품 부족 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인후통치료제 등을 시작으로 불거진 대규모 품절 사태에 손 놓고 있던 정부가 단속대상에 약국을 포함하자 약국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품절약 현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공급이 재개됐다고 하더라도 수량 제한 등에 묶여 있다 보니 정부가 우려할 만한 매점매석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만무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지역 A약국은 "여전히 대규모 품절사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종합감기약부터 해열진통제 등의 품절이 이어지다 보니 읍소해야 겨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약국 등에 대한 매점매석 단속을 하겠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국도 "품절이 심각한 상황이다.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이 입고된다고 하더라도 소량이다 보니 쟁일 수 있는 만큼의 수량은 아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역시 '찔끔'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입고되고 있다"며 "품절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은 없이 점검을 하겠다는 것은 대책 마련은 없이, 약국에 책임만 묻겠다는 겁주기식 행정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C약국 역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C약국은 "품절 사태에 손 놓고 있던 정부가 과연 끼워팔기 등 사례를 알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느냐"면서 "발표 취지는 알지만 최악의 품절 사태와 그에 대한 해소책을 모두 약국에만 전가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약가 조정에 대한 기대가 도매단계에서부터 매점매석을 유인할 수 있다며 "약국, 도매상이 판매량(사용량)에 비해 과도한 양을 구입하거나 약가 상승을 노리고 판매를 보류하는 행위는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매점매석 행위 또는 판매량 조정으로 도매상·약국이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거나 환자의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일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약국에서는 실거래가 청구 등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관련 업체들이 상한금액을 기존보다 2배 높은 100원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가령 51원에 사입한 사입분을 100원 이상으로 청구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2022-11-17 17:24:13강혜경 -
선거 끝나자 약준모 출신 약사회 임원진 이탈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선거 이후로 미뤄졌던 약준모 출신 대한약사회 일부 임원들의 사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약사회 내·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약준모 티오로 최광훈 집행부에 승선했던 임원 중 일부가 자진 사퇴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정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약준모 출신 임원들의 자진 사퇴설은 앞서 장동석 약준모 회장의 대한약사회 전문위원직 사퇴 직후 불거졌던 부분이다. 지난 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최광훈 회장과 단일화에 성공했던 장 약준모회장은 이번 집행부 구성 전 임원인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임원 인사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약준모 측은 최소 10명 이상의 약준모 출신 인사를 약사회 임원으로 추천했고, 이중 상당수가 임원직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회장이 약사회 전문위원직을 자진 사퇴하고 최광훈 회장과의 결별 수순을 밟으면서 약준모 출신 일부 임원들의 동반 사퇴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이에 관련 임원들은 약준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선거 이후로 결정을 미뤄왔다. 17일로 약준모 차기 회장 선거가 마무리되고 박현진 약사가 신임 회장에 당선되면서 일부 약준모 출신 임원들의 자진 사퇴 여부 결정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것 아니냐는 설이 다시 돌고 있는 것이다. 현재 약준모 출신으로 약사회 상임이사직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사들이 그 대상이며, 그 안에는 황은경 소통이사를 비롯해 김은혜 홍보이사, 양근용 법제이사, 김성진 정책이사, 백승준 약국 이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김성진, 백승준 이사는 동반 사퇴설이 불거졌던 초반부터 사퇴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약준모 임원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약사회 외부 관계자는 “일부 인사의 사퇴는 이미 결정은 돼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약준모 선거가 워낙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던 만큼 선거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퇴 의사를 약사회에 전달하는 것을 선거 이후 시점으로 미뤄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자진 사퇴 대상으로 언급되는 임원 중 대다수가 아직 사퇴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 1년 가까이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한 상황에서 도중에 임기를 그만두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준모 한 인사는 “자진사퇴 여부에 대한 언급이 지속돼 왔던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신변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간 약사회 임원으로 일하며 맡아왔던 일이 있고 함께 일한 임원들과의 관계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 중도 사퇴를 결정하기에는 고민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약준모 출신 임원 중 자진 사퇴가 있을 경우 그 자리에 추가로 임원이 기용될텐데 이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최근 부회장 인선 마무리로 가까스로 안정을 찾은 약사회가 다시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했다.2022-11-17 16:56:29김지은
오늘의 TOP 10
- 1"한땐 장려했는데"...벼랑 끝 내몰리는 제약사 위수탁 사업
- 2"2030년까지 FDA 직접 허가 국산신약 창출"
- 3"2030년 매출 5천억 목표"...안국약품의 변신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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