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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가짜뉴스 바로잡기 영상 공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간호법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배포된 간호법 팩트체크 영상 두 편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상은 간협이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배포한 것으로 '간호사가 처한 현실을 아시나요. 보건의료직역간 업무갈등의 원인은 의사의 부당한 업무지시'와 '의료전문 변호사가 본 간호법, 간호법은 간호사 단독개원과 무관합니다' 두 편으로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의 업무가 무한 확장된다거나 간호사가 단독 개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 국민들을 선동하기 위한 거짓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간호사가 처한 현실을 아시나요' 영상은 간호사가 처한 의료현장의 현실을 픽토그램을 활용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정상적인 의료 현장에서는 임상병리사가 검진채혈을 하고, 방사선사가 엑스레이를 촬영해야 하지만 의사의 부당한 업무지시로 인해 간호사가 해당 업무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현실을 고발했다. 고용주인 의사의 지시를 노동자인 간호사가 거부하기 어렵다는 점도 꼬집었다. '의료전문변호사가 본 간호법'은 의료전문 변호사인 법무법인 담헌 이시우 변호사가 출연해 간호법이 제정돼도 간호사가 단독 개원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시우 변호사는 "간호법 내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고 명시했다. 간호법 팩트체크 영상 두 편은 간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2023-02-06 13:49:48강신국 -
"소분 건기식 상담만 2천건…2030 영양제 관심 높더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생존 전략으로 선택한 것이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이었어요. 1년 넘게 사업에 참여하면서 2000회가 넘는 관련 상담을 진행하면서 건기식 관련한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읽게 되더라고요.” 5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서울시약사회의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에서 이준경 약사(삼성참약국)는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상담 위주 약국을 운영하면서 최근 소비자가 많이 찾는 건기식과 그에 따른 상담 팁도 소개했다. 현재 이 약사는 약국체인 참약사 가맹 약국을 운영하며 참약사와 빅썸이 함께 진행 중인 건기식 소분 사업, 핏타민에 참여하고 있다. 빅썸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로, 약국 주도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 중 한 곳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날 강의에서 이 약사는 자신이 건기식 소분과 상담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소개했다.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오피스 상권인 서울 삼성역에 약국을 오픈한 것이 그 원인이 됐다. 이 약사는 “인근에 병원이 없는 오피스 상권에 약국이 위치한 데다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주변 회사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당장 약국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막막해졌다”면서 “생존을 위해 일반약, 동물약, 건기식에 집중해야 했고, 다른 약국들과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 마침 맞춤형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이 진행됐고, 이 사업이 한줄기 빛 같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00여건의 맞춤형 건기식 소분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건기식에 대한 최근 소비자 동향과 니즈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개인의 건강, 그리고 영양 섭취에 대한 젊은 층의 투자와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이 약사는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뒤늦게 챙기는 것이 영양제였다면 요즘은 2030까지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젊은 층이 자신의 건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이전에는 약국에서 건기식을 선물용으로 찾는 비중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본인이 복용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에서 소분 건기식 상담을 하면서 선수촌에서 생활하는 국가대표 선수나 군인, 야간 근무자 등 평소 이동이 수월하지 않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온라인으로 만난 고객이 곧 약국 오프라인 고객으로 유입돼 단골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무엇보다 건기식 상담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건기식을 약으로 인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 그만큼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 약사는 건기식 상담을 하며 최근 소비자들에 관심이 많거나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의 상담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선 오메가3의 경우 제품 선택 기준은 원료사라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제품의 순도. 산패도 등을 따져야 하는데 원료사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 타깃 소비자는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경우 ▲혈액 순환이 안되는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인스턴트나 육류 섭취가 많은 경우 ▲눈 건조함으로 뻑뻑함을 호소하는 경우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경우 등을 꼽았다. 유산균의 타깃 소비자층은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설사, 변비)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경우 ▲스트레스로 장건강이 염려되는 경우 ▲불규한 식습관, 생활습관이 있는 경우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경우 등을 추천했다. 이 약사는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타민D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역세포 성숙과 활동에 비타민D가 필수인 만큼 코로나 이후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창문을 통과한 햇빛으로는 비타민D 합성이 안된다. 코로나 발생 이후 실내 생활이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인들은 비타민D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분들에 추천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2023-02-06 11:51:30김지은 -
서울·경기·인천에 화상투약기 설치…내주 상담약사 모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쓰리알코리아가 1단계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 10곳을 선정했다. 쓰리알코리아는 이르면 내주 중 상담약사를 모집하고 약국 설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 쓰리알코리아에 따르면 1단계 실증특례 사업 시행 약국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10개 약국으로 확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관심있는 약국들과 지난달 8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약국들 가운데 관리가 용이하고, 각각 다른 유형의 약국들로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약 위주 약국과 처방 위주 약국, 농어촌 지역 약국 등을 골고루 선정해 소비자들의 이용도 등을 가늠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젊은 약사 층에서 관심도가 높았다. 약사가 직접 상담하고 일반약을 판매하는 부분에 있어 편의점 안전상비약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다는 반응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현재 쓰리알코리아는 KC인증을 거쳐 약국에 설치될 시제품에 대한 방진, 방습, 방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투약기가 약국 안팎에 걸쳐 설치·운영되는 만큼 극도의 방진, 방습, 방온 실험을 거쳐 약국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내주 중 상담약사를 모집하고, 3~4주 경 설치·운영이 시작될 것"이라며 "집 근처 약국에서 화상투약기를 통해 일반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증특례 부가조건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의 경우 3개월에 걸쳐 10개소에 한정해 실증하며 서비스 모형을 검토하고, 2단계(6개월~1년)에서는 1단계 결과를 토대로 약국 규모와 분포,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실증운영 장소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승인을 거치게 된다. 이후 3단계(1년~ )에서는 2단계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최대 1000대까지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승인하게 된다.2023-02-06 11:50:00강혜경 -
주 18시간 약국 근무자, 유급휴가 며칠 줘야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도 주휴수당과 유급휴가를 제공할 필요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 40시간 통상근로자와는 주휴수당과 유급휴가 산정 방법에 차이가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 연차유급휴가는 5인 이상 약국에만, 주휴수당은 5인 미만 약국도 해당된다. 최근 김창현 노무사는 서울시약사회지를 통해 단시간 근로자에 지급해야 할 주휴수당, 유급휴가 등의 근로 조건을 안내했다. 먼저 단시간 근로자에게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으면 통상 근로자가 벌금형을 받는 것과는 달리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 노무사는 “벌금형은 형사 처벌로 전과에 해당하지만 과태료 처분은 아니다. 다만 고용노동부가 즉결 처분할 수 있고, 금액이 부과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근로계약서 자체를 작성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건당 21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단시간 근로자 주휴수당과 연차유급휴가 산정 방법도 설명했다. 김 노무사는 “1주 15시간 이상 근로자는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고, 통상 근로자와 비례해 산정해야 한다”면서 “연차유급휴가 또한 비례해 제공돼야 한다. 다만 보통은 일 단위로 산출되는 데 비해, 단시간 근로자의 유급휴가는 시간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주 18시간 근무자에게 지급할 주휴수당은 18시간/40시간(통상 주 근로시간)에 8시간과 시급을 곱하면 된다. 시급이 1만원이라고 가장한다면 주휴수당은 3만6000원이다. 연차유급휴가는 18시간/40시간에 15일과 8시간을 곱하면 된다. 즉 주 18시간 근로자에게 지급할 연차유급휴가는 54시간이 된다. 또한 약국장은 단시간 근로자와 동일한 경력이나 업무를 맡는 통상 근로자와 상여금 등 복리후생에 차별을 둬선 안된다. 김 노무사는 “근로시간을 제외한 경력이나 담당 업무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근로자에 대해 단시간 근로자란 이유로 상여금, 성과급 등에 차별을 해선 안된다. 단시간 근로자는 노동위원회로 차별시정을 신청해 소급청구할 수 있도록 구제 절차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노무사는 “단시간 근로는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아직 아르바이트라고 지칭되며 노무관리의 취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3-02-06 11:19:30정흥준 -
서울 강서구약, 한정애 의원에 정책건의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대체조제 DUR 통보안을 공동발의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3일 간담회를 가졌다. 김영진 회장은 강서구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정책건의서로 전달했으며, 아세트아미노펜 등 몇 가지 성분부터 부분 성분명 처방을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또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 플랫폼 난립 문제, 의료이용 및 의약품 남용 조장 및 플랫폼 내의 의료기관간 담합 문제 등을 함께 지적했다. 이에 한정애 의원은 의약품 품절이 장기화되고 품절 품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성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와 동일성분 조제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품절 문제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관련 법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진 회장과 이신성 부회장, 정수연 총무·약국위원장이 참석했다.2023-02-06 10:49:10강혜경 -
엘더베리+프리바이오틱스 '테라뮨 아렉스·키즈'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가을 출시됐던 케이세라퓨틱스 테라뮨 아렉스와 키즈가 약국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엘더베리와 프리바이오틱스라는 새로운 조합을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 상황에서 면역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았던 것. 테라뮨 아렉스·키즈는 호흡기 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엘더베리 성분과 장내 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되는 두 가지 프리바이오틱스 조합물이 함께 혼합돼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는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엘더베리 원료로 미국 NutriScience사의 엘더뮨(ElderMune™) 원료를 채택해, 맛과 성분 농축도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확 직후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65도를 넘지 않는 냉압착 방식으로 얻어져 65kg에서 단 1kg만의 엘더뮨 원료를 얻게 되며 흔히 들어가는 말토덱스트린 대신 기능성 식이섬유 원료인 구아검가수분해물(브랜드명 선파이버)이 혼합돼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의 흡수율을 극대화시키고 배변과 장면역에 도움을 준다. 케이피엔(대표 구경회)은 "테라뮨 제품군의 또 다른 특징은 프룩토올리고당(FOS) 이외에 모유에서 얻어지는 갈락토올리고당(GOS)가 일정 비율로 섞여 있는데, 각각의 성분들도 장에 도움이 되지만 이 둘이 특정 비율로 존재할 때 경이로운 효과를 발휘한다"며 "많은 유럽의 대형 조제 분유 업체들이 이 둘의 비율이 1:9로 존재할 때 모유 안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인 HMO(Human milk oligosaccharide)와 거의 유사한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뮨 아렉스와 키즈는 그동안에 없었던 성분군의 조합으로 트윈데믹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안타깝게 모유수유를 하지 못해 출발점에서 불리한 스타트를 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뮨 아렉스와 테라뮨 키즈 관련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2-06 10:37:16강혜경 -
위드팜, 회원약사 신년회…감사상·친절상·행복상 수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회원약사들과 2023년도 신년회를 지난 달 25일 온라인 ZOOM으로 진행했다. 이날 모임은 위드팜 임직원과 전국 회원약사가 함께한 가운데 이상민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위드팜 천사약국 김완섭 회장(회원약사 대표) 신년사,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및 고객만족서비스 우수약국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민 대표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올해는 회원약국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사약국 김완섭 회장은 "힘든 한 해였지만 각자 위기를 잘 헤쳐나가 한 자리에 모이게 돼 참으로 반갑다"며 "모두들 수고 많으셨다"고 신년사를 대신했다. 위드팜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약국 근무자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수여했다. 감사상은 새동안약국 박신영 님과 서울산조은약국 이성이 님을 비롯해 4개 약국에서 총 4명이 수상했다. 또 고객만족서비스(CS) 교육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약국으로는 일원역약국이, 친절이 돋보였던 약국으로는 가까운지하철약국이 꼽혔다. 회사 측은 "위드팜은 회원약사 뿐만 아니라 약국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역량강화와 함께 약국 근무에 대한 보람과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본부 차원의 각종 지원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드팜약국 방문고객들이 더욱 따뜻하고 친절한 약국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팜은 2000년 창립 이후 23년간 지속적으로 매월 회원약사 직능 향상과 방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교육과 OTC교육,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2023-02-06 08:39:19강혜경 -
"SGLT-2 억제제, 심부전 치료 큰 도움...처방현장 기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SGLT-2 억제제가 심부전으로 영역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뿐 아니라 로컬 영역에서도 심부전을 타깃으로 한 SGLT-2 억제제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심부전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로 이런 경향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아직 급여가 제한적이지만, 일선 처방 현장에서 이 약물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정영진(37) 용인 명주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심부전을 치료하는 데 SGLT-2 억제제가 많은 도움이 된다. 호흡곤란을 비롯한 심부전의 주요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눈에 보일 정도”라며 “개인적으로도 과거보다 심부전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적극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SGLT-2 억제제, 심부전 증상 개선 눈에 보일 정도"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해 7월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선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치료에 SGLT-2 억제제를 주요 치료제로 권고했다. 기존에는 심부전 중 심박출률 감소와 경도감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됐으나,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심박출률 보존 영역이 추가됐다. 제약업계에선 SGLT-2 억제제가 심부전의 기본 치료제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SGLT-2 억제제는 기존에 심혈관계 질환에 혜택이 있는 당뇨병 치료제 정도로 알려졌으나, 2019년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일선 처방현장에서도 이 약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정영진 용인 명주병원 심혈관센터장은 “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게도 많이 처방한다”며 “호흡곤란을 비롯한 주요 심부전 증상의 개선이 눈에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예전에도 심부전 환자에게 종종 사용했지만, 지난해 심장기능이 보존되는 심부전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나온 뒤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급여가 적용이 안돼서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처방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부전 다음은 심근경색…적응증 확대 글로벌 임상 박차 제약업계에선 SGLT-2 억제제가 향후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SGLT-2 억제제는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혈류 내 재흡수를 차단해 혈당을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SGLT-2 억제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심부전을 치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기전만 놓고 보면 심부전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전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SGLT-2 억제제가 심부전뿐 아니라 심근경색 등 다른 심혈관질환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미국·유럽에선 연구자 주도로 SGLT-2 억제제의 심근경색 치료 효과와 관련한 논문이 발표됐다. 주요 약물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심근경색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3상을 진해 중이다. 두 임상 결과는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 센터장 역시 이 같은 가능성에 동의했다. 정 센터장은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허혈성 심부전이기 때문에 다른 심혈관 영역에서도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전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23-02-06 06:16:49김진구 -
의사들 "다제약물관리 우리가 하겠다"...제도화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들이 약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다제약물관리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제약물관리를 통해 노인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초석을 쌓겠다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 국회 공청회도 열린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한가정의학회는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노인 다제약물관리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가정의학회는 초고령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은 노인주치의제라고 보고 그 전 단계로 다제약물관리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국회와 손잡고 제도 설계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다제약물관리 사업은 약사회가 상당한 공을 들인 사업이다. 공단의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은 지난 2018년 6개 지역에서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사업 4년 차인 지난해에는 106개 시군구 4001명의 환자로 확대됐다. 약사가 참여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은 크게 지역사회 모형과 병원 모형으로 나뉜다. 시범사업 시작 시점은 다르지만 두 모형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역사회 모형은 한 번에 10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사들이 두 차례 방문과 두 차례 유선상담으로 맞춤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일반약과 건기식까지 포괄적 관리를 제공한다. 약사들은 별도의 다제약물관리 상담료도 받는다. 의사들은 커뮤니티케어를 필두로 다제약물관리사업까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의사직능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의협은 이미 커뮤니티케어TF를 구성해 의사 중심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 인구와 만성질환의 급증 등으로 돌봄 문제가 핵심 이슈가 되면서 지원과 보상 체계가 수반되는 사업을 설계하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국회 공청회에는 강재헌 교수(가정의학화 정책이사)가 '노인주치의제 필요성과 실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김정하 중앙대 의대 교수의 '국내 다제약물 사용 및 관리현황의 한계와 극복대책'을 소개한다. 이어 백재욱 가정의학회 의무이사, 장선미 가천대약대 교수, 정희원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박지영 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 문석균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권오경 복지부 보험정책과 사무관 등이 연자로 나선다.2023-02-05 19:36:20강신국 -
선배가 새내기약사에게 해준 조언..."디지털 전환 대비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이후 의약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약국·약사가 되기 위해선 데이터 축적과 활용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디지털 기술은 곧 환자 맞춤 약료의 요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약사들도 걸맞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5일 오후 휴베이스는 대웅제약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약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새내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엔 약 200명의 약사와 약대생이 참석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새내기 약사들이 준비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는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확정된 미래다. 디지털 전환이 되지 않는 분야를 찾아보기 힘들고 의료와 헬스케어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의료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일상적인 의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2019년부터 실시한 미국 원격진료는 7%의 적은 비중이었지만, 코로나로 50% 가까이 올라가기도 했다”면서 “한국도 한시적 허용 이후 371만건의 비대면진료가 이뤄졌다. 그동안의 시범사업과 달리 누적된 데이터가 있고 의료계 전향적 태도 변화도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둘러싼 환경적 변화를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과 디지털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계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미국 PDA에서도 2021년 하반기 기준 인공지능 기반 업체 343곳이 허가를 받았다. 한국도 작년 5월 기준 110개가 된다. 의료 인공지능 회사들이 IPO를 하기도 했다”면서 “외국계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있다. 딥 러닝을 통한 신약개발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디지털치료제는 약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약이라고 보면 논의가 잘못 흘러갈 수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스마트폰앱, 게임이나 VR, 챗봇 등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전문가들이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를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미국과 독일은 허가 받은 디지털치료제가 30개를 넘겼다. 한국도 곧 허가 받은 디지털치료제가 나올 것”이라며 “다만 임상시험 디자인부터 정부 인허가, 보험 적용, 환자 수용도와 데이터 활용 등 고민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부작용 많은 조제약 배송...복약상담앱 ‘환자 이해능력’ 반영 부족 디지털치료제 외에도 조제약 배송과 비대면 복약상담 앱도 약국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전환이다. 하지만 여러 부작용이 예상되거나 부족한 점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약사사회가 비대면 전환기를 주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란 조언이다. 김성일 휴베이스 공동대표는 “비대면 조제 배송의 편의성만 갖고 요구자의 요구대로 약을 배송하는 것이 과연 환자의 건강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미 탈모와 발기부전, 다이어트약 등 비급여 처방 조제에 집중하는 플랫폼들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불법 복제약이 배달된 사례도 있었다”면서 “미국 FDA에서도 가짜약 문제가 심각해 가짜약국과 가짜약을 식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꼼꼼한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수의 복약상담 앱이 출시되고 있지만 환자의 이해 능력을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과 경험을 언어화 하는 것이 부족하다. 환자가 의사의 설명을 이해하는 게 40%도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현재 나와있는 복약상담 앱들은 그 점에서 부족하다. 환자가 가진 이해능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사사회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선 이 같은 문제점를 인지하고, 건강 결과라는 목표와 방향성을 갖고 시스템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비대면 전환에서 약사들이 주류에 들어가기 위해선 우려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야 한다. 단순히 따라간다고 주류가 될 순 없다”고 당부했다. ◆"약국의 데이터 누적·활용 따라 환자만족 달라져" 약국 데이터 누적·활용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는 달라지고, 디지털 전환기 약국의 차별성은 데이터에 달려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현익 휴베이스 공동대표는 약국 데이터는 ▲클라우드 ▲근거중심 ▲파마시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제, 구매, 상담이라는 3가지 단계에서 주도적인 데이터 누적과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에선 소통 정보가 휘발돼 사라지지만, 디지털로 상담했을 때에는 정보가 기록돼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더욱 근거중심으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휴베이스엔 약사들이 함께 처방을 분석하는 채널이 마련돼있다. 건강요법이나 동물약 등 총 13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약사의 경험이 공유되며 지식으로 축적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약국에 누적되는 처방약, 일반약 환자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적되는 정보의 활용도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약국엔 경영관리를 하는 POS, 환자 상담이력을 관리하는 CRM, 처방데이터를 입력하는 P-EMR,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 툴이 있다. 약사가 주도적으로 정보를 취득하고 누적해 둔다면 환자가 다시 찾아왔을 때에 그 정보들은 가치 있는 정보로 바뀐다. 그때 약국의 신뢰도는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POS로 입출고 데이터가 쌓여야만 기본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그래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연령별 고객이 얼마나 왔고 매출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이 그 단계까지 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약국 고객의 전화번호를 입력해 구매 이력과 매칭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약국은 서비스 제공자로서 디지털을 활용해 본 적이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데이터를 이해해야 하고 고객과 소통하고, 또 입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환자 경험에서도 차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시대는 오히려 대화 욕구 키워...맞춤 커뮤니케이션 고민해야" 디지털전환에 따른 대화 부재는 오히려 소통의 욕구를 키울 수 있단 전망도 나왔다. 따라서 환자중심 약료를 위해선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은 “약사는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환자의 행동 개입에 역할을 해주길 요구받고 있다. 따라서 정보 전달에 대한 공부와 행동 개입을 위한 전략을 짜는 공부를 함께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모 부사장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SMCRE’ 모델을 설명하며 새내기 약사들의 접근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메시지 전달자와 수용자, 효과 등을 고려한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모 부사장은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사람들의 개별적 상황을 인정하고, 맞춤형 동기부여를 통해 변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개별적 상황을 수집하기 어려운데 앞으론 디지털 헬스케어 도움을 받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맞춤형 약료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약사는 사람들의 건강결과를 높이는 사회적 목표를 부여받았다”면서 “건강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설득하고, 맞춤형 메시지를 통해 단계별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모든 고혈압 약을 먹는 환자에게 똑같은 메시지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모 부사장은 “모바일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적 대화의 부재는 질적인 대화를 욕망하게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약사다움을 보여주는 도구”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이론과 사회과학적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2023-02-05 19:12:0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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