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 빅데이터 추천 건기식은?…연령불문 1위 오메가3[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외연 확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네이버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은 6조 1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가 선보인 서비스는 '헬시차트'로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2월 1일까지 쇼핑 데이터를 통해 연령대별, 스테디셀러, 1만리뷰, 요즘인기 제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연령별로 많이 검색하는 건강 키워드로는 연령을 불문하고 오메가3가 1위에 올랐다. 1년간 20대 46만315명이 오메가3를, 31만8360명이 밀크씨슬을, 31만6752명이 비타민D를, 25만2949명이 비오틴을, 18만3416명이 루테인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71만8414명이 오메가3를 검색했으며, 51만392명이 비타민D를, 37만5480명이 밀크씨슬을, 37만3848명이 비오틴을, 33만9316명이 프로폴리스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에서는 61만4872명이 오메가3를, 51만6241명이 비타민D를, 42만1638명이 비오틴을, 37만5050명이 프로폴리스를, 33만1969명이 밀크씨슬을 검색했으며, 50대 이상에서는 50만4680명이 오메가3를, 41만4812명이 비타민D를, 40만6717명이 비오틴을, 39만6161명이 프로폴리스를, 25만1269명이 비타민C를 검색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데이터로 추천하는 스테디셀러 오메가3 가운데, 30대 이하에서는 ▲고려은단 알티지오메가3 ▲내츄럴플러스 알티지오메가3 1200 ▲뉴트리코어 초임계 식물성알티지오메가3 ▲종근당건강 프로메가오메가3듀얼이, 40대에서는 ▲고려은단 퓨어알티지오메가3 ▲고려은단 알티지오메가3 ▲뉴트리코어 초임계식물성알티지오메가3 ▲닥터프리오 더다른식물성알티지오메가3, 40대에서는 ▲퓨어 알티지오메가3이지 ▲고려은단 알티지오메가3 ▲닥터린 초임계알티지오메가3 ▲내츄럴플러스 알티지오메가3 1200이 추천됐다. 재구매가 많았던 프로바이오틱스로는 ▲GNM자연의품격 GNM100억유산균 ▲GC녹십자 포스트바이오틱스맥스 ▲셀렉스 썬화이버프리바이오틱스 ▲덴프스 덴마크유산균이야기가 꼽혔다. 1만 리뷰를 돌파한 명예의 전당에는 ▲안국건강 눈에좋은루테인플러스 ▲솔가 솔가엽산400 ▲더리얼 알티지오메가3 맥스1400 ▲뉴트리코어 유기농밀크씨슬 ▲고려은단 비타민C1000 720정 ▲GNM자연의품격 루테인오메가3가 올랐다. 요즘 찾는 분들이 많은 인기 급상승 품목으로는 ▲종근당건강 아임비타면역비타민C ▲휴온스 메노락토프로바이오틱스 ▲트루포뮬러 비아노스맥스 ▲트루포뮬러 당노톱이, 주목할 신상으로는 ▲세노비스 프로틴플러스 ▲뉴오리진 유한백수오프라임 ▲덴프스 활성엽산서포트 ▲에이치엘사이언스 스킨마스터시크릿 등이 노출됐다. 너도 나도 위시리스트에 담아둔 찜 많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동아제약 멀티비타민오쏘몰이뮨 ▲센트룸 멀티구미 ▲센트룸 우먼멀티비타민미네랄 ▲담백하루 초임계알티지오메가에센스1000 등이 순위에 랭크됐다. 또 네이버는 헬시차트를 방문, 소식받기를 하거나 헬시차트를 공유한 경우에 대해 네이버페이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약사들 역시 헬시차트를 관심있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네이버 검색 키워드 등을 통해 분류가 됐고, 30대에서 가장 많은 검색을 보였다는 점 등이 약국에서도 유효한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실제 제품 추천으로만 귀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다. 같은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성별에 따라, 복용중인 약물 여부 등에 따라 추천 제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비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 약사는 "난립한 건기식 시장에서 연령대별로, 제품별로 큐레이팅을 해주는 것은 유용하다고 보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기식 매출이 매년 증가해 네이버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한 게 아닌가 싶다. 수치로도 보여지듯 20, 30대에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직접 약국에서 상담하다 보면 정보는 많은데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참고용으로 활용하되, 그외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라는 등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2023-03-31 16:40:01강혜경 -
약정원 협정 논란...최광훈 "감사단에 맞설 생각 없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약사회 대의원총회를 시작으로 최근 진행된 약학정보원(이하 약정원) 기자간담회에서도 불거진 ‘대한약사회 감사단 권고 불복’ 논란에 대해 약정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입을 열었다. 최 회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정원-약사회 업무협정 변경과 관련 지난 대의원총회에서의 대의원들의 지적, 감사단 권고의 핵심은 약정원에 대한 약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축소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일부 대의원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약사회, 약정원 간 업무협정이 변경됐으며, 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의 약정원 임원겸직 의무조항, 약정원 인력변동 사항 즉시 통보 등의 조항이 삭제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같은 조치가 약정원에 대한 약정원의 관리, 감독 기능을 축소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대한약사회 감사단 역시 이 문제를 지적하며 결산감사 결과 ‘업무 협정을 원상복구하라’고 권고한 바 있으며, 총회에서 대의원들도 원상복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최광훈 회장은 “100% 원상복구는 힘들다”는 답변을 해 논란이 됐다. 더불어 지난 29일 진행된 약정원 기자 간담회에서 안상호 부원장은 “이사장(최광훈 회장)의 방침은 협정을 굳이 되돌릴 필요 없이 현 협정 하에서 제기된 지적들을 해소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다. 정관개정, 협정 변경 등 일련의 변화는 약정원의 개혁을 위한 조치다. 최광훈 이사장의 큰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사회가 감사단과 대의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변경된 협정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약사회 집행부가 감사단의 권고를 불복한 초유의 사태라는 말도 나왔다. 문제가 커지자 최 회장은 약정원과의 협정뿐만 아니라 정관을 개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는 한편, 감사단 권고에 대한 불복이 아닌 적절한 방안을 찾겠다는 뜻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최 회장은 “약정원이 운영되지 20년이 넘어가는 만큼 프로그램의 리뉴얼, 조직의 개편, 시대적 변화 등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과 개편이 필요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임원의 권한, 책임 소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기존 운영위원회가 아닌 상임이사, 부원장 중심 체제로 바꾸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들이 제기한 약정원에 대한 우려를 이해한다. 정관에 새로 규정을 만들어 상임이사회를 운영하려 한다. 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당연직으로 들어간다”면서 “감사단 권고, 대의원들의 우려의 의미를 충분히 숙지해 현실적으로 해야 될 부분, 할 수 있는 부분을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 회장은 오는 4월 4일 진행할 감사단과의 만남 자리에서 정관 개정, 협정 변경 이유 등을 설명하고 지적된 부분들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대의원총회가 끝나고 감사단에 먼저 만남을 요청했었다”면서 “이번 만남에서 감사님들의 말씀을 듣고 집행부의 입장도 충분히 전달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감사단에 맞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2023-03-31 13:31:56김지은 -
인천시약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일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30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인천참사랑병원과 인천지역 학생들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그간 학생 흡연이나 약물 오& 8228;남용 예방교육을 위해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청은 마퇴본부와 더불어 전문가 단체인 시약사회, 인천참사랑병원(정부지정 마약중독치료기관)을 사업에 추가해 학생의 약물 예방교육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청과 시약사회는 학생 의약품안전사용교육과 약물 오& 8228;남용 예방교육 강사와 교육자료 제작 지원을, 인천마퇴본부는 약물(흡연, 알코올, 마약류 등 포함) 오& 8228;남용 전담 강사에 의한 예방교육 강화 및 지원, 고위험군 위기& 8228;청소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인천참사랑병원은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와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4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서 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유해약물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에서 학생을 보호할 방법은 학생 스스로 자기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있다”면서 “교육이 절실한 시점에 시약사회를 비롯한 3개 단체에서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건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조상일 회장은 “작년 코로나로 소외감, 우울증 또는 자살 충동 등의 위험이 있는 학생들을 약국에서 발굴해 교육청에서 전달한 물품을 나줘주는 사업을 시약사회에서 진행해 학생들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이 학생들이 유해 약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상현 인천시약 약물안전사용교육단 단장은 “작년에 처음으로 30여명의 약사 강사님들이 100여개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올해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유해 약물의 오·남용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2023-03-31 12:40:22김지은 -
은평구약, 회원 약사 대상 콜라겐 주제 강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160;29일& 160;저녁& 160;8시부터 10시까지& 160;구약사회관에서 콜라겐 학술 강좌를 진행했다. & 160; 이날 강의는 게놈앤 메디신, 내츄럴바이오, 내츄럴푸드 대표이사 윤규형 박사가 ‘사상 체질(이간사상과 영양학 이론)과 콜라겐과 항산화제 상호 연관 효과와 전립선질환(비대증, 암)과 뇌기능 활성 트리거’를 주제로 진행했다. & 160; 구약사회는 이번 강의에 대해 약국 건강기능식품 취급 활성화와 회원 약사들의 환자 보는 시각, 전문가 영역 확장을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1차 강의에 이어 2차 강좌는 오는 4월 5일 구약사회관에서 저녁 8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03-31 12:05:21김지은 -
화투기 대항마 공공심야약국, 내달 국고지원 8곳 추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화상투약기가 어제(30일)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가운데,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운영하며 맞대결에 나선다. 심야시간 의약품 공급이라는 취지에서 보면 유사 서비스이기 때문에 앞으로 두 사업에 대한 평가는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법안 통과로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자판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같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의약품 전달 방법은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운영 기준으로 보면 국고지원 약국은 52곳이다. 이외에도 지자체 조례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약국이 132곳이다. 그동안 운영되던 지자체들은 수요에 따라 매년 약국 수를 늘리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26곳으로 2배를 늘리는 등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국고 지원으로 운영되는 약국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인구 10만 소도심 약국을 8곳 추가한다. 이들은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정까지만 운영하도록 복지부와 협의를 마쳤다. 26억 예산안으로는 약 16곳을 더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약사회는 꾸준히 참여 약국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주기 위해서는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화상 상담만으로는 상태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 “원하는 약으로 해결이 될 것인지, 응급실을 찾아야 할지는 환자의 숨소리, 안색 등 종합적인 상태를 느끼면서 상담을 해줄 때 판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을 꾸준히 늘리고, 그 과정에서 참여 약사들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법제화 문턱을 넘은 만큼 향후엔 적정수가, 운영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부족한 대우라고 느낄 수 있다. 법제화가 된 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사안들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3-03-31 11:52:01정흥준 -
구리시약, 취약계층에 영양제·구충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구리시약사회(회장 정선종)가 취약계층에 영양제와 구충제를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30일 구리시청 여성가족과와 구리시 보건소를 각각 방문해 어린이영양제 200개와 구충제 1000정, 어르신 영양제 600개 등을 전달했다. 정선종 회장은 "나른해 지기 쉬운 봄철은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마그네슘과 아미노산은 성장기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보충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약사회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륭 부회장도 "지역 약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 돌봄에 기여하는 약사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약국 약사에 대한 인식과 신뢰가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으며, 보건소도 "지난해에도 영양제를 전달해 주신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됐었다. 올해도 보건소를 찾아준 약사회와 약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옵티마케어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정선종 회장과 최해륭 부회장, 박미경 총무위원장, 고미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3-03-31 11:46:53강혜경 -
투약안전관리료·대면투약관리료 수가 산정 연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31일)로 종료될 예정이던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와 대면투약관리료 수가가 연장된다. 복지부는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개편에 따라 3120원의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 일반환자 대면투약관리료와 6240원의 대면투약관리료(소아-임산부)를 31일부로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일자 전까지 연장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심각→경계 하향 전까지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구체적인 일자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03-31 10:27:30강혜경 -
최광훈 회장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약사사회에 큰 의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 포함한 약사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편으로는 시범사업 예산 확보를, 다른 한편으로는 법안 통과를 위해 노심초사해 왔던 대한약사회도 큰 산을 넘었다. 막판 국고 지원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중재안까지 제기된 막전막후 속 약사회는 정부와 국회 설득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국고 지원 원안대로 법안이 통과된 것.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의 근원에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회원 약사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는 약국, 약사의 공공성이 인정받은 동시에 안전한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광훈 회장과의 일문일답. -법안 통과까지 힘든 녹록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 우선 약사 직능의 공공성을 법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국민을 위한 약사사회의 공적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될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 공공심야약국법안은 김도읍 법사위원장님과 정춘숙 국회보건복지위원장님께서 각각 대표발의해주셨다. 김도읍 위원장님은 법사위에서 정춘숙 위원장님은 보건복지위에서, 공공심야약국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셨다. 어려운 상황에도 약국의 사회적 역할을 믿어주신 김도읍 위원장님과 정춘숙 의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법안통과에 애써주신 국회 보건복지위원님들과 법사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해온 회원 약사들의 희생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 사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약사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온 분들이다. 참여 약국들이 있었기에 동네 주민, 시민, 지역 국회의원, 정부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공공심야약국의 이런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봤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생각한다. -법사위에서 중재안이 나왔을때만 해도 사실상 ‘끝났다’는 반응도 많았다.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했다. 수정된 법안(국고 지원 조항 삭제)에 대한 의견을 늦어도 이달 22일까지 복지부에 제출했어야 했다.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제출 기간을 최대한 늦추면서 최대한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그 뜻이 통했고, 복지부에 새로 의견을 만들어 제출해 원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 -본사업 후의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운영비 인상은 고려하고 있나. =본사업으로 들어가면 현 시범사업보다는 참여 약국의 개수, 지역을 넓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약국 수 확충과 더불어 운영의 유연성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 도심이나 비도심, 도서산간 등 지역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수요 시간대가 다를 수 있다. 이 부분을 고려해 운영 시간을 밤 10시부터 새벽 1시로 고정하지 않고,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 정부와 이야기할 것이다. 특히 참여 약국 운영비 현실화를 위해 현 시범사업을 과정에서 참여 약국의 경비, 인건비 등의 적정성을 연구하려 한다. 연구를 통해 적정한 인건비 등 운영비가 어느 수준인지 찾을 계획이다. -국회에서 100억원의 예산 소요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정확히 예산은 어떻게 책정되는 건가. =기재부에서 국회에 100억원 정도의 예산 소요를 언급한 바 있다. 100억이 순수히 정부 예산으로 책정되는건 아니라고 본다. 기존 지자체들에서 하는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모두 합치면 70~80억 정도다. 지자체 사업 예산과 정부 예산을 합친 전체 예산 규모가 100억원 규모일 것이다. 추후 복지부와 예산 집행 방향 등 세부적인 부분을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접근성을 무기로 한 화상투약기 운영, 편의점 자판기 등의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공공심야약국 법제화가 어떤 의미로 작용할 것으로 보나. =이번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는 약의 전문가에 의해 약이 투여되고 전달되는 안전망 확립이 중요하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안전성과 더불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본다. 공공심야약국 법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보다 의약품은 국민에게 안전하게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법안 통과로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자판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같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의약품이 국민에 전달되는 방법은 시정되고 없어져야 할 것이다.2023-03-31 07:27:47김지은 -
"6급서 5급으로"…전국 8곳서 해군 약무직 군무원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직능발전위원회(담당 부회장 최미영, 위원장 김은숙)는 지난 27일 해군본부 군무원인사과와 군무원 채용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4월로 예정된 2023년도 대한민국 해군 군무원 경력 경쟁 채용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군 군무원 채용일정 등을 비롯한 약무직 군무원의 현황과 처우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미영 부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정부, 공공영역과 군이 필요로하는 약사 인력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다만 원활한 약사인력 수급을 위해서는 홍보 뿐만 아니라 관련 처우 개선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상기 해군본부 군무원 인사과장은 “원활한 약사인력 수급을 위해 채용 직급이 기존 6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상향됐다”며 “응시자격을 초과하는 경력의 경우 내규에 따라 경력 인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군무원 인사과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의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연금, 복리후생 등 군무원의 근무여건에 대해 설명하며 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가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군본부에서는 올해 4월 중순부터 부산, 동해, 평택, 인천, 목포, 포항, 제주, 진해 등 8곳의 근무지에서 9명(진해 2명)의 약무 5급 군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등기우편을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응시자격은 약사 면허증 취득 후 약무 분야 4년 이상 근무 경력자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과 김은숙 직능발전위원장이, 해군 군무원인사과에서는 방상기 과장(부이사관), 송주연 사무관, 최윤정 주무관, 성민규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2023-03-31 06:38:57김지은 -
밤 10시 되니 화상상담 약 판매...판도라 상자 열렸다[데일리팜=강혜경·정흥준 기자] 일반의약품을 약사와 화상으로 상담해 구입할 수 있는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이 어제(30일)부로 시작됐다. 약사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의 일반약 판매가 한시적, 제한적인 합법의 영역이 된 것이다. 1단계 사업은 서울과 경기, 인천 소재 총 7개 약국에서 밤 10시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됐다. 데일리팜이 화상투약기가 설치된 서울 관악구 소재 약국을 직접 찾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가량 이용자들을 지켜보고 인터뷰했다. 화상투약기가 설치된 이 약국은 대로변에 위치한 약국으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특히 많았고 신호등을 기다리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화상투약기를 지켜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9시 45분= 시범사업이 시작되기 15분 전, 한 여성이 환하게 불이 켜진 화상투약기 앞에 섰다. 화면에는 '365일 약사 상담 시스템 원격화상투약기. 약국 폐문 시간에도 약사가 직접 상담하여 투약해 주는 서비스입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돼 있었다. 여성이 조심스럽게 통화버튼을 눌러봤지만 서비스 개시 전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결국 여성은 발길을 돌렸다. ◆10시 11분= 첫 이용자가 나타났다. 중년 남성은 설명에 따라 통화 버튼을 누르고 신용카드를 꽂은 채 대기했다. '현재 상담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안내가 나왔고, 화면 하단에는 ▲판매품목 제한으로 원하는 약물이 없을 수 있습니다 ▲구입한 의약품은 반품, 환불이 불가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상담 내용은 6개월간 보관됩니다 ▲상담약사에 대한 폭언, 욕설 시 상담이 종료되며 관련 법률에 의해 고발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제시됐고, 남성은 4분 가량 대기한 뒤 콧물약을 구입했다. 경북 포항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는 56세 남성은 "딸이 뉴스에서 봤다고 얘기해 찾아왔다. 서울에 한 군데 있다고 하더라"고 얘기하며 "(딸이) 콧물감기 증세가 있다고 해 약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용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약 설명을 잘 들었는지, 제대로 약이 나왔는지 확인했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평소보다 약사와 더 많이 얘기한 것 같다"며 "포항에도 기계가 설치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10시 26분= 소형 카메라를 든 남성과 여성이 함께 찾았다. 여성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 약국 앞에 나와 있습니다'라며 내레이션을 했고, 직접 의약품을 구입하는 전 과정을 촬영했다. ◆10시 41분= 남성과 여성이 약을 구입하는 사이 또 다른 남성이 줄을 섰다. 남성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여자친구의 증세를 약사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그가 상담을 하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몇몇 사람들과 행인들도 유심히 남성을 구경했다. 29세 남성은 "어제 지나가다가 우연히 약국에 설치돼 있는 걸 봤었다. 오늘 여자친구가 목이 아프다고 해 문 연 약국을 찾다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목 아픈 데 먹는 약이 아닌 다른 약이었으면 조금 민망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편리함이 더 컸다"며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시 51분= 이번에는 저녁을 먹고 난 뒤 속이 불편한 증세로 30대 여성이 약을 구입했다. 증상과 설사여부를 물은 뒤 약사는 파비시드와 락토딘을 추천해 줬고, 제대로 나온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에 약을 비춰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여성 역시 "저녁 식사 이후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것 같았는데, 직접 이용해 보니 편의점에서 약을 사는 것보다 믿을 수 있었고 편리했다"고 말했다. ◆10시 59분= 이용자들의 구매 과정을 지켜보던 데일리팜 기자가 직접 약을 구입해 봤다. 종종 두통을 느꼈던 기자는 두통약을 달라고 했고, 약사는 먹고 있는 약이나 약에 대한 부작용 등 특이사항을 물은 뒤 이부로엔 1가지를 추천해 줬다. 약사는 '1알씩 드시면 되고, 드셔도 머리가 아프면 5시간 이후에 1알을 더 드실 수 있다. 1알씩 하루 최대 3알까지 드실 수 있다'며 '궁금하신 사항은 약 케이스나 사용설명서를 참고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참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 진료 받으라'고 조언했다. 식후에 약을 복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막힘 없이 답변했다. 3분 34초 간 상담이 끝나자 상담이 종료된다는 기계음과 함께 초기 화면으로 돌아갔다. 약국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차 소리 등이 심했지만 마이크를 착용한 약사와의 소통에서 문제점은 없었다. 또 상담약사 이름과 약사 면허증이 함께 제시됐고, 매뉴얼에 따른 상담이 이뤄지다 보니 이용자들 역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였다. 또 지나가던 행인들 역시 관심을 보였다. 각각 증세는 달랐지만 이용자들 모두 증세에 맞는 약을 구입하는 데도 지장은 없었다. 늦은 밤 시간대나 주말과 국·공휴일에도 약국 밖에 설치된 화상투약기를 통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홍보가 이뤄진다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다. 사업 시행 첫 날인 만큼 현장에 나가 상황을 살핀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대표 역시 "10년 만에 화상투약기가 운영될 수 있게 된 데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화상투약기가 편의점 상비약을 저지하기 위해 개발됐고,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심야약국도 운영되고 있지만 화상투약기가 늦은 시간과 약국이 문을 닫은 공휴일 등에도 소비자들이 손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과 어떤 약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어떤지 등을 직접 확인해 보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03-31 01:00:36강혜경·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스티렌 제네릭 동등성 임상 돌입…700억 시장 3년 생존 여정
- 2GLP-1 비만약 전면전…한 발 빠른 한미, 이노엔·JW 추격
- 3제약업계 온라인몰 유통 재편 가속…약국가 역차별 논란
- 4인테리어·식대 등 2억대 리베이트…의사-영업사원 집행유예
- 5소모품에 식염수·증류수도 부족…의원, 제품 구하러 약국행
- 6약사 손 떠나는 마퇴본부?…센터장 중심 재편 가능성 솔솔
- 7“주사기·약포지 부족 심각"…의협, 소모품 즉시대응팀 가동
- 8제약 5곳 중 3곳 보유 현금 확대…R&D·설비에 적극 지출
- 9휴텍스제약, 2년 연속 적자…회복 어려운 GMP 처분 후유증
- 10삼수 실패한 '버제니오', 조기유방암 급여 불씨 살아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