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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12월 첫시험 전망...관리기관은 병원약사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재입법예고한 전문약사 자격인정 시행규칙이 곧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한국병원약사회가 자격시험 관리기관 지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병원약사회는 올해 첫 자격시험에 이어 안정적인 전문약사 배출과 제도 안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과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제도 안착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김정태 회장은 취임 후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 대면 학술대회의 주제를 전문약사로 정했다. 김 회장은 “많은 병원약사 회원들이 국가 전문약사자격 제도를 궁금해 하고 있다. 회원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도에 쏠린 관심을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13년 간 민간 자격시험을 운영하며 제도화에 기여했기 때문에 시행 의미를 더 크게 체감하고 있다. 민명숙 단장은 “복지부 규칙이 이달 말 확정 공포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수련교육기관 지정도 해야 하고, 자격시험 관리기관이 지정돼야 한다”면서 “시험 출제 위원도 구성해야 하고, 출제일정도 공고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진 않다. 7월에 최우선으로 자격시험 관리기관이 지정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역 약국이 참여하는 통합약물관리는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사실상 병원약사로만 운영된다. 따라서 자격시험 관리기관으로 병원약사회를 지정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민 단장은 “지역 약국 과목인 통합약물관리는 3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그 전까지 병원약사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병원약사회가 자격시험 관리기관에 지정되길 희망한다”면서 “이외에도 수련교육기관이 지정돼야 준비가 될 것이다. 약사회 차원에선 업무 표준화도 진행하고,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회 주관 자격시험을 통과한 약사는 누적 1646명인데, 퇴직 등 다양한 사유로 이중 약 1000명이 특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 단장은 “응시일로부터 직전 5년 중 1년의 경력을 증빙해야 한다. 특례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약사는 1000여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12월 첫 시험이 진행되길 희망하고 있다. 특례는 아니지만 신규 도전하는 약사들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7년 주기로 민간 자격 재인증을 해왔는데, 국가 자격시험을 앞두고 일괄 재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빠진 과목 ‘의약정보’를 비롯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과목들이 계속 늘려가겠다는 입장이다. 민 단장은 “의약정보가 빠진 것에 아쉬움이 있다. AI, 빅데이터 등 정보화 시대에 의약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추가되길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과목을 계속 발굴할 생각”이라고 전했다.2023-06-17 22:51:07정흥준 -
"해외도 전문약사 실무활용 숙제...교육과 보상 뒷받침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제도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연속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적정 보상 체계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확대 운영과 실무 활용은 숙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김경임 고려대 약대 교수는 17일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해외 전문약사제도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교수는 해외 운영 사례들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약사제도 안착을 위한 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사단체에는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정부에는 수가 가산 기준 등을 통한 업무 충실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미국 BPS 중복취득률 7% 불과...“취득 목적 아닌 실무 활용 이유” 미국 BPS 취득 약사는 지난 2008년 3004명에서 2020년 4만 1802명으로 증가했다. 약 12년간 1200% 늘어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BPS 분야 중 Pharmacotherapy가 2만 1738명으로 가장 높은 취득율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분야 중에선 oncology 분야 취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암 환자 중 장기생존자가 증가하고, 신규 의사 인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 여러 분야를 중복해서 취득하는 비율은 7%로 낮았다.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자격이기 때문이다. 김경임 교수는 “미국 노동통계국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약사 일자리 2% 감소를 예상한다. 그런데 지역 약국 일자리가 감소하고, 의료기관 약사에서 수요가 증가한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BPS에 대한 관심과도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BPS 취득에는 실무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돼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최근 7년 이내 4년 이상 응시분야 실무에 근무해야 한다. 이때 실무 경험의 50% 이상의 시간이 관련 BPS 분야에 부합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 병원은 전문약사 채용 광고...전문약제사 취득률 저조는 숙제 일본 의료기관에서는 전문약사를 채용하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 다만 전문약사제 취득률은 아직 저조해 일본병원약사회에서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일본병원약사회 정회원 4만5861명 중 6%인 약 3000명이 전문약제사를 취득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보고되고 있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은 전문약사가 있으면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들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약사 채용과 활동을 환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취득률이 문제인데, 일본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또 학회나 단체가 스스로 자격조건을 관리함으로써 객관성에 대한 확보가 결여돼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정부에서도 조제 수가 가산 기준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효한 전문약사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격 취득자 유효 활용과 적정보상 중요...연속성 있는 교육 마련돼야 국내에서도 전문약사의 안정적인 배출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적정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다. 또 약대 졸업 후 전문약사 취득까지 연속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문약사 배출과 교육자 양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자격 취득이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 환자 약료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교육과정이나 시험, 인증관리 체계, 전문약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은 면허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자격 취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무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적정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교육프로그램, 교육과정, 교수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현직에 있는 약사, 약학대학 학생들을 전문약사로 이끌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문약사들이 결국엔 교수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취득 분야와 연계된 업무 보장을 통해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지도자의 역할로 선순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약사 유효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 수련 참여에 대한 보상과 연구 지원 등의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6-17 17:48:31정흥준 -
"이제는 전문약사 시대"...병원약사 1500명 학술대회 집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4년 만에 대면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 병원약사 15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코엑스에서 ‘전문약사, 환자안전에 한걸음 더’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국가 전문약사자격제도에 대한 약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술대회를 4년 만에 대면 개최했다. 코로나 시기 입사해서 대면 행사가 처음인 약사들도 많다. 이번엔 국가 전문약사자격제도 세부 계획 발표를 앞두고, 관련 주제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달 말에는 시험 실시 관련 세부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는 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약사 배출이 원활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또 학술대회에느 당뇨병, 심부전 등 만성질환과 노인환자 복합 약물관리에 대한 학술 강연을 마련했으니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윤정현 한국임상약학회장도 참석해 전문약사자격 제도 시행에 노력해준 병원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회장은 “십여년 염원했던 국가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됐다. 전문약사제도를 주도하며 현실화하고, 노력해준 병원약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에서 인정해주는 선순환 구조는 큰 의미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보건의료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패러다임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따라 다른 결과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문 분야에서 차이는 더 큰 폭의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정현 한국임상약학회장은 “국가 차원의 전문약사자격제도를 인정받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환자 안전에 한걸음 더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약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성과를 되짚어보면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의 ‘국가 전문약사제도 세부 시행방안’, 김경임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의 ‘해외 전문약사제도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 박근미 소아약료분과위원장의 ‘소아 전문약사의 활동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또 문민경 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당뇨병 약물요법 최신 지견’, 윤종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심부전 약물요법 최신 지견’, 이미리내 노인약료분과위원장의 ‘노인에서의 약물 사용’을 주제로 한 학술특강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20개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병원 약제부들의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학술대회 수상자 명단]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패: 송소연(국립재활원 약제과장), 박은재(한양대학교병원 약제팀장), 황진숙(서울적십자병원 약제팀장), 김현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입원조제UM), 김명희(강릉아산병원 약제팀 특수조제UM), 염정숙(한림대학교 춘청성심병원 약제팀 대리), 강기옥(제주대학교병원 조제팀장) 축하패 : 정연주(중앙보훈병원 약제부장), 오윤경(건국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 최은경(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 이연홍(국립암센터 책임약사), 김인자(강북삼성병원 선임약사)2023-06-17 14:53:20정흥준 -
서울시약, 노령여성·소녀돌봄약국에 물품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가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노동근로자 돌봄약국 243곳에 눈영양제와 소염진통로션을, 소녀돌봄약국에는 리플렛 등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번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노동근로자 돌봄약국의 2차 상담 주제는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위한 가정보관 의약품 관리방법, 적절한 복용방법, 부작용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위기 십대 여성을 위한 소녀돌봄약국에는 리플렛(20매), 약봉투(50매), 물티슈(10개), 현판 부착용 상담전화 스티커를 제공하고, 신규 참여약국 45곳에는 현판을 전달했다. 권영희 회장은 “시약사회는 이번 노령여성 돌봄약국과 소녀돌봄약국 지원사업을 통해 약물 관리와 여성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정보와 지원을 제공해 사회적으로 보다 포용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부회장은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봉사약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3-06-17 00:58:39정흥준 -
반려동물도 비대면 진료...수의사 반발 뚫고 실증특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의사들의 반발 속에서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16일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1호 과제로 추진된 ㈜ 에이아이포펫의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에 대해 향후 2년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는 실증(정책실험)을 통해 확보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갈등 요인을 해소하는 제도다.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실증(정책실험) 계획수립, 법제도 개선 등 모든 절차가 참여자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신청기업과 관계부처만 참여하는 기존 규제샌드박스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심의위를 통과한 AI 활용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8월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로 신청됐으나 직접진료를 원칙으로 하는 수의사법 규정과 의료사고 위험성 및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대한수의사회의 우려로 심의가 지연되고 있던 과제였다. 수의사법 제12조에 따라 수의사는 직접 진료·검안에 의한 진단서·처방전 등의 발급만 가능해 비대면 방식의 진료가 불가능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은 ICT 규제샌드박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소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해당 사업을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갈등해결을 위해 대한수의사회, ㈜에이아이포펫, 민간전문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갈등해결 샌드박스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난 3월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증방안, 조건 등에 대해 3개월간 여섯 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마련된 실증사업안이 이번에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게 된 것. 실증특례 지정에 따라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사업은 향후 2년간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성, 사업성 등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에이아이포펫의 실증사업은 수행의 안전성을 고려, 수의사의 직접 진료를 통해 초진을 마친 반려동물의 안과질환 재진에 한정해 대학 동물병원급 1~2곳과 안과진료 전문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지역 동물병원급 1~2곳에서 우선 진행되며, 동물병원 선정, 진료시스템 구축 등 실증 준비가 완료되면 올해 내로 실증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가 국무조정실과 함께 추진한 제1호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로, 이해관계자와의 갈등요인을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해소하며 실증계획 수립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ICT규제샌드박스 갈등과제의 쟁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혁신적인 신산업·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신사업 관련 규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의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갈등 요소를 어떻게 관리& 65381;해결하느냐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객관적인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갈등을 풀어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시행 5년을 맞은 규제샌드박스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복잡한 이해갈등으로 신산업& 65381;신기술의 시장출시가 지연되거나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를 계속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6-16 21:26:25강신국 -
"고령화사회 방문약료 필요성 증가"…한·일 약사 '공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본에서는 고령화사회 속 재택의료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약사, 지역 약국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6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일본 약사,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행사다. 발표에 앞서 최광훈 회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그만큼 만성질환 확대에 따른 의약품 증가 복용 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약을 복용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약사들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공단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이 제한됐던 지난 3년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약사들의 적극적 노력으로 공백 없이 지역 주민 방문과 약물 상담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세계적 추세에 맞춰 보건의료제도도 환자 중심통합 서비스 제공,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약사는 기존의 처방 조제 업무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체계적 약물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약사와 의료인 간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한국, 일본 양국의 재택의료와 방문약료 서비스 현황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 자리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교류가 양국 약 사직능의 새로운 희망을 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교류 세미나에 참석한 쇼와약과대학 쿠시다 카즈키 교수는 “일본은 급격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2040년부터 2050년까지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체계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고령화사회 속 의료, 약료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그중 약국은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식이, 건강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관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다 카즈키 교수는 “고령화시대 이슈와 그 속에서 약사 역할은 일본, 한국의 공통적 화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자리를 계기로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1세션에서 한일 재택의료방문약료 현황이, 제2세션에서 일본의 새로운 약국 기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2023-06-16 18:58:11김지은 -
지역사회 재택의료서 실종된 '방문약료' 다시 화두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중심 방문약료 사업에서 약사와 약사 역할 제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제도화와 현행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약사 역할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16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한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교류 세미나’에선 안화영 지역사회약료사업 본부장은 국내 다제약물 관리사업 현황과 커뮤니티케어 속 약사 역할을 설명했다. 안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약사가 참여하는 방문약료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건강보험공단 주도 다제약물 관리사업과 복지부가 주도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이다. 다제약물관리사업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 대상은 만성질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으로 전국 98개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의 대상은 노인,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이며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진행 중이고, 지자체 별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돌봄 서비스가 운영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이들 사업에서 지역 약국 약사는 방문이나 유선을 통한 약물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약력 관리, 부작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두 사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의료진과 약사 간 협의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현재로서는 약사의 상담 결과와 처방 중재 의견이 처방 의사에 전달되는 공식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약사의 방문이나 상담 후 처방 중재, 개선이 필요한데 의사, 약사 간 소통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다. 약사-의사 간 의견을 교환하는 공식 체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제약물관리사업에서 7월부터 의-약사 연계모형이 추진되고 있다. 방문약료에서 의사, 약사 간 소통 시스템에 대한 제도나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약사가 참여하는 방문약료 사업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지적도 제기했다. 다제약물관리사업의 경우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고,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에서도 팀 의료에서 약사가 배제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제도화 해야 한다는 게 약사회 생각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경우 현재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 약사를 포함하고, 국회에 발의돼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안에 시행 주체로서 약사를 명시하고 ‘방문 약물관리’ 개념을 포함해야 한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 안 본부장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복지부가 주관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추후 평가, 피드백을 통해 본 사업으로 제도화하고, 약사의 약물 관련 교육이나 상담이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 요청, 건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약사는 조제약 전달 금지를 이유로 배제돼 있는데, 약사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국회에 발의돼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법안에 시행 주체로서 약사를 명시하고 방문 약물관리 개념을 포함해 지역 쥔 건강 증진이나 약물로 인한 보험 재정 비용 절감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6-16 18:33:38김지은 -
그린스토어 편의점 판매중단...약국가 원성에 화들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건기식 업체인 그린스토어가 편의점 판매로 논란이 되자, 관련 납품 업체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며 수습에 나섰다. 경기 모 편의점서 그린스토어 건기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약사들의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린스토어는 요양시니어타운 연계 업체에 납품을 한 것일 뿐, 영양사를 고용해 편의점에 진열한 것은 해당 업체 측 결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정부 복지 바우처 등을 고려한 시장 확대 시도였다는 설명이었지만, 편의점 진열 판매가 화근이었다. 약국 건기식으로 유통해오던 제품들이 편의점에서 판매되자 약사들은 거래 중단까지 언급하며 공분했다. 결국 그린스토어는 이날 오후 제품을 납품한 시니어타운 연계 업체에 편의점 진열 중단을 요청했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뺄 수 있도록 하겠다. 해당 편의점에 진열, 판매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인지했다. 그쪽 업체 측에 연락해 진열하지 못하도록 판매 중단을 안내하겠다”면서 “금방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혹시 그 업체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공급을 중단하면 판매가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 불만과 잡음은 편의점 판매 뿐만 아니라 반품 정책 변경에서도 발생했다. 거래중단 약국의 환불이 거절됐다는 소식과 함께 회사 반품 정책이 달라진다고 알려지면서 혼선이 발생했다. 결국 그린스토어는 가맹 약국들에 공문을 발송해 반품 정책을 변경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변경 내용을 공유했다. 잦은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 등으로 세무조사에서 지적을 받았으며, 특히 경기 위축에 따른 반품 출금이 증가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린스토어는 “회사 내부 대응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불가피하게 새로운 정책을 말씀드린다”면서 “매출 확정 신고 후엔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이 어렵고 교품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다만 납품시점으로부터 6개월까지는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으로 환불 조치가 가능하다. 물론 유통기한 경과한 제품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충분한 기한을 두고 설명을 드렸어야 하는데 미흡했다. 일부 영업사원 관할 지역 변경과 공백으로 약국 운영 관리도 다소 느슨해졌다”며 대응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업체 공문 발송에도 약사들은 거래 중단 시 현금 환불 허용이 어디까지 가능하다는 것인지 등 추가 질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2023-06-16 18:06:42정흥준 -
대전마퇴, 심평원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차용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회의에 동참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차용일 본부장은 16일 안요찬 대전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 안옥 대전시청 시민체육건강국 건강보건과 과장, 강태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성장본부 본부장, 강난숙 대전충남소비자연맹 회장,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지역사회 협업기반 ESG경영 추진계획 및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회의를 진행했다. 차 본부장은 "마퇴본부가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협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6-16 17:55:26강혜경 -
건소연,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서 약사 초청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이하 건소연)가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코베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약사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 건소연은 맘스클럽 두드림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건강교실 2023 1기 헬시맘클래스를 열었다. 이날 강의는 여름철 아기와 엄마 피부관리의 중요성과 자연 단백질 섭취 중요성을 강조한 '육식도 채소도 골고루 섭취하세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피부관리 중요성에 대해서는 약국 전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는 예스킨 류형준 약사가 맡아 개그우먼과 함께 질문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류 약사는 기저귀 발진에 있어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류형준 약사는 "항생제, 행진균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못지 않게 기저귀를 자주 교체하고, 따뜻한 물로 엉덩이를 닦이고,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건조 시키면 발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름철 벌레나 모기에 물렸을 때와 땀띠에 대한 대처법도 강의했다. 이어 건소연 대외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이원주 약사는 "기후위기와 식량난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대체육 시장은 분명 성장할 것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엄마의 입장에서 대체육이 과연 자연육을 대신할 수 있는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있는가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임산부를 위한 필수 영양으로 비타민D와 활성엽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23-06-16 17:31:3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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