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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개발 강조할수록 소외되는 '토종CRO'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다들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에 열광하고 있을 때 웃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토종 CRO 업계다.비임상과 임상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토종CRO들이 글로벌 신약개발을 강조할수록 소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강종구 바이톡스텍 대표(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최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소식지 1월호 특별 기고를 통해 국내 CRO, 특히 비임상 CRO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이 목표이다 보니, 외국계 비임상 CRO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에 기술수출이 이뤄지는 제품들의 개발단계를 보면, 대개의 경우 임상 1상 또는 임상 2a상이 종료되고 난 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시험에 필요한 효능 및 독성시험은 국내 CRO들도 충분한 경험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국내 신물질개발 R&D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취약한 연구 인프라와 국내 인프라시설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며 다국적제약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회사들도 해외 임상CRO를 이용하고, 이는 비임상CRO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강 대표는 국내 주요 CRO들은 1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미국 FDA의 GLP 사찰을 문제없이 통과한 실적도 있기 때문에 기술력, 데이터의 해석, 개발에 필요한 컨설팅 제공 능력 등을 충분히 겸비하고 있다며 제약업계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그는 "국내 CRO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내지는 외국 CRO에 대한 맹신이 거액의 시험비용 및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한 정보를 외국에 유출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의 외국 CRO 쏠림 현상은 국내 비임상 CRO의 고사는 물론이고, 독성시험에 능통한 전문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내 CRO들을 활용하면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빠른 대응에 따른 시험기간의 단축, 우수한 대관업무 협조체계, 신약관련 기밀자료의 해외 유출 방지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강 대표는 "독성시험에 능통한 전문인력이 확보되지 못한 중소제약사나 바이오벤처들이 시험 도중에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불가해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이로 인해 시간 및 비용을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당장은 경험이나 능력이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국내 CRO를 활용해 전문가를 육성해 둔다면,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를 통한 소통과 동일한 가치 개념의 공유로 외국 CRO보다 훨씬 많은 시험외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신약연구 CRO 육성 방안으로 중개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제약업계 배려와 정부 지원을 꼽았다.강 대표는 "신약은 최종적으로 사람에 적용되는 것이므로 임상의가 주체가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비임상 전문가가 바쁜 임상의를 만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전하며, "아직 비임상 담당자는 임상에 대한 지식, 임상의는 비임상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부족하고 기초연구자는 기초에만 지식이 국한돼 중개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성공을 위해서는 서로를 공유하고 조율하는 유기적인 협력의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제약산업과 국내 비임상 CRO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CRO업계의 자구 노력도 필요하지만 국내 CRO에 비임상시험에 참여의 기회를 부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제약업계의 배려와 노력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01-15 06:14:57이탁순 -
드림CIS, 게놈프로젝트 참여의향서 제출드림씨아이에스(공동대표 정종태, 유수현)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게놈 코리아 컨소시엄(Genome Korea Consortium)'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D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울산 1만 게놈프로젝트는 게놈(Genome·유전체)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건강관리 등의 융합을 통해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열고, 이를 시장성을 갖춘 신수종 산업으로 발전시켜 웰에이징(Well aging·행복하고 건강한 노화) 사회를 구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지난 17일 오후 UNIST 본관 경동홀에서 정부부처, 연구기관, 대학교, 병원,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미래 바이오메디컬산업 발전전략안 발표회와 컨소시엄 체결식이 진행됐으며, 드림씨아이에스는 빅데이터 부분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컨소시엄은 UNIST 게놈연구소와 울산대병원 울산게놈연구소를 주축으로 전국의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을 초청해 방대한 유전정보를 공동으로 생산·처리·분석해 상업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 자리에서 UNIST 박종화 교수(게놈프로젝트 책임교수)는 "드림씨아이에스의 다양한 임상시험 노하우가 게놈 프로젝트에 활용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후 학생들의 임상시험 실습 기회 제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놈 프로젝트는 '바이오의 반도체'로 불리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융합산업이며, 게놈을 활용한 맞춤의학에 대한 요구가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영국, 중국 등은 대형 게놈 컨소시엄을 운영 중이다.2016-01-07 14:06:05이탁순 -
KDDF-J&J, 당뇨후보물질 공동탐색 MOU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과 동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태 센터 대표가 MOU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 KDDF, 이하 사업단)은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공모하고 투자하는 내용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을 시작한다.8일 사업단은 지난 7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센터(Johnson & Johnson Innovation Center)에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의 당뇨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립하고, 공동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선정하며,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기관을 지원하게 된다.제2형 당뇨에 대해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 단계의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대학, 연구소, 제약사 등 모든 연구기관이 그 대상이 되며, 양 기관이 투자 적합성을 인정할 경우, 해당 과제에 대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현금 또는 현물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다국적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사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해 전 세계 연구기관 및 벤처기업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공동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사업단은 1단계 사업에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사업개발 활성화' 일환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의 연구개발 협력의 기회 탐색에 나섰으며,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에서의 미팅을 통해 10여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 프로그램 진행 의사를 타진해 왔다.2단계 사업에서는 글로벌 빅파마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 및 신약개발 선진 기법을 국내 산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첫 걸음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시작하게 된 것이다.이를 위해 사업단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의 협의 일정에 따라 별도의 제안요구서(RFP)를 공고하며, 선정된 과제의 진행은 공동 의사결정 위원회(Joint Streering Committee)를 통해 이뤄진다.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국내 산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후보물질들 가운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적 과제가 다수 존재한다"며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투자를 통한 해외 투자 유치 효과 창출 및 개발 위험 최소화를 통해 투자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선진 약물 개발 기법 도입 및 국내 신약 개발 선진화 가속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필요한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총 287건의 신약개발 연구 과제를 접수받아 80건의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질환 및 개발단계에서 14건의 기술이전을 이끌며 정액으로만 5조 원에 달하는 기술이전액을 달성했다.사업단은 2단계 사업 기간 동안 R&D 그 자체보다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즉 사업화 중심의 지원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신약창출 성공모델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혁신형과 목적형으로 이원화 된 포트폴리오 운영한다. 공동 연구개발 사업은 글로벌 시장 수요 맞춤형 TOP DOWN 과제 접수로 진행되는 목적형 사업 전략으로써 국내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신약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뇨 질환에 대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해 더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광범위한 업무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단은 밝혔다.2015-12-08 15:16:12이탁순 -
씨엔알, 메디테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 채택씨엔알리서치(C&R Research: 이하 C&R리서치)는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메디데이터(Medidata, NASDAQ: MDSO)의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 (Medidata Clinical Cloud®)'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아시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임상시험 운영의 효율성과 자원 절약, 의사결정 과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C&R리서치는 전사적으로 첨단 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생산성을 낸다는 계획이다. 메디데이터의 전자자료수집 관리 솔루션, 그리고 최첨단 위험기반모니터링(Risk-Based Monitoring)을 도입함으로써, 시험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정확성과 품질을 높인 임상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윤문태 C&R리서치 대표는 "한국은 최근 다국적 임상시험의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C&R리서치 국내외 바이오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R&D)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생명과학 분야에서 오랜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제휴는 필수적이다. 메디데이터는 우리의 목표와 R&D요구사항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 최첨단 위험기반모니터링을 포함한 메디데이터의 플랫폼은 임상시험 전체에 걸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을 크게 향상 시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C&R리서치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CRO 회사이며,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연구 서비스와 의약품 규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바이오의약품, 의약품위해사례, 시판후조사 등 특화된 서비스와 함께 임상1상부터 임상 4상까지의 임상시험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C&R리서치는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메디데이터 레이브(Medidata Rave®)'를 전자자료수집(EDC, Electronic Data Capture) 솔루션으로 채택해 모든 임상과제에 최우선으로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기술과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접목한 '메디데이터 RBM(Risk-Based Monitoring)'을 통해 연구 관련 위험, 실시기관 관련 위험 등 복합적인 위험을 사전에 평가하고 중앙에서 모니터링함으로써 C&R리서치 고객사들의 연구개발 품질과 비용, 시간적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디데이터 아태지역 총괄대표 타케루 야마모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상개발 환경 향상에 큰 기여를 하는 C&R리서치와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디데이터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C&R리서치가 임상 개발을 더욱 향상시키고 확장해 제약회사 및 바이오 테크 기업들이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5-12-02 09:51:3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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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톡, 백수오 안전평가 주관기관에 선정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서 공고한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관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제기한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인된 GLP 시험기관에서 국제기준에 따른 독성시험의 수행 및 시험결과에 대한 전문가 교차 검토를 위해 용역과제를 공모했다. 90일이상의 반복 독성시험이 가능한 국내 GLP(우수실험실기준: Good Laboratory Practices)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톡스텍이 국내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총 2년여 기간 동안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에 대한 감별법의 확립과 안전성 평가를 주 목적으로 하며, 총 4억79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바이오톡스텍은 올해 민간 CRO 최초로 미국 FDA GLP 적격승인을 통해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민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이엽우피소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기여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종구 대표는 "이엽우피소와 백수오의 독성자료 확보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의 신뢰성을 제고시킴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함으로써 침체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안전성 문제로 국민적 관심사였던 멜라민, 유전자변형 옥수수 등의 안전성 시험을 수행한 국민 건강의 최고의 지킴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빠른 시간내 안전성 시험을 종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톡스텍 외에 '한방산업진흥원'이 참여해 유전자검사를 통해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잔류농약, 중금속분석 및 지표물질 선정을 통한 순수한 시험물질만을 확보해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5-09-03 09:58:3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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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CIS, 일본임상약리시험연구회 참석드림씨아이에스 일본사무소(일본대표 유수현)는 지난 8일 제 17회 일본임상약리시험연구회(The Japanese Society of clinical Pharmacological Studie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1998년에 발족한 일본 임상약리시험연구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일본 전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업계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올해에는 유해사례 판정 및 Biomarker의 탐색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일본중외제약, 일본일라이릴리주식회사, Meiji Seika 파마 주식회사, 타이호약품공업 등 일본 내 굴지의 제약사 및 CRO 업체 관계자가 100명 이상 참석했다.해당 연구회에 한국 CRO 최초로 참석한 드림씨아이에스 일본사무소의 유수현 대표는 "한일 양국의 임상시험연구교류는 인종별로 그 결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Early Phase Study에서의 연구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며, 추후 공동연구를 통해 그 영역을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및 2상 임상시험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2015년 신규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 CRO 최초로 지난 1월 일본사무소 개소를 준비하여 7월 1일 정식 개소, 현재 일본 내 한국 CRO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2015-08-21 09:11:21이탁순 -
창립18년 C&R리서치, 강남 신사옥 입주강남 신사옥 전경씨엔알리서치는 지난달 30일 강남 신사옥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회사는 강남 대치동 사옥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렸다. 입주식날 윤문태 대표이사는 "1997년 설립 이래 국내 임상 시장의 발전과 함께 당사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둬와 금일 한국 CRO 기업으로써 최초로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을 안정적인 기틀 속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씨엔알리서치는 신사옥을 거점으로 글로벌 트랜드 분석에 기반한 임상 서비스 개발 및 자생적인 품질 강화, 그리고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선도적인 글로벌 CRO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의 임상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초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 수탁기관)로, 1997년 설립된 이래 지난 18년 간 지속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해왔다.이번에 강남 대치동 사옥으로 본사 확장 이전하게 됨에 따라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글로벌 CRO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강북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는 2015년 말까지 강북권 임상시험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초 강남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될 예정이다.아울러 씨엔알리서치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The 2nd C&R Symposium - Trend Updates in Clinical Trials'라는 명칭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약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지난 1일 열린 심포지엄 모습신약 개발 시 요구되는 글로벌 기준과 그에 따른 개발 경험들을 통해 임상시험의 품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써 업계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작년 1회에 이어 매년 개최되는 정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5-07-07 08:39:46이탁순 -
드림CIS, 中CRO사 투자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드림씨아이에스는 중국 1위 CRO 타이거매드의 지분투자로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8일 차스탁(CHASDAQ, 중국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1위 CRO 타이거매드가 드림씨아이에스의 지분 70%(리노스 지분 전량)를 인수, 투자를 결정했다.이번 타이거매드의 투자는 그동안 해외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었던 드림씨아이에스의 원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드림씨아이에스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며 "현재 중국내 로컬 제약사들도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드림씨아이에스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타이거매드는 MOU 체결 과정에서 드림씨아이에스의 독립성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자율경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회사명, 법인격은 물론 현재의 경영체계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타이거매드는 미국 CRO인 프런티지(Frontage)에도 투자해 독자적인 경영체계 유지 및 보장을 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이번 투자는 6월 중에 실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한편 타이거매드는 2004년에 설립된 중국내 CRO 1위 업체로 차스탁(CHASDAQ)에 상장돼 있다. 중국 본토에 48개 지사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9개의 해외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2015-06-12 09:25:4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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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연구소, 감염병 대응전략 심포지엄 열어신종 감염병인 메르스로 몸살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및 전략'을 논의해 주목을 끌었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5월 28-29일 이틀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연구소 대강당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및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인류가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특히 감염성 질환과 연계된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음을 주목해 150명이 넘는 감염병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초청했다.지구 온난화에 기인한 신종 감염성 질환 발생 현황 및 대응 전략에 대한 현 주소를 점검하고 최신 연구 성과와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을 통해 효과적인 글로벌 대응전략 수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연구소 측 이야기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 미(美) 국방부 차관보를 역임하였고 현 Texas A&M 대학 부총장인 제랄드 파커 (Gerald Parker) 교수,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 부소장 르 퀸 마이(Le Quynh Mai) 교수, 美 질병관리센터(CDC)에서 신종 질환 대응 전략부를 총괄하는 토비 멀린(Toby Merlin)박사 등의 기조연설자로 강단에 섰다. 기조연설자들은 전 세계적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의 원인과 결과, 텍사스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관련 구체적 대응 사례 제시, 2003년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 조류인플루엔자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분석, 가금류 백신 접종 및 항바이러스제 확보 등 효과적인 대응체계,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사례를 기반으로 한 감염성 질환 대응 국제감시시스템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28일 오후에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면역네트워크 (Singapore Immunology Network (SIgN)) 의 로렌트 레니아(Laurent Renia) 박사, 세네갈 다카르 파스퇴르연구소 돌로레스 페르난데즈 가르시아(Dolores Fernandez-Garcia) 박사, 美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NIAID) 토마스 호엔(Thomas Hoenen) 박사가 신종 감염성 질환의 세계적 연구 현황을 파악해 최신연구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심포지엄 마지막 날 세 번째 세션에선 싱가폴 듀크-NUS 의학대학원(Duke-NUS Graduate Medical School) 린파 왕 (Linfa Wang) 교수, 일본 교린대학교 (Kyorin University) 오사무 코바야시 (Osamu Kobayashi) 교수, 홍콩대파스퇴르연구소 (HKU-Pasteur Research Pole) 크리스 막 (Chris Mok) 박사가 신종 바이러스 숙주 및 항 바이러스제에 관한 최신연구를 공유하는 시간을 끝으로 국제 심포지엄의 막을 내렸다.심포지엄을 주관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의 민지영 박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단순히 연구 협력을 넘어 공중 보건의 향상과 선진 연구를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감염성 질병 분야에서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문가들의 최신 정보를 공유 및 상호 보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하킴 자바라(Hakim Djaballah)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판교 지역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이미 국가 중대 사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하게 되어 기쁘지만, 현재 한국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 된다"고 표명했다.그는 "바이러스의 발병은 국경이 없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에 집중적으로 매진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며 감염성 질환을 연구하는 의미 및 진정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2015-06-02 16:21:45이탁순 -
클립스-서울대임상센터, 임상시험 협력 MOU임상시험수탁대행 전문기관인 클립스(지준환 대표)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방영주 센터장)는 지난 12일 SNUH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시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 및 자원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임상시험 및 신약개발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은 물론 인적 자원 교류, 교육지원, 공동행사 개최, 공동사업 홍보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업무 연계 및 협력 분야에 대해 사전 우선 협의하고 성실히 지원할 것을 협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통합임상시험지원 시스템 'TrialOne®'을 도입, 초기 임상연구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지난 3월에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로 지정됐다.지난해 5월 창립한 클립스는 지난해 비임상시험 전문기관인 켐온과의 MOU 체결 이후 이번 MOU가 두 번 째이며, 불과 1년여만에 약 30여명의 조직규모와 지난해 반기 수주만 약 30억이 넘는 실적을 달성할 만큼 국내 CRO업계에서 괄목상대한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2015-05-26 14:45:0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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