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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RNAi 비대흉터치료제 영국 1상임상 신청RNA 간섭(RNAi) 기술에 기반한 올릭스의 비대흉터 치료후보물질(OLX10010)이 상용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RNAi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릭스는 지난 12일 OLX10010의 1상 임상시험 허가신청서(CTA)를 영국 보건당국(MHR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RNA 간섭기술은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분류되는 핵산치료제 가운데 가장 현실화된 플랫폼 기술로 평가된다. 명확한 작용기전과 탁월한 효과를 토대로 2006년 관련 논문이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금년 중 첫 번째 신약허가가 예상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올릭스는 자체 기술로 RNA간섭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플랫폼기술과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비대흉터 치료제의 아시아지역 판권은 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이 이전받아 1상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중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신청된 영국 임상시험은 올릭스가 직접 진행한다. 임상시험이 승인될 경우 글로벌 임상시험기관 코반스(Covanc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가운데 약 1년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명확한 작용기전을 갖고있는 핵산치료제 특성상, 안전성을 평가하는 1상 종료 후에는 기술이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해 피부 진피 깊이까지 손상됐을 때 진피층 콜라겐의 과다증식으로 상처치유 이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돌출해 흉터로 남게 되는데, 이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일어나는 경우를 비대흉터(hypertrophic scar)라고 한다. 수술 환자의 32%가량이 1년 이내에 비대흉터로 발전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은 허가된 바 없다. 실리콘시트나 압박요법 같이 불충분한 보조요법만 사용하는 실정으로,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다.올릭스에 따르면,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 OLX10010은 콜라겐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결합조직생성인자(CTGF)를 목표유전자로 삼는다. 올릭스의 자체 플랫폼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투여 시 CTGF 발현을 막아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고, 비대흉터 생성을 막는 기전이다.올릭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기업 휴젤에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흉터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개발 초기단계에 완료했다"며, "아시아외 지역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2018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된 RNA 간섭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영국 임상을 통해 올릭스가 보유한 기술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2018-03-13 09:51:40안경진 -
대웅제약, 관절염신약 '아셀렉스' 클리닉 영업 전담대웅제약이 골관절염신약 아셀렉스 클리닉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골관절염치료 신약 아셀렉스(폴마콕시브)의 국내판권계약을 대웅제약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300베드 미만의 병·의원은 대웅제약이, 300베드 이상의 병·의원은 동아에스티가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크리스탈은 국내 전문의약품 영업 강자인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와의 판매 제휴로 아셀렉스 외형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조직선택적 COX-2저해제(Tissue-selective COX-2 inhibitor)로 개발된 아셀렉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글로벌 신약이다. 아셀렉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쎄레콕시브)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기능 점수를 더 빠르게 개선했다. 골관절염 시장 1위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는 2016년 전세계에서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대웅제약은 국내 최고의 유통망과 강력한 영업망으로 많은 제품을 블록버스터에 등극시킨 전문의약품 마케팅의 최강자다. LG화학의 당뇨병치료제의 공동 판매 제휴 후, 단기간에 연간매출액을 종전 대비 3배에 달하는 약 7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시킨 저력을 가지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셀렉스의 300베드 미만 병·의원의 영업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근거중심의 검증4단계 마케팅 및 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대형 블록버스터로 육성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크리스탈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크리스탈의 신약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까지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셀렉스가 우수한 신약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업의 최강자인 대웅제약 및 동아에스티와 상호 협력을 통해 아셀렉스의 신속한 시장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셀렉스가 골관절염치료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시장에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웅제약은 추후에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이오벤처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세계적으로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골관절염 치료 소염진통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2018-03-13 09:15:0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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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H, 진단기준 확대와 PCSK9 활용 권장"키스 호빙 교수진단은 치료로 향하는 길이다. 현존하는 진단 기준이 환자 발견에 미흡하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 있더라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존재한다.치료제의 적응증과 보험급여 기준 역시 결국 정확한 진단이 없으면 무의미해 진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전성 내분비 극희귀질환의 일종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m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HoFH)의 진단이 그렇다.산정특례 대상으로 지정된 이 질환은 유전자검사를 통해 변이가 입증된 환자만을 인정하고 있는데, 학계에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컨센서스가 없는 상황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PCSK9억제제라는 신약이 진입했지만 등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데일리팜이 HoFH 진단율 90%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키스 호빙(Kees Hovingh) 암스테르담대 내과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 봤다.-HoFH 진단에 대한 합의가 유럽을 중심으로 구축됐고, 미국도 잘 정립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결국 여전히 진단에 대한 논란이 있는 듯 하다.미국에도 미국지질협회(NLA, National Lipid Association)에서 만든 합의안이 있다.유럽에서는 유럽동맥경화학회(EAS, 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 Congress),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만든 합의안이 있는데, 이는 미국에 있는 마리나 쿠겔(Marina Cuchel) 박사의 주도 하에 HoFH 환자가 많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출신의 학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유럽만의 합의안이 아닌 글로벌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다만 지적한 대로 정확한 진단 기준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슈가 되는 부분은 HoFH가 과연 유전적으로만 결정이 되는지, 아니면 임상적 질환으로 봐도 되는 것인지에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전적인 부분과 임상적 부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남았다고 생각하나?현재 기준에 따르면LDL 300mg/dL(이후 단위 생략) 이상일 때 HoFH로 진단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는 소아청소년을 제대로 진단하기 어렵다.LDL-C 수치는 사람이 살아가는 기간 동안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에, 특정 LDL-C 값을 기준으로 진단을 하게 되면 애당초 LDL-C 수치가 낮은 아이와 청소년은 정확한 진단을 받기 힘들어진다. 이것이 우려되는 이유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완치에 가깝게 치료 효과를 높이는 등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아이는 LDL-C 수치 380 정도만 나와도 성인 500과 맞먹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500을 진단 기준으로 설정하면,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난 후에야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LDL-C 수치만을 가지고 임상적인 진단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아이의 LDL-C 수치가 높은지, 부모의 LDL-C 수치는 정상적인지, 아이가 황색종이 있는지 등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해야 한다.-한국은 현재 소아청소년 수치 300을 거론하기는 시기상조라 보일 정도로 앞선 문제가 있다. 산정특례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다른 임상적 진단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어야만 HoFH 환자로 인정받게 된다.무에서 시작하고 있다면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그 기준이 어떠하든 매우 유의미하다. 물론 그것은 이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절대적이지 않다.담당 환자 중 LDL 수치는 동형접합인 것 같은데, 유전자 검사에서는 이형접합으로 나와 이상하게 생각한 경우가 있었다. 차세대 유전자 검사를 다시 시행했더니 돌연변이가 발견돼 HoFH로 확진했다.유전자 검사가 필요할 수는 있지만, 이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환자들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HoFH 환자가 아닌데 LDL-C 수치가 300 이상까지 높아지는 경우가 있나?거의 없다. 암스테르담대 박사 학위 학생이 질문한 것 처럼 LDL-C 수치가 높으면서 유전적 변이가 없는 환자를 찾아 그 유전자를 복제하려 하는데, 환자를 찾지 못해 연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실에서도 이 같은 환자는 거의 없다. 보통 LDL 수용체나, ApoB, PCSK9 등 관련 유전자 결함이 있을 때 이렇게 높은 LDL-C 수치가 나온다. 만일 LDL-C 수치가 높은데 유전자 변이가 없다면,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정리를 해보자.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환자의 LDL-C 수치가 300 이상이고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또한 아이들의 경우(언급한 내용을 고려해) 유전자 검사로 진단 됐다면, 굳이 가족력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PCSK9 억제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인가?그렇다.-네덜란드에서 HoFH 치료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경험을 토대로 한국 의료진에게 조언을 한다면?네덜란드는 인구가 1700만명 밖에 안 되는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이고, 의료계도 서로를 잘 알 정도로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과가 다르더라도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게 비교적 쉬웠고 협업도 잘 이뤄졌다.한국 의료진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여러 의료진이 각각 HoFH 환자들을 한 명씩 진료할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환자들을 거점 병원으로 모아주는 게 나을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HoFH 환자가 특정 병원으로 치료를 받도록 안내해, 한 병원을 특화하고 있다.거점 병원이 생긴 뒤에는 국제 의료진 협회와 같은 네트워크에 함께 연결되기를 권한다. 프레데릭 랄(Frederick Raal), 마리나 쿠겔(Marina Cuchel) 혹은 나와 같이 이 질환을 아는 사람들이 있는 네트워크에서는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가 서로를 트레이닝 시켜줄 수 있다.-이제 약물 얘기를 좀 해보자. 국내에는 PCSK9 억제제 2종이 허가를 받았는데, 적응증이 갈린다.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에 '프랄런트(알리로쿠맙), HoFH에 '레파타(에볼로쿠맙)'가 있다.HeFH는 HoFH보다 상태가 조금 양호한 것 같은데, HeFH 환자들은 PCSK9 억제제를 쓰지 않고 스타틴, 에제티미브 병용요법만으로 관리가 가능한가?HeFH은 25만 명당 1명 꼴, HoFH은 3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데, 둘을 나눠 설명하겠다.심근경색을 겪지 않은 HeFH 환자는 100 이하로,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는 70 이하로 LDL-C를 감소시키는 것이 치료목표다. 치료 시작 시점에서 LDL-C가 300 이상이었다면, 스타틴으로 50%를 줄여도 150 이상, 에제티미브로 20%를 줄여도 135 이상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치료목표와 큰 격차가 남게 된다.이 환자들에게 PCSK9 억제제를 사용하면, 30~40%의 강하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려 95%의 환자가 치료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즉, HeFH 환자도 대부분 PCSK9 억제제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절대다수가 치료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HoFH 환자는 치료를 시작할 때 LDL-C 수치가 약 500 이상에 달한다. 스타틴으로 380까지, 에제티미브로 300까지 떨어뜨려도 LDL-C가 매우 높다. 환자들이 약 300(8mmol/L)의 LDL-C 수치에 머무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이 수치를 더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지질분리반출법이나 PCSK9 억제제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질분리반출법은 상당히 침습적인 치료법으로, 1~2주 간격으로, 매번 2~3시간씩 기계에 누워 시술을 받아야 한다.비용도 1년에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000만원) 정도 소요된다. 반면 레파타는 420mg 주사를 한 달에 9초만 맞으면 된다. 환자에게 2가지 중에 치료법을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PCSK9 억제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PCSK9억제제는 스타틴, 에제티미브과 병용해 사용토록 허가 받았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경제적 부담이 높지는 않지만, HoFH 치료에서 PCSK9억제제 단독요법에 대한 효용성은 얼마나 되나?연구 초기에는 스타틴 사용 환자에게 PCSK9억제제를 처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들에게 PCSK9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스타틴을 사용한 환자들이 PCSK9 억제제를 처방받게 되면 치료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다.그러나 현재 연구 결과를 보면, PCSK9억제제의 지질 강하 효과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처방 여부, 병용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즉 기존 치료에 PCSK9억제제를 추가하면 치료 효과가 그만큼 더해지는 것(additive)이지, 증폭돼 시너지 효과(synergistic)가 나타나거나 충돌하여 상쇄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환자 수가 워낙 적어 질문이 유의미할지 모르겠지만, 혹시 HoFH 환자 중에서도 PCSK9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도 있는가?존재한다. LDL 수용체 양쪽 대립형질 모두 변이가 없는 경우, PCSK9 억제제가 작용할 대상인 LDL 수용체 자체가 없기 때문에 치료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이러한 환자는 희귀질환인 HoFH 중에서도 그 비율이 매우 낮다. 네덜란드에 있는 HoFH 환자 50명 중에도 이 경우에 해당하는 환자는 3명 밖에 안 된다. 검사를 통해 LDL 수용체가 없는 환자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HoFH 환자는 일단 PCSK9 억제제로 치료하고, LDL-C 수치를 6~8주 간격으로 약 3번 정도 측정해 보면서 PCSK9억제제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레파타의 3상 연구 TESLA-PartB 임상의 한계로 대상 환자가 대부분 백인 환자이라는 점이 꼽힌다. PCSK9 억제제가 인종과 무관하게, 아시아인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고 보는가?인종 간 차이가 없을 것이다. LDL 수용체 돌연변이를 치료하는 생리학적 반응은 어떤 인종에서든 동일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스타틴의 경우, 일본 환자들에게 반응이 조금 다르게 나타났지만, PCSK9 억제제는 스타틴 계열과 약물의 종류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으로 본다.2018-03-12 06:18:06어윤호 -
점안제 어린이 안전캡 도입 시급...원가상승은 부담CRC가 적용된 다회용 점안제부작용 위험성이 있는 다회용 점안제에 대해 '어린이 안전캡(Child-Registance Cap·CRC)'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CRC란 의약품에 대한 적응증과 용법용량에 대한 정보와 지식, 사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가 함부로 뚜껑을 열어 과량복용 등으로 인한 약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뚜껑을 말한다.미국을 필두로 한 일부 OECD 가입국의 경우, 테트라하이드로졸린 성분 등이 첨가된 항균/항생 다회용 점안제에 CRC를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자국 생산품과 수입품에 대해서도 이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의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리학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은 인공눈물 대중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정제와 캡슐, 시럽제 보다 점안제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테트라하이드로졸린은 과량 복용 시 구토, 발작, 혼수상태 등에 빠질 수도 있는 위험한 성분이다. FDA가 경구용제제 CRC 규제만큼 점안제에도 이를 준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테트라하이드로졸린 성분이 들어 간 다회용 점안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한림제약이 대표적이다. 한림제약은 현재 미국 수출용 CRC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중안전장치 캡을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CRC 적용에 따른 점안제 원가 상승 비용은 30원 정도다. 설비 규모와 판매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배지에서 15ml 다회용 점안제 20만개 생산 시, 원가는 600만원 가량 오를 수 있다. 많은 점안제 생산 제약사들이 CRC 적용을 망설이는 이유다.한편 점안제 안전캡 도입과 관련 "강한 힘으로 누르지 않는 한 많은 양이 한꺼번에 나오지 않는다. CRC 점안제 확대 적용은 과잉 규제"라는 입장과 "CRC 본연의 목적은 만약에 발생할 약화사고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원가상승은 불가피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국내 제약산업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2018-03-09 06:27:23노병철 -
삼진제약-한양대약대, 치매신약 공동연구 협약체결삼진제약(주)과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의 공동연구 협약식 (왼쪽부터)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최경식 부학장, 최한곤 학장, 하정미 교수, 삼진제약 기민효 연구소장, 신희종 상임고문삼진제약(주) 중앙연구소(기민효 연구소장/상무이사)와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하정미 교수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협약을 체결,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전세계의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사회적 비용 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어 치매 및 파킨슨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특히 치매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치매 노인의 비중이 2012년 1.1%에서 2050년 5.6%로 5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병 후 진행속도를 늦추는 증상완화제만 개발돼 있을 뿐, 병리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은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신경세포 파괴 억제 및 인지기능 개선 효력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퍼스트인클래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연구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등 독성 단백질의 뇌 내 생성 또는 축적을 저해하는 기존의 신약 연구방향과 달리, 독성 단백질에 의한 뇌신경세포의 사멸 자체를 억제시킴으로써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학적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신약 개발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특히 삼진제약은 이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동시에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이번 한양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민효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보 물질을 도출해 연쇄적으로 진행되는 신경세포 괴사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고 의미를 전했다.2018-03-07 10:13:31이탁순 -
유한-앱클론, 후보물질 도출…PD-L1항체와 병용 기대유한양행(대표 이정희)과 앱클론(대표 이종서)은 공동개발중인 항체신약 프로젝트들 중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YHC2101)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YHC2101은 면역항암제 중 면역관문저해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로 분류된다. 면역관문저해제란,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약물로, 암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PD-1/PD-L1을 표적으로 하는 BMS사의 옵디보, 머크사의 키트루다가 대표적이다.이들 약물은 2022년 각각 98억달러 및 95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면역관문저해제는 높은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들에게서만 효능을 보이는 한계점이 있어 병용치료나 새로운 면역관문저해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글로벌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사들은 낮은 반응성을 개선하기 위해 병용 가능한 차세대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YHC2101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 시킬 뿐 아니라, 면역을 억제하고 있는 T 조절세포의 감소를 유도할 수 있는 기전으로 기존 면역관문저해제와 병용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실제로 동물실험을 통해 PD-L1항체와 병용시 약효가 극대화 되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돼 신규 면역항암제의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YHC2101은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기술을 통해 유한양행과 함께 도출됐으며, 관련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양사 간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공동 출원된 특허는 유한양행에 양도되어 이후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는 유한양행이 진행할 예정이다앱클론은 첫번째 마일스톤에 성공적으로 도달해 유한양행으로부터 1차 마일스톤에 대한 정액기술료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정액기술료와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YHC2101은 최근 유한이 추구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사례 중 하나로서, 단독, 병용, 이중항체치료제 등의 다양한 개발을 추진해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당사의 핵심기술인 NEST 플랫폼 기술은 질환단백질에 광범위 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임이 또 다시 입증됐다"며,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후속 프로젝트들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 개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2018-03-07 10:04:44이탁순 -
젬백스 'GV1001' 전립선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제 27회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이지열 회장 (오른쪽)이 시상하는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섭 교수 젬백스앤카엘이 개발중인 신약 'GV1001' 연구결과가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젬벡스앤카엘은 제 27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양성전립선비대증에서 GV1001의 안전성과 치료효과'에 대한 연제가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대한전립선학회는 1997년 창립된 학회로 국내 전립선질환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이며 이번에 수상한GV1001에 대한 연구는 발표된 14편의 연제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점수 받아 최우수학술상으로 결정됐다.젬백스앤카엘은 2015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단일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을 동국대 경주병원(책임연구기관)을 포함한 전국 8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바 있다.이번 연제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섭 교수는 특히 "GV1001은 투약군에서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개선 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 크기도 감소 시켜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는데, 투약군에서 국제발기부전인덱스의 변화가 없다는 점은 일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여겨지는 성기능 장애를 없앨 수 있는 약물로 개발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에 임상연구결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에서 구연 발표되어 세계각국의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관심을 받았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젬백스앤카엘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젬백스앤카엘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2상 임상시험에 이어 3상임상시험의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먕했다.2018-03-06 08:28:48가인호 -
더좋은, 신제품 하이락 탑 초유 출시건기식 제조업체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신제품 하이락 탑 초유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하이락 탑 초유는 기존 하이락 탑 제품을 리뉴얼 출시 한 것으로, 30포와 240포 규격으로 출시했다.이 제품은 초유 성분 중 CBP와 락토페린을 고농축 함유, 성장 발달이 중요한 어린이부터 건강증진 제품의 수요가 높은 노년층까지를 고려한 제품이다.분말 개별 포장 형태로 입안에서 직접 녹여 먹을 수 있고, 기타 음료에 희석도 가능하다.이하나 더좋은 제품개발부 과장은 "이번 리뉴얼 신제품은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이산화규소를 모두 제거한 제품으로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제품인 만큼 합성착향료와 감미료도 사용하지 않았고 설탕 또한 무첨가이다"라고 설명했다.하이락 탑 초유는 더좋은 전국 가맹 약국 건강상담센터에서 건강코디네이터 상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좋은 공식쇼핑몰 더좋은몰에서 볼 수 있다.2018-03-05 11:29:2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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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기업 '올리브씨', 임상시험 바로알기 캠페인임상시험 바로알기 캠페인 영상 한 장면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는 '임상시험 바로알기' 연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임상시험 바로알기 캠페인은 일반인에게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부 잘못 알려진 임상시험 취지를 바로 잡기 위해 마련했다. 올리브씨는 임상시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이지연 환우의 사례를 캠페인의 첫 번째 시리즈로 선정하고 최근 영상으로 공개했다.영상은 이지연 환우가 임신 직후 4기 위암 판정을 받고 임상시험에 참여하기까지의 사연과 임상시험으로 암을 극복하고 있는 과정을 담았다. 이지연 환우는 자신에게 맞는 항암제를 찾던 중 의사의 추천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됐다. 영상 말미에는 이지연 환우가 암을 극복중인 환우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임상시험은 본래 취지와 달리 일반인들에게 '마루타 알바', '인체실험' 등의 오해를 비롯해 '치료적 오해'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환우들에게는 마지막 대안적 선택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약사 및 병원에게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어 제약 산업의 성장에 밑바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이지연 환우는 임상시험 절차를 올바르게 따른 결과 상위 5%안에 드는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임상시험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지연 환우의 사례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환우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지연 환우는 올리브씨의 추천으로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국제 임상 컨퍼런스 Konect-DIA 행사에서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지연 씨는 "이번 임상시험 바로알기 캠페인을 통해 임상시험에 대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한편 올리브씨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지원과 모집을 원스톱 디지털로 구현한 스마트폰 앱으로 약 4개월 만에 다운로드 건수 1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올리브씨는 이지연 환우 영상을 시작으로 '임상시험 바로알기' 시리즈를 계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임상시험에 대해 바로 알리고 세계 6위 임상시험 국가에 걸맞게 올리브씨 앱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리브씨 공식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https://youtu.be/vsxLaSkaFFY)와 페이스북 채널 (https://www.facebook.com/AllliveC/) 상에서도 참여와 공유가 가능하다.2018-03-05 11:23:48이탁순 -
손발톱 무좀 등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법은2045년이 되면 평균수명이 120세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늘어난 수명만큼 일생 동안 병을 앓는 기간도 길어졌다.2014년 OECD 건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회원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은 물론 사회적 고통으로 이어진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중요하다. 당장 죽지 않는 병이라도 허투루 넘겼다간 큰 병으로 키울 수 있는 3대 질환을 알아보자. & 160; 대한의진균학회가 만 20세 이상 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꼴(79%, 493명)은 손발톱무좀 증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손발톱무좀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신체건강과는 상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이다. 즉 생명에 위해를 끼치는 병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 없이 증상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 160; 손발톱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곰팡이)이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용상, 기능상 장애를 넘어 보행장애, 봉와직염으로 연결될 수 있고, 타인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 160; 손발톱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갈라지며 색이 변하고, 부스러지거나 두꺼워지며, 손발톱이 피부를 눌러 피부가 빨갛게 갈라질 수 있다.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까지 생기면 발가락·발등이 붓고 진물이 나거나 통증을 동반하며, 심하면 손발톱이 떨어져 나갈 수 있어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는 등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160; 특히 손발톱무좀은 곰팡이가 손발톱을 파고 들어가 살기 때문에 일반 무좀에 비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이 걸리는 당뇨병이나 말초혈관 질환자는 다리 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이 공급되지 않아 무좀균의 번식이 빨라진다. 골수염이나 괴사, 발가락을 잘라내야 하는 족부궤양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160; 손발톱무좀은 오랜 시간 인내를 가지고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완치까지 적어도 손톱은 6개월, 발톱은 9~12개월이 걸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전문치료제를 사용하여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발톱무좀 치료제를 선택할 때는 약의 ‘침투력’과 ‘편리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한국메나리니 풀케어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손발톱무좀 전용 치료제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을 통해 치료 3개월 후 환자군 77%에서 무좀균이 검출되지 않는 등 손발톱무좀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풀케어만의 글로벌 특허 기술로 두껍고 딱딱한 손발톱에 강하게 흡착하고 빠르게 침투하기 때문에 갈거나 닦아낼 필요가 없다. & 160;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자목증후군을 앓는 사람도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 249만명이었던 일자목 증후군 환자가 2016년에는 270만명으로 약 3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160; 목을 앞으로 길게 빼는 자세 때문에 생겨 ‘거북목’이라고 불리는 일자목증후군은 ‘C’자 형태여야 할 경추 모양이 ‘1자’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된다. & 160; 일자목증후군이 발생하면 외부의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압박을 받거나, 뇌로 가는 혈관을 눌러 시력이 나빠지고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발병 초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160; 일자목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니터를 눈높이의 하방 15도 정도로 맞추고, 스마트폰은 연속해서 1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정상적인 목뼈 C자구조로의 근본적인 교정이 필요한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도수치료와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160; 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생리통은 가임기의 많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지만 여성 중 1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낀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나 과도한 업무는 생리통의 고통을 더욱 야기하고 있다. & 160; 생리 시작 1~2일전이나 생리 직후부터 2~3일간 지속되는 생리통은 호르몬에 의한 일반적인 생리통이다. 하지만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해 생리가 끝나고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 및 골반문제 등으로 발생한다. & 160;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통을 한 달에 한 번 겪는 당연한 고통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극심한 생리통의 원인이 다른 자궁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생리통을 방치하다가 질환의 정도가 심해지면 난임과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임신과 출산 시 난산과 유산의 위험성도 있기에 조기치료와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리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2018-03-05 11:21:2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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