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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세의료원과 뇌졸중 신약 공동개발

  • 천승현
  • 2018-05-31 12:24:27
  • 공동개발·라이선스인 계약 체결

셀트리온과 연세의료원이 차세대 뇌졸중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3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셀트리온과 허지회 연세의료원 교수팀이 차세대 뇌졸중치료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권기성 상무(왼쪽)와 연세대학교 박민수 의료원산학협력단장(오른쪽)이 뇌혈관계 질환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인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지회 교수팀이 개발한 혈전 용해 신규물질(Fc-saxatilin)을 셀트리온에 기술이전, 기존치료제 대비 우수한 혈전용해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가진 차세대 뇌졸중치료제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전용 실시권을 부여받아 해당 물질 최적화 후 임상진행, 허가승인 및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 교수팀은 2008년 뱀독에서 유래한 살삭티린(saxatilin) 물질의 약물화 연구부터 시작해 동물모델에서 효능시험을 거쳐 기존 약물보다 적은 양으로도 빠르게 혈전을 녹이고 부작용이 적은 신규 혈전 용해 물질(Fc-saxatilin)을 개발했다.

뇌졸중 중에서도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하며, 해당 질환이 발병할 경우 골든타임 내에 막힌 뇌혈관을 뚫거나 혈전을 녹이는 약물로 치료를 수행해야 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액티라제(성분명 알테플라제, alteplase)’가 현재 유일한 뇌졸중 혈전 용해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액티라제’를 병용하거나 대체할 신약개발에 성공한 제약사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허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된 신규 혈전 용해 물질(Fc-saxatilin)이 우수한 효능과 낮은 부작용(뇌출혈)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 임상적 가치가 높다”면서 “셀트리온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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