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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개량신약 3총사 동남아 7개국에 수출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미약품 개량신약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 개량신약 3품목이 글로벌 유통회사인 DKSH를 통해 동남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피터 돌린스키(Peter Dolinsky) 부사장 등 DKSH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피도글(혈전) 등 개량신약 3품목에 대한 동남아 7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DKSH는 이번 계약으로 아모잘탄, 에소메졸, 피도글 등 3품목을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7개국에 10년간 수출하게 된다. DKSH는 국가별 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금년말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현지 출시할 예정이며, 판매 첫 3년간 3800만불 등 10년간 최소 1억 3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DKSH 피터 돌린스키 부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 능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의 판권을 확보한 만큼 동남아에서 새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세계적 판매망을 갖춘 DKSH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에서 개량신약의 완제 수출을 성사시켜 기쁘다"며 "DKSH의 글로벌 유통능력이 우리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KSH는 전문의약품, 헬스케어제품, 의료기기 등을 취급하는 글로벌 유통회사로 전세계 35개국에 540여개의 영업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매출 11조원 중 헬스케어 부문에서만 4조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2013-07-17 12:25:45이탁순 -
머크 및 릴리, 하반기 주요 약물 특허권 만료 직면2012년 제약 산업은 350억불 가치에 달하는 약물의 특허권 만료로 매출이 급감하는 힘든 한해를 보냈다. 2013년은 작년만큼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약물 특허권 만료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해 ‘싱귤레어(Singulair)'의 특허권 만료로 어려움을 겪었던 머크는 금년 뇌암 치료제인 ’테모달(Temodar)'의 특허권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엔도 헬스 솔루션은 진통 패치제인 ‘리도덤(Lidoderm)'의 특허권이, 일라이 릴리는 매출이 50억불에 달하는 항우울제인 ’심발타(Cybalta)'의 특허권 만료가 예정돼 있다. 머크의 뇌암 치료제인 테모달은 특허권이 2014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테바와의 계약으로 오는 8월부터 제네릭 약물이 출시된다. 테모달의 유럽 특허권은 2009년 만료된 바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9억1700만불이었다. 머크는 지난해 매출이 40억불에 달하는 천식 약물 싱귤레어의 특허권 만료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최근 머크는 불면증 치료제인 수보렉산트(suvorexant)와 파킨슨 병 치료제인 프렐라데난트(preladenant)에 대한 승인 획득에 실패. 매출 회복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엔도 파마의 리도덤의 2012년 매출은 9억4700만불이다. 이는 엔도 전체 매출의 31%에 달하는 수준이다. 엔도는 액타비스의 리도덤 제네릭 출시를 저지해 제네릭 약물의 시판을 오는 9월로 늦췄다. 액타비스는 리도덤 제네릭 약물에 대한 미국 승인을 이미 획득했으며 시판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 리도덤 외에도 엔도는 통증 치료제인 ‘오파나ER(Opana ER)'의 제네릭이 내년 1월 시판될 예정이다. 오파나ER의 매출은 2012년 엔도 매출의 10%를 차지한다. 엔도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15%의 인력을 감축하고 3억2500만불에 달하는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중이다. 또한 중소규모 제약사 매입을 통해 제품의 다양화 노력도 벌이고 있다. 릴리의 주요 제품 특허권 만료는 지난 2011년 항정신병약물인 ‘자이프렉사(Zyprexa)'로 부터 시작됐다. 자이프렉사의 매출은 다음해 73%까지 감소했지만 항우울제인 심발타의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은 10%만 감소했다. 그러나 심발타도 오는 12월 특허권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심발타의 2012년 연간 매출은 49억9000만불이다. 이는 릴리 전체 매출의 2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릴리에서 세 번째로 매출이 높은 인슐린 ‘휴마로그(Humalog)' 역시 금년 중 특허권이 만료될 예정이다. 반면 릴리 역시 개발 중이던 약물 다수가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머크는 연구 개발 부서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주요 제품군에 대한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엔도는 매출 감소에 따른 어려움 속에 여러 차례 인수설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구조 조정등을 발표하는등 특허권 만료로 인한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2013-07-17 09:02:13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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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만 최대 40억, 실패하면 제네릭만도 못하다복합제 시장성이 주목받으면서 제약사들은 너도 나도 눈독을 들인다. 하지만 장밋빛만 보고 무작정 손 댔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복합제 개발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소제약사의 경우 제품화를 앞두고 개발 막바지에 실패하면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복합제 개발 비용만 40억원= 복합제 개발은 의사의 병용처방 패턴이나 논문 등을 분석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를 통해 단일제 2개를 선택하게 되는데 임상 과정에서 유용성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비용은 고스란히 제약사가 떠안아야 한다. 복합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는 복합개량신약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임상시험이 요구된다. 대략 3년 이상 소요되는 과정이다. 전임상이나 임상 1상에서 목표했던 임상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10억원 가량을 다시 투자해야 한다. 3상까지 진행했다가 실패할 경우 30~40억원 가량의 개발비용을 고스란히 날리게 되는 것이다. ◆300억원+500억원=0원(?)= 이 같은 위험 부담에도 일부 제약기업들이 복합제 열풍에 휩쓸려 준비없이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 된 연구나 자료조사가 뒷받침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다. 가령 시장 규모 300억원과 500억원 규모의 제품을 복합할 경우 800억원 시장을 기대하지만, 실상은 0원이 될 수도 있다. 실제 전립선치료제·장장제·비염치료제 복합제 등은 개발 과정에서 중단된 적도 있다. 치밀한 조사없이 시장성만 보고 복합제 개발에 뛰어든 대표적 사례다. ◆재심사기간 못 받으면 도루묵= 복합제 개발엔 또 하나의 맹점이 있다. 개량신약 허가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으나, 식약처가 이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제네릭보다 못한 약이 될 수도 있다. 임상에서 단일제보다 유효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으면 개량신약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다. 식약처가 재심사 기간을 주지 않으면 다른 제약사들이 곧바로 제네릭 개발이 가능해진다. 3상 임상까지 수 십억원이 소요된만큼 이 돈을 날리는 것과 다름없게 되는 셈이다. ◆정보수집과 틈새시장 공략 필수= 따라서 돈이 되는 복합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제 개발에서 일부 제품은 전임상 등을 종료하지 않고도 후속 임상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개발기간이 줄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제약사 특성에 맞춘 개발도 필요하다. 주력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는 그 제품을 활용한 복합제를 만드는 것이 시장 진입에도 효과적이다. 그는 "아직은 많이 상용화되지 않은 3제 복합제나 시장은 작아도 특성있는 조합의 복합제를 개발하는 것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3-07-17 06:35:00최봉영 -
시지바이오, 세종병원과 의료기기 공동개발 협약시지바이오(대표 정난영)는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병원장 박진식)과 심혈관 중재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상동맥 스텐트와 PTCA 벌룬 카테터, 정맥류 인체조직 제품 3품목에 대한 공동개발이며, 스텐트는 이르면 내년쯤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시지바이오측은 밝혔다. 또한 스텐트는 안정성이 입증된 코발트-크롬 합금을 사용해 좁고 휘어진 혈관에서도 유연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혈관벽을 충분히 지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관상동맥 스텐트는 연간 2천억원으로 의료기기 분야 중 수입규모가 가장 크다. 이와 함께 공동개발에 나설 정맥류 인체조직은 청정도 최고 수준 등급인 'Class 10'의 청정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허가 및 미국조직은행전문가회(AATB)의 기준에 따라 채취 및 가공된다. 또한 안전한 동결작업을 위해 단계별 자동동결시스템(Controller Rate Freezer)을 이용할 예정이다. 가공된 대퇴정맥, 동맥, 복대정맥은 간담도 이식 및 하지 정맥류 수술 시 필요한 혈관 이식재로 사용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본부장은 "이번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의사들은 제품연구 및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시지바이오는 수술 현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부족한 점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임상적 편의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13-07-16 18:03:21이탁순 -
일동제약, 도쿄 의약품 박람회서 '호평'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10~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Interphex JAPAN 2013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열고 첨단 항암·항생제 생산설비와 우수한 품질의 원료 및 완제품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세포독성 항암제 및 세파계 항생제의 독립된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외 업체로 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품질과 안정성을 위해 항암제와 항생제 등에 대한 분리 독립 생산을 의무화하고 있어 일동제약의 차별화된 설비가 주목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바이오 테라피, 미용 등 최신 헬스케어 동향에 맞추어 유산균제제, 히알루론산 등과 관련한 일동제약의 특허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위수탁사업 및 원료사업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nterphex JAPAN 2013은 의약품, 화장품, 세제 등과 관련된 제품, 기술, 설비 분야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38개국의 업체와 전문인력이 참여해 업무협약과 기술교류에 힘썼다. 또한 Bio Expo JAPAN 2013과 함께 개최돼, 바이오·의료·헬스케어 분야의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2013-07-16 14:31:20이탁순 -
화이자 '수텐', 국내 투약 환자 56%가 용량 조절항암제 ' 수텐'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 절반 이상이 부작용 등으로 인해 약을 끊거나 용량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중 불내성으로 인한 조절 환자가 30.2%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2007년부터 3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화이자의 신세포암치료제 '수텐(수니티닙)'을 처방받은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용량감량 및 중단 사유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96명의 환자가 용량을 조절했으며 불내성 외에 혈액학적 부작용(13.5%), 소화기계 부작용(11.5%), 피부학적 부작용(11.5%), 고혈압(8.3%), 출혈(7.3%) 등이 조절 이유로 드러났다. 해당 환자들은 대부분 수텐의 허가사항 대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수텐은 12.5mg이 권장 용량이며 신세포암과 위장관 기저 종양에서 사용량은 50mg이다. 연구팀은 "수텐 복용중 감량을 했던 환자 77명중 74명(94.8%)이 권장사항을 따르고 있었으며 그중 36명이 감량후 투약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권장사항을 따르지 않은 환자는 4명중 1명만이 감량후 복용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용량조절은 3등급의 부작용이 나타났을때 가장 많았다. 수족증후군과 같은 피부부작용의 경우 3등급에서 용량조절이 많았지만 간독성이나 갑상성 기능 저하증의 경우 2등급에서도 용량조절이 있었다. 출혈이 나타날 경우 1등급에서도 용량조절이 있었고 특히 4등급의 치명적인 출혈로 혈복강이 나타난 환자는 바로 복용을 중단했다. 용량조절없이 바로 투여를 중단한 환자도 59명으로 나타났는데 사유는 질병의 진행 즉 종양이 커져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경우가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약물 부작용 불내성의 경우는 각각 10명이었다. 약물 투여 중단의 사유가 된 부작용으로는 1등급의 객혈, 3등급의 혈소판 감소증, 4등급의 혈복강이 있었다. 2등급의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각각 혈소판 감소증, 용혈성 빈혈, 수족증후군, 경막하혈종, 간독성, 경련 등이었다. 연구팀은 "수텐과 같은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피부 부작용 외에도 다양한 이상반응이 관찰된 만큼, 낮은 발생률에도 약물치료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결과는 아시아인에서 수텐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앞선 한국인 대상 연구결과(44%)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국내 환자는 꾸준한 혈액검사와 진료를 통해 부작용을 체크하고 필요시 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13년 병원약사회지에 게재됐다.2013-07-16 12:24:57어윤호 -
그 약 복용했더니…"비정상적 꿈, 주의산만, 빈뇨"ADHD 치료제인 아토목세틴 염산염 시판후조사( PMS) 결과 유해사례 발현율이 16%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약물유해반응 발현율은 15%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또 비정상적 꿈 등 예상하지 못한 유해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아토목세틴염산염 사용성적조사는 6년 동안 6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유해 사례 발현율은 16.67%였다. 주로 졸림(3.21%), 구역(3.21%), 진정(2.75%), 식욕감소(2.75%) 등이 보고됐다. 이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약물유해반응 발현율은 15.57%였다. 마찬가지로 구역(3.21%), 졸림(3.06%), 진정(2.75%), 식욕감소(2.45%) 등이 주된 증상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중대한 유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평가됐다. 다만 예상하지 못한 유해사례로 비정상적인 꿈, 주의산만, 빈뇨, 구강건조 등이 각 1건씩 보고되기도 했다. 재심사 기간 동안 자발적 유해사례로는 총 78건이 보고됐다. 이중 중대한 유해사례로 시력감소, 안압상승, 익사, 자살시도가 각 1건 씩 포함됐다. 대개는 두통 및 효과부족(각 9건), 구토(7건), 식욕감소(6건), 발작(4건), 복통 및 구토(각 3건), 불면증 및 안압상승(각 2건) 등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불확실한 규모의 인구집단으로부터 보고된 것으로 빈도, 약과의 인과관계를 확실히 추정하기 어렵다고 평가됐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재심사 결과를 허가사항에 반영하기로 하고 16일 변경지시안을 공개했다. 관련 단체와 업체에는 오는 26일까지 검토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 시판 중인 아토목세틴염산염 단일제(경구제)는 스트라테라캡슐, 아토모테라캡슐, 환인아토목세틴캡슐, 아토목신캡슐 등 4개 제약사 15개 품목이 있다.2013-07-16 12:24:53최은택 -
한미 C형간염신약, 중남미에서 2상 임상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만성 C형 간염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LAPS-IFNα(HM10660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중남미에서 진행한다. LAPS-IFNα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인 간염신약으로 한미약품은 이 기반기술로 당뇨, 항암치료보조제,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미측은 LAPS-IFNα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지난 2월 중남미 지역인 멕시코 보건당국(MoH)으로 부터 2상 임상 허가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달 24일부터 임상 참여환자에 대한 검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한미는 멕시코 5개 기관에서 진행하는 2상 임상에서 최장 4주 1회 투약하는 LAPS-IFNα와 1주 1회인 기존 C형 간염치료제를 각각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복용하는 방식으로 비교하며, 24주간에 걸친 장기 안전성 및 효력평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이 회사 강자훈 이사(임상팀)는 "LAPS-IFNα는 C형 간염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인터페론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접목시켜 최장 월 1회 투약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바이오 신약"이라고 말했다. 한편 LAPS-IFNα의 1상 임상시험은 네덜란드에서 건강인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각각의 투여용량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2상 임상에서 사용할 약물용량을 설정한 바 있다.2013-07-16 10:14:13가인호 -
돈 되는 복합제, 초기단계부터 단일제와 함께 개발복합제 개발이 제약시장 트렌드로 떠오른지 오래다. 고혈압이나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가 단일제를 추월해 1위 품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복합제는 2개 이상의 성분을 하나로 조합해 만든 제품이다. 기존에 병용 처방하던 약을 하나로 복용이 가능한 것이다. 환자 입장에서 먹기 편한데다 가격도 두 가지 약을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만큼 경제적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의사들도 복합제 처방이 단일제를 병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처방에 적극적이다. 바로 이점이 제약사가 복합제를 개발하는 이유다.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잇점을 줄 수 있는 것이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치료제, 복합제가 단일제 추월= 만성질환치료제의 경우 이미 상당 부분을 복합제가 장악했다. 고혈압약 시장에서 지난해 엑스포지는 750억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아모잘탄 630억원, 트윈스타 550억원 등의 매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당뇨시장 역시 단일제 자누비아는 월 처방액은 40억원 가량이나 복합제 자누메트는 50억원에 육박한다. 가브스메트 역시 가브스 처방액을 넘어선 지 오래다. 또 같은 질환치료제가 뿐 아니라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이종질환 복합제의 성과도 크다. 대표적으로 카듀엣의 경우 연간 300억원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국내사 복합제 개발 열기 화끈= 복합제의 시장 장악력이 입증되면서 몇 년 새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년 간 진행된 복합제 임상만 해도 총 86건에 달한다. 이 중 국내제약사 22곳, 다국적제약사 10곳이 임상 승인을 받았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이 각각 10건으로 복합제 개발이 가장 활발했으며, 일동제약 8건, 동아제약·유한양행·한올바이오파마 각 4건 순이었다. 이는 생동시험을 제외한 수치인만큼 실제 복합제 개발 건수는 더 많다. ◆신약 개발 즉시 복합제도 개발= 복합제가 단일제 매출을 추월하면서 복합제 개발 경향도 달라졌다. 신약의 경우 특허가 만료된 이후 복합제 개발을 진행했으나, 이제는 신약과 복합제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국내사만 해도 카나브가 개발되자마자 보령제약은 복합제 카나브플러스를 내놨다. LG생명과학 역시 신약 허가이후 복합제 개발을 바로 진행 중이다. 특허만료 이후에는 다른 제약사에 복합제 시장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는 외자사도 다르지 않다. 자누비아, 가브스, 트란젠타 등도 단일제와 복합제의 출시 기간의 차가 크지 않은것을 감안하면 이미 단일제와 복합제 개발은 함께 가는 추세가 됐다. ◆복합제 개발 열풍은 지속= 복합제의 시장성을 확인한 제약업계의 개발 열풍은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처방 패턴에도 일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과거 처방이 단일제를 시작으로 복합제로 옮겨가는 추세였으나, 일부 의사들은 처음부터 복합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고령자는 만성복합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약을 한 알이라도 줄이기를 원한다는 것도 개발 이유 중 한다. 이 관계자는 "복합제 개발은 신약에 비해 돈도 적게 들고 일반 제네릭보다 유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시장성까지 입증한만큼 복합제 개발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2013-07-16 06:35:00최봉영 -
갈더마, 바르는 '안면홍조' 치료제 개발 성공[홍콩=어윤호 기자]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시키는 연고(gel) 타입 치료제가 개발됐다. 갈더마는 11일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Renaissance Harbour View) 호텔에서 아시아 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 자사가 개발한 ' 브리모니딘' 성분의 안면홍조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안면홍조치료제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얼마전 미국 노븐파마슈티컬스가 허가 받은 '브리스델(파록세틴)'이 있지만 이는 경구용제제며 폐경 여성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항우울제 성분이라는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브리모니딘은 본래 녹내장 치료에 널리 쓰이는 점안액의 주성분으로 안전성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안면홍조치료제와는 달리 유방암 발병을 유발한다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 등 호르몬을 함유한 제품이 아닌 비호르몬성 제제라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실제 갈더마에 따르면 335명이 6개월, 229명이 1년간 사용한 임상시험에서 브리모니딘은 위약 대비 탁월한 효능을 보였으며 참여자 일부에서 경미한 피부 트러블이 발견된 것 외에 별다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리 해튼 갈더마 브랜드매니저(BM)는 "눈에 투약하는 과정에서 흐른 잔여 약물이 환자의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는 것에서 착안, 약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점안액 보다 고용량이며 연고제이기 때문에 안면홍조에 한해 진일보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약은 아직 허가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갈더마는 현재 3상을 마치고 2015년 전세계 출시를 목표로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환자가 집중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조속히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갈더마코리아 관계자는 "허가에 자국 임상이 필요한 국가(일본, 중국 등)를 제외한 한국 등 대다수 아시아 국가에 빠른 진입이 예상된다"며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본사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모니딘 성분은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됐다. 따라서 갈더마는 제법특허나 용도특허를 통해 제네릭 진입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해튼 BM은 "새로운 제형과 용량, 제조방법에 이르기까지 신약은 기존 점안액과 많은 차이가 있다"며 "이는 갈더마가 오랜 관찰과 노력 끝에 이뤄낸 혁신이고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할 가치다"라고 강조했다.2013-07-16 06:34:5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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