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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균제 이상반응에 말초신경병증 추가플로오로퀴놀론계 항균제 허가사하에 말초신경병증이 추가된다.9일 식약처는 플로오로퀴놀론계 제제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이번 변경은 FDA 안전성정보에 대한 검토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제제 일반적 주의사항에 감각신경 또는 감각운동 축색의 다발신경병증의 결과로 감각이상, 감각저하, 감각장애 및 쇠약 등 말초신경병증이 보고됐다는 내용이 추가된다.또 신경병증 증상을 경험한 환자는 비가역적인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한편 국내 허가된 이 계열 약물은 총 187개가 있으며, 식약처는 오는 29일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내릴 예정이다.2014-07-09 19:35:31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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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엔브렐 관련 제형특허 등록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엔브렐(이타너셉트) 제형특허 등록에 성공했다.알테오젠은 자사의 '단백질과 Fc 도메인을 융합한 융합 단백질의 안정화용 조성물'의 한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특허등록된 기술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암젠과 화이자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8조원 이상씩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5대 의약품인 엔브렐과 관련된 제형 기술이다.당초 엔브렐의 물질 특허는 2015년 만료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제약사들이 특허 만료에 시기를 맞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해왔으나, 오리지널 제품 개발사인 암젠이 엔브렐의 프리필드(Pre-filled) 용액제형의 특허를 추가로 등록하여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2023~2024년에 특허가 만료된다.따라서 암젠의 특허를 저촉하지 않는 독자적인 제형 기술이 없이는 2024년 이전에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불가능하게 됐다.이번에 알테오젠이 독자적인 엔브렐 제형 기술을 특허 등록함으로써 알테오젠은 암젠의 제형 특허 기간에 관계없이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15년 이후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가 가능해 졌다.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인 엔브렐과 관련한 기술의 특허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의 인체 내 지속성을 향상시켜 주는 원천기술과 항체의약품과 합성화학의약품을 접합한 신개념의 항체의약품 관련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2014-07-09 13:10:5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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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안정성시험 단계적 의무화 등 '수용불가'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 PIC/S) 가입을 위해 임상용약, 희귀약 등에 대한 규정 개정이 식약처 원안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시판 후 안정성(stability)시험에 대한 단계적 의무화 등을 건의했으나 식약처는 대부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 식약처는 지난 2월 입법예고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공개했다.업계에서는 완제약에 대한 시판후 안정성시험에 대한 건의가 가장 많았다.개정안을 보면 품목허가 신청 시 실시하던 3개 제조단위 안정성 시험을 허가 후에도 매년 1개 제조단위 이상에 대해서도 실시하도록 했다.업계에서는 ▲안정성시험 대상 업계 자율로 선정 ▲안정성시험 간격을 총리령으로 명문화 ▲단계적 의무화 등을 건의했다.식약처는 이미 픽스 가입국가에서 안정성 시험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다 총리령보다는 해설서 등으로 제시하는 적절하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안정성 시험용 검체에 대해서는 GMP를 제외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식약처는 검체 GMP 적용여부는 임상시험 진행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임상시험계획 승인 시 검토할 내용이므로 규칙 반영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생약이나 한약제제에 대한 밸리데이션을 1년에서 2년으로 시행을 유보해 달라는 의견에는 픽스 규정을 근거로 수용불가하다고 밝혔다.규정 대부분은 픽스와 조화를 위해 마련된 만큼 식약처는 당초 계획대로 개정안을 추진할 예정이다.2014-07-09 12:24:53최봉영 -
애브비, 샤이어 인수 추진…성사되면 한국에선?애브비의 샤이어 인수 추진 소식에, 국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샤이어의 한국법인이 이제 막 국내 상륙했기 때문이다.1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애브비는 영국 제약사 샤이어에 대한 매입 제안 가격을 513억불로 높였다. 앞서 샤이어는 애브비의 제안을 3차례 거절한바 있다.또한 같은 미국계 제약인 BMS, 화이자 등도 샤이어 매입에 관심을 보여 향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를 놓고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높은 법인세를 피하기 위해 유럽 기업을 인수, 본사를 유럽으로 옮기면서 국경간 M&A를 주도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그런데 샤이어는 최근 국내진출을 선언, 법인 설립을 마치고 바이엘 출신의 문희석 대표도 영입한 상태다.글로벌 제약사의 M&A는 시기적인 차이가 있을 뿐 당연히 지역 법인도 영향을 받는다.즉, 만약 애브비를 떠나, 샤이어가 타 제약사에 인수될 경우 한국 샤이어 조직 구성 자체가 애매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와 관련 한국애브비 관계자는 "아직 인수합병이 확정된 사안도 아니고 본사 차원에서도 별다른 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한국법인의 거취도 결론이 내려진 후 논의된다"고 밝혔다.한편 샤이어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영역에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샤이어의 암페타민 기반 약물인 '애더럴'은 미국에서 얀센의 '콘서타'와 함께 대표적인 ADHD치료제로 꼽힌다.샤이어는 국내 론칭 제품 역시 ADHD치료제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내 마약류 허가 기준 및 약물 특허 등을 고려했을때 론칭 약물은 애더럴의 후속제제인 '바이반스'가 될 확률이 높다.2014-07-09 12:24:52어윤호 -
휴온스, 증증패혈증치료제 임상1상 투여완료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세계유일 중증패혈증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금은화 유래 패혈증 및 패혈증성 쇼크 치료제)가 임상 1상 시험대상자 모집과 투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 연구에서 총 6단계의 단계적 투여 용량 증량으로 사람에서의 안전성을 입증하게 되면 천연물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한 층 높아질 전망이다.이번 과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행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국가과제로, 주관기관은 휴온스, 참여기관은 성균관대, 위탁기관은 가톨릭대로 돼 있다.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난 상태를 말하며 중증패혈증의 경우 발병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5%이고, 패혈증 쇼크가 동반될 경우 40~60%의 사망률을 나타내는 무서운 질병이다.하지만 전세계 유일한 치료제였던 릴리사의 자이그리스(Xigris)가 효능이 없어 2010년 10월에 시장에서 퇴출된 상태로, 이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외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치료제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휴온스는 본 과제에 대해 이미 국내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PCT 출원을 통한 국제적인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는 대로 임상 2상 유효성 입증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2014-07-09 11:23:2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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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샤이어 매입 제안 가격 513억불로 높여미국 제약사인 애브비는 샤이어에 대한 매입 제안 가격을 513억불로 높인다고 8일 밝혔다. 샤이어는 애브비의 지난 3번의 매입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새로운 매입 제안 가격은 주당 51.15파운드로 이는 이전의 매입 제안 가격인 주당 46.26파운드보다 11% 더 높은 수준이다.분석가들은 애브비의 매입 제안이 계약을 완료하기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샤이어 역시 더 높은 매입 제안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애브비의 새로운 매입 제안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양쪽의 매입 협상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애브비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Humira)’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함에 따라 제품 다양화를 위해 샤이어의 매입을 원하고 있다. 휴미라의 미국 특허권은 2016년말에 완료될 예정이다.일부 분석가들은 샤이어의 매입 가치를 주당 50파운드 중반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샤이어는 애브비의 새로운 제안 역시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애브비는 샤이어의 실질적인 주가가 더 높아지기 이전 매입 계약을 체결할 것을 원하고 있다. 영국 합병법에 따라 애브비는 샤이어에 대한 최종 제안을 오는 7월 18일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화이자의 아스트라제네카 합병 시도에 이어 미국 제약사인 애브비 역시 영국 기업인 샤이어 매입에 나섰다. 그러나 샤이어는 영국보다 미국에 기반 시설이 더 많은 편이어서 아스트라와 같은 정치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2014-07-09 08:27:45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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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식약청, 의약품 등 품질심사 민원설명회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경인지방식약청은 '2014년 의약품 등 품질심사 민원설명회'를 오는 11일 서울시 방배동 소재 한국제약협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설명회는 의약품 등의 품질심사 허가·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 평가 현황와 향후 발전 방안 ▲의약품등 품목허가·신고 심사 관련 규정 ▲최신 개정 사항 ▲의약품등 품질심사 사례 소개 등이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gyeongin)→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2014-07-08 18:39:17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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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심사자문단 152명으로 확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약품 심사자문단'을 확대·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확대는 2010년부터 의약품 기준·규격, 임상시험 분야와 관련 현안 등에 대해 83건의 자문을 수행해 온 의약품 심사자문단의 운영 결과, 신 기술 발달에 따른 전문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 등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기존 임상 관련 전공 뿐 아니라 독성학, 분자유전학 등 비임상 분야까지 38개 분야의 자문이 가능해 지고 자문위원수도 102명에서 15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특히, 자문위원 중 104명은 감염내과, 심장내과, 종양내과 등 24개 분야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로 구성되며, 나머지 48명은 독성학, 분자유전학, 생명약학 등 14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허가·심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충원과 전문 지식 경험 공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4-07-08 18:35:35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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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처장 "휴업 제조업체 생산재개 시 약사감시"휴업 신청한 업체가 제조공장을 재가동할 때 앞으로는 약사감시를 받게 될 전망이다.약사감시 회피 목적으로 휴업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8일 정승 식약처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일부 업체가 휴업을 약사감시를 피할 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22개 업체가 지난 5년 간 휴업을 2회 이상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의원은 "휴업을 했다는 것은 경영상 문제나 시설문제가 있어서 휴업을 했을텐데, 그런 회사들이 약품 생산을 하는지 확인을 꼭 하고, 제대로 약 생산할만한 곳이 아니면 허가취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휴업신고를 악용해서 약사감시를 피하기 위해 휴업을 하거나, 영업재개를 할 때 의약감시를 받지 않는다는 혐의가 있어 상습휴업업체에 대한 점검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에 정승 처장은 "약사감시 회피 목적으로 휴업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생산을 재개할 때 바로 약사감시를 해서 제조품질관리를 평가하겠다"고 답했다.이어 "이번에 지난 5년 간 휴업을 2회 이상한 업체를 대상으로 약사감시를 진행했는데, 1회 휴업한 업체도 감시대상에 포함해 위반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2014-07-08 15:15:19최봉영 -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일본서 임상 발표녹십자의 대표 혈액분획제제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의 임상결과가 공개됐다.혈액분획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단백질만 골라내 만든 의약품이다.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은 면역 결핍 치료에 쓰인다.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지난 4일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소아 심장 포럼(The 10th Japan-China-Korea Pediatric Heart Forum)을 통해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 을 진단받은 소아에게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을 정맥 투여하였을 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제 4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가와사키병은 고열과 발진을 동반한 심장혈관 이상질환으로 지난 1962년 일본 가와사키 지방에서 처음 발견돼 이와 같은 병명을 갖게 됐다.이번에 발표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의 임상 시험은 생후 3개월 이상 만 7세 이하의 가와사키병 환아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 약 6개월 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총 7개 기관에서 실시됐다.이날 포럼에서 연자로 나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윤경림 교수는 "임상시험결과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은 가와사키병을 진단받은 유소아환자에게 사용 시 관상동맥 병변 발생률이 2.38%로, 미 치료 시 병변 발생률이었던 15%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아 임상적으로 그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북미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2014-07-08 10:48:0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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