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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간 차세대 백혈병치료제 격전 예고백혈병치료제 세대교체를 노리는 글리벡 후속신약들이 진전된 효능·효과를 내세워 전초전을 치렀다. 타시그나'(노바티스)와 ' 스프라이셀'(BMS) 은 최근 '글리벡'을 넘어서는 글로벌 임상결과를 쏟아내 차세대 신약들의 격돌을 예고했다. 14일 한국노바티스와 한국BMS제약은 최근 '글리벡'과 후속약물의 효과를 직접비교한 대규모 다국가 임상연구 결과를 해외학회에 나란히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노바티스는 자사 '글리벡'과 '타시그나'의 효과를 12개월간 직접비교한 '‘ENESTnd' 연구결과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한 데 이어 18개월 추적임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내놓았다. BMS제약도 '글리벡400mg'과 '스프라이셀100mg'(1일 1회)을 직접비교한 다국적 3상 임상시험(DASISION) 결과를 NEJM과 ASCO에 동시 발표했다. BMS는 여기에 '스프라이셀'의 4년 장기추적한 임상연구를 덧붙여 2차 치료제로서 안전성을 재확립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서 '글리벡'보다 뛰어난 초기치료 및 생존률 개선효과를 입증한 만큼, 급여확대를 위한 사전작업을 앞다툴 전망이다. 한국BMS 마이클 베리 사장은 "스프라이셀을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성인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받도록 이번 연구결과를 전세계 보건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는 내년경 1차 치료제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일단 비급여로 국내시판 허가를 받아둔 '타시그나'는 올 하반기 출시와 함께 급여확대를 타진할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김기원 이사(항암제사업부 메디컬디렉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타시그나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며 "국내에서도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상 현장에서도 백혈병치료제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는 "보다 장기적인 추적임상이 필요한 단계지만, 현재 상태만으로도 글리벡보다 개선된 후속약물들의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1년 후 정도면 대체 가능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0-06-15 06:54:21허현아 -
'프레탈정' 제네릭 42품목 적응증 일괄 추가항혈전제 프레탈정(한국오츠카·성분명: 실로스타졸) 제네릭 42품목이 '뇌경색 발증 후 재발억제'에도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추가됐다. 오리지널 품목이 해당 적응증으로 재심사가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품목 허가사항에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14일 식약청에 따르면, 한미약품 '실타졸정' 등 42품목에 '뇌경색(심인성뇌색전종 제외) 발증 후 재발억제'라는 효능·효과가 추가됐다. 종전 실로스타졸 제품에는 '만성동맥폐쇄증(버거씨병, 폐색성 동맥경화증,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등)에 따른 궤양, 동통 및 냉감 허혈성 제증상의 개선'만 효능·효과로 인정됐었다. 당초 오리지널 품목인 프레탈정은 이번 적응증을 허가받고, 지난 2007년 10월까지 재심사를 마쳤다. 하지만, 2년여 공백기를 거쳐 이제야 제네릭 품목에도 적응증이 추가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오리지널의 재심사가 만료된 후 사용성적조사 평가 등 심사기간이 늦어지면서 허가사항 통일조정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국내 실로스타졸 시장은 연간 500억원 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오리지널인 프레탈정이 400억원이 넘는 실적으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2010-06-14 19:02:55이탁순 -
의약품 '허가증' 인터넷 발급 가능…11월부터그동안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서만 받았던 의약품 ' 허가증'이 오는 11월부터는 인터넷으로도 발급이 가능해진다. 식약청 오송 이전에 따른 원거리 민원인을 위한 배려책이다. 14일 식약청에 따르면 민원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허가증 발급이 실시된다. 이미 식약청은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서는 인터넷으로도 허가증을 받도록 시스템을 개편 운영하면서 의약품 허가증에 대한 온라인 발급을 준비해왔다. 더욱이 11월부터 오송 이전이 시작됨에 따라 직접 방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원거리 업소들을 위해 온라인 허가증 발급을 더이상 늦추기 어려워졌다. 현재는 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직접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우편수령은 3일이 소요된다. 이에 허가증 사본을 통해 약가를 신청하는 등 사후작업이 이뤄짐에 따라 각 업소들은 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 발품을 팔아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오송 이전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의약품 허가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인터넷상으로 허가증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만 내면 곧바로 그 자리에서 웹출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처리기한이 3일인 영문증명 등 다른 직접수령 민원 역시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식약청 관계자는 "오송 이전 후에도 원거리 업소들이 가급적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0-06-14 06:45:37이탁순 -
"전문약 증가가 '축배'만은 아니다"▶전문의약품 생산실적이 10조원을 넘어섰다는데 ▶일반약과 비교해 전체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 ▶상대적으로 일반약은 의약분업 이후 계속 감소추세 ▶식약청은 전문약 중심 변화가 치료약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판단 ▶하지만 약국 경영과 소비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일반약 비중을 높여야한다는 목소리 ▶식약청 한편에서는 일반약 허가 전담부서 신설을 고려하고 있다는데 ▶전문약-일반약 같이 상생하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줘야 할 듯2010-06-11 11:17:1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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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신약, 관절염치료제 임상 1상 승인중외신약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수지상 세포를 활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CreaVax-RA)’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크레아박스알에이는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프로벤지’와 동일한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크레아젠이 유일하다. 크레아젠은 7월부터 국내 주요 대형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해 오는 2011년까지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아박스알에이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질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세포만을 제거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로 부작용 역시 적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약물의 기반이 되는 수지상세포는 체내에서 면역 유도와 면역 조절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미 덴드리온 FDA임상이후, 바이오 신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덴드리온사와 동일한 기술은 크레아젠이 유일하다”며 “크레아박스알에이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획기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환자들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2010-06-11 11:03:5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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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특성 맞는 항암제 예측 방법 개발한국인 특성에 맞게 항암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암 치료효과 증대가 기대된다. 위암을 치료하는 항암제의 약물반응을 유전형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항암제 사용에 걸림돌인 골수기능억제나 심한 설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피하고, 환자 개인별로 적절한 약효를 유도할 수 있는 개인맞춤약물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의 항암제는 위암 등 소화기계 암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서 디하이드로피리미딘 디하이드로겐나제 (dihydropyrimidine dehydrogenase, DPD)라고 불리는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된다. 이 효소의 활성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으면 체내 약물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 증가하고 분해가 잘 일어나면 체내 약물농도가 떨어져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특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DPD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유전형을 분석해 DPD 효소 활성과 비교한 결과, 특정 유전형에서 이 효소의 활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한국인 10명 가운데 2명은 효소활성이 약 40% 정도 낮게 발현되는 유전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의 항암제를 사용하기 전에 환자의 유전형을 분석해 DPD 효소의 활성을 예측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용량을 조정 투여할 수 있어 한국인에 적합한 개인맞춤약물 요법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10-06-11 10:40:0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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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펙스서방정' 등 6품목 배수 처방·조제 삭감한미약품의 도네페질염산염일수화물 제제 도네질오디정5mg과 10mg,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미펙솔염산염일수화물제제 미라펙스서방정 등 6개 품목이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시 삭감 품목에 새로 추가됐다. 한국얀센의 염산히드로모르폰제제 저니스타서방정 32mg과 64mg 등 4품목은 목록에서 제외됐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6월 기준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심사적용 대상인 경구제 726품목과 주사제 352품목을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 또는 삭제된 품목은 고·저함량 중 한 가지라도 생산되지 않거나 함량 별로 식약청 허가사항이 다른 품목, 고함량 가격이 저함량 가격보다 두 배 또는 그 상인 품목 등이 대상이다. 신규 추가 품목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서방정0.375mg·0.75mg·1.5mg(프라미펙솔염산염일수화물제제)과 한미약품의 도네질오디정5mg·10mg은 각각 저·고함량 약제가 신설됨에 따라 삭감 대상에 포함됐다. 환인제약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다이피릴정2mg·4mg(글리메피리드제제)과 신일제약의 신노바핀정·10mg(베실산암로디핀제제)의 경우 고함량 약제 신설로 각각 삭감 대상이 됐다. 반면 한국얀센의 저니스타서방정32mg·64mg(염산히드로모르폰제제)는 고함량 약제 미생산 확인으로, 명문제약의 프로젠정2.5mg·5mg은 저·고함량 약제 삭제로 각각 목록에서 삭제됐다. 이 가운데 저니스타서방정의 경우 지난 4월 8mg·16mg·32mg·64mg 제품이 저함량이 급여등재돼 관리대상에 새로 포함된 바 있다. 명인제약의 부롬정 1mg·5mg·10mg은 저함량 약제 삭제를 이유로 배수처방·조제 시 삭감 대상에서 빠졌다.2010-06-10 14:50:59김정주 -
외자사, 항우울제 눈독…특허출원 경쟁 치열다국적제약사들이 항우울제 특허출원을 앞다투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주요 제약사 중 로슈가 국내 특허를 최다 보유한 가운데, 신개념 신약을 준비중인 GSK와 세르비에가 시장 장악을 예고했다. 11일 특허청의 '항우울제 특허출원 동향'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년간 총 549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2006년부터 출원 건수는 증가세다. 특히 외국인들의 특허출원이 압도적으로 많아, 관련 시장에서 외자사들의 격전을 예고했다. 현재 국내 특허는 유럽(46%)과 미국(38%)이 상위를 점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는 한국(11%), 일본(3%)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기업별로는 로슈가 56건으로 최다 특허를 출원했으며, 룬드벡이 51건, 화이자가 26건 등을 기록해 상위 10대 출원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GSK와 세르비에가 신개념 신약출시를 예고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Decision Resources)에 따르면 2016년 주요제품 특허가 만료되면서 세계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40% 수준을 기록할 전망. 이 가운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세르비에가 내놓을 신개념 신약 4종이 관련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시장 여파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허청은 "우울증에 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새로운 약리기전의 항우울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미래에는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이 아닌 신개념 항우울제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정부의 천연물 R&D 지원정책 하에 천연물 항우울제 개발에 뛰어든 벤처기업들의 행보도 분주하다. 복분자, 포공영, 연자육, 엉겅퀴, 꽃향유, 덩굴차, 수련 등이 후보물질로 꼽혔으며, 이를 이용한 한방조성물 특허도 등록돼 있다.2010-06-10 12:11:59허현아 -
동아제약, 항암치료제 '모노탁셀' 출시동아제약이 오리지널 보다 진화한 항암치료제 '모노탁셀(주사제)'을 출시했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 '모노탁셀'은 현재 유일한 단일액제 제품으로 투약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과 달리 주사 전 본액과 용매의 혼합과정(pre-mix조제) 필요 없어 투약이 간편하다. 이 제품은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항암제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탁소텔’이 있으며, 시장규모는 400억원대에 이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형 항암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한 '모노탁셀'은 시장성 있는 R&D 산물로 오리지널보다 진화한 특장점을 통해 빠른 시장점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1990년 국산 신약후보 1호 항암제 DA-125 후보물질 도출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반월산업단지에 EU-GMP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함암제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2010-06-10 10:08:26이상훈 -
신약 포트폴리오 중심축 개량신약·바이오로 이동주요 제약사들의 차세대 신약개발 전략이 기존 화합물 위주에서 개량신약, 바이오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녹십자 등 상위 제약사들의 각축전 속에 중소제약사들의 패러다임 전환도 가속화되는 형국이다. 데일리팜이 매출 상위 상장사 30곳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추세가 나타났다. 아직은 제네릭과 화합물 신약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신약은 천연물과 바이오 쪽으로, 제네릭은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쪽으로 서서히 기술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조사대상 제약사들이 공개한 파이프라인 현황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퀴놀론계 항생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26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관절염치료제, 천식, 당뇨병성 신경병증, 만성B형간염치료제에서부터 불임치료제, 조루증치료제, 폐동맥고혈압, HIV 감염증 치료제 등 다양한 효능군을 공략했다. 또 서방형 성장호르몬제를 비롯해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신성빈혈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 품목군에 이어 9개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올해 1위를 국내 시장 1위를 탈환하며 상승세를 잇고 있는 녹십자는 향후 출시될 신약 파이프라인의 절반 가량을 바이오신약에 할애했다.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의 후속약물인 '그린진-에프', 골관절염치료제 천연연물신약 '신바로'가 심사절차를 밟고 있으며, 유전자치료제(항암제)와 HBV 예방 항체 신약, 암 전이 억제제 등이 임상 1상부터 3상 단계에 포진했다. 또 천연물신약, '바이오 베터'와 '바이오시밀러' 등 미개척 분야의 신약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중이다. 한미약품도 공개한 파이프라인 12건 중 6건을 바이오제품으로 구성, 기초연구부터 초기임상 단계에 계류돼 있다. 여기에 백혈병치료제, 세포사멸 유도체, 치매치료제도 개발중이다. 총 9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대웅제약은 제네릭(48개)으로 수익기반을 유지하면서 개량신약(9개), 원료의약품(15개), 화합물 신약(7개), 바이오신약(11개)을 라인업했다. 기존 신약개발이 단독 개발 위주로 진행됐다면, 최근 공동개발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집약을 꾀하는 회사들도 눈에 띈다. 13개 미래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한 유한양행의 경우 한올제약과 고할압·고지혈증치료제 'HL-040'을, 셀트리온과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YHB1141-2'를, 엔솔테크와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eniel 2000'을 공동개발중이다. 또 일본 SKB사와 새로운 기전의 항균제를 개발하는가 하면 '허셉틴 개량항체', 엔브렐 개량항체', 뉴팩탄 개량신약 등 약리효과와 편의성을 개선시킨 개량신약을 준비한다. LG 등 상위기업 주도 속 '바이오 빅뱅' 예고…전략적 제휴 모색도 바이오 분야는 약가제도 등 행정적 환경조성이 시작된 가운데, 선두그룹의 주도 하에 다양한 전략이 출현했다. 수출 중심 바이오제약기업을 표방하는 LG는 1981년부터 관련 분야 연구를 시작, 전체 매출의 50%를 바이오 분야가 충당했다. 세계 두 번째로 유럽식약청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한 성장호르몬 '밸트로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5대 단백질 의약품 중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EPO, G-CSF 외 개량 바이오신약 등 10개 제품이 중심축이다. 바이오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글로벌 경영 전면에 내새워 독자적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 안국약품은 해외 10개 바이오벤처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빙식으로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코레로직 시스템즈와 암 조기진단시스템을 구축중이며, 난소암 진단용 키트는 미국 임상을 완료 하고 올해 국내 임상에 돌입, 제품화를 눈앞에 뒀다. 바이오신약은 미래 성장성을 주도할 신규 시장으로 화두가 되고 있지만, 투자 비용 대비 성장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투자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황. 하지만 신약 뿐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등에 관한 약가정책 논의가 촉발되면서 전략적 제휴, 산학협동 등을 통한 기업들의 참여는 늘어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항암보조제, 빈혈치료제 관련 바이오제품 임상을 진행중이다, 북경한미와 공조 하에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제약사와의 전략적 연구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과 산학연 프로젝트를 구성, 줄기세포치료제, 면역항암제, 피부질환 관련 연구와 제품화를 추진중이며, 최근 '사이토카인' 물질 발견과 신생혈관 촉진물질인 'NEW 펩타이드' 발명 성과로 새로운 개발전기를 맞았다. 상대적으로 투자여력이 부족한 회사들은 임상전문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나 아웃소싱 등을 적극 검토한다. 명문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바이오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단계적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첫 단계로 임상시험기관 및 위탁기관을 활용한 아웃소싱 전략을 추진하면서 향후 2~3년내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재조합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5~6년내 지속형 재조합의약품을 런칭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조혈모성장인를 선행학습 목표롤 육성하면서 10년내 바이오의약품 생상공장 완공 및 단클론항체 등 첨단 생명공학 의약품인 항체 개발에 뛰어들겠다는 복안이다. 제약기업들의 이같은 연구개발 동향은 신약연구개발조합이 55개 제약사를 상대로 실시한 실태조사(2009, 보건산업백서)에서 이미 예견됐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의 R&D 우선순위는 신약(71%), 개량신약(54%), 생물의약품(12%), 제네릭(68.6%) 순으로 분포했으나, 향후 신약(82.9%), 개량신약(71%), 생물의약품(42.9%), 제네릭(42.9%) 순으로 구조를 재편하겠다고 응답했던 것. 이는 규제환경 등 수익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R&D 중심축을 전환하는 의약품 개발 동향을 시사한 사례로, 주요 제약사들의 R&D 현재지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신약 분야에서 신규구조화합물 연구와 함께 바이오신약과 천연물 신약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제개선과 제형변경, 신규 복합 분야에 집중한 개량신약, 유전자 재조합 및 세포배양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 서방형 바이오기술 등 1170여건 특허 '최다'…종근당·한미 순 이같은 기술 진화는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 전략과도 직결돼 있다. 약제비 적정화방안 기조 아래 진행되는 약가규제 여파가 제약사들의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특허 독점권이 장기간 보장되는 제약산업의 특성에 주목, 블록버스트급 신약개발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것. 향후 의약산업의 구조는 제약산업 경쟁구조가 대기업형, 핵심 기술형 기업을 재편되리라는 전망 속에서 기술 차별화의 한 척도로도 특허경쟁은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LG생명과학이 국내외에서 117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업계 1위를 차지했다. LG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 하이드릭스 서방형 기술은 해외 30개국에서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서방형 제품 계열화를 추진중인 LG는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 제품 뿐 아니라 서방형 인터페론-알파(C형 간염치료제), 서방형 당뇨병치료제 등 서방형 기술의 다각적 접목을 추진중이다.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과 함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뇌수막염을 동시 예방하는 5개 혼합백신, 뇌수막염 백신, 항체바이오 시밀러 등 제품군 확대를 자신한다. 이어 종근당이 총 710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해 2위에 올랐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214건, 해외에서 28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 104건, 해외 81건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적용할 텔미사르탄 신규염 물질 및 제법특허, 글로벌 항암제 후보물질, 임상 3상을 진행중인 당뇨병치료제 관련 약제학적 조성물 등이 최근에 추가됐다. 국내 뿐 아니라 한국, 캐나다, 중국, 미국 등 해외 여러나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도 보유특허 504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외 유한양행 321건, 중외제약 274건, 일양약품 159건, 일동제약 133건, 녹십자 12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리피토', '울트라셋' 등 대형 오리지널 특허가 국내사들의 도전 앞에 무효화되면서 대형제약사 뿐 아니라 잠재력을 지닌 중견제약사들의 특허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보령제약(84건), 유나이티드제약(73건), 대웅제약(69건) 등이 10권에, 동국제약(68건), 한올제약(33건) 등이 20위권에, 드림파마(6건) 등이 30위권에 들었다. 바이오 기술 기반으로 특허전략에 나서고 있는 LG 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은 "국내에서도 바이오 연구개발에 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회사가 등장해 바이오 강국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며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취재=가인호·허현아기자]2010-06-10 06:50:56제약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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