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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 허셉틴 뛰어넘는 유방암 신약 개발 성큼"알테오젠이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개발 성공 문턱에 한걸음 다가갔다.비밀병기는 바로 ADC(Antibody Drug Conjugate/항체-약물접합) 기반 유방암치료제 ALT-P7이다.알테오젠은 지난 4년 간 이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영장류 전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기존 ADC는 각광받는 항암/항체치료제지만 독성이 심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다시 말해 항암효과는 뛰어나지만 독성문제 때문에 환자에게 많은 양의 항체를 투여하지 못해 기술적 보완이 필요했다.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ALT-P7은 항체의 특이부분에 케미칼 약물을 결합해 기존 비특이적 접합 방식 약물보다 유의한 효과를 나타냄음 물론 단점인 독성도 줄였다"고 말했다.미국 임상기관인 MPI리서치 임상결과를 보면 레트와 영장류 독성시험에서 경쟁약물인 허셉틴과 캐싸일라 보다 2배 이상 안전한 독성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임상1상은 국내 유명 종합병원에서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ALT-P7에 관심을 보이는 빅파마들이 많습니다. 임상1상 중반 단계에서 라이센스 아웃이 이뤄질 공산이 큽니다. 계약 규모도 역대급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글로벌 트렌드로 봤을 때, ADC 기술은 건당 2000억원~5000억원 정도의 라이센스 계약료를 받는다.기존 기술보다 월등한 효과를 나타낼 경우, 계약료는 수조원에 달한다.약물 효과도 효과지만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ALT-P7은 환자중심형 치료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허셉틴과 캐싸일라 약가는 각각 500달러, 1500달러 정도입니다. 저희가 개발하는 유방암치료제는 허셉틴 수준으로 책정해 환자 접근성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입니다."알테오젠은 바이오 원천기술 NO.1 기업이라는 미래기대 수익도 높지만 가시적 성과도 보이고 있다.최근 중국 바이오제약 분야 최대 기업인 3SBIO사와 ALT-P7 라이센싱 계약이 그것이다.향후 3SBIO사는 이 치료제에 대한 중국 내 전임상과 임상을 진행한다.알테오젠은 이에 따른 라이센스 계약료 수백억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한편 박 대표는 "값싸고 효과 좋은 바이오신약 개발로 국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ADC(Antibody Drug Conjugate/항체-약물접합)기반 차세대 유방암 항체치료제인 ALT-P7이 최근 미국 전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이 치료제는 어떤 기술력을 내포한 약물인지 기전 설명 부탁드립니다.=ADC라는 것은 항체/약물 접합체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항암/항체치료제입니다. 과거에는 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들이 톡신, 페이로드라는 항체에 비특이적으로 결합한 다음에 복잡한 정제과정을 통해서 하나의 물질을 만들었습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은 항체의 특정 부위에 톡신, 페이로드를 특별하게 붙이는 선택적인 접합방식입니다.-미국 내 전임상은 MPI 리서치사가 진행한 것으로 압니다. 전임상에서 PK값과 표적항암치료 효과가 굉장히 유의하게 나타났다고 들었습니다. 개괄적인 (레트실험과 영장류 실험을 포함한)전임상 데이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ADC가 각광받는 항암/항체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점은 독성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항암효과는 탁월하지만 독성문제 때문에 환자에게 많은 양의 항체를 투여하지 못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항체의 특이한 부분에 접합하는 기술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독성문제가 과거의 비특이적인 접한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줄어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MPI리서치에서 원숭이를 이용한 독성시험에서도 역시 기존의 비특이적인 접합 방식 대비 2배 이상 안전한 독성을 나타냄을 확인했습니다.-ALT-P7은 하반기에 임상1상(고용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 등)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되는지요? 임상기관과 지역 등 그 규모도 궁금합니다.=임상1상은 국내에서 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에서 진행될 계획이고, 담당의사들과 프로토콜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임상1상이 끝나게 되면 임상2상은 해외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임상1상의 경우에는 약 20~40명의 환자를 모집할 생각합니다.-ADC 기반 ALT-P7은 지난해 10월 중국 3SBIO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체결됐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3SBIO는 중국에서 가장 큰 바이오전문회사입니다. 3SBIO가 알테오젠의 ADC기술을 인정해서 작년에 라이센스인을 했습니다. 3SBIO는 중국 섹터만 테리토리를 가져갔습니다. 중국의 허가 특성상 자국에서 전임상부터 임상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3SBIO는 중국에서 저희 알테오젠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중국 마켓을 위해서 개발할 계획입니다. 수백억 정도의 높은 로열티를 받을 예정입니다.-로슈의 허셉틴과 캐싸일라(Kadcyla)와 비교해 ALT-P7의 장점(경쟁우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캐싸일라는 말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허셉틴을 투여하고 난 뒤에 더 이상 약물 효과가 없을 때 투여하는 제품입니다. 허셉틴은 과거의 그 기술을 이용해서 비특이적으로 접합시킨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성과 독성 문제가 대두되서 고용량은 쓸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동물실험을 통해서 동일한 양의 저희 ADC를 투여해도 허셉틴 대비 탁월한 효과를 보였고, 이번 독성시험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임상을 통해서도 캐싸일라 대비 고용량을 투여해서 더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ADC 기술은 건당 2000억원~5000억원의 라이센스 계약료를 받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들의 라이센스 계약 문의도 많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저희가 지난 6월에 바이오USA2016이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라이센스 아웃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저희 ADC기술에 관심을 보였고, 전임상과 임상1상 데이터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허셉틴을 베이스로 한 유방암치료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전임상 결과가 나오면 이 유방암치료제 뿐만 아니라 저희가 별도로 개발하고 있는 난소암치료제 등등에서 라이센싱의 기회가 훨씬 더 가시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임상1상 성공 시, 라이센스 아웃 전략을 세우고 계시는지요? 아니면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으로 3상 또는 완제까지 도전하실지 궁금합니다.=임상1상 중간 정도에서 진행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은 허셉틴이잖아요. 아마 이 임상결과를 가지고 오히려 다른 난소암, 대장암, 폐암치료제 라이센스의 기회가 더 많이 열릴 것 같아요. 왜냐면 저희의 기술을 이용해서 동일한 플랫폼기술을 통한 파급효과가 다른 곳으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저희는 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허셉틴 글로벌 외형은 7조원 정도입니다. 캐싸일라, 시밀러/베터가 가세할 경우 외형은 더욱 확대될 전망인데요. ALT-P7 개발 성공 시, 외형은 어느 정도로 전망하시나요?=지금은 1세대 캐싸일라 시장이 허셉틴 정도로 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일 경우는 허셉틴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허셉틴 투여 후 내성이 생기거나 다시 암조직이 발생했을 경우에 캐싸일라를 투여하게 됩니다. 캐싸일라의 문제점이 가격이 비싸다는 겁니다. 허셉틴 대비 약 3.5배 비싸기 때문에 미국을 제외한 한국, 영국 등에서 의료보험으로 커버가 안됩니다. 그래서 ADC의 가장 큰 문제점이 고가라는 점이기 때문에 알테오젠은 향후 허셉틴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한다면 이 시장을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허셉틴이 바이알 당 약 500달러, 캐싸일라는 1500달러 정도 합니다. 1년에 약값이 1억 5000만원이 듭니다. 약물 가격 대비 경제성 평가를 했을 때 약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약가를 낮추는 것이 ADC 시장을 확대하는 포인트입니다.-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베터 등의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바이오시밀러는 브라질에 있는 크리스탈리아와 함께 하고 있고, 일본 키세이제약과 2014년에 다른 종류의 바이오시밀러를 계약해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바이오시밀러는 주로 일본, 남미, 중국 등 파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베터의 경우에는 저희가 롱액팅기술이라고 하는 넥스피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서 지금 성장호르몬도 임상1상이 완료됐고, 임상2상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외 다른 한축으로 ADC가 있고요. 지금 ADC도 유방암치료제를 위시해서 난소암, 폐암 치료제 등의 포트폴리오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알테오젠의 원천기술 보유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원천기술은 롱액팅기술을 갖고 있고요. 지금까지 주로 많은 제약사들이 제품을 만들 때 FC퓨전이라든가 페질레이션 등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알테오젠은 그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롱액팅 캐리어방법을 개발해서 전세계 11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의 장점은 생산성이 높고, 효과도 좋고, 적은 양을 써도 효력이 나타납니다.-박순재 대표님의 미래 비전과 계획, 포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저희 알테오젠은 넥스피와 넥스맵이라는 바이오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서 지금까지 시장에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바이오베터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환자 편의성을 증가시키고, 지금까지 혜택을 받지 못한 치료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시작으로 글로벌회사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알테오젠의 미래비전입니다.2016-07-18 06:14:58영상뉴스팀 -
붉은띠 두른 약사임원 300여명 정부정책 '성토'"약사 직능 말살기도 7만 약사 분노한다." "편의점약 확대하면 약화사고 증가한다."전국 시도지부장과 분회장 300여명은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 모여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구호를 제창하는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과 이현수 하남시약사회장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5일 오후 4시부터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규제개혁 악법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전국 약사회 임원들은 어깨띠와 붉은색 머리띠를 두르고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규제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찬휘 회장은 "원격 화상투약기를 위한 약사법 개정은 조제약 택배와 인터넷 일반약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격의료와 의료민영화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화상투약기는 급성질환, 안전상비약 확대는 만성질환"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규제완화 대책과 일반약 자판기 판매처럼 후진적 정책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정부정책을 성토하는 조찬휘 회장 등 약사회 임원들조 회장은 "회원과 함께 여기 자리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이 한뜻으로 결집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남일 규제개혁악법저지투쟁위원장(대약 부회장)은 그동안의 투쟁위원회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정 위원장은 "화상투약기를 설치해 놓고 새벽에도 일하라고 한다"며 "약사가 슈퍼맨이냐"고 되물었다.강봉윤 정책위원장은 규제개혁 추진 관련 현황과 약사회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약사 300여명은 대한약사회관에 모여 결의문을 채택하고 규제개혁 악법 저지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강 위원장은 원격화상투약기 저지 대안으로 심야공공약국 법제화, 당번약국과 병의원 연계 운영 등을 제시했다.강 위원장은 "회원들이 일치단결하면 저지할 수 있다"며 "대약, 지부, 분회, 회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강 위원장은 "자발적인 정치 후원, 지역사회 여론화 작업, 약국을 통한 대국민 홍보 등이 회원약사들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결의문 전문 정부는 화상투약기 도입 등 규제개혁 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일동은 규제개혁장관회의와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잇따라 발표된 ‘화상투약기 도입’과 ‘안전상비의약품 품목확대 계획’의 즉각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한다.국민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신산업 투자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진행되고 있는 규제 개선 과제들은 시장논리에 의해 간단하게 결정될 문제가 아니며, 국민건강을 중심으로 의약품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그 논의의 의미조차 찾을 수 없다.그동안 대한약사회는 물론 보건의료단체와 시민·사회단체까지 한뜻이 되어 정부의 보건의료 규제개혁 추진이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의료비 폭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이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까지 왜곡하면서 짜인 각본에 따라 안전상비약확대와 화상투약기 허용을 강행하려는 정부의 독선과 오만에 대해 우리는 더는 인내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이에 대한약사회 임원 및 전국 지부장.분회장 일동은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규제 완화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큰 위험임을 직시하여 규제개혁 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화상투약기 도입 방침을 전면 철회하라!- 정부는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안전상비약 확대 등 규제개혁 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공휴일 및 심야시간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심야약과 공중보건약사제도를 즉시 도입하라!-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개혁 악법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정책입안자를 즉각 문책하라!2016. 7. 15 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일동2016-07-15 17:29:00강신국 -
A제약사 황산 화상 인사사고로 본 안전대책[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제약공장과 연구소, 영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건설, 철강, 조선업뿐만 아니라 제약산업 현장에서도 많은 근로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최근 A제약사 공장에서도 QC팀 직원이 업무 중 황산을 취급하다 얼굴과 목주위에 2~3도 화상을 입은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했습니다.현재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앞으로 한달 정도 더 입원해야 할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제약업계 산업재해 유형과 사고대처 매뉴얼 실태, 지금 만나보시죠.[스탠딩리포트] 먼저 제약업계 안전사고는 내/외근직, 공장, 연구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영업직의 경우, 교통사고와 접대(골프/회식 등) 중 각종 사고 등이 산업재해 사례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연구직의 경우는 화학약품을 많이 다루다 보니 맹독성 물질에 의한 화상이나 중독 등의 사고가 일어나가도 합니다.가장 빈번한 직종은 공장 근로자들인데요. 안전사고 유형도 다양합니다.[인터뷰] B제약사 공장장: "생각하지도 못했던 안전사고가 꼭 생기더라고요. 손가락이 타정기에 낀다든지 포장기에 베인다든지 지게차에 치인다든지."[스탠딩리포트] 사고는 항상 예고없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산재보험은 사고를 당한 근로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그런데 과연 사고 당사자들은 산재보험 혜택을 잘 받고 있을까요?[인터뷰] B제약사 공장장: "사장이 산재 적용 안하려고 그러죠. 산재하려면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귀찮거든요. 직원이 걸고 넘어 지면 회사도 골치 아프긴 한데."[인터뷰] G제약사 영업본부장: "대표이사 마인드가 정말 천사가 아니면 대표이사도 쉽게 산재보험 처리를 허락해준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어떤 사장이더라도요. 아무래도 기업입장에서 보면 산재처리를 안해 주려고 그러죠. 왜냐면 산재처리를 해 주게 되면 회사가 불이익을 많이 받더라고요. 당연히 회사가 찍히는 것보다도 조용히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죠. 우리 제약업계가 아닌 다른 산업에서도요. 그러니까 119응급차가 사고현장에 오면 기록에 남으니까 돌려보내고 회사차량으로 이송하는 게 비일비재합니다."[인터뷰] D제약사 전무: "대표이사 입장에서는 가급적 회사 평판에 먹칠을 안하고 싶어하고, 무재해/무사고/안전제일 뭐 이런 것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어 하니까. 회사 전체를 놓고 볼 때 대표이사 입장에서는 그러면 안되는데 그렇게 하려고 하죠. 웬만하면 돈으로 좀 때우려고 하고 산업재해 없는 것처럼 하려고 그런 게 있죠. 안타까운 현실이죠."[스탠딩리포트] 산재보험 적용을 꺼리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회사가 고정적으로 근로복지공단에 납부하는 산재보험료 요율이 인상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많은 불이익 등을 회피하기 위한 것도 큽니다.[인터뷰] B제약사 공장장: "왜냐면 연속으로 생기면 좀. 지난달에 산재 발생했는데 이번 달에 또 발생했다고 하면 노동부에서 특별 감시 나올 수도 있으니까. 연속으로 생기면 좀 그렇죠."[인터뷰] D제약사 전무: "일반적으로 무재해 혜택이 있나 봐요. 기업대출을 받는다든가 기업평가 같은 거 받을 때 산업재해 건수가 마이너스 되니까 가급적 쉬쉬하죠."[인터뷰] C법무법인 변호사: "우선은 보험의 기본 원리상 보험료 상승 요인이 됩니다. 다만, 산재 한건으로 반드시 보험료 상승이 되지는 않고요. 상당기간 집저된 보험료가 상승 구간에 걸려야 합니다. 이런 문제와는 별개로 사업주 입장에서는 내부 사안이 관할청이나 언론 등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안아 산재를 꺼리는 경향도 농후합니다. 업무와 관련하여 재해를 입으면 산재 보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산재 보상을 받는 것이 녹록치 않습니다. 과로사처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산재는 중간도 없습니다. 손해배상처럼 애매하면 과실 반반 이런 식으로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산재는 업무냐 아니면 오로지 승인과 불승인만 있을 뿐 중간이 불가합니다. 현실적으로 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업무관련성을 스스로 입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산재 제도의 취지를 고려할 때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근로자나 가족들은 조금이라도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나 법률구조공단 등 공익단체의 조력을 얻어 조속히 증거를 보전하고 요증사실을 확보하는 것이 산재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보여 집니다."[스탠딩리포팅] 불의의사고 후 산재보험 혜택을 받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안전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하지만 일부 제약사는 안전불감증이 팽배한 경우가 많습니다.[인터뷰] B제약사 공장장: "큰 제약사 공장에서는 안전관리자도 있고 그런데 작은 회사는 맨파워도 달리니까 공무책임자가 겸임하고 그러죠. 소방교육은 그래도 좀 신경 쓰는데 안전사고교육은 작은 회사일수록 등한시 하는 것은 틀림없죠."[인터뷰] D제약사 전무: "사실 뭐 성교육도 마찬가지고 안전사고교육도 마찬가지고 GMP교육도 마찬가지고 실은 그냥 형식적으로 진행해요."[인터뷰] E제약사 상무: "저는 00제약사 와서 산업재해라는 거에 대해서 교육받고, 자료보고, 숙제하는 거 처음 해봤어요. 제가 근무했던 몇몇 작은 제약사에서는 그런 개념조차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여기 와서 처음 들었어요."[스탠딩리포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면 응급조치 후 즉각적인 병원 이송은 기본적인 매뉴얼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의견은 조금 분분합니다.이번에 발생한 A제약 황산 화상 사고의 경우, 물로 화상 부위를 씻은 후 직원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주장과 응급처치 중 공장에 도착한 119차량을 임원이 돌려보낸 후 직원 차량으로 이송했다는 주장 그리고 환자 이송 후 119차량이 도착했다는 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사실관계가 와전됐을 수도 있지만 만약 사고가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려한 우려감으로 119차량을 돌려보냈다면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말입니다.[인터뷰] B제약사 공장장: "관리부장 차타고 가죠. 우리 공장은 병원이 그리 멀지 않으니까. 119 부른 경우는 별로 없어요. 그냥 직원 차로 병원가요."[인터뷰] F제약사 연구소장: "119차량으로 이송하는 게 제일 좋죠. 당연히 사고 나면 119 먼저 부릅니다. 꼭 랩사고 아니더라도요. 공장에서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다쳐도 119 불러서 가죠."[인터뷰] D제약사 전무: "부산에서인가요?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했었죠. 근데 선량한 시민이 응급처치를 했는데, 역무원이 119불렀으니까 기다려야 한다고 말렸대요. 이건 실화인데 그 환자가 죽었어요. 그리고 선량한 시민은 경찰에 불려가고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가 생겼어요. 촌각을 다투는 데 기다리는 게 맞느냐는 굉장히 난감한 문제죠. 만약에 환자가 소생했다면 그 선량한 시민은 모범시민이 됐을 텐데 사망하니까. 이 문제는 뭐라고 대답하기가 곤란합니다."[클로징멘트] 자동차 사고처리 후 보험요율이 오르듯, 산재보험 역시 적용 횟수가 늘면 요율이 오릅니다.최고경영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용증가가 달갑지만은 않을 겁니다.하지만 오너의 기업 사랑만큼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회사는 존립/발전할 수 있다는 초심의 마음을 되새긴다면 산재보험 적용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뉴스마칩니다.2016-07-12 06:14:58영상뉴스팀 -
획기의약품 지원·허가 특별법…비교형량 관건데일리팜 제24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이 지난 8일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의약업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이날 토론회 좌장과 주제발표는 이재현 성균관대 교수와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이 맡았습니다.패널토론은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새 법안에 관한 환자들의 입장), 리병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장(기업프렌들리 정책, 산 토끼 잡으려다 집 토끼도 놓쳐), 박성민 태평양 변호사(법적 타장성과 형평성 관점에서 바라 본 새 법안),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감염병 전문가 입장에서 본 새 법안), 김태유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암 등 위험질환 전문가 입장에서 본 새 법안), 김나영 한미약품 상무(국내 제약사 입장에서 본 새 법안), 민향원 한국얀센 상무(외자사 입장에서 본 새 법안), 조원준 국회 보건복지전문위원(입법 정책 전문가 입장에서 본 새 법안) 등이 참여했습니다.이날 열띤 토론회 현장의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2016-07-11 06:14:58영상뉴스팀 -
혁신형제약 CEO 40여명 한자리…"지원 기대"혁신형 제약기업 CEO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정진엽 복지부 장관도 제약·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며 산업계 기대에 부응했다.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정부의 유망품목 수출 노력에는 제약산업을 비롯한 보건영역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강수형 동아ST 사장 등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40여개사 CEO들이 총출동했다.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가 열렸다. 정 장관은 오늘 모임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혁신형제약기업 회원들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그는 "제약산업은 지난해 눈부시게 성장했고 이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못할 국가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용어가 생소했던 신약수출도 2015년 총 9조3000억원 규모 계약을 이끌어냈고, 개발신약도 5개 탄생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삼성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EMA 허가, 셀트리온의 美FDA허가,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美FDA 허가 등 우리기업의 활발한 글로벌진출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정부는 제약기업의 신규 R&D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 앞서 복지부는 혁신형제약기업 6개사를 추가로 인증했다. 새로 추가된 기업은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 파미셀, 코아스템 등으로 이번 행사에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정진엽 복지부 장관(왼쪽)과 이경호 제약협회장(오른쪽).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2~2014)간 혁신형 제약기업 운영 결과, 혁신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 경영실적 지표가 개선됐고, R&D 투자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R&D 투자비율은 2012년 11.7%에서 2014년 12.5%까지 증가해 연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2015년 기준 총 15건, 8조4천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 수출계약도 체결됐다.정부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에 따른 성과를 크게 보고, 약가 개선을 통해 제약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복지부는 혁신신약에 대해 10% 약가를 가산하는 등 국내 개발 신약에 약가 개선안을 발표했다. 혁신형제약기업 신규 인증 기업 CEO들이 정진엽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에 대해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복지부의 정책이 크게 변화했다"면서 "전향적, 전폭적이라는 말이 모자랄 정도다"고 호평했다.이 회장은 또 "보험약가제도 개선안에는 그동안 제약산업이 기대할수 없었던 전향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됐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신약에 전략적 가격정책을 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이경호 회장은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신약개발 역량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리베이트 기업을 골라내는 상호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윤리경영 확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이날 혁신형제약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들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약가 및 조세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제약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016-07-07 15:33:19이탁순 -
리베이트 덤터기 쓸라…코마케팅의 딜레마[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심도있게 분석·진단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제약업계 화두 중 하나인 코마케팅 딜레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그동안 코마케팅은 제약사 매출 증대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그런데 최근 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수사와 세무조사 진행 시점과 맞물려 점점 코웍을 꺼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스탠딩리포트] 코마케팅은 말 그대로 두 개 이상의 회사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판매·판촉 활동을 말합니다. 동종 업종 및 이업종 간에 상호 제휴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판매 실적을 높이는 새로운 영업 기법이라 할 수 있죠.[인터뷰] A제약사 고위관계자: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우리 회사 제품 00성분의 00품목이 있어요. 이게 생산단위가 커요. 50만정 정도인데. 이걸 00제약사하고 같이 파는 거죠. 규모가 크니까 반반씩 팔아요. 25만정은 그쪽이 팔고, 25만정은 우리가 팔고."코마케팅은 영업력만 있다면 자체 개발 제품이 없더라도 외형을 확장 시킬 수 있고, 반대로 제품이 있더라도 영업력이 약한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어 윈윈 마케팅으로 각광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베이트, 세무조사 압박이 심해지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고위관계자: "우리 회사가 만약 리베이트 걸렸다고 가정하면 사실은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거잖아요. 코마케팅인 경우에는 굉장히 문제가 심각해지는 거죠. 사정 당국은 사정 안봐주고 제품을 날리잖아요. 그러면 코마케팅한 원래 제품 소유 제약사는 덤탱이 쓰는 거죠."때문에 일부 제약사들은 그동안 맺어 온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고위관계자: "우리 회사도 코마케팅 품목이 12~15개 됐는데 거의 정리하고 지금은 2~3개 정도 밖에 안 남았어요. 미리미리 외양간 고치는 거죠. 최근에는 00제약하고도 4건의 코마케팅 계약 건 체결했던 것을 그쪽에서 파기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리베이트 걸린 것은 아닌데 혹시나 몰라서 그런다고. 요즘 코마케팅은 다들 꺼리죠."A제약사의 경우 매출에서 차지하는 코마케팅 비중이 10% 정도였지만 잠재적 리스크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고위관계자: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코마케팅 비중이 매출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던 거라면 타격이 엄청날 거고. 그냥 그냥 끌고 가는 거라면 별거 없을 테고, 그렇죠."리베이트 수사는 결국 세무조사 또는 약가인하와 직결되기 때문에 불공정 계약도 심심찮게 발생되고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고위관계자: "일반적인 코마케팅 계약을 할 때는 계약서에 명시를 하죠. 혹시나 리베이트 걸리면 다 상대방이 책임지고 얼마를 변상할지. 외자사가 로펌을 괜히 고용하겠어요. 우리도 최근에 작성된 코마케팅 계약서에는 명시조항을 넣었어요. 최근 3~4년 전만해도 그런 명시조항 안 넣었어요. 리베이트 쌍벌제하고, 삼진아웃제 시행되면서 그렇게 계약서에 쓰죠. 구체적으로 표현을 해요. 예를 들어서 연간 50억 SF 나오는 약을 코마케팅 계약했다면 리베이트로 걸렸을 때 50억을 물어내는 식으로요. 매출액을 물어내는 거니까 계약 조건이 쎈거죠."코마케팅을 통해 얻는 통상의 순이익은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고위관계자: "그래도 하는 곳은 다 해요. 불공정 계약조건이 걸려 있어도 하는 곳은 또 해요. 어떤 제약사는 코마케팅 못해서 난리니까요. 다 틀리겠지만 00제약사는 10% 내외도 계약하는 경우가 있어요. 보험약가 대비 순이익이 10% 내외에서 왔다갔다. 많이 마진이 약한 경우도 있어요. 우리 제약사는 통상 30~40% 정도. 일부 외자사 잘나가는 품목은 마일스톤도 있어요. 미리 산전 선납 계약금도 있고. 보통 로컬사 끼리는 30~40% 정도 선에서 계약하죠."[클로징멘트]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는 영업사원을 본사 차원에서 완벽하게 관리·감독할 수는 없습니다.또 아무리 특약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한다 하더라도 리베이트 적발에 따른 불이익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렵습니다.극히 제한적이긴 하겠지만 리베이트 삼진아웃 품목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해당 제품을 담당해 오던 CMO들도 매출이 빠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예기(禮記) 단궁하편에 가정맹어호라는 문구가 있죠.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말인데요.불법 리베이트를 뿌리 뽑겠다는 정부의 방향성과 의지는 공감합니다.하지만 척결에만 초점이 맞춰 있다 보면 정작 제약백년지대계라는 큰 그림과는 점점 더 멀어지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뉴스마칩니다.2016-07-06 06:14:58영상뉴스팀 -
중국 헬스케어시장서 뛰는 한국의 제약인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심도있게 조명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는 주중 한국 제약기업 법인장(지사장)들의 활동사항을 다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세계 1위의 인구규모(13억)와 우리나라 국토의 44배에 달하는 영토를 자랑하는 경제대국 중국에서 빛나는 역량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활약상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김지수 이사(한국투자파트너스 중국 헬스케어 총괄): 「김지수 이사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 지사장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이른바 '중국통'입니다. CFDA, 중국보건식품협회, 대사관, 중국 제약기업/병원/온라인도매업체 등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그동안 우리기업들에게 많은 정보전달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지금은 한국투자파트너스 북경법인에서 헬스케어산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력 업무는 중국 바이오제약기업과 솔루션업체, 의료기기업체, 전자상거래기업, 디지털헬스케어기업 등의 투자자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2번 카드] 장진강 총경리(동아제약 중국 상해법인): 「장진강 총경리는 2011년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영업팀장으로 입사해 수출입 업무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2014년 중국 상해법인장으로 발탁, 현지에서 동아제약의 제품력 있는 품목들의 중국 런칭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 상해법인은 항결핵제 크로세린을 2014년 CFDA 허가완료 후 시판 중에 있습니다. 허가 진행 중인 품목은 모노탁셀, 슈가논, 자이데나 그리고 다양한 API들이 있습니다. 소주에 위치한 동아제약 공장에서는 보건식품인 박카스를 직접 생산해 연길지역에 유통하고 있습니다.」[3번 카드] 이상재 부장(CJ헬스케어 중국 북경법인): 「이상재 부장은 2012년 10월부터 CJ 중국 북경법인 제약사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부장은 해외파견 전, 홍보마케팅과 영업 분야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뛰어난 기량과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부장은 국내 블록버스터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중국 런칭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컨디션은 2014년 중국 화북지역에 처음 소개됐으며, 주류판매 온라인몰 '주선왕'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컨디션은 CFDA로부터 식품으로 허가돼 판매되고 있지만 조만간 보건식품으로 재등록을 앞두고 있어 외형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4번 카드] 임용 고문(안국약품 중국 북경법인): 「임용 고문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안국약품 북경법인 총경리 직을 맡아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고문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남경약대를 졸업한 임 고문은 중국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국약품 중국법인이 중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00년에서 2007년까지는 SK 중국법인에 근무하며 현지 연구소/병원/공장 인수합병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5번 카드] 안종화 부총경리(안국약품 중국 북경법인): 「안종화 부총경리는 지난 3월부터 안국약품 북경법인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습니다. 안 부총경리는 원래 본사에서 영업을 담당했습니다. HSK5급 자격을 취득한 안 부총경리(중국한어수평고시)는 해외법인 근무를 자원했습니다. 3년 보임기간동안 주력 업무는 라이센스, 허가, 물질 탐색 등입니다. 안국약품이 CFDA에 허가 진행 중인 약물 4종류입니다.」[6번 카드] 김문석 주임(휴온스 해외사업팀 중국 총괄): 「독일 태생인 김문석 주임은 12살까지 유럽에서 거주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통역 수준의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휴온스 대중국 수출입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휴온스는 중국 제약시장 선점을 위해 2014년 북경에 한중합작법인 점안제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2015년에는 피부용 의료기기 더마샤인과 필러제품 엘라비에를 CFDA로부터 허가받았습니다. 소화궤양성치료제 뮤코라민과 국소마취제 리도카인도 조만간 허가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6-06-28 06:14:58영상뉴스팀 -
의약품 동향 한눈에…"기회의 땅 중국으로"'CPHI CHINA 2016'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관에서 개최됐습니다.CPHI CHINA는 CPHI WORLD WIDE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의약품박람회로 매년 6월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CPHI CHINA는 세계 의약품 시장 개발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국내에서도 매년 참가업체가 꾸준히 늘면서 실질적인 품목 계약과 상담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글로벌 진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참관업체들도 실무자 출장 위주에서 오너나 CEO 그리고 책임연구원급들이 직접 부스 전면에 나섰다는 점도 이번 박람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박람회는 중국 헬스케어 관련 업체가 70%를 차지하며, 인도, 러시아, 일본, 한국, 남미, 아랍권 국가, 일부 빅파마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이번 박람회는 전세계 3000여 업체 3만여명이 참여, 국내 헬스케어 관련 기업은 100여 업체 4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의약품수출입협회와 코트라(Kotra)를 통해 현지 박람회에 한국관 부스를 설치한 곳은 20여업체에 달합니다.한국관 및 단독부스 설치 기업은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cj헬스케어, 일동제약, 안국약품, 대원제약, 대화제약, 엔지켐생명과학, 경보제약, 이니스트, 조아제약, 아주약품, 코스맥스 등입니다.특히 한미약품과 일양약품, 보령제약, 제넥신 등 우리 제약기업들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이 성과를 내면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상담/문의 실적도 부쩍 증가했습니다.박람회에서 만난 우리 제약기업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패기로 무장돼 있었습니다.[인터뷰] 지승욱 부장(CJ헬스케어 글로벌사업팀):"cj헬스케어는 신약과 컨디션 제품을 가지고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cj헬스케어는 작년에 cj12420이라는 소화기계 계통의 신약을 통해서 산동 뤄신사에 기술 수출을 이뤄냈습니다. 또 오늘 2세대 EPO인 cj40001을 가지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2세대 EPO는 cj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가지고 만든 제품이고, 중국 기업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2개의 CDA 체결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가지고 참관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컨디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우리만의 첨단기술을 가지고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인터뷰] 서한웅 부장(대화제약 무역부):"저희는 전통적으로 오럴제를 포함해서 크림제 외에 파스류에 강점이 있습니다. 오늘 출품한 제품은 케토프로펜패치, 록소프로펜패치, 리바멘사 등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중국 CFDA 허가등록 작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사 항암제 DHP107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와 상담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인터뷰] 유준석 과장(일동제약 해외사업부):"일동제약은 오늘 유산균제와 항암제 종류를 출품하고 해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산균제는 국내에서도 gQ랩이라는 제품을 통해서 많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산균제의 경우는 중국 업체뿐만 아니라 동남아, CIS지역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부스 성과를 말씀드리자면 30~50여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1~2번 정도 만남 업체를 통해서도 신제품 개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인터뷰] 이은형 부장(대원제약 해외사업부):"대원제약은 최근 6년 동안 계속해서 CPHI 차이나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국내 12호 신약 펠루비, 일본 수입 완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레나메진, 전세계 3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는 오라민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오늘만 3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고, 성공적인 부스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인터뷰] 이재용 부사장(엔지켐생명과학):"면역증진제 신약 EC18을 개발하고 있는 저희 엔지켐생명과학은 그동안 내수위주의 영업이었다면 지난해부터는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5년 초에는 일본에 세파계 항생제를 수출하는 등 해외 수출망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주력 수출품인 사이클로세린 항결핵제는 세계 10개국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품질의 제품력과 빅파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의 제약사들의 문의/상담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한 매출액 증진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CPHI CHINA는 물론 CPHI WORLD WIDE, JP모건 컨퍼런스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와 컨퍼런스를 통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과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중국 상하이에서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6-27 06:14:58영상뉴스팀 -
이것만 알면 나도 1등 영업사원…비결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PM과 영업사원들이 병의원과 약국 방문 시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베테랑 PM·영업사원 그리고 의약사들이 말하는 '디테일 예절 14선(選)' 지금 만나 보시죠.[1번 카드] 병원장이나 약국장과 대화 시, 다리를 꼬고 앉지 말기. 마음이 친해졌다고 해서 자세까지 흐트러져서는 안되겠죠?[2번 카드] 의약사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그 자리에서 울지 말기. 일부 신입 여성 영업사원들이 종종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3번 카드] 제약 영업사원으로서 최소한의 의약품 정보 숙지는 기본. 아무리 성실성과 예의를 갖췄더라도 빈깡통이라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없겠죠.[4번 카드] 주구장창 약 이야기만 하지 말기. 아무리 제품력이 좋은 의약품이라 할지라도 처방코드는 의사의 마음을 움직일 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5번 카드] 강의식 디테일은 금물. 의약사는 의약 전문가입니다. 나름 수재집단이기도 하지요. 가르치려고 한다면 과연 호의적인 반응이 나올까요?[6번 카드] 약속도 없이 불쑥 방문하지 말기. 개원/개국 의약사의 경우, 첫 환자보다 영업사원이 먼저 방문하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합니다.[7번 카드] 캐주얼보다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방문하기. 때 뭍은 와이셔츠, 지저분한 구두를 신은 사람은 누가 봐도 싫겠죠?[8번 카드] 과도한 패션은 오히려 거부감 유발. 머리에 이른바 무스를 떡칠하거나 진한 향수는 호불호가 극명하다고 합니다.[9번 카드] 담배 냄새, 땀 냄새, 수염 기르지 않기. 디테일 전 담배를 피우고 입실하거나 땀에 흠뻑 젖은 상태로 미팅을 한다면? 생각만 해도….[10번 카드] 전화 연락이 잘 안되는 것도 직무태만. 뭐 한 가지 물어 보거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전화 했는데, 계속 불통이라면? 짜증지수가 높아지겠죠.[11번 카드]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임박해서 방문하지 말기. 샐러리맨과 마찬가지로 의약사들도 일과 중 유일한 개인정비 시간이 바로 점심과 퇴근시간 아닐까요?[12번 카드] 피드백 잘하기. 의약사가 학술자료나 샘플을 요청했다면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서 진행상황을 알려 준다면 더 신뢰가 간다고 합니다.[13번 카드] 무엇이든 강요하지 말 것. 처방코드 건 일반약 사입이건 모든 권한은 의약사의 몫입니다. '안 해주시면 저 짤려요' 등의 동정유발 전략도 금물입니다.[14번 카드] 인사성은 필수. 디테일 후 짧지만 정성이 담긴 이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입니다. '원장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2016-06-23 06:14:58영상뉴스팀 -
"경영·학술·정보 네트워크 큰 잔치로 거듭날 것"제11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9일 개최됐습니다.이날 행사는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순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포함해 경기지역 약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학술대회 슬로건은 '약사직능 확대와 체험'으로 50여 학술강좌와 세미나 그리고 30여개에 달하는 제약사/의료기기업체들의 현장 부스 설명회로 꾸며졌습니다.[현장 멘트] 최광훈 회장(경기도약사회): "지금 저희는 경기약사학술대회라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화상투약기라는 이상한 정책을 들고 나와서 저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약사가 국민에게 의약품의 위해성으로부터 안전망을 치는 부분에 있어서는 2중 3중으로 구축해도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안전망을 치는 이 상황을 규제라고 생각하고 규제개혁을 한다는 이 말에 저희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에 화상투약기에 관한 반대논리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현장 멘트]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지난 5월 29일 경기도약사회에서도 화상투약기 도입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에 대한약사회에서도 정부 정책 발표에 강력히 반대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규제악법 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에 끝까지 투쟁해 악법개정이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경기도약사회원 여러분. 성장하는 약국경제, 풍요로운 약사미래라는 슬로건처럼 학술제를 통해 약국경제를 성장시키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현장 멘트] 김순례 의원(새누리당): "저는 현장 방문을 중요시 여길 겁니다. 저는 임명을 받자마자 대한약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중증장애인, 제약기업 등과 많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들이 요구하고 원하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저는 섬기고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도 우리의 강건한 지식함양과 내공을 쌓는 약사학술대회는 무척이나 중요한 자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원격화상투약기 저지 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전망과 의견청취가 이루어졌습니다.[현장 멘트] 조광연 편집/발행인(데일리팜): "화상투약기는 전혀 사업성이 없고, 신사업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복지부가 매우 제한적으로 복지부가 호의적으로 해서 약사들이 할 수 있는 사업이 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것을 누가 설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자본의 욕망'이 사업성이 없다고 쉽게 포기할 것인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국에는 전국 곳곳에 있는 터미널 등등에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는 언론의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우리가 약을 권하는 사회는 맞지 않다. 약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보수적인 가치를 더 지켜가야 하는 게 맞지 '약을 더 많이 먹어라. 그래서 경제를 살려보자'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는 문제구요. 최근에도 봤지만 가습기 첨가제 문제를 보고서 이런 정책 밖에는 할 수 없는 지 심각하게 생각하구요."행사에 참가한 제약사 PM들도 자사 제품 홍보는 물론 약사들과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인터뷰] 박혁 부장(동국제약): "오늘 제11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했는데요, 작년보다 훨씬 발전된 행사로 거듭난 것 같습니다. 약사님들이 일반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부스에 참여하신 약사님들도 동국제약 제품뿐만 아니라 일반약 활성화에 대한 질문도 많이 주시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학술대회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홍민아 부장(한국다케다제약):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엑티넘과 화이투벤을 가지고 참가하고 있습니다. 약사님들께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엑티넘은 비타민 B12가 1정에 500마이크로그램, 3정에는 1일 1500마이크로그램까지 함유할 수 있는 고단위 제품으로 신경통과 피로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약사님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인터뷰] 유승희 PM(퍼슨): "오늘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베베락스와 스웨트롤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스웨트롤은 얼굴에 발랐을 때 땀을 억제해 주는 제품이고요, 베베락스는 기존 변비약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입니다. 오늘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약사회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하는 퍼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약사회원들도 한약제제, 건기식, 임상의학, 약국행정 등 백화점식 맞춤형 학술강좌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습니다.[인터뷰] 김의순 약국장(동두천시 푸른약국): "오늘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동두천에서 출발해서 왔습니다. 와서 보니 제약과 학술 등 프로그램도 많고 알찼습니다. 개국약사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 이런 축제의 장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약사 직능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주신 경기도약사회 집행부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올해로 11회 차를 맞고 있는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앞으로 약사회원들의 학술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의 큰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6-2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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