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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만리장성 넘어라…"매출도 쑥쑥"

  • 영상뉴스팀
  • 2016-08-08 06:14:59
  • 제넥신·레고켐, 기술·판권이전…한미·녹십자·신풍·보령·CJ, 전통적 중국 강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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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들의 중국 진출이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중 수교 25주년째인 현재, 중국 CFDA에 등록된 우리나라 전문의약품은 20여 품목에 이릅니다.

우리 제약기업들의 대중국 진출 전략은 인허가를 통한 직접 판매(현지공장 또는 법인설립)와 기술 수출 그리고 판권계약 등으로 압축됩니다.

먼저 바이오기업 중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제넥신입니다.

제넥신은 올해 3월 중국 상하이 케모완방 바이오파마에 530억원 규모의 빈혈치료제(GX-E2) 판권을 이전했습니다.

중국 타스진 등과의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 신약 수출 건을 포함하면 누적금액은 1900억원에 달합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해 8월 중국 푸싱제약과 200억원 상당의 ADC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DC는 약물 혈중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신약기술로 항체와 약물이 링커를 이용해 연결되는 표적항암치료제입니다.

이 계약으로 푸싱제약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 대한 판권을 갖고 제품 상업화를 진행합니다.

CJ헬스케어도 기술수출 형태로 연간 3조원 규모의 중국 항궤양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CJ헬스케어는 상하이 뤄신사와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CJ-12420 기술수출 계약을 지난해 10월 체결했습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뤄신사로부터 임상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209억원을 받게 됩니다.

지난 8년 간 북경에 연락사무소를 운영해 오던 보령제약도 지난달 6월 중국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보령제약은 보령메디앙스 톈진법인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 보령 중국법인으로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서의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령제약은 중국 제산제 시장 1위 제품 겔포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시킴은 물론 고혈압신약 카나브 런칭을 위해 글로리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1996년 중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한 한미약품은 북경한미를 중심으로 생산/연구개발 종합단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북경한미약품은 연구개발, 생산, 영업, 판매 등 의약품 전주기를 담당하고 있고, 2008년 R&D센터를 개소해 체계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녹십자도 중국 안후이성에 법인을 설립한지 21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녹십자 현지법인은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간 혈장 처리량은 30만 리터로 알부민과 아이비글로불린, 8인자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출액은 약 700억원으로 매년 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1995년 현지법인을 설립한 신풍제약도 외형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파계 항생제 등을 취급하고 있는 천진신풍유한제약공사는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아ST는 올해 3월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을 쑤저우시노에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제품 개발 완료 시, 동아ST가 5년 간 얻는 이익은 250억원 정도입니다.

한편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0조원 규모로 추산, 북미시장에 이어 글로벌 2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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