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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대체조제 간소화 촉구…분회비 동결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하는 배훈 부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품절약 사태로 인한 회원들의 고충 해결 대책으로 대체조제 간소화를 촉구했다.구약사회는 14일 오후 7시 이화여대의과대학 계림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약사사회 이슈와 올해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배훈 부회장은 부친상을 당한 김영진 회장을 대신해 지난 1년간의 회무 사항을 보고하고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과 약사 직능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이 겪고 있는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조제 간소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DUR을 통한 사후통보가 국회에 계류돼 있다.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하는 국회에서 소신껏 법을 발의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후원캠페인에 꼭 참여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장은숙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올해는 성분명 처방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정부와 국회, 시민단체와 끝없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성분명 처방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축사를 대신했다.오영욱 강서구보건소장은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을 약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겨내고 있다"며 "약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약사회가 진성준, 강선우 의원에게 약사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국회의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팬데믹에 저항할 수단 없이 마스크에만 의존해 코로나 확진자들을 마주하고, 마스크 배급에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구약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제안을 받았는데, 합리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기꺼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정애, 강선우 의원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토끼가 여우를 피하기 위해 3개 굴을 판다는 '교토삼굴'처럼, 토끼의 지혜와 총명함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덕담했다.강선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큰 바위처럼 묵묵히 국민 건강을 지켜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품절대란이나 대체조제 간소화 등 약사님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피드백을 드리겠다. 최일선에 계신 약사님들이 스스로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약사회는 진 의원과 강 의원에 대해 '강서구민과 함께하는 약사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이날 총회에는 386명 중 참석 149명, 위임 13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2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3413만원을 확정했다.약사회는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25만6000원으로 동결키로 했으며 관리약사와 근무약사도 전년도와 같이 5만원으로 책정했다.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동호회 활성화와 각종대회 개최 및 참가를 통한 회원 화합조성, 제33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 약국 관련 정보 제공 콘텐츠 제공, 생분해 봉투 배부 및 공동구매 추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상급회 건의사항. 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품절약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품목이 늘어나고 있고, 유통 왜곡과 정보 부재 및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재기까지 증가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줄 것과 동일성분조제 간소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모색해 줄 것을 전달키로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장은숙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오영욱 보건소장, 진성준·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세진 강서구의원, 최용석 양천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19대 임원진.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정수연(강서보건약국), 이달래(남부시장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 최연주(봄봄약국), 김현래(태평양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 온라인팜(박상우 주임), 김희자(강서약국), 김미영(명문약국), 이금자(구암약국) ◆선구자: 강대용(다마트약국), 서은일(크리닉약국), 이영미(큰덕약국), 이희정(발산93약국), 정희덕(건강샘온누리약국), 강성주(수약국)2023-01-14 19:47:29강혜경 -
서초구약, 분회비 1만5천원 인상..."회원 울타리 될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분회비 1만 5000원을 인상하고, 회원들의 울타리가 되는 약사회를 만들기로 했다.구약사회는 14일 저녁 6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강미선 회장은 "지난해에는내적 회무에 충실했다면 올해는 문화 복지 등 외부 활동을 강화하는 확장 회무를 하겠다"며 "약사들의 워라벨에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왼쪽부터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이은경 총회의장 강 회장은 "지난해 배달전문약국 퇴출, 한약사 약국 인수 저지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회원약사들의 울타리가 되는 든든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이은경 총회의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외부적인 원인으로 감기약, 전문약 품절로 약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다빈도 성분만이라도 성분명 처방을 하자. 국민 불안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총회에 참석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감기약 5개 성분만이라도 성분명 처방의 한시적 시행이 꼭 필요하다"며 "성분명 처방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자금이 성분명 처방을 공론화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구약사회는 개국회원과 면허사용 갑 분회비를 1만 5000원 인상한다. 이에 서초구 개국약사가 내야할 분회비는 30만원이 된다.이중 중앙회 2만 5000원, 지부 2만원, 서울마퇴성금 1만원이 인상되면서 총 7만원을 더 내야 한다.분회장 표창을 받은 이호범 약사 구약사회는 분회비 인상을 기조로 개국약사 252명, 면허사용갑 83명, 을 218명, 병 165 등 회원 585명의 회비로 구성한 2억 650만원의 올해 예산안과 위원회별 사업 계획도 확정했다.한편 총회에는 박성중, 홍익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서초구약사회 총회를 축하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정소연(기쁨약국), 이혜정(바른온누리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황정희(서초늘푸른약국) 윤영아(임나누엘온누리약국)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유한철(서초백화점약국), 신미경(씨티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최경선(늘푸른약국) 김영복(환승약국)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이호범(태평양약국) 안혜림(서울성모병원)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안혜진(서초구보건소) 김세훈(GC녹십자)2023-01-14 19:40:53강신국 -
서울 중구약 "하나로 뭉쳐 약배달·품절약 대응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가 화상투약기와 비대면진료, 약 배달 등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품절약 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약사회장 표창장을 시상했다. 왼쪽부터 최은호, 김인혜 회장, 한지은, 최성진 약사. 14일 중구약사회는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구약사회는 약계를 위협하는 현안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만큼 약사들이 하나로 뭉쳐 대응하자고 다짐했다.김동근 총회의장은 “화상투약기, 배달약국 문제 등 직능 침해받는 시련이 이어져 오고 있다. 회원들이 강건하고 굳은 마음으로 집행부와 함께 시련을 이겨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면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인혜 회장.김인혜 구약사회장은 “한시적 비대면진료는 3년이 됐고, 법제화하려는 논의까지 하고 있다. 약을 공산품처럼 받으려는 환자, 정부 규제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정책이다. 우리는 편의성보다는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김 회장은 “품절약을 구하느라 피폐해졌고 대책 강구도 어렵다. 특정약을 찾아 헤매는 어려움을 환자들이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 동일성분조제는 DUR로 간소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회원들에게는 약 배달 플랫폼에 제휴하지 말고, 조제료 할인과 난매 등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앱에 가입해서도 안되고 배달을 해서도 안된다. 약국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조제료 할인, 난매행위 등보다는 실력으로 경쟁하면서 국민 건강을 지켜내자”고 했다.이어 김 회장은 “앞으론 회원 대면사업을 하겠다.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인보사업, 다제약물관리사업에 부작용 보고사업이 추가됐다.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준비된 임상약사로서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의 격려사는 오혜라 부회장이 대독했다. 권 회장은 “약국 현장은 끝을 알 수 없는 품절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나마 동일성분조제로 가까스로 막고 있지만 상품명처방으로 어떤 노력으로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권 회장은 “시약사회는 식약처와 복지부 앞에서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루아침에 이뤄낼 수 있는 현안은 아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손에 쥐어주는 결과물도 아니다.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국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박성준 국회의원은 “언제든 도와서 입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입법은 인간의 행복권과 건강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류 보편에 대한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약사들도 역할을 해주고, 나도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있어 약사들의 많은 헌신이 있었다. 보건소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줬다”면서 “약사회 현안에 대해선 몰랐던 부분도 있다. 오늘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점들을 고민해보겠다”며 힘을 실어줬다.이날 총회는 350명 중 95명 참석, 60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구약사회는 2022년도 사업 보고에 따라 결산액 1억1599만1716원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른 2023년도 예산액 1억1764만4396원을 의결했다. 상급회 회비 인상으로 회원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분회비는 동결했다.한편 총회에는 오혜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서울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국회의원, 김길성 중구청장, 윤영덕 중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서울지부장 표창: 권영일, 오명원 약사 중구약사회장 감사장: 양원실, 길원재, 안중영, 차근호 중구약사회장 표창장: 최은호, 최성진, 한지은 약사2023-01-14 18:58:24정흥준 -
서대문구약 “약 품절부터 배달도…약사현안 적극 대처”송유경 서울 서대문구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가 다빈도 의약품 품절이 심각한 상황의 개선을 촉구하고, 성분명 처방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약사회는 14일 지오영 본사 강당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총회에 앞서 송유경 회장은 “올해도 약사회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다빈도 의약품 품절 장기화로 인해 환자와 약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대면 진료로 인한 무분별한 플랫폼 업체 약 배달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 부작용 폐해, 편의점 상비약 자판기,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 등의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약 품절로 인한 성분명처방의 필요성, 동일성분조제에 대한 병의원 사후통보 간소화, 불용재고 반품 사업 등 약사회가 해야 할 일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어 “대외적으로는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약업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상급회와 함께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더불어 대내적으로는 환자와 회원을 먼저 생각하는 약사회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특히 올 한해는 지난해에 이어 회원 약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그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서대문구청 100가정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서대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11개 생명사랑 약국을 운영하는 한편, 자살방지 무료극단 후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난청, 고령 환자를 위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의사소통 도움 그림 글자판을 제작해 약국에서 현재 활용 중이며, 복지관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아동 등 실종, 학대 예방을 위한 스티커를 약국에 배포해 실종 아동 예방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성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행복 100% 서대문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가까이에서 돕는 약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김영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약사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우상호 의원은 “평소에도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판매하고 자판기로 약을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적극적으로 소신을 갖고 제도와 정책 개선을 도와드리고 막을 것은 막겠다”고 했다. 김영호 의원도 “지난해와 올해 계속 약사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약사 현안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충분히 공감하고 국회에서 만약 이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선래 경찰서장은 "약국에서 아동 지문등록으로 실종아동을 찾아서 가정의 붕괴를 막을수 있어 감사드린다. 실종 아동이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는 찾을수 있다고 한다"면서 "밤늦게 혼자 약국을 지키는 약사들을 위해서도 치안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송정순 서울 서대문구약사회 총회의장 구약사회는 이날 2022년도 결산액 9969만8062원, 2023년도 예산액 9947만143원을 확정했다.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회비 인상을 감안해 올해 분회 회비는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선래 서대문경찰서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김영호 의원, 서울시약사회 황금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정명애(정약국), 정혜령(보건약국) ◆서대문구청장 감사패=정미순(홍제태양약국), 권옥이(성우당약국), 정은영(주차편한우리약국) ◆서대문경찰서장 감사장=최순애(에버그린약국), 정우현(새서울DMC약국), 도주연(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약사회 표창장=신혜솜(소명약국), 조상현(인왕약국), 이찬미(행복한참약국), 박승찬(나라약국), 이승연(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약사회 공로장=김명수(대유약국) ◆서대문구약사회 감사장=신남수(남양약품), 전경염(서대문경찰서)2023-01-14 18:24:56김지은 -
고양시약, 의약품 품절 사태 해결에 회세 집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가 약 품절 사태 해결을 위해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시약사회는 13일 동국대 바이오관 8층 상영홀에서 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장에서는 품절약 해결을 촉구하는 회원 결의대회도 열렸다. 약사들은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약사들은 '품절약 대책부재 약사,환자 애만 탄다!', 병의원 처방해도 약국에는 약이 없다!', '탁상행정 그만 하고 현장 나와 확인하라!', '계속되는 품절약 사태, 해결책은 성분명 처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김계성 고양시약사회장 최일혁 총회의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엄존하는 감기약 시장은 반드시 약국현장 중심에 서서 정부 정책방향을 조율해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종합감기약과 소염진통제 등의 수요 반등을 예상한 약국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는 불안한 유통시장은 현장 중심의 약사회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증"이라고 집행부를 독려했다.이어 김계성 회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면 가속화된 의약품 품절사태로 하루 일과의 대부분이 약 구하기였다"며 "이에 상급회와 함께 분명한 개선 의지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회지 '약사향기' 창간과 합창단 팜플라워 창단, 약사 인력풀 운영 등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집행부 2번째 회기다. 더 좋은 약사회로 회원약사들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팜플라워 합창단 축하공연 총회에 참석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남은 임기 2년, 약사 권익을 수호하고 약사 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책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대체조제 간소화와 활성화 정책만이 성분명 처방의 지름길임을 널리 주장하겠다"고 언급했다.박 회장은 "특히 특허만료 의약품의 국제표준명(INN)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며 "INN이 도입되면 성분당 수백여개의 상품명이 단일 INN로 통일되는 효과를 불러와 의사, 약사, 환자가 성분명 중심의 INN을 통해 상호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시약사회는 분회비 동결을 기조로 면허사용 갑 395명, 을 160명, 병 200명 등 회원 821명의 회비로 구성한 1억 9004만원의 올해 예산안과 위원회별 사업 계획도 확정했다.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한준호 의원이 참석해 고양시약사회 총회를 축하했다. 심상정 의원은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아울러 약사 합창단 팜플라워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전재균(양지약국) 김민승(웨스턴약국) 이승환(제니스온누리약국) ◆고양시약사회장 특별상 강영호(일산서구보건소장) 손승희(일산동구보건소 과장) ◆고양시약사회장 표창(공공심야약국 부문) 이도연(향동중앙약국) 이현직(덕양메디칼약국) 강원산(주엽1번출구약국) 김영호(우리온누리약국) ◆고양시약사회장 표창(사회공헌, 산학연부문) 박언영(차병원) 백영하(휴베이스명인약국) 최선아(플러스약국) ◆고양시약사회장 감사패 김홍석(동원아이팜) 심지호(한미약품)2023-01-13 21:11:59강신국 -
의약품 품절대란에 지친 약사들, 붉은 머리띠 둘렀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년 내내 약찾아 삼만리, 처방은 있는데 약이 없어요."의약품 품절 문제가 장기화되자, 약사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약분업 이후 약 품절로 인한 약사들의 첫 결의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 소속 회원약사들은 13일 동국대 바이오관 8층상영홀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품절약 문제 해결을 정부, 대한약사회, 제약사에 호소했다.김계성 고양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약사들은 '품절약 대책부재 약사,환자 애만 탄다!', 병의원 처방해도 약국에는 약이 없다!', '탁상행정 그만 하고 현장 나와 확인하라!', '계속되는 품절약 사태, 해결책은 성분명 처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결의대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약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의약품 수급 상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엉망진창"이라며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를 시작으로, 기침 가래약, 멀미약, 변비약 등 다빈도 의약품 품절로 적시에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구호를 외치는 고양지역 약사들 약사들은 "의약품 유통을 민간에 맡기지 말고, 공공 유통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어느 회사의 어느 제품이 얼마나 생산이 돼 어디에 있는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유통시스템이 필요하다. 사재기를 방지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한 곳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호소했다.약사들은 "의약품은 공공재다. 사재기를 통해 개인의 부를 채울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다.아울러 약사들은 "다빈도 품절약에 대한 한시적인 성분명 처방일 필요하다. 현재 대체조제는 의사들의 반대와 환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약사의 업무 가중과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시적으로 다빈도 품절약에 대한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면 불편 해소는 물론 이익은 오롯이 국민들이 가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구호를 제창하는 황현수 청년약사이사 약사들은 "제약사는 당장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도덕적 의무감을 갖고 생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약사들은 대한약사회도 압박했다. 구호에 그치지말고, 이 상황을 현실적으로 해결해달라는 것이다.약사들은 "일선 약국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상적인 상황을 대한약사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01-13 20:54:51강신국 -
불용재고약 반품 목록 입력 또 연장…1월 31일까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관련 목록 입력이 또 다시 연장된다.약사회는 13일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관련 의약품 목록 입력 기간 추가 연장’을 안내했다.약사회는 “현재 진행되는 약국 내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해 약국 행정 업무 쏠림, 배송업체 지정 어려움 등으로 의약품 목록 입력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기간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결정으로 기존 1월 16일까지였던 반품 대상 의약품 목록 입력 기간이 1월 31일 화요일 24시까지로 연장된다. 약사회는 앞서 한차례 입력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약사회는 이번 연장이 마지막이라며 입력 기간 종료 전까지 대상 의약품을 빠짐 없이 입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품할 불용재고를 보유한 약국은 반품지원 웹사이트(www.pharmx.co.kr)에서 관련 품목을 입력하면 된다.약사회는 또 이번 입력 기간 연장에 따라 유통 업체 수거 기간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제약, 수입사 정산 기간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순차적으로 연기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 세부적인 반품 대상이나 입력방법, 정산 및 반품사업 일정 등은 반품지원 사이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반품 지원 웹사이트 이용 문의는 시도지부 사무국으로 하면된다.2023-01-13 18:39:15김지은 -
“약국 개설만 하면”…인천 옹진군 내 개설 약국 파격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2일 약사회관에서 옹진군보건소의 요청으로 ‘옹진군 민간 약국 개설을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옹진군 7개면 중 영흥면을 제외한 지역은 약국이 한곳도 없어 지난해 8월 말 백령면 약국 폐업 이후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옹진군은 ‘옹진군 섬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약사회에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서해도 주민을 위한 공익사업 수행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옹진군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옹진군 섬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 지원 대상은 영흥면을 제외한 6개면(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 이다. 해당 지역에 약국을 개설하는 약사에게는 ▲약국 임차료 월액 80% 지원(200만원 한도) ▲ 약국 운영자 주거비 임차료 월액의 80%(100만원 한도)가 지원된다.개설 약사는 월 20일 이상 약국을 운영해야 하며, 신청 서류는 약국, 주거 임차료 지원금 신청서와 지원조건 이행각서 등이다.관련 문의는 옹진군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의약팀(032-721-0542), 인천광역시약사회( 032-872-4550)로 하면된다.또한 옹진군 내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지원 방안도 안내됐다. 해당 지역에서 야간 시간대(밤10시~1시)에 약국 운영할 시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인건비 시급 3만원이 지원된다.그 외에도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주민 지원금 지급(향후 월 20만원 상향 계획)과 주민등록지 거소 6개월 이상 거주시 월 8만원, 10년이상 거주시 월 15만원이 지원된다. 시약사회는 이번 내용을 인천 전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중·동구약사회 천명서 회장, 나지희 사무국장, 김수현 주임이, 옹진군보건소에서는 임승운 보건행정과장, 유치선 감염병의약팀장이 참석했다.2023-01-13 14:55:2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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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최종이사회서 예산 1억200만원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오는 18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최종이사회에서 올해 예산안과 사업안 등을 확정했다.구약사회는 10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위원회별 사업실적과 세입세출 보고를 진행했다. 올해 예산은 작년 보다 700여만원 증액된 1억200만원이다. 김영희 회장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이사님들을 뵙게 돼 반갑다"며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찾아가는 사랑나눔 다과회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2023-01-13 11:33:02강혜경 -
서울시약, 인의협과 보건의료 현안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1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면담을 갖고 비대면진료, 성분명처방,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등 보건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서 두 단체는 비대면 진료가 1차 의료기관과 재진에 국한해 논의되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에는 2~3차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보건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또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는 상품명 처방의 현실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 이로 인해 뒤틀어진 보건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아울러 이들은 보건의료시스템 붕괴와 보건의료 영리화를 불러올 수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 향후 관련 현안에 대해 필요시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권영희 회장은 “보건의료의 주체인 의약사가 자주 교류하여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상대 직역의 전문적인 역할을 존중하며 보건의료정책을 함께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규진 인의협 사무처장은 “비대면 진료,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한 약사사회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소통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희 회장, 김경우·황금석 부회장, 노수진 총무이사와 최규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2023-01-13 09:47:35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