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류 명의도용 처방 잇달아...병의원·약국도 비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 처방을 받는 사례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식약처가 병·의원과 약국에 본인 확인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식약처는 환자 본인이 지난 2년간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마약류 안정정보 도우미 앱을 받아 모바일로도 확인이 가능해졌다.문제는 조회 서비스로 명의도용을 확인하고 식약처나 지자체로 신고하는 사례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식약처는 대한약사회와 대한의사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대한병원협회에 마약류 처방·투약 시 환자본인 확인을 강화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식약처는 “타인이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약류 처방을 받았다고 식약처나 지자체에 신고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처방, 투약 시 환자 성명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해 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식약처는 “약국에서도 마약류 조제 투약 시 처방전의 환자 성명이나 주민등록번호를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의료용 마약류 명의도용 처방이 발생할 경우 처방전 거짓기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거짓보고 등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마약류 명의도용 문제는 지역 약국가에서도 골칫거리다. 작년 말에도 서울, 경기 지역 약국을 돌며 거짓 정보로 마약류를 처방·투약 받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당시 지역 약사회에서는 성명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환자식별정보가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 처방 병의원 또는 환자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만약 환자식별정보가 확인되지 않거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조제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면 된다.서울 A약국은 “명의도용은 일단 처방 단계에서 걸러내야 한다. 이름이랑 주민등록번호가 확인되는 처방전을 가져오면 약국에서 추가로 신분 확인을 더 하기엔 어렵다”면서 “물론 약국들끼리 수상한 환자들은 정보 공유를 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고 했다.2023-03-08 11:05:56정흥준 -
33대 치협회장 선거, 박태근-김민겸 후보 결선 진출치협회장 결선투표에 진출한 박태근, 김민겸 후보(왼쪽부터)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현 치과의사협회장인 박태근 후보(부산대·61)와 이에 도전하는 김민겸 후보(서울대·62)가 33대 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투표는 9일 실시된다.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에 따르면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러진 제33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3203표(29.9%)를,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3,165표(29.5%)를 득표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치협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이날 선거는 온라인투표 업체의 서버 오류로 인해 당초 오전 8시보다 1시간 30분이 지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선거 유권자 1만 5340명 중 1만 719명(문자투표 1만 705명 / 인터넷투표 14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69.9% 로 집계됐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자 외에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1880표(17.5%), 기호 3번 장재완 후보는 2471표(23.1%)를 얻는데 그쳤다.결선투표는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8시에 개표 결과가 발표된다.2023-03-08 10:42:21강신국 -
의협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유출...우려가 현실이 됐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진료실 영상 유출사건이 발생하자, 의사단체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재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7일 "오는 9월 25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이 유출돼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수술 장면의 불법 유출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지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협은 "국회와 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를 계기로 수술실 CCTV 촬영 영상의 불법 유출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수술실 CCTV 설치 강제화의 필요성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중요한 것은 극소수 대리 수술 문제의 방지가 아니라 엄청난 양으로 생성될 환자의 민감 정보 보호"라며 "그럼에도 국회가 입법과정에서 이를 간과하고, 심지어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한 보안 시스템의 적정 운영을 위한 소요예산을 삭감 편성한 데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이에 의협은 "국회와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라도 의료기관에 대한 설치비 등의 지원을 늘려 환자의 영상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혹여 발생 가능한 유출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덧붙여 "불법적 영상 유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취지에서 환자의 민감한 신체부위가 노출되는 수술의 경우 CCTV 촬영 예외사유로 규정하는 등의 예방적 조치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의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의료진의 진료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최소한의 하위법령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2023-03-07 19:26:44강신국 -
서울시약 "성분명처방, 국민이 알 때까지 힘 쏟는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올해 국민들이 성분명 처방을 인식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국민 캠페인에 힘을 쏟는다.그동안 시약사회는 라디오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성분명처방 필요성을 알려왔다. 올해는 약국에서 만나는 환자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7일 저녁 서울시약사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점사업들을 설명했다. 특히 TF를 가동하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성분명처방 추진 사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환자들도 동일성분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국회에서도 성분명처방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이다.시약사회는 다음주부터 전체 회원 약국에 성분명처방의 유용성을 담은 약봉투와 웹포스터를 배포한다. 또 대체조제 매뉴얼이 담긴 책받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권영희 회장은 “국가 보험재정 등을 고려하면 결국 성분명처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또 현재 약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고, 동일성분에 대한 환자 거부감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제도화에 적절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권 회장은 “대체조제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제공한다. 병의원에 전화를 한 뒤 약을 바꿔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약국도 있다. 대체조제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왼쪽부터 노수진 총무이사, 신성주 부회장, 유성호 부회장, 권영희 회장, 김경우 부회장, 오혜라 부회장, 이은경 부회장. 또한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를 근거로 성분명처방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시약사회는 전 회원 대상으로 ▲반품사업 참여여부 ▲불용재고약 품목수 ▲불용재고 반품이 생기는 원인 ▲불용재고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사업을 통한 반품액수 ▲적절한 정산비율 등을 조사하고 있다.권 회장은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회원들이 답변을 했다.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회, 정부부처에 대관하며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피력할 것”이라며 “또한 설문결과를 회원들에게도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작년 12월부터 진행했던 성분명처방 라디오광고는 올해 12월까지 1년 간 지속한다. 3월부터10개월 동안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에 송출할 예정이다.시약사회는 TF팀을 ▲대체조제활성화팀 ▲대내외 홍보팀 ▲대관업무팀 ▲법제도 정비/자료팀으로 나눠 활동을 이어간다.TF팀장을 맡은 유성호 부회장은 “열심히 대관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면서 “상품명처방에 따라 회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동일성분조제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홍보팀에서는 성분명처방을 접하게 되는 환자 연령층별로 타깃 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2023-03-07 19:03:23정흥준 -
대약 감사단 "의약품정책연구소 1년 동안 뭐했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운영 방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력, 실적을 최소화할 것이냐, 최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냐를 두고 갈림길에 섰다.대한약사회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은 지난 3일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서동철) 2022년도 결산 감사에서 연구소의 운영 방향 등을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감사 자리에는 서동철 소장 이외에도 감사단 요청으로 정책연구소 이사장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했다.감사단은 우선 이번 자리에서 정책연구소의 지난 한해 자체 연구 활동이나 외부 연구용역 실적 등이 저조한 점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연구소 측은 전 연구소장 체제에서 사실상 적자에 가까운 예산을 이어받으면서 연구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축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한해 1억 가까이 연구소를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감사단은 이런 상황을 두고 이사장이 연구소의 방향성을 먼저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인력과 연구활동을 최소화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인지, 연구소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것인지, 연구소의 방향성을 이사장이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감사단은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지난 15년간 매년 2~3억원의 약사 회원들의 회비가 지원된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대한약사회장이자 연구소 이사장인 최광훈 회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적정 이상 흑자를 내는 것을 우선으로 하냐,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냐의 기로에 서 있는데 이사장이 명확한 방향성을 잡고 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연구소 측에서는 지난해는 인력 감축으로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한 대신 흑자로 전환됐다고 하지만 이것이 과연 연구소를 위해 올바른 길인지는 의문”이라며 “올해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번 감사에서는 운영 위원들 간 논의구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감사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약사회 집행부가 바뀌고 연구소장이 교체된 이후 정책연구소 내 상임이사회는 단 한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 이사회만 한차례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전임 집행부에서 지난 2월 상임이사회를 진행한 뒤로 1년 넘게 상임이사들 간 논의 자리가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은 것이다.감사단은 “연구소의 중요한 운영 방향이나 방안 등을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할 필요가 있는데 운영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관련 내용은 지적사항에도 넣은 부분이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3-03-07 16:27:11김지은 -
"대의원총회 참석하시죠"...지원금 지급→취소 해프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오는 14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 대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금을 책정했다 돌연 취소했다. 최대한 참석 대의원을 늘리기 위한 임시방편 격인데, 무리한 의결정족수 채우기라는 지적과 대의원들의 책임감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6일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에 발송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 대의원 참석 독려’ 관련 공문에서 지원금을 언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약사회가 공지한 지원금 액수는 총 1600만원이며, 16개 지부에 각 100만원씩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약사회는 지부 소속 당연직, 선출직 대의원의 총회 참석을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한마디로 각 지부에서 할당된 대의원들이 이번 정기 대의원총회에 최대한 참석하게 하기 위해 각 지부에 지원금을 전달하겠다는 것.약사회는 해당 공문을 발송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취소한다는 내용을 재공지했다.다시 공지된 내용에서 약사회는 "정기 대의원총회 참석 독려 요청 및 지원금 지급 공문 발송을 취소한다"면서 "접수대장과 결제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안내했다.관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무리한 조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총회의장단은 올해 총회를 화상, 대면 결합 방식으로 진행하는 한편 화상회의 참석자에게도 의결권을 부여하기로 해 한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결국 대면회의로만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지만, 결국 의결정족수 충족을 위한 무리한 시도였다는 평가만 남았다.한편에서는 회원 약사를 대표해 선출된 대의원들의 책임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수년째 회의에 참석하지 않거나 중간에 회의장을 떠나는 대의원들로 인해 의결정족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중요한 안건들의 처리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두고 회원 약사들을 대표해 총회에 참석하고 약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의원들의 인식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대의원총회 존재 자체가 부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흘러나온다.약사회 한 대의원은 “약사회 대의원들은 회원 약사들을 대표해 약사회 현안, 나아가 직능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라며 “대의원총회의 경우 1년에 한번 진행되는 것인데, 이 회의에도 시간을 내 참석을 못하거나 중간에 자리를 비울 정도면 애초부터 대의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대의원도 “현재 안건 중 하나인 정관, 선거, 윤리규정 개정건은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복지부에서 지적한 만큼 빠른 시일 내 개정이 필요하지만 수년간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총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대의원총회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거나 무의미해질 수 있다. 대의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3-07 11:38:42김지은 -
약정원, 이상지질혈증 복약상담 최신 정보 제공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7일 발행한 ‘팜리뷰’에서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국내 최신 진료지침을 반영한 약사를 위한 복약상담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약학정보원 김예지 학술위원(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객원교수)은 이번 팜리뷰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제5판)'을 중심으로 약사가 환자 상담 시 참고할 만한 주요 사항을 제시했다.먼저 김 위원은 지난 2022년 가이드라인에서는 LDL-콜레스테롤 목표 수치가 관상동맥질환 유무, 당뇨병 환자의 위험 정도와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보다 엄격하게 조정되고 세분화됐음을 강조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이거나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또는 표적장기 손상을 동반하면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로 70mg/dL 미만이 권고되기도 했다.김 위원은 또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비율이 87.1%에 이른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와 약물요법을 강조해 소개했다.김 위원은 당뇨병 치료제 중 죽상경화성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제시된 약물과 함께 스타틴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 추천 가능한 스타틴계 약물 정보를 제시했다.이어 김 위원은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과 질환,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상담 방법을 소개하면서 “이상지질혈증은 약 복용 시 조절률이 85%에 이르는 질환인 만큼 이상지질혈증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더 자세한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3-07 11:14:48김지은 -
고양시약, 임원 책임회무로 대면사업 본격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김계성)는 3일 소노캄 고양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3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올해 사업계획 조정(안)과 세입세출 예산을 검토하고 의결했다.시약사회는 약사회지 편찬, 약사인력풀 구축, 청년약사 활동 및 참여 극대화에 이어 올해부터 도청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사업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회무총괄팀은 분기별 공동 사입 등을 검토해 회원 수익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윤리위원회는 회원 포상방안을 다각화하고 홍보위원회는 소식지 발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약국경영팀은 정부 시범사업 공공심야약국 5곳 운영에 따른 시민 홍보 등을 홍보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청년약사위원회는 약사미래를 위한 토론회 개최, 사이버 홍보 지원사업 등을 사업계획으로 채택했다.통합학술팀은 대면 연수교육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동영상 연수교육도 추진해 타분회와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채택해 진행 중이며, 한방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학술강좌도 고민하고 있다.대외협력팀은 총무팀과 연계해 보건소장, 경찰서장, 세무서장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산학협력위원회는 폭넓은 약대교류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병원약사위원회는 약사인력풀 사업에 협력하면서 다양한 환경의 유휴 약사인력의 효율적인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사회참여팀은 사회공헌기금 모금회의 개최 방식을 검토중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이웃돕기사업을 위해 집행부의 협력을 요청했다.회원소통위원회는 주력사업인 약사회지 약사향기 2호 발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약물교육위원회는 도청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복지단은 출산축하금 지금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채택하고 초도이사회 의결후 올해부터 시행할 방침이다.한편 시약사회는 지부의 강사양성교육, 교육비 등의 경기남부 집중 불균형으로 경기 북부가 소외되고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취약지역이 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초도이사회에서 경기도약사회에 건의사항을 송부할 방침이다.또한 시약사회는 상급회가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에게 전용 태블릿을 보급해 핫스팟 등으로 일지가 교육 현장에서 서버에 직접 전송되는 방식을 도입해 줄 것과 사진 및 환자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도 환자의 서명과 함께 전송돼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방식으로 전환, 일지에 작성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해 달라고 건의했다.김계성 회장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제약을 받았던 대면사업이 이제 본격 가동됨에 따라 올해는 도약하는 고양시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장의 권한과 회무추진 자율권을 확대하고, 상임위원장이 주축이 돼 회무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임중식 부회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보험재정의 압박과 사회활동 인구의 보험료 부담률의 폭발적인 증가는 자명한 사실"이라며 "보험 재정의 악화는 결국 국민의 보장률 악화로 이어진다는 사실과, 동일성분 동일효능의 생동성 품목 중 저가품목을 선택했을때 보험재정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계몽과 캠페인을 진행해달라"고 상급회에 건의했다.임 회장은 "성분명 처방의 조속한 시범사업 확대와 정착, 대체조제 간소화(사후통보 생략 등)에대해 상급회는 적극 협상하고 회무 혁신 과제로 채택해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2023-03-07 11:14:26강신국 -
수원시약, 상임이사 워크숍...올해 회무방향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4일 광교 해우리에서 상임이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임이사 워크숍을 열고 올해 회무방향을 논의했다.먼저 총무위원회는 제2차 약국 간판 및 유리창, 에어컨 청소사업, 반회 활성화 지원, 신규 개설회원 환영회, 1반 1시설 지원사업, 주제가 있는 소모임 개최 등을 논의했다. 사회참여위원회는 사회공헌사업 점검, 아동 폭력 예방 캠페인 참여, 2024년 자선 다과회 개최 방향 등을 토의했고 문화·특별위원회는 문화탐방 개최, 2024년 희망·나눔 음악회 개최 방향을, 연수교육위원회는 2023년 약사연수교육 개최 방안 및 교육비 책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어 의약품 안전교육위원회는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사업 추진, 경기마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대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각 기관의 교육사업을 위한 강사모집 및 양성 교육 진행 등에 대해 토론했다.또한 시약사회는 위원회별 주요한 사업 논의를 위해 오는 26일 전지이사회를 개최한다.김호진 회장은 "지난해 첫 상임이사 워크숍을 할 때보다 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코로나도 마무리돼 가고 있어 그간 미뤄 왔던 대면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자"며 "우리의 미래인 젊은 약사들과의 회무와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약사가 행복할 수 있도록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23-03-07 11:04:42강신국 -
경기 여주시약, 약사들 정성 담은 장학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여주시약사회(회장 고승곤)는 최근 여주지역 중·고·대학생 8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장학금 800만원)를 전달했다. 장학생은 여주시 약사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시약사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12년부터 격년으로 회원약사들의 마음을 담은 기탁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전달해왔다.고승곤 회장은 "약사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한 해 걸러 장학금을 전달한 지 어느덧 5회차가 됐다"며 "장학금을 받는 한 명, 한 명에게는 작은 돈일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영성 보건소장은 "여주시민을 위해 항상 애써 주시는 약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행 활동과 지역주민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2023-03-07 10:50:28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청소년 'OD파티' 유행...약국 일반약 판매 주의보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HLB제약 중장기 체질 개선…연구·생산력 확장 시너지
- 4비타민 성분 여드름치료제, 세번째 품목 허가…동아도 합류
- 5올해 제약바이오주 30%↑...신약 성과 바이오기업 '껑충'
- 6CES2026 휩쓴 K-의료기기…'피지컬 AI' 본격화
- 7'무약촌' 프레임...안전상비약 확대·약 배송 기폭제로
- 8임상 진입·이사회 재편…오가노이드사이언스, 성장 가속
- 9[기자의 눈] 공단 특사경, 수사권 보다 환수 대책이 중요
- 10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