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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 건기식 약국 전용제품 나올까…약사회, 콜마와 제휴김은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을 위한 약국 전용 제품 생산, 유통을 위해 관련 업체와 사업 제휴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대한약사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4차 상임이사회에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현재 약사회가 진행 중인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실증특례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이 사업에는 501개 약국이 참여 중에 있다.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은 건기식, 화장품 ODM 업체인 콜마비앤에이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특례 사업 범위 내에서 약국 소분용 건기식을 개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약사회는 실증특례 참여 중인 약국에서는 보유 중인 완제품을 개봉해 소분 포장하고 있는데 개봉 후 남는 재고 처리와 보관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과 더불어 기존 제품은 낱알 사이즈가 크고 성분 함량이 낮아 다량 소분하는 경우 소비자 복용에도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낱알 사이즈와 함량, 복합 성분 종류 등이 대폭 개선된 약국용 소분 제품 개발과 공급이 약국 내 건기식 소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약사회가 이번 사업 제휴를 진행하려는 배경이다.약사회가 밝힌 콜마비엔에이치와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약국 전용 건기식 공동 연구 개발 상호 협력 ▲약국 특화 헬스케어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호 협력 ▲약국 전용 건기식의 준문 및 재고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 구축 ▲미발주된 보관 재고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 교육 및 교육지원 체계 구축 ▲상호 유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 등이다.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되기는 했지만, 이사들 사이에서 일부 우려와 지적이 제기됐던 만큼 일정 부분 사업을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제 약사회는 내주 예정돼 있던 해당 업체와의 업무 협약식 일정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은혜 약사회 홍보이사는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업체와의 업무협약은 의결이 됐지만 상임이사회에서 일부 우려와 지적이 제기됐던 만큼 사업 내용을 일부 보완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는 5월 2일 협약 계획이 잡혀있었는데 내부에서 사업 내용 등을 보완, 보강해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이사는 “약사회가 특정 업체와만 업무협약을 맺는다는 건 오해가 있다”면서 “이번 업체와의 협약이 시작일 수 있고 추후 다른 업체들과도 사업 제휴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업체에서 약국 전용 제품이 유통된다 해도 약국에서의 건기식 소분은 기존에 약국이 보유 중인 제품으로도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4-29 17:40:14김지은 -
약정원, 팜리뷰서 '2024년도 금연 임상 진료지침'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9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2024년도 금연 임상 진료 지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약정원은 이번 팜리뷰에서 지난해 대한금연학회가 발표한 금연 임상 진료지침을 소개하고,금연치료 2차 약물인 클로니딘, 노르트립틸린에 대해 설명했다.이향란 약정원 학술위원(대한약사회 소통이사)는 이번 글에서 “금연임상진료지침은 금연약물치료를 시작할 때 접할 수 있는 문제를 일관성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국내에서 금연 약물치료가 승인된 19세 이상 성인 대상 금연 약물치료를 위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이 위원은 “금연학회는 반복적 중재를 통해 금연상담과 행동 요법, 적절한 약물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금연약물치료의 원칙이라고 제시했다”면서 금연치료 1차 약제인 니코틴 대체요법, 부프로피온 서방정, 바레니클린의 기전, 용법, 효과, 부작용을 자세히 서술했다.이 위원은 또 흡연은 폐암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으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흡연자에게 금연 후 나타나는 긍정적 신체 변화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4-29 16:20:37김지은 -
강동구약, 피크닉에 모델·포토그래퍼 대회로 재미 더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피크닉을 겸한 모델·포토그래퍼 콘테스트로 재미를 더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손영재, 위원장 강은주)는 28일 암사생태공원에서 14팀 회원 가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봄맞이 피크닉을 겸한 콘테스트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암사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화창한 봄날에 회원과 회원 가족들이 함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손영재 여약사부회장은 "카메라 장인은 되지 못하더라도 똥손에서 벗어나 조금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멋진 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오늘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 팀에게는 열심히 준비한 상을 드리는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행사에 앞서 약사회는 '전신사진 잘 찍는 법, 무조건 잘 나오는 전신 포즈 총정리, 다리가 길어보이는 포즈 꿀팁, 누구나 인생샷 건지는 사진 포즈, 인물 사진 잘 찍고 잘 찍히는 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출품된 14점 가운데서 가장 많은 '최고예요'를 받은 박미화, 정태원 회원 가족이 공동으로 1등을 차지해 소고기 선물세트를 받았으며, 2등은 박정, 임정애, 이조미 회원 가족, 3등은 이기명, 양명환, 최명희 회원 가족에게 돌아갔다.구약사회 측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사진 잘 찍는 법, 포즈 잘 잡는 법을 알짜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짧은 시간 배운 내용이지만 유용해 사진 찍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약국에서 쌓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여약사위원회는 상반기 봄맞이 피크닉 모델&포토그래퍼 콘테스트에 이어 하반기에는 와인스쿨 강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2024-04-29 15:53:11강혜경 -
의협 "안전성·유효성 불분명...첩약 급여화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성명을 내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불분명한 첩약 급여화 시범 사업에 수조 원 이상의 건보재정이 소요 될지도 모른다"며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특정 단체 이익만을 대변하는 복지부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시범사업 확대 질환 중 요추추간판탈출증 경우는 환자가 수술 등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국민의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범사업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을 묵살한 채, 복지부는 1단계 시범사업 시 추계한 재정 1161억원 대비 집행률이 3.9%(45.1억 원)에 불가했던 이유가 대상 질환 및 횟수가 부족했다며 대상 질환 및 급여기준 확대는 물론이고 심층변증방제기술료를 28%나 인상시키는 독단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의협은 "환자 만족도 뿐만 아니라, 실제 치료 효과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통해 준비해 나갈 것을 제안했음에도 제대로 된 협의체 운영조차 없었다"며 "복지부는 의과 필수의료가 고갈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조차 입증되지 않은 한의과 살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모 한방병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조치가 아닌지 복지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기존 대상 질환인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에서 첩약의 치료 효과가 좋은 요추추간판탈출증(디스크),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 6개 질환으로 확대한 2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단계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보다 대폭 확대됐다.2024-04-29 15:28:59강신국 -
임현택 당선인, 집행부 인선...상근부회장에 강대식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변호사 출신의 법제이사만 4명을 선임하는 등 법류 파트를 강화한 집행부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임 당선인은 29일 "집행진의 희생과 압도적 회무 성과로 회원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대회원 법률 서비스 지원 또한 로펌 수준으로 향상 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먼저 상근 부회장에 강대식 전 부산시의사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의료정책연구소장으로는 안덕선 전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임명됐다.이우용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준흠 인제대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홍순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최성호 성현내과의원 원장, 이태연 날개병원 원장, 박용언 김앤박의원 원장은 부회장으로 활동한다.총무이사로는 박종혁 전 의협 총무·홍보·의무이사,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로 최안나 전 국립중앙의료원(NMC) 난임센터장이 이름을 올렸다.성혜영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대변인 겸 기획이사를 맡는다.법제이사는 4명이 선임됐는데 이재희(법무법인 명재), 최창호(법무법인 정론) 박재용(법률사무소 정우), 허지원(법률사무소 해소) 이사 등이다.임 당선인은 "회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단순 회원지원 응대에서 벗어나 시스템화된 민원 응대를 제공하고, 대회원 법률 서비스 지원 또한 로펌 수준으로 향상 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협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비극적 사태가 불러온 각박한 의료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 의료계에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압도적인 회무 성과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협 제42대 집행부는 내달 2일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2024-04-29 15:06:58강신국 -
강서구약, 질환부터 클래식까지...연수교육 240여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면역질환부터 마약류취급교육, 클래식까지 다방면에 걸친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7일 NH서울타워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제2차 약사연수교육'을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면역이해 및 관련 영양요법(오성곤 교수) ▲마약류 취급 교육(김효연 강서구보건소 약무팀장) ▲클래식 인사이트(정지훈 약사, 음악평론가) 등을 주제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4평점이 인정됐다.김영진 회장은 "전문성 강화와 함꼐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만큼 약사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휴선 여약사담당부회장은 이날 구약사회의 다양한 사업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2024-04-29 14:37:10강혜경 -
경기도약, 수리산 등산대회...300여 약사들 즐거운 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8일 안산시 수리산 서래봉(해발 308m)에서 제40회 회장배 등산대회를 열고 회원약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5년만에 열린 등산대회는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 주관으로 개최됐고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회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해 등산과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영달 회장은 "코로나 이후 5년만에 등산대회가 열려 감개무량하다"며 "오늘 하루만은 모든 시름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모두의 건강과 화합만을 생각하자"고 당부했다.한덕희 안산시약사회장도 "화창한 일요일 안산까지 방문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 자연을 벗 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고 말했다.2시간이 넘는 등산과 점심식사 이후 참가회원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레크레이션 강사 진행하에 청팀, 홍팀으로 나눠 지구를 굴려라, 색판 뒤집기, 훌라후프 돌리기, 박 터트리기 등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다.등산대회 결과, 기준등정 시간과 협동, 환경보호 점수 등을 평가해 우승은 수원시약사회 김호진·유철진·오미선·이병덕 약사가 차지했다.대회를 주관한 안산시약사회는 이번 등산대회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답사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행사 당일에도 30여명에 이르는 안내조를 편성해 등산로 곳곳에서 회원들의 길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참가회원들을 위해 바베큐와 이동 카페 부스를 설치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등산대회 단체전 입상 내역 우 승 : 수원시약사회 준우승 : 의왕시약사회, 평택시약사회 3위 : 남양주시약사회, 안산시약사회2024-04-29 14:28:58강신국 -
건약 "HIV치료제 특허 강제실시, 콜롬비아 결정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콜롬비아 보건부가 HIV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에 대한 특허 강제실시를 시행한 데 대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가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돌루테그라비르에 대한 특허 강제실시는 콜롬비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29일 건약은 "돌루테그라비르는 임산부를 포함한 전세계 감염인들의 중요한 치료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모든 인구집단에 1, 2차 치료제로 권장하는 약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6200달러인 콜롬비아에서는 약가가 첫번째 진입장벽이었다"며 "하지만 강제실시를 통해 단 1명을 치료할 수 있었던 비용으로 28명의 사람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됐으며, 콜롬비아 국민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나 브라질 등 주변 남아메리카 지역 사람들의 치료접근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HIV/AIDS 치료를 위해 환자 1명당 1224달러라는 비용을 감당해야 했지만, 특허독점 문제로 인해 그간 콜롬비아는 이 가격을 수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의약품의 독점권 문제는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다. 지적재산권의 독점권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할 수 없다는 도하선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지적재산권 유연성 조항은 작동하지 않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WHO는 팬데믹에 따라 관련 의료제품들의 지적재산권을 제한하는 조문을 팬데믹 협정문에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건약은 "의약품은 상품이기 이전에 건강권을 보호하는 공공재이며, 제약산업은 돈을 벌기 위한 산업이기 이전에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산업으로 정부가 제약산업 보호를 위해 매년 수천억원을 지원하고,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를 지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이번 콜롬비아의 결정은 독점권을 기반으로 지나치게 비싼 약값을 요구하는 제약기업들의 횡포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국정부도 HIV 감염인들의 의약품 접근권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결단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4-04-29 14:21:33강혜경 -
약준모 "약사회 10점 만점에 3.4점...한약사 정책 최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가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이 진행한 2주년 회무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3.39점을 받았다.공공심야약국과 병원지원금 금지법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지만, 한약사와 약배달 앱 대응, 품절약 급여정지 공약 등에 대해선 불만족하고 있다.또 산하기관인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에 대한 평가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약준모는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모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약사 358명에게 응답을 받았다.선거공약과 작년 회무 실적, 약사 관련 주요 이슈 대응 등에 대한 2주년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한약사 문제와 품절약, 행정처분약 급여중지 공약 등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나왔다. 선거 공약 중에는 한약사 문제를 가장 미흡한 부분으로 꼽았다. 중복 설문에서 358명 중 323명으로 약 90%가 부정 평가했다.또 품절, 행정처분약 급여 중지 도입하겠다는 공약은 74.3%, 서비스 중심 수가 인상 46.1%, 편의점 안전상비약 관리 46.4%가 부정 평가 상위 항목에 들어갔다.긍정 평가가 나온 공약 항목은 ‘의사 갑질 금지법’을 제정하겠다는 공약이 38.3%로 최상위를 기록했다.공공심야약국과 병원 불법지원금 금지법, 가루약 조제수가 인상 등을 긍정 평가했다. 작년 회무 성과 중에서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병원 불법지원금 금지법, 가루약 등 조제 수가 인상이 상위 3개 성과로 평가됐다.비대면진료 이슈에 대한 대응에서는 PPDS의 효용이 없다는 답변이 69.9%를 차지했고, 비대면 전면 확대 후 회원 안내가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78.2%로 집계됐다.의사 파업과 약배달 포함한 비대면진료 법제화에서 약사회가 주장해야 할 점도 의견을 취합했다. 파업에는 ‘약사사회 숙업사업을 강력 주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77.4%, 약배달 법제화에는 성분명처방이 5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약정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 역할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47%, 52%로 많았다. 산하기관 평가에서는 약정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가 모두 혹평을 받았다. 약정원은 47.2%가 부정 평가, 연구소는 52.8%가 역할 수행을 하지 않는다고 봤다.최종적으로 최광훈 집행부 2주년 종합평가를 10점 만점으로 묻는 질문에는 평균 3.39점이 나왔다.2024-04-29 11:43:29정흥준 -
의료대란 속 '전담간호사' 교육 참여 열기 뜨거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이 참여자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서울간호연수교육원에서 25~26일 양일간 열린 전담간호 공통워크숍 교육과 지난 20일 (가칭)전담간호사 공통이론교육, 지난 18일 (가칭)전담간호사 강사양성교육까지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교육에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50여명과 (가칭)전담간호사 100여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교육에 참여한 A 간호사는 “(가칭)전담간호사로서 임상 경험과 전문적 간호지식을 보유한 선배 간호사이자 강사로부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실제 모형과 여러 의료물품을 사용하면서 교육이 진행됐기에 병원에서 실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교육에 참여한 B 간호사 역시 “일대일로 밀착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술기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며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물품들로 교육이 이뤄져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교육을 운영 중인 간호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의료현장 진료공백 해소와 환자 안전 강화 목적 실현을 위해 이번 교육비는 간호협회에서 부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가칭)전담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4-29 09:38:1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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