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약] 최광훈 캠프 가동…선대위원장에 김희준·유정사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70, 중앙대)가 선거사무실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최 후보는 13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서초구 내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약사가 참석해 최 후보의 도전을 응원했다.최 후보는 “선거캠프 구호가 멈출 수 없는 전진이다. 오로지 약사만을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라며 “취임 후 3년 간 회원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을 보며 달렸다. 시간이 부족한 일도 있었다. 이 일들을 여기서 내려놓아서는 안된다, 회원들에 죄를 짓는 일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3년의 임기를 갖고자 재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제 아들도, 며느리도 약사다. 부모의 마음으로 약사가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회무를 한다”며 “지난 3년 그런 마음으로 일하며 많은 일을 했다. 약사 직능을 확장하고 약사 직역의 침범을 막아내는 많은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일조했다”고 했다.최 후보는 또 “화상투약기는 7대에 멈춰있고 약 배송은 막혀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귀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한약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를 통해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지긋지긋하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상황들을 하루빨리 끊어내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AI, 디지털헬스가 우리 앞에 와 있다. 밝은 약사 미래를 위해, 약사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거 과정을 통해 조직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최 후보는 어려운 시기 대한약사회장을 맡았다. 비대면진료 약배송 문제 투쟁으로 막아냈다.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등 중요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최 후보는 강한 듯 부드러운 힘을 갖고 있다. 변화를 끈질기게 이뤄내는 것 같다”면서 “최 후보의 도전을 응원하고 약사회가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지지발언에 나선 이준경 약사(강남구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코로나 시기 비대면진료 시행으로 젊은 약사들은 위기감이 깊었다. 결국 비대면진료는 재진 환자로 제한됐고 약 배송도 제한됐다”며 “그 당시 PPDS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했던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진정한 리더는 일시적으로 민심을 잠재우기 보다 의연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제가 최광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라며 “수십년간 풀리지 않던 한약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준 최 후보에 감사드린다. 한약사 문제 해결은 젊은 약사들에게는 염원과도 같은 중요한 문제다. 앞으로의 3년의 시간이 주어지면 간곡히 해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어 정인지 약사(스포츠약학회 부회장)는 “젊은 약사들은 요즘 크고 작은 난간을 마주한다. 품절약 문제로 많이 지쳐있는 약사들에게 약사회가 시행한 균등공급 정책은 안도감을 안겨줬었다”며 “한약사 문제도 마찬가지다. 전문약 판매 한약사의 행정처분이라는 성과를 내시는 모습을 보며 최 후보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 후보 지지발언에 나선 이준경 약사(강남구약사회 정보통신이사), 정인경 약사(스포츠약학회 부회장) 정 약사는 “여러 현안을 최 후보가 끝까지 해결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젊은 약사들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분이라는 것을 믿고 지지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복심 전 국회의원, 유정사 전 영등포구약사회장, 김희준 경기도약사회 윤리위원장, 홍흥만 약사, 최병호 경기도약사회 자문위원, 김상호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진교성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사연 전 인천시약사회 자문위원, 김현태 약정원장,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형철 약사공론 사장, 최용철 약사공론 전무가 참석했다.대한약사회에서는 한갑현 직무대행, 김은주 여약사담당 부회장, 최미영, 민필기, 조양연 부회장, 이영민, 윤수연 대외협력본부장, 박송이 여약사위원회 총무, 최두주 전 사무총장, 정일영 정책이사, 조기성 한약이사, 박상용 홍보이사, 김은숙 직능발전위원장, 이광희 보험이사, 백영숙 전 학술이사, 이용화 전 보험이사, 조은구 전 정보통신이사, 김은혜 전 홍보이사, 류일선 문화복지이사, 정경임 학술이사, 박희성, 정남일, 심숙보, 임준석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최병원 전 인천시약사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이경숙 전 비둘기회 회장, 김병옥 도봉강북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김영희 성동구약사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김인혜 중구약사회장, 백준호 경기도분회장협의회장, 정선종 구리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김미경 숙명여대 약대 동문회장, 김춘경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안영희 숙명여대 약대 동문회 총무, 김양임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 총무,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임은주 전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차도령 전 이대약대 동문회장, 홍성광 홍성광아카데미 대표, 신경도 바로팜 대표, 최태진 강남구약사회 청년위원장, 김위학,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도 참여했다.2024-11-14 10:20:47김지은 -
[서울] 김위학 "각계 전문가로 정책자문단 구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가 중점 추진할 5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실천 의지를 밝혔다.김 후보는 “시약사회 대관업무는 크게는 약사 현안을 해결하는 약사 정책의 실천 도구로 역할하는 동시에 회원들의 일선 민원을 해결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24개 분회와 함께 약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대관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또 각계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약사직능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김 후보는 “약사회 미래를 설계할 인적 자원의 양성을 위해 약사 정책 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회원들의 약국경영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과정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후보는 “약국을 단순 운영차원이 아닌 경영 개념으로 전환할 각종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며 분회에서 처리가 힘든 고도화된 복합 민원에 대응하는 민원 해결 시스템의 완비도 주요 핵심 회무로 선정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11-14 10:04:37정흥준 -
[대약] 박영달 “2024년도 수능시험 수험생 힘내길” 응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64, 중앙대)는 14일 2024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수험생 자녀를 둔 회원 약사에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박 후보는 “수험생들은 긴장하지 말고 평소 공부한 대로 차분히 한 문제 한 문제 잘 풀어나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최선을 다한 만큼 한뼘 더 꿈과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2024년 수능에서 모두 함께 승리해 희망찬 2025년을 열자”며 “함께 마음 졸이며 고생했을 회원 약사 학부모들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와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고 했다.2024-11-14 09:57:37김지은 -
[경기] 연제덕, 한동원 회장과 협력...지부 조직개편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후보(60, 서울대)는 경기도 성남시 회원약국을 방문해 약사 정치역량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13일 연 후보와 만난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은 "지난 달 30일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주최로 공공병원 성분명 처방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최근 김은혜 의원을 방문해 의약품 품절 사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인 성분명 처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한동원 회장, 연제덕 후보 연 후보는 "성남시약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디.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약사법 개정을 위한 조직적 대응을 위해 지부 조직을 독립적으로 개편하고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사의 정치역량 강화가 돼야 한다는 부분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고 밝혔다.2024-11-14 09:07:49강신국 -
2번 6승, 1번 1승, 3번 1승...기호추첨 앞두고 긴장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기호 추첨을 앞두고 후보진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돈다. 이번 선거는 22년만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인 만큼, 상대적으로 앞 기호가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오늘(14일) 저녁 6시 약사회관에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이 자리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최종 출마한 권영희(65, 숙명여대), 박영달(64, 중앙대), 최광훈(70, 중앙대) 후보가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 받게 된다.그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은 징크스 번호로 꼽혀 왔다. 직선제 도입 후 7번의 경선 중 6번 기호 1번이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직전 선거인 김대업, 최광훈 후보 간 선거에서만 유일하게 기호 1번이었던 최 후보가 당선됐었다.그간의 역사를 보면 지난 2003년 선거에서 1번 문재빈 후보는 2번 원희목 후보에 패배했고, 2006년 선거에서도 기호 3번 원희목 후보가 당선되면서 기호 1번이었던 권태정, 기호 2번은 전영구 후보는 낙선했다. 2008년 보궐선거에서도 기호 1번을 받은 문재빈 후보는 2번 김구 후보에 패했고, 2009년 선거에서도 기호 1번 조찬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2번 김구 후보에 밀렸었다.2012년, 2015년 선거 역시 기호 1번이었던 박인춘, 김대업 후보가 2번이었던 조찬휘 후보에 패했다. 2018년 선거 역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2번 김대업 후보에 패했었다.1번 징크스는 직전 선거인 2021년에 깨졌다. 당시 기호 1번이던 최광훈 후보가 2번 김대업 후보를 이기며 대한약사회장 선거 사상 첫 기호 1번 후보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총 7차례의 선거에서 기호 2번이 6회, 기호 3번 1회, 기호 1번이 한차례 승리하면서 직전 선거까지는 기호 1번에 대한 후보들의 선호도가 낮았다.하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상황이 달라졌다. 후보가 3명으로 다자구도인데다 온라인 중심 첫 선거인 만큼 상대적으로 앞 기호, 특히 기호 1번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면 부동층에서 1번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인 것이다.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대한약사회장이나 지부장 선거캠프 사이에서 알게모르게 기호 1번에 대한 징크스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호가 대세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전력에서 1번 후보의 낙선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모바일 투표 중심인 만큼 상대적으로 1번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후보들도 앞 번호를 뽑기 위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11-13 23:03:21김지은 -
[대약] 박영달 출정식서 국회의원 7인 응원 메시지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64, 중앙대)는 지난 12일 진행한 출정식에서 7명의 국회의원들이 축사 메시지를 통해 박 후보를 응원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박정, 김영진, 김승원, 민병덕, 서영석, 염태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영상을 통해 방영됐다.정성호 의원은 “30년간 풍부한 약사회 회무경험을 통해 경기도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수가협상단장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박 후보는 그간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왔다”며 “체계적 논리와 철저한 준비로 약사회 현안의 대책을 제시하며 책임감 있게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깊이 생각하고 올바로 결정해 꾸준히 실천하는 추진력을 통해 약사사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코로나 이후 감염병 재확산과 국가 필수의약품 수급 문제 등으로 약국의 역할과 약사의 헌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장의 전문성과 책임 또한 중요한 시기”라며 “ 박 후보는 경기도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제가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시절 약사회 관련 수많은 현안을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남다른 준비성과 추진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김영진 의원도 “박 후보와 함께 약업계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고 지금도 약사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박 후보는 약사의 약권향상과 직능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다. 그 경험과 비전이 약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고 더 밝은 내일로 만들어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지지했다.김승원 의원은 “박 후보는 경기도약사회장으로서 약사의 권익, 도민 건강을 위해 애를 많이 써왔다”면서 “이제 더 넓은 곳으로 가 더 좋은 보건환경을 위해 애써주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민병덕 의원은 “박 후보는 저와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 관련 약사법 개정을 발의하는 등 많은 일을 함께 해 왔다”면서 “경기도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풍부하게 쌓은 경험을 대한약사회장으로서도 십분 발휘하실수 있길 바란다”고 지지했다.서영석 의원은 “우리 약사는 단순 약을 조제하는 일을 넘어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고, 이에 대한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이번 박 후보의 출정식과 북콘서트가 모두에 새로운 영감을 주고 약사의 책임과 자부심을 한층 더 강화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염태영 의원은 “박 후보는 방문약료 서비스,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사업을 긴밀히 협의를 해온 저의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늘 정책 제안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박 후보는 미래 약사회를 이끌어갈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박 후보의 근면하고 성실하시고 뜨거운 열정이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2024-11-13 22:28:10김지은 -
의협 "무분별한 대체조제 남발...심평원 사후통보 불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체조제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고, 심평원 사후통보를 신설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단체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강대식)는 13일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의협은 "동일 성분이라도 제형이 다를 경우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물약의 경우 제조사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어 이는 환자의 복약 거부감을 유발해 만성질환자와 난치성 질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며 "이는 환자와 사회 모두에게 건강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의협은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명명하고 사후통보하도록 하는 개정안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약사가 임의로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이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고 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침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의협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동일 성분 약품이라도 제조사와 제조 과정, 원료, 첨가물 등의 차이로 인해 안전성, 부작용, 발암물질 포함 여부, 효능, 품질 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체조제가 활성화되면 이와 같은 문제가 더욱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의협은 "생동성 시험은 약물의 혈중 농도 유사성에 불과해 100% 동일한 약효를 보장하지 않는다. 오리지널 약물의 100% 효과를 기준으로 80~125% 범위에서만 유사성을 인정해 동등하다고 판단할 뿐, 실제 환자가 느끼는 약효는 다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A사의 약물이 80% 약효를 내고 B사의 약물이 120%의 약효를 내는 경우, 환자가 동일 성분이라도 약을 교체할 때 실제 효과가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덧붙여 "협소한 치료 지표(NTI)를 가진 약물은 약물 농도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효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항경련제나 항부정맥제와 같은 약물의 대체 처방이 활발해질 경우 환자는 의도하지 않은 약물 농도 변동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우려가 있다"며 "미국에서도 웰부트린과 같은 서방형 및 확장형 제형이 제네릭으로 대체돼 부작용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와 같은 약물들은 방출 속도와 메커니즘에 차이가 있어 환자마다 혈중 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또한 의협은 "발사르탄, 라니티린 성분 의약품 사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의약품에 불순물이 포함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동일 성분이라도 약효가 100% 동일하지 않는 약에 대해 의사의 동의 없이 약사가 임의로 변경해 조제하는 것은 의약분업의 본 취지에 반할 뿐만 아니라, 약화사고 발생 시 환자가 그 부담을 오롯이 지게 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의협은 "약사법에서도 의사의 동의 없는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의 경우 의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자가 처방된 의약품 대신 다른 약제로 대체해 복용하게 되면, 환자의 증상 변화에 대해 의사가 약효 변화의 원인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워져 진료의 연속성과 환자의 치료 효과가 저해될 수 있다"고 전했다.현행법은 대체조제 사실을 의사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대체조제로 인한 부작용이나 기타 문제에 대해 의사가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환자 안전은 약사의 효율성과 편의보다 우선하는 가치로, 환자의 의학적 상태를 알지 못한 약사가 조제 단계에서 임의로 약제를 변경하는 것은 제한돼야 한다"며 "아울러 의약분업의 핵심은 의사는 처방, 약사는 조제 역할을 담당해 환자 치료에 대한 상호 보완적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데 있다. 개정안의 대체조제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는 것은 환자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의사와 환자 간 불신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한편 이수진 의원은 지난달 24일 대체조제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고 대체조제 후 약사 사후통보 방식을 의료기관 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2024-11-13 21:34:21강신국 -
[경기] 연제덕, 후보 등록..."강력한 리더십 믿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60, 서울대)가 13일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연제덕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성으로 "15년의 회무 경력을 통해 검증된 제가 경기도 약사의 미래를 선도하고 약사 권익 향상을 위해 진심을 다해 경기도 회무에 임하겠다"며 "약사 민생을 해결함은 물론 무엇보다 제도 및 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믿어달라"고 말했다연 후보는 투표일까지 경기도 내 분회를 차례로 돌며 회원약사의 고충을 경청하고 지지와 성원을 호소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기 때문에 과거 선거보다 온라인에서의 선거 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며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각 선대본부는 예측하고 있다.2024-11-13 21:04:16강신국 -
[경기] 한일권, 한동원 성남분회장과 전격 회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후보(56, 중앙대)는 13일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과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선거에서 박영달 후보에게 낙선한 한동원 회장은 자천타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됐지만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한동원 회장은 "열심히 회원들을 만나고 또 된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왼쪽부터 한일권 후보와 한동원 성남분회장 한일권 후보는 후보캠프 사무실 방문해서 캠프 위원들 격려을 부탁했고 한 회장은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후보 캠프측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성남과 수원의 발전적 교류가 약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 회장이 말하는 통합의 취지에도 맞는 것으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한 회장과 좋은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한일권 후보도 "성남시약사회 같은 큰 분회가 지금까지 경기지부 임원에서 배제된 것도 잘못된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지부장이 되면 성남시약사회의 우수한 인재를 잘 등용하겠다"고 말했다.실제로 최근 9년 동안 성남시약사회 회원이 경기도약사회 회무에 참여한 것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2024-11-13 20:55:35강신국 -
[경남] 류길수 후보등록..."흔들림 없는 약사회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56, 부산대)이 오늘(13일) 경남시약사회장 후보등록을 하고, 백승재 부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이원일 선거관리위원장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며 제39대 경남시약사회장에 당선돼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류 후보는 “약 3년간 진행됐던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내 불법 약국 개설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를 이끌어 냈던 노하우로 더 큰 무대에서 약사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해드리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류 후보는 “분회장을 포함해 약 20여년의 약사 회무 경험으로 ‘제도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굳건한 시스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한약사 불법행위 강력 대응 ▲회원고충처리 전담기구 설립 ▲약사연수교육의 효율적 운영 ▲약사회 전용 그룹웨어 도입 ▲낱알 조제의약품 상시 반품체계 구축 ▲병원약사회와 업무협약 및 학술대회 적극 지원 등이다.류 후보는 “지킬 것은 지킨다는 신념으로 실천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한편, 류 후보는 회원들 간의 분열을 우려해 선거캠프발족식은 하지 않고, 오는 15일 저녁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과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2024-11-13 20:28:13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2"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3우호세력 6곳 확보...광동, 숨가쁜 자사주 25% 처분 행보
- 4‘블루오션 찾아라'...제약, 소규모 틈새시장 특허도전 확산
- 5전립선암약 엑스탄디 제네릭 속속 등장…대원, 두번째 허가
- 6AI 가짜 의·약사 의약품·건기식 광고 금지법 나온다
- 7약국 등 임차인, 권리금 분쟁 승소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 8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인도네시아 허가
- 9전남도약, 도에 겨울내의 600벌 기탁…올해로 17년째
- 10대원제약, 임직원 발걸음 모아 굿네이버스에 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