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병원 금연지원센터 '찾아가는 버스' 서비스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 경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5일 경남지역암센터 앞에서 장세호 병원장과 경남금연지원센터 박기수 센터장 등 주요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연버스 안전운행 기원식'을 갖고, 앞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경남금연지원센터 금연버스는 금연을 희망하지만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를 방문하기 힘든 지역민을 위해 직장이나 주거지 근처로 찾아가 금연 상담과 홍보 활동을 위해 운영된다. 금연버스에는 상담시설과 건강측정시설이 완비돼 있어, 장소 제약 없이 1대 1대 상담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상담 공간이 없거나 기후의 영향을 받아서 금연 상담자와 흡연자가 불편했던 점을 최소화 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남금연지원센터로 선정돼 찾아가는 금연서비스와 금연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개소 이후 금연을 희망하는 경남소재 대학생 705명, 여성 108명, 학교 밖 청소년 82명에게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5년 356명이 1박 2일 금연캠프에, 79명이 금연캠프에 참여했다. 장세호 병원장은 기원식에서 "금연버스가 경남 곳곳을 누비며, 도내 금연 희망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이들의 건강증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6-02-10 21:07:18김정주
-
부산보훈병원 임직원 '환경정비의 날' 행사부산보훈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지난 4일 병원 본관 현관 입구에서 병원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모여 병원 외부와 울타리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원내와 주변 도로변 휴지줍기와 오물수거 등 환경정비를 위해 기획됐다. 병원 측은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깨끗한 병원 이미지를 제공해 보훈병원이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보훈병원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환경정비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2016-02-10 21:03:12김정주
-
13일 원격의료·한의사 의료기기 관련 대토론회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및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는 의사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하기 위해 오는 13일 원격의료 추진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추진 등 잘못된 정책추진 철폐를 위한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협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표자 궐기대회 행사과정에서의 불상사를 거울삼아 민초 회원들의 의견 및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의료계 전체가 다시 뭉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의협 대의원회, 범의료계 비대위,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 참여한다. 의협과 비대위는 토론회에는 의사회원이면 누구든지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며 관심 있는 단체, 회원들의 많은 토론회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한편 토론회는 13일 오후 4시 의협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2016-02-10 20:59:40강신국 -
치협, 정진엽 장관에 치과전문의제 발전 방안 건의최남섭 대한치과의사회 회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서울사무소 장관실에서 정진엽 장관과 만나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문제를 비롯한 치과의료계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건의했다. 먼저 최남섭 회장은 "치과계 60년 논의과제인 전문의제도가 경과조치를 통해 많은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의결됐다"며 "그동안 개원의들이 많이 양보해 왔으니 이제는 대학 교수들 쪽에 치과계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 달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관련 정책에 치과계 의견을 잘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진엽 장관은 "치과계의 오랜 과제를 해결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면서 "정부·치협 간 협의체를 구성해 입법예고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장관은 "노년치과, 임플란트과 등 신설 전문과목을 만든다고 결정했는데 치과분야 노인 환자 수요가 많아 이러한 과들을 잘 조정해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치과계도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의과의 경우도 앞서 새로운 분야를 진료하는 전문과목을 만들 때 어려움이 있었으나 노인병센터 등에 노인환자만 진료하는 전문의가 생기니 많은 부분이 좋아졌다"며 "정부가 치과계와 함께 고심해 새로운 제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와 치협은 협의체 구성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위원 구성을 완료한 뒤 세부적 사항들을 조율하고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후에도 관련 공청회나 치대 재학생들을 위한 설명회 등을 개최해 실제 제도시행 대상자들의 이해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한편 최남섭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치과의료 해외진출 활성화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도입 필요성 ▲국가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검사 포함 등 치과계가 주요 정책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했다.2016-02-10 20:45:01강신국 -
강남성심병원, 폐렴 적정진료 최우수 등급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8개 평가지표에서 대부분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열 병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은 최근 폐암치료 1등급에 이어 폐렴 분야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침부터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에 이르기까지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의 최고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2016-02-10 20:36:12강신국
-
대구시약 양명모 집행부 회무 사실상 마무리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는 최근 2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13대 집행부 회무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양명모 회장은 "13대 대구시약사회가 3년째 회무를 맞아 마지막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한다"며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든지 여러분과 같이 했던 화합의 힘을 제가 더 높게 넓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돌이켜보면 2013년 회무를 시작해 심야약국을 부활시키고 365약국 시행했다"며 "2014년에는 약 1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회관을 수리해 회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실과 강당 등을 보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 회장은 "5개 보건의료단체가 다 함께하는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약국시설개선추진단과 약물안전사용교육단도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양 회장은 "신임 분회장들과 차기 회장께서 더욱 더 약사회를 잘 만들어주시리라 믿는다"며 "3년 동안 혼신의 힘으로 도와준 임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오는 27일 저녁 6시 대구그랜드 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35회 정기대의원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수상자는 이기동 총무이사, 최은숙 여약사이사, 하헌 학술이사로 결정됐다.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는 7명, 감사패 수상자는 13명으로 확정했다.2016-02-10 19:54:58강신국 -
경기도약, 최광훈 당선인 회무 인수인계에 최선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는 최근 최광훈 당선자를 비롯한 상임이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상정 안건을 심의했다. 회의에 앞서 함삼균 회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함께 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최광훈 당선자를 위시한 제31대 집행부가 원만히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이어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최종이사회와 59회 정기 대의원총회 상정될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최광훈 당선자가 약속한 '성장하는 약국 경제, 줄어드는 회원 고충, 풍요로운 약사미래'를 슬로건으로 ▲약권수호 및 직능 홍보 ▲회원 고충처리 ▲약국 경영개선 및 학술발전 ▲약사제도 개선 및 직역협력 ▲사회공헌사업 및 회원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이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연초 누전으로 인해 화재 피해를 입은 시흥시약 소속 회원약국에 대한 피해 상황을 검토한 후 구호기금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약사회는 지부 사무국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직원 1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최광훈 당선자는 약사회 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수고한 함삼균 회장과 집행부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3년간 약사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조언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편 도약사회는 오는 16일 11시 도약사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27일 오후 6시30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5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2016-02-10 19:40:58강신국 -
전약협 신임 회장에 충남대 약대 양태희 군 당선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아산 도고 토비스 콘도에서 전약협 임원진 3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전약협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2015년 동안 25기 전약협 활동 보고와 회칙 개정 등을 진행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거에서 연임 한것은 3년 동안 약대 학생들이 노력한 덕분"이라며 약대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둘째날에는 이광섭 병원약사회장이 '병원약사회역할 및 한국병원약사회 소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전약협은 학생들을 위해 도움과 지지를 해 준 공로로 이광섭 회장과 백승준 약준모 회장, 박현숙 전약협 자문위원장인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26기 전약협 회장 선거에서 양태희 후보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양태희 신임회장은 "전약협 부회장의 경험으로 약대생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레크레이션과 학교 별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016-02-09 11:46:06김지은 -
의료일원화, 의-한 합의가 쟁점…타협안 나올까?의료일원화의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제기됐지만, 그동안 의료일원화의 방향성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지난 11월 19일을 끝으로 회의가 중단된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의 문건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윤곽은 나왔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의료일원화에 대해 '의료통합'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했다. 이는 한의계를 의식한 부분이다. 한의계는 의료를 중심으로 일원화를 한다는 표현의 의료일원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일원화·의료통합을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를 2016년부터 구성, 구체적인 추진로드맵은 2년 내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의료일원화·의료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교차진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명시하면서, 2030년 이전까지는 대만처럼 의료이원화 체제 내에서 교차진료를 진행하면서 2030년 이후에는 중국이나 일본처럼 의료일원화·의료통합을 이루겠다는 계획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의료계는 반발했다. 의료계, 한의대 폐지...교차진료 행위 불응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일원화 추진의 기본원칙으로 의대와 한의대 교육과정 통합, 기존 면허자의 면허제도 유지 등을 내세웠다. 또한 의료일원화가 공동선언되는 순간 한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과 의대, 한의대 교육과정 통합 작업을 착수하자고 덧붙였다. 기존 의사와 한의사는 유지하면서 앞으로 배출되는 한의사를 막겠다는게 의협의 의료일원화 기본원칙인 것이다. 이 같은 원칙은 추무진 의협회장의 발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추 회장은 의료일원화를 언급할 때마다 "궁극적으로 한의사 면허제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복지부가 제안한 교차진료행위와 관련, 의협은 의료일원화 완수까지 업무영역 침범 중단에 선을 그었다.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의료행위를 할 경우, 반드시 의사면허시험을 거쳐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얘기다. 의료기기 사용하고 일원화 논의하자는 한의계 의료일원화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지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의계의 입장 때문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의료일원화인 의료통합을 찬성하면서도, 선결조건으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협진 등을 요구했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의료일원화 이전에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의협, 한의협, 복지부가 합의한다고 의료일원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료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의료계와 한의계는 서로 증오감정만 남아 있다"며 "협진체계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과 한의사를 없애겠다는 사람들하고 더 이상 의료일원화를 논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원화 논의 전 일차의료 정비부터 의료일원화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평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의료일원화에 따른 새로운 문제와 갈등에 대한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기존 면허자 중 복수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사람들을 두고 보수교육 등 일정범위의 업무영역을 조정하자는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일원화의 기본방향과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연구위원은 "기존 면허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원화 상태인 현 체계에서 의료이용자들인 국민의 선택과 이용에 혼란이 많고 의료인간 갈등이 심한 경우는 의원급 의료기관"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의료일원화 논의 이전부터 우선적으로 일차의료를 정비하고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2016-02-09 07:29:45이혜경 -
의사·한의사 면허통합, 피할 수 없는 숙명?올해 의료계 핫이슈 중 하나는 의료일원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 때문에 의료일원화가 한 발 뒤로 물러선 느낌이지만, 정부는 지난해 문건을 통해 2030년까지 의료일원화·의료통합을 언급했다. 물론 의료계와 한의계 사이의 합의가 선결조건. 만약 이들이 합의했다면 올해부터 의료일원화·의료통합을 위한 미래의료발전위원회가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일원화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올해는 국회가 나섰다.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 의료일원화·의료통합방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의료계와 한의계 뿐 아니라 시민단체, 언론, 정부가 나서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일원화 논쟁, 언제부터 시작됐나 우리나라 의료이원화는 1951년 국민의료법에 한의사면허의 제도화를 명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1963년 한방교육 및 한의사면허를 인정하면서 1965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한의학과가 설립됐다. 6년제 동양의과대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그로부터 의료일원화 이야기가 처음으로 나온 것은 1970년대다. 한의학교육과 한약업사 제도를 폐지하는 방식의 의료일원화가 제안됐지만 추진되지 못했다. 1993년 한약분쟁 당시 한의사 처방에 의해 조제할 수 있는 한약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의료계 또한 의학을 중심으로 한 의료일원화를 주장했지만 한의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그렇게 우리는 '의사는 의료와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는 의료법에 따라 의료이원화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의료일원화, 중국·일본·대만은 어땠나? 우리나라 의료일원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전통의학을 활용하고 있는 중국, 일본, 대만의 사례가 제시된다. 중국은 1975년 중의국 구성과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설치되면서 1980년 말까지 종합병원에 중서의결합과를 설치하고 의사 자격증의 일원화를 추진해 왔다. 1990년대부터 중의약의 현대화, 과학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의학을 국가중점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의학과 중의학이 결합된 새로운 의학의 개념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1887년 서양의학 중심의 의사시험규칙 제정으로 사실상 한방 면허를 차단했다. 메이지유신 이후 한의사 제도가 자연 소멸하면서 의료일원화를 이뤘고, 현재 의사면허 소지자에 의해 동양의학이라 불리는 침, 뜸, 지압, 안마 등이 시행되고 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함께 서양의학과 전통중의학의 면허를 분리하고 있으며, 의료법상 동일한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과 중의과대학의 교육 교류로 복수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업무에 대해 법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으면서 직역 간 갈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의료일원화, 왜 자꾸 언급되나? 지난 반 세기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의료일원화. 쉽지 않은 길인걸 알면서도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봉옥 의협 부회장은 "의료이원화로 인해 국민들의 혼란 뿐 아니라 의사, 한의사 등 당사자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복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 업무범위 구분에 대한 갈등으로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의료계 내부에서 '한의학의 잠재적 가치가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는 이유로 의료일원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통일된 의견을 모으는 과정부터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은 의료일원화라는 표현대신 의료통합의 단어를 선택했다. 한의협은 "국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단결해 의료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2016-02-08 06:14:59이혜경
오늘의 TOP 10
- 12013년 등재 복합제도 조합 성분따라 올해 약가인하 시작
- 27월부터 비오킬 약국 판매 금지?…화학제품안전법 보니
- 3면허취소 약사, 다른 약국서 전문약 대량 매입…징역 6개월
- 4준공 앞당긴 롯데바이오 송도 1공장…글로벌 수주 전환점
- 5사모펀드 IMM, 대웅 계열사 시지바이오 최대 1.1조에 인수
- 6'창고형 영향' 1년새 동네약국 다소비 일반약 가격 낮아졌다
- 7탈모약 급여 논란…"중요도 후순위" Vs "논의 자체 의미"
- 8‘밸류업 공시’ 제약바이오기업, 반년 새 12곳→70곳 껑충
- 9상반기에만 72품목 퇴장…당뇨약 제네릭 '묻지마 허가' 이면
- 10AI가 찾고 로봇이 만든다…제약사 신약개발 새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