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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인체용약 동물병원 판매 개선 약사법 개정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약국의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동물병원에 판매하는 경우 전산 보고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입장문에서 “이번 개정안으로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판매되는 인체용 전문약 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토록 해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동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현행법은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인체용 전문약을 판매할 경우 의약품 관리대장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지만 관리·감독기관이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전문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인체용약 유통, 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체용 의약품의 투명한 사용, 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동물병원이 인체용 의약품을 공급받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사용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약사회는 “동물 진료 과정에서 인체용 전문약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그 사용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의약품 오·남용을 철저히 방지하고 국민건강과 동물복지를 동시에 보호하는 데 필요한 관리 체계이기 때문”이라며 “약사회는 인체용약의 체계적 유통관리에 공적 책임을 다하고 동물병원과 약국 간 협력을 통해 건강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동물병원의 인체용약 유통 질서 확립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국회 본회의에서도 신속히 의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약사회는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유통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2024-11-28 16:00:02김지은 -
[경남] 경남 간 최광훈 "정책으로 경쟁하고 협력하자"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와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종석, 류길수 후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가 27일 경남 지역을 찾아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종석(기호 1번, 53, 전남대), 류길수(기호 2번, 55, 부산대) 후보와 함께 만나 약사 사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선거를 통해 약사 사회의 현안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최 후보는 “선거는 각자의 정책으로 평가받는 과정이다. 치열한 경쟁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로서의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모두 약사 사회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다. 선거 이후에는 하나가 돼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최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류길수, 최종석 후보도 정책 경쟁을 통해 회원 약사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약사사회 지속적 발전을 위해 협력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약사사회가 마주한 여러 현안에 대해 뜻을 나눌 수 있었다”며 “공정하고 치열한 선거 운동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점을 잊지 말자”고 했다.2024-11-28 15:07:53김지은 -
서울 은평구약,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27일 구약사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우경아 회장은 이날 서울시약사회 하충열 감사와 김선영 본부장, 한재헌 부국장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분회 발전을 위한 지도 점검을 요청했다. 서울시약사회 감사단은 분회 2024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일반회계, 특별회계 사항의 세부사항과 회무나 위원회 사업, 회무 전반에 걸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단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구청장,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은평지사, 의사회, 은평성모병원 간담회로 현장의 고충과 현안을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한 점과 다양한 동호회 활동, 문화복지위원회의 지원 등에 대한 집행부 노고를 격려했다.감사단은 특히 품절약 해결을 위한 의약사 보건소 간담회 진행으로 직능 간 소통과 회원 약사들의 대체조제 업무에 시의적절한 도움을 주는 능동적 회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총회 자료 준비 시 주요 회무 보고를 간단히 정리해 위원회 사업실적 보고와 자세한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기록해 줄 것을 요구했다.한편 이날 지도감사에는 우경아 회장을 비롯해 임기민, 권청진 부회장, 정동욱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4-11-28 14:57:35김지은 -
[대약] 최광훈 "동물병원 인체용약 법 법사위 통과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동물병원 인체용 전문의약품 유통 투명화 약사법 개정안이 2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최 후보는 “이번 개정안은 최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재임 중 동물약국과 동물의약품 유통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약사 직능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이번 약사법 개정은 동물병원에 판매되는 인체용 전문약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최 후보는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약사들이 동물 건강관리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도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최 후보는 ▲투명한 동물 건강관리 체계 구축 ▲인체용의약품의 동물 사용 관리 강화 ▲수의사처방제도의 실질적 개선 ▲동물약국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 ▲동물의약품 공급 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최 후보는 "약사가 동물 건강관리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약사가 동물 건강관리의 중심에서 신뢰받는 직능으로 자리 잡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2024-11-28 12:34:06김지은 -
[대약] 박영달 "최광훈·최두주, 법카 사적 유용 밝혀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8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최두주 전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을 직격하며 근무 중 이탈, 법카 사적 유용 여부 등에 대해 밝히라고 촉구했다.박 후보는 이날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관련한 여러 문제를 지적하던 중 최 후보와 최 전 사무총장과의 있었던 일을 제시하며 이 둘을 향해 해명을 요구했다.박 후보는 “지난 4월 19일 금요일 오전 중대 동문회 사적 골프모임이 있었고 이 자리에는 당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 저도 함께 자리를 했었다”며 “수명이 참여한 자리에 점심값을 일괄로 부담하겠다 했고, 같은 신용카드로 최 총장이 최광훈, 최두주의 골프 그린피를 계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이어 “평일 오전 업무 시간인데 당시 약사회 사무국 직원이었던 최두주 총장이 사적 골프 모임에 참석한 것이 가능한건지 묻고 싶다”면서 “더불어 당시 식대나 두 사람의 골프 비용을 지불했던 신용카드는 대한약사회 법인카드인건지, 최 후보의 판공비인지, 개인 비용인건지 궁금하다”고 했다.박 후보는 또 “그 당시 자리가 약사회 공식 행사거나 약사회가 주관하는 자리였다면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 자리는 분명 사적 친목 모임이었다”면서 “약사회의 직원관리와 더불어 예산 사용의 투명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라도 이 부분에 대한 최 후보, 전임 최두주 총장의 답변을 공개 요청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지난 대한약사회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최광훈 집행부 내 이너서클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하며 최두주 전임 총장의 그간 행보에 대해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무작정 최 후보를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미 최광훈 집행부의 이너서클 문제는 여러번 제기된 바 있다”면서 “이제와서 문제를 제기하냐고 할 수 있지만 그간 최두주 총장의 월권이나 업무 방식 등은 이미 최 회장에게 직언이 많이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개선은 없었다”고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지난 약준모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제기했던 약학정보원의 PSP 개발 관련 4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던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그는 “최광훈 후보는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PSP 개발 4억원 예산은 대한약사회 예산이 아닌 약정원 예산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작년 10월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안건 중 관련 예산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그 자리에서 의결됐었다”면서 “약사회 예산이 아니라면 왜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왔겠냐. 말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약정원 자체 이사회에서 PSP와 관련 유지 관리비, 데이터 연동, 홍보 동영상 등에 따른 5억790만원의 예산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 아직 실체도 드러나지 않는 프로그램에 5억대 예산이 배정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최 후보는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PSP 예산에 대한 부분부터 앞으로의 로드맵까지 회원 알권리를 위해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11-28 11:52:29김지은 -
익산시 여약사회, 취약계층 겨울 이불 나눔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익산시약사회(회장 김현수) 여약사회는 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이불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여약사회와 함께 진행하며 익산시 여약사회는 26일 익산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불을 전달하고 복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앞장섰다.2024-11-27 20:16:24강신국 -
[경기] 한일권 "학술제 예산도 회원에게 모두 공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중앙대. 56)는 27일 회원들이 낸 소중한 회비는 사용의 적정성과 수입과 지출의 투명성을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며 회원의 권익과 긍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선 과감한 예산 편성을 하고, 관례란 이름으로 지출됐던 불필요한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 해 회비 사용의 적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회비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보고는 회원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돼야 한다"며 "학술제 같은 비예산 사업이라 하더라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사업이라면 마땅히 수입과 지출 내역이 회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후보는 "예산 집행을 무조건 줄여서 회비를 줄이는 것만이 회원을 위한 최선은 아니다. 방문 약료나 다제약물 관리사업 같은 약사의 직능 확대 및 긍지를 높이는 사업에 대한 예산은 더욱 확대하고, 사업 본연의 취지가 희미해진 행사들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며 "회원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예산 집행과 결과물이 쟁취된다면 회원들은 만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덧붙여 "회비의 투명성과 휴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순위에 따른 예산 집행과 회원복지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겠다"며 "정기적 회계 감사 및 명확한 지출 보고를 통해 회원의 소중한 회비가 허투루 쓰이지 않게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2024-11-27 19:59:38강신국 -
[서울] 김위학 "회원 괴롭히는 품절약 해결 1순위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약사 회원들의 고충을 야기하는 품절약 문제를 1순위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약국 방문을 통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가 품절약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확실한 대책을 세워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위학 후보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장기화돼 환자 불편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약국에서 조제에 필요한 의약품을 구비하기 위해 힘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또 조제환자들의 불만이 늘어만 가고 있다. 모든 책임이 약국의 몫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는데 약사회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김 후보는 “품절약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해소를 위한 약국과 약사들의 노력은 지금까지로 충분하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범정부 차원의 해결을 위한 의약품공급관리위원회 출범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최소한 차관급이 위원장이 되는 의약품공급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켜 범정부적으로 품절약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품절의 원인이 되는 원료 문제, 성분명 처방과 같은 제도 개선, 비현실적인 약가 문제의 해결, 생산 규제의 문제 등에 대해 시급히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11-27 19:32:26정흥준 -
얼어붙은 약사회 선거 관심...부동층 표심도 안갯속왼쪽부터 최광훈, 권영희,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회원들의 저조한 관심으로 기대 이하의 투표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온라인 투표 전환에 따른 기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뜨거운 쟁점 없이 대동소이한 공약 홍보, 품절과 경영난에 시달리는 약사들의 무관심을 이유로 꼽고 있다. 또 혼탁선거를 예방하기 위한 제한적 선거운동으로 피로감은 줄었지만, 회원들의 관심을 끌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서울 A약사는 “서울, 경기만 보더라도 유권자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집중돼있는데 관심이 저조하다. 온라인 투표로 70%까지 올라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대로라면 지난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A약사는 “쉽게 선택할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후보를 비교해서 판단할 수 없다면 투표권을 포기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문자발송을 비롯해 선거 운동에 제한이 많아져서, 회원들이 후보들을 구분해 투표할 수 있을까 싶다”고 우려했다.온라인투표로 전환되며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무관심 속에서도 젊은 약사들의 투표율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단, 투표율 상승에 따른 유불리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선거 분위기로 불이 붙을 만한 이슈가 없다. 당장은 각 후보들이 비슷비슷하게 자신의 성과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선거에 관심이 적은 것은 맞지만 아직 2주가 남았기 때문에 점점 더 관심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품절약 문제가 오래 되고, 경영난도 있다 보니까 약국도 무기력하거나 침체된 분위기가 있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각 후보들은 SNS 선거운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우려해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파급효과가 적다는 평가도 있다.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약국 방문을 다녀보면 선거가 있는지 모르는 약사들도 많다. 또 투표가 언제인지,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SNS도 이용하도록 했지만 공식 계정만을 허용하고 지지자들이 활용할 수는 없다. 단톡방도 승인을 받아야 해서 활성화 돼있는 방에 글을 올리거나 선거에 활용하기에도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젊은 약사들의 관심도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차기 선거를 생각해서라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서울 B약사는 “약사 커뮤니티에 선거 관련 글을 올려 봐도 조회수가 적게 나온다. 3년 전과 비교해도 관심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체감한다”면서 “당시 약 배달이 이슈였다면 지금은 한약사가 그나마 이슈인데 다들 비슷비슷하다. 3~5년차 약국장들을 만나 봐도 약사회에 관심이 줄긴 했다. 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회원 문자를 발송해 29일 예정된 온라인 모의투표를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모의투표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한국전자투표 서비스에서 발신되는 카카오톡 알림톡(또는 문자메시지)의 투표안내 URL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2024-11-27 18:56:13정흥준 -
[대약] 박영달 "한약학과 5년제 전환 움직임, 우려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7일 한약사들을 중심으로 한 한약학과 5년제 전환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통합 약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박 후보는 “지난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김대업 집행부에서 한약학과 폐과에 대한 내용이 공론화됐었다. 당시 김대업 집행부는 한약학과 교수들을 만나 폐과에 대한 여론수렴을 진행하는 등 움직임이 있었지만 약준모·실천약 등 젊은 약사들 저항과 반발이 거세지자 정책을 선회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김대업 집행부는 한약학과 폐과는 통합 약사 찬성의 뜻이 아니며 더 이상의 한약사 배출을 막겠다는 의미라 설명했지만 기존 한약사 흡수통합이나 한약학과 폐과로 인한 약대 증원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지는 못했다”면서 “최근 한약학과 5년제 전환과 맞물려이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는 모양새”라고 했다.박 후보의 이번 지적은 현 대한한약사회 회장이자 제11대 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채윤 후보가 한약학과 5년제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데 따른 것이다.박 후보는 “한약학과 5년제 전환은 비한약제제 일반약에 대한 취급 권한이 명확히 법으로 제한되고 약사·한약사 간 교차고용이 금지돼 각자 직능이 명확히 법적으로 구분된 시기에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한약사는 한약, 한약제제 발전을 외면한채 오로지 약사 행세를 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한약사회 회장이 약사를 고용해 처방전을 받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한약사는 약사가 아니다. 약사도 한약사가 아니다. 두 직능은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갖고 있으며 한약제제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을 뿐”이라며 “한약사회는 5년제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한 기대가 있다면 꿈 깨길 바란다”고 했다.박 후보는 “한약학과 5년제 전환과 통합 약사에 반대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바”라며 “약사법 개정을 통한 한약제제 구분으로 한약사의 비한약제제 일반약 취급 저지와 의원급에서 적용되는 의사-한의사 간 교차고용 금지를 약사-한약사에도 적용해 약국 교차고용 금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2024-11-27 18:10:3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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