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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마이코플라스마·RSV 유행…"대책 마련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RSV바이러스 등이 유행을 떨치면서 소아청소년병원계가 전향적 대응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는 15일 '지속적 대유행 소아감염질환 선제 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후약방문에 의존하는 정부 당국의 실태를 지적했다.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 최용재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독감,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RSV 등 각종 소아 감염병 창궐이 멈추지 않고 있어 이들을 치료하는 소아청소년병원 의료진은 매우 힘겨운 진료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소아감염병의 창궐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소아감염병 상시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올해의 소아의료체계는 지난해 발발한 소청과 전공의 사직과 지속된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더욱 심해져 소아의료현장은 감염병 창궐과 맞물려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실제 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회원 병원 대표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올해 각종 소아감염병이 어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43명 중 38명인 85%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46%는 '지난해 보다 그 증가폭이 20% 이상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는 설명이다.올해 가장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소아감염병으로는 메타뉴모바이러스질환이 30%로 가장 많았고, 독감 13%, 마이코플라즈마 12%, 아데노바이러스 9% 등 순으로 예측됐다.최용재 회장은 "올해 중점 회무를 소아감염병 타파로 정했다. 정부 당국도 이와 맥을 같이 해 소아감염병 증가폭 둔화를 목표로 머리를 맞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도 몇 년째 지속되는 소아감염병 증가에 대해 땜질식 대책보다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미래, 아동들이 창궐하는 소아감염병에 속절없이 습격을 당하며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내지 않도록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머리를 맞대는 일을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환아 보호자의 마음으로 강력히 제안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사후 약방문 대신 전향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도 강원, 충남 등의 위중증 환자들의 전원은 큰 어려움이 있으므로 우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끝으로 "복지부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과 환자들만을 위해 시작한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붕괴된 의료전달 체계 속에서 아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중한 제도로 확대와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합병증 및 위중증 발현을 막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발열클리닉에 대해서는 지원 기간 연장과 함께 발열 클리닉 홍보의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2025-01-15 16:10:38강혜경 -
서울시약, 무안공항 봉사약국 참여...18일까지 의약품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인 무안공항 봉사약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권영희 회장과 시약사회 임원들은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의약품 투약 봉사에 나섰다. 무안공항 봉사약국은 지난 2일 시약사회와 전남약사회가 유가족과 전남도청 등과 협의해 설치했다. 의료진료과와 한방진료과 사이에서 운영 중이다.지난 1일 권영희 회장은 이은경·황금석 전 부회장과 무한공항을 방문하고, 희생자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의약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2일 전남약사회를 도와 봉사약국을 설치하겠다고 대한약사회에 건의한 바 있다.봉사약국 첫날 새벽에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 약 20여명이 방문해 감기·몸살, 소화불량, 변비, 근육통, 안구건조 등을 호소해 필요한 의약품을 투약했다.전남약사회 주도로 시도약사회장 단체 SNS에 봉사 약사 인력 지원을 긴급히 요청하고, 각 시도약사회별로 봉사 가능한 일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서울시약사회가 전담했다.우선 2~3일은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황미경 부회장, 임신덕 전 본부장, 김은아 전 동물약국이사, 3~4일은 서울시약사회 김경우 전 부회장, 마포구약사회 이경희 부회장, 광주시약사회 이선희 부회장 등이 봉사약국을 지켰다. 4~5일은 권영희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 이인숙 약사(서초) 등이 투약에 나섰다.특히 권영희 회장과 임원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약사의 빈소와 유가족을 찾아 깊은 애도와 함께 위로의 말을 전달했다.봉사약국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이형국 국장이 방문해 약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또 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17종 1만4130개, 한방의약품 4종 2460개 등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 지원을 서울시로부터 받았다. 또 여러 제약사들에서 의약품 지원을 받았다.권영희 회장은 “매번 봉사약국에 참여할 때마다 국민들은 약사·약국을 원하고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다”며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을 돌보기 위해 봉사약국으로 달려오신 약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01-15 09:49:00정흥준 -
중랑구약, 분회비 동결...총회 상정안건 심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최근 2024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총회 상정안건을 심의했다. 김위학 회장(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은 "9년 동안 중랑구약사회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중랑구약사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구약사회는 분회비를 동결하기로 하고 2024년도 주요 회무와 사업실적에 대해 보고했다. 안건으로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 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건, 비품 폐기 처리 건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한편 구약사회는 오는 18일 저녁 6시 하늘정원더파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25-01-15 09:41:46강신국 -
[경기 용인] 곽은호 회장 3선..."새로운 3년 출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곽은호 경기 용인시약사회장(53, 전남대)의 3선이 확정됐다.용인시약사회는 최근 ICT밸리컨벤션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고 1억5341만원의 예산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곽은호 회장 연임에 이어 연제덕 총회의장, 신희관·이경미 부의장으로 의장단이 꾸려졌다. 감사는 김광식, 고성호 약사가 맡는다.곽은호 용인시약사회장과 연제덕 총회의장(경기도약사회장 당선인) 곽은호 회장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어르신 대상 실버카 기증, 무료급식소쌀 기증,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아동복지시설에 필수 의약품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곽 회장은 600 회원의 거대한 규모에 걸맞는 탄탄한 약사회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3년을 출발하면서 '학술활동 및 연수교육 개선을 통한 약국경영 활성화', 약물안전교육단을 포함한 약사회 조직확대', 약업 환경 및 질서 개선을 통한 약사위상 강화'를 위해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총회에는 용인특례시 문화복지위 황재욱 시의원, 김희영 시의원,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오영주 기흥구보건소보건행정과장, 김혜경 기흥구보건소의약무관리팀장, 하희의집 양용미 대표, 중앙동푸른학교 이유나센터장, 선한사마리아원 송한철 원장과 이재원 사무국장, 수원 엠마우스 김정민 약사, 기흥비전홀 이승준 목사가 외빈으로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손현진, 이준하, 김유정 ◆용인시장상 이선영 ◆용인시의장상 김미경 ◆용인약사 대상 강길모 ◆용인약사 금상 이영임 ◆약사상 황유선, 백지원, 김경숙, 성효주 ◆공로패 최민수, 김대우, 오세정 ◆국회의원상(갑-이상식) 김명균 ◆국회의원상(을-손명수) 임기수 ◆국회의원상(병-부승찬) 노영순 ◆국회의원상(정-이언주) 이경미2025-01-15 09:20:23강신국 -
[경기 성남] "3040 인재 영입"...전성표 회장 취임성남시약사회 신유진 여약사위원장, 전성표 신임 회장, 김범석 총회의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신임 회장에 전성표(성균관대, 55) 총무 담당 부회장이 선출됐다.시약사회는 1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전성표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 신임 회장은 성남시약사회 총무위원장, 총무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전 신임 회장은 "방문약료와 다제약물 관리사업, 약물오남용 예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공공심야약국 사업 등 기존에 잘 해왔던 사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약국 경영 활성화에 도움되는 사업을 찾아 적극 실행하겠다"며 "무엇보다 이런 일들을 실현해 가기 위해 중요한 대관 업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약사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겠다. 특히 3040 약사 회원을 영입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약사회는 열려 있다. 누구나 함께 참여해 더 새로워지고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전 신임 회장은 또 "약사회는 회장 한 사람만의 약사회가 아니다. 저와 회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뜻을 모아 5년 후, 10년 후 더 좋은 약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 응원하고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김범석 총회의장이 3선 분회장으로 9년간 성남시약사회장을 맡아온 한동원 회장에게 재임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김범석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분회장 6년, 총회의장 9년을 역임하며 분회로부터 많은 혜택과 은혜를 받았다. 회원들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면서 "그만큼 우리 약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 앞으로도 약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오늘 총회는 회계 처리 뿐만 아니라 선거 총회로 새 회장을 뽑는 중요한 날이다.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뱀이 허물을 벗고 성장하듯 우리도 새 회장을 모시고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새 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면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을 극복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동원 회장은 "현 집행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9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9년 간 대과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었다"며 "회원들과 유관 기관, 단체장님들께 머리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한 회장은 또 "의약품 품절 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고 동일성분 조제 간소화, 성분명처방도 숙제로 남아 있다. 편법약국 개설, 면대약국 문제, 한약사 의약품 불법 판매, 비대면진료도 조속히 정리돼야 한다"면서 "여러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사회에 대한 회원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축사에 나선 신상진 성남시장, 이수진 국회의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총회에는 내·외빈들도 참석해 행사 개최와 차기 집행부 구성을 축하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의 가치, 직능을 법과 제도로 넓힐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몇가지 결과도 만들었다"며 "저와 6년간 함께 일한 연제덕 부회장이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됨으로서 업무를 승계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전성표 신임 성남시약사회장도 힘을 함쳐줄 것이다.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제가 발의한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 관련 약사법 개정안이 약사사회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법안은 건강을 위한 연대 활동을 하는 제 철학이 담겨있기도 하다. 성분명처방 관련해 약사들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외롭지 않으시게 보건복지위에서 저도 열심히 지켜보겠다"고 했다.시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액 2억1451만6924원, 올해 사업 계획안에 따른 예산 2억2530만원을 의결했다. 신임 총회의장에는 한동원 회장이, 감사에는 김범석, 전기분 약사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인, 신상신 성남시장, 이수진 중원구 국회의원, 서은경, 정연화, 서의경 성남시의회의원, 김혜진 중원구보건소장,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정호영 성남시치과의사회장, 윤해선 성남시한의사회장, 윤정화 마퇴본부 경기지부장, 남궁형욱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차의과대 나영화 학장, 신미경, 최보윤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성남시장 표창: 강인영, 옥승은, 강성무 약사 ▲경기도지부장 표창: 서지웅, 정영미, 백민옥 약사 ▲성남시약사회장 공로패: 신대식, 권현명, 이소희, 조은희, 임진혁, 이성자, 장윤선, 김지회, 박현주 약사 ▲성남시약사회장 감사패: 권태준(약사공론), 김지은(데일리팜), 김태현(백제약품 분당지점), 김승기(팜페이), 이규태(올댓페이)2025-01-14 21:40:51김지은 -
[서울 양천] 여윤정 신임 회장 추대…분회비 동결여윤정 양천구약사회 신임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양천구약사회장에 여윤정 직전 여약사담당부회장(58, 경성대)가 추대됐다.총회의장에는 최용석 직전 회장이, 부의장에는 조승찬·이진순 현 부의장이 연임됐다.양천구약사회는 14일 지구촌교회 드림홀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여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여 신임 회장은 "여러분께 봉사하게 돼 기쁘면서도 많이 무거운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편한 마음으로 해왔던 약사회의 대표를 맡는다고 하니 설레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면서 "회원과 함께 고민하는 회장, 걱정을 나누는 행복한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부회장과 이사진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으며, 감사에는 서강빈·이종숙 감사 연임이 확정됐다.한동주 총회의장(왼쪽)과 여윤정 신임 양천구약사회장. 직전 최용석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6년간 회장직을 맡겨주시고 묵묵히 지지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AI로 무장한 고객들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패러다임을 주시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인 만큼 지지를 동력으로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말했다.또 약사회 놀이공간인 '동호회 운영'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총회에 앞서 한동주 총회의장은 "지난 한 해는 국내외 경기 불안과 약업계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였다. 약사사회도 기약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변화를 수용하며 도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은 특정 누구의 몫이 아닌 모두가 이뤄 나가야 하는 것으로, 신임 집행부가 국민 건강증진과 약사직능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을 대신해 신성주 부회장은 "성분명 처방을 비롯해 의약품 품절, 한약사 문제 등을 해결해 약사업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며 "시약사회에서 해온 것처럼 행동과 실천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 약사라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세상, 국민이 건강한 세상을 회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약사회가 지역과 함께 많은 협업을 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구민들을 위해 약사회와 함께 화합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이날 총회는 총 회원 309명 중 참석 121명, 위임 30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주요회무보고 ▲위원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구약사회는 올해년도 분회비를 전년도와 동일하게 면허사용갑 기준 43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올해 예산으로는 전년도 이월금 2582만원을 포함해 1억3254만원으로 책정했다.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회원 친목도모 및 총화체제 확립 ▲연수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회원 자질 향상 유도 ▲약국 한약 및 한약제제 활성화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약사 이미지 제고 ▲약물 오남용 근절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신성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김성민(경창약국), 송보란(송약국)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 정영미(부회장), 김효숙(이사), 김가나(신국경약국) ▲양천구약사회장 감사장: 최우석(동화약품), 이종환(백제약품) ▲기부동호회장 표창패: 이민자(메디칼중앙약국), 박지수(내외약국)2025-01-14 20:45:25강혜경 -
[서울 중구] 변수현 회장 추대...분회비 1만5천원 인상변수현 신임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는 14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열고 변수현(성균관대, 63) 부의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김동근 총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품절약, 한약사 현안 등의 문제가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추진력 있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구약사회도 신임 회장이 선출된다. 새로운 바람이 불어 회원들에게 더 나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인혜 회장은 “코로나 3년, 나머지 3년 동안 약사회 현안으로 동거동락하며 협력해주고 격려해줌에 감사하다. 한약사, 성분명처방, 약 배달 저지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지난 6년의 회무 소감을 전했다.김 회장은 “구약사회 70년의 역사에 걸맞게 해묵은 시장질서 교란 문제를 해소하고 성숙한 구약사회가 되길 바란다. 또 AI시대 약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고민하며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근 의장(왼)과 김인혜 회장이 임기를 마무리하며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총회에서는 변수현 신임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 신임 총회의장에는 정영숙 전 감사, 신임 감사는 김인혜 전 회장, 안영습 전 부회장이 선출됐다. 대약과 지부 파견 대의원 선정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변 신임 회장은 “김인혜 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코로나를 헤쳐 오며 노력해왔다. 전임 회장과 선배들의 지혜를 계승 발전시키겠다. 또 약 배달앱, 난매 문제 등을 해결해나가겠다”면서 “회원들의 의견은 상급회에 전달하고 행동이 필요할 때 행동하겠다. 젊은 약사들을 임원으로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충전하며 발전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축사를 하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내외빈들도 참석해 총회 개최와 신임 회장 선출을 축하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약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임해준 김인혜 회장에게 감사하다. 6년 동안 헌신하며 감회가 남다를 거 같다”면서 “또 지난 3년 서울시약사회에 보내준 관심에 감사드린다. 각종 설문조사와 문자에 협조해줘서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될 수 있었다. 또 한약사, 비대면진료 현안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권 당선인은 “품절약으로 약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품절약 해소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도록 열심히 뛰겠다”면서 “새로운 3년은 화합과 단결로 집단지성을 일깨우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분명처방, 품절약, 한약사 사태의 마침표를 찍겠다. 약사라서 자랑스러운 세상에서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윤영덕 중구보건소장와 김길성 중구청장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이날 총회는 회원 317명 중 134명(92명 참석, 위임 42명)으로 성원됐다. 구약사회는 2024년도 결산액 1억1171만140원,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 1억1575만9930원을 의결했다.[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홍순필, 강미원 약사 ▲중구약사회 감사장: 이재상(일동제약), 송현욱(동아제약) ▲중구약사회 표창패: 이승현, 정자인, 허완 약사2025-01-14 20:23:43정흥준 -
약사회, EDB에 바코드 서비스 장애 재발 방지 대책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최근 발생한 EDB 처방전 바코드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 약국의 조속한 복구 조치와 사과와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약사회는 “EDB처방전 바코드 서비스는 지난 8일 서비스 장애에 이어 13일에 또 다시 장애가 발생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에서는 현재까지도 완전 복구가 안 된 상태”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에서는 해당업체의 무성의하고 허술한 대응은 물론 사전 안내가 없어 업무 혼란과 피해를 호소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약사회는 특히 이번 서비스 장애로 관련 약국은 바코드 불통 외에도 수진자 자격조회, 카드단말기 등까지 활용할 수 없어 약국 행정 업무가 대폭 증가되는 한편 약국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항의를 받았다고 전했다.약사회는 EDB 측에 피해 약국에 서비스 장애에 따른 사과와 적절한 피해 보상을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피해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2025-01-14 17:32:40김지은 -
"전문병원, 분야확대-지불보상 체계 개선돼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병원에 대한 분야 확대와 지불보상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낮은 보상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윤성환)가 13일 개최한 '국민건강증진과 환자 진료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전문병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에서는 전문병원에 대한 인식과 보상체계 구조, 소비자 신뢰 등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토론회는 2011년 도입된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의료전달체계와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있어 국민의 건강권, 환자의 진료권 보장과 전문병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에 앞서 윤성환 회장은 "전문병원은 분만, 소아청소년과, 심장, 뇌혈관, 화상, 알코올, 척추관절, 안과, 신경외과 등 10개 진료과목 등 총 19개 과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허리가 되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과제에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전문분야나 지역별로 다양한 의견이 적극 개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함명일 순천향대 교수(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는 2011년 전문병원 인증제도 도입 이후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 역량과 전문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전문병원 분야 확대, 지불보상 체계 개선, 평가인증 제도 개선을 통한 인센티브 지급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대한전문병원협회 부회장, 국회보건의료발전연구회 회장)은 "건강보험 환자나 의료급여 환자가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수가 개편이 필요하다"며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알코올 전문병원으로 환자 중 50%가 의료급여 환자다. 의료급여 환자는 전문병원과 관련된 인센티브 제도에서 제외돼 있고 응급 당직 시스템과 많은 인력, 비용이 들어도 사명감으로 버텨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급성기 기간 동안 의료급여 환자와 건강보험환자가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최유왕 강북연세병원장은 "투입 인력과 병상 등을 감안할 때 현재 보험수가로는 관절 척추 수술의 어려움이 상당하고 비급여를 계속 늘릴 수도 없는 현실"이라며 "생존을 위해 비급여를 찾지 않도록 전반적인 수가와 수술적인 부분에 대한 보상 등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은아 해븐리병원장은 "신경과는 각종 뇌질환, 치매, 파킨슨, 루게릭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커버하는 분야이며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라며 "진료도 중요하지만 관리, 케어 측면에서 삶의 질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전문병원으로 지정돼도 제도적 이점이 너무 미약하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김주경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박사는 "전문병원 진료 과목과 분야별 기능 등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낮은 보상을 받는 데에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전문병원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과 접근성을 높여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병원의 평가 지표들을 전반적으로 수정해 전문병원들이 고난이도 진료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조진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병원지정부장과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수석전문위원은 "전문병원들이 특정질환에 있어 상종에 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지정기준, 분야, 방향성, 보상체계 등에 있어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겠다", "전문병원에 대한 인식, 보상체계구조, 소비자 신뢰의 측면에서 제도 개선 방향이 논의돼야 한다. 나아가 지나친 지역 편중, 과목별 편차, 진입장벽 등이 함께 포괄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병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문병원 제도와 관련된 그간의 고민 내용들이 거의 대부분 다 다뤄졌다. 전문병원의 육성을 위해 연구 용역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문병원의 경우 질병에 대한 과목과 분류 등 혼재된 부분이 많고 수가 문제도 중요한 것 같다. 굉장히 열악한 수준의 보상체계의 개선이 수반돼야 전문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의료개혁 과정에서 2차 병원 육성방안에 담긴 전문병원 중요도를 감안해 정책적으로 명확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서미화 의원은 "의료대란 속에서 화상, 수지접합, 분만 등 대형병원의 공백을 메운 전문병원들이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국회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문병원들의 역량 강화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5-01-14 15:00:44강혜경 -
[경남 창원] 이용수-박재영 경선…25일 총회서 결정창원시약사회장 이용수(기호 1번), 박재영(기호 2번) 후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 창원시약사회(회장 류길수)가 선거를 통해 6대 분회장을 선출하게 됐다.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제6대 분회장 선거에 이용수 전 총무이사(부산대, 49세), 박재영 전 부회장(경희대, 56세)이 후보 등록 완료했으며, 지난 10일 진행한 기호 추첨 결과 이 후보가 기호 1번, 박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 받았다.창원시약사회 회원 약사는 총 707명으로, 현 류길수 회장이 4선을 하며 12년 간 분회장으로 활동해 왔다.시약사회는 오는 25일 오후 5시반부터 경남 창원 힐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분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2025-01-14 14:41:2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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