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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출마자, 선거 블로그·홈페이지 오픈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가 선거를 위한 블로그를 오픈했다. 최광훈 출마자는 유권자가 최 출마자의 출마 배경과 목적, 앞으로의 선거 활동은 물론 그동안의 회무 활동, 근황, 공약 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블로그를 열었다고 밝혔다. 블로그 주소는 https://m.blog.naver.com/victory-choi?suggestAddBuddy=true이다. 또 선거 홈페이지를 예비후보 등록일 이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최광훈 출마자는 "블로그와 홈페이지 개통은 유권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출마자 측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구축 운영은 가능하다는 선관위 유권해석 아래 이같이 인터넷 홍보 매체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2018-11-01 13:15:13정혜진 -
선거전 전면에 나서는 좌석훈, 어느 캠프에 합류할까?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다 조찬휘 집행부에 일침을 가하고 출마를 접었던 좌석훈 제주도약사회 총회의장(52, 조선대)이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대한약사회 선거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좌석훈 의장의 항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A후보측은 좌 의장 영입을 위해 접촉을 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특정 후보 캠프 합류를 확정 짓고 의장직을 사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좌 의장은 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김대업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에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당시 좌 의장은 62페이지 분량의 정책공약집을 제작하는 등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책 공약집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약사회 선거 사상 가장 잘 만들어진 공약집으로 분류된다. 결국 좌 의장은 김대업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약사회 선거 캠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약분쟁 당시 '약사통신' 시절부터 맺어진 김대업 약사와의 끈끈한 인연 등이 그 이유다. 좌 의장은 조선대 약대 출신으로 조선대 표와 제주지역 표를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고 특히 소장파 젊은 약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좌 의장이 최종 합류할 선거캠프는 어디가 될지 비상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좌 의장은 "의장직에서 사퇴한 것은 맞다. 하지만 (어느 캠프에 합류할지)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좌 의장은 자신의 SNS에 "최근 대한약사회장이라는 이유로 행해진 일련의 비민주적 회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침묵을 보면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2018-11-01 12:03: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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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제주대 약대 신설 움직임에 약사회 '발칵'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교육부의 약학대학 신설 강행에 반대하며 약사인력 증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약사회는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 신설을 허용해서는 안되며 복지부의 약사 정원 60명 증원 계획도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2일 데일리팜이 입수한 약사회의 약사인력 증원 반대 의견서를 보면 최근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 신설을 허용한다는 정보를 입수, 교육부를 방문해 동향파악과 함께 약대 신설·약사 증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전국 약대는 기존 20개, 입학정원 1210명에서 2011학년도부터 15개 약대가 신설돼 총 35개, 입학정원 1693명으로 40% 증가했다. 반면 약사 활동 분야는 감소추세로 수요인력 보다 공급인력이 많은 과잉상태다. 교육부는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부터 2020학년도 보건·의료분야 정원배정 중 약사 60명 증원을 요청받았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제약분야 R&D 등 연구인력 개발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증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제약 R&D 등 특정분야를 위한 약대생 선발이 불가능하므로, 약대 정원 자체를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는 ▲인구 감소에 따른 졸업생 감소 ▲약사 공급 과잉 ▲인구분포에 따른 약대 정원 등을 이유로 약대 신설과 약사 증원 부당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중장기 인력수급전망(2017.12) 자료는 2016년 대비 2026년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기존 60만8000명에서 45만1000명으로 15만6000명이 대폭 감소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를 근거로 정부가 일선 대학에 정원 감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약대 정원만 늘리는 것은 불합리 하다는 것이다. 또 약사회는 최근 5년간 전국 약국수가 364곳(1.7%)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약사는 같은기간 4747명(7.6%) 늘었다고 피력했다. 약사회는 4차산업혁명 등 IT발전으로 약료서비스 자동화시스템이 확대되고 약국 내 자동조제기(ATC) 도입이 확대돼 약사인력 수요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특히 약사회는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약사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근거로 2030년 약사가 최대 4680명 초과 공급된다고 강조했다. 인구분포를 살피더라도 전국 대다수 지역에 약대가 분포돼있고 약대 입학정원과 지역별 인구가 비율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약대 신설이 불필요하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 약사회는 "약사 인력 공급 과잉, AI 발전 등 중장기적으로 약사가 부족하지 않아 약대 신설에 반대한다"며 "교육부는 학계와 단체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약대 신설을 추진중이라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약사회는 "최근 약대 입학정원이 40% 증가한 점을 볼 때 약대 신설 등 정원 증가는 인력 수급 불균형을 유발할 것"이라며 "약대 통합6년제 시행으로 교육환경·질을 증가하려면 평가인증이 우선돼야 한다. 복지부의 약대 정원 60명 증원 요청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11-01 11:42:38이정환 -
약사회, 인도네시아 이재민 위해 성금 모금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인도네시아 이재민 구호 성금 모금에 나선다. 대한약사회는 31일 '제6차 지부장회의'를 열어 제11차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이재민 구호성금 모금을 논의했다. 지부장들은 지부별로 회원들에게 자발적으로 모금을 받아 11월 말까지 모인 성금을 인도네시아 약사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4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프로그램(안) 등 행사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행사를 주관하는 함삼균 학술제 준비위원장은 "회원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강의가 마련된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지부의 관심과 독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찬휘 회장은 "임기 내 개최되는 마지막 지부장회의일 수 있다는 생각에 감회가 깊다"며 "최근 약대신설 문제가 또 불거지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부장들도 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2018-11-01 11:00:09정혜진 -
한동주 "양덕숙 약정원장 사임하고 선거운동하라"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한동주 출마자는 1일 양덕숙 출마자는 약학정보원장직을 사임하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한 출마자 측은 그간 양덕숙 출마자가 약정원장으로서 사전선거운동 의혹 등이 있었던 만큼 사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출마자 측은 "약정원 조직을 선거에 이용한단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직을 내려놓는 게 타당하다"며 "약정원에서 발간한 PIT3000 매뉴얼 책자를 배포한단 명분으로 약국을 방문하거나, 약정원 학술강의에 이름을 올리는 '이름 알리기' 등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던 점을 유념해 당장 약정원장직을 사임하고 공정히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최근 불거진 양덕숙 출마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관련 뉴스가 PIT3000에 게재된 건과 관련 공식적인 사과도 요구했다. 한 출마자 측은 "스스로 약정원이 공익법인이라면서 회원 업무와 연관 없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공지를 링크하고, 이를 힘없는 직원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조직을 선거에 관여시키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당당히 책임지고 잘못된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출마자 측은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직무대행 선정 등으로 약정원장 사임이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요구를 피해 가지 말라"며 "현직을 내려놓는 정상적인 결정을 통해 공정한 선거 정당한 경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정원장의 임명권자는 대한약사회장이며 약정원의 인사권자도 약정원 이사장인 대한약사회장이라는 사실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8-11-01 10:51:1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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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창욱 회장, 재선 도전…"기회 한번 더 달라"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재선을 통해 다시 한번 '분골쇄신'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창욱 회장(54·경성대)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재선 출마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부산시약사회관 건립 사업에 대해 자신은 신축기금 3000만원을 시약사회에 기부했고, 현재 건립기금 잔액이 1억3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5억원이 넘는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었던 것은 약사연수교육에서 대약과 전국시도지부 최초로 RFID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비용과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추진해 부스업체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로 흑자경영을 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회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더 이상의 회원 부담 없이 약사회관 부채 제로를 달성하겠다"며 "신축기금을 기부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잊지 않기 위해 회관 내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후대에 알리고자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최 회장은 한편 달라진 약업계 변화를 언급하며 "약사회도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개국·근무·병원·유통·공직 약사 모두가 직능도전에 맞서야만 한다. 지난 3년 임기동안의 회무경험과 대관업무 등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년 임기가 더 주어진다면 ▲회원과의 공감대 확대 ▲각구 반회장을 포함하는 전체 임원회의 개최 ▲근무·병원·유통 약사 간담회 정례화 ▲홈페이지를 통한 회계 공개로 투명한 회무 제고 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약사 문제·면허대여·비자영약국 척결 등 풀리지 않은 난제들에 대해 최창욱 회장은 대한약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거나 견제하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평소 제 소신은 개국약사들에게 경영자 교육을 통한 신명나는 약국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약사회가 앞장서서 약국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일회성 이벤트나 홍보성 회무가 아니라 진정 전체 약사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절대 권력에 아부하거나, 파벌에 기대거나, 동문 계파를 등에 업는 구습은 거부하겠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항상 초심으로 약사회 회무에 전념해 약업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약사 자존감을 높이고 약사직능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는 변정석 전 해운대구약사회장, 김승주 부산진구약사회장, 이상민 전 북구약사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경선이 유력한 상황이다.2018-11-01 09:30:32정혜진 -
김대업, 페북 등 SNS 차단..."선관위 결정 지키겠다"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가 SNS 차단을 선언했다. 과도한 선거규정임에 분명하나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이다. 김대업 출마자는 31일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 등에 11월 2일부터 선거 종료일인 12월 13일까지 SNS를 일시 폐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 출마자는 "이번에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관련 규정이 엄격해진 것은 과도한 네거티브 선거의 결과"라며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지만, 회원들에게 후보자의 생각을 전달할 통로가 지나치게 차단되는 것은 투표를 통해 가장 적합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의 기본 틀을 깰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출마자는 "모든 SNS 활동을 금지하는 조치는 과도하다. 회원 모두를 직접 찾아가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SNS는 중요한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라며 "2011년에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내려져 모든 공직 선거에서 SNS를 통한 사전 사후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출마자는 회원들에게 후보와 정책을 알리고, 의견을 듣는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출마자는 "비록 이번 선거는 물리적으로 이를 개정할 방법과 시간이 없다 하더라도 추후 SNS를 통한 선거운동은 허용되는 개선 돼야 한다"며 "비록 선거 관련 규정이 과도하더라도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의 결정은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출마자는 "예비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11월 2일을 기해 그간 공개 운영하던 페이스북과 밴드 등을 선거 종료일까지 일시 폐쇄한다"며 양해해달라고 요청했다.2018-11-01 06:00:34정혜진 -
김종환 "큰 시련 겪으며 다시한번 회원 생각했다"가장 조심스러운 인터뷰였다. 김종환 출마자는 '소송'과 '징계'라는, 쉽지 않은 의제의 중심에 서있었고 그만큼 출마 대열에 늦게 합류했다. 김종환 출마자(58, 성균관대)는 쉽지 않은 인터뷰를 맞아 '질문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원들에게 한 번은, 진솔하게 상황을 설명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마음을 다잡은 듯 했다. 서울시약사회 회장실에서 만난 김 출마자는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기자를 맞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며 점차 온화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점차 속내를 드러내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찾았다. 주변인들이 '낯을 가리는 사람'이라고 팁을 준 이유가 이해됐다. 그런 김 출마자의 모든 답변은 '회원'으로 귀결됐다. 지난 일요일 완주한 마라톤을 자주 언급했는데, 8년 만에 다시 뛴 마라톤에서 각오와 마음을 다잡고 인생을 배웠다고 했다. 먼저 출발한다고 우승을 담보할 수 없는 마라톤처럼, 그는 출발은 가장 늦었지만 마라톤을 달리듯 꾸준하게 회원을 향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출마도, 인터뷰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 들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선거 뿐 아니라 전체 회무를 되돌아보니 그렇다. 그 도움에 출마를 결심했다. 다른 후보처럼 축하받는 출마 결심이라 하긴 어렵다. 그러나 주변의 도움과 내가 걸어온 6년 서울시약 회장 회무로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 -출마까지, 남들은 겪지 않은 고비를 여러번 넘겼다. 저번주 일요일에 춘천마라톤에 나갔다. 42.195km를 4시간39분만에 완주했다. 마라톤 과정도 시련의 연속이다. 정말 힘들었지만 이 모든 시련이, 나를 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시련이라 생각하게 됐다. 결국 모든 것이 내 탓이고, 내가 지고 가야 할 몫이다. 시련의 결과가 좌절이 아닌, 극복을 통한 성숙이 돼야 한다. -피선거권 박탈 관련 소송에 대해 설명해달라. 6년 전 일이고, 내가 윤리위에 제소된 그날 바로 사무국에서 피선거권 2년 박탈이라는 말이 들렸다. 당시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회관 건립기금 1억원과 연수교육비 논란으로 약사회 전체가 혼란스러웠다. 제보가 있었다고 들었고 즉시 징계가 결정되는 듯 하여, 타협이나 협상은 있을 수 없었다. 법적 해결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 -소송 결과에 충격 받지는 않았나. 충격이었다. 9월 20일은 내 인생에서도 큰 전환점이 된 날이다. 뒤돌아보니, 내가 그동안 회원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영광스러운 일인데, 그 영광을 겸손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내가 부족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뛰며 곱씹고 곱씹었다. 남은 건 성찰과 반성이었다. 마라톤을 신청할 당시 나는 민초로 돌아갈 생각도 하던 때였다. 최근 나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이, 또한 내가 희생양이 되고 만신창이가 된 사건이 역설적으로 우리 약사사회의 선거 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나를 다스리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다. -그 과정을 겪으며, 전에 없이 새롭게 다진 각오나 깨달음이 있나. 있다. 회장 자리는 나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회무를 하려는 다른 이에게도 '이건 나나 당신의 자리가 아니라 회원의 자리다'라고 말했다. 회원이 아닌 나, 개인을 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회는 망가진다. 약사회를 회원에게 돌려준다, 회원이 낸 회비 이상의 가치를 돌려줘야 한다는 각오를 더 다졌다. 안타까운 건 이런 내 철학과 행보를 단시간에 알릴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선거규정이 아주 엄격해지지 않았나. 하지만 이것 역시 내가 가져가야 할 내 상황이다. 한정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회원을 만나고 알리겠다. -무엇을 가장 많이 알리고 싶나. 내가 이룬 회무의 내용이다. 6년에 대한 회무다. 나에게 회무를 잘 못 한 점을 지적한다면 반성하겠지만, 회무에 대한 평가 없이 최근 일어난 사건만을 가지고 나를 평가한다면 그건 이해할 수 없다. 3년 전 선거도 문제없이 치른 나다. 6년 전 선거를 가지고 이제 와 여론몰이로 나를 매도했다. 분노가 일었다. 하지만 용서하기로 했다. 논란을 일으킨 것을 회원들에게 사과드린다. 다만 당시 상황을 모든 회원이 알길 바란다. 내 잘못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행보가 늦은 것뿐이다. -현재 김대업 출마자와의 단일화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 사실이다. 그러나 '단일화' 역시 회원 입장에서는 적절치 않은 단어다. 두 후보끼리의 합의가 아니라, 회무 평가를 통한 회원의 선택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나는 서울시약 6년을 통해 다른 여느 회무 기간의 12년, 24년 치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인지도만으로 단일화를 논의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6년 회무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 다른 기간과 비교하는 건 외람되나, 그만큼 자신 있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과 실천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보였다. 정책, 교육, 홍보는 물론 서울시와의 관계도 자신할 수 있다. 더 알리고 싶은 게 많다. 그런데 선거규정을 살피니 알릴 방법이 없다. 홍보물 발송도, 문자나 SNS도 금지다. 회원들이 나를 검증하고 살펴볼 방법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회무 성과를 강조한 홍보물이나 특별한 정책 공약을 아직 접하지 못했다. 공약이 궁금하다. 현직에서 회원들과 일을 해본 터라, 함부로 공약을 정해 남발하기 조심스럽다. 진정 필요한 것, 실현 가능한 것을 내놓고 회원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편법적인 약국 개설 방어,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 피해 최소화, 장기품절 의약품 문제 등은 약속할 수 있다. 서울시약 회무를 하며 느낀 점들이다. 서울 단위에서 대관이 부족해 안타까웠다. 대한약사회 단계의 대관과 정책력이면 가능하다. 모두 에비던스가 있고 근거와 논리가 정립된 문제들이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 기계가 약사를 대신할 수 없도록 역량을 키우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다각도의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회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곧 결과물이 가능한 공약을 발표하겠다. -평소에 '회원이 주인'이라는 말을 많이 인용했다. 총 9년 회무의 결과이자 내가 겪은 시련을 통한 깨달음이다. 회무에 뛰어들기 전에 마라톤 풀코스를 몇 번 뛰었다. 회무하는 7~8년 동안 뛰지 못하다, 이번에 다시 뛰었는데 겸손하지 못했던 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28km 지점이 많이 힘들었고, 38km 지점을 넘어갈 때 발이 천근만근이었다.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았으면 완주는 못했을 것이다. 뛰면서 생각했다. '이렇게 가면 되겠구나.' 마라톤 뿐만 아니라 선거도, 회무도 힘들지만 이렇게 가면 되겠구나 싶었다. 그러기 위한 명분은 회원뿐이라는 생각이다. -대한약사회장이 김종환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지금까지 우리 임원들이 함께 일하고 힘을 합쳐 성과를 내왔다. 회무 동력의 기반은 회원이다. 회원 중에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 그 인력풀이 하나의 목표 아래 공감대를 갖고 팀을 이루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김종환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너무 외람되지 않나. '김종환이 뭘 하겠으니 뽑아달라'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다만 일련의 사태를 통해 나는 용서와 화해, 통합과 화해를 보여주었다고 믿는다. 그런 당사자가 회원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 아닐까. 갈등은 인제 그만 종식하자. 약사 사회는 이제 갈등을 화해와 용서로 승화시켜야 할 때다.2018-10-31 20:46:29정혜진 -
양천구약, 어르신복지관서 구충제 무료투약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분회장 이진순)는 지난 30일 양천구보건소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어르신과 지역주민 대상 구충제 무료투약을 실시했다. 양천구약은 또 올바른 복용법 및 의약품 안전사용 등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실시했다. 무료투약에는 양천구약사회 이진순 부회장, 유호성 부회장, 이종숙여약사위원장, 김효숙여약위원이, 양천구보건소의 이미경 약무팀장, 김은정 지방약무주사 등이 참석했다.2018-10-31 18:39:49정혜진 -
"선거 때문에"…약사회·지부 임원 43명 '줄사퇴'대한약사회장·시도지부약사회장 선거 출마와 지원을 위해 사퇴한 임원이 10월 29일 현재 총 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부장 1명을 포함해 본인 출마나 출마자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43명의 임원이 사임을 표명했다. 43명 사퇴 임원 중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이 단연 눈에 띈다. 좌 전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지원을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전 부산약사회보 주간, 고영일 경북약사회 부회장, 이영희 대한약사회장 부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 부회장이 각각 해당 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선거규정 상 임원 본인이 출마하려면 대행인을 정한 후 출마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출마자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직을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임원이 사퇴한 곳은 서울시약사회다. 서울시약사회 임원으로는 김정란, 정영기, 최용석 전 부회장 등 14명의 임원이 사퇴했다. 이 중에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근희 출마자와 한동주 출마자 지원을 위해 사퇴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김종환 현 서울시약사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경기도약사회도 많은 임원이 직을 포기했다. 변영태, 최용철 전 부회장 등 8명의 임원이 사퇴했으며, 특히 현재 경기도약사회 선관위원을 맡은 김현태 총회 부의장도 사퇴서를 제출해 선관위원으로서 권한이 정지됐다. 이밖에 대한약사회에서 강대용 전 약사정책연구원장, 조양연 전 보험위원장, 이상민 전 근무약사위원장 등 3명의 임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 부산시약 4명, 인천시약 3명, 대전시약 3명, 전남도약 1명, 경북도약 3명, 경남도약 3명, 제주도약 1명 등의 임원이 제출한 사퇴서가 수리됐다. 대구·광주·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 약사회는 사퇴 임원이 없다. 이처럼 달라진 선거 규정에 따라 전국에서 43명의 임원이 대거 사퇴하면서 일부 지역약사회는 회무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팽배하다. 반면 달라진 규정에 따라 임원직을 내려놓고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의 취지에 동감하는 모습은 올바른 현상이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철에 돌입해 약사회 전반에서 선거 분위기가 형성돼 임원들이 선거에 관여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규정에 따르자니 일부 회무에 차질이 생기고, 규정을 지키지 않을 수 없으니 난감할 것"이라며 "이러한 부분은 다음 선거부터 규정이 일부 수정돼야 한다"고 밝혔다.2018-10-31 18:29:5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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