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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비대면진료·약배달 아닌 처방전리필제 필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환 약사비전 4.0 소장은 한시적으로 비대면 처방조제 범위 제한, 의약품 택배 악용문제에 대해 보건의료단체와 협의하겠다는 권덕철 장관의 늦장 대응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처방전 리필제 전격 도입을 촉구했다.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권덕철 장관은 최혜영, 정춘숙 의원의 비대면 처방조제 및 의약품 택배 문제에 대한 질의에 보건의약전문가단체를 만나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환 소장은 "그동안 약사사회에서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하자 이제야 뒷북치듯 적극 공감하고 있다는 장관의 발언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복지부의 인식과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비판했다. 김 소장은 "복지부는 하루라도 빨리 비대면 처방조제와 의약품 택배로 인한 오남용 및 부작용 사례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에 앞서 책임 있는 강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 4단계 상황에서 처방전 리필제가 시행되고 있었다면 안전성과 공공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의약품에 대한 무분별한 약 배달 문제가 보건의료의 근간을 흔드는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이탈리아, 덴마크, 헝가리 등 유럽 일부국가에서 처방전 리필제 시행이 이미 일반화돼 있다"며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는 장기 투약 환자들에 한해서라도 처방전 리필제를 전격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10-08 09:04:08강신국 -
"환자와 접점 넓히자"...약사가 만든 상담앱 잇따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약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건강상담 앱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 하고 있지만, 비대면 상담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약사-환자의 소통 도구로서 약국 시장 연착륙을 시도하는 중이다. 인스타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약사들의 소통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건강상담 앱의 활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약’, ‘단골약사’ 등은 약사가 운영하고 있는 앱·웹 서비스로 온라인 상담 활성화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작년 9월 출시한 아약앱은 일반 회원 35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약사 회원은 약 50명이 가입돼있으며 하루 사용자수는 평균 30~40명이다. 상담과 복약관리 서비스 등을 받고 있다. 아약 장지나 약사는 "소비자의 경우 일반약과 건기식에 대한 궁금증을 앱을 통해 바로 물어볼 수 있어 만족해한다. 약국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약사들이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장 약사는 "앞으로 플랫폼 개선을 통해 약사와 고객 모두 사용 빈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약국을 운영하지 않는 약사와 소비자의 매칭 기능은 ‘눔’(건강관리앱)과 같은 데일리 헬스케어 서비스의 형태로 진화해 건강케어 포지션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장 약사는 "기술의 우수성도 중요하지만 앱을 통해서도 약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단골약사’도 약사가 개발한 환자 상담관리 웹서비스다. 약 50여개 건기식 제품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상담 후 소비자가 원한다면 판매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SNS와 블로그,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환자와 접점을 만들고자 하는 약사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골약사를 운영중인 김태형 약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담이 가능한 약사를 매칭해준다. 채팅으로 상담을 하고, 약 50여가지 건기식 제품들의 판매로 연결되기도 한다"면서 "서비스 시작 단계라 한 달 이용자는 약 100명이다. 아직 이용자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용해본 사람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처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허들이다. 물론 건기식 시장의 경우 워낙 레드오션이다보니 쉽지는 않지만, 약사에게 상담을 받고자 하는 수요는 분명히 있다”면서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입지 때문에 결정되는 약국의 경영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활성화될수록 약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약사는 "웹서비스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앱으로도 출시를 할 것이다. 제품 라인업도 대폭 늘려 서비스를 활용하는 약사들이 각각의 노하우로서 환자들과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가 개발한 서비스 외에도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자 상담 관리앱에는 태전그룹의 우약사, 디알엑스솔루션(DRxS)의 내손안의약국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2021-10-07 19:33:54정흥준 -
성동구약, 7차 상임이사회의 열고 사이버연수교육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제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사이버연수교육 등을 논의했다. 성동구약은 지난 6일 오후 8시30분 구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상임이사회의를 김영희 회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올해 상반기 사이버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표약사 및 근무약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추가 사이버연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2021-10-07 16:52:40강혜경 -
수원시약, 쉼터 퇴소·시설보호 종료 아동 긴급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쉼터 퇴소 아동과 시설 보호 종료 아동 긴급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의 일시보호, 생활 지원, 상담 및 자립 준비 등을 지원하며 최장 3년까지 머물 수 있다. 보호 종료 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 위탁 등에서 보호받다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이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보호 대상 아동의 나이가 만 18세에 달하면 보호 중인 아동의 보호조치를 종료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매년 많은 쉼터 퇴소 및 보육시설 보호 종료 아동들이 불안정한 주거와 일자리 등 암담한 현실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시약사회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쉼터와 시설 보호 종료 아동의 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제도적 지원이 미흡해 어려움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회원의 회비로 운영하는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인 '문화·특별위원회 사업비'을 통해 진행되며 그동안 문화특별위원회 사업비는 문화탐방과 희망, 나눔 음악회 등 회원의 문화, 복지 및 약사 위상을 높이는 공익적인 활동에 사용해 왔다. 올해 코로나로 다수의 인원이 참석하는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상임이사회를 열고 문화특별위원회 사업비 사용처 확대와 학술 책자 발간 사업을 의결했다. 쉼터 퇴소와 시설 보호 종료 아동 긴급지원 사업에 1000만원, 약국경영지원단 학술 책자 발간 사업에 1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출된다. 여유 예산은 차기 집행부가 약사 직능강화를 위해 사용하도록 이월된다. 한희용 회장은 "쉼터 퇴소와 시설 보호 종료 아동 지원 사업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약사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외로움 속에 혼자라는 생각으로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는 청춘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잘 자리 잡기를 바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한희 용회장, 김동철 문화복지지원단장, 박남조 부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는 김창연 본부장도 함께했다.2021-10-07 15:45:56강신국 -
최두주 "약 배달은 '덫'…약사회 역량 결집해 대응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재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떠오르는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전 실장은 “최근 서울에서 시행되는 배달 서비스, 닥터나우의 여론몰이가 매섭다”며 “‘원격으로 조제, 투약은 배달’로 해준다고 광고하는 서비스는 기술 첨단을 달려가는 현 시대와 맞물려 얼핏 그럴 듯해보이지만 이는 단순한 효율 논리 안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을 포함한 보건의료 재화는 기성품과 달리 국민을 위한 공공의 성격을 가진다. 자칫 잘못하면 한 사람의 건강, 생활, 나아가 생명까지 해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며 “이에 대한 정책이나 서비스는 편리성보다는 안전성과 공공의 복리증진에 초점을 두고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까운 예로 공공마스크 보급 시 전국 약국이 발벗고 나선 이유도 이와 같다”면서 “심각한 경영난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만명 약사들이 최전선에서 희생을 감내한 것은 약사가 국민 안전과 방역을 위해 전문가로서 책임을 맡았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전 실장은 현행 일부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의약품 배달 서비스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 약배달의 경우 안전한 투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면복약지도를 불완전하게 함은 물론 잘못된 약품 전달이나 투약의 경우 방지대책과 책임소재가 모호해져 그 악영향이 소비자인 국민에 전가될 확률이 높다”면서 “약배달을 중개하는 것은 수익을 최우순순위로 하는 민간플랫폼기업이다. 플랫폼 사업은 우선 편리함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한 후 수수료 인상 및 관련정책 입안을 통해 각 분야에 파멸적인 영향력을 행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감 정보에 해당하는 환자의 의료, 처방전정보가 이윤 추구를 위한 민간기업에 의해 수집되고 관리된단 점은 큰 문제”라며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할 뿐 아니라 악용되거나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실장은 “닥터나우는 전화번호, 이름, 주소부터 병력, 진료내용, 가족력, 생활패턴까지 매우 상세한 정보를 대거 수집하고 있고 이를 업체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며 “수집된 개인정보가 수년 동안 데이터베이스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영리적 민간기업이 이를 활용할 시, 악용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로 환자 병원 방문, 투약이 조심스러워졌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약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제약물관리사업, 세이프 약국 등 여러 방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융합,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처방전리필제 등 선진적인 정책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전 실장은 “비록 닥터나우가 코로나 사태에 한시적으로 허용된다고 하나 모호한 용어 해석과 사전 대처 미흡으로 이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 고려되는 현 상황에서 약 배달 근간이 된 고시 해석과 적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시도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역량을 결집해 국민 건강증진에 약사들이 적극 참여하고 기여할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10-07 15:30:03김지은 -
최광훈 "비대면 처방제한 아닌 정부 공고 폐지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비대면 처방제한이 아닌 한시적 비대면 처방허용 공고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회장은 7일 "최근 정부는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에 대해 비대면 처방 제한을 10월 중 실시할 것이라고 하는데 처방제한은 비대면 진료 및 팩스 처방 조제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전 회장은 "위드 코로나로 정책전환이 논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특정 의약품에 대해서만 비대면 진료 처방을 제한 할 것이 아니라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면서 "팩스 처방전은 언제든지 위 변조가 가능해 처방의 진위를 보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안전한 의약품 투약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대면 처방 조제와 조제약 배송은 의약품 대면 상담 및 전달 원칙 부정하고 의약품 배송과정에서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 어려워 약화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특히 향정, 마약류 의약품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해 사회적 문제를 확대시킨다. 이런 문제는 실제로 비대면 처방 조제에서 마약류 조제가 대면 처방조제 때 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에서도 입증된다"고 말했다.2021-10-07 13:51:58강신국 -
송영길 대표와 만난 의협, 무슨 이야기 나눴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사단체가 송영길 더민주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안 정책공조 등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필수 회장은 "현재 집단면역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정부와 당에서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정책을 꾸준히 펼친 것은 물론 전 국민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셨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백신 접종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일상을 회복할 날도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며 "의협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각 정당 경선준비 과정에서 분야별 정책 대결이 관심사가 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지원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제도 안정화를 위한 적정부담& 8231;적정수가& 8231;적정급여 방안 마련,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정책공조를 강화해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심도 있는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먼저 코로나19 대처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K방역은 정부만이 아니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백신 접종이 진행될 수 있던 성과 이면에는 의료진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와 정부는 코로나 전담병원 손실 보상금과 의료인력 대상 수당을 도입했으며 필수의료 지원대책 역시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의 자세로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은 "손실보상법 발의 과정에서 의사들이 보여준 헌신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의사가 전문가로서 합당한 예우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현영 국회의원은 "민주당과 의협이 같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다. 필수의료과 기피 문제, 저출산& 8231;고령화시대 산부인과 관련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불가항력적 의료분쟁에 대해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 "공공의료 강화도 중요하지만 민간의료에서 공공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민간이나 공공이나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과 더민주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주최 국회 토론회 등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윤석완 부회장, 이무열 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신현영 원내대변인, 김진욱 대변인이 참석했다.2021-10-07 12:29:08강혜경 -
의사 ID로 약 처방...의사업무 요구받는 간호사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500병상 미만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대부분은 의사 업무를 대체하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연장근무에 대한 수당도 지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시간 근무 중 1시간 휴게시간을 갖도록 근로기준법에 규정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식사 시간을 포함해 휴식 시간이 30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가 맡고 있는 환자 수와 업무량이 많아 식사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근무조건이 열악한 셈이다. 5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고질적인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중소병원 교대근무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1만 4280명 중 66.2%가 일부 의사 업무까지 하도록 요구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70.9%로 가장 많았고, 병원(66.5%), 전문병원(66.6%), 요양병원(58.9%) 순이었다. 가령 환자 수술 부위의 소독과 관리 등 침습적 의료시술 등은 의사의 업무이지만, 간호사가 부족한 의사를 대신해 일하는 경우다. 또 요양병원 등에서는 처방전을 의사가 발부해야하는데도, 간호사가 의사 ID를 이용해 처방을 내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간호조무사와 응급구조사가 간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도 50.9%에 달했다.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간호조무사나 응급구조사에게 간호사 업무를 대체시키고 있는 것.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8시간을 넘게 일하면 연장 근무 수당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소병원 간호사 10명 중 7명은 인수인계 후 하루 평균 최대 2시간의 연장 근무를 하는데, 이들 중 절반은 연장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일에 근무하면 받아야 할 휴일근무수당도 3교대 근무 특성상 외면당하고 있다. A 간호사는 "업무 인수인계 후 남은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업무량 과다가 아니라 본인의 업무역량 부족으로 폄하시켜 연장근무를 인정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간협은 "간호사 배치기준이 연평균 1일 입원환자 수, 허가병상 수로 규정돼 있는데, 일본이나 미국처럼 간호사 1인이 실제 담당하는 환자 수로 개정해야 한다"며 "법정 간호사 기준를 지키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해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도 개선방안으로 간호사 1명당 담당 환자 수 적정성 검토와 간호사 업무의 명확한 규정, 그리고 적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종식(더불어민주당)국회 보건복지위원은 "간호사들이 간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호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간호 이외의 업무 강요를 금지하는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간호사의 법정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탈의실 등 간호사 휴식공간 마련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숙(국민의당)국회 보건복지위원도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휴일수당 및 시간외 수당에 대한 규정 및 지침을 마련하고, 신규간호사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교육전담간호사 등에 대한 적정 보상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2021-10-07 12:11:40강신국 -
"포괄적 복약관리 정착 위해 '세이프약국' 확대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의회 의원(서초구약사회 총회의장)이 ‘세이프약국’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최근 머니투데이에 ‘포괄적 복약관리 제도 정착을 위해 '세이프약국' 확대 필요’를 주제로 기고문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기고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노화 등으로 인한 복합 만성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약물의 중복 또는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더욱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다"면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다중질환으로 이어져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들과 개인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노인인구의 복용약품 수가 많은 편이므로 포괄적 약력 관리 제도의 빠른 정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중복투약 등 환자의 의약품 복용과 관련한 포괄적 관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심평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복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그 결과를 처방에 반영하는 것이 의무화되지 않아 약력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처방약 이외에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생활요법 등 건강 관련 요인까지 포함한 포괄적 관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2013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이프약국’은 포괄적 약력관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본 사업이 더 확대 운영돼야 할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시 세이프약국은 시민 대상 의약품 복용 상담, 찾아가는 의약품 관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및 생활요법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총 526개 약국이 사업에 참여했고, 2만 3,727명의 시민에게 포괄적 약력관리를 실시했다. 권 의원은 “세이프약국 운영은 약국의 공익적 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민간 영역인 약국이 시민들에게 물리적, 정서적으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 역할과 같은 공익적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약국을 병의원 처방전에 따른 약을 전담으로 조제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국한해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세이프약국 사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 상시교육, 약력관리 프로그램 개선, 홍보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은 세이프약국 정착 단계에서 세이프약국TF 팀장을 맡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세밀하게 챙기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세이프약국 활성화와 정착에 기여한 바 있다.2021-10-07 09:47:44김지은 -
부산시약, 팜엑스포 공모전 우수작·우수생 시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9월 한 달 간 열린 팜엑스포 및 약사연수교육 공모전 우수작과 우수연수생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올해 팜엑스포-약사연수교육에서 공모전과 우수연수생 선발, 사이버부스 방문, 팜애드TV 시청 이벤트 등을 통해 회원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공모전은 백일장 20편, N행시 117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회원들의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백일장 부문에서는 정수철 정책기획단장의 ‘이제는 약국 문 밖을 봐야’가 78표로 1위를 차지했다. 김경혜 약사의 ‘그래도 그 때는’이 69표로 2위, 하영옥 약사의 ‘옛날 ?事好 ?가 63표로 3위에 선정됐다. 정수철 정책기획단장은 "전문직인 약사로 일하며 자존심이 상하는 일들, 건물주나 병원의 소위 ‘갑질’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쓰게 됐다. 수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단장은 약사들에게 유익한 비대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달라며 상금 100만원 전액을 미디어컨텐츠위원회에 기부했다. N행시 부문에서는 키워드별로 ▲포스트코로나-정혜정 ▲마스크-이재봉 ▲약배달금지-하미숙 ▲진상고객-김민지 ▲백신접종-김성희 약사가 각각 최다 득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강의를 시청하거나 이벤트 참여를 활발히 하는 등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우수연수생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총 2만2352포인트를 달성한 이상현 약사가 1위를, 2만2056포인트의 이상협 약사가 2위를, 이재봉 약사가 2만1585포인트로 3위를 차지했다. 변정석 회장은 "참여해준 회원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회원들의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 덕분에 연수교육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수상자들에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술 담당 부회장인 박희정 부회장, 한갑이 학술교육위원장, 이향란 미디어컨텐츠위원장 등 연수교육 준비로 수고한 임원들에 대한 꽃다발 전달도 이뤄졌다. 변 회장은 "회원들에게 좋은 강의, 집중력 있는 영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8개월여를 달려왔다. 6개 지부를 총괄하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어려움과 갈등도 있었지만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 믿고 맡겨준 회원들과 밤낮없이 함께 노력해준 임원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연수교육 플랫폼은 부산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으로 변모하여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시스템을 탑재하여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회무의 시작이 그랬듯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약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변정석 회장, 류장춘& 8231;추순주& 8231;박희정& 8231;윤태원 부회장, 김종완 분회장협의회장, 한갑이 학술교육위원장, 이향란 미디어컨텐츠위원장, 차상용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1-10-06 16:36:1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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