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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약대 초대 학장 첫 업무는 실무실습 현황 파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채한정(덕성약대·55) 교수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약대생 실무실습 현장 조사였다. 채 학장은 취임 당일 서울대약대 제약공장을 방문했다. 그 다음날에는 서울대약대 임상약학 연수원과 아주대약대를 찾았다. 모두 약대생 실무실습 관련 업무였다. 전북약대는 산업약사와 임상약사 배출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기초부터 새로 만들었다. 채 학장의 첫 업무는 산업·임상약사 육성 중요성을 곧이곧대로 보여준다. 지난 12일 채 학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다"며 "우리가 그린 그림을 어떻게 하면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천할지 행동으로 보일 때"라며 기존 약대와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만들어 왔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산업·임상에 특화한 약사 인력 육성을 중점으로 삼는 전북약대가 올해 첫 신입생 30명을 모집하는데 240명이 몰렸다. 전국 37개 약대 평균 경쟁률을 넘었다. 지난 6년간 미래약사 직능 위한 약학교육 연구...기초부터 되짚어 전북약대는 2014년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만들었다. 당시 단장으로 채 학장이 임명됐다. 약대를 만들겠단 열망이 컸던 학교 측의 지원은 전폭적이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약사 육성이라는 목표가 주어졌다. 전북약대는 지난 6년 동안 임상·산업약사 육성 교육 과정을 연구했다. 대한약사회의 미래약사직능 분석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4차산업에 맞는 약사는 어떤 교육과정이 필요한지 연구하는데만 7개월이 걸렸다. 여기에 국내 약대 교수 등 전문가 20명이 매달렸다. 약대에서 해부학 과목은 몇 학점을 주는 게 맞는지. 전공 필수나 선택으로 해야 하는지 기초부터 연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일반 약대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학부 중심의 교과목이 편성됐다. 대학원에서나 배우는 신약개발 캡스톤 디자인 같은 교과목이 전북약대 학부 정규 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다. 채 학장은 "지역거점 국립대로써 약대 설립을 위한 용역 사업을 두 번이나 하는 등 학교 역량을 총 집결해 임상·산업약사 육성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며 "1~2년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오랜 세월 연구를 통해 수립하고 전문가집단의 여러 자문과 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가르칠 준비가 된 교수 채용, 준비된 약대의 또 다른 강점은 새로운 시도 교육과정을 새롭게 하면서 이에 맞는 교수진도 꾸려야 했다. 채 학장은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교수를 채용해놓고 당신이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이냐고 묻는 게 아니라, 교과목을 먼저 만들고 충실히 가르칠 수 있는 교수를 채용했다"고 말했다. 전북약대는 산업약학을 가르칠 핵심 교수를 제약사에서 제품개발을 이끈 경험이 있는 임원을 선택해 정식 교원으로 임용했다. 사립대에서도 산업약학 분야 교수는 겸임교수 형태의 계약직을 채용한다. 국립대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자 시도였다. 채 학장은 "산업약학 교수를 전임으로 임용한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단점은 있지만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학교의 전폭 지원으로 우수한 교육과정을 만들었고 그 교육 과정 당위성을 인정한 교수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약사, 제약사 취업하는 약사 아냐...천연물의약품 개발 선두주자 야심 지역 기업에 유능한 산업·임상약사를 공급하는 것 또한 전북약대의 과제다. 채 학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육성된 산업·임상약사가 지역 내 제약사와 연구소의 인력 수급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 지역에는 농생명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중소제약사가 있지만 인력 수급이 고질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채 학장은 "약사 수급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선발 정원의 절반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전북약대는 약대생들이 졸업 후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한 자신들만의 사업화를 이루어가길 원한다. 이 때문에 채 학장은 산업약사는 제약사에 취업하는 산업약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사업화부터 화학, 마케팅까지 이해하는 전주기적 역량을 가진 약사를 배출 할 것이며 사업화 약사라는 단어로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전북약대는 의약품 개발 첫 단추로 천연물의약품을 꼽고 있다. 지역 곳곳에 공급된 산업·임상약사가 일하는 기업과 연구소, 사업체에서 신약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채 학장은 병원 실무실습 협력 네트워크 구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시간 의대와 약대 학부생의 실질적인 실습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채 학장은 "병동약사의 핵심 키워드는 임상이라며 팀 진료라는 시스템 안에서 결국 의대 교수가 약대생을 이끌고 다녀야 하기에 의대 교수진과 이를 위한 정서적 교감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약대 육성 도움 필요, 대학도 지자체와 지역발전 상생 노력해야 현재 전북약대는 한 건물에 모여있지 못한 상황이다. 채 학장은 정부 차원의 전북약대 건물 리모델링과 증축 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수 약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대생들이 직접 직접 타정하고 용출 실험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약대생 실습용으로 제약공장을 운영하는 곳은 서울대약대 뿐이다. 그는 "대학의 우수 인력을 제약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권역별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대학도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고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그려온 그림을 순차적으로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며 앞으로 2년의 임기를 실천적 약학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2020-03-24 18:43:48김민건 -
옵티마, ‘만성변비’ 온라인 강의에 약사 170명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 18일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공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만성변비의 답, 뇌에 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지난달 공개 강의에 이어 17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장현숙 약학박사(옵티마 교육 위원장, 현 동보옵티마약국 약사)는 이날 강의에서 하부 위장관을 통한 배변은 우리 몸에서 물과 뇌가 관여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장 박사는 “우리 몸에서 물은 미생물을 살리고 미생물이 없으면 변비 또는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며 “물은 우리 몸에서 혈(血)을 의미하고 혈(血)은 대장, 소장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체는 맑은 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민대장증후군은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소화기나 뇌 질환이고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만성변비도 IBS로 볼 수 있고 물이 부족해서 생길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복부 마사지와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고 했다. 매주 옵티마 강의를 청취하는 주미란 약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소화기 질환이 마음과 정신에도 연관이 되어 있음을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옵티마 강의는 증상에 대해 본질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 약사는 "옵티마 강의를 기반으로 증상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설명하면 고객도 잘 받아들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약국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옵티마 강의는 고객 마음을 보듬는 약사로 성장할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옵티마 공개 강의에 처음 참석한 민 모 약사는 “강의를 통해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공개 강의 진행 시 또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옵티마의 학술 담당자는 “앞으로도 옵티마 교육에 관심을 갖는 약사님들을 위해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더 좋은 강의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공개 강의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옵티마는 오는 26일 약사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많은 약사님이 신청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과 약국 운영에 변화를 원하는 약사님 중 아직 신청을 못 한 약사님들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옵티마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가능하다.2020-03-24 16:53:45김지은 -
스팀·에탄올·햇빛으로 소독한 마스크 안전할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최근 마스크 재사용 방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에탄올 함유 소독제나 스팀 다리미, 햇빛에 의한 자연 살균 소독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는 이와 같은 마스크 재사용법이 안전한지 고민한 글을 바이오 분야 커뮤니티인 브릭(Bric)에서 밝혔다. 공적 마스크 시행 2주째를 맞아 온라인상에서는 마스크 재사용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어서다. 마스크 재사용 아이디어로는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 후 말리거나 ▲다리미에서 나오는 뜨거운 스팀 분사 ▲햇빛에 장시간 말리는 등 방법이 거론된다. 이에 박 교수는 70% 소독용 에탄올은 소수성 플라스틱에서 친화력이 좋아 마스크에 잘 젖어 들어가 소독 효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물이 알코올 도움으로 정전필터에 젖어 들어가기에 필터가 정전하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전필터 재질인 폴리프로필렌은 열에 강하고 안정적이어서 '햇반' 용기로 사용하지만 소수성으로 물에 젖지 않아 그 위에 물을 떨어뜨리면 방울이 진다. 알코올은 이 폴리프로필렌에 잘 스며들어 정전필터 안까지 들어간다. 70% 알코올과 30% 물로 구성된 손소독제를 쓰면 물이 필터 안까지 들어가 정전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여기에 박 교수는 "손소독제에는 에탄올과 물 이외에 글리세리이나 다른 점착성 물질이 섞여 있어 다른 세균의 영양원이 될 수 있다"며 이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다리미를 사용한 뜨거운 스팀도 100도의 수증기로 살균시킬 수 있지만 "몇 초간의 스팀 노출에 바이러스가 모두 살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오히려 바이러스가 스팀 압력에 비산할 위험이 있다고 봤다. 강한 햇빛의 직사 자외선도 살균 능력은 있지만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현재 국내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기이며 베란다 유리창이 자외선을 상당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정전필터 기능이 저하돼도 "비말을 막는 게 훨씬 중요해 필터 기능이 저하된 마스크도 착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담양 죽녹원에 가면 대나무가 1~2미터 간격으로 서 있는데 그 틈으로 공을 차면 멀리 못 가는 것과 같다"며 "침방울에 있는 점액질에 접착력이 있어 정전하를 잃은 마스크라도 비말을 막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마스크 소독은 찜통에 20분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2020-03-20 12:06:57김민건 -
항암제부터 인슐린까지…약국, 고위험약 이렇게 관리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칫하면 환자는 물론 약국 근무자 안전에도 치명적 위해가 될 수 있는 고위험약물에 대한 약국 관리 지침이 나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안전센터는 19일 약국에서 참고하면 좋을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약국에서 참고하면 좋을 고위험약물 목록부터 관련 약물의 구입부터 보관, 조제, 복약지도, 모니터링까지의 전 과정의 안전관리 활동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약국에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고위험약물 분류와 관리 방안을 정리해 봤다. ◆고위험약물은=‘고위험약물’이란 오류 발생 시 환자와 직원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 또는 잠재적으로 높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거나 치료역이 좁아 부작용이 발현된 위험성이 높은 의약품을 말한다. 대상 약물에는 혈액응고저지제, 항악성종양제, 당뇨병용제(주사), 면역억제제, 최기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 대상 약물 등이 포함된다. 이들 약물의 경우 다루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오류의 위험을 줄이고 위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지침을 필요로 한다. 고위험약물을 다루는 약국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약국에서 할 수 있는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활동에는 고위험약물의 목록을 정리해 관리하고, 약사와 근무자 대상 교육 체계 마련, 약국 내 시설이나 장비(소프트웨어를 포함)를 구비하는 방안이 있다. 이중 관련 시설, 장비의 경우 근무자 안전을 위해 장갑, 마스크 집진기 등을 구비하는 방법과 조제실과 냉장고에 온도계를 갖춰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고위험약물 보관=우선 고위험약물은 안정적 재고를 유지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급히 주문하고 입고해 바로 환자에 투약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품목이 약국에 추가되면 고위험약물 목록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해당되면 약의 오류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자체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면 효과적이다. 만약 이 약이 인슐린 제제와 같이 생물학적 제제라면 생물학적 제제 출하 증명서를 2년간 약국에서 보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은 보관 과정에서도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들 약물은 타 의약품과 구분해 보관하는 한편, 보관장 앞에 고위험약물임을 스티커 등을 통해 표시하거나 성분별로 라벨링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방법 등도 있다. 예를 들어 인슐린의 경우 보관장에 ‘반드시 용량확인, 저혈당 주의’등의 경고문을 부착하거나 초속효성, 속효성 지속형임을 별도 표시하는 것이다. 또 다양한 함량이 있는 의약품은 이를 확인해 구분하도록 약품 선반에 스티커 등으로 표시하고, 보관장과 소분한 용기에도 약명, 유효기간, 개봉일 등을 별도로 표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기형성유발 의약품의 경우 약국 내 가임부가 이들 약품에 접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주의 표시를 해 관리, 보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 중 혼동하기 쉬운 의약품이 있다면 서로 가까운 약품 선반에 두지 않고 식별이 쉽도록 색, 표, 기호 등으로 표시해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위험약물 조제·복약지도=고위험약물을 조제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항암제나 페니실린, 설폰아미드, 마약류 등 알레르기 유발이 가능하고 잔류 물질을 남길 수 있는 약물을 준비할 때 사용한 조제 도구는 조제 후 세척해야 한다. 이들 약의 경우는 자동조제기 카세트를 채울 때나 카세트의 품목명, 함량, 유효기간 등 약물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채운다. 고위험약물의 산제, 특히 소아 산제 조제 시에는 조제 전후로 계수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 산제대에 역가환산표나 소아의 나이, 체중별 약용량 표를 사전에 게시해 두고 체중 대비 용량을 확인해 조제하면 효과적이다. 아나필락시스 유발 약물은 산제 조제 후 잔여 분말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하거나 별도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고위험약물에 대한 복약지도를 할 때에는 환자가 1회 복용량과 복용 순서, 복용기간, 휴약기간,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을 확실히 이해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재처방이라면 이전 처방의 용법, 용량과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달라진 경우 환자에게 더 정확히 고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 환자안전 사고 발생 시=환자가 고위험약물을 복용하고 부작용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근접오류의 경우 통상적인 부작용 보고 방식대로 대한약사회에 보고하면 된다. 만약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했다면 초기에 환자의 건강피해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처방의에게 연락을 취한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환자와 보호자에게 사고로 예측되는 위험이나 사고 경위 등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사과한다. 감정에 대해 배려하고 공감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후 보고양식에 맞게 객관적으로 사실을 기록해 대한약사회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다.2020-03-19 11:16:00김지은 -
약국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공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약국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약국에서의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을 방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약국에서의 고위험약물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목록관리·보관·조제 및 투약·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모니터링·사고 분석 및 예방교육 등의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기준이 포함되며, 대상 약물로는 혈액응고저지제, 항악성종양제, 당뇨병용제(주사), 면역억제제, 최기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 대상 약물 등이다. 센터에서는 이를 토대로 약국 약사 및 약대생 대상 세미나 개최, 시도지부 연수교육 지원, 캠페인 실시 등 약국에서의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3만 6000여명의 환자안전 사망사고 중 예방이 가능한 사고가 43.5%로서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 암 환자 사망자의 4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2018년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에 수집된 사고유형 중 약물오류가 28.1%(2602건)나 돼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이 필요하며, 약국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세 본부장은 "고위험약물이란 오류 발생 시 환자와 직원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 또는 잠재적으로 높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거나 치료역이 좁아 부작용이 발혈된 위험성이 높아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의약품"이라며 "약사의 체계적인 환자안전관리 활동이 심각한 환자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고위험약물에 대한 면밀한 처방검토·조제·투약·복약상담 뿐만 아니라 목록관리·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모니터링·사고 분석 및 예방 교육 등의 과정에서 이 가이드라인이 많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고위험약물관련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에 알려주면 다른 약국과 공유돼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원문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 홈페이지(www.safeph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19 00:03:49강신국 -
전북대 약대 초대 학장에 채한정 교수 취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북대학교는 16일 약학대학 초대 학장에 채한정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채 교수가 학장에 취임해 지난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채 교수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전북대 의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대학 약학과에서 Pharm. D 학위를 받았다. 또 채 교수는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 약학대학유치추진단장으로 전북대 약대 유치에 공헌한 바 있다. 대학 측은 약대 학장 임기는 2년으로, 채 교수는 2022년 3월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2020-03-16 17:22:50김지은 -
정부, 면마스크도 가능 Vs 의협, KF마스크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자, 의사단체는 보건용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정부 권장사안에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2일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대책본부 산하의 전문위원회에서 작성했다. 의협은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에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방어력과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하되, 일반인의 경우 KF80 사용으로 충분하다"며 "KF94의 경우,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워 효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외과용(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면 마스크의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다 염호기 위원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구로 콜센터에서의 집단 확진 사례에서 보듯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비록 외국에서는 건강한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불필요하다는 지침이 있지만 국내의 상황을 고려해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스크 재사용을 권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염 위원장은 "재사용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있지만 기능을 유지하면서 살균, 건조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 없다"며 "의협이 재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마치 재사용을 권장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03-13 01:03:41강신국 -
옵티마, '만성변비' 복약상담 노하우 온라인 공개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오는 18일 '만성변비의 답! 뇌에 있다!를 주제로 공개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양의학, 한의학, 영양학을 기반으로 40여 년간 상담 전문 약국을 운영 중인 장현숙 약학박사(옵티마 교육 위원장, 동보옵티마약국)의 ‘만성변비의 이해’ 강의와 박종호 약사(옵티마 학술 자문 위원, 월드옵티마약국)의 ‘만성변비 복약상담 실전사례’ 강의로 진행된다. 옵티마케어 R&D팀 학술 담당자는 “공단의 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변비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데 정작 변비를 앓는 대부분의 사람은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변비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에서 변비 환자에게 정확한 복약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또 “변비약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에 오는 고객에게 증상을 듣고 자세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는 변비 개념과 고객 상담 사례 강의를 준비했다”며 “강의를 통해 약사님이 정확한 고객 상담을 하고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개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며,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2020-03-10 11:30:35김지은 -
옵티마, 비가맹 약사 위한 온라인 교육 수강권 증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달 19일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공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옵티마 측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240여명 약사가 참석한 공개강의는 ▲기침의 종류와 호흡의 이해 ▲호흡의 특이성 ▲형상(코, 뺨, 손가락)으로 폐 기능 알아보기 ▲소화계, 호흡기와 기침의 관계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옵티마는 올해 공개 강의에 참석하는 비가맹 약사에게 건강기능식품 판매, 다빈도 질환 상담 기법, 약국 경영 노하우 등 14편 강의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1개월 수강권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약사단체 행사나 여러 학술 세미나 등이 취소돼 약사들이 학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줄어들고 있다"며 "약사들이 약국 영업시간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게 학술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약국 경영과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옵티마 교육 수강권 신청은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가능하다.2020-03-02 18:13:50김지은 -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 취임…"미래 10년, 약학교육 구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6대 이사장이 된 계명대 약대 손동환 학장이 취임 일성으로 "미래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약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만들겠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약교협(회장 손동환)은 작년 12월 약교협 총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신임 손 이사장이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차기 집행부의 주 목표는 제약·바이오 인재와 임상 역량을 갖춘 약사 양성의 모범 교육과정 구축이라고 제시했다. 통합 6년제가 시행되는 2022학년도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약학교육 과정 초석을 놓겠다는 손 이사장의 각오다. 이를 위해 졸업 논문제 도입과 교수 연구-학부생 교육 연결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약학은 수득(手得)의 학문이기에 이론교육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실험 실습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졸업 논문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약대 교수의 연구와 학부생 교육을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손 이사장은 6년제 약대 교육은 약사국가시험을 위한 교육 그 이상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미루어 왔던 통합형 문제를 약사국시에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손 이사장은 "약사고시는 기본 역량을 검정하는 시험인데 우리 교육이 이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지난 7년간 약사국시 위원장 경험을 살려 지식역량 극대화를 위해 전공교육 고도화,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지적인 융통성을 부여할 교육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파고 넘기 위해 학생이 배우면서 직접 수행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BDPharm(Big data in Pharmacy)을 미래약학교육위원회에 포함시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임상 분야는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과기반교육(OBE)과 교내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등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손 이사장은 제 6기 약교협을 이끌어갈 새로운 조직을 구성했다. 이날 주요 집행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본부장 2인 등 소수 인원만 참석했다. 전체 위원은 약교협이 새로 도입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발대식은 약교협의 새로운 조직 구성과 조직도 보고, 각 위원회별 인선 보고로 진행됐다. 약교협은 전체 조직을 기획운영본부와 교육지원본부로 나누고 ▲부이사장에 이재휘 중앙대 약대학장 ▲기획운영본부장으로 박광식 교수(동덕여대)를 임명했다. 그 산하에는 ▲총무위원회(박광식 교수 겸임) ▲재무위원회(덕성여대 한은영 교수) ▲기획위원회(서울대 진영원 교수)를 두기로 했다. PEET를 총괄하는 교육지원본부는 차의과학대 나영화 교수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그 아래 통합6년제 교육지원단(삼육대 정재훈 교수), 교육과정팀(서울대 노민수 교수), 평가인증지원팀(아주대 정이숙 교수)을 두기로 했다. 실무실습위원회는 김현아 교수(숙명여대)가 위원장을 맡는다. 실무실습위원회 산하에는 의료기관(김현아 교수 겸임), 약국(중앙대 정경혜 교수), 제약(삼육대 박준범 교수) 등 3개의 소위원회를 갖춘다. 학술홍보위원회(우석대 이미경 교수), 미래약학교육위원회(서울대 오정미 교수)와 그 산하에 BDpharm(연세대 한은아 교수), 분과협의회(동국대 한효경 교수)도 각각 인선을 마무리했다.2020-03-02 17:58:2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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