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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제네릭 가격 어디까지 떨어질까?실데나필 제제의 1000원대 가격시대를 연 부광실데나필정.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 제제의 공급가격이 1000원대까지 떨어졌다.부광약품 측이 자사 '실데나필50mg' 공급가를 1200원으로 책정하면서 1000원대 발기부전치료제 시대가 열렸다.작년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로 만원대가 무너진데 이어 가격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000원대도 깨졌다.1200원 가격은 기존 오리지널 비아그라의 1/8의 수준이면서, 최저가로 알려진 '팔팔(한미약품)'의 절반가격이다.부광약품 측은 "가짜 비아그라와 맞먹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이제 음성적으로 약을 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품질 외 부대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대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제약업계는 실데나필 제제의 파격적 가격인하가 가능한 데는 낮은 원가율이 한몫하고 있다는 분위기다.업계 한 관계자는 "실데나필 제제는 원가율이 30% 정도로, 제약사 평균 50%의 원가율을 크게 밑돈다"며 "제네릭을 준비하면서 비아그라의 화이자가 그동안 많은 이익을 가져갔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제네릭 출시로 수입원료 가격의 하락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제네릭이 나오면 원료 공급처가 늘어나 원료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국이나 인도 등 실데나필 원료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면서 한국 바이어들을 잡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종합해보면 1000원대 비아그라 제네릭으로도 남는게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 업체들은 부광약품과 같은 가격인하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제약회사 한 제품 마케팅 담당자는 "부광약품이 제품을 출시하고, 성적이 나오는 시점인 3개월을 기다려볼 요량"이라며 "만약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난다면 우리도 따라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과연 가격인하가 병원진료를 꺼려 음성적인 방법으로 가짜 비아그라를 샀던 환자들의 발길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전체 제네릭 시장 측면에서는 팔팔의 독주체제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2013-06-13 06:34:53이탁순 -
전세아파트 리베이트 등장…병원장·도매상 입건의약품 리베이트로 전세 아파트를 받은 병원장과 병원 경영이사가 입건됐다.부산 강서경찰서는 의약품 도매상에서 전세 아파트를 리베이트로 받은 경남 창원 소재 A병원장 H씨(47)씨 경영이사 K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또 경찰은 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의약 도매상 H씨(47), K씨(47) 등 3명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병원을 운영하는 H씨와 K씨는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의약품 도매업자에게 의약품 납품 대가로 아파트 전세보증금과 월세 등 87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H씨는 병원을 개원하면서 자금이 부족하자 새로 고용한 봉직의사의 주거지를 마련해주기 위해 의약품 도매상에 리베이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은 리베이트 대가로 H씨가 운영하는 M업체로부터 2년여간 8억3000만원, K씨의 D업체로부터는 5개월간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납품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지역 병원장들이 리베이트로 아파트를 요구하는 관행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3-06-12 22:48: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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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케어 지분계약 막바지…지오영, 자동 계약연장신성약품이 투자 운용사와 공모해 참여한 안연케어 지분인수 계약이 당초보다 늦어져 세브란스병원 측은 지오영과의 계약을 자동 연장했다.안연케어는 과반수 지분이 제3자로 매각되면 세브란스병원에 의약품을 전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연케어는 이번 지분인수에 참여한 신성약품 등을 통해 의약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연케어 지분인수 계약이 지연돼 세브란스병원 측은 지오영에 의약품 공급계약을 자동 연장했다.연장기일은 오는 8월말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의약품 공급을 연장해달라는 공문이 왔다"고 말했다.세브란스병원과 지오영의 공급계약은 지난주 만료됐지만, 새로운 공급자 선정이 늦어져 자동 연장됐다는 설명이다.신성약품 측은 계약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성약품 관계자는 "현재 이사비율 등 계약항목을 놓고 투자운용사와 안연케어 측이 막바지 논의가 한창"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지오영과의 추가계약이 만료되는 8월말까지는 안연케어 지분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신성약품 측은 업계 상생 차원에서 지오영 계약 이전 세브란스병원에 납품했던 도매업체들에게도 물량의 절반 정도를 맡길 계획으로 전해진다.회사 관계자는 "욕심을 부려 업계 화합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안연케어 지분인수 참여는 안정적인 외형유지를 위해 매년 매출의 25% 가량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의약품 공급 물량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2013-06-12 06:34:54이탁순 -
JW중외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100명 뽑는다JW중외그룹이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실시한다.JW중외그룹은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채에서는 각 사의 마케팅/영업, 경영지원, 언론홍보, 생산, R&D 분야에서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 분야에서는 석사 이상 학위를 요구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와 보훈대상자, 장애인, 사회봉사 경력자는 우대한다.오는 18일 정오까지 JW중외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jw-group.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각종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1차 면접 시 제출하면 된다.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실무면접, 임원면접 과정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2013년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특히 서초동 본사는 물론 지방 지점에서 근무할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채용 설명회 등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채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13-06-11 09:20:10가인호 -
신풍 창립 51년, "글로벌제약 100년 준비 원년"신풍제약이 창립5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신풍제약은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창업정신으로 50여 년을 한결 같이 의약품원료를 합성하고 완제품까지 국산화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공급하며 인류의 질병치료라는 높은 이상을 실천했다.이에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을 국산신약 16호로 승인받았으며, 국내제약회사 최초로 유럽의약청 EMA로부터도 신약허가를 취득하면서 신풍제약의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입증했다.미래의 제약분야에서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바이오의약품시장에 어깨를 나란히 하기위해 프랑스 국영바이오기업 LFB사와 생물의약품 합자회사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바이오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신풍제약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차별화 되는 개량신약을 개발하여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혁신신약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신풍제약 임직원들은 각자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글로벌제약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결의를 다짐했다.이날 신풍제약은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20년 근속 : 정윤한(대전) 양정태(대구) 박종환(안동) 박선량(안동) 황의진(연구소) 임채곤, 권도일, 최영철(원료의약품사업부) 김은주, 이정희, 원예린, 이순재, 최영미(생산본부) *10년 근속 : 천정갑(해외사업부) 류현우(마케팅) 김우경(연구소) 등 56명*5년 근속 : 최병길(생산본부) 신은미(품질관리) 김병우(품질보증) 강의수(연구소) 등 51명.2013-06-10 15:14:43가인호 -
"약국, 여름특수 품목으로 틈새시장을 노려라"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유통업계가 여름 상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드럭스토어들도 여름철 판매율이 높은 의약외품·약국 화장품으로 특수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이 가운데 약국에서만 취급이 가능한 여름 제품 마케팅으로 약국가도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공략 제품 선정과 제품 특성에 맞는 진열 방법 등에 대한 고민이 곧 잉여 매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전문가가 말하는 여름철 약국이 주목 할 키워드는 여심 공략이다. 대표 제품 중 하나가 여성용세정제다.더운 여름철 급증하는 여성질환 중 하나인 질염 예방과 국소 부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세정제는 여성들의 관리 욕구 증가와 함께 매년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최근에는 질염예방 효과가 미미한 화장품용 세정제 종류가 많아지면서 일반 드럭스토어나 로드숍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해졌다.일반약 여성세정제는 이들 화장품용과는 달리 질염 예방과 관리 효과를 갖고 있어 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진열과 판매에 나선다면 틈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한국먼디파마 지노베타딘은 최근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광고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해당 제품 지명구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세정제의 경우 제품 특성상 약사와 대면을 꺼려할 수도 있는 만큼 소비자가 직접 골라 구입할 수 있도록 진열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서울 강남구의 한 약사는 "여성들의 관리 욕구가 증가하면서 광고 등을 통해 청결의 중요성과 질염 예방 등을 인지하고 세정제를 찾는 경우가 있다"며 "고객이 알아서 선택할 수 있도록 셀프매대에 설치하고 상담을 원하면 조언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약국전용화장품 중 선크림과 미스트 역시 여름철 약국이 관심을 가져야 할 품목 중 하나다. 무더위가 길어져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될 확률이 많아지면서 도수가 높은 기능성 선크림이나 미스트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최근에는 어린이용 선크림 구입을 희망하는 엄마 고객들이 늘어 유아전용 선크림을 진열, 판매하는 소아과 인근 약국들도 늘고 있다.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전진 배치하고 여름철 계절색과 제품의 간단한 소개를 담은 POP 등을 제작, 설치한다면서 고객의 소비욕구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서울 도봉구 내 소아과 인근의 한 약사는 "한달여 전부터 어린이 전용 자외선차단제를 비롯해 온가족이 사용가능한 선크림을 POP와 함께 전진 배치했더니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있다"며 "제품선정, 진열법에 대한 조그만 관심이 잉여매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3-06-07 12:24:58김지은 -
동아, MR 방문율 10% 감소…'트라젠타듀오' 막강리베이트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동아제약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서도 영업활동이 주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올들어 영업활동이 가장 왕성한 품목은 유한양행이 마케팅하고 있는 DPP-4계열 복합제 ‘트라젠타 듀오’인 것으로 조사됐다.한미약품이 지난해 12월 야심차게 발매한 활성형 페노피브릭산(Fenofibric acid) 성분의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 '페노시드캡슐'도 1분기 돋보이는 디테일 활동을 전개했다.영업사원 방문건수 부문에서는 종근당이 지난 4분기 대비 20%대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MR 방문을 크게 늘리며 5위권에 진입했다.전통적으로 영업력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은 올 1분기에도 여전히 선두그룹을 형성했다.7일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 CSD)가 발표한 2013년 1분기 Promo data(영업, 마케팅 활동 평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16만 852건의 방문건수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1분기 영업사원 방문 순위(괄호안은 4분기 순위)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간 MR 방문율에서 꾸준히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있는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이어 한미약품(11만 9752건), 대웅제약(10만 1232건) 등 막강 영업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위사들이 나란히 2, 3위에 랭크됐다.주목받는 기업은 종근당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까지 영업사원 방문 7위에 머물렀으나 올 들어 영업사원 방문건수를 크게 늘리면서 지난 4분기 대비 23%가 성장한 7만 5404건으로 4위에 올랐다.반면 지난해 4위였던 동아제약은 영업사원 방문이 4분기 대비 9.6%나 감소하면서 7위로 주저앉았다.리베이트 여파로 확산된 영업사원 방문율 감소는 처방실적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특히 영업사원 방문율 상위 10개 업체 중 무려 9곳이 국내 제약사로 나타난 가운데, MSD가 유일하게 10위권에 랭크되며 관심을 모았다.1분기 디테일 품목 성장률 상위 품목올 1분기 디테일 부문에서 가장 눈에띄는 품목은 역시 '트라젠타 듀오'였다. 복합제 트라젠타 듀오는 2만 5678건의 디테일건수를 기록하며 지난 4분기 대비 성장폭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꼽혔다.경쟁이 치열한 DPP-4 계열 품목군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SK케미칼이 새롭게 발매한 올메텍 개량신약 '올메신에스'도 4분기 대비 성장폭이 높은 제품으로 조사됐다.디테일과 지난해 대비 영업활동 성장폭을 감안한다면 올 1분기 마케팅에 올인했던 품목은 한미약품의 '페노시드'로 관측된다. 페노시드는 2만 6713건의 디테일 건수와 함께 성장부문에서도 9위를 기록하며 개량신약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냈다.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세비카HCT', 한미약품 '모테손플러스' 등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 10위 권에 자리매김했다.한편 지난 분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인 다국적제약사는 한국오츠카(18%), 한국릴리 (15.2%), 한국 MSD (13.3%), 한국바이엘 (10.8%) 등이었으며, 국내 제약사는 대화제약 (27.6%), 종근당 (22.6%), 국제약품 (20.9%), 한국유나이티드 (19.8%), 삼천당제약 (19.8%) 순으로 나타났다.2013-06-07 06:34:55가인호 -
진양제약, 2분기 워크숍…"공정유통질서 준수 다짐"진양제약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영업본부, 마케팅본부 및 개발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2분기 워크숍 및 올메탄 케이스 스터디를 개최했다.회사 측은 이번 워크숍이 공정유통질서 준수 서약을 통해 정도 영업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으며 올메탄 출시에 따른 영업본부 각 팀별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김정환 영업총괄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업계환경 속에서 공정유통 질서 준수를 통한 정도 영업만이 유일한 생존 방법임을 강조했으며, 각 팀별로 올메탄정 매출 증진에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여 2013년 목표 달성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2013-06-05 15:21:14이탁순 -
갑을 향한 을 약사들의 반란…약국협동조합 꿈틀'을'이 아니라 모두 '갑이 될 수 있는 협동조합 바람이 뜨겁다. 협동조합 역시 주식회사와 같은 법인이다. 다만 주식회사는 주주들의 이익을,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점이 다르다.특히 협동조합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차별이 없다.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권리를 철저히 구분하는 주식회사와 달리 조합원 누구나 똑같은 권리를 행사한다.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협동조합 시대의 막이 열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관련법 발효 6개월만에 1092건의 협동조합 설립 신청이 접수됐다.이미 약사 사회에는 약사들의 협동조합이 있다. 1976년 삼희신협을 모태로 한 서울약사신협이 대표적이다. 금융업무를 주요 영업기반으로 하고 의약품 전자상거래, 교품몰 등도 운영하고 있다.◆약사사회의 협동조합 설립 = 약사들은 왜 협동조합에 관심을 보였을까?먼저 대기업 트럭스토어의 시장 진출과 약국시장 자본 개방 등 약사사회의 위기감이 한몫을 했다.또 정부의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으로 손쉽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도 협동조합 설립의 동력이 됐다.홍성광 약사는 "3가지 방향에서 약사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소규모 자본의 결합을 통한 조직화로 약사 협동조합과 약국 플랫폼을 활용해 조직을 통한 자본을 유입하는 당뇨전문약국 추진, 기존의 약국의 리뉴얼 및 리모델링, 리마인딩을 통한 공동대응 전략"이라고 말했다.약사사회에서는 크게 두 개의 조직이 협동조합을 준비 중이다. 경기 부천, 시흥지역 약사들을 주축으로 한 '대한약국협동조합' 준비모임이 있다.다른 하나는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수도권 지역 약사들이 참여하는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준비 중이다.준비 모임 두 곳의 지향점은 공동 마케팅과 공동구매다. 뜻 있는 약사들이 모여 조합과 조합원 개별의 이익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대한약국협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인 이진희 약사는 "약국이 잘 될 수 있게 공동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약사들의 의견이 모아져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10월까지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설립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아로파약사협동조합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유창식 약사는 "쉽게 돈을 벌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쉽게 망하지도 않는 게 협동조합"이라며 "약국장 외에 근무약사도 조합원으로 참여를 하는 만큼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중요한 조합 설립 운영방침"이라고 전했다.◆조합원만 3300명...미국 독립약국 협동조합 = 이쯤에서 해외사례를 한 번 보자. FC바르셀로나 등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구의 협동조합은 약국도 예외가 아니다.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협동조합기본법 도입이 시장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독립약국 협동조합 사례가 정리돼 있다.미국의 독립약국 협동조합인 IPC(Independent Pharmacy Cooperative)는 1984년 위스콘신 주의 Sun Prairie에서 설립됐다.당시 5~6명의 약사들이 조합을 결성했는데 결성 이후 미네소타 연합회가 조합에 가입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 현재 약 3300명이 가입된 협동조합이 됐다.IPC는 조합원들을 대신해 대형유통도매상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렇게 체결된 계약가격에 개별 조합원에게 약품 및 기타 용품이 공급된다. 현재 80억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특징적인 것은 미국내 대형 도매상이 소형 독립약국들이 연합해 이들이 협동조합으로 독자적 세력을 갖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보사연은 "작은 독립약국이지만 협동조합으로 연합하면 구매력이 높아져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도매상들이 협동조합을 지원했던 이유는 IPC와 같이 독립약국의 연합체가 결성되면 지속적인 구매가 가능해지고 이들이 구매에 대한 지속적 충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지원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IPC 조합원들의 총회 모습(출처=IPC 홈페이지)수익배분방법을 살펴보면, IPC는 미국의 3대 제약 도매상인 Mckesson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2009년 전체 조합원이 1만7700만 달러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이러한 구매비용절감액은 각 조합원의 구매액에 비례되어 배분된다.IPC는 3300명이 가입된 비교적 규모가 큰 협동조합이지만 아직까지 약품 등에 대한 공동구매조합에 수준에 머무른 채 마케팅 조합으로 바뀌지 않고 있다.보사연은 이에 대해 "개별 독립약국은 이미 지역에 연고를 두고 약국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오랜 기간 이용했기 때문에 구매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며 "호텔이나 개인 서비스업과 달리 이미 표준화된 약품을 제공받기 때문에 별도로 서비스를 표준화시킬 필요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약국의 경우 서비스의 표준화보단 고객과 인간관계가 중요해 굳이 공동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독립약국은 약국과 편의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보사연은 "IPC 약국 조합원수는 지난 10년간 변화가 없는 등 정체 상태지만 축소될 가능성도 낮은 안정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결국 개인약국들이 공동구매를 통한 바잉파워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 약사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협동조합이 뭐지? 희망제작소 산하 사회적경제센터는 홈페이지(www.center4se.org)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을 숫자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이를 재구성해 봤다.'1'. 협동조합은 1인1표제다. 조합원은 출자 금액에 관계없이 1인이 1표의 의결권, 선거권을 가진다. 출자총액도 제한된다. 협동조합기본법 22조는 '조합원 1인의 출자좌수는 총 출자좌수의 100분의 30을 넘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했다. 반면 주식회사는 1주1표제이며 출자금액 제한도 없다. 협동조합이 주식회사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된다는 이야기다.'2'. 국내 협동조합의 법인격은 크게 2가지다. 일반 협동조합은 법인이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이다. 일반 협동조합은 운영 사업에 제한이 없고 시도지사에 신고하면 설립할 수 있다. 반면 사회적협동조합은 공익적 사업을 40%이상 수행하여야 하며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장관의 설립인가를 받아야 한다.'3'. 협동조합은 3년 주기로 정부의 실태조사를 받는다. 정부는 그 결과를 공포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의무가 있다. 협동조합 관련정책의 총괄은 기획재정부, 일반협동조합은 시·도지사, 사회적협동조합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으로 나누어져 있다.'4'. 협동조합에는 4가지가 없다. 협동조합법에는 '육성'과 '직접 지원'이라는 단어가 없다. 법 제1조에 명시한 대로 "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결성체"다. 또 '금융업', '보험업'이 없다. 이는 서민 금융업이 무분별하게 확대될 경우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았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5'. 기본법에 따르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최소 설립인원은 5명이다. 단, 기본법에 따르지 않는 협동조합들은 최소 설립인원 기준이 더 높다. 기존 농협·수협은 최소 1000명, 생협은 최소 300명이다.'6'.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은 기본법 제6조에 들어 있다. 첫째, 협동조합은 업무 수행시 조합원을 위해 최대한 봉사해야 한다. 둘째, 자발적으로 결성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셋째,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와 일부 조합원의 이익을 주는 사업은 해선 안 된다.'7'. 매년 7월 첫 토요일은 협동조합의 날이다. 기본법에 따라 정부는 매년 협동조합의 날 전후에 정부는 협동조합의 활동을 알리고 장려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8'. 8가지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따르지 않는다. 농협·수협·신협·중기협·생협·새마을·엽연초·산림 등 기존 협동조합은 개별 협동조합법을 따른다.'9'. 사회적경제센터는 협동조합기본법이 9가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기본법은 국내 협동조합에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의 원칙 등 국제적인 기준을 끌어왔다. 사회적 협동조합 등 새로운 법인격을 부여해줬다. 설립요건 완화로 다양한 협동조합이 탄생할 길을 열었다. 정부의 복지정책 보완, 일자리 창출, 자영업자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도 열었다. 노동자(직원)협동조합 설립, 특수형태 근로자 보호에도 여러 가지 시도가 실험될 수 있다. 지인 혹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협동조합'을 설립해 기부, 봉사 등 우리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더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10'. 협동조합은 잉여금의 10% 이상 적립해야 한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30% 이상 적립한다. 협동조합은 자기자본의 3배 즉 300%까지 적립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렇게 충당된 적립금은 직원들의 교육과 훈련, 불황 등 위기상황에 쓰인다. 협동조합이 세계금융위기 때 강한 면모를 보여준 것은 바로 이 '10% 적립금'이라는 독특한 원칙 덕분이었다.2013-06-05 12:30:00강신국 -
1천억 보툴리눔 시장, 하반기 상위사 가세로 재편?보툴리눔 제제 시장이 상위제약사들의 가세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태평양제약 '메디톡신'과 엘러간 '보톡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보툴리눔독소 제제 시장이 하반기 이후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보톡스 시밀러를 무기로 올 상반기 허가신청에 들어간 대웅제약과 올해부터 휴젤파마와 함께 국산 보툴리눔독소 제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종근당이 본격적으로 입지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상위제약사 2곳이 하반기 이후 보톡스 시장에 본격 가세하는 것은 기존 제품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다만 대웅제약의 보톡스 시밀러 허가 시점은 보툴리눔제제 시장 재편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00억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보툴리눔독소 제제 시장이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본격적인 가세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보툴리눔 제제 현황매년 20%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보툴리눔 독소 시장은 메디톡신(한국-태평양제약), 보톡스(미국-엘러간사), 보툴렉스(휴젤파마), BTXA(중국-한올제약), 디스포트(유럽-입센사)등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비급여 품목이라 정확한 매출액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선두권 품목들은 지난해 약 150~200억원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행보는 주목된다.종근당의 경우 올 상반기 휴젤파마와 코 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용시장에 뛰어들었고 하반기부터 전사적인 마케팅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출시 3년만에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보툴렉스가 강력한 영업력을 갖고 있는 종근당과의 결합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태평양제약 메디톡신도 지난해 메디톡스와 계약 연장을 통해 리딩품목 자리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메디톡신은 태평양제약이 2006년 6월 출시한 후 2년만에 100억대 제품으로 성장시킨 품목이다.엘러간의 보톡스도 자존심 회복을 위해 국내사들과 경쟁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무엇보다 이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13년간 보톡스 판매 경험을 갖고 있는 대웅제약의 시장 진입 시기다.올초 허가신청에 들어간 대웅제약의 보톡스 시밀러가 어느 시점에서 정식 허가를 받고 발매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체 시장 구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웅제약은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허가에 집중하고 있지만,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만일 대웅제약이 올해안에 허가를 받을 경우 거래처 확보와 막강 영업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대웅은 일본 및 태국,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수출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결국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행보에 따라 향후 보툴리눔 독소제제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13-06-05 12:28:4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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