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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 성장…피라맥스 2015년 본궤도"[2014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⑫신풍제약]이성태 신풍제약 대표는 매출 15% 성장을 통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성태 신풍제약 대표(1937년생)는 공장출신 CEO로 관심을 모은다. 서울대약대 출신의 이 대표는 1984년 신풍에 스카우트 된 이후 30년째 공장 생산부문을 총괄해왔다.지난해 김창균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최고경영자 바통을 넘겨 받았지만 이제는 두려움 보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앞선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신풍제약 직원들은 이성태 대표를 이야기할 때 '솔선수범'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30년간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보여주었으니, 당연히 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이 대표의 성향은 신풍의 기업문화와 자연스럽게 조화가 되고 있다.가족적이고 응집력이 강한 기업문화, 각 부서마다 해당 업무에 대한 부서간 협조 등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은 신풍의 매력으로 꼽힌다.이 대표는 "신풍의 성장원동력은 뭐니 뭐니 해도 회사구성원이라 생각한다"며 "직원들 평균근속연수가 8.1년으로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말했다.50여 년간 회사의 기회와 위기가 왔을 때 개개인의 역할은 물론 조직의 결속력으로 회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신풍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눈높이 소통을 전개하며 전사원의 멘토, 멘티 제도를 시행하면서 직원 상호간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올해초 신풍은 전국영업지점 및 각사무소 별로 목표달성 새해맞이 햇불 등반대회를 통해 단합된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었다.지난해 다양한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다시한번 신발끈을 조여매고 새롭게 정진하겠다는 각오다.이 대표는 이러한 열정으로 지난해 2013억에 그쳤던 매출을 2300억원대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잠정 목표를 세웠다. 이는 전년대비 15% 성장한 수치다.유착방지제 '메디커튼'과 자궁근종 치료제 '이니시아' 등 신규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중 이니시아는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여기에 자체개발한 글로벌신약 피라맥스는 빠르면 올 하반기 발매를 개시해 내년 본궤도에 진입시킨다는 전략이다.피라맥스, 2015년 아프리카 등 본격 판매이 대표는 우선 피라맥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국가 중 동남아시아 국가를 우선으로 제품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그는 "현재 동남아시아에 등록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2015년부터는 아프리카 국가와 서아시아에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라틴 아메리카 말라리아 감염국에 단계적으로 제품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말라리아 감염이 심각한 아프리카 및 아시아 약 50개국에서 제품을 공급해 점차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골다공증 신약 등 혁신신약 과제 집중 이 대표는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물질 및 신약개발, 원료합성 등 R&D분야에 더욱 역량을 집중시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공격적인 글로벌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개척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그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부가 추진 중인 범 부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골다공증치료제 신약개발과제연구를 수행하며, 뇌졸중치료제, 급성심부전치료제 등의 혁신신약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3월에 프랑스 국영기업인 LFB사와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공급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안으로 충북 오성 바이오밸리 단지 내에 바이오 의약품생산을 위한 cGMP수준의 생산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국내 영업 분야에서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세계 첫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로 도입된 이니시아정을 포함한 국제적인 신약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영업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착방지제 의료기기인 메디커튼 임상 및 적응증 추가사업과 함께 올해는 더욱 적극적 영업으로 목표초과달성을 위해 정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중국, 베트남, 수단 3개국 현지 생산공장 투자이 대표는 해외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중국, 베트남, 수단 3개국에 생산 법인을 합자투자 형태로 설립운영 중인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해 시장 확대를 진행중이다.미얀마와 필리핀에는 본사의 완제품을 수출하여 현지에서 유통하는 판매 법인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이 대표는 "각 법인들은 모두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는 가운데 안정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고용창출, 규모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각 국가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며 시장 확대를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동남아, 중동, 동유럽 및 발칸 반도 국가,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 다수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고, 2012년 유럽약정국(EMA)에서 승인한 피라맥스를 약 40개 아프리카 및 아시아 말라리아 감염국가에 활발하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피라맥스의 경우 글로벌 펀드나 게이츠재단, 말라리아나 방치된 질병 퇴치활동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양한 NGO들과 활발한 정보 및 의견 교환을 통해 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의견 확보와 기관 구매자의 경우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근거중심 MR디테일 활동에 주력이 대표는 최근 제약환경이 다양한 패턴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은 영업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의 MR 디테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NEJM(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 Lancet(랜싯), Circulation(혈액)순환 저널 등 세계적인 임상근거자료를 중심으로 MR 디테일 능력을 향상하고 있으며, 기존 제네릭 의약품 뿐 만 아니라 새로 도입된 세계적인 신약에도 활발한 디테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병의원 환자들에 대한 복약순응도 향상 캠페인, 건강 식단캠페인, 운동캠페인 등의 환자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거래처 한 번 더 방문하기 운동을 통한 진정성 마케팅과 감성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일반약 중심 마케팅 전략 다변화 시도신풍은 올해 OTC 부문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표는 "시장형 실거래가 재시행은 제약사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매출감소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의약품 판매 중심에서 일반의약품 마케팅 강화 전략으로 다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는 대표 품목인 활성형 종합비타민 바로코민정과 치주질환 치료제 헬티스정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또한 소비자 중심의 포장변경을 통해 내실 있는 일반의약품 제공과 효사랑 캠페인 등의 활성화를 통한 가족의 건강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이대표의 설명이다.특히 올해는 진통소염제 로시덴겔을 OTC 대표품목으로 선정하여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 한다는 계획이다.그는 "로시덴겔은 강력한 진통소염효과의 장점과 겔제의 편리성을 부각하여 고령층뿐 아니라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젊은 세대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브랜드인지도를 확대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것"이라며 "또 차별화되는 새로운 OTC의약품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활로 개척에도 노력할 것"이리고 말했다.2014-02-10 06:14:52가인호 -
'자누비아' 사단, 클래스는 영원하다[유망품목 PM인터뷰]⑬자누비아 브랜드 총괄 김수연 본부장(MSD)당뇨병치료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MSD의 DPP-4억제제 ' 자누비아'는 지난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이를 입증했다.이 약은 지난해 메트포민 복합제인 ' 자누메트'와 합산해 연매출(UBIST)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단일품목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뇨병 처방 상황을 고려했을때 고무적인 성과다.DPP-4억제제는 이제 '대세'란 단어가 식상할 정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가브스(빌다글립틴)',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등 5개 오리지널 품목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다케다의 '네시나(알로글립틴)'까지 출시됐다.특히 유한양행과의 횡종연합과 신기능에 대한 장점을 갖춘 트라젠타의 기세는 상당하다. 트라젠타는 지난해 결국 가브스를 제쳤다. '후발품목은 어렵다'는 통념을 갈아치웠다.이같은 경쟁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 자누비아는 입지를 더 확고히 한 약이다. 여기에 MSD는 올해 굳히기에 돌입한다. 지난해 연말 자누메트의 서방형제제 '자누메트XR'을 출시했다. 1일2회 복용이라는 자누메트의 단점을 해소한 것이다.데일리팜이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수연 MSD 본부장을 만나 자누비아 브랜드의 행보를 조명해 봤다.-최초 진입 약물이긴 하지만 1000억원 매출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원동력이 무엇이라 보는가?물론 시장 선점효과는 중요하고 자누비아 브랜드는 그 덕을 많이 봤다. 다만 자누비아는 선점효과를 누릴 자격이 있는 약이라고 말하고 싶다.첫 진입 약물은 기대와 함께 의심도 받게 된다. 즉 기존에 처방하던 약에서 바꿨을때 효과를 보여야 한다. DPP-4억제제가 출시됐을때 많은 전문의들이 '약효 면에서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품었었다. 자누비아는 이같은 의구심을 해소하고 의료진에게 믿음을 심어준 약이다.또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형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제공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가 약을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자누비아를 먹다가 효과가 없으면 자누메트, 추후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자누비아 50mg으로 변경해 처방할 수도 있다. 이번에 출시한 자누메트XR도 다양한 옵션 제공을 위함이다.김수연 본부장-용량조절에 대해 언급했는데, 트라젠타의 경우 신배출율이 낮아 용량변경의 번거러움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황에 맞는 다양한 용량과 제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번거롭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당뇨병 환자는 기본적으로 신기능을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하며 이를 챙기지 못하게 되면 추후 신장이 손상되었을 때 조치할 수 있는 옵션이 별로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자누비아는 신기능에 대한(신장 환자들에게 사용됐던)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신장 환자들을 단계 별로 봤을때 신장투석 환자에게까지 설포닐우레아계(SU)와 동등한 효과가 나타나며 저혈당의 위험이 적다는 결과를 도출한 3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성 또한 모두 입증했다.-서방형제제인 자누메트XR이 나왔다. 사실 XR의 출시는 처방량의 '증가' 보다는 '사수'를 위함이라는 느낌이 든다.그렇지는 않다. 만약 자누메트를 복용하던 환자가 자누메트XR로 대체한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기존 환자들이 복용에 불편함이 없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맞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 선생님들의 전적인 판단이 필요하겠다.자누메트XR은 기존 복용하던 치료제의 복용에 문제(1일2회 복용, 당화혈색소 조절, 부작용 등)가 있을때 가용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또 이제 국내 급여 체계가 당화혈색소(HbA1c) 7.5% 이상일 경우 처음부터 복합제 사용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편의성을 개선한 자누메트XR이 신환자 유치에 독보적인 입지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단연 전체 매출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자누메트XR의 병원급 의료기관 랜딩 상황은 어떠한가?이제 한창 각 의료기관신별 DC(약사위원회) 심의가 열리는 시즌이기 때문에 현황을 집계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언급은 어렵다.빅5 병원을 포함, 전국의 의료기관에 랜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자누메트XR에 대한 의사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잘 되리라 생각한다.자누메트가 자누비아의 매출을 앞지른 것을 보면 의사들이 자누메트의 효과와 편리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고 자누메트XR이 편의성을 개선한 만큼 종합병원과 개원병원 양쪽 모두에서 처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다. 대웅제약과 함께 작업을 하는 점도 랜딩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솔직히 기자 입장에서 DPP-4억제제 얘기는 지겨운 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많이 다뤄졌고 이제는 정착한 약이기 때문인데, 올해 자누메트XR을 비롯, 마케팅 차원에서 어떤 새로운 활동을 전개할 것인가?지적한 대로 올드(Old)한 약이라는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누비아가 이제 6년차 약이고 매년 새로운 품목이 출시됐다. XR이라는 새로운 제형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신선한 약으로 포지셔닝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와 함께 올해는 제품 관련 임상에서의 효능을 살펴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의료진에게 새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MSD는 당뇨파트를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주력 사업부로 판단하고 있다. DPP-4억제제 계열 치료제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약물 치료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약제를 계속 선보일 것이다.-당뇨병 관련 파이프라인이 더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먼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SGLT-2억제제가 있다. '얼투글리플로진'이라는 약인데, 화이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중이다. 현재 3상 단계며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 하나는 주 1회 용법의 DPP-4억제제 '오마글립틴'이다. 경구제로 상당한 반감기로 편의성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약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마글립틴 역시 3상이 진행중이다.-SGLT-2억제제의 경우 DPP-4억제제와 '대체'보다는 '상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쟁사들의 시장진입이 더 빠른데, 이번엔 선점효과를 뺏기겠다.선점효과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실제 임상에서 치료제의 효과를 지켜봐야 하는 측면이 있다.당뇨가 만성질환이다 보니 치료 효과를 잘 유지하는 것이 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의사들이 처방을 해보고 만족한다면 당연히 바꿀 이유가 없겠지만 불만족이 있다면 결국 해당 계열 내에서 최고의 약제가 남게 될 것이다.-끝으로 자누비아 브랜드, MSD의 당뇨파트의 일원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연매출 1000억원, 자누비아가 이를 이뤄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이제 MSD는 이를 넘어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이다. SGLT-2억제제도, 1주일 제형의 DPP-4억제제 개발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자누메트엑스알 출시다.이러한 성과를 이루기까지는 회사의 의지가 매우 중요했으며 당뇨병에 대한 MSD의 관심은 굉장히 특별하다는 점을 알아 줬으면 한다.2014-02-10 06:14:51어윤호 -
크레스토 특허만료와 함께 '新 복합제' 쏟아진다리피토와 함께 고지혈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레스토(사진). 오는 4월 특허만료로 국내사들의 후속 약물 제품화 열기가 뜨겁다.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로수바스타틴)의 오는 4월 물질특허 종료는 국내 제약사의 복합제 경쟁에도 불을 지필 전망이다.크레스토는 스타틴 약물 가운데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뛰어난데다 간 대사 비율이 낮아 타 만성질환치료제와 약물 상호작용 부담도 적다는 점 때문에 복합제 개발 열기가 뜨겁다.크레스토는 작년 874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으로, 전체 약물 가운데 3위에 랭크됐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스토의 특허만료를 기점으로 크레스토와 결합한 복합제가 차례로 출시될 전망이다.이미 LG생명과학이 고혈압 성분인 발사르탄과 크레스토의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로바티탄정'과 대웅제약의 고혈압 성분 올메사타-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올로스타정'이 허가받고 4월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여기에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임상시험 승인 숫자만 15개에 이르는 등 크레스토 복합제들이 전성기를 이룰 전망이다.조합도 다양하다. 로바티탄정과 올로스타정처럼 고혈압 성분을 결합시킨 약물은 기본이다.고혈압 복합제가 결합된 3제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다.다른 고지혈증 성분과 결합해 콜테스테롤 강하 효과를 업그레이드시킨 약물과 당뇨약 성분과 결합해 당뇨와 고지혈증을 동시에 예방하는 약물도 있다.2012년 이후 로수바스타틴 결합 복합제 임상시험 승인 현황(식약처)복합제는 두개의 단일제를 병용 투여해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1상시험만 완수하면 허가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더구나 크레스토 제네릭은 수십여 업체가 경쟁하는만큼 고실적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복합제는 제품 차별화로 마케팅이 수월하다.작년초 미카르디스 특허만료 때 제네릭과 달리 복합제를 선보인 텔미누보(종근당)가 독보적인 실적을 올린 것도 제품 차별화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 이후 신규 제네릭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많은 제약사들이 복합제 등 개량신약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크레스토의 특허만료는 국산 개량신약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4-02-08 06:14:54이탁순 -
본비바 추락, 에비스타 상승…골다공증 시장 '요동'특허만료로 오리지널 특혜가 사라진 작년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였다.2위는 5위로 내려앉았고, 4위는 2위로 올라서는 등 순위가 요동쳤다. 상위 약물끼리 매출차이도 얼마 안 돼 올해 영업에 따라 순위 변경 가능성은 여전하다.6일 골다공증치료제 상위 약물들의 작년 원외처방조제액(기준:유비스트)을 분석한 결과, 절대 강자는 없었다.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출시로 약세가 예상됐던 포사맥스플러스디와 본비바는 추락을 면치 못했다.특히 본비바는 전년대비 무려 44%가 하락,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대 처방도 기록하지 못했다.오리지널-제네릭 동일가 정책에 따라 작년 제네릭약물과 같은 가격으로 하락한 게 주요인이다.정제뿐만 아니라 주사제도 작년 하반기부터 제네릭이 나온 상태여서 원내처방액 역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포사맥스플러스디도 제네릭 홍수 속에 전년대비 처방액이 30%가 떨어졌다.원외처방조제액 상위 골다공증치료제 2013년 실적(유비스트, 억원) 반면 제네릭 경쟁자가 없는 에비스타는 오리지널 가운데 홀로 상승했다.처방액 125억원으로 1위 포사맥스플러스디와 37억 밖에 차이나지 않아 선두를 노려볼만 하다.종근당의 라록시퀸 등 퍼스트제네릭이 출시된 상태지만, 경쟁이 심하지 않은데다 다케다가 영업을 맡으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국산 개량신약인 리세넥스플러스와 맥스마빌은 오리지널 틈바구니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악토넬 주성분에 비타민D를 결합한 리세넥스플러스는 올해 100억대 처방을 찍으며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포사맥스의 주성분 알렌드론산나트륨에 비타민D를 결합한 맥스마빌은 작년 61억원으로 선방한 편이다.오리지널사들이 실적하락을 가만히 앉아보고 있을리 없다. 올해부터 다양한 변화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포사맥스의 엠에스디는 올해 한미약품과 코마케팅 승부수를 던졌다. 한미의 막강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본비바의 GSK는 국내 드림파마가 개발한 비타민D 결합 복합제 '본비바플러스'로 명예회복을 노린다.국산 개량신약과 제네릭 약물의 공세도 만만치 않아 왕좌를 노리는 업체들간의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2014-02-07 12:24:55이탁순 -
"유나이티드 효자는 개량신약 삼총사"[2014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⑪한국유나이티드제약]강덕영 유나이티드 제약 사장은 개량신약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의 '컬러 TV론'은 올해도 계속됐다. 개량신약을 두고 하는 말이다.강 사장은 새 TV를 만드는 것보다, 흑백 TV를 컬러로 진화시키는 게 경쟁력이 높다고 본다.강 사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결실을 맺고 있다. 현재까지 발매된 3개의 개량신약들이 모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에어탈 개량신약 '클란자' 시리즈는 100억원대를 돌파했고, 프레탈 개량신약 '실로스탄'은 지난해 5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00억 매출 목표를 잡았다.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도 CJ와 코마케팅을 통해 합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잘만든 개량신약 하나가 혁신신약 부럽지 않을 만큼 회사의 효자품목이 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유나이티드는 수년전부터 개량신약에 집중하면서 확실한 체질개선을 이루고 있다.과거에는 '없는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제품군을 보유했던 기업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품목정리도 이뤄졌다.강 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이 10개에 달한다"며 "올해도 신규 개량신약 2품목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사장의 또 한가지 역점분야는 바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강 사장은 "CSR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말했다.'한손에는 주판, 한손에는 봉사와 문화'가 있어야 한다며, 회사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현재 유나이티드가 수출하고 있는 48개국에 CSR 모델을 심어주는 것이 미래 목표라고 밝혔다.매년 하반기마다 중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홈타민 방송축제와 함께 오는 10월 베트남에서 개최예정인 선명회 합창단 공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이같은 CSR의 일환이다.튼튼경영 기초, 스마트 2014년 만들것강 사장은 튼튼경영을 기초로 하는 'SMART 2014'가 올해 회사의 경영목표라고 밝혔다.강 사장은 "일괄약가인하로 약 20% 이상의 매출손실을 입었고, 지난해 전동신공장 GMP수준상향 및 세포독성항암제 시설분리로 150억 이상의 투자가 필요했다"며 "올해는 시장형 실거래가제 실시로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것이라 예상되지만 내실을 강화하고 체력을 길러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우선 무차입 경영과 현금자산 보유비율을 높여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GMP관리수준을 높여 클레임 ZERO에 도전하는 품질경영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마지막으로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사장은 덧붙였다.R&D 투자 매출 대비 13%, 개량신약 개발 영역 확대특히 강 사장은 제네릭 중심회사에서 개량신약 중심회사로 체질개선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회사의 개량신약이 제어방출과 복합제 위주였다면 향후에는 영역을 넓혀 Optical Isomer나 초임계유체등을 이용한 나노약물의 개발, 독성을 대폭 개선한 항암제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 사장은 또한 "유나이티드 R&D비율은 10~12%정도로 업계 5위권 내외"라며 "올해는 약13%인 200억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해외시장 진출 시행착오 있었지만, 이젠 도약강 사장은 창업초기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수출에 주력했지만 경험과 인프라가 부족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말한다.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강사장은 설명했다.이와 관련 유나이티드는 현재 3개의 해외공장, 3곳의 지사와 함께 지난해까지 48개국에 수출을 했다.해외법인(공장)의 경우 베트남 공장만 안정적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공장은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유나이티드 경영이념중의 하나가 불굴의 개척정신이라는 점에서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강사장의 의지다.이와관련 강사장은 "올해 미국 항암제 진출, 사우디 아라비아 기술이전 및 플랜트 수출, 이라크 포장공장 준공을 위한 기술이전 및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회사의 경쟁력은 직원들, 우수인력 투자 강화한편 강사장은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회사경쟁력의 원천은 임직원이라고 강조한다.강 사장은 "지금 시기가 불황기 일수도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수인력에 대한 투자는 강화할 것"이라며 "회사에서 실시하는 제도중의 하나가 희망 엔지니어링 적금"이라고 말했다.이는 우수 인재에 대해 회사와 직원이 1:1의 비율로 적립해 5년후에 직원이 목돈으로 찾아 갈수 있게 한 제도다.또하나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후생복지는 Stock option 실시다.지난 2011년 약 46만주를 임직원들이 행사했고, 그해에 다시 약 50만의 스톡옵션을 부여해 올해 3월 행사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스톡옵션 제도나 엔지니어링적금 제도 등은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애사심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02-07 06:14:51가인호 -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분사…독립경영 선포CJ제약사업부문이 분사를 통해 독립경영에 나선다.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제약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글로벌제약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고 6일 밝혔다.분사는 오는 4월 1일자로 물적 분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제약사업부문은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2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약부문 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고,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번 분사는 제약사업부문 독립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급변하는 제약업계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R&D 역량을 강화해 제약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자회사인 제약 신설법인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 사업부문의 이미지 대신 전문적인 제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모회사가 되는 CJ제일제당도 제약을 제외한 식품-바이오-생물자원(사료) 등의 핵심 사업군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앞으로 CJ의 제약 신설 법인은 개량신약 및 대형 제네릭 개발에 집중하여 전문의약품(ETC)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제약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특히 독자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R&D 분야의 외부 투자도 한층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전망이다.CJ측은 이번 분사를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 주력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CJ 신설 법인은 이에 대응해 제약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 체계도 갖추게 된다.영업, 마케팅뿐 아니라 인사를 비롯한 회사의 제도 전반을 제약사업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편해 경쟁력 있는 조직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장 곽달원 부사장은 "이번 제약사업부문의 분사 및 독립경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진정한 의미의 제약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설되는 제약 법인이 전문성을 갖추고 성장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모기업인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은 최근 3개년 기준으로 3612억원(2010년), 4192억원(2011년), 4480억원(2012년)의 연간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주요 전문의약품(ETC)제품으로는 당뇨 개량신약복합제인 보그메트와 고혈압 복합제인 엑스원 등이 있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는 숙취해소음료인 헛개컨디션과 차(茶) 음료인 컨디션 헛개수 등이 있다.2014-02-06 15:53:33가인호 -
국공립병원, 인센티브 받으려 "2월 다시 계약" 종용2월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실시되면서 경쟁입찰제를 적용중인 국공립병원들이 도매업체에게 재계약을 종용하고 있어 반발의 목소리가 크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제도 시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계약기간이 3월 종료되고, 일산병원은 6월 만료된다. 이들 병원들은 작년 경쟁입찰을 통해 다수 품목에 대한 납품가 인하를 유도했다.약제상한차액(인센티브)이 2월 1일 이후 요양기관에서 최초로 구입계약을 체결해 구입한 보험등재약에 적용되기 때문에 계약 만료 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납품가로만 계산해도 이들 병원은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납품가 인하가 없더라도 약가인하의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재계약에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일산병원은 지난달부터 거래 제약사에 2월 재계약 의사를 표명해 논란을 빚었다.재계약이 되지 않는 도매업체에게는 6개월 동안 입찰제한 등 페널티 적용 방침을 전해 일부 도매업체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서울대병원의 재계약 추진에도 말들이 많다. 특히 도매업체들은 거래 제약사와는 아무런 교감이 없었는데도 병원이 무리하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식 공문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제약사들은 서울대병원 재계약에 반대의사를 명확히 보이고 있어 중간 도매업체들이 난처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병원들은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에 따른 정당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이에 대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계약만료까지 한참 남았는데도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병원들이 서둘러 재계약을 종용하는 것은 갑의 횡포"라며 "그러나 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따를수 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한편 경희대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 이대병원 등 일부 사립대병원은 이달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도입했다. 아주대병원도 3월 재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직까지 견적 비교에 따른 약물 교체 소식은 없다. 하지만 병원 측이 1개월 이후 변경 의사를 보이고 있어 많은 제약사들이 불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는 납품가 인하를 하지 않은 오리지널 약물도 약물교체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를 첫 시행한 2010년에도 모 병원에서는 40여개의 약물이 교체됐었다"고 말했다.2014-02-06 06:14:57이탁순 -
한미-MSD 트레이드 효과…이것이야말로 '윈윈'야구로 치자면 트레이드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선수 교환을 통해 팀 전체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한미약품과 MSD가 맺은 상호 코프로모션 효과다.양측은 5일 한미는 MSD의 9품목을, MSD는 한미의 3품목을 공동 프로모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전까지 국내 코마케팅 계약은 국내사가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약물을 대행 판매하는 형식에 그쳤다.이러한 계약은 기존 제품의 판촉활동 강화 효과를 낳았지만, 다른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이번 한미와 MSD의 계약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른 제품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MSD는 비뇨기과 파이프라인에 '팔팔'이라는 대어급 발기부전치료제를 얻었다. 기존 블록버스터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스카'와 쌍두마차 역할이 기대된다.또한 탐스로신 성분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탐수로이신'도 가져왔다. 최근 녹여먹는 제형을 선보인 탐수로이신은 MSD의 비뇨기과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프로스카를 가져온 한미 역시 수혜를 입긴 마찬가지다.한미-MSD 상호 코프로모션 현황한미는 또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를 가져옴으로써 골다공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한미는 리도넬디 등 골다공증 개량신약으로 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여기에 베테랑 '포사맥스'가 영입되면 영업력이 더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약품은 외형적으로도 이번 코프로모션으로 인해 수백억원의 매출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SD로부터 도입된 9개 품목의 처방액만 900억원대에 달한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와 100억대 여성 갱년기치료제 '리비알'은 덤이라면 덤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상호 코프로모션은 기존 제품력이 부족한 국내업체의 계약과 달리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코프로모션으로 인한 매출향상은 물론 제품 파이프라인 보강으로 전체 영업력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14-02-06 06:14:52이탁순 -
대전충남도협, 정기총회 개최…"결속력 다짐"이승규 지회장대전충남도매협회가 제41회 총회를 지난 4일 유성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총회는 26개 회원사 중 23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해 높은 출석률을 보였으며,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대전충남도협 이승규 회장(동양메디랩)은 "올해도 단단한 결속력을 지닌 대전충남지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황치엽 회장은 "작년초부터 인터넷몰 문제, 마진인하 등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며 "올해도 다국적제약사 마진문제, 병원결제대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창고문제 등 도매업계가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뛸테니 중앙회를 믿고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형호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고 작년 사업실적 및 결산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도 예정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약사 신상신고비가 '갑'에서 '을'로 조정된 만큼 업체에 근무하는 약사들의 신상신고율을 높이자는 의견도 나왔다.한편 이번 41회 대전충남총회에서는 수상약품 한정수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2014-02-05 09:02:29이탁순 -
"이게 무슨 자진정리냐"…서웅약품 채무갈등 심화사업정리에 나선 전농동 서웅약품 본사 전경.사업 자진정리에 들어간 서웅약품이 '거래 제약사의 일부 채권에 대해 변제 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제약회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전액 변제를 요구하는 제약사들과 의견차이로 4일 예정됐던 재고의약품 반출도 물거품이 됐다.이러는 사이 제약업계의 도매업체 불신은 최고조에 달해 100% 현금 담보는 물론 선결제를 요구를 입에 올리는 제약사도 나오고 있다.4일 서웅약품을 찾아간 제약사 채권단은 재고약을 반출하는 대신, 나머지 채무는 변제하지 않겠다는 회사 측 주장에 반발해 형사고소로 맞불을 놓기로 결정했다.양측이 채무변제와 관련해 의견이 대립되면서 이날 예정됐던 재고의약품 반출은 무산됐다.서웅약품은 전날 재고약 반출을 위해 몰려든 제약사에게도 총 채권액의 40%만 반출을 허용하겠단 의사를 전해 논란을 예고했다.서웅약품의 총 채무 규모는 약 80억원으로 주로 OTC(일반의약품) 공급 제약사들의 채권액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5억원 넘게 손해본 제약사도 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이날 재고약 규모를 살펴본 제약사들은 당초 알려진 40억원의 3분의1 수준도 안 돼 실망감을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재고약 대부분이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제약사들은 지난 성일약품에 이어 이번 서웅약품도 사업정리를 핑계로 채무변제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며 격앙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제약사 한 채권팀 담당자는 "이게 무슨 사업정리냐"고 반문한 뒤 "이런 식이라면 도매와 거래는 더 타이트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담보거래에 소극적이었던 OTC 제약사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래시 100% 현금담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모 제약사는 최근 현금 선불결제를 요구해 도매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잇따른 도매업체들의 도산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도매들을 대상으로 선결제 정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제약사뿐만 아니라 서웅약품과 거래해온 일부 도매업체들도 채권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4-02-05 06:15: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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