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 안연케어 통해 4월부터 연세의료원 유통
- 이탁순
- 2014-03-26 06:14: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기존 도매 "잘못된 계약"...아이마켓 "문제 없다"
- AD
- 1월 1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6월부터 약품을 공급해온 지오영에서 안연케어로 연세의료원 공급업체가 변경된다.
안연케어는 지오영 이전에도 재단의 100% 자회사로서 약품공급을 독점하다 병원이 병원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도매업체와 거래를 제한하는 약사법 시행에 따라 공급권을 지오영에게 넘겨줬었다.
하지만 연세재단이 51%의 과반지분을 751억원에 아이마켓코리아로 매각해 주인이 바뀌면서 또다시 전면에 나서게 됐다. 지분 계약 이면에는 13년간 독점 공급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단 안연케어 측은 그동안 연세의료원과 거래를 해온 11개 도매업체와는 계속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오영은 이달까지 공급을 맡고, 재고의약품들은 안연케어 측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영 외에는 연세의료원 거래 도매업체들의 입지에는 당장의 변화가 없다. 하지만 전체 유통업계를 감안한다면 이번 계약을 곱씹어봐야 한다는 게 유통업계에서 나오는 주장이다.
특히 직영도매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병원이나 또는 대형 문전약국들도 이번 지분계약을 계기로 공급권을 미끼로 매각에 나설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매업체 한 오너는 "솔직히 현재 가치로 따지면 안연케어가 751억원짜리 도매업체는 아니다"며 "이번 매각은 독점 공급권을 미끼로 병원과 업체가 짜고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불법적인 직영도매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나 약국이 있다면 이같은 방식의 매각을 통해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길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이번 계약을 정상적인 상거래로 볼 것이 아니라 관계 당국이 조사해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불법성은 없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아이마켓코리아 측은 "지분매각 입찰에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도매업체들도 참여했고, 그중 한 도매업체는 우리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었다"며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리베이트다, 과도하다는 하는 것은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라는 인식밖에 안 된다"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도매협회 내에서도 아이마켓코리아의 직영도매 인수가 정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아이마켓코리아는 대기업에 소모성자재를 납품하는 매출 2억원의 대형업체라는 점, 인터파크가 인수하기 전 삼성의 계열사라는 점 등을 들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아이마켓코리아 측은 "삼성 계열사 시절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인터파크에 매각돼 지금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이제 신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또다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라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골드만삭스가 투자했던 지오영 등 대형 그룹사와 다를 게 무엇이냐"며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아이마켓코리아는 구매대행 유통을 업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에 품목확대 차원에서 의약품을 추가한 것 뿐이다"며 "물론 기존 도매업체들의 우려는 이해할 수 있으나,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유통업계는 그러나 안연케어의 전신인 제중상사가 연세의료원 공급 당시 매년 100억원대의 기부금을 제공한 전적을 문제삼고, 이번에 다시 독점공급 업체로 정해진 안연케어가 연세의료원의 손쉬운 이익창구가 될 것이라며 비판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도매업계 한 인사는 "안연케어 인수전에 일부 도매업체가 뛰어들었다 하더라도 이번 계약은 업계 유통질서나 향후 업권 보호 차원에서도 잘못된 점이 많다"며 "이런 행태들이 다른 요양기관에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아이마켓, 안연케어 인수…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2014-02-14 06:14:57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제약 CEO 45% "사업 전망 부정적"...약가개편 걸림돌
- 2개미들, 바이오 4.7조 순매수…삼성에피스·알테오젠 집중
- 3닥터나우 도매금지법, 국회 처리 진퇴양난…원안 유지될까
- 4씨투스 후발주자에 경쟁 과열...한국프라임, 급여 진입
- 5'클릭' 한번에 사후통보 가능…대체조제, 숨통 트인다
- 6약국 혈액순환제 선택기준, 답은 '고객의 말'에 있다
- 7셀트리온, 4조 매출 안착…합병 후 수익성 정상화
- 8명인제약, 락업 해제에 주가 조정…실적·신약 체력은 탄탄
- 9'김태한 카드' 꺼낸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총력전
- 10바이오시밀러 심사 속도…식약처, 허가 전담부서 신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