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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조순태 부회장-허은철 사장 승진고 허영섭 회장의 차남 허은철 기획조정실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하는 한편, 조순태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글로벌마케팅 본부가 신설돼 해외시장 영업 강화를 꾀한다. 녹십자는 1일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조순태(60)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허은철(43) 녹십자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 및 인사개편은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고 허영섭 회장 차남인 허은철 신임 사장은 미국 Cornell대 식품공학박사 출신으로 올해까지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며 브레인 역할을 담당했었다. 조순태 신임 부회장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녹십자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영업 외길을 걸으며 대표이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녹십자홀딩스를 비롯한 가족사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전산, 홍보 등 지원부서를 녹십자홀딩스로 이관해 전사적 지원이 더욱 원활해 질 것"이라며 "영업부문 역시 일부 조직을 변경하여 제제별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영업강화를 위해 GM(Global Marketing)본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 및 관리 부문 재배치를 통해 전사적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순태 녹십자 신임 부회장 이력 1954년 광주광역시 출생 1973년 살레시오고등학교 졸업 1977년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졸업 1981년 녹십자 입사 1997년 녹십자 일반의약품사업본부장 1998년 녹십자 상무 2001년 녹십자 전무 2004년 녹십자 부사장 2009년 녹십자 사장 2010년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2014년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2015년 녹십자 부회장 허은철 녹십자 신임 사장 이력 1972년 2월 23일, 서울 1990 ~ 1994 :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 (B.S.) 1994 ~ 1998 : 서울대학교 생물화학공학과정 졸업 (M.S.) 1999 ~ 2004 :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식품공학과 졸업 (Ph.D.) 1998 ~ 1999 : ㈜녹십자 경영기획실 근무 2004 ~ 2006 : 실장 (재)목암생명공학연구소 기획관리실 2006 ~ 2007 : 상무이사 ㈜녹십자 R&D기획실 2008 ~ 2009 : 전무이사 ㈜녹십자 R&D기획실 2009 ~ 2013 : 부사장 ㈜녹십자 CTO(최고기술경영자) 2013 ~ 2014 : 부사장 ㈜녹십자 기획조정실장 2015 ~ : 대표이사 사장 ㈜녹십자2014-12-01 17:07:38가인호 -
남신팜, 돼지감자 주성분 남신이지케어 출시남신팜(대표 남상규)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혈당조절과 다이어트 등 건강과 미용을 위한 신제품 '남신이지케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종근당건강에서 제조하고 남신팜이 판매하는 '남신이지케어'는 서구화된 식생활,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당조절을 위해 돼지감자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또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귀리식이섬유, 구아검 등이 함유됐다. 돼지감자에 함유된 이뉼린은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기 어려운 고분자 물질로 혈당상승억제, 배변활동,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이 있는 천연성분으로 자연에서 얻는 천연 혈당조절제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우수수 전분을 가열해 얻은 텍스트린을 효소분해로 정제해 난소화성 성분을 분획한 성분으로 당류소화호쇼군에 대해 저항성을 보여 소화에 의해 생긴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식후 혈당상승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귀리의 겨를 건조·분쇄·세척·추출 등의 방법을 통해 식이섬유를 20%이상 함유했으며, 콩과 구아의 종자배유부분을 열수출해 다당류인 갈락토만난을 얻은 후 가수분해한 구아검은 당화혈색소 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신팜 관계자는 "손발에 따끔한 통증이 자주 오거나 작은 활동에도 2~3배의 피로를 느끼고 다뇨·다식·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당뇨를 의심해야 한다"면서 "남신이지케어는 이러한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4-12-01 15:30:11이탁순 -
대웅, '우루사' 새 광고모델 유준상 발탁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우루사 새로운 광고모델로 탤런트 유준상 씨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우루사 광고모델로 선정된 유준상 씨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내레이션은 물론 직접 출연까지 하며 건강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국민 남편에 등극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유준상 씨는 우루사를 통한 간 관리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간 선생'으로 등장,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우루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마케팅팀 차윤상 팀장은 "이번 새로운 캠페인은 우루사의 광고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캠페인으로 모델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임직원들과 광고업계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 조사를 참고하여 우루사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유준상 씨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고모델로 선정된 유준상 씨는 "국민들의 간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우루사의 모델로 선정되어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루사와 함께 간 건강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루사의 새로운 광고는 12월 초 편집을 마무리하고 중순부터 TV광고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신문, 라디오,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소비자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마케팅활동도 함께 시작된다.2014-12-01 11:18:14가인호 -
보령, 췌장 효소제 '크레온' 공동마케팅보령제약과 한국애보트가 공동으로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대체제 '크레온' 마케팅에 나선다. 보령제약 (대표 최태홍)과 한국애보트(대표 정유석)가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에 효과적인 췌장 효소 대체제 크레온에 대한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제약과 한국애보트는 이번 마케팅 계약을 통해 국내 전국 병원 및 의원에서 양사공동으로 크레온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크레온은 특허 받은 Minimicrospheres로 제조되어 리파제가 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위내 소화된 음식물과 함께 유문을 통과해 작용하는 췌장 효소 대체제다. 입자 크기는 0.7 - 1.6mm이며, 다른 제품과 비교해 가장 넓은 표면적을 보인다. 또한, 환자증상에 따라 두가지 용량(크레온 캡슐 25000,40000)으로 처방할 수 있다. 크레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췌장 효소제로 현재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2년 9월 발매됐다. 보령제약은 기존 항궤양제 스토가를 기반으로 한 소화기내과, 췌담도내& 8729;외과, 췌담도 외과의 영업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레온’을 성공시켜 소화기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령 최태홍 사장은 "이미 스토가를 통해 소화기관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며 "크레온의 우수한 제품력과 보령제약의 강한 마케팅력을 결합시켜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애보트 제약사업부 이명세 사장은 "소화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2014-12-01 11:07:50가인호 -
동아제약, 모닝케어 무료증정 이벤트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은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무료 샘플링 이벤트 '굿모닝! 굿초이스! 지금은 모닝케어 타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술 마신 다음날 상쾌한 아침을 위한 좋은 선택은 모닝케어'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닝케어 무료 샘플링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샘플링은 강남, 마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번화가에서 이뤄지며,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모닝케어 총 5000병을 무료로 증정한다. 동아제약 모닝케어 마케팅 담당자는 "모닝케어는 국내산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 밀크씨슬추출분말 등의 복합작용을 통해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가 연말 술자리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숙취해소음료인 모닝케어는 지난 2005년 발매된 이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이 2배 강화된 '굿바이 알코올 모닝케어',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플러스', 여성들을 위한 '모닝케어 레이디'를 판매하고 있다.2014-11-27 09:22:37이탁순 -
자진정리, 야반도주보다 낫지만…사전협의 '아쉬움'사업중단 도매업체의 자진정리 절차에 제약업계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자진정리를 통해 채무변제 의지를 나타낸 것에 박수는 보내지만, 사전에 협의절차가 무시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판의 각을 세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성일약품, 서웅약품, 송암약품, YDP가 사업을 중단하면서 채무변제를 위한 자진정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방적 사업 중단 통보 이후 자진정리를 진행하면서 변제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나마 송암약품이나 YDP의 경우 거래 제약회사 채무변제를 우선시하며 영업중단 이후 재고반출, 잔고처리에 신경을 쓴 케이스다. 다만 제약사를 먼저 신경쓴다 해도 도매업체에서 사전 변제계획이 없다보니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제약회사들은 하소연한다. YDP의 경우 이틀에 걸쳐 재고의약품 반출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사의 어음 결제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수 제약사들이 송암약품 부도 이후 담보를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놨지만, 약속어음으로 거래를 해온 제약사도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회사들은 이전 자진정리 도매업체 경험에 비춰볼 때 약속어음까지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약회사 채권 담당자들은 진정한 자진정리라면 사업중단 이전에 세세한 부분까지 협의에 나서야 했다고 지적한다. 제약회사 한 채권 담당자는 "사실 말만 자진정리이지, 일방적 정리나 다름없다"며 "정상적인 자진정리라면 사전에 제약사에 변제계획을 알리고, 협의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리스크 때문에 도매업체와 거래시 제약회사들이 사전 안전장치를 강화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제약회사 채권 담당자는 "거래액수가 컸던 송암약품이 부도가 난 이후 안전장치를 강화한 덕에 이번 YDP 폐업 때는 문제가 적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다보니 담보나 다른 방법을 통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2014-11-27 06:14:57이탁순 -
휴메딕스, 오라클피부과와 중국진출 협력휴메딕스(대표 정봉열)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피부과 네트워크인 오라클피부과(원장 노영우)와 중국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 및 화장품의 공동 개발 연구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중국 사업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1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오라클피부과는 국내 42개 지점 8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춘 국내 최대 피부과 네트워크로, 중국 21개 지점뿐 아니라 다수의 해외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실적 1위(의원급)를 차지할 만큼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갖추고 있다. 현재 휴메딕스는 중국시장 직접 진출을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의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휴메딕스는 내년 초 예정인 허가취득과 동시에 오라클피부과의 중국 지점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의료 한류열풍의 주역인 오라클피부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중국시장 매출 확대에 노력하겠다"면서 "이미 중국 북경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한 모기업 휴온스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2014-11-26 12:58:22이탁순 -
중견도매 잇단 폐업, 최상위업체엔 시장확대 '기회'명성약품, 성일약품, 서웅약품, 송암약품에 이어 24일 와이디피가 폐업을 선언, 업력 20년 이상 중견 종합 도매업체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 이들 도매업체들은 오랫동안 약국과 동고동락하며 매출 500억~2000억원대 중견 그룹에 속해 있었다. 특히 서울 각 지역 터줏대감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이제 서울에서 매출 500~2000억원대 중견 종합도매는 손에 꼽을 정도다. 중견그룹들이 속속 사라지면서 대형 도매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폐업 도매업체 인력들이 대형 도매업체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거래처도 흡수되고 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송암약품은 작년 의정부지점을 동원약품그룹의 동원팜에 매각했다. 송암약품 의정부지점은 당시 경기북부 지역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원약품그룹은 송암약품 의정부지점 인수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YDP 오프라인 영업도 흡수했다. 동원이 잇따라 중견그룹의 영업권을 확보하면서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 신축을 계기로 서울지역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위협하고 있다. 지오영, 백제약품도 강력한 경쟁업체들이 사라지면서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 두 회사는 약가인하로 부진했던 작년 한해도 다른 도매업체들과 달리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작년 기준으로 지오영이 매출 1조720억원으로 1위, 백제약품이 6281억원으로 2위를 기록하며 3위 그룹의 종합 도매와 큰 격차를 벌이고 있다. 종합도매 순위로 3위는 인천약품인데, 작년 매출은 2716억원이다. 대형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자금력에서 우위에 있는 종합 도매업체들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 반해 중견 도매업체들은 취약한 점이 많다"며 "경쟁관계를 떠나 그동안 업을 함께한 입장에서 중견 도매업체들의 잇따른 자진정리는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중견도매업체가 사라지는 대신 소규모 도매들은 계속해서 늘어나 전체 도매업체수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2012년 KGSP 신고 도매업체 회원수는 2093개였다가 2013년에는 2149개, 올해 현재까지는 2157개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 지역 역시 2012년 회원 776개에서 2013년에는 820개로 늘어났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제약회사를 다니다 나온 사람들이 차린 도매 등 도매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며 "중견 종합도매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품목도매같은 소규모 업체들은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약국 유통 기반 도매업체들은 중간층이 없는 상위권 업체와 소형 업체로 구성된 '피라미드형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지방 중견도매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매출신장률이 높았던 중견 도매업체들은 최근 약업계 불황으로 성장보다 유지에 치중을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결국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품구색과 배송시스템을 갖춘 대형도매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한탄했다.2014-11-26 06:14:57이탁순 -
도매 와이디피(YDP) 마저 '폐업'…자진정리 진행지난 5월 송암약품이 자진 폐업한데 이어 이번에는 의약품 온라인 주력업체 와이디피가 24일부터 자진정리에 들어갔다. 서울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중형 도매업소들의 몰락이 잇따르고 있다. 송암이전에는 명성약품과 성일약품 등이 자진정리 방식으로 폐업했다. 지난해 김포 아라항 물류단지에 150여평의 물류센터를 마련한 와이디피는 약업 환경 악화와 시설투자금 상환 부담이 맞물려 결국 사업을 접었다. 1977년 창업한지 37년만이다. 임준현 와이디피 대표는 "일괄 약가인하로 실적이 떨어진데다 송암약품 부도이후 금융압박도 심화돼 물류선진화 투자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와이디피는 이날부터 거래 제약회사 잔고 정리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거래 제약회사는 약 150여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담보 내 거래를 해와 잔고 정리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와이디피는 지난 5월 매출의 약 30%를 차지했던 오프라인 영업을 철수함에 따라 현재는 더샵, 한미HMP몰 등 전자상거래몰 입점을 통한 온라인 영업만 하고 있다. 이날 와이디피가 자진정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각 온라인몰들도 반품 정산과 관련해 공지하고 있다. 와이디피는 결국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 투자가 악수가 됐다. 물류센터 구축에 약 80억원이 투입됐는데, 대부분이 금융권 차입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건설이 시작된 후 장밋빛이 가득했던 약업계는 기반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12년 일괄 약가인하가 단행됐고, 올초 송암약품 등 주력 도매업체의 부도도 현금흐름의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력사업으로 진행되던 온라인 유통사업도 대형 도매업체의 입점과 가격경쟁심화로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사업 지속성을 떨어뜨렸다. 와이디피는 지난달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를 또다른 의약품 도매업체 에어팜에 약 60억원에 매각하며 회생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014-11-25 12:00:10이탁순 -
매출 천억 눈앞 '와이디피'는 왜 무너졌나1977년 창업, 전국을 무대로 의약품 유통에 매진했던 ' 와이디피'가 24일 자진정리에 들어갔다. 한 때 800억원을 넘는 매출로 1000억원을 바라봤던 와이디피는 과잉 투자와 약업환경 악화가 맞물리면서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와이디피 몰락은 지난 5월 폐업한 송암약품과 비슷한 모양새다.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에 자리잡은 와이디피는 송암약품 맞은 편에 있다. 선진물류의 꿈, 약업환경 위축에 결국 수포로 우선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수십억원 투자가 결국 독이 돼 돌아왔다.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2013년 9월 와이디피 감사보고서 자료를 보면 아랑항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에서 약 49억원을 빌렸다. 물류센터 건설을 결정했을 때는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때라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2012년 일괄 약가인하로 약업환경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49억원의 채무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와이디피는 2012년 매출 819억원과 영업이익 6억원으로 창업 이래 최고 전성기를 맞았으나, 일괄 약가인하 영향으로 이듬해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3년 매출이 694억원으로 떨어졌고, 영업이이과 당기순이익 역시 -8억과 -12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올해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현금은 줄고 부채는 늘어났다. 2012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766만원, 부채총계는 212억원이었지만, 2013년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129만원으로 줄어들었고, 부채는 252억원으로 늘어났다. 일괄 약가인하로 매출이 15% 가랑 떨어지면서 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고, 물류센터 건설로 인한 차입금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와이디피는 최근 차입금 상환과 구조조정 차원에서 오프라인 영업사업부를 폐지하고, 김포 물류센터 매각도 단행했다. 그 결과 약 10여명이 회사를 떠났고, 사업에서 약 70%를 차지했던 온라인몰 영업에만 집중했다. 자구책으로 김포 물류센터는 또다른 의약품 도매업체 에어팜(대표 임용철)에 약 6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디피는 김포 물류센터를 매각하고, 이전 본사였던 등촌동 센터 이전을 고려했으나 늘어나는 적자에 결국 손을 들었다. 송암약품 부도 부메랑...치열한 온라인몰 경쟁 수익률 저하로 지난 5월 송암약품 부도 역시 악재였다. 은행권의 차입금 상환 압박과 더불어 제약사들이 어음 대신 현금거래로 돌아서자 몇 달새 현금 결제 처리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했다. 건물 처분과 사업 철수 등 자구적 노력으로 도래하는 어음을 현금으로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최악의 영업환경으로 앞 날을 보장할 수 없었다. 특히 주력사업이던 온라인몰 영업도 대형 도매업체 입점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 구조가 나빠졌다. 약가인하 타격에다 유통마진조차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약국을 상대로 하는 업체 간 경쟁은 중간 유통업체에겐 고통스러웠다. 와이디피 자진정리 소식을 전해들은 대형 도매업체 관계자는 "대형도매는 매출이 하락하면 이익률을 조정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시스템이 잘 정돈돼 있지만, 중견업체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결국 매출하락이 다른 부분들의 부실로 옮겨가 자진정리를 부채질했을 것"이라고 씁쓸해 했다. 임준현 와이디피 사장은 "당산에서 양평, 등촌, 김포로 이전하면서 어려움없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다보니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시장을 읽고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게 아쉽다"며 자책했다. 그는 "선진 물류투자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는데, 약가가 크게 인하되면서 극복하지 못했다"며 "여기에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몰 진출과 환자 감소 등 시장이 발목을 잡으면서 더이상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2014-11-25 12:00: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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