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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형제네릭, 선발매 이득 포기? 동시발매 '트렌드'위임형제네릭(authorized generic)은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업체가 직접 또는 위탁 생산을 통해 제품명을 변경, 판매하는 품목이다.통상 제네릭 진입 방어전략으로 오리지널사가 선택하는 전략이다.특허만료 전 시장에 발매해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그동안 위임형 제네릭 발매는 활성화됐다.알비스 위임형 제네릭 '가제트', 싱귤레어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 등이 제네릭 진입 전 출시로 선발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가제트와 루케어는 지난해 각각 157억(36% 성장), 128억(9.2% 성장)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하지만 위임형제네릭 선 발매는 향후 시장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선 발매 혜택보다, 오리지널 약가인하 부담이 더 크다는 부담감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특허와 상관없이 발매를 하더라도 위임형 출시 이후 오리지널 약값이 70%로 인하되는 현 약가제도는 더 이상 발매시기를 앞당길 수 없게 만든다.예를들어 300억대 품목에 대한 위임형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품목은 100억원대에 달하는 약가인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위임형 제네릭 2014년 실적(단위=백만원, 유비스트)쌍둥이약 발매로 약가 반토막을 감내할 수 없는 오리지널사들은 이런 이유때문에 제네릭과 발매 시기를 맞출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당연히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없고, 제네릭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루케어(싱귤레어)와 가제트(알비스) 이후 발매된 비바코(크레스토), 올메액트(올메텍), 임프리다(엑스포지), 세비액트(세비카) 등은 모두 제네릭과 동시 출격했다.3월 제네릭이 발매되는 오마코 시장도 마찬가지다. 건일제약은 제일약품과 코 프로모션을 통해 오마코 위임형 제네릭 ‘시코’를 제네릭과 같은 시기에 발매하기로 했다.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앞으로 위임형 제네릭이라 하더라도 선 발매 효과는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결국 위임형 제네릭군은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마케팅과, 제네릭과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임프리다', '올메액트' 등 제네릭과 동시 발매된 위임형 제네릭군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이 같은 차별화 전략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비바코' 정도만이 지난해 4월 크레스토 특허만료이후에도 70억원대가 넘는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제네릭 군 중 1위를 차지한 점이 이채롭다.세비카 위임형 제네릭 '세비액트', 오마코 위임형 제네릭 '시코'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시장의 흐름을 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세비액트는 기존 위임형제네릭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CJ헬스케어가 영업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2024년까지 존속되는 용도특허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는 점은 세비액트에게 날개를 달아줄 가능성이 있다.시코는 오마코 제네릭군이 심근경색 2차 예방과 관련한 적응증을 획득하지 못한 점을 집중 공략해 마케팅 차별화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현재 심근경색 2차 예방 처방과 관련한 오마코의 포션은 약 30% 정도로 추정된다. 위임형 제네릭 시코가 이 같은 차별성을 갖고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제네릭보다 비교 우위에 설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더 이상 선 발매 이득을 누리지 못하는 위임형 제네릭들이 향후 브랜드 마케팅과 차별화된 적응증 공략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세비액트와 시코의 매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2015-02-05 12:25:00가인호 -
도매 협상단 "GSK 협의없이 마진인하 일방적 조치"(왼쪽부터)이용배-황치엽-임맹호 회장 등 지난해 GSK와 마진협상을 이끌었던 3인이 거래액별 차등마진 조치를 통보한 GSK를 비판하고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GSK와 마진협상을 이끌었던 당사자들이 최근 불거진 거래액별 차등마진 추진은 합의를 무시한 GSK의 일방적 처사라고 밝혔다.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후보, 임맹호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이용배 충북의약품유통협회장은 5일 오전 팔래스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을 갖고 이번 조치는 당시 합의와 무관한 GSK측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세 사람은 GSK와 유통마진 인상 합의를 이끌었던 당사자들이다.임맹호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은 "GSK와 이면합의 논란이 제기된 상황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만약 이면합의가 있었으면 GSK가 협상 당사자였던 내 회사인 보덕메디팜과 4월부터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겠느냐"고 강하게 반문했다.임 회장은 GSK가 최근 통보한 계약서를 보여주며 이번 조치가 당시 합의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각에서 이번 논란을 선거전에 활용하고자 당시 노력한 부분까지 이면합의 운운하며 졸속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용배 충북의약품유통협회장은 "GSK와 유통비용 합의는 기대 밖 성과였다"면서 "이를 통해 유통업계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마련됐는데, 이번 논란이 업계의 혼란과 내분을 초래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GSK가 유통업계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유통마진 및 거래처 축소를 통보했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황 후보는 "도매업계의 혼란과 내분을 부추키는 GSK의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선거를 떠나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협상결과에 대한 상대방 이한우 후보의 지적에 대해 "선거는 정책과 인물로 승부해야 한다"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회원들을 혼란시키고 있는 행태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네거티브 의혹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2015-02-05 09:20:18이탁순 -
GSK 유통마진 또다시 도마…중소도매 불리 '논란'GSK가 오는 4월부터 월거래액이 적은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유통마진을 차등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중소 도매업체들이 술렁이고 있다. 2월10일 회장 선거까지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4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GSK가 4월부터 월 3억원 미만 거래 도매업체에 대해 사전 5% 유통마진을 제공할 예정이다.GSK는 현재 사전 5.3%에 사후 1.3% 등 6.6%의 마진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2014년 10월 도매업계와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이다.이같은 상황에 대해 이한우 유통협회장 후보가 당시 협상을 이끌었던 황치엽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4일 기자들과 만나 "GSK와 유통마진 합의로 많은 중소형 회원사가 외면 당하게 됐고, 결국 회원사들이 유통협회를 떠나게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유통마진을 합의하고 1년도 안됐는데 정책을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협상"이라면서 "협회를 믿었던 회원사들은 허탈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황 후보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이에 대해 황치엽 후보는 "당시 협상에서 아젠다는 유통마진이며 거래처 조정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일방적인 거래 단절 등에 대한 부분은 협회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이 후보 주장에 반박했다.중소 도매업체에 유통마진이 인하되면 직거래 비율이 줄어들어 결국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있을거란 우려도 나온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마진이 인하되면 대부분 업체들이 직거래를 끊고 도도매로 돌아설 것"이라며 "약품을 구하지 못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GSK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유통사들과 진행중인 논의들은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효율적 유통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유통사의 수나 거래규모 조정이 주 고려요인은 아니다"고 해명했다.2015-02-05 06:14:51이탁순 -
충북유통협회장에 이용배 대표 추대이용배 지회장한국의약품유통협회 충북지회장에 이용배(54) 경동약품 대표가 추대됐다.충북지회는 지난 1월 8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용배 대표를 안형모 전 회장에 이어 새로운 지부장으로 추대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이용배 회장은 현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및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도 충북지회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이용배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만큼 충북지회 회원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작지만 실속 있는 지회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15-02-05 06:14: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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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사, 작년 매출 2500억원 '흑자전환'경동사(회장 장석구)는 2014년 영업매출이 약 2500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수년간 적자에서 흑자경영으로 전환됐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참여해 조직을 변화하고, 새 물류서비스 도입, 약국 서비스 확충과 내부관리 개선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경동사는 2015년 회사의 슬로건을 '열정과 문제 해결능력을 가지고 계획을 실행함으로서 생산성을 높이고 회사 목표를 달성해 다시 활기찬 경동사로 만들자'로 정하고, 지난달 24일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목표달성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장석구 회장은 올해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신바람 나는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약국 거래처에 대해 ??翅?고객 서비스제도를 도입해 고객 욕구에 충족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판매 촉진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5-02-04 22:03:12이탁순 -
한미, 케어가글 맞춤형 마케팅 돌입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케어가글 맞춤형 마케팅에 돌입한다.한미약품은 최근 케어가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하는 한편, 자극감을 제거한 케어가글에 인기 만화캐릭터 '코코몽'을 삽입했다고 4일 밝혔다.케어가글은 구강질환 원인인 세균 감염부터 잇몸질환, 유해균 억제, 입 냄새 제거, 잇몸질환 완화 등 광범위한 구강질환 및 감기예방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약국에서만 판매)이다.먼저, 지난 1일 오픈한 케어가글 공식 페이스북에는 구강청결제 및 입 속 건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되며, 케어가글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또한, 한미약품은 사용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케어가글을 두가지 버전으로 구분하고, 자극감을 제거한 제품(사과향)에는 인기 만화캐릭터인 '코코몽'을 삽입해 친근감을 높였다.회사 관계자는 "케어가글은 광범위한 구강질환은 물론,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라며 "남녀노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케어가글이 보다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5-02-04 10:39:59이탁순 -
무한경쟁 열차 올라탄 '고지혈+고지혈 복합제' 시장고지혈과 고지혈을 조합한 이른바 이상지질혈증(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시장이 활짝 열리고 있다.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이어 고지혈증 약물도 복합제 경쟁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으로 대표되는 스타틴 단일제 위주의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복합제 가세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주목된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지혈+고지혈 복합제 발매와 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고지혈 조합 복합제의 원조는 MSD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다.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이 품목은 지난해 57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리피토와 크레스토에 이어 고지혈증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바이토린은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잠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유영제약이 도입한 또 하나의 고지혈 조합 복합제 프라바페닉스(프라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 복합제로 관심을 모은다.지난해 66억 원대 처방액으로 무려 140%의 고성장을 기록한 품목이다.유영 측은 미국에서 스타틴 계열 약물 중 '프라바스타틴'이 페노피브레이트와 병용처방 사례가 높다며, 대형 품목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지형 조합 복합제 현황(단위=백만원, 유비스트)이런 상황에서 녹십자와 애보트가 공동으로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인 콜립정을 전격 발매하면서 시장변화에 촉각이 모아진다.콜립정은 녹십자의 리피딜슈프라(페노피브레이트)에 심바스타틴을 조합한 약물이다.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콜립정의 임상 시험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 심바스타틴 투여 전략이 심바스타틴 단일치료 요법과 비열등한 LDL-C 감소를 보이면서 중성지방은 줄이는 동시에 HDL-C 수치를 높이는 혜택이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콜립정은 지난 2013년 8월 유럽에서 승인받아 지난해 스위스, 벨기에를 포함한 8개국에 출시됐다.국내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 145mg + 심바스타틴 20mg, 페노피브레이트 145mg + 심바스타틴 40mg 두 가지 용량이 허가를 받았다.이 품목은 국내사(녹십자)와 다국적사(한국애보트)의 협업으로 공동 발매했으며, 녹십자는 개별 요양기관을 한국애보트는 상급 종합병원을 분담한다..MSD도 바이토린에 이어 최근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아토젯 허가는 올해 본격적인 이상지질혈증치료제 경쟁이 본격화됨을 의미한다.특히 국내 출시제품보다 현재 임상중인 제품이 더 많다는 것은 향후 무한경쟁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 한다.동아ST, 대웅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건일제약 등이 스타틴+오메가3,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를 조합한 복합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약 20여곳의 국내제약사들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적어도 3~4년 이내에는 국내시장에서 고지혈+고지혈 조합 복합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스타틴으로 LDL-C(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지만, 고중성지방과 좋은 지방 성분인 HDL-C(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이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는 추가적인 치료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고지혈 조합 복합제들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결국 스타틴+고중성지방혈증,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군 발매가 본격화 되면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향후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2015-02-04 06:00:57가인호 -
클로피도그렐 정체…복합제 점진적 성장항혈전제 시장이 2012년 일괄 약가인하를 벗어나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혈관 속 핏덩어리를 막아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되는 항혈전제는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영향으로 이후 시장규모가 연평균 약 -7%로 역신장했다.그러나 2014년에는 전년도보다 소폭(약 3%) 오르며 약가인하 침체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기존 상위약물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플라빅스, 아스피린 시장 주도...처방액 고착화2014년 항혈전제 시장규모가 소폭 증가한데는 새로 진입한 신제품들 영향도 있지만,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브릴린타, 에피언트 등 차세대 약물이 점진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항혈전제 주요 제품 원외처방액(유비스트, 백만원)성분별로 살펴보면 클로피도그렐 제제에서는 오리지널 플라빅스가 445억원으로 1위를 지켰고, 플래리스(삼진제약), 플라비톨(동아ST)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종근당의 프리그렐은 전년대비 약 5% 오르며 125억원을 기록했다.아스피린 제제에서는 바이엘아스피린프로텍트가 201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보령제약이 보령아스트릭스와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로 2위를 기록했다.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는 보령제약이 하반기 내놓은 보령아스트릭스의 대체 쌍둥이약물로, 제조사만 다르다.복용 편의성 앞세운 국산 개량신약·복합제 고속성장실로스타졸 제제에서는 오리지널 프레탈(오츠카)이 231억원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2위에 개량신약 실로스탄 CR(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실로스탄 CR은 기존 약물의 1회 2회 복용 불편을 1일 1회로 개선한 약물이다. 클로피도그렐 제제가 1일 1회 복용 편의성을 통해 전체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실로스탄 CR도 복용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그 결과 전년대비 300%가 늘어난 5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복합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는 2012년 출시 이후 처방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작년 클로피린(제일약품)이 39억, 슈퍼피린(명인제약)이 37억, 클로스원(CJ헬스케어)이 34억으로 전체 142억원을 기록했다.다만 고위험군 환자에 1년 미만 사용까지만 급여가 인정돼 매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플라빅스의 사노피도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를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다. 코플라빅스로 명명된 이 약은 국산약의 캡슐제와 달리 정제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5월 임상1상이 승인된 이후 업데이트된 소식은 없다.복합제와 함께 차세대 항혈전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릴린타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 만하다. 브릴린타(AZ)는 출시 2년차 처방액이 급성장해 36억원을 기록했다.브릴린타는 우수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쟁자인 에피언트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 올해는 블록버스터에 근접한 70억원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작년 한해 높은 성장률을 보인 실로스탄CR(왼쪽)과 브릴린타.항혈전제 시장은 플라빅스 이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확 치고 들어오는 새로운 약물들도 많지 않다.더구나 일반인들의 심혈관질환 예방 인식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약물 사용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다만 노인인구 증가로 뇌혈관질환에 항혈전제 사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항혈전제들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순환기내과와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신경과에서 4.5대 4.5 비율로 처방되고 있다. 나머지 1은 기타과에서 처방된다.국내 제약사 항혈전제 마케팅 담당자는 "항혈전제 시장은 복용 편의성과 임상효과를 앞세운 클로피도그렐이 나온 이후 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약물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개량신약이나 복합제, 차세대 항혈전제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2015-02-03 06:14:57이탁순 -
"70+5 스타트…올해 키워드는 '변화'[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⑪JW중외제약]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올해 키워드로 변화를 꼽았다70주년을 맞은 JW그룹은 올해 키워드로 '변화'를 선택했다.지난해 키워드는 '현장'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JW직원들의 건배구호는 우문현답이었다.'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는 말의 함축적 의미다.변화를 선택한 JW의 올해 건배구호는 '변화무쌍'이다. 이 말을 풀면 '변화를 하지 못하면 쌍코피 터진다'는 뜻이 담겨있다.2015년 JW중외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해다. 이미 JW는 '70+5'라는 비전을 선포했다.창립 70주년인 2015년을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70+5’인 2020년에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회사별 목표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비전 70+5는 지난 70여 년간 이어온 JW중외그룹의 역사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비전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JW중외그룹은 2015년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한다.변화가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JW중외가 올해는 확실히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그는 "올해는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좋은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JW가 주창한 변화의 가장 큰 흐름은 무엇일까? 바로 원외의약품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이다.한 사장은 "그동안 JW중외가 원내의약품에 집중한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에서도 JW중외=수액이라는 등식이 성립돼 있다"고 평가했다.물론 수액제는 JW중외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하지만 JW중외는 이를 기반으로 처방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70+5'는 이 같은 변화경영과 마케팅 측면에서 원외의약품 균형발전을 담고 있다.오리지널-브랜드 제네릭 집중 육성처방약 시장 확대를 위한 무기는 오리지널과 브랜드 제네릭이다.한 사장은 "순환기 제품은 물론이고 트루패스를 비롯한 비뇨기과 영역, 당뇨 신제품인 DPP-4 신약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우선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오리지널 품목을 집중 공략해 그 분야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그렇다 보니 제네릭 분야에는 등한시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그는 말한다. JW중외가 제네릭 마케팅에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그는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제네릭 공략이라는 콘셉트를 살려 나가고 있다"며 "산도스나 테바 등의 글로벌법인들이 표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브랜드 제네릭"이라고 설명했다.이 부문을 JW 영업사원들에게도 주지시키고 있다.한 사장은 "영업사원들이 오랫동안 오리지널 품목만 영업을 해오다 보니, 제네릭은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브랜드 제네릭을 육성품목으로 선정하고 영업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 새로운 전략 목표"라고 말했다.리바로, 트루패스, 악템라 등 약효군별로 다양하게 포진돼 있는 대형품목 및 앞으로 효자노릇을 하게 될 영양수액제 위너프(쓰리챔 영양수액제버) 등과 함께 브랜드제네릭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JW중외제약은 올해 리바로브이(발사르탄 복합제), 가드렛, 트루패스디, 엔테칸 등을 비롯해 고지혈, 고혈압, B형간염치료제, 항암제, 골다공증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17품목을 신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는 "JW가 현재 ETC 시장에서 3~4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처방약 시장 1위 탈환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표적항암제 라이센스 인 적극 추진한 사장은 혁신신약 개발을 투트랙으로 표현했다. 그는 "베스트 인 클래스, 또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제약회사 위상이 평가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신약과제는 모든 제약사들, 특히 중상위제약사들의 숙원사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JW가 임상중인 '윈트 표적항암제'는 중요한 프로젝트다.표적항암제 'CWP291'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완료 및 추가적응증 임상 1상에 진입해 있다.올해는 임상 2상 준비와 추가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을 본격 진행하게 된다.통풍치료제(임상 2상),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임상 1/2/3상 진행) 등도 중요한 프로젝트이지만 JW는 표적항암제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그는 "제약사들이 글로벌화 되기 어렵지만 사실은 역으로 생각하면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은 매우 쉽다"고 말한다.세계적인 신약을 만든다면 회사가 원하지 않아도 글로벌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JW가 개발한 영양수액제 위너프가 세계적 수액전문기업 박스터와 협업관계를 통해 2017~2018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사례가 단적으로 말해준다.그는 "JW가 하루빨리 성공스토리를 썼으면 좋겠다"고 희망한다.올해 윈트 표적항암제 글로벌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글로벌 신약으로 가기위한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것이 JW의 올해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한 사장은 강조했다.이미페넴-메로페넴 등 글로벌시장 주력 한 사장은 "해외시장 비중이 적어도 30% 점유율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JW의 강세품목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우선 JW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당진에 몇 년간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을 합쳐 2700~2800억정도를 투자해 GMP공장을 건설했다.한 사장은 "힘겨운 투자였다"고 회상한다. 당시에는 당진 공장 투자가 재무적으로 부담됐지만 이제는 그 투자가 강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지난해 박스터와 SKK사와의 협업관계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점은 공장투자의 열매이기도 했다.그는 "이미페넴, 메로페넴 등 주력품목 유지 및 도리페넴, 어타페넴 등을 차기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해외시장을 개척 하겠다"고 말했다.여기에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현지 영업을 확대하고 수출품목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콤비플렉스 리피드(쓰리챔버 영양수액)는 전세계적인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한 사장은 "지난해 보다 약 23%가 늘어난 500억원대의 수출목표를 설정했다"며 "항생제와 수액제가 글로벌 효자품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02-03 06:14:5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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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유통마진 11% 유지…유통협회와 합의의약품유통협회가 마진인하를 통보한 국제약품과 협의끝에 11%대의 마진을 유지하기로 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 경영진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을 비롯한 협회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만나 유통마진에 대해 논의하고, 11%대의 유통마진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약품은 11%의 유통마진을 유지할뿐만 아니라 도매업체를 통해서만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했다.11%의 마진율은 기존보다 약 0.5%가량이 하락한 수치. 그러나 국제약품이 약국 직거래를 철수함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약국 거래에 대한 매출분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유통비용 합의는 국제약품과 의약품유통협회가 갈등관계를 만들기보다 동반성장의 패러다임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제약에 이어 국제약품까지 유통마진 협상이 원활하게 합의되면서 타 제약사 유통마진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제약사들은 단순하게 유통마진을 내릴 게 아니라 도매업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02-02 06:14:51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