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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공급내역 자료 요구에 도매 '발끈'신풍제약의 거래상 횡포에 도매업체들이 난감함을 하소연하고 있다.신풍제약이 거래도매업체와 체결한 '의약품 등 간납판매 약정서'에 따르면 '심평원에 제출하는 의약품 공급내역 전산자료의 전월분을 매월 10일한 가감없이 제공하기로 합의한다'고 기재돼 있다.신풍제약은 도매업체에 공급하는 품목의 기준가 보호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한 조항이라고 설명한다.도매업체들은 이것이 부담스러우면서도 거부하면 거래 계약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서울지역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심평원에 의약품 공급내역 자료는 도매업체들의 영업기밀인데, 제약사가 도매업체에 공급내역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은 갑의 횡포면서 영업행위 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업체들은 신풍제약 약정서가 또다른 불공정 소지를 포함한다고 지적한다.거래 약정상 제약사를 '갑'으로, 도매업체를 '을'로 표기하는 것과, 신풍제약과 약정을 위반한 품목이 확인될 경우 기준가 3배의 위약금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위약금 규모도 크지만, 신풍제약이 일방적으로 약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거래를 중단할 소지가 있어 도매업체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신풍제약이 총판업체들에게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데 거래를 중단하는가 하면, 어음 결제 부분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유통비용을 인하하는 일도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외에도 소분 및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관련해서도 가장 악성적인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2015-04-22 08:43:16정혜진 -
코대원+에스원엠프 60억…대원, 2000억 돌파 유력중견제약기업 중 성장세가 두드러진 대원제약이 내수실적과 수탁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올해 매출 2000억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특히 지난해부터 집중 마케팅하는 코대원포르테와 에스원엠프 1분기 합산 추정 실적은 60억원대에 달한다.이같은 실적 상승으로 대원은 올 1분기 매출액 18%, 영업이익 36% 성장이 전망된다.21일 대원제약의 1분기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매출액 18%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36% 고성장이 예상된다.대원의 지속적 성장세는 신제품 등 내수실적과 수탁부문에 기반한다.1분기 507억원대 추정매출 중 내수실적은 376억원으로 추정돼 17.6% 성장이 예상되며, 수탁부문 매출은 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0억원)과 비교해 약 21%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대원제약 1분기 추정실적(단위=억,신한금융투자, 데일리팜 재구성)신제품도 순항중이다. 지난해 코대원을 개량해 새롭게 마케팅을 전개한 코대원포르테는 분기실적 3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88% 성장을 견인했다.넥시움 퍼스트제네릭으로 시장선점에 성공한 에스원엠프도 분기실적 26억원으로 100억 돌파를 예약했다.대원은 에스원엠프를 포함해 코대원포르테, 오티렌 등 3개 품목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블록버스터 품목을 3개나 갖게된다.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는 대원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34.8% 성장을 예상했으며, 2015년 예상 매출액은 2078억원(14.2%)으로 추정했다.특히 기존 보유 품목 뿐만 아니라 올해 11개의 신제품(상반기 6개, 하반기 5개)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성장곡선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한편 대원은 원외처방 조제액이 2013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평균 13.1%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015-04-21 12:14:53가인호 -
백제약품,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백제약품 김기운 명예회장이 설립한 양은숙 복지재단(이사장 강영자)은 지난 17일 전남 무안 소재 초당대학교 3층 소강당에서 제10년차 복지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날 수여식에는 강영자 이사장과 백제약품 관계자, 초당대학교 박종구 총장 및 교직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양은숙 복지재단은 어려움으로 학업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라남도지역 4개 대학(초당대학교, 목포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장학금을 수여한 강영자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여 장차 이 나라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들이 주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양은숙 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장학사업을 비롯해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연탄 지원, 저소득층 일반미 지원, 소아심장병환자와 소아암환자에게도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15-04-21 09:17:40정혜진 -
헬스&뷰티숍, 계열사 합병으로 순익개선 추구한다헬스&뷰티숍 성적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3월에서 4월이 되면 헬스&뷰티숍들이 지난해 영업실적을 명시한 기업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그러나 공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올해 단독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헬스&뷰티숍 7곳 중 GS왓슨스 한 곳뿐이다. 판도라, 분스, 롭스, 어바웃미 등은 기업 계열사에 포함돼 정확한 매출과 이익을 알 수 없지만, 지난해까지 단독 보고서를 제출했던 올리브영과 코오롱웰케어도 명확한 실적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GS가 운영하는 왓슨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085억3000여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 910억5000여만원, 2012년 854억9000여만원 매출에 비하면 매해 100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이다.영업손실 폭도 줄어들었다. 2014년 영업손실 67억2000여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 99여억원과 2012년 21여억원의 손실과 비교했을 때 2013년 바닥을 치고 흑자를 향해 반등하고 있다. 당기순손실도 2012년 26여억원, 2013년 116여억원에서 2014년 84억으로 손해가 다소 완화됐다.업계 시장점유율 1위 CJ올리브영과 코오롱웰케어 W-store는 합병이나 M&A를 통해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개별 실적을 포함시켰다.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6월 코오롱웰케어의 주식을 100% 인수하며 코오롱웰케어의 모기업으로 등장했다. 코오롱웰케어는 재무회계를 자체적으로 처리했지만 영업실적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웰케어 관계자는 "w-store는 지난해 홍보와 마케팅 지출비용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이익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올리브영은 2014년 12월 2일 계열사인 씨제이네트웍스에 합병됐다. 이로써 2014년 한 해의 영업실적이 공시되지 않았다.다만 올리브영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액 4284억6900여만원, 영업이익 125억8600여만원을 기록했다. 전기 3분기까지의 매출액 3272여억원, 2013년 1년 간 매출 4578여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이 증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아울러 올리브네트웍스가 발표한 올리브영의 12월 한달 간 매출 631여억, 매출원가 414여억, 판관비 175여억으로 41여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일부 보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매장은 2월 말 433개로 2010년 91개에서 4년 사이 4배 넘게 늘며 외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오픈한 상하이지점은 첫번째 매장이 적자로 폐점한 이후 다시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계열사 합병에 대해 "수익개선을 위해 네트웍스와 합병이 결정됐다"며 "합병에 따라 여유가 생긴 자본을 신규 매장 출점이나 글로벌 확장 등에 사용해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 대기업이 야심차게 론칭한 롭스, 분스, 어바웃미 등 역시 개별 실적 공개를 꺼리고 있다.이에 대해 약국 프랜차이즈업체 관계자는 "헬스&뷰티숍이 매출은 늘어나지만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이제 분명한 사실"이라며 "남은 업체들은 합병이나 외형 줄이기를 통한 실속 챙기기, 자기만의 콘셉트 찾기 등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2015-04-21 05:49:56정혜진 -
습관성없는 새로운 수면유도약물, 국내시장 개척할까기존약과 달리 습관성이 없는 수면유도 약물이 속속 출시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광동제약이 2월 출시한 생약성분 수면유도제 '레돌민정'과 건일제약이 작년 7월 출시한 멜라토닌 성분의 '서카딘서방정'이 그 주인공이다.레돌민은 OTC 시장에서, 서카딘은 처방약 분야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기존약과 달리 의존성이 적고, 부작용도 낮다는 임상데이터가 발표돼 의료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레돌민정은 길초근과 홉 추추물로 이뤄진 생약성분의 수면유도제이다.길초근은 천연 아데노신 성분으로 수면유도기전의 조절로 수면요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맥주 원료로 사용되는 홉은 체내수면리듬의 조절작용으로 낮과 밤에 의한 생체 리듬을 조절해 숙면을 유도한다. 멜라토닌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스위스 막스 젤러사가 지난 96년 출시해 20여년간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임상을 통해 수면유도효과가 증명됐다.일차성 불면증 환자에 4주간 투여했더니 수면유도시간이 56분에서 12분으로 감소했다. 또한 야간에 깨있는 시간이 감소되고,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이 증가돼 144명 환자 중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국내 OTC 수면유도제 시장에서 생약 성분 제품이 출시되기는 처음이다.그전까지는 항히스타민 계열의 디펜히드라민, 독시라민 성분의 제품 8종 가량이 전부였다.감기약 성분 중 하나인 항히스타민 제제의 '졸림' 부작용을 역이용해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로, 전체 시장규모는 12억원(IMS, 2014년 기준)에 불과하다.광동제약은 OTC 수면유도제 레돌민정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내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이달부터는 가수 성시경이 나오는 TV CM도 방영중이다. 성시경이 라디오 DJ시절 인기를 끈 '잘자요' 멘트를 적절히 활용해 레돌민정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생약성분의 OTC 수면유도제는 국내 시장에 처음이라 출시후 장기간 디테일에 신경썼다"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제품인데다 처방약 대비 부작용도 적어 관심을 기울이는 약사들이 많다"고 전했다.전문의약품 수면제는 배출 반감기가 길어 깨어 있는 동안에도 정신이 맑지 않거나 졸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의존성이 강해 일부 환자들은 수면제가 없으면 잠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레돌민정은 이러한 전문의약품과 달리 의존성이나 부작용이 적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광동제약 측은 설명했다.전문의약품이지만 건일제약의 서카딘도 기존 수면제의 의존성을 줄인 약물로 평가된다.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생체리듬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주성분으로, 최초의 서방성 제제이기도 하다. 55세 불면증 환자에게 사용되며, 1회 13주까지 처방이 가능하다.기존 수면제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3~4주로 처방이 제한된다.멜라토닌은 건강기능식품에도 널리 사용될 만큼 안전성만큼은 입증된 물질이다. 서커딘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55세 이상 불면증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수면의 질, 수면유도시간, 전체수면시간 등이 개선된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건일제약은 '오마코'를 이을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서카딘'을 점찍은 상태다. 의료인 대상 대규모 심포지엄 등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수면장애 환자는 약 36만명으로 4년전보다 57% 증가했다. 현대인이 겪는 각종 스트레스가 불면증의 주범이다.하지만 의존성과 부작용 때문에 수면제 사용에 부담을 가졌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성을 강조한 새로운 수면유도약물들이 기대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5-04-21 05:49:55이탁순 -
유유제약, 영업단합대회 갖고 목표달성 결의유유제약(회장 유승필)은 2015년 영업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7일부터 1박2일간 충북 제천시 베니키아 호텔에서 치러진 단합대회에서는 최인석 사장을 포함한 ETC, OTC, Anti-Aging,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 사업부문 임직원 및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부문별로 사업전략 및 영업 중점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마케팅, 영업지원 등 유관부서 실무자들과 함께 영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또한 우수자 포상, 신제품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임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사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전달했다.최인석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목표달성을 위해 유유제약의 창업 정신인 'One step ahead'(일보전진)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2015-04-20 10:50:01이탁순 -
아로나민 드럭머거, 대구 심포지엄 마쳐일동제약은 19일 오후 3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120여명의 지역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로나민이 드럭머거(Drug Mugger)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이충재 교수(충남대의대 약리학교수)가 영양요법을, 오성곤 박사(성대약대 겸임교수)가 인체대사와 Drug Mugger-비타민 B군을 중심으로, 김승민 약사(일동제약 학술팀)가 활성형 비타민의 약동학적 리뷰를 발표했다.Drug Mugger와 Nutrition 솔루션, 순환기 질환 처방과 드럭머거, 소화기질환 처방과 드럭머거, 감염성질환 처방과 드럭머거에 대해선 남창원, 김미경, 서정훈 드럭머거 연구회 학술위원들이 강의했다.전걸순 상무가 드럭머거의 가치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일동제약 OTC 사업부문장 전걸순 상무는 "아로나민과 드럭머거 OTC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약사회에 약사들의 건강지킴이로써 학술 역할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있다"고 말하고 "만성질환자를 복약지도 하면서 일반약인 아로나민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복약지도 팁들을 제시해 일반약 활성화 및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약사와 약사 협업해 OTC 시장을 붐업시키고, 상생의 관계를 가져갈 수 있도록 계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심포지엄 이후 전사적으로 지역별 약사 연수교육을 활용한 학술세미나와 MR들이 직접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하며 학술 디테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다음 달 10일에는 제주롯데시티호텔, 30일에는 대전 유성호텔, 6월에는 광주에서 OTC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2015-04-20 08:01:58김지은 -
도매업계 판관비, 상위사 감소…하위업체 증가세도매업체의 판관비 비중 변화추세가 상위업체와 하위업체 사이에 다르게 나타났다. 상위업체가 제자리를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한 반면, 하위 업체에서는 판관비 비중이 높을뿐더러 비중이 증가했다. 증가와 감소가 업체 규모에 따라 엇갈린 것이다.데일리팜이 도매업체 130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실적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지난해 도매업체 130곳의 총 매출은 13조4900여억 원이었으며, 이중 판관비 총액은 744여억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2조5200여억 원 중 670여억원이 판관비였던 것과 비교해 약 0.6% 증가한 수치다.2015년 4월 15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30곳 업체 판관비 비중(단위:백만 원)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지오영은 매출 감소세와 함께 판관비비중도 줄어들었다. 2013년 3.3%였던 판관비 비중이 2014년 2.8%로 줄어들었다. 금액으로 치면 353억에서 284억으로 약 70억이 줄어든 모습니다.매출 규모 2위의 백제약품은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판관비 비중은 줄어든 모양새다. 매출이 1200억원 증가하는 사이 판관비는 56억원만 증가해 판관비 비중이 8.0%에서 7.5%로 떨어졌다.이밖에 상위 10위 안에서는 지오영네트웍스, 비아다빈치, 인천약품 등의 업체 판관비 비중이 감소했다. 특히 온라인팜은 2013년 16.9%였던 판관비 비중이 지난해 8.2%로 크게 떨어졌다. 10위 안에 드는 엠제이팜, 티제이팜, 신성약품, 복산나이스팜 등도 증가했지만 증가폭이 0.1%~0.7% 안의 작은 변화였다.매출 20위권 안에 다는 업체들 간에는 판관비 비중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소폭 감소하거나 증가한 상황이다. 세화약품, 경동사, 삼원약품, 우정약품, 동원약품 등은 비중이 감소했다. 감소율 변화는 약 0.2~0.7%대 안에 든다. 남양약품, 서울부림약품, 태전약품, 석원약품 등은 0.3에서 0.9% 대 안에 증가율을 보였다.판관비 비중이 변화 없는 업체도 있었다. 매출 17위를 차지한 청십자약품은 6.6% 대의 판관비가 변함 없었으며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성산약품, 아세아약품, 신영약업, 진성약품 등도 2013년과 2014년 판관비 비율에 변화가 없었다.100위 권 아래의 작은 업체들 중에는 판관비가 증가한 업체들이 많았다. 특히 나노팜소화, 그린메디칼, 태영약품 등은 2013년에 비해 2014년 판관비가 크게 늘어났다. 태영약품은 20%에서 46%로 두배 이상 늘었으며, 나노팜 역시 11.1%에서 31.8%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밖의 업체들은 1% 내외의 적은 변화를 보였다.2015-04-20 06:14:51정혜진 -
서울대병원, 22일 재입찰…"예가 낮아 유찰 가능성"서울대병원이 의약품 입찰 3차 공고를 냈지만 1,2차에 비해 예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 또다시 유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지메디컴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간 소요의약품 Alfentanil 1mg 외 2760종에 대한 3차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 입찰을 실시한다.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은 지난 1일 1차 입찰에 이어 7일 2차 입찰을 실시했지만 대부분 그룹이 유찰됐다. 예가가 지나치게 낮아 업체가 수익을 낼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상황이 이렇자 병원은 예가 조정에 나섰다. 특히 무응찰 그룹도 나타나 예가 조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이번 3차 입찰에서도 예가 상승 폭이 높지 않고 작년 낙찰 가격 정도까지만 예가가 올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업체가 낙찰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상승된 예가로 낙찰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대의 손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이전에는 서울대병원이라는 이름과 다른 병원 입찰을 위한 포석으로 생각해 다소 손해를 보더라고 낙찰시키는 업체들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아무리 서울대라 해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3차 입찰도 많은 업체가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예가 상승폭이 너무 낮아 낙찰되면 오히려 수억원을 손해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입찰을 대행하는 이지메디컴은 0.81%의 수수료를 받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수료만으로 연간 2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한 의약품유통업체 대표이사는 "의약품유통업체들로부터 입찰 대행 수수료를 받는다면, 최소한 도매업체가 입찰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예가를 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2015-04-20 06:14:5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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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디컴, 윤리경영 더욱 더 엄격해진다병의원 의약품 입찰 매개사 이지메디컴이 윤리경영팀을 신설,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이지메디컴(www.ezmedicom.com)은 국내 대표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그 동안의 윤리경영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이지메디컴은 윤리경영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요소이자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재의 기업환경을 반영하고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GPO기업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해 나가고자 지난해 윤리경영팀을 신설했다.이를 통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윤리경영 교육은 물론 윤리실천 서약, 윤리경영 소식지 발행, 명절선물반송센터 등을 집중 운영해 오고 있다.특히 GPO 기업으로서 임직원의 엄격한 윤리의식 고취와 업무 준거주의 정착 등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윤리경영을 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윤리경영팀 관계자는 "구매활동이 많은 업종 특성을 반영하여,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적극 확대 & 8729;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지메디컴 윤리경영팀은 최근 윤리경영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창구를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사 600 여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격조사, 입찰, 계약, 정산, 물류, IT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직원 친절도 등을 평가했다.이지메디컴은 향후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연 2회 정기조사로 확대하는 동시에, 홈페이지 사이버 신문고, 현장 만족도 조사 상시 진행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 개선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다.한편 만족도 조사결과는 각 부서별로 피드백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이후 개선사항들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2015-04-19 13:41:36정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