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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일련번호 시스템' 준비 상황 현장에서 조사도매협조 현장 실태조사…정부-업계 의견차 '여전'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께 지정·전문의약품 일련번호 의무 표기 대상 약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의무보고 시행 5개월을 앞두고 제약사가 현재 적용 중인 시스템 상태를 파악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차원이다. 22일 정부는 업계 일련번호 의무보고 제도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어 정부의 준비 상황을 도매업계와 제약사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심사평가원 산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가능한 이달 안에 업체 내부 관리 연동 시스템 구축을 공지한 만큼, 이번 점검은 제약사 준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간단계가 되는 셈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보센터는 업체들에게 다음주 석원약품과 백제약품 두 곳의 협조를 얻어 제약사 2D 바코드·RFID 부착 의약품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조사는 지난해 업체들이 정보센터에 제출한 이행계획서 상의 매출 30% 적용 약제를 무작위로 진행한다. 현재 제약사들이 공장에서 바코드를 부착해 출고한 제품에 한한다. 제약사가 부착한 2D 바코드·RFID에 정보가 정확하게 담겨졌는지, 정보가 올바로 읽히는지, 허위 정보가 기재돼있거나 빠졌는지 등 에러 상태를 보기 위한 것이다. 도매 업체 관계자는 "의약품 정보가 제대로 생성됐는지, 리딩에 문제가 없는지는 도매 입장에서 업무 진행 상 중요하다"며 "이날 중간점검으로 내년 시행에 맞춰 100% 준비 가능한 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실태조사는 정보센터가 연 2회 진행하는 통상의 바코드 실태조사와는 성격이 다른 조사로, 잘못된 바코드 부분을 제약사에 환류시켜 바로잡는 준비 업무 성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도매업체와 제약사, 정부 간 제도를 둘러싼 간극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와 도매업체는 의무보고 시행에 앞서 미비한 부분과 당장 불가능한 부분들을 강조한 반면, 정부 측은 더 이상의 유예는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는 후문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도매와 제약사가 건의한 내용이 제도 준비 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제도 시행 유예 등 다른 여지를 두지 않고 있어 업계 반발이 여전한 실정"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어그리제이션 의무화나 서버 구축에 따른 비용 등 제도 시행에 필수적인 조건에 대한 논의가 여전히 공전을 거듭해 준비를 해야 하는 업체들 입장에서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015-07-23 06:1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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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로벨리토 중국 특허 획득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로벨리토'가 중국에서 조성물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로벨리토의 주성분인 이르베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의 용출률을 향상시켜 약물 흡수를 높이고, 유연물질(불순물)을 최소화해 장기 보관에 따른 제품의 안전성을 높인 기술이다. 한편 로벨리토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과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이다.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개발에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제품이다.150㎎/10㎎, 150㎎/20㎎, 300㎎/10㎎, 300㎎/20㎎ 4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2015-07-22 18:39:55이탁순 -
레모나, 김수현과 1년 더…새 화보 공개경남제약은 레모나 전속 모델인 배우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함께 레모나와 김수현의 새 화보도 깜짝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해 레모나의 첫 남자모델로 활약한 김수현은 2년 연속 레모나의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레모나는 2014년 출시 31년 만에 첫 남자모델로 김수현을 선정해 레모나로 여성들의 피부를 지켜준다는 '넌 예뻐야 하니까'란 캠페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한류바람을 타고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면서 2014년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작년 한해 김수현의 레모나는 국내는 물론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며 "지난주 신규 촬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5-07-22 09:57:59이탁순 -
건약 "PMS개정안, 리베이트 악용 가능성 있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가 정부의 '시판후조사(PMS) 개정안'이 제약 리베이트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건약은 식약처가 지난 5월 22일 행정예고한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에 대해 21일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PMS는 신약 발매 이후 의약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정 사례의 환자 군을 모집해 신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제도라는 것이 건약의 설명이다. 기존 규정은 신약의 경우 6년 간 3000례의 환자군을, 개량신약은 4년 간 600건의 환자군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인에게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여기서 개정안은 제약사가 PMS 조사대상자 수를 먼저 제안하고 승인된 사례군의 20%를 더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건약은 "식약처는 PMS 조사대상자 수가 일률적으로 부여되고 있어 문제라고 했지만,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희귀질환 등으로 인해 모집이 어려운 의약품은 예외로 규정돼 있고, 해외 시판 등을 위해 추가적인 모집군이 필요한 경우에도 예외가 인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군을 늘리려고 기존 규정을 개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즉, 새 개정안은 PMS를 사실상 신약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제약사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얘기다. 건약은 "PMS에 대한 적절한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면 제약사들은 앞다퉈 의료진들에게 신약 처방을 권할 것"이라며 "값 비싼 신약은 처방할수록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 개개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약은 "신약 PMS 확대가 필요하다면, 리베이트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품목당 사례금 총액을 기존 기준(1억500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관련 대책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07-21 17:29:5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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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그룹 이경하 회장 체제 출범JW중외그룹이 이경하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 JW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종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이경하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경하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 오른 것은 JW중외그룹에 입사한지 30년 만이며, 부회장 승진 후 6년 만이다. 설립자인 고 이기석 사장에 이어 50여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 온 이종호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JW중외그룹은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3세경영 체제에 진입하게 됐다. 이경하 신임회장은 1986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지역 영업담당부터 마케팅,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1년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이날 JW중외그룹은 박구서 JW홀딩스 사장과 박종전 JW생명과학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JW홀딩스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전재광 전무가, JW생명과학 대표이사에는 차성남 JW중외제약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창립70주년을 앞둔 JW중외그룹의 변화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이며, 이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2015-07-21 12:04:19가인호 -
건기식협, 협회지 '건식투데이' 여름호 발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국내 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및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회원사 간 정보교류를 돕는 협회지 '건식투데이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여름호는 지난 4월 협회에서 주관한 '건강기능식품 마켓트렌드 세미나' 강연내용을 바탕으로, 뉴노멀(New normal)소비자에 의해 급변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자세하게 다뤘다. 또 신재식 서울지방식약청 수입관리과장을 만나 수입식품 검사 등 안전관리를 위한 정책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 관련 변동사항들을 담았다. 더불어 한국야쿠르트의 채승범 이사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을 소개해 브랜드 성공 스토리를 조명하고 회원사 간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외에도MBC 한준호 아나운서와 마술사 최현우 인터뷰를 통해 스타들의 건강관리 비법과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전했다.2015-07-21 10:36:1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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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계열사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국제약품이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화장품사업부문을 양도한 자회사인 국제P&B가 중국지역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국제P&B는 중국 장쑤성 국영방송국인 (JSBC)의 뷰티전문채널 량?채널에서 오는 7월 25일 밤10시에 첫 방영하는 중국판 뷰티프로그램 '려치여신'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인 '오리지널로우'와 '라포티셀'의 대대적 홍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20회 예정인 려치여신 프로그램 첫회에 메인브랜드로 방송되며 국내에서도 1000억의 매출을 올린 수분크림 블랙잼과 메이크업과 미세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천연유래성분의 블랙버블클렌저등을 소개하면서 오리지널로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려치여신은 방송국 쇼핑몰과 연동된 역직구 사이트를 통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업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약품은 또 방송국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2억 고객의 DB를 바탕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엄청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프라임타임에 방영돼 기대감이 더 높다고 밝혔다. 국제P&B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중국시장은 물론 홍콩, 대만, 태국 등에도 글로벌한 화장품 시장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5-07-21 09:49:28가인호 -
스포츠닥터스, 국가대표선수회와 업무협약국제의료봉사단체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약 회장)는 지난 20일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회장 장윤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서는 국가대표선수회가 스포츠닥터스의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스포츠닥터스는 국가대표선수회의 장학기금 조성사업 및 재정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마이팜제약을 설립한 이후 21년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의 후원사업을 지속해 온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그간 국위선양에 앞장 섰던 수많은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의 복지기금과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앞장서고, 각계각층의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들을 활용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은 "오랫동안 국제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하게 되면서 전, 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사업과 스포츠 재능기부, 해외봉사활동 참여 등 국가대표선수회의 활동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오는 8월에는 말레이시아, 10월에는 삼성서울병원, 아이러브안과 등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국제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2015-07-21 09:37:42가인호 -
체질개선 암중모색하는 유한, 도입품목은 여전히 효자올해부터 최고경영자가 바뀐 리딩기업 유한양행의 체질개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전히 도입품목이 외형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이 마케팅하고 있는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1000억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리어드 외에도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삼각편대의 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 1조 600억 원대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유한이 향후 다양한 M&A와 R&D 부문에 주력하면서, 도입품목이 강세를 보이는 외형 부문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2분기 2700억원 매출과 2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4~5% 성장이 예상되고 수익성 부문에서는 20%대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상반기 실적도 5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4500억원대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이정희 사장 취임과 맞물려 향후 유한양행의 체질개선을 예고한다는 분석이다. 현금성 자산 비중이 압도적인 부문은 다양한 M&A와 추진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 과제를 무리 없이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도입품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비리어드가 대표적이다. 비리어드 국내 발매는 B형간염치료제 시장 지도를 바꿔놓고 있을 만큼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의 강력한 영업력과 제품력으로 비리어드는 발매 2년 만에 8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비리어드는 올 1분기 240억, 2분기 242억원으로 약 480억원대 매출이 추정된다. 산술적으로는 96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급여확대 호재를 맞는 등 하반기 실적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1000억 품목 탄생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비리어드는 지난 5월부터 다약제 내성 환자에 단독요법으로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도입품목 트라젠타도 상반기 400억 원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800억 원대 대형품목 가능성이 높다. 트윈스타도 기세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상반기에만 4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3대 도입품목 매출이 올해도 2500억원대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것은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이정희 사장이 조직개편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과 R&D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한이 외형확대와 연구개발 투자를 어떻게 조화롭게 운영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5-07-21 06:15:00가인호 -
약사-제약-마케터 '소문난 약국 만들기' 고민개국 약사와 제약사 PM, 마케팅 전문가가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약국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브로드팜은 18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국 약사와 제약사 OTC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1회 브로드팜 마케팅 세미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소비자가 소문내는 OTC 만들기'를 주제로 브로드팜 OTC 좌담회를 개최하고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약국이 고객과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좌담회에 앞서 주경미 데일리팜 부사장은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에는 무엇보다 약사와 소비자 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선 약사와 약사 간, 약사와 제약사 간 콜라보가 필수 조건이라는 게 주 부사장의 설명이다. 주 부사장은 "약국과 제약사, 고객의 상호 연결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환자의 정보력이 높아졌고, 그만큼 약사가 아는 것을 환자가 미리 인지하고 있을 확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약사는 표정과 제스처, 옷차림 등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며 "더불어 약사는 타깃 소비자에게 유용하고 가치있는 정보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데, 콘텐츠 제작은 제약사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 전문가들이 외부에서 바라본 약국의 모습과 더불어 마케팅 관점에서 바라 본 약국의 역할,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도 설명됐다. "에너지 넘치는 약국에 가고싶다-약국 표정 만들기" 박성희 한국외국어대 교수(스포츠마케팅 전공)는 약국이 비장소(non-places)에서 벗어나 인간적 장소(human-place)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비장소는 공항, 터미널, 마트 등 관계성, 역사성,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어떤 수단, 목적을 위해 잠시 들르는 장소의 개념이다. 반면 인간적 장소는 어떤 가치나 의미를 갖고 찾는 장소를 의미한다. 약국이 특정 목적을 위해 들렀다 가는 장소가 아닌 특정 가치나 의미를 소비하는 곳으로 개념이 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그 예로 스타벅스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약국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들르는 논플레이스의 개념이 크다"며 "단순 기능, 도구적 의미에서 벗어나 가치있는 장소로 바뀔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타벅스는 단순 커피를 마시는 곳 이외 지인과의 담론을 통해 행복을 얻는 장소라는 의미의 장소가 됐다"며 "300여개 스타벅스가 이런 의미인데 2만여개 약국이 고유 기능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약국은 향후 3가지 기능에 집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OTC(Over The Counselor). 즉,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로부터, 위가 아닌 아래에서부터, 기능이 아닌 가치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조제를 기본으로 잃어버린 상담 기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약국이 치유와 회복이 가능한 공간이란 새로운 의미, 가치를 심어줘야 한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의약분업 이후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봐도 약사의 카운슬링 기능은 약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약국, 약사가 단순 약 전달자가 약사가 아닌 치유와 회복을 위한 공간이란 인식이 심어질 때 산업, 공공재로서의 새로운 OTC가 이뤄질 수 있다. 그것이 곧 약국이 궁극적인 라이프케어 공간이란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TC 첫 구매조건은 디자인-제품, 매장, POP 디자인"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약국이 적응하기 위해선 디자인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윤지현 나세렛대학교 교수는 점차 디자인의 제품의 첫 구매조건이자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핵심 타깃에 집중한 디자인들이 많아지고 있고, 해외 약국들은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혁신적 디자인을 약, 그리고 약국에 대입하는 추세라는 게 그의 말이다. 그 예로 스웨덴 한 약국이 직접 제작한 비비드한 컬러의 신체 해부도를 약국에 게재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준 것과 더불어 약국 멤버십 카드에 디자인을 가미해 약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사례도 소개됐다. 윤 교수는 "디자인 시대로 디자인이 힘이고 곧 매출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해외에선 약국 산업이 레이아웃을 끊임없이 이노베이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각적으로 고객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변화를 주기 위해 카테고리 기준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약사와 제약사 간 콜라보를 통해 제품과 POP, 매장 디자인 변화를 고려해 볼 때"라고 말했다.2015-07-20 06:14: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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