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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약사 100여명, 아로나민 심포지엄서 '피로회복'일동제약은 5월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아로나민 드럭머거 심포지엄을 열었다 일동제약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아로나민 OTC심포지엄이 이번에는 대전약사들의 관심속에 개최됐다.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이 드럭머거(Drug Mugger)를 말하다' 심포지엄을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대전심포지엄에서는 ▲Nutrition therapy 이진호원장(이내과원장, 대한만성피로학회 회장) ▲드럭머거유산균 선택기준-균수인가,균종인가 연령별 선택의 조건 양인규약사(천안펜타포트약국) ▲활성형 비타민의 약동학적 리뷰 신동기 위원(일동제약 학술팀) ▲Drug Mugger와 Nutrition 솔루션-미국약사 수지코헨의 드럭머거, 한국약사 DA연구회로 만나다, 처방전 사례로 드럭머거 분석하기, Nutrition-Drug Interaction(드럭머거 연구회 학술위원, 남창원, 윤지희,윤소정)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이날 대한만성피로학회장이며, 통합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이진호원장은 Nutrition therapy라는 주제로 요오드요법에 관한 치료사례를 발표하고, 아로나민을 처방하는 학술적 근거를 발표했다.또한 '양군'으로 약사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양인규 약사(천안펜타포트약국)는 약사들이 궁금해 하는 '유산균 선택기준 균수인가, 균종인가 연령별 선택의 조건' 등에 관해 똑똑해진 환자들을 응대하기 위한 약사의 복약지도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일동제약 OTC사업부문장인 전걸순 상무는 "일동제약과 데일리팜은 지난 해 말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드럭머거 심포지엄을 진행해 왔다"며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대전 지역 약사들의 관심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또 광고제품이면서 드럭머거에 입각한 학술적 근거 중심으로 약사들에게 다가가 매월 60억에 근접한 수치로 가파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전 상무는 "아로나민은 소비자가 찾는 제품이면서 약사의 복약지도와 맞물려 소비자의 신뢰도가 형성돼 브랜드 마케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아로나민 브랜드가 일반약 시장 붐업 조성에 선두역할을 담당해 약국에 고객을 창출시키고, 경영수익을 창출하는 선도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대전심포지엄은 서울 ,부산, 대구, 제주에 이어 다섯번째 일동제약 OTC 심포지엄이다.2015-06-01 08:54:22가인호 -
제약 빅뱅 '가시화'…상장사 1~2곳 M&A 가능성제약산업 구조조정과 빅뱅, 드디어 막이 올랐다. 현재 국내 제약업계는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하나의 흐름은 자본력과 R&D 시너지를 통해 윈-윈을 지향하는 상위제약과 중소제약간 M&A다.또 하나의 패턴은 공동 생산-공동 마케팅-공동 R&D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제약 간 협업체계 구축이다.그리고 국내 진출 다국적기업과 국내제약 간 인수합병 추진 등이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유한과 대웅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투자, 국내 중소제약사 오너들의 협업라인 가동, 알보젠의 근화제약 드림파마 인수합병 등이 이에 해당된다.특히 상장제약사간 인수합병으로 관심을 모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이외에도 현재 상장제약사 1~2곳이 M&A 계약을 물밑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수합병이 논의되고 있는 기업은 역시 기술력과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이다이들 상장제약사 외에도 현재 수십여곳의 제약기업이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M&A를 비롯한 '협업' 확대는 제약업계의 확실한 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업계는 적어도 올해 안에 대형 M&A 계약 1~2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특히 대웅제약과 한올의 M&A 성사는 제약산업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환경'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대웅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총 1550만주(지분 30.2%)를 확보, 한올바이오파마의 공동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투자대금은 총 1046억원.한올은 바이오, 개량신약, 합성신약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R&D 파이프라인과 함께 항체개발 기술, 다양한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매출대비 17%의 R&D 투자를 진행할 만큼 연구개발에 매진했지만, 투자 리스크가 높아 외형적인 부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자본력과 강력한 영업력을 갖고 있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의 만남은 이런 점에서 양사의 부족한 부문을 채울 수 있는 win-win 계약으로 인식된다.업계는 대웅과 한올의 공동경영을 시작으로 제약업계에 M&A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웅과 한올의 인수합병은 이같은 빅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유한양행의 테라젠이텍스, 한올바이오파마, 엠지 등 상위사의 국내중소제약사 지분투자도 맥락을 같이한다.CJ헬스케어 등을 비롯한 대기업 계열 기업의 인수합병 사례도 조만간 가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인수합병 흐름이 기존 500억미만 소형제약사 위주에서 중견제약사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인식한다.약가규제, GMP관리 강화 등에 따른 소품종 다량생산체제 전환은 제약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런 관점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소제약의 몸부림과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위기업의 행보는 향후 M&A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2015-05-30 06:14:58가인호 -
대웅제약 "한올과 R&D 시너지…글로벌 경쟁력 강화"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 경영에 참여한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경영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R&D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글로벌제약사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에 대한 투자 및 공동경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대웅제약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총 1550만주(지분 30.2%)를 확보, 한올바이오파마의 공동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투자대금은 총 1046억원이다.이번 투자로 대웅제약 경영진과 한올 경영진이 한올바이오파마를 공동경영하게 되며, 세부사항은 상세 실사와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된다.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합성신약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제약기업으로 151건의 국내외 특허 및 첨단 정제공장과 수액공장 등의 특수정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주요 제품은 세파주사제 '토미포란주'와 '레포스포렌주', 항생지사제인 '노르믹스 등이며, 다양한 R&D 파이프라인과 함께 항체개발 기반기술과 글로코다운 OR기술(메트포민 소형화)등의 우수한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5개년간 연 평균 146억원(매출액 대비 17%)이상의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바이오 신약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대웅제약은 국내 바이오신약 1호인 '이지에프'와 바이오의약품 '나보타(NABOTA)주'의 개발을 토대로 집대성한 20년 이상의 바이오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미래사업 기회 창출 등의 강력한 시너지가 예측된다고 전망했다.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차세대 항궤양제, 세계 최초 만성난치성통증치료제 등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한올과의 R&D시너지 제고를 위해 파이프라인, 인력, 기술 공유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한올바이오파마가 항생제와 주사제 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고, 대웅제약이 8개 현지법인과 3개 글로벌 연구소, 3개 글로벌 생산공장 등 국내 최다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항생제 및 주사제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강력한 마케팅·영업력을 갖춘 대웅제약이 그간 생산하지 않았던 품목을 한올바이오파마가 다량 보유하고 있어 제품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한올과의 투자가 순조롭게 성사된 것은 한올 김성욱 부회장의 R&D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이 중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온 한올의 R&D 성과가 대웅이 보유한 글로벌네트워크와 강력한 영업력에 접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1000억원 이상의 외형 성장은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서 대웅제약의 미래 비전은 물론, 기업문화와 경영시스템이 한올이 지향하는 비전과 맥을 같이 한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가 함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올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2015-05-29 17:19:02이탁순 -
서울대 입찰서 MJ팜, 비엘팜 등 다수 그룹 낙찰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이 48개 그룹 중 11개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들이 낙찰됐다.이지메디컴은 28일 서울대병원 연간 소요의약품 Vinamin 400ml 외 2710종에 대해 입찰을 실시한 결과 48개 그룹 중 11개 그룹만 유찰되고 나머지 그룹은 낙찰됐다.그간 낮은 예가로 유찰을 거듭해온 서울대병원 입찰에서 MJ팜, 비엘팜 등이 다수 그룹을 낙찰시켰다. MJ팜은 6그룹, 10그룹, 12그룹, 15그룹, 26그룹, 27그룹, 28그룹, 31그룹, 35그룹 등 10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비엘팜은 1그룹, 9그룹, 17그룹, 20그룹, 22그룹, 25그룹, 30그룹, 48그룹 등 8개 그룹을 낙찰시켰다.또 뉴신팜이 2그룹, 3그룹, 4그룹, 7그룹, 8그룹, 11그룹을, 신성약품이 39그룹, 43그룹, 44그룹 등 3개 그룹을 낙찰시켰다.SY팜이 13그룹, 두올약품이 14그룹, 신영약업이 18그룹, 지오영이 21그룹, 광림약품이 29그룹, TJ팜이 33그룹, 인산MTS가 34그룹, HNS팜이 48그룹, 남양약품이 47그룹 등 각 1개 그룹을 낙찰시켰다.인산MTS, HNS팜, TJ팜, 두올약품 등은 이번 서울대 입찰에 신규로 입성한 업체들이다.도매업체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예가가 올라 이번 입찰에서 다수 그룹이 낙찰됐다"며 "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그룹은 유찰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따.2015-05-28 17:12:2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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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사 '마시는 악마다이어트' 프리미엄 신제품 론칭애플트리 김약사네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물 한잔'을 선보인다.애플트리 김약사가 '마시는 악마다이어트 프리미엄'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악마다이어트'는 드럭스토어(올리브영, 롭스, 분스 등), 편의점(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종주국인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다.이번 프리미엄 신제품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소재 HCA와 변비 걱정을 덜어줄 식이섬유의 함량을 강화했다. 또 글루코만난(곤약), 그린커피빈추출물, 생선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다이어트와 뷰티에 도움을 주는 부원료를 더하고 포장재를 업그레이드했다.애플트리 김약사 측은 물처럼 마시면 다이어트가 되는 '마시는 악마다이어트 프리미엄' 소재인 HCA를 8주 동안 섭취한 인체시험 결과, 최대 체중 7kg가 감소된 결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악마다이어트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투제품이 양산되고 있지만 스타마케팅 없이 꾸준하게 인기를 이어가는 것은 성분, 가격, 간편성 덕분"이라며 "다이어트 장벽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단단한 브랜드력과 약사가 직접 개발해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시는 악마다이어트 프리미엄'은 오는 29일 GS홈쇼핑에서 오후 7시35부터 65분간 론칭 방송할 예정이다.2015-05-28 10:22:28정혜진 -
글로벌 톱 10중 절반은 'Specialty약물'…시사점은?전통약물 시대는 가고 특수의약품 시대가 확실히 도래했다?글로벌 신약개발 흐름이 전통약물서 항체의약품 등을 비롯한 특수약물로 확실히 자리 이동 중이라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유안타증권(김미현 애널리스트)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톱 20 전문의약품 중 무려 10개 의약품이 휴미라, 소발디 등 Specialty Medicine(특수의약품)이 차지하고 이들 합산 매출은 대략 700억 달러에 달한다.2014년 매출 상위 글로벌 의약품(파란색 부문이 스페셜리티 약물, 데일리팜 재구성)이들 Specialty 약물은 치료 대상 환자수를 기준으로 보면 니치버스터(Nichebuster)에 해당하지만, 매출 측면에서는 블록버스터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유안타증권은 이와관련 글로벌 신약 개발의 중심이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다수의 환자를 치료하는 Traditional 약물서 Specialty약물로 이동하면서, 과거 다국적 제약사가 보유했던 신약 개발 및 판매 이점이 희석되고 있다고 분석한다.이는 국내 제약업계에도 던지는 시사점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특수 의약품은 희귀질환이나 내과 전문의에 의해 처방되는 의약품으로 알려진다.특수 의약품의 대상질환에 대한 정의는 명확하지 않은데 미국 기준 20만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1500명 중 1명)하는 질환으로 주로 정의되고 있다.소위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라고도 지칭되고 있다.Specialty약물의 주요 적응증은 각종 암, B형 또는 C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 다발성 경화증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된다.글로벌 시장에서는 항체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특수의약품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높은 약가(인당 연간 치료비 3만5000달러~50만달러)로 인해 미국에서 이 시장은 향후 20%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2012년 미국 의약품 지출액 중 Specialty 약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했으나, 치료하는 환자수 비중은 단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안타증권은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전략 측면에서 특수 의약품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정부 허가 및 비용 지불자(정부, 보험사 등)의 간섭,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또 신약의 매출 측면에서는 당연히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환자수와 제품의 가격이 중요하다.보고서는 Specialty 약물은 환자수를 제외하고는 신약 개발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서 전통 약물 대비 우위를 가진다는 설명이다.특수의약품은 소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상대적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적기 때문에 개발 비용이 비용이 보다 적게 소요되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반면 고혈압 및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이미 다수의 블록버스터가 탄생한 분야이기 때문에 신약이 기존 약물보다 개선된 약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여기에 허가기관인 FDA는 효과적인 약이 부족한 질환의 치료제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통상 신약에 대한 허가 심사는 10 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특수의약품은 신속심사를 거쳐 6개월 이하의 기간 안에 심사가 완료된다.대상인 환자 및 의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특수의약품은 미국에서도 질환당 100명의 영업인력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전통약물은 1차 의료기관을 커버할 600 여명의 영업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편 유안타증권은 항바이러스 분야 전문 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길리어드는 2013년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이 기업의 C형 간염 신약 소발디(Sovaldi)가 지난해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길리어드의 경우 2013년 12월 미국 FDA 로부터 소발디 신약 허가를 받았는데, 정당 무려 1000달러에 출시(12주 치료시 8만4000 달러 이상)해 지난해 103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지난해 10월 길리어드는 소발디를 개선시킨 C 형 간염 복합제 Harvoni(sofosbuvir+ledipasvir)에 대해 FDA 신약 허가를 받은 이후 지난해 4분기 Harvoni 매출은 21억달러을 기록할만큼 놀라운 실적을 기록중이다.김미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특수약물은 급격한 성장이 이뤄졌지만, 빅파마로 불리는 다국적 제약사 R&D는 화학 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지 못했다"며 "반면 바이오의약품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주요 바이오 기업은 기업공개 (IPO), 전략적제휴 등을 통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2015-05-28 06:14:57가인호 -
이지메디컴 "대형병원 GPO도입, 1800억원 절감"대형병원이 물품 구매를 대신하는 GPO를 도입해 연간 6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지메디컴은 27일 GPO 기업에 구매사무를 위탁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대표적인 국공립병원 10여 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지메디컴은 & 8203;최근 3년간 보험품목을 상한가 이하로 구매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을 연평균 612억원씩 총 1837억원 가량 효율화했다고 발표했다.서울대학교병원은 2012년 2만8140개 보험품목(의약품 및 진료재료)을 상한가 대비 381억원 가량 절감했으며, 2013년은 2만5967개 품목에 대해 약 219억원, 2014년은 2만8013개 품목에 대해 약 269억원을 절감 하는 등 지난 3년간 보험품목 상한가 6119억원을 5250억원에 구매했다. 상한가 대비 14.21%인 869억원 절감 효과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2012년도에 1만6081개 보험품목 상한가 대비 175억원 절감, 2013년 1만2158개 품목에 대해 상한가 대비 166억원 절감, 2014년 1만5672개 품목을 189억원을 절감된 가격에 구매했다.이는 지난 3년간 보험상한가 3229억원 대비 2699억원으로 구매계약을 체결해 상한가 대비 16.42%인 530억원을 구매 효율화로 절감했다.강원대학교병원의 경우에는 2012년도 보험품목 1775개에 대해 상한가 129억원에서 24억원 절감가격에 구매, 2013년 1993개 품목 구매시 21억원 절감, 2014년 7198개 품목 구매시 27억원 가량을 절감하며 3년간 보험상한가 521억원의 13.84%인 72억원 가량을 절감한 가격에 계약을 마쳤다.제주대학교병원은 3년간 보험품목을 상한가 대비 총 70억원 절감된 가격에 구매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10억원,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4천만원 가량 절감된 가격에 구매했다.2013년까지 GPO를 통해 구매업무를 진행한 보라매병원의 경우에도 2012년도 보험품목 2만2859개 구매시 보험상한가 531억원에서 27.95%인 약 148억원을 절감, 2013년도에는 1만8786개 품목을 보험상한가 413억원에서 21.47%인 89억원을 절감하는 등 2년간 총 237억원을 아꼈다.2014년도에 처음 GPO 구매프로세스를 적용한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1810개 품목의 보험상한가 대비 18%인 47억원을 절감했다. 강원도삼척의료원과 강원도재활병원은 각각 상한가 대비 5000만원과 7000만원 가량을 절감했다.한편 의료기관 전체 계정별로 분석한 결과 의약품의 절감액이 2012년도 722억원, 2013년도 451억원, 2014년도 498억원, 3년간 총 1671억원을 절감하며 전체 절감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나머지는 진료재료 계정으로, 2012년도 59억원, 2013년도 58억원, 2014년도 55억원으로 3년간 166억원 가량이 절감됐다.이지메디컴은 "이번에 조사된 보험 품목계정은 병원 구매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약품 계정과 진료재료 계정"이라며 "조사 범위를 의약품 및 진료재료 계정 중 비보험으로 분류되는 품목과 의료장비 계정, 검사재료 계정 품목까지 확대하면 구매 예산 절감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GPO 도입을 통한 구매프로세스 전환은 병원경영 효율화는 물론 건보재정 절감, 환자 부담금 감소로 이어진다"며 "국공립 의료기관들의 GPO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2015-05-27 11:17:4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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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 맨유와 함께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베트남 시장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조아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 QK7스타디움에서 진행된 'United Live in Vietnam' 이벤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부문 베트남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다.조아제약은 약국 형태로 꾸며진 5m x 4m 크기의 부스를 제작해 이번 이벤트에 참가했으며 홍보영상 상영 및 제품 시음회, 포토존 운영을 비롯해 선수 친필 사인 맨유 유니폼,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 럭키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박지성이 맨유 소속 선수였을 당시 함께 뛰었던 맨유 레전드선수인 미카엘 실베스트리가 조아제약 부스를 방문해 베트남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 사인회 및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조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이벤트인 'United Live'는 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해당 국가의 맨유 팬들과 함께 EPL 맨유 경기를 생중계로 단체 관람하고, 맨유의 파트너社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조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에서 출시 예정인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를 비롯해 조아제약의 각종 제품을 알리는데 성공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 헤포스, 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광고, 홍보, 프로모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 제작을 전개하고 있다.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이트에 조아제약 브랜드 노출, 제품 패키지 맨유 로고 삽입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진행중이다.2015-05-27 10:18:43가인호 -
주상은 레오파마 사장, 다케다에 새 둥지주상은 전 레오파마 대표또 한명의 다국적사 CEO가 타 회사의 임원급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 여성 CEO 돌풍의 주역이었던 주상은(50) 레오파마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 레오파마는 유럽계 회사로 건선치료제 '자미올' 등 피부과 영역에 특화된 제약사다.주 전 대표는 지난주부터 한국 다케다제약에 비즈니스 어드바이저(business adviser)로 새 둥지를 틀었다.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주 전 대표는 1987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얀센, GSK 등을 거쳐 2011년 레오파마의 한국법인 출범과 함께 초대 법인장으로 선임됐다.이같은 사례는 전에도 있었다. 2008년 한국산도스 사장에 임명됐던 윤소라 전 대표는 2012년 모회사 격인 노바티스의 대외협력부 총괄 상무 자리로 이동했다. 현재 윤 상무는 마케팅 부서를 담당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사장이라는 직책이 무거워 보일 수는 있지만 CEO 역시 결국 피고용인이다. 당연히 회사와의 궁합에 따라 이직할 수 있다. 꼭 대표이사 직으로 갈 필요 역시 없다고 본다. 실제 몇몇 회사 현직 대표들도 같은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레오파마는 현재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캐스퍼 쿤설씨를 후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참고로 레오파마는 세계 14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 글로벌화를 시작, 전 세계 58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100여개 이상의 국가들에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2015-05-27 06:14:54어윤호 -
JW중외제약 등 3개사, 세비카 용도특허 회피 성공세비카정국내 제네릭사들이 다이이찌산쿄의 고혈압복합제 세비카(암로디핀+올메사탄) 용도특허 회피에 성공하며 시장판매의 잠재적 위험성을 제거했다.JW중외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이알피 등 3사는 세비카의 용도특허 '동맥 경화 및 고혈압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에 대해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지난 20일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성립 심결을 받았다.이로써 3사는 용도특허 침해에 대한 걱정없이 지난 1월 출시한 제네릭약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 특허는 2024년 1월 존속 만료 예정이어서 제네릭사의 제품판매에 위협이 됐다.3사는 가장 심결이 빠른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해 제네릭사 가운데 첫번째로 특허회피에 성공했다.3사 말고도 용도특허를 무효하기 위한 12개 사건이 더 있다. 그러나 이 사건들은 제네릭사들이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해 3사 사건보다는 심결이 늦고 있다.세비카는 처방액만 500억원대의 대형 고혈압 복합제로, 제네릭사들은 시장성을 높게 보고 존속특허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제품 출시를 강행했다.70여개 품목이 시장에 나선 가운데 아직까지 판매액에서 성공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세비카 제제말고도 이미 많은 고혈압 복합제들이 시장을 선점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다만 JW중외제약 등 3사는 이번에 특허침해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세비카는 용도특허 외에도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 및 칼슘 채널 차단제를 함유한 약학 제제' 특허가 2026년까지 등록돼 있다.2015-05-26 06:14:54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