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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암중모색하는 유한, 도입품목은 여전히 효자

  • 가인호
  • 2015-07-21 06:15:00
  • 급여확대 B형간염 비리어드 매출 1000억 돌파 전망

올해부터 최고경영자가 바뀐 리딩기업 유한양행의 체질개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전히 도입품목이 외형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이 마케팅하고 있는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1000억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리어드 외에도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삼각편대의 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 1조 600억 원대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유한이 향후 다양한 M&A와 R&D 부문에 주력하면서, 도입품목이 강세를 보이는 외형 부문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2분기 2700억원 매출과 2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4~5% 성장이 예상되고 수익성 부문에서는 20%대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상반기 실적도 5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4500억원대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이정희 사장 취임과 맞물려 향후 유한양행의 체질개선을 예고한다는 분석이다.

현금성 자산 비중이 압도적인 부문은 다양한 M&A와 추진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 과제를 무리 없이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유한 도입품목 실적 추정(단위=억)
이런 가운데 여전히 도입품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비리어드가 대표적이다.

비리어드 국내 발매는 B형간염치료제 시장 지도를 바꿔놓고 있을 만큼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의 강력한 영업력과 제품력으로 비리어드는 발매 2년 만에 8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비리어드는 올 1분기 240억, 2분기 242억원으로 약 480억원대 매출이 추정된다. 산술적으로는 96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급여확대 호재를 맞는 등 하반기 실적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1000억 품목 탄생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비리어드는 지난 5월부터 다약제 내성 환자에 단독요법으로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도입품목 트라젠타도 상반기 400억 원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800억 원대 대형품목 가능성이 높다. 트윈스타도 기세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상반기에만 4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3대 도입품목 매출이 올해도 2500억원대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것은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이정희 사장이 조직개편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과 R&D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한이 외형확대와 연구개발 투자를 어떻게 조화롭게 운영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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