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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노바티스 '멘비오' 허가권 인수 완료수막구균성 뇌수막염백신 '멘비오'GSK가 8월31일부로 수막구균백신 멘비오의 제품허가권을 획득했다.이는 2014년 4월 GSK가 노바티스의 백신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라 이행된 것.'멘비오'는 2012년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 4가 수막구균 백신이다. 수막구균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혈청군 A, C, Y, W-135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국내 도입 당시에는 만11세~55세 연령에서 접종승인을 받았고 2013년에는 만 2세 이상의 영유아, 2014년에는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접종연령을 확대하며 수막구균 백신 시장을 선도해왔다.특히 군대 신입 훈련병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접종이 의무화된 2012년 이래로 멘비오는 4년간 신입훈련병에 접종돼 왔다.헨리 안타키 GSK 제약·백신 마케팅 디렉터는 "청소년,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 신입생, 신입 훈련병 등은 수막구균 감염 위험이 높아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고 영유아도 질환의 위험성을 고려할때 국내에 생후 2개월부터 접종 가능한 백신이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2015-09-15 17:17:28어윤호 -
동아 최호진 상무 '베스트 PR상' 수상최호진 동아쏘시오홀딩스 상무가 올해의 베스트 PR상을 수상했다.한국제약협회 출입기자단은 '올해의 베스트 PR상' 수상자로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최호진 상무를 선정, 14일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기자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제약사와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인 홍보맨을 선정, 시상하는 '올해의 베스트 PR상'을 운영해 오고 있다.최호진 상무는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및 전문언론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제 7회 수상자로 선정됐다.최 상무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동아제약 영업2본부 광고팀장(부장)으로 입사해 2012년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겸 커뮤니케이션 1팀장을 맡은 후 2013년 2월 이사대우 2015년 1월 상무로 승진, 2015년 5월부터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겸 마케팅실 실장을 맡고 있다.동아제약 입사에 앞서 한국투자증권 제일기획에서 근무했다.2015-09-15 10:25:28가인호 -
제이씨팜, 3M공식대리점 개소…의료제품 유통제이씨팜(대표 정상욱& 8231;정은균)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제이씨팜 3M공식대리점을 개소했다.지난 8월 제이씨팜은 3M헬스케어사업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멸균기 및 멸균확인제품 등 3M의료제품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제이씨팜 정은균 대표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업계 상황에서 유통업체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3M공식대리점을 서울 송파구에 출범하게 됐다"며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는 3M의료제품사업부의 멸균사업에 집중하고, 본사 안산에서는 본연의 의약품종합물류유통을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2015-09-15 09:47: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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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집중력 개선 일반약 '브레인업' 출시한미메디케어(대표 임종훈)가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을 돕는 영양제 '브레인-업'을 출시했다.브레인업은 뇌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우리딘’, ‘시티딘’ 성분과 기억 관련 신경전달물질을 형성하는 ‘글루타민’ 성분이 결합된 일반의약품이라는 설명이다.브레인-업은 하루 두번 또는 세번, 한번에 한 정씩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한미메디케어 관계자는 "활발한 두뇌 활동을 필수적인 직장인, 수험생에게 유용한 제품"이라며 "특히, 혈관성 뇌질환 후유증 등에도 효과적이어서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노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브레인업은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원인 한미메디케어는 한미약품의 관계사이다.2015-09-15 09:46:50가인호 -
휴베이스, '신개념 약국경영 프로젝트' 3차 강의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지난 13일 개국약사와 근무약사, 약대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신개념 약국 경영 프로젝트' 강의를 진행했다.7월 시작해 3회째 열리는 '신개념 약국 경영 프로젝트' 강의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약국경영 관련 이슈와 설문을 통해 약사 니즈를 파악, 매번 다른 강사와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휴베이스의 교육기획·마케팅 모연화 이사는 "신개념 약국 경영 프로젝트 강의는 약국 경영 팁의 정수를 모은 것"이라며 "이런 강의는 약사가 행복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현장 전문가 약사만이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다음 강의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가능하며 수강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2015-09-15 08:41:31정혜진 -
타요·몬스터·마데카션맨…약사·소비자 눈도장 '꽝'판매자인 약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OTC 제품과 관련 질환을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마케팅 리플렛들.영유아들 인기 캐릭터 타요버스부터 여성들의 비밀스런 고민을 대변하는 PMS 몬스터까지. 최근 1차 소비자인 약사는 물론 약국을 방문한 환자까지 사로잡는 일반의약품 마케팅이 인기다.업체들은 단순 광고에만 의존했던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관련 질환을 이미지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인지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그 중 한가지 방법이 약국에 비치해 소비자에 제공하거나 약사가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브로슈어. 톡톡 튀는 마케팅 기법은 제품 이미지를 약사와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해당 매출 향상에도 든든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그 중 대표적인 게 종근당이 지난해 출시한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이다. 종근당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국내에선 생소했던 PMS(월경전증후군) 질환 알리기에 주력했다.질환을 각인시켜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그것이 곧 장기적인 의약품 복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회사는 '굿바이 PMS' 캠페인을 펼치며 PMS 몬스터 캐릭터를 제작, 국내 월경전증후군이란 새 질환은 물론 관련 일반약 제품으로 관심을 모았다.상담하는 약사는 물론 여성도 그동안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월경전증후군을 인식하고 PMS를 이미지화 하는 데 성공적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주요 SNS 등에 실시간으로 PMS 검색되고 해당 질환 개선을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점 역시 고무적인 부분이다.PMS 몬스터 캐릭터를 개발해 질환, 제품을 홍보 중인 종근당 프리페민과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타요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일동제약의 하이락토 키즈. 김정현 PM은 "질환 자체를 여성들에 친밀하게 인식시키기 위해 캐릭터를 개발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약국에 브로셔 배포,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전개했다"며 "PMS에 대한 약사와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제품의 장기복용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일동제약의 하이락토키즈는 유산균제 하이락토의 영유아 버전으로 그 특징을 살려 최근 영유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요 버스 캐릭터를 제품 마케팅에 접목시켰다.각 시리즈 캐릭터별로 제품에 함유된 영양소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제작해 약사는 물론 소비자인 엄마와 아이들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방문이 많은 소아과약국 등에서 해당 리플릿을 찾는 경우가 많다.전략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하이락토키즈는 지난해 매출이 큰폭으로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창신 일동제약 팀장은 "어린이 유산균제인 만큼 타깃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약국 전용 제품이란 점도 어필했다"며 "약사는 물론 소비자들에도 인기가 끌면서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동국제약 대표 품목인 마데카솔 역시 최근 새로운 마케팅 시도를 하고 있다. 관련 제품을 시리즈화하고 새 캐릭터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상처치료제로서의 인식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있는것이다.상처지킴이를 콘셉트로 마데카션맨을 캐릭터화 했다. 스티커로 제작해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더불어 상담 약사들을 위해 상처부터 흉터 치료까지의 동국제약 제품들을 도식화한 마데카솔 시리즈 설명서를 제작, 약국에 배포 중이다.동국제약은 상처부터 흉터까지를 콘셉트로 약국에서 상담이 용이하도록 상담 지도서를 제작하고 마데카션맨 캐릭터를 제작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약국에서 약사들이 상처, 흉터 치료제 상담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설명서는 상처발생부터 세척 및 건조, 상처부위 확인 후 흉터치료까지 과정 중 증상별로 필요한 제품 마데카솔케어, 복합마데카솔, 마데카솔분말, 타바겐겔, 덱스놀, 스카지움 등을 도식화해 놓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상담, 판매자인 약사와 소비자가 모두 제품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장수 품목이지만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다시 한번 고개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2015-09-15 06:15:00김지은 -
복산그룹 엄태응 회장 한마음대회 자원봉사상 수상제19회 전국 한마음대회에서 복산그룹 엄태응 회장이 자원봉사자 본상을 수상했다.엄태응 회장은 지난 7년간 부산동부지역연합회 법사랑위원을 맡아 범죄 취약 아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또 가정형편으로 혼자 지내는 아동에게 학용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2007년부터 소화영아재활원을 지속적으로 후원, 관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395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또한 2008년부터 불우 청소년 학자금을 마련해 현재까지 176명에게 장학금 8980만원을 지급했다.한편 한마음대회는 법무부, 중앙일보, YTN이 주최한다.2015-09-14 23:31:18정혜진 -
CJ, 엑스원 62억-세비액트 2억…그 속사정은?올해 상반기 흥미로운 처방실적이 나왔다. CJ헬스케어의 고혈압 복합제 결과다.CJ헬스케어는 ARB+CCB 복합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엑스포지 제네릭 엑스원(발사르탄+암로디핀)의 경우 올 상반기 62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 품목은 2014년 상반기 54억원이었다는 점에서 엑스원은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CJ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던 세비카 위임형 제네릭 세비액트(올메살탄+암로디핀)는 6개월간 처방실적이 1억 8000만원에 불과했다.그동안 제네릭 전략을 적절히 구사했던 CJ 헬스케어였다는 점에서 세비카 위임형 제네릭 성적표는 의외의 결과로 풀이된다.올 상반기 CJ의 ARB-CCB 대형 고혈압 복합제 제네릭 성적표는 이렇게 극명하게 엇갈렸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앞서 업계는 세비카 제네릭 시장이 올해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었다.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실제 퍼스트제네릭으로 의욕적으로 시장에 발매한 한림제약 '로비디카'만이 올 상반기 13억원대 처방실적으로 그나마 선전했다.그러나 또 다른 퍼스트제네릭인 대원제약 '올로비카'는 2억원대 처방실적에 그쳤다. 대원제약의 영업력을 감안했을 때 초라한 성적표다.이들 퍼스트제네릭 외에도 50여개가 넘는 대다수 세비카 제네릭군은 상반기 처방실적 2억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엑스포지 제네릭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세비액트와 엑스원의 차이는 역시 엑스포지 후폭풍으로 인식된다. 엑스포지 제네릭들이 이미 시장에 진입해 로컬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세비카 제네릭군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한 탓이다.CJ의 올 상반기 행보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ARB+CCB 계열 중 엑스원이라는 대형 제네릭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CJ헬스케어가 또 다시 세비액트를 적극적으로 마케팅 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결국 CJ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엑스원에 역량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엑스포지 제네릭이 휩쓸고 간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세비카 제네릭이 고전했듯이 세비액트 침체도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결국 루케어와 비바코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던 CJ의 위임형제네릭 전략은 세비액트에사 제동이 걸린 셈이다. 향후 CJ가 이 매듭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한편 3제 복합제로 주목받고 있는 세비카 HCT는 상반기 8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상위제약사들이 3제 복합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2015-09-14 12:14:56가인호 -
J사 마진인하설에 도매 반발…해당사 "사실 아니다"J제약이 유통마진을 인하한다는 통보에 유통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J제약은 시장 조사 과정에서 업체에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부인하고 나섰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J제약이 최근 유통업체에 마진인하를 통보했다.J제약이 통보한 내용은 사전 8%에 금융비용 포함 사후 3%를 지급하던 마진에서 금융비용을 1.8%로 인하하겠다는 내용이었다.이것은 실질적으로 도매가 약국에 합법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1.8%만 보전해준다는 것으로,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1.2%의 마진 인하나 다름 없는 조건이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내용을 살펴보면 도매가 약국에 주는 1.8%만 보상하겠다는 것"이라며 "1.8% 조차도 세금 등의 내용을 제외하면 1.8%가 다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J제약은 마진인하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장 조사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가 전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J제약 관계자는 "내부 논의가 있었고, 시장 조사 차원에서 유통업체에 마진 조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마진을 인하하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지금은 인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마진인하가 논의됐지만, 유통업체 반발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다"며 "유통업체 통보는 그저 해프닝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한편 제약사의 마진인하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면서 유통업체들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지금도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약사가 유통마진 인하를 추진한다면 실질적으로 유통업체가 취급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이 최근 의약품 뿐 아니라 다른 아이템, 새로운 사업에 눈을 돌리는 것은 의약품 배송에서 더 이상 비전이 없다 보기 때문"이라며 "제약사가 직접 유통해보면 유통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15-09-14 06:14: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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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헤파빅 경험'…로컬만으론 외형확대 제한적[이슈해설 ]BMS와 바라크루드 코프로모션 나서는 녹십자 B형간염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가 국내 리딩기업 간 대리전으로 재편됐다.유한양행이 길리어드와 대형 B형간염약 비리어드 공동 마케팅을 진행중인 가운데, 녹십자가 BMS와 바라크루드 코프로모션 계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18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처방약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라크루드는 지난 2013년 보령제약이 로컬시장 마케팅을 전담하면서 1년 동안 코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양사의 관계는 1년만에 종료됐다. 2014년부터는 BMS 단독 마케팅으로 전환된 바 있다.하지만 BMS는 또 다시 바라크루드 국내 파트너로 녹십자를 선택했다. 왜 일까?우선 바라크루드는 내달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국내제약사들의 제네릭 진입이 본격화된다. 이미 동아ST는 약가인하 손배소 등 리스크를 등에 업고 제네릭을 전격 출시한 상황이다.여기에 경쟁품목인 유한과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는 급여확대 호재 등을 맞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올해 매출 1000억 돌파가 확실시 된다.이처럼 시장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면서 BMS는 새로운 파트너로 녹십자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유한양행과 녹십자, 그리고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의 불꽃 튀는 B형간염치료제 경쟁이 본격 막이 오른 셈이다.국내에서 수년간 독보적인 1차치료제로 처방돼 왔던 바라크루드는 경쟁품목 '비리어드' 발매와 제네릭 진입으로 내년부터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결국 제네릭 진입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협업을 통해 외형확대를 이뤄야 하는 BMS 입장에서는 녹십자를 최적의 파트너로 삼았다.녹십자는 B형간염 치료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B형간염백신 발매를 통해 시장에서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했고, B형간염치료제 헤파빅주는 지난해 600억원의 청구실적을 기록할 만큼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녹십자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치료제로 100% 순수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되어 있는 바이오신약 ‘헤파빅-진’에 대한 글로벌 프로젝트도 가동중이다.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방식 B형 간염 항체치료제의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는 없어, 헤파빅-진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바이오신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처럼 B형간염 분야에 정통한 녹십자가 BMS와 손을 잡고 바라크루드 코프로모션에 나선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은 쏠리고 있다.그러나 녹십자가 이번 계약을 통해 확실한 외형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부문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바라크루드는 종병 처방비중이 압도적이다. 녹십자는 이런 상황에서 의원급 시장만 맡아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녹십자가 바라크루드 제네릭들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로컬 시장을 커버할 가능성은 높지만, 종병시장을 담당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회사 전체적으로 외형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1, 2위 기업인 유한과 녹십자의 대형 B형간염치료제 마케팅 대리전은 확실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녹십자와 손잡은 바라크루드가 내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15-09-12 06:14:5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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