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 케펜텍, 귀인 '펭귄'이 돌아왔다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 케펜텍'의 새로운 TV-CM인 '귀인이 온다' 편을 제작해 1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귀인이 온다'편은 관절통증이 느껴질 땐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해결사가 컨셉이며, 제일약품의 대표 캐릭터인 '펭귄'을 '귀인'으로 의인화해 '케펜텍'의 스토리를 전개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음률을 이용해 친근하고 경쾌한 'CM-Song'으로 연계시킨 "관절엔 펭귄이 제일! 케펜텍!"이란 슬로건은 광고가 대중에게 어필 될 수 있는 기억요소가 될 것이며 제품이미지 구축 역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제일약품은 이번 CF를 제작하기에 앞서 '회사가 소비자에 대한 성실하고 강직하며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미지 구축의 일환으로 대표 캐릭터인 '펭귄'을 리뉴얼해 이번 광고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또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로서 기존 '케펜텍'의 주 타겟 층인 40~50대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넓은 층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영업 전략을 펼쳐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일약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 케펜텍'은 피부와 제품사이에 공기가 흐를 수 있게 하여 피부호흡을 도울 뿐 아니라 약효침투효과를 배가시키면서도 편안한 부착감을 느끼게 해주는 첨단제조공법인 '공기선 - Air Flow'가 적용 됐다. 이는 제일약품에서 의장특허등록(30-0341289-0000)한 국내 최초 신기술 제품이다.2015-10-05 15:31:52이탁순 -
JW중외, 2016년 달력…병의원 중심 배포JW중외그룹이 내년 달력을 선보이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JW중외그룹은 2016년 새해 달력 제작을 마치고 병 의원, 약국 등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 달력은 2015년 10월부터 표기돼 있기 때문에 달력을 받은 고객들이 즉시 벽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다.이번 달력은 이종호 JW중외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촬영한 히말라야 산맥의 풍경사진 작품을 메인 이미지로 선정했으며, 해발 고도에 따라 다른 계절이 나타나는 히말라야의 풍경을 통해 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했다.JW중외그룹은 매년 10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새해 달력을 배포하는 ‘달력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4단 형태의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이 달력은 약 6만부가 배포될 예정이다.JW중외그룹 관계자는 "병원과 약국에 부착된 달력은 1년 내내 고객 및 환자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회사와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가 크다"며 "특히 4단으로 제작된 달력은 효율성이 커서 고객에게 매우 인기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공휴일은 일요일 52일, 관공서 공휴일 15일, 설날연휴 대체공휴일 1일, 국22회의원선거일 1일을 포함해 총 69일이지만 설날 연휴 첫날과 한글날, 성탄절이 일요일이라 실제로는 금년과 같은 66일이다.2015-10-05 14:12:12가인호 -
녹십자, 창립 48주년 "글로벌, 글로벌"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창립 48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가족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5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이번 창립기념식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등 녹십자 가족사와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우리는 연구개발 과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고, 생산과 품질관리를 cGMP로 관리하며, 근거중심의 마케팅과 CP를 준수하는 영업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혁신자세를 강조했다.또 "캐나다 혈액분획 공장 설립, 미국 혈액원 추가 확보, Cell Center 건립, 오창과 화순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방향에 맞춰 한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며 녹십자 및 가족사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창립기념사에 이어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 대장을 비롯해 단체표창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녹십자 대장은 Overseas본부 이민택 상무에게 수여됐으며, 녹십자 장은 QM실 박찬우 부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또한 경영지원실 구매팀 등 7팀에게 단체표창을, Hemo 사업부 정찬규 차장 등 33명에게 우수표창과 인백팜 정문호 대표를 비롯한 108명의 임직원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허일섭 회장과 사내 합창단 ‘지오코소’가 특별공연을 진행하며 창립 48주년을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했다.허일섭 회장과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은 ‘향수’를 듀엣으로 열창했으며, 사내 합창단 ‘지오코소’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임직원들과 합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2015-10-05 11:56:03가인호 -
태현메디칼·다우팜, 당좌거래 정지도매업체 두 곳이 지난 2일 당좌거래가 정지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태현메디칼과 서울 송파구 소재 다우팜이 2일자로 거래가 정지됐다.태현메디칼은 국공립병원 등 입찰에 다수 참여했으며, 다우팜은 제신약품 자회사로 알려져있다.2015-10-05 11:13:10정혜진
-
휴베이스, 11일 약사회관서 약국경영 강의 진행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개국약사와 근무약사를 대상으로 '신개념 약국 경영 프로젝트' 강의를 진행한다.지난 7월 시작으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강의는 기존 약사 대상의 교육과는 달리,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약국경영 관련 이슈를 채택해 매번 다른 강사와 새로운 주제로 진행한다.이번 강의는 ▲나는 완벽한 개국에 가까워지고 있다(이수엽-동오약국) ▲일반약 파헤치기, 포장용기 기재사항(김민영-모약국) ▲응답하라 약국 PC(이현민-건승약국) ▲부외품도 약사가 상담하면 다르다(황태윤-드림약국) ▲집단지성이 답이다(김성일-싱싱약국)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휴베이스 교육기획·마케팅 모연화 이사는 "신개념 약국 경영 프로젝트 강의를 통해 약사가 즐거운 약국을 만드는 경영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이번 강의는 수강인원을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2015-10-05 09:47:08정혜진 -
한미, 뿌리는 코감기약 '코앤쿨' 출시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콧속에 직접 뿌리는 코감기약 '코앤쿨나잘스프레이(이하 코앤쿨)'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코앤쿨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성분(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성분(클로르페니라민)이 복합돼 코감기 대표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약물 입자가 고르게 분사되는 특수펌프가 적용돼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코 점막 안쪽까지 일시에 도달된다. 또,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코앤쿨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7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1일 1회에서 3회 한번씩 분무하면 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앤쿨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며 "환절기에 많이 유발하는 코감기 및 비염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앤쿨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2015-10-05 09:40:33이탁순 -
의약품 판매액, '메르스'영향 6월 바닥찍고 회복세의약품 판매액이 메르스 여파에 6월 크게 감소했다 7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간한 '월간 유통산업 동향'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액은 6월 1조179억원에서 7월 1조537억원으로 나타났다.상품군별 판매액 (출처: 통계청)의약품 판매액은 지난 3월 1조1000억원을 기록, 최고치를 나타낸 후 점차 감소해 6월 바닥을 치고 7월은 5월 1조541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7월 기준으로 2014년 동월대비 증감률은 2.3% 증가했다.지난 6월 우리나라 순수소매판매액 21조 5539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4%, 전월대비 11% 감소했다.상품군별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출처; 통계청)보고서는 메르스 영향으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각각 13.9% , 11.6% 감소하면서 전체 소비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다 7월에 접어들면서 순수소매판매액은 22조5009억으로 전월대비 4.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한 규모다.한편 택배배송을 이용하는 무점포 소매는 지난 6월이 2014년 6월보다 15% 늘어나며 크게 성장했다.온라인쇼핑 판매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6월 한달 간 전체 소매업체 판매액을 합한 소매 판매액이 29조3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했지만 온라인쇼핑 거래액 만큼은 4조4340억원으로 26.6% 증가했다.소매업태별 판매액 (출처; 통계청)전체 소비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15.1%를 기록해 통계를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모바일쇼핑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조97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8% 늘어나 온라인거래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44.6% 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음·식료품 등 장바구니 물품 거래액이 두드러지는데, 지난 6월 모바일 통한 음식료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465.4% 증가했다. 농축수산물 판매액도 115.5%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2015-10-03 06:14:52정혜진
-
타다라필, 가격보다 마케팅? '실데'와 닮은듯 다른듯시알리스 제네릭 초반 시장에서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비아그라 특허 만료와 함께 한달 만에 시장을 장악한 제품은 한미약품 '팔팔'이었다.당시 한미는 '팔팔'이라는 독특한 이름과 2500원대라는 초저가 마케팅 정책을 들고 나와 출시 한달 만에 처방량에서 오리지널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출시 한달 성적표는 발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팔팔을 발기부전치료제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비아그라 사례에서 보듯 발기부전약 초기 실적은 향후 전체 매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지난 9월 시알리스 특허만료로 150여개 제네릭이 쏟아진 이 시장의 초반 승자는 종근당, 한미, 대웅제약 등 상위그룹으로 파악된다.종근당 센돔은 10mg, 20mg 제형에서 압도적인 처방을 기록하며 처방건수와 처방량에서 오리지널 시알리스를 앞질렀다. 1613건의 처방과 23544(정/매)의 처방량을 기록했다.한미약품 구구는 처방건수의 경우 시알리스에 못 미쳤지만 처방량에서 역시 시알리스를 뛰어넘으며 성공적인 론칭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1054건의 처방과 22658정의 처방량을 올렸다. 구구는 5mg 데일리 제형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반면 오리지널 시알리스는 처방건수 1305건, 처방량 19264정으로 나타나 종근당과 한미에 실질적으로 뒤졌다.대웅제약 타오르는 센돔과 구구에 비하면 처방량이 떨어지지만 504건의 처방건수와 11215(정/매)의 처방량을 올리며 4위에 올랐다. 결국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은 상위제약 위주로 확실하게 재편되는 모습이다.하지만 이 시장은 지난 2012년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과는 '닮은 듯 다른 꼴'의 양상을 보인다.비아그라의 경우 사실상 한미약품의 가격정책의 승리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시알리스 제네릭은 단순한 가격경쟁 흐름으로 보여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실제 종근당 센돔, 한미약품 구구, 대웅제약 타오르의 약값은 중소제약사들의 파격적인 공급가격에 비하면 매우 비싼(?) 편이다.업계에 따르면 이들 세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5mg 기준으로 1300~1700원대에 형성돼 있다.일부 중소제약사들이 700원대 가격을 내세우고 있는 것에 비하면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은 단순한 가격경쟁은 아니라는 분석이다.즉, 한미의 팔팔이 가격정책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인식이 강했고, 상당수 중소제약사들이 타다라필 제제 시장에서 한미의 비아그라 제네릭 정책을 가져왔지만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지 못했다는 결론이다.물론 초반 승기를 잡은 상위그룹들의 실제 공급가격과 소비자가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고, 그것이 실적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요소로 보여 지지만 단순한 '가격'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관측이다.따라서 시알리스 제네릭의 경우 제품 네이밍과 프리마케팅,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 약국마진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로 인식된다.다만 초저가 정책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진 동구바이오 등 중견제약사들이 초반 시장에서 5위권에 순위를 올렸다는 점은 여전히 가격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물론 동구바이오는 전통적으로 비뇨기과 부문 영업에 강한 기업이다.팔팔이 그랬던 것 처럼 시알리스 제네릭 출시 한 달의 성적은 향후 몇 년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2015-10-02 12:14:59가인호 -
일련번호 바코드 제각각…"형식·위치 통일 절실"의약품 일련번호 정보보고 의무화를 앞두고 제약사 바코드 형식 통일이 절실한 상황이다.제도 시행 석달을 남겨둔 1일 데일리팜이 한 도매업체 물류창고를 찾았다. 이 업체는 현재 의약품 유통업체에 유통되는 일련번호 바코드가 형식은 물론 갯수, 위치가 통일되지 않아 식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2D 바코드, RFID 등 식별 수단이 없는 의약품가장 문제되는 건 2D바코드 없이 RFID만 있는 제품이다.RFID를 시행하는 대부분 제약사가 2D바코드를 동시에 부착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는 의약품에 RFID만 있는 상태다.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리더기를 지나치는 의약품 중, 2D 바코드작업이 누락된 것들이 발견되면 담당 직원이 바코드 유무를 살피고, 이리저리 여러 방향으로 이를 리더기에 인식을 시키느라 애를 먹었다.도매업계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2D바코드와 RFID 동시 등재 의무화를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몇몇 제품으로 인해 각 도매업체가 모두 RFID 리딩기를 더 준비하는 건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한 두곳 제약사가 RFID가 있다는 이유로 2D바코드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도매업체가 RFID 리딩 기기를 모두 갖출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RFID와 2D바코드가 모두 부착된 것(왼쪽, 가운데)과 1차원 바코드만 부착된 의약품(오른쪽).바코드 등재 형식에 더 다양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아직까지 바코드가 없는 의약품이 있는가 하면, 한 제품이나 박스에 5~6개의 바코드가 인쇄된 제품도 눈에 띈다.같은 제품인데도 일반 바코드(일차원 바코드)를 단 것과, 2D 바코드를 단 경우도 있었다. 바코드가 통일되지 않으면 그만큼 도매업체 작업 속도는 느려질 수 밖에 없다.컨베이어 벨트에서 오류를 일으켜 작업 시간을 지연시키는데, 5~6개의 바코드를 단 제품 역시 기계 인식에 혼란을 줄 가능성이 크다.의약품 관리를 맡은 직원은 "바코드가 제대로 읽힌다 해도 바코드 위치가 문제를 일으킨다"며 "뚜껑, 옆면 중앙, 옆면 구석, 바닥 등으로 바코드 위치가 제각각이어서 리딩 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10개들이 포장 의약품(왼쪽)과 번들 바코드 작업이 된 한독약품의 제품(오른쪽)그런가 하면 의약품 열 개를 묶은 번들에 하나의 대표 바코드를 부착해 바코드 인식에 편의를 제공하는 제약사도 있다.이런 경우 제약사의 출고 작업과 도매업체의 리딩 작업 모두 작업 속도를 올려 권장되는 사항이다.도매업체 관계자는 "지금 상황만 봐도 제약사별로 모두 바코드 형식이 달라 내년까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예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내년부터는 제약사가 바코드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바코드 위치 통일, 번들에 대표 바코드 부착 등은 도매업체 뿐 아니라 제약사의 출고 작업 효율화에도 좋다"며 "모두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바코드 크기, 위치, 형식을 통일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제품에 각각 1차, 2차 바코드가 있는 경우(왼쪽)와 한 제품에 바코드가 6개 표시된 제품(오른쪽 아래)2015-10-02 06:14:56정혜진 -
허가후 3년간 비급여 유지, 엑시티닙 추가 임상 착수화이자가 2012년 식약처 허가 후 급여 출시하지 않고 있는 신장암치료제 '인라이타정(엑시티닙)'의 임상을 3년만에 재개했다.이 신약은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되지 않아 국내 시장에는 아직 정식 데뷔하지 못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화이자가 신청한 신장암 표적항암제 엑시티닙의 3상임상을 승인했다.1일 승인내역을 보면, 이번 임상에서 화이자는 엑시티닙을 투여받아 온 성인 50명(국내 환자 1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연구한다.선택적 혈관상피 성장인자(VEGF) 저해제인 이 신약은 지난 2012년 미국FDA와 유럽EMA로부터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RCC) 환자에 투약하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국내에서도 같은 해 8월 시판허가를 획득했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수텐(수니티닙), 토리셀(템시롤리무스) 등과 함께 신장암 치료제로 삼각편대를 구축한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보험 장벽에 부딪쳐 정식 론칭되지 않은 상황이다.이 때문에 이번 임상을 계기로 급여도전과 함께 시장출시 준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회사 측 관계자는 "추가임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면 해당 항암제의 의학적 필요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미출시된 엑시티닙에 대한 구체적인 마케팅 방향 등은 새로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2015-10-02 06:14:49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