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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전성시대…블록버스터 예약최근 발매된 고혈압 고지혈 복합제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조합한 신규 복합제 시장이 뜨겁다.로벨리토(한미약품), 올로스타(대웅제약), 듀오웰(유한양행), 로바티탄(LG생명과학) 등 상위 4대 품목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평균 2배 성장했다.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나 일동제약 텔로스톱 등도 3~5억원대 분기실적을 올려 효자품목 가능성을 높였다.이 시장은 에제티미브 특허만료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고지혈 복합제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이 유력해 보인다.10일 데일리팜이 2014년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주요 품목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리딩품목인 한미약품 로벨리토를 비롯해 대다수 품목들이 순항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로벨리토, 올로스타, 듀오웰 등은 블록버스터를 예약한 상태다.고혈압+고지혈 복합제군이 발매 초기에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이유는 복용편의성 등 복합제 선호도가 여전하고, 과거 30%대에 달했던 고혈압-고지혈 병용처방 패턴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상위제약사 들의 강력한 영업력 등도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업계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양대 질환 동반치료 필요성이 강조되는 흐름이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요 품목 1분기 실적한미약품과 사노피 합작품인 '로벨리토'는 이베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의 조합의 복합제로,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의 공동 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이 품목은 올 1분기 46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6억원)과 견줘 무려 86%나 성장했다.로벨리토의 경우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성공적인 랜딩이 이뤄지며 처방 선점이 가능했고, 한미와 사노피가 개발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점 역시 시너지 요인으로 분석된다.한미는 올해 2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로벨리토와 경쟁하고 있는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의 합작품 '올로스타'는 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복합제로 올메살탄 안전성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이 제품은 1분기 31억원으로 분기 처방실적 3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로스타는 올해 로벨리토를 추격해야 하고, 듀오웰을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적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주목받고 있는 품목은 단연 유한양행이 마케팅하는 듀오웰.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은 올 1분기 27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690% 성장을 견인했다. 듀오웰이 올해 올로스타를 추월할 수 있을지가 관심 포인트다.발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복합제인 LG생명과학 로바티탄은 발매된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체기간이 길었던 품목이다.하지만 올 1분기 이 제품은 분기 처방실적 12억 원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5억원대 실적)과 견줘 2배 이상 성장했다.한편 뒤늦게 시장에 나온 복합제들도 눈에띈다. 지난해 시장에 가세한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과 일동제약 텔로스톱(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 등은 첫 분기실적 5~8억원대 꾸준한 실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2분기 이후 전망이 더욱 밝게 보인다.2016-05-10 12:14:57가인호 -
특허 끝나도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오리지널 강세 지속올해 1월 2개의 대형약물이 특허 만료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여전히 오리지널 강세가 지속됐다.아보다트와 트루패스는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와 제네릭 진입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약가인하분에 견주면 선전했다.업계는 종합병원에서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은데다 특허만료 1년 후면 오리지널과 제네릭 가격차이가 없어진다는 점이 이런 현상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한다.그러나 한미약품, JW중외신약 등 이 시장 강자들이 신제품을 내놓은 터라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9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순위변동은 크지 않았다.전립선 평활근을 지배하는 신경조절 장애를 조절해 배뇨증상을 개선하는 알파차단제 약물에선 일양 하이트린(일양약품)과 트루패스(JW중외제약)의 자리변동 외에는 전년 순위를 유지했다.알파차단제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유비스트, 백만원, %)트루패스는 1월 특허만료 영향을 받아 일양 하이트린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15.9% 하락한 26억원을 기록, 30% 약가인하분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복용편의성이 개선된 구강붕해정 신제품 발매와 종합병원 사용량 증가로 판매갯수는 오히려 늘었다"며 "앞으로 종병에서 트루패스를 처방받던 환자들이 증상이 경감돼 의원으로 이동해서도 트루패스를 사용하는 스피로버 현상이 확대된다면 처방액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트루패스 제네릭도 큰 힘을 쓰지 못했다. 1분기 동안 1000만원 이상 처방액을 올린 제품이 없을 정도였다.트루패스 뒤로는 플리바스(동아ST), 자트랄엑스엘(한독) 순이었다. 1위는 계속해서 하루날(아스텔라스)이었다. 1위부터 6위까지 오리지널이 자리했고, 그 뒤부터 제네릭이 랭크됐다.다만 국내 최초로 탐스로신 0.4mg를 발매한 한미약품이 최근 마케팅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또다시 제네릭 신화를 써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비뇨기과 의원 시장에서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라는 제네릭약물로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5ARI제제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유비스트, 백만원, %)직접적으로 전립선의 크기경감을 도모하는 5ARI(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약물에서는 아보다트(GSK)가 특허만료로 전년 동기 대비 22.4%나 하락했음에도 1위를 유지했다. 역시 트루패스처럼 30% 약가인하에 비하면 하락률이 큰 편이 아니다.이어 프로스카(MSD)와 피나스타(JW중외제약), 피로이드(JW중외신약) 순이었다.아보다트·트루패스 제네릭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유비스트, 백만원) 아보다트 제네릭 가운데서는 JW중외신약의 네오다트와 한미약품의 두테드가 각각 약 2억원, 약 1억5000만원으로 선두권에 포진했다.역시 전립선비대증 시장 강자인 JW중외신약과 한미약품이 아보다트 제네릭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해석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의원 시장에서 제네릭사들이 얼마나 많은 거래처를 포섭하느냐에 따라 시장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전하고 있다.2016-05-10 12:14:57이탁순 -
케어캠프, 알츠하이머 진단 관련 심포지엄 열어케어캠프는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에 나타나는 뇌속 베타아밀로이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술 국내 도입에 맞춰 지난달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비자밀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8729;외 아밀로이드 PET의 정보 공유와 국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의 의미를 진단하고자 마련됐다.이에 따라 프랑스 툴루즈대학교병원 신경과 소속 Jeremie Pariente 교수가 강연하고, 국내 치매 전문 신경과 의료진이 다수 참여했으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소속 이재홍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Pariente 교수는 치매 치료 및 치료제 개발 현황에 따라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밀로이드 PET의 임상 적용'을 강연했으며, 툴루즈대학교병원에서 연구한 Amyloid PET 연구 경험을 공유했다.아밀로이드 PET기술은 GE 헬스케어의 비자밀(VIZAMYL™) 등의 개발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치매의 감별과 확진을 위해 사용돼왔다.최근 국내에서도 비자밀(VIZAMYL™)을 사용한 'F-18 플루트메타몰 뇌 양전자 단층촬영'이 지난 2월에 신의료기술로 고시되어 전국대형병원에 공급중이다.케어캠프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국내& 8729;외 아밀로이드 PET 사용현황 및 치매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신경과 전문 의료진간의 지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국내 의료서비스의 질향상에 기여하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속 발전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5-10 11:02:46정혜진 -
일동, 독일 생활용품 브랜드 독점유통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프루이덴베르그社 크라우스 페테르 마이어 회장(왼쪽 네 번째) 외 양사 관계자들이 제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독일 프루이덴베르그(대표 크라우스 페테르 마이어)와 제휴를 맺고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다.회사 측은 프루이덴베르그 社의 청소용품 브랜드 '바이레다(Vileda)'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제품 유통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바이레다는 '웰메이드 클린 솔루션(Well made clean solution)'을 표방하는 68년 전통의 청소용품 전문브랜드로, 유럽 시장 1위를 비롯해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60여 개 국에서 높은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직포 대걸레, 행주, 수세미, 장갑 등에서부터 스팀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일반 가정에서뿐 아니라 청소전문업체에서도 유용한 고기능·고품질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먼저 홈쇼핑 등을 통해 고온수분사제균청소기인 '백도씨(100°C) 핫스프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유통채널과 제품라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백도씨(100°C) 핫스프레이는 청소기능은 물론 제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로, 특히 세제나 살균제 등의 화학성분 없이 뜨거운 수분으로 안전하게 박테리아를 제거하며, 극세사패드가 장착돼 장판, 원목, 타일 등 다양한 바닥의 청소에 탁월하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가 지향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바이레다의 이미지가 부합해 사업을 론칭하게 됐다"며 "독일 브랜드가 상징하는 우수한 제품력과 일동제약의 영업·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청소용품 시장은 업계추산 약 5000억원 규모로 바이레다를 통해 시장 선두권에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60여 가지의 청소용품 외에도 앞으로 생활용품 등으로 제휴범위를 넓히고, 유통채널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으로 다양화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루이덴베르그는 독일 바인하임에 본사를 둔 직물 등 소재산업 중심의 기업으로 세계 1위의 부직포, 극세사 제조회사다. 유럽 등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약 1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16-05-10 11:00:15이탁순 -
한미, 에너지드링크 '팔팔' 2종 출시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카페인을 선택해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드링크 '팔팔' 2종을 출시했다.에너지드링크 팔팔에는 혈액순환·신진대사를 돕는 아르기닌 100mg을 비롯해 간기능 보호·숙취해소에 좋은 베타인 300mg, 활력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2000mg 및 비타민C 500mg, 비타민B군 4종 22mg 등이 함유됐다.특히, 카페인 유무에 따라 개인의 취향대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설탕 없이 결정과당을 사용해 당지수(GI)를 낮췄다는 설명이다.카페인이 함유된 팔팔(레드)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 150mg과 천연카페인 성분인 과라나추출물(카페인량60mg)이 함유됐으며, 무카페인 팔팔(블루)은 면역강화에 좋은 홍삼농축액50mg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마그네슘 10mg이 추가됐다.한미약품 측은 '팔팔'이라는 강력한 네이밍과 레드-블루의 강렬한 색상을 통해 활력, 에너지, 건강 등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상단에 골드톤을 가미함으로써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팔팔 2종은 아르기닌 성분을 비롯해 피로회복·항산화등 에너지드링크가 갖춰야 할 최적의 성분이 조합됐다"며 "無설탕의 에너지드링크로, 카페인에 대한 소비자 기호 및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음료"라고 설명했다.한편, 에너지드링크 팔팔 2종은 150mg 용량의 캔 제품으로 10개 단위 선물용 포장으로 출시되며,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2016-05-10 09:27:47이탁순 -
서울유통협, 불우이웃돕기 위한 체육행사 개최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지난 9일 에덴블루CC에서 제1회 제약·유통 불우이웃돕기 친선 체육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유통업계와 제약업계 등 유관업계에서 110여명이 참석했다.임맹호 회장은 "의약분업 당시 제약과 유통업계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제약유통협의회를 구성해 15년간 그 토대 위에 발전했다"며 "제약과 유통업계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과 보조를 맞춰, 국산약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 교류행사가 단순히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의약품유통업계도 그 대열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유통업계가 제약업계와 더불어 제약 산업을 육성하고,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진정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사를 통해 모금한 물품과 후원금은 서울시 결식계층 지원을 위한 '빨간밥차'에 전달했다.이날 모인 찬조금은 ▲약업발전협의회·한림제약 공동 1000만원▲황치엽 중앙회장, 임맹호 서울지회장, 주철재 부울경지회장 각 100만원▲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전영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각 금일봉▲최홍건 서울지회부회장 50만원▲박영식 강서분회장 30만원 등이다.*수상자 명단 ◆이글상=최상율 한산약품 대표▲메달리스트=김원직 원진약품 회장 ▲우승=박정관 위드팜 대표▲준우승=조달환 씨디팜텍 대표 ▲롱기스트=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니어리스트=박재홍 신풍제약 이사▲메달리스트=진종환 한신의약품 회장 ▲우승=김정도 신덕약품 회장 ▲준우승=주철재 부울경유통협회장 ▲롱기스트=성용우 백광의약품 회장 ▲니어리스트=임완호 풍전약품 회장2016-05-10 08:44:4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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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17일 의약품 입찰 실시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오는 17일 연간 소요 의약품 입찰을 시행한다. 일산병원은 9일 나라장터를 통해 '대한 20% 포도당주사액300ML' 등 총 1629종 의약품 81개그룹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그룹별 단가 입찰 17개 그룹과 그룹별 단가 총액 입찰 64개 그룹으로 나뉘며, 입찰가는 2016년 5월 1일 보험기준 약가(상한가) 기준이다.계약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일산병원은 그룹별 최저가 투찰자를 선정하는 형식으로 매년 저가 낙찰이 발생해왔다. 아울러 예가도 낮아 유통업체들이 투찰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의료기관이다.일산병원은 이번에도 그룹별 최저가(단가총액) 투찰자에게 의약품 공급권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동가의 입찰자가 2인 이상 발생했을 때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재입찰을 실시하며, 재입찰 실시 이후에도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나라장터 동가추첨 시스템으로 통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입찰 신청서 접수기간은 5월 9일부터 17일까지 나라장처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해 실시하며, 개찰은 17일 11시 이뤄진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예가가 낮고 저가낙찰이 많이 이뤄져 유통업체들이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번 입찰에도 많은 업체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6-05-09 12:00:3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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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맨유 한국 공식행사 참여조아제약은 지난 7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ILOVEUNITED 서울' 팬뷰잉 행사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부문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조아제약은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 형태로 꾸며진 5m x 4m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축구공 과녁 맞추기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와 제품 시음회, 친필 사인 맨유 유니폼,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 럭키타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박지성과 맨유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 선수인 루이 사하가 조아제약 부스를 방문해 축구공 과녁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맨유팬들과 사진촬영 및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행사인 'ILOVEUNITED'는 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해당 국가의 맨유 팬들과 함께 EPL 맨유 경기를 생중계로 단체 관람하고 맨유 파트너사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이번 ILOVEUNITED 서울에는 약 2000여명의 맨유 팬들이 운집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노리치' 전을 관람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맨유 팬뿐만 아니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행사가 소개됨으로써 전세계 맨유팬들에게 조아제약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남녀노소 각 계층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 헤포스, 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광고·홍보·프로모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이트에 조아제약 브랜드 노출, 제품 패키지 맨유 로고 삽입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다.2016-05-09 09:19:31이탁순 -
국내시장 평정 영양수액, 이젠 글로벌 시장⑧JW중외제약 '위너프'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내 제약사 최초 피쉬오일 함유 3챔버 영양수액제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 위너프'는 발매 2년만에 국내 영양수액제(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시장을 평정했다.특히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등 3가지 영양소를 하나의 용기에 집약한 3챔버 TPN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위너프는 국내 제약사 처음으로 자체 기술을 통해 오메가3가 가득한피쉬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지난 2013년 12월 출시됐다. 그전까지 피쉬오일이 함유된 3챔버 TPN 제품은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스모프카비벤'이 유일했다.위너프는 임상을 통한 효능증명과 스모프카비벤과는 차별화된 조성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접수해나갔다. 작년 IMS기준으로 위너프는 매출 306억원으로 226억원을 기록한 스모프카비벤을 따돌렸다.오현오 JW중외제약 수액마케팅팀 부장에게 위너프의 성장비결을 들어봤다.- 위너프가 출시 이후 돌풍 아닌 돌풍을 일으켰다. 간단하게 성장요인을 꼽는다면?= 2007년 위너프 개발 당시 시장에는 정제 어유가 함유된 TPN은 스모프카비벤밖에 없었다. 당시엔 정제 어유보다는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로 3챔버 영양수액을 만든 경험과 기술로 정제 어유가 함유된 TPN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 기존 외국산 독점시장을 무너뜨리는데 기여했다.-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시장은 어떻게 구성되고, 다른지 설명해달라.= 기초수액은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포도당이 함유된 제품으로, 환자의 영양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영양수액은 포도당 이외 아미노산 또는 지질이 추가돼 단백질과 지방까지 공급한다.위너프처럼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나오면서 영양수액은 환자 영양뿐만 아니라 치료 개념으로도 쓰이고 있다. 규모로 보면 기초수액이 약 2000억원, 영양수액이 약 1600억원에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중 위너프같은 3챔버 제품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세도 가장 가파르다.3챔버 제품이 인기가 높은 것은 처방과 동시에 투여가 가능한데다 기존 2챔버 제품에 비해 고혈당과 지방간 발생율을 최소화시킨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병원약제실에서 직접 영양수액을 조제하기도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릴뿐만 아니라 오염의 위험도 있었다.오현오 부장이 위너프의 성장 비결과 앞으로 비젼을 설명하고 있다.- 위너프는 경쟁제품인 스모프카비벤과 어떻게 다른가?= 정제 어유, 즉 피쉬 오일이 약 10g/L 더 들어있다. 위너프는 피쉬 오일이 40g/L, 정제대두유가 60g/L, MCT오일이 50g/L, 올리브오일이 50g/L 함유돼 있다. 반면 스모프카비벤과 다른 경쟁품목들은 피쉬오일이 30g/L, 정제대두유가 60g/L, MCT오일이 60g/L, 올리브오일이 50g/L 들어있다.임상에서도 밝혀졌지만,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에 의해 지질대사 개선 및 항염증작용에 더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스모프카비벤의 제네릭 제품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것 같다.= 작년 스모프카비벤 특허가 만료되면서 2개 회사에서 동일 성분 제네릭 제품이 나왔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위너프는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점과 그동안 임상과 판매를 통해 축적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시장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더구나 TPN시장은 정제 의약품과 달리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데다 설비, 소재, 조성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다. 조성은 이미 경쟁력이 입증됐고,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논(Non) PVC백을 자체 공급하고, 생산, 판매에 이르는 토털 라인업은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다.- 흔히 의원에서 투여 경험 때문에 영양수액은 비급여라는 인식이 크다. 위너프의 경우는 어떤가?= 적정 처방이 가능한 2, 3차 의료기관에서는 급여비중이 훨씬 높다. 위너프는 2, 3차 의료기관에 많이 공급돼 급여 비중이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4년 하반기부터 NST(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에 수가가 지원되면서 NST가 갖춰진 대형병원에서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급여를 받는다면 3차 의료기관 환자는 한개 백에 약 4만원하는 위너프를 대략 8000원으로 투여받을 수 있다.2015년 분기별 3챔버 영양수액제 제약사별 매출액 현황(IMS, 백만원)- 위너프는 출시전 글로벌제약사 박스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언제쯤 해외시장에도 볼 수 있을까?= 2013년 9월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와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그만큼 위너프의 품질과 생산 경쟁력이 증명됐다고 본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공급에 앞서 공급라인 증설에 있고, 박스터도 해외시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빠르면 2018년 말이면 해외시장에서 위너프의 모습을 보지 않을까 예상된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3챔버 TPN이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하는 진귀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올해 목표라면?= 매출 400억원이 목표다. 위너프가 영양보급뿐만 아니라 특정질환에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을 메시지화할 계획이다. 이미 임상을 통해 지질대사 개선과 항염증에 효과가 증명된만큼 타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추가 임상도 계획중이다.2016-05-09 06:14:59이탁순 -
백제약품, 5천평 규모 북부물류센터 본격 가동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 외부 전경올해 70주년을 맞이한 백제약품(대표이사 김동구)이 신축한 북부물류센터가 공개됐다.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장지산로에 위치한 '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가 지난 3월부터 정식 물류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평택 물류센터를 신축한 데 에 이어 4년만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대규모 물류센터다.이번 북부 물류센터는 경기도 북부와 서울 한강 북부지역 영업을 담당한다. 규모는 1만646㎡(약 4980평) 대지에 창고 면적만 4498㎡(1360평)에 이른다.센터는 2014년 4월 부지 매입계약을 시작으로 5월 19일 착공식을 열었다.이후 창고와 기숙사를 신축해 KGSP 허가를 마치고 지난 3월 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후 일산지점과 동부지점을 흡수하며 본격 영업을 시작한 4월 한달 간 매출 170억원을 달성했다.북부물류센터 총 책임자인 김대선 전무는 "5월 매출은 4월보다 늘어난 1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북부물류센터에서만 250억원에서 300억원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창고는 군사지역이라는 제약으로 높이가 15m를 넘으면 안된다는 제약에 따라 2층으로 이뤄졌다. 1층 의약품 입고를 시작으로 의약품 식별, 자동피킹시스템(DPS시스템), 거래처별 분류, 포장과 컨베이어 벨트 통과, 박스 분류 등의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약국에 배송된다.현재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은 약 1만9000여 품목. 김동구 대표는 "의약품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2만 개 품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이 늘어나면 진열대를 확충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과 진열대 연장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문 약국 별로 나눠진 자동피킹시스템 분류함. 20분이면 100개 약국 주문량을 한꺼번에 소화할 수 있다.진열대는 제약사 별로 구분하고 있는데, 평택 물류센터는 다빈도/저빈도 의약품으로 나누고 있다. 일련번호 리딩을 위한 바코드가 제약사 별로 다른 점을 감안한 것으로, RFID를 사용하는 제약사 11곳의 진열대는 별도로 구분돼 운용하고 있다.창고는 전반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여느 물류창고와 차별화된 점은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를 대비해 신설한 '자동분류기'('솔터', sorter)를 설치해 의약품 바코드를 자동으로 리딩하고 있다.입고되는 의약품은 모두 이 자동분류기를 거치는데, 하나의 의약품을 3개의 카메라가 동시에 비춰 바코드를 읽도록 만들었다.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 의약품은 자동으로 분류된다.의약품 입고와 동시에 일련번호를 확인하는 자동 분류기의약품 입고와 동시에 일련번호를 확인하는 자동 분류기 내부 여러대의 카메라이렇게 분류된 의약품은 작업자가 리더기로 다시 체크하거나 이마저도 읽히지 않는 경우 수작업으로 번호를 입력한다. 총 3단계를 거쳐 의약품 바코드 리딩을 100% 진행하고 있다.김동구 대표는 "자동분류기는 의약품 일련번호 작업의 효율화를 위해 이번 물류센터에서 가장 신경쓴 시스템"이라며 "오류율을 줄이고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의약품을 3면에서 비추는 카메라 리더기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자동화 시스템 외에도 북부물류센터는 자동 피킹카를 도입했다.피킹카에는 내비게이션을 장착, 품목 수가 적은 주문량은 작업자가 피킹카를 운행하며 소화하고 있다. 5개 이하의 적은 품목은 피킹카에 내장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위치에서 의약품을 찾아 바로 포장, 배송이 가능하다.피킹카(왼쪽)와 피킹카에 내장된 의약품 위치 안내 내비게이션(오른쪽)김대선 전무는 "5개 품목 이하 주문은 컨베이어 벨트보다 피킹카로 처리하는 것이 빠르다"며 "내비게이션은 백제약품이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며 자부했다.주문 의약품을 피킹해 하나의 박스에 담으면 새로운 바코드를 생성해 박스를 지역별로 나눈다. 주문부터 출하까지 모두 전자동 시스템으로, 하루 3배송 체계대로 약국에 배송된다. 이렇게 하루 7만5000개에서 9만 개까지의 의약품 배송 박스가 출하된다.김동구 회장은 "의약품 종류는 갈수록 많아지고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 시행 등에 따라 신규 물류센터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물류센터 역량을 키워 약국에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백제약품은 현재 영남지역 물류를 담당할 부산 물류센터를 계획하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 부지를 선정,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2016-05-09 06:14:4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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