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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유한 사례' 막으려면? "중국시장 이해 필수"지난해 말 불현듯 전해진 유한양행과 중국 뤄신사(Luoxin)의 계약해지 소식. 유한양행은 3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 YH25448'과 관련해 5개월 전 체결했던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공식 사유는 '상대측의 일방적인 계약불이행'. 뤄신사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YH25448의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현지 임상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세부계약사항 합의를 앞두고는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지 않고 기술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일방적인 주장만을 펼쳤다는 게 유한 측의 입장이다. 그 주장대로라면 신약기술을 빼내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기성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제기되는 것도 무리만은 아닐 듯 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의혹일 뿐 확인할 방도는 없는데, 국내 제약기업들이 2017년도 최우선 과제를 '글로벌 진출'로 천명한 만큼 세부전략을 꼼꼼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함은 분명해 보인다. ◆글로벌 제약시장 2위 중국의 매력= 제약기업들이 미국 만큼이나 중국시장 진출에 욕심을 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규모의 경제'가 담보하는 시장성. 중국의약그룹은 2010년 1618억 달러(한화 약 165조 원)에 이르던 중국의 의료시장이 2020년 4660억 달러(약 475조 원)로 3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의료산업을 주력으로 육성 중인 데다 서구화된 생활방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등 선진국형 질환자수가 늘어나 연평균 12% 성장하는 세계 최대 파머징 마켓으로 부상하리란 분석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역시 2020년까지 중국 의약품시장이 연간 17%씩 성장하고 2020년 시장 규모가 약 1조 9000억 위안(3100억 달러)에 육박해 세계 2대 의약품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시장성을 간파한 국내외 제약사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한데, 정부 규제가 워낙 강력한 터라 녹록치만은 않다. 국내 제약사들 중 몇몇이 중국 제약사를 인수하거나 중국 법인을 설립하는 식의 현지화 전략을 택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로 평가된다. 다행히 올해는 녹십자의 혈우병A 치료제 '그린진에프(GreenGene F)'가 미국 3상임상을 중단한 채 2018년을 목표로 중국임상에 전격 돌입했고, 북경 현지에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를 세운 휴온스가 중국 정부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한 뒤 점안제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14년 중국 사천지역의 유력제약사인 사화방실실업그룹과 패치제품 4개품목에 대한 기술이전 및 합자회사 지분 계약을 체결했던 대화제약이나 북경한미약품을 내세운 한미의 행보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중국시장, '지피지기 백전불태'= 이 시점에 어울릴 만한 사자성어로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한국이 아무리 앞선 기술을 갖췄더라도 시장에 대한 이해가 따라주지 않으면 중국에서의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의학적인 수요가 충족되지 않은 분야를 파악한 뒤 중국 정부의 정책과 시장수요를 이해하고, 전문적인 협력사와 손을 잡는 삼박자가 갖춰져야 한다는 얘기다. 글로벌 제약산업 핵심전문가(GPKOL)로 활동 중인 펑타오(Feng Tao) 위원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고를 통해 "한국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정책적 리스크, 진출 전략 및 협력사에 대한 선별, 평가 기준이 모호함으로 인해 실패 가능성을 키우기도 한다"며, "양국 제품을 관리해본 경험과 관련 지식이 해박한 전문가와 인허가, 시장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리고 관련 업무와 평가 과정을 체계화 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펑타오 위원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개혁개방 과정에서 나라 전체가 품질과 법규에 기반을 둔 중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산업 역시 불필요한 요소들이 빠르게 퇴출 당하고 있다. 관련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의약품 기업은 물론 관련 종사자의 노동 질 모두 제 각각이라는 설명. 중국 협력사의 중국 법규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로 위험성을 키우거나 투자가 실패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단다. 그는 "중장기적 전략 측면에서 무혁신, 무특색 제품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이다. 하지만 관련 전담팀을 꾸리고 정확한 목표와 전략을 세워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중국 시장에 대한 공부가 함께 이뤄진다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이나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정, 개발한 다음 인허가,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과 과정을 수립하고, 중국 협력사를 발굴, 평가하는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진흥원의 제약 컨설턴트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2017-01-04 06:14:58안경진 -
"우리 물건(약) 좀 맡아줘요"…도매업계 위수탁 활발물류 위수탁 관리약사 기준이 바뀌자 도매업계 안에서 '위탁사 모시기'가 한창이다. '다른 의약품 도매상에게서 의약품의 유통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의약품 도매상(일명 수탁사)은 기존의 도매업무관리자 외에 한 명 이상의 도매업무관리자를 추가로 두어야 한다'는 약사법 시행규칙 조항이 30일부터 시행되며 달라진 풍경이다. 위탁사는 관리약사 고용 의무가 면제된 대신, 수탁사는 기존에 두었던 1명의 관리약사 외 추가로 1인 이상을 고용해야 하는 만큼 무엇보다 약사 고용을 서두르고 있다. 경기 지역에 물류센터를 가진 한 유통업체는 "법이 개정된 후에도 잠잠했지만 12월 한달 동안은 물류를 위탁하겠다는 업체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았다"며 "문의했던 업체들과 1월부터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업체도 2017년 1월이 되면서 서둘러 약사를 1명 더 고용했다. 협회도 29일 관보에 개정된 시행규칙이 발표된 직후 회원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약사 고용을 안내했다. 협회 관계자는 "연말연시 업체들도 분주한 때라 놓칠 수 있는 만큼, 협회가 문자메시지와 공문 등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수탁 업체들 역시 바빠졌다. 약사 고용 뿐 아니라 물류 위수탁이 더 활성화될 상황인 만큼 홍보 등으로 위탁사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최근 물류센터를 확보했거나 조만간 물류센터를 완공하는 도매업체들이 위탁사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창고를 가졌던 업체가 이를 처분하고 위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신규 업체들이 달라진 위수탁 약사고용 제도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위수탁 규제가 풀렸다 해서 수탁사가 더 활발히 나서지 못하는 것은 일련번호제도 때문"이라며 "7월부터 시행될 일련번호 제도를 생각하면 물류 위탁은 '다다익선'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위탁사들이 난립할 우려를 보완하기 위해 KGSP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핵심은 위탁사 및 비회원사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1-04 06:14:55정혜진 -
유한, 복합개량신약 선전…올해도 성장예상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신약으로 내수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출시된 복합제의 지속 성장과 함께, 신규 복합제들의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게 이야기다. 시장에서는 듀오웰과 로수바미브의 선전이 돋보인다. 3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4년 출시된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은 2016년 11월까지 1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대형품목의 기준인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2016년 5월 출시된 로수바미브(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또한 4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들의 증가에 따라 두 가지 질환을 한 번에 잡기 위한 복합제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새로운 복합제 개량신약들도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보이고 있어, 관련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고혈압 3제 복합제 YH22162(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허가 및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혈압 치료는 다양한 기전의 약물 병용 투여가 이뤄지는데 YH22162는 약물의 복용편의성 및 순응도와 약제비 경감 등의 장점이 있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지혈증/당뇨병 복합제인 YH14755(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서방형)도 하반기 허가를 목표로 임상 3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고지혈/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인 YHP1604(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틴)가 2018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임상 진행 중이고,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시킨 말초 신경병증 치료제인 프레가발린 서방형 제제 YHD1119가 현재 임상 3상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에도 복합제 및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현희 임상전략 PV담당 이사는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 또한 제약사 R&D의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략"이라면서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약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유한양행의 마케팅 영업 역량 결집을 통해 복합제 개량신약 제품군이 2017년 성장의 한 축으로서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2017-01-03 17:53:48이탁순 -
리딩기업 유한, 2016년 매출 1조 3000억 돌파 전망유한양행이 2016년 매출 1조 3000억원 돌파가 유력해 리딩기업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API 수출 등 해외매출이 2500억원대에 달해 원료부문에서 강세를 이어왔으며 처방약과 OTC의 고른 성장으로 견고한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해 R&D투자 금액이 약 150억원 정도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증권가와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은 지난해 매출 1조 3000억원과 71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약 16% 성장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유한의 안정적 성장의 기반에는 단연 해외매출이 자리잡고 있다. 유한은 지난 4분기 해외매출이 680억원대로 전년 대비 무려 87%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C형간염치료제 등 API 원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유한이 지난해 R&D와 수출 부문에 전사적인 힘을 집중하며 확실한 체질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프로모션 품목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리어드는 2016년 1390억원대 매출로 26%대 성장을 예약했으며, 트라젠타(975억원, 15% 성장), 트윈스타(800억, 6%성장) 등 3대 도입품목 매출이 3100억원을 넘어섰다. 호재도 이어질 예정이다. 유한은 베링거 제품 판매 계약을 연장하면서 내년에도 트윈스타, 트라젠타, 자디앙 등 베링거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전담할 예정이다. 처방약부문(8200억원대 매출)과 OTC 부문(1055억원대 매출)에서도 10%대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함량비타민 메가트루 등의 선전에 힘입어 유한은 OTC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영업이익은 710억원대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분기별 250억원대 달하는 R&D 투자 확대에 기인한다. 유한은 올해도 연구개발 비용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지난해와 견줘 증가폭은 낮아 수익성 부문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유한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다각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로 혁신적인 신약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017-01-03 12:14:56가인호 -
"올해는 내가 주인공"…제약업계 닭띠 경영자는?삼진 이성우, 보령 최태홍 등 닭띠 CEO도 주목 2017년 정유년(丁酉年), 제약업계 닭띠해 경영자는 누구일까? 어느때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지가 강한만큼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창업자 중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57년생으로 닭띠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창업해 선견지명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 제약기업들이 정복하지 않은 미국 진출까지 해냈다. 지난해 11월 화이자를 통해 미국 판매를 시작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올해 얼마큼의 실적을 기록할지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창업주 후계자로는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과 허승범 삼일제약 사장이 눈에 띈다. 최 부회장은 69년생으로 지난 2005년 광동제약 사장에 올랐다. 2013년에는 부친 최수부 회장이 사망하면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최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광동제약은 체질개선에 나섰다. 백신,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 신규 아이템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음료 제약회사 이미지도 서서히 벗기고 있는 중이다. 올해도 삼다수 유통이 연장되면서 외형적으로는 제약업계 5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오너 3세인 허승범 사장은 81년생 닭띠해에 태어났다. 지난 2005년 삼일제약 마케팅부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 같은해 9월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최근엔 회사지분을 계속 사들여 지배권을 강화하고 있다. 허 사장 부임 이후 회사는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닭띠 전문경영인(CEO)으로는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 안원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총괄대표가 있다. 이성우 사장은 작년 6연임에 성공한 제약업계 최장수 CEO다. 이 사장은 지난 2001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지금껏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약사 출신으로 74년 삼진제약 영업부로 시작해 CEO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삼진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치매치료제 등 성장에 힘입어 매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47년 흑자를 이어온 삼진제약은 지난 연말 임직원들에게 10일 연휴를 부여하고, 150% 특별보너스까지 지급하면서 제약업계 종사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장수 CEO이지만 이같은 성과에 이성우 사장의 입지는 어떤 CEO보다 크다. 지난 2013년 보령제약 사장으로 선임된 최태홍 사장도 57년 닭띠생이다. 최 사장은 서울대약대 졸업후 동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미국 마이애미대학 약학대학원 약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엘리트 중 하나다. 87년 다국적제약사인 한국얀센에 입사해 한국얀센 부사장, 한국 홍콩 얀센 총괄 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하고 보령제약에 영입됐다. 그가 회사를 맡아온 이후 회사 최대 히트상품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내수시장 단일제 부문 1위를 기록하고,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제품으로 커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작년 연임에 성공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도 57년 닭띠생이다. 그는 2012년 JW중외제약 사장으로 올라 대표직을 맡고 있다. 한 사장은 충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4년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재경부문에서 일하다 2007년 지주사인 JW홀딩스의 재무기획본부장, 2011년에는 JW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작년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총괄대표로 영입된 안원준 대표도 57년생이다. 안 대표는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82년 종근당 입사를 통해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국BMS를 거쳐 태평양제약 마케팅본부 상무, 2010년에는 태평양제약 대표까지 올랐다. 태평양제약이 분해되자 경영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안 대표는 파마리서치를 통해 다시 제약업계 중심에 섰다. 2015년 IPO에 성공한 파마리서치는 연어 정액에서 추출한 PDRN 주사와 안약 리안 등으로 제약업계 차세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전문경영인으로 차성남 JW생명과학 사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남기철 경동제약 사장이 57년생으로 닭띠다.2017-01-03 12:14:50이탁순 -
조아제약 "2017년 소통경영으로 목표달성"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지난 2일 구로구민회관에서 260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새해 '소통경영을 통한 목표달성'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시무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조성환 대표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승진자 발표, 우수팀 및 우수사원 표창, 장기근속자 표창, 영업부문 시상과 신입사원 소개, 사업계획 발표 등 공식행사와 조원기 회장의 특별강의가 진행됐다. 조성환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목표 달성을 위해 애써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에는 임직원들간 원활한 소통을 통한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조아제약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정진해나가자"며 당부했다. 조아제약은 시무식에서 정기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품질관리부 안철수 이사와 약국영업부 김창식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발령했다. 이외 부장 2명, 차장 7명, 과장 12명, 대리 9명, 주임 13명, 사원 5명 등 총 50명이 승진했다. 이어 우수팀과 우수사원 포상도 이뤄졌다. 우수팀에는 영업관리부 영업관리팀, 우수사원에는 위수탁사업팀 박노환 대리 외 2명이 선정, 표창장이 수여됐다. 20년 근속상에는 노동조합 김성지 지회장 외 6명, 15년 근속상에는 개발팀 최문희 차장 외 10명, 10년 근속상에는 홍보마케팅팀 장지현 대리 외 13명이 수상했다. 2016년도 최우수 영업소에는 광주영업소, 목표달성 우수영업소는 강남, 강서, 경기, 광주, 전주영업소가 선정됐다. 등급달성률 최우수 영업소는 경기영업소, 성장률 최우수영업소는 전주영업소가 차지했다. 조아제약은 이외에도 2016년도 3개월 이상 목표 대비 110% 이상을 달성한 영업소는 광주영업소, 전주영업소, 강동영업소라고 밝혔다. 2016년 영업왕은 광주영업소 양대원 차장, 신규거래처 개척왕은 대전영업소 성낙호 주임이 받았다. 등급달성왕은 강동영업소 이동민 주임, 영업신인왕 대전영업소 홍승우 사원, 2016년 하반기 영업왕 전주영업소 유정승 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목표달성 우수사원은 강동영업소 김균태 주임 외 32명이 수상했다. 아래는 승진자 명단이다. △상무: 안철수(품질관리부), 김창식(약국영업부) & 4587;부장: 신승룡(비서실), 김중섭(광주영업소) △차장: 서희동(인사총무팀), 유문식(학술팀), 이창열(생산1팀), 이동훈(생산2팀), 박황백(강서영업소), 황도호(대전영업소), 이소영(바이오1팀) △과장: 정성원(위수탁사업팀), 안현진(해외사업팀), 박수미(영업관리팀), 최소영(영업관리팀), 최해영(품질보증팀), 기병훈(생산2팀), 정민욱(생산2팀), 김연환(생산지원팀), 박성재(강남영업소), 김혁(인천영업소), 김영인(경기영업소), 임성진(경기영업소) △대리: 김철현(전산팀), 김재혁(품질관리팀), 강영무(공무팀), 김원희(대구영업소), 배준규(대구영업소), 황정희(연구지원팀), 류재민(강남영업소), 김형호(광주영업소), 이성현(바이오1팀) △주임: 김남인(인사총무팀), 양나래(재경팀), 안준우(구매팀), 장대룡(학술팀), 이주협(신제품연구팀), 김수창(품질관리팀), 김주은(품질관리팀), 김균태(강동영업소), 이태화(강서영업소), 원종민(인천영업소), 김형훈(인천영업소), 김기훈(경기영업소), 고상훈(대구영업소) △사원: 백수진(영업관리팀), 이원앙(영업관리팀), 서희정(영업관리팀), 김민준(생산지원팀), 김동현(생산지원팀)2017-01-03 10:30:2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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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종근당, CP 강화기조 계열사로 확대2016년부터 불어 온 제약업계의 ' 윤리경영' 바람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던 종근당은 3일 '2017년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CP) 운영 계획'을 공시했다. 전반적으로 2016년에 시행한 주요 CP 운영활동을 유지하면서도 그 범위를 계열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계열사 초청 자율준수관리자 간담회'를 들 수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6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윤한 상무 단독이던 자율준수관리자직에 김영주 대표이사를 공동선임했는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자율준수관리자 간담회에 계열사를 초청한다는 것이다. 최고경영자와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편람 4차 개정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온라인 CP 교육 프로그램 및 테스트도 동일하게 전 임직원 대상으로 연 2회 실시하게 된다. 영업 및 마케팅 부서 전 임직원 대상 CP 교육도 반기별 2시간 체제를 고수할 방침. 아울러 전 계열사 CP 교육을 실시하고, 제휴사 CP 업무 교류 강화 및 CP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기조도 전년과 동일하다. 2016년에는 월 1회 CKD CP 위원회를 열고, 분기마다 제휴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운영했는데, 마찬가지로 2017년에도 사전업무 협의제도를 강화할 전망이다. 법인카드 사용내역 및 제품설명회 현장 점검도 이어가기로 했다.2017-01-03 09:46:14안경진 -
삼원약품 "2017년, 존중·경청·배려의 해로"삼원약품(대표이사 추성욱)은 2일 전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시작으로 2017년 업무에 돌입했다. 시무식은 그 동안 형식을 탈피해 회사 리더들이 신년인사를 나누며 격려하며 진행됐다. 또 2017년도 목표와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새해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추성욱 대표는 "직원 한 사람이 먼저 변화해야 전 임직원이 변화할 수 있다"며 "하나의 목소리로 한 팀이 되어 달려갈 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상호존중과 경청과 배려의 리더십은 2017년도 전 임직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며 "인재양성을 위한 관심과 노력도 끊임없이 지속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추성욱 대표는 제약사 및 모든 거래처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17년도 정기 인사발표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삼원약품 2017년 정기 승진자 ▲과장 승진 : 영업부 길정현·박태환 과장, 총무부 박기민 과장 ▲대리 승진 : 영업부 정영광 대리, 관리부 이승민 대리·정다운대리, 총무부 윤은주·이경미대리 ▲계장 승진 : 영업부 배진호 계장, 김종훈 계장, 총무부 양종남·이다미 계장 ▲주임 승진 : 영업부 정성국·강규태·김호권·김정수 주임, 관리부 이주성·김백린 주임, 총무부 배지윤 주임2017-01-03 09:02:4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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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허승범 사장 지배력 확대…2대주주 확고허승범(37) 삼일제약 사장의 지배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삼일제약은 2일 허강(64) 회장이 소유 주식 35만2941주를 허승범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은 64만7052주, 허 사장은 60만 9828주를 보유하게 됐다. 보유 지분으로 보면 각각 11.76%, 11.09%로 약 0.7%까지 차이가 줄었다. 허 사장의 이같은 지분 확대 움직임은 2015년부터 본격화 됐다. 허 회장의 장남이자 타계한 창업주 허용 명예회장의 손자인 그의 지분은 2015년초 3.05%(16만7729주)에서 같은해 말 4.01%(22만278주)로 1%포인트 상승했었다. 아울러 2016년, 그는 지난해 허안 좋은메딕스 사장으로부터 주식 3만2051주를 추가 취득했으며 연말에는 삼일제약 주식 3521주를 장내에서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0.66% 끌어 올리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어제(2일) 주식 증여로 허 사장은 지분율 2위(개인)인 이기정(祖母)씨와 지분율 차를 더 크게 벌리게 됐다. 다만 허 사장은 현재 개인 소유 법인이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경영승계 작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 역시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허승범 사장은 지난 2005년 삼일제약 마케팅부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고 같은해 9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적자였던 회사를 2015년 흑자전환 시켰으며 2016년도 흑자가 예상돼 경영 초기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2017-01-03 06:14:56어윤호 -
유통협 "MSD 마진인하? 카드결제를 요구하겠다"유통업계와 MSD의 마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MSD가 마진인하를 강행할 경우 카드결제나 판매 거부 등 강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회장단 회의에서 MSD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 취급 거부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업체들은 'MSD가 마진을 인하하면 타 제약사 유통 정책도 뒤따라갈 것'이라며 '협회는 의약품 거래시 카드 결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업체들이 병원과 약국 거래에서 카드 수수료 부분를 부담하고 있어 카드마일리지 1%라도 마진 보전을 위해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MSD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공립병원 등에서 MSD 제품 대신 제네릭을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황치엽 회장은 "이번 유통마진 인하는 한국 지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MSD 본사측에 의약품유통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는 의약품유통업계와 상생을 거부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MSD가 타 다국적사보다 높은 마진을 주고있어 대부분 업체들이 MSD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협회가 판매 거부 등 강경 대응할 경우 모든 업체가 동참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2017-01-03 06:14:5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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