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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MSD 마진인하? 카드결제를 요구하겠다"

  • 정혜진
  • 2017-01-03 06:14:51
  • 회장단 회의 "카드 마일리지 1% 확보해야"

유통업계와 MSD의 마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MSD가 마진인하를 강행할 경우 카드결제나 판매 거부 등 강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회장단 회의에서 MSD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 취급 거부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업체들은 'MSD가 마진을 인하하면 타 제약사 유통 정책도 뒤따라갈 것'이라며 '협회는 의약품 거래시 카드 결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업체들이 병원과 약국 거래에서 카드 수수료 부분를 부담하고 있어 카드마일리지 1%라도 마진 보전을 위해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MSD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공립병원 등에서 MSD 제품 대신 제네릭을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황치엽 회장은 "이번 유통마진 인하는 한국 지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MSD 본사측에 의약품유통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는 의약품유통업계와 상생을 거부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MSD가 타 다국적사보다 높은 마진을 주고있어 대부분 업체들이 MSD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협회가 판매 거부 등 강경 대응할 경우 모든 업체가 동참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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